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존경하는 전남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의 외침 속에서 시작한 지난 1년 동안 보내주신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7년은 우리 현대사에서 결코 잊지 못할 한 해였습니다.
국민들의 평화로운 촛불집회는 새 정부를 세웠고, 대통령은 5·18의 진상 규명과 그 정신을 잇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감격스러운 민주주의의 참 모습을 보고 경험했던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교육개혁을 바라는 교육가족들의 열망에 보답하고자 전남교육청은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전남교육가족 여러분!
전남교육은 교육행정 평가 1위,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관왕,우리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는 당당한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전남형 애프터스쿨운영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와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고, 독서토론열차는 올해도 힘차게 달렸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율곡통일리더스쿨까지 전남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했습니다.
전남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며,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두 선생님들의 눈물어린 정성과 노력의 산물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학생 여러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은 소중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기본학력의 향상과 교육력 제고에 힘써준 여러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지난 10월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학생들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남 특성화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전남 특성화고와 마이터스고 취업률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전남 장애학생들은 전국 대회에 나가 9개 종목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이 꿈과 미래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듬직한 후원자이신 학부모 여러분!
우리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훌쩍 성장하였습니다.
전남교육의 가장 크고 귀중한 성과입니다.
어려운 현실을 견뎌내며 자녀들 뒷바라지에 노심초사하신 학부모들께서 서로 격려하며 전남교육을 후원해 주신 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학부모 여러분의 수고와 관심, 사랑이 전남의 미래를 희망차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진한 감동을 안겨준 지난 1년은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새해에도 행복한 전남교육, 새롭게 거듭나는 전남교육을 향해 여러분 함께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는 일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라남도교육감 장 만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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