•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수정됨_KakaoTalk_20230913_185834833.jpg
법률사무소 해오 대표변호사 이성문

빠른 변화와 일시적인 관계로 정의되는 세상 속에서 공동체의 본질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결같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변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선 7기 부산시 연제구 구청장을 역임했고 법률사무소 해오의 대표변호사 이성문은 연제구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이성문 변호사의 여정은 고향을 향한 그의 변함없는 헌신을 증명한다. 서울에서 대학을 마치고 결혼을 한 그는 2009년 자신의 뿌리인 부산으로 돌아와 자랑스러운 연제구민이 되기로 했다. 그에게는 이 결정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졌고, 지역과의 깊은 유대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세상 속에서 그가 가끔 서울을 방문할 때면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번화한 거리와 활기찬 젊은이들의 문화는 한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잘 보여준다. 부산에서는 비교적 젊음을 느끼지만 서울 지하철 플랫폼에 발을 내딛는 순간 중년의 신분을 자각하게 된다. 


통계에도 반영되고 도시 분위기에서도 느낄 수 있는 젊은 층의 부산 이탈은 그에게도 고민거리다. 부산의 활력은 젊은 인구를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의 함의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음 세대까지 번영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진심 어린 성찰로 표현하고 있다.


이성문 변호사의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한 가지 인상적인 사례는 페이스북 친구로부터 받은 진심 어린 선물이었다. 그의 법률 자문을 받은 한 사람이 이 변호사 도움의 영향력을 인정하며 ‘손열음’의 친필 사인이 담긴 음반을 보내온 것이다. 이 선물은 친절의 가치와 관대함의 파급 효과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그는 법조계 외에도 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는 자원봉사가 이타심에 뿌리를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까지 채워주는 강력한 행위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봉사를 통해 얻는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그 어떤 돈으로도 이 느낌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이 변호사는 연제구 내 환경과 야생동물 보호에도 관심이 있다. 도시 환경에서 인간과 공존하는 두꺼비, 도롱뇽과 같은 생물들의 복지에 대한 그의 관심은 도시 환경으로까지 확장된다. 그는 공존의 중요성과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공존의 역할을 강조한다.


연제구청장 재임 시절 두꺼비 생태 조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최근 연제구청이 두꺼비 생태 조사를 시작한 것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가 도롱뇽에 관한 연구로까지 확대돼 지역 내 환경 보전 노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아 변호사는 가덕 신공항 건설, 고리 원자력 발전소 핵폐기물 저장소 등 지역 현안들이 지역 경계를 넘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과 시민의 열망을 대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계절이 바뀌면 연제구는 동네 축제와 마을 교육공동체 행사로 활기가 넘친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이러한 모임은 단합과 소속감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는 이러한 축제를 통해 이웃과 소통할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자신이 봉사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함과 환대를 되새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이성문과 같은 사람들은 안정의 기둥이자 공동체 정신의 수호자 역할을 한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지역사회를 가꾸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영감을 주고, 공동체의 유대가 끊어지지 않고 행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체댓글 0

  • 5630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오피니언리더스] 법률사무소 해오 대표변호사 이성문…"연제구 행복을 위해 봉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