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고 학생들, 대학생 제치고 카카오‘AI 돛’ 랄프톤 대회 1위
러닝 게임 앱 ‘STRIDE’ 개발…과학기술원 대학생들과 경쟁해 최고 성과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과학고등학교(교장 임재항) 학생들이 과학기술원 대학생 등 쟁쟁한 참가자들을 제치고 AI 해커톤 대회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발혔다.
부산과학고는 지난달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카카오 AI 돛 서밋 26’의 AI 에이전트 해커톤 ‘랄프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랄프톤’은 과학기술원 대학생과 부·울·경 지역 AI 인재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9시간 동안 시연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다.
2학년 이승빈 학생과 3학년 김건영·송범준 학생으로 구성된 부산과학고 BIT팀은 김영아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이어폰 음성 안내를 활용한 러닝 게임 앱 ‘STRIDE’를 선보였다. 달리는 동안 화면을 보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음성으로 미션을 듣고 발걸음 리듬으로 몬스터나 상대와 대결하도록 설계했으며, 단계별 수익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수익화 방안까지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창업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과학기술원 대학생들과 함께 경쟁하며 아이디어를 기술로 구현하는 문제해결 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발휘해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임재항 교장은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설계하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보여 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넓은 무대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AI 교육 지원을 계속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과학고는 현재 AI 특화과정, AI 동행 프로젝트, AI 심화연구반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AI 분야 탐구·연구 활동과 미래 과학기술 인재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