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27(수)
 

[위클리피플=오미경, 김형섭 기자]

 

본연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완성하는 휴먼닥터를 만나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치료로 평생주치의가 되겠습니다”

 

손호찬 <손호찬피부과> 원장 /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영국의 낭만파 거장 키츠(Jonh Keats)는 그의 시에서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라고 노래했다. ‘아름다움’이란 본디 주관적인 것이기에 그의 말대로라면 영원한 기쁨을 주는 아름다움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외적인 아름다움은 남녀노소 누구나 일생을 품고 있는 욕망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외모를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이제는 그야말로 생김새보다 먼저 기준이 되는 것이 ‘주름과 흉터 없는 깨끗한 동안 피부’인 시대. 그러나 열풍에 가까운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연 우리는 피부의 근본적인 건강을 지키는 것에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 런지 의문이다. 오늘 주간인물은 환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본연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의 완성을 꿈꾸는 휴먼닥터, 손호찬 원장을 만나 건강하게 예뻐지는 길을 그려 보았다.  취재_오미경, 김형섭 기자/ 글 오미경 기자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던 시간보다 늦어지는 일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을 만날 때면 으레 있을 수 있는 경우지만, 보통 그럴 때 관계자를 통해 양해를 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손호찬 원장은 갑작스레 환자가 밀려들어 인터뷰를 갖기로 한 시간이 다소 지체되자 취재진이 기다리는 대기실까지 나와 정중히 상황을 설명하고 거듭 미안함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남다른 첫인상을 안겼다.

 

basic으로 돌아가 <손호찬피부과>로 태어나다

 

 “환자와의 친밀감을 만드는 것이 간혹 쉽지 않다고 느낄 때면 그런 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개원의 이유를 묻자 조심스럽지만 단호한 말투로 손호창 원장이 말문을 열었다. 사실 손호찬 원장은 단독 개원을 하기 전, 유명한 대형 피부과 병원 강남점에서 책임원장을 맡아 온, 알만한 이들은 다 아는 검증된 실력의 전문의이다. 그러니 그가 안전한 명성을 뒤로 하고 개원을 하게 된 이유를 제일 먼저 궁금해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 “정확히 말하면 개원을 먼저 염두에 두고 이전의 병원을 그만 둔 것은 아니에요. 쉼 없이 달렸고, 한 1년 정도는 그간 느낀 것들을 정리할 시간을 갖고자 미국으로 가 제 시간을 가졌죠. 그러면서 내 인생에서 지금 이 시기에 어떤 결단을 내린다면 앞으로도 큰 의미가 되리란 확신이 들었고, 두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의사로서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손호찬 원장은 개원을 하며 3가지를 진료의 중심에 두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평생주치의’의 마음으로 늘 연구,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피부과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을 접하고 인연을 맺으며 때로는 초등학생이었던 환자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보고, 때로는 장기간의 해외연수나 유학을 마친 후에도 다시 찾아오는 환자를 보아 온 그는 누군가의 인생사에 오래도록 동반자가 된다는 사실에 이러한 마음을 먹었다고. 두 번째는 단순히 눈앞의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환자에게 꼭 맞는 진료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맞춤진료’이다. 그리고 손 원장은 “무엇보다 환자가 ‘그 병원에 가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편안한 생각을 하려면 진심을 다한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세 번째로는 ‘휴머니즘’을 꼽았다. 그의 이런 뜻을 담아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도안된 <손호찬피부과>의 로고에는 개원을 통해 Basic을 추구하고 싶었다는 손 원장의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본연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하여


 손호찬 원장이 전문 분야로 해 오고 있는 모든 치료는 ‘피부 건강’을 기초로 한다. 국내외의 활발한 학회 참여 및 발표, 학술 교류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선진 의료기술의 국내 도입초기 정착화에 기여해 온 손 원장은 특히 레이저장비를 이용한 주름치료, 미백치료, 여드름치료 분야에 뛰어나며 레이저와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복합흉터 치료영역에서도 실력이 자자해 그의 이름만 듣고 병원을 찾는 이들도 상당수다. 

 

 “저는 사실 코스메틱 관점이 주가 되는 치료라도 교과서적인 방법을 기본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가지 치료를 많이 받았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며 내원한 여드름환자 중에는 여드름과 함께 동시에 바탕피부에는 피부자극증상도 있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이런 경우 피부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여드름만을 없애는 치료를 지속하면 의도하지 않게 자극성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왜냐하면 얼굴피부만 해도 부위에 따라 지성, 중성, 건성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에 치우친 치료만 하면 결국 바탕피부가 망가지는 결과가 초래 될 수 있거든요.” 손 원장은 “이럴 때 당장 필요한 것은 수술이나 레이저가 아닌 피부에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제거 및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음을 환자에게 이해시키는 것”이라며 실제로 이 같은 변화만으로 환자의 피부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가 많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 원장은 주름탄력이나 리프팅치료에서도 과도한 자극으로 피부에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환자의 피부 타입과 처해 있는 여건 등을 충분히 진단·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 강도와 간격을 설정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하며, 무엇보다 자연스레 피부가 좋아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회활동이 많은 연령층이라도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면 서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고강도 직접 초음파 장비인 더블로리프팅, 색소 및 혈관, 탄력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엑셀브이레이저, 심한 모공과 탄력을 잡아주는 비바체RF, 귤껍질처럼 심하게 패인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에코2레이저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레이저 시술과 더불어 여러 가지 피부타입의 균형을 잡아주는 다양한 스킨케어 등 피부 건강을 배려하는 신념이 곳곳에 배인 최신의 첨단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손호찬 원장은 무엇보다 “환자의 현실적 기대감을 이해시키고 최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세심하게 결과를 예측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의사와 환자가 함께 충분한 공감을 통해 목표를 합리적으로 정해서 같이 노력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 말했다. 덧붙여 그는 “피부는 항상 재생과 탈락을 반복하는 것이기에 피부 고민이 한 번에 크게 해결되길 바라기보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치료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피부를 신체기관의 하나로 인식하여 문제가 생기면 보다 적극적으로 전문의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휴먼닥터를 꿈꾸다      

                    
 언뜻 보면 화려해 보이는 피부과의사란 직업이지만 사실 외부의 변화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건강과 본연의 아름다움’이라는 균형 잡힌 가치관을 실천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손호찬 원장이 왜 그 ‘쉽지 않음’을 선택했는지가 더 궁금해졌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차 잘 하지 않는다며 그는 꽤 오래 망설인 끝에 이야기를 이어갔다. “어렸을 적,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은 기억이 있는데 수술 방 천정을 보며 누우니 의사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게 의사가 된 첫 계기랄까요. 그리고 학생 때 읽은 󰡔성채 [The Citadel, 城砦]󰡕라는 소설에서 느낀 휴머니즘에 입각한 의사 정신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자기 헌신이 뒷받침 되는 의사, 멋있지 않나요.(웃음)” 그래서인지 어릴 적부터 ‘실력 있는 로컬의사’를 꿈꿨다는 손 원장은 피부과 의사로 인연이 닿아 지금에 이른 만큼 “앞으로 많은 분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드나들 수 있고, 재능도 나누는 따뜻한 병원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진료 마감시간을 훌쩍 넘겨 인터뷰가 끝났지만 의학 분야에 몸을 담가온 20여 년이 넘는 시간을 곰곰이 돌아본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미소를 짓는 손 원장을 보면서 의사로서 또 다른 출발선에 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그가 이미 책을 통해 자신이 그렸던 ‘휴머니즘이 빛나는 닥터’와 많이 닮아 있음을 취재진은 느낄 수 있었다. 의사로서 더욱 깊어진 그의 무게감만큼이나 깊어가는 이 가을,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은 본연의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의 완성을 위해 걷고 있는 휴먼닥터 손호찬 원장의 내일을 더 크게 응원한다.

 

 

Profile
손호찬 원장 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
전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강남점 책임원장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여드름학회 정회원
대한정맥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외과학회 정회원
경희대 의과대학 피부과 외래교수
매일경제TV 메디컬센터 MC역임
(저서)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피부(도서출판 은행나무)
맨얼굴 자신감 Whitening book(중앙 M&B)
땀냄새 No, 향기 Yes(도서출판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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