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평화문제연구소는 최근 통일·북한 문제에 대해 알아야할 핵심적 내용을 110가지로 선정해서 집필한 “꼭 알아야할 통일·북한 110가지” 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기존의 전문서적과는 달리 일선 교육현장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통일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선정된 항목들을 김영수(서강대 교수), 김태우(통일연구원장), 조봉현(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한만길(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베른하르트 젤리거(독일 한스자이델재단) 박사 등 15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나누어 집필하여,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통일·북한 문제를 쉽고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사진, 지도, 도표, 그래픽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통일교육 교재로 생동감 있게 활용하도록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이 책 내용 가운데는 북한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남쪽 못지않다는 점도 포함되어 있는데, 북에선 공교육에 대한 국가 지원이 감소하자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교원의 봉급이 줄거나 중단된 지역이 많아지면서 교원들이 직접 부유층 자녀의 사교육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학생들은 방과 후에는 동아리 활동과 유사한 소조활동을 하는데 이 중 실력이 눈에 띄어 선발되면 평양학생소년궁전,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에서 특별교육을 받기도 한다고 이 교재는 전했다.

 

기획을 총괄한 평화문제연구소 신영석 부이사장은 “북한사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고, 통일한국을 대비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사안을 다루고 있어, 격한 이념논쟁 속에서도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미래를 구체적으로 전망하는데 지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책의 내용상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통일관에 입각, 통일 국가가 자유, 평등, 인권, 복지가 구현되는 나라이어야 함을 바탕에 깔고 있다.

 

둘째, 균형있는 북한관에 입각해 북한사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셋째, 통일의 비전, 통일의 가치 등 국민들이 통일로 접하게 될 미래비전을 제시, 통일문제에 대해 현실적 인식을 제고하는 방향에서 기술했다.

  

넷째, 복잡한 통일북한 문제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면서 사진, 그래픽, 도표, 데이터 등 400여점의 시각자료를 사용, 쉽고 편하게 파악되도록 하고 있다.


 

제1장 해방과 6.25 전쟁 

제2장 북한의 정치와 사상 

제3장 북한의 외교와 군사 

제4장 북한경제와 주민경제 

제5장 북한주민들의 사회생활 

제6장 북한의 문화와 교육 

제7장 통일환경의 변화와 남북관계 

제8장 준비하는 통일 

제9장 통일한국의 미래상

 

 

저자 : 권영걸(서울대 미술대학 교수), 권오국(평화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갑식(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영수(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일기(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김태우(국방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형중(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영대(전 통일부 차관), 유호열(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이무철(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이정우(평화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조봉현(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최경수(북한자원연구소 소장), 한만길(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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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꼭 알아야 할 통일·북한 1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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