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30회 맞이 프로그램 섹션 전면 개편 및 한국 단편 공모 최종 선정작 46편 발표!
총 1,681편 출품, 치열한 경쟁 뚫고 46편 선정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한국 단편 공모 선정작 46편을 공개하고 30회 맞이 프로그램 섹션 전면 개편 소식을 알렸다.
BIFAN은 30회 개막을 앞두고 한국 단편 공모 선정작으로 처음 상영작을 공개한다. 해당 공모는 2026년 1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681편의 출품작 중 괴담 단편 제작지원작 4편을 포함해 총 46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최종 선정작 중에는 배우 이정현이 연출을 맡은 단편 <성인식>이 포함돼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한국 단편 예심 심사에는 김철홍 평론가, 남선우 기자, 임다슬 감독, 한제이 감독, 허범욱 감독이 참여하였다. 심사위원단은 30회를 맞아 새 단장된 'NEW ERA NEW SKIN'이라는 영화제 슬로건에 걸맞은 영화들이 많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시대 변화를 거부하는 대신 그 흐름에 올라타는 창작자와, 특정 장르가 지닌 고정된 껍데기로부터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창작자들의 힘을 느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나아가 이번 심사를 통해 “극장에서 영화제 관객분들과 함께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영화들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또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고 밝히며, “판타스틱이라는 이상하지만 눈길이 가는 이 단어에 숨겨진 비밀들을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파헤쳐 보고 싶다.”며 오는 제30회 BIFAN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최종 선정작 목록과 심사평 전문은 BIFAN 홈페이지(http://www.bifan.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BIFAN은 영화제의 장르적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섹션명과 프로그램 구성을 새롭게 정비했다. 먼저, 경쟁 부문은 ‘부천 초이스’라는 명칭 아래 월드, 코리안, AI 영화로 세분화되었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와 신설 섹션이 있다. 기존의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금지구역' 섹션은 하나로 통합되어 'B 익스트림'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등 비장르 섹션은 묶여서 '판타스케이프'로 바뀌었으며, 비경쟁 국내외 단편을 다루던 '엑스라지'는 '판타스틱 쇼츠'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고전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스트레인지 오마쥬'는 기존 명칭을 유지한다.
특히 특별 갈라 섹션인 ‘시그니처’가 신설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 특별전은 3개년 프로젝트 ‘아시아 장르영화 99’의 첫 해 프로그램으로 한국 장르영화 33편과 한국 여성감독 장르영화 11편을 선보이며 새롭게 단장된다. 더불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판타씨네'는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줄여서 찾·동·영)'으로 이름을 바꾸며 영화관으로 꾸며질 부천 곳곳을 예고한다.
아래는 각 섹션의 소개이다.
● 시그니처: 장르와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감독과 스타 배우들이 함께한 화제작을 부천만의 감각으로 큐레이션한 갈라 섹션.
● 부천 초이스: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관, 독창적 스타일, 장르 문법의 실험과 진보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국제 및 국내 경쟁 섹션이며, 장·단편 및 AI 영화로 구성되어 있다.
● B 익스트림: 피와 광기, 스릴과 상상력, 그리고 섹시함으로 무장한 강렬한 장르영화, 대담한 B무비의 세계.
● 판타스케이프: 유쾌한 코미디부터 감각적인 로맨스, 기발한 판타지까지. 장르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판타스틱 시네마를 소개한다.
● 스트레인지 오마쥬: BIFAN 클래식 섹션으로, 복원, 디지털 리마스터링 등을 통해 다시 빛을 보게 된 장르 영화의 고전들을 발굴, 소개한다.
● 판타스틱 쇼츠: 장편 영화가 포착하지 못하는 폭넓은 이야기와 세계관을 담은 단편 영화만의 매력을 소개한다. 세계 장르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신진 감독들의 보석 같은 단편들을 모은 섹션이다.
● 특별전: 매해 특별한 테마와 구성으로 BIFAN의 방향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섹션. 특정한 주제와 장르, 주목할 만한 이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찾·동·영)은 커뮤니티 기반 프로그램입니다.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드라마·코미디·미스터리·음악·스릴러·판타지·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고, 그 전후로 해당 영화인의 무대인사·GV·이벤트 등을 갖습니다. 시민들이 쉽게 영화와 영화제를 향유할 수 있도록 부천시 곳곳의 아트홀·도서관·정원·광장·커뮤니티 공간 등 실내외에서 상영하며 무료입니다.
새로이 개편된 섹션 공개를 시작으로 제30회 BIFAN 상영작들이 차차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46편의 한국 단편 선정작 역시 7월 2일부터 개막하는 제30회 BIFAN에서 ‘부천 초이스 코리안: 단편’ 및 ‘판타스틱 쇼츠’ 섹션의 상영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