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5월 19일 이화여대서 개막
'Knockin' On' 주제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전해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2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조직위원장 임성빈, 배혜화)가 오는 5월 19일(화)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Knockin' On'(문을 두드려라)을 주제로, 사랑으로 마음을 두드리며 서로의 문을 여는 영화들을 선보인다. 이번 주제는 마태복음 7장 7절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닫혀 있던 마음의 문 앞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랑의 첫걸음'을 강조한다.
개막식은 오후 7시 이화여대 ECC 영산극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겸 배우 배다해가 개막 공연을 통해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배다해는 가수, 배우, MC로 활동하며 예술과 신앙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온 아티스트로, 이번 영화제의 'Knockin' On' 메시지를 함께 전하기 위해 홍보대사를 맡았다.

배다해
배다해는 "영화는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칠드런 노모어: 존재했지만 지금은 없다'
개막작으로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노미네이트작 '칠드런 노 모어: 존재했지만 지금은 없다 (Children No More: Were and are Gone)'가 아시아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지난 1월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후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칠드런 노 모어: 존재했지만 지금은 없다'는 가자지구 분쟁 속에서 사라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감독은 설명 대신 침묵을 선택하며, 관객들에게 애도와 기억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쟁과 폭력 속에서 희생된 어린 생명들을 기억하고,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품은 'Knockin' On'이라는 영화제 주제와 깊이 연결된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칠드런 노 모어: 존재했지만 지금은 없다'는 현재진행형인 가자지구 분쟁을 애도와 기억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우리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며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작 상영 후에는 영화 관계자 및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시네토크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영화에 담긴 메시지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올해로 23회를 맞아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연중 지속되는 신앙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샤이크리스천'(신앙을 가지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20-30대)을 포함한 젊은 세대가 부담 없이 신앙을 나누고 교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제 기간 외에도 신촌 필름포럼을 중심으로 연중 다양한 기독 콘텐츠를 상영하고, 크리스천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신앙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영화제는 5월 24일(토)까지 이화여대 ECC와 신촌 필름포럼에서 진행되며,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작부터 한국 영화 특별전, 단편영화 상영회, 크리스천 커뮤니티 콜라보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