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위클리피플= 이선진, 오미경 기자]

 

손끝에 담은 진심, 현실에 안주 하지 않는 열정


피부미용 전문가 박시연의 Beautiful Life!

 

박시연 <록시에스테틱> 대표원장

 

피부에게 있어 고난의 계절인 여름이다. 높은 온도와 습기에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고, 뜨겁다 못해 따갑기까지 한 자외선은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기 쉬운 이 때, 더욱 세심한 관리를 좇아 전문가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은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을 가꾸는 것에 아낌없는 뷰티 리더들은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로 에스테틱 숍을 찾지 않는다. 얼굴과 몸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실력은 물론, 지친 일상에 진정한 힐링이 되어주는 공간으로서의 그곳을 찾아 심신을 맡긴다. 주간인물이 만난 <록시에스테틱> 박시연 원장의 이야기가 강렬했던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취재_이선진 / 글_오미경 기자

 

대통령을 꿈꾸던 소녀, 피부미용의 길에 접어들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단 상상 속에 큰 꿈을 그려보곤 하듯 여장부 같던 성격의 박시연 원장은 평범함보단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큰 사람이 되리란 생각으로 대통령을 꿈꿔왔던 당찬 소녀였다. 그러나 예상할 수 없는 운명은 그녀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었다.

“오랜 외국 생활 뒤, 한국에 들어와 그 꿈을 안고 성균관대 법학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법조계는 여자의 직업으론 힘들고, 현실적으로 막연한 공부라는 이유에서 집안의 반대에 크게 부딪쳤어요. 의대를 권유해 시험을 보려고도 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고, 어떤 길이 나의 길인지 고민하고 모색해야 했죠.”

 

그 즈음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녀는 문득 ‘정해 놓은 길을 가기보다 순간순간 부딪치는 상황 속에서 배우고 만들어나가는 삶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우연찮게 피부미용 분야의 일을 접하면서 그것이 의사 못지않게 피부와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일임을 깨달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렇게 스스로 터득한 인생의 방향 안에서 에스테티션의 길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박시연 원장은 바디케어부터 시작해 9년 남짓의 시간 동안 자신의 전문 관리 분야를 조금씩 진보시켜왔고, Skin&Body 테라피의 독자적인 전문성을 갖춘 <록시에스테틱>을 선보이고 있었다. 

 

 

사람을 대하는 ‘진심’이 만든 오늘
여드름 전문 록시에스테틱
 


<록시에스테틱>은 여드름 관리를 중심으로 기타 문제성 피부 관리, 웨딩케어, 얼굴 축소 관리 등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미용 트렌드와 많은 에스테틱들의 경쟁 속에서도 이곳이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데에는 먼저 박시연 원장의 여드름 관리 노하우를 꼽을 수 있다. 어린 시절 자신 역시 여드름에 의한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었던 박 원장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 


 “여드름의 원인은 매우 포괄적이어서 사람마다 다른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야하고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경험이 쌓여 노하우가 되어선지 손끝으로 만지다 보면 미세하게 다른 고객들의 상태를 보다 잘 알 수 있어요. 그에 따라 맞춤 관리를 하죠. 대표적인 여드름 원인이 피지에 의한 모공 막힘이기에 제 때 피지 청소를 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박 원장은 뛰어난 실력을 지닌 에스테티션들이 많고 자신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지만, 만성 여드름 고객들이 그녀의 관리로 뚜렷한 피부 개선 효과를 얻은 수많은 후기를 보면 그 실력을 부인할 수 없었다. 이 외에도 미용인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미적 감각의 선두에 있기를 지향하는 박 원장은 젊은 나이에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세계 5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인터콘티넨탈대회 등의 심사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승무원 등 단기간에 뚜렷한 효과를 내고자 하는 이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노하우와 대외적인 활약상보다 더 큰 이곳의 내공은 바로 고객을 대하는 박시연 원장의 ‘진심’에 있다. 그녀는 “피부미용 관리에 있어서 고객에게 손끝으로 전달하는 것은 단순한 스킨십이 아니라 마음”이라며 “먼저 고객에게 마음을 열고 언니처럼, 동생처럼 다가가다 보니 고객의 몸에 난 이상 뿐 아니라 마음에 난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관리상에 시너지 효과를 냄은 물론, 그녀 자신에게도 하나의 에너지가 되고 있다고. 박 원장의 이 같은 신념은 <록시에스테틱>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매우 두터운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경이 됨을 알 수 있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열정으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나누는 마음으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함으로써 생기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생각하는 박시연 원장의 말처럼, 그녀는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자신을 계속 가꾸어 나가면서 그녀만의 빛을 내는 사람이었다. 현실에 안주하여 후회하기보다 한 단계씩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늘 시도하고, 부딪치고, 자신과의 약속에 책임을 지고자 노력 해 온 그녀였다. 자신을 향한 꾸준한 채찍질이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기에 박 원장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친척집에서 자라다보니 저도 모르게 늘 남의 입장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컸었어요. 누군가 좋은 점이 있으면 꼭 배워서 항상 나은 사람이 되고자 했었던 것 같아요. 혹자는 그것이 힘들지 않았냐고 하지만 저는 긍정적이었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단지 ‘불행’과 ‘행복’의 잣대 안에서만 판단하고 그칠게 아니라 나의 생활과 결부시켜 생각해야 더 나은 내가 되고, 큰 행복이 오는 거라고요.”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당시의 상황이 오히려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주위를 둘러볼 줄 아는 지금의 모습과 발전된 자신을 만든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박시연 원장은 이제 어디를 향해 자신만의 빛을 비추어 나갈까. “선량한 사업가이자 미용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진 않지만, 그것은 제 자신을 이겨내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존경받는 에스테티션이 되고 싶어요. 또 미약하나마 제가 가진 재능을 어려운 이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치유하고, 여드름 때문에 자살충동에 이르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조금씩 해오고 있는 독거노인 분들을 위한 봉사도 이어나가 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나 더 덧붙이면 피부미용 업계 종사자들의 자부심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국가적 지원도 따라서 좀 더 다양한 혜택을 고객들에게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목표가 있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찾은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얼굴엔 아무리 힘들어도 미소가 만연하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의 행복을 알기 때문이다. 인터뷰 내내 미소를 머금고 있던 박시연 원장의 모습이 바로 그러했다. 사업가이자 미용인으로서 최고의 자리에 설 그날을 위해 오늘에 머무르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그녀의 삶은, 그래서 진정으로 아름다울 수밖에 없었다.

 

profile.
세계미스인터콘티넨탈 심사위원
세계미시즈월드 심사위원
미스코리아 심사위원
한국제일미녀공회 심사위원
국제뷰티아티스트 심사위원
뷰티경영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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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에스테틱 박시연 원장 특별 인터뷰] 손끝에 담은 진심,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열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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