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5(토)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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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허건 감독의 '종말의 인간'(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을 2026 칸 판타스틱 7 선정작으로 발표했다.


칸 판타스틱 7은 2019년부터 칸 필름마켓에서 판타스틱 장르 영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BIFAN은 그동안 유수의 한국 프로젝트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왔다.

 

허건 감독의 '종말의 인간'은 2022년 NAFF(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네트워크, 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잇 프로젝트 선정을 거쳐 칸 필름마켓까지 진출한 작품이다. NAFF가 발굴한 프로젝트가 칸 필름마켓 진출로 연결된 성과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김수영 감독의 '능력소녀', 강민지 감독의 '일리싯', 김현진 감독의 '서울의 공포', 정재훈 감독의 '에스퍼의 빛'에 이어 '종말의 인간'이 그 뒤를 이었다.


'종말의 인간'은 '연인', '사나이신드롬' 등 단편 영화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허건 감독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SF 영화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도 효율적인 장르적 시도를 이어가며, AI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참신한 비주얼텔링이 이목을 끈다.


칸 판타스틱 7 심사를 맡은 김형석 프로그래머는 “다양한 스타일의 단편 작업을 통해 재능을 선보인 허건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 장르 영화인 '종말의 인간'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SF를 선택했다.”며 “SF 장르의 전통적 서사를 계승하면서 아날로그적 방식과 VFX, AI 기술을 넘나드는 기술적 시도로 허건 감독만의 톤과 질감으로 미장센을 만들어낸 점이 돋보인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2026 칸 판타스틱 7 선정작 '종말의 인간'은 오는 5월 칸 필름마켓에서 공식 피칭 행사에 참여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 'Meet the Fantastic7'을 통해 해외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K-장르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릴 전망이다. 이후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30회 BIFAN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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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 발굴한 허건 감독, 칸 필름마켓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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