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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不, 하늘로 못 간 ‘새’가 아니라 수면을 덮은 ‘수련’이다
[교육연합신문=육구균 칼럼] 우리가 흔히 부정(否定)의 의미로 쓰는 아닐 부(不)자는 한자 공부의 기초 중의 기초다. 허신의 『설문해자』는 이 글자를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려다 내려오는 모습"이라 풀이했고, 우리는 수천 년간 이 해석을 정답으로 믿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라는 거울에 비춰본 '不'의 진실은 사뭇 다르다. 그것은 새의 날갯짓이 아니라, 수면 위로 잎을 넓게 펼친 수생식물 '수련'의 생명력을 담고 있다. ■ 자형의 진실: 위는 막히고 옆으로 퍼지는 생존 전략 갑골문에 나타난 不의 상단 가로선(一)은 하늘이 아니라 '수면' 혹은 '한계'를 뜻한다. 그 아래로 뻗은 선들은 물속으로 내린 뿌리와 줄기다. 나무처럼 위로 높이 자라는 식물과 달리, 수련이나 마름 같은 부엽식물은 수면에 닿으면 더 이상 위로 자라지 못한다(一). 대신 옆으로 평평하게 잎을 펼치며 수면을 가득 채운다. 즉, "위가 막혀 높이 자라지 못하고(不), 옆으로 넓게 퍼져 나간다"는 생태적 특징이 이 글자의 본래 설계도였다. ■ ‘크다’와 ‘잔’ 속에 살아있는 수련의 형상 이 원리를 대입하면 그간 개별적으로 외워야 했던 한자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꿰어진다. 클 비(丕): 수련 잎이 수면을 가득 덮으며 무성하게 번성한 모습에서 '크다'는 뜻이 나왔다. 임신하여 배가 불룩하게 나온 상태를 배(胚), 풍채가 당당한 것을 비(伾)라 하는 것도 수련 잎처럼 옆으로 부풀어 오른 형상에서 기원한다. 잔 배(杯): 나무(木)로 만든 술잔의 받침이 옆으로 넓고 평평한 수련 잎의 모양을 닮았기에 '不'이 들어갔다. 질경이 부(芣): 땅바닥에 잎을 쟁반처럼 넓게 펼치고 자라는 질경이의 특성을 '풀(艹)+옆으로 퍼짐(不)'으로 완벽하게 묘사했다. ■ 부정(否定)과 왜곡(歪曲), 막힘에서 시작된 의미 그렇다면 왜 '아니다'라는 부정의 뜻이 되었을까. 아닐 부(否)를 보면 답이 나온다. 긍정의 대답이 흘러나와야 할 입(口) 위를 수련 잎처럼 평평한 막(不)이 가로막고 있는 형상이다. 소통이 차단된 상태가 곧 '부정'이 된 것이다. 기울 왜(歪) 역시 "평평해야 할 윗면(不)이 바르지 못하고(正)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수평을 유지해야 할 수련 잎이 기울어진 상태, 그것이 바로 '왜곡'의 본질이다. ■ 권위의 늪에서 상형의 본질로 우리는 오랫동안 『설문해자』라는 거대한 권위에 의존해 한자를 해석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 보여주는 상형의 본질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고대인의 삶을 증언한다. 아닐 부(不)는 단순히 안 된다는 거부의 기호가 아니다. 위로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도 옆으로 잎을 넓혀 세상을 덮으려 했던 식물의 끈질긴 생존 지혜가 담긴 글자다. 한자의 막힌 혈관을 뚫는 작업은 이처럼 박제된 글자에 푸른 잎사귀를 돋아나게 하는 일과 같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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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연이은 교권보호 대책, 이제는 ‘실효성’ 있는 법제화로 답하라
[교육연합신문=사설] 최근 정치권과 교육당국을 중심으로 ‘교육활동보호국’이나 ‘교권보호호국’ 신설 등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들이 잇따라 제안되고 있다. 아동학대 무고와 악성 민원으로 황폐해진 교단을 살리겠다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 학교에 필요한 것은 선언적인 기구 신설이나 담당과 수준의 미봉책이 아니다. 무너진 교권을 진정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제력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법과 제도의 틀을 만드는 데 강력히 나서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그동안 교육부가 발표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외면받았던 이유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지침이나 선언에 그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설문조사에서 교육부 방안에 실효성이 있다고 답한 교사가 단 12%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교사들이 원하는 것은 초인적인 영웅이 아니라, 아무런 두려움 없이 소신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울타리다. 확실한 법적 보호막 없이는 그 어떤 화려한 정책도 결국 말 잔치에 불과하다. 물론 일각에서는 교권 보호를 법제화하고 학교 내 법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오히려 학교 현장의 사법화를 부추기고, 학생·학부모와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교육의 영역을 지나치게 법의 잣대로 재단하면 교실 내의 신뢰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론은 현재 교실이 처한 참혹한 현실을 간과한 안이한 인식이다. 이미 교실은 무분별한 정서학대 고소와 상습적인 악성 민원으로 인해 교육 자체가 불가능한 ‘치외법권’ 지대로 변질되었다. 불이 났는데 신뢰와 대화만을 외치며 창문만 걸어 잠글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예컨대 교총이 요구하는 대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확대 배치하는 등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갈등 유발이 아니라, 오히려 무분별한 고소·고발로부터 교육공동체 전체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최소한의 방어권조차 없는 상태에서는 교육적 신뢰도, 소통도 존재할 수 없다. 정부와 교육당국은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로 현장의 비극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구태에서 벗어나 범정부적, 범국회적 협력을 통해 교권 보호를 위한 명확한 법적 테두리를 완성해야 한다. 교사의 교권이 법적으로 단단하게 보장받을 때 비로소 교실이 바로 서고, 학생들의 학습권 또한 온전히 지켜질 수 있다. 당국은 현장 교사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실효성 있는 법제화에 전력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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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인생의 길은 전공이 아니라 도전이 만든다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이 말은 컴퓨터의 선구자 앨런 케이가 한 말로 유명하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 “무슨 전공을 했는가?”를 성공의 잣대로 삼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시대는 이미 달라졌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바꾸고, 최첨단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시대에는 전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평생 배우려는 자세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다. 그녀는 공학도도, 컴퓨터공학 전공자도 아니었다.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평범한 인문학도였다. 그러나 졸업 후 컴퓨터 전문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기술의 미래를 읽었다. 이후 나눔기술을 거쳐 인터넷 포털 엠파스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국내 최초의 '열린 검색' 서비스를 기획하며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어 NHN과 네이버에서 검색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고, 2017년에는 네이버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CEO)에 올랐다. 그녀가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네이버는 웹툰, 간편결제, 인공지능,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되었고, 이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며 기업 경영과 공공행정을 모두 경험하는 보기 드문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성숙의 인생은 우리에게 묻는다. “전공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아니면 배움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말이다. 답은 이미 그녀의 삶 속에서 드러났다. 교육학자 존 듀이는 “교육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출발점일 뿐이다. 삶은 졸업 후에도 계속 배우는 사람에게 더 큰 기회를 선물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 CEO 가운데도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중요한 것은 학과 이름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며,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과거 기술자가 아니었지만 기술을 이해했고, 경영학도가 아니었지만 조직을 성장시켰으며,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까지 나아갔다. 이것이 바로 융합형 인재가 갖는 힘이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꿈이 무엇이냐?"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은 “평생 무엇을 배우며 살아갈 것인가?”이다. 직업은 바뀔 수 있다. 산업도 바뀐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서도 살아남는다. 이 시대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교육도 이제는 정답을 빨리 맞히는 학생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질 줄 아는 학생을 길러야 한다. 대학 입시를 위한 암기보다 세상을 바꾸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지식을 저장하는 사람보다 지식을 연결하는 사람이 더 큰 가치를 만든다. 한성숙 국무총리의 성공은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그것은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다. 오늘의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영문학을 전공했다고 영어만 해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 지방대 출신이라고 꿈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결론은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은 언제든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진리다. 교육은 직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사람다운 사람이 많아질 때 사회는 발전하고, 그런 사람이 혁신을 이끌 때 국가는 미래를 얻는다. 이제 우리는 조용하지만 강한 교육적 메시지를 얻었다. “전공은 출발선일 뿐, 목적지는 스스로 배우는 사람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오늘날 우리의 청년들은 고용 절벽의 시대를 살아간다. 온갖 스펙으로 실력을 갖추었지만 40만~70만 명의 청년들이 아무 하는 일도 없이 그냥 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어렵게 살아 온 순간의 삶과 축적한 지식, 실력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 대학에서의 전공은 하나의 경우일 뿐이다. 인생의 길은 전공이 아니라 도전이 만든다는 사실을 이 글의 주인공의 삶을 통해 느끼고 모델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교육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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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토론과 질문 중심의 교실로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한국 학생은 하루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낸다. 교실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질서와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했고, 인공지능 교육도 시작했다. 하지만 반세기 전과 크게 변하지 않은 풍경이 있다.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듣는다. 정해진 진도가 가장 중요하다. 질문은 시간을 늦추는 변수이고, 토론은 진도를 마친 뒤에나 가능한 사치이다. 질문이 사라진 교실에서 자란 아이들은 토론보다 침묵에 익숙하다. 설득과 이해보다 승부와 경쟁에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회는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갈등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는 투표장만이 아닌 교실에서 시작한다. 인간성은 교과서로만 길러지지 않는다. 공감은 대화할 때 자라고, 책임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우며, 배려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끝까지 들어 보는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문화이다. 그런 문화는 설명보다 대화에서, 경쟁보다 협력에서 꽃핀다. 국가 경쟁력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문명과 혁신도 언제나 한 사람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교실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교실의 방향을 칠판이 아니라 학생에게 돌려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 지금은 공개수업을 하거나 마무리 활동을 할 때만 이러한 학습 형태를 보여주기 위주로 한다. 하지만 거꾸로 학생토론중심 구조가 항시적이고 전체 공유가 필요할 때는 일시적으로 교사 중심 방향이어야 한다. 수업은 토론이 일상화된 학습 구조와 체계가 필요하다. 책상은 언제든 네다섯 명이 마주 앉아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준비하여야 한다. 교사의 자리는 교실의 중심이 아니라 배움을 연결하는 자리여야 한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질문과 토론'이 모든 교과에서 자연스럽게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실이 된다면 학교의 문화는 역동적으로 살아 있는 공간으로 달라질 것이다. 교육과정에서 사고할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평가의 기준도 바꾸어야 한다. 정답을 얼마나 맞혔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만들었는지, 어떤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어떻게 존중하며 토론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교사에게 수업을 연구할 시간을 돌려주어야 한다. 질문 중심 수업은 훨씬 많은 준비와 성찰을 요구한다. 교육개혁은 교사의 희생이 아니라 국가의 투자로 이루어진다. 교실 풍경이 바뀌지 않는 한 교육은 바뀌지 않는다. 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뀌지 않는다. 학생이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벗어나 서로를 바라보는 교실. 정답을 외우는 교실이 아니라 질문을 만드는 교실. 결국 '질문과 토론' 교육 방식은 ’인간다움의 회복‘을 위한 길이다. 이 길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바뀌어야 한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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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전국 최초 4선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만들 것” "AI·반도체·교육복지 혁신으로 미래교육 대전환"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민선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부산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선택받은 의미를 “지난 9년간 부산교육이 걸어온 길에 대한 신뢰이자 미래교육 완성에 대한 기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4선이라는 결과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부산교육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책임과 명령”이라며,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있어야 하며, 앞으로의 4년은 오직 학생만 바라보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으로 당선되셨다. 부산 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취임 소감과 각오는 무엇인가? 이번 선거를 통해 감사하게도 ‘사상 첫 4선 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미래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책임을 맡겨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감 재임 9년간 공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복지를 두텁고 탄탄하게 하며, 학교 혁신의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온 성과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자, ‘부산교육을 과거가 아닌 미래로 도약시키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부산시민과 학부모님들은 낡은 이념공세나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않고 검증된 경험과 정책의 안정성을 선택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동안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 위에 부산의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더 큰 열정과 경험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민선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부산교육의 미래 비전과 핵심 교육철학을 말씀해 달라. 지난 9년간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은 화합과 소통 위에서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완성해 나가겠다. 저는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도 기술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부산교육의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다. 가정환경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만드는 것이 부산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도, 교육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 이를 통해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향후 4년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대표 교육정책은 세 가지는 무엇인가? 앞으로의 4년은 부산교육이 그동안 쌓아 온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구체적으로 다섯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이 그것이다. 기존 성과는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그 위에 ‘부산형 공교육 찬스’라는 새로운 동력을 더하겠다.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으로, 부모의 정보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공교육의 힘으로 부산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 ■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부산형 미래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는가? 지금은 말 그대로 AI 대전환의 시대다. 부산교육도 이에 맞게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AI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첫 번째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우리가 AI를 알고 활용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기술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저는 AI 교육의 핵심은 기술 도입 못지않게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AI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는 도구일 뿐,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교사의 전문적인 지도와 교육적 판단이 함께하지 않으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AI와 교사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AI는 학생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교사는 학생의 동기와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AI를 기초학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도구로 활용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동시에 디지털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을 강화해 AI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독서·토론·예술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도 함께 키우겠다. AI가 아무리 뛰어난 답을 내놓더라도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지를 판단하는 힘은 결국 인문학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AI 활용 역량뿐 아니라 AI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AI 중점학교, AI융합교육 중심학교를 통해 AI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한편, 부산 어디서든 AI 신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권역별 AI·메이커교육센터를 확충하겠다. ■ 학력 신장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어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AI 시대일수록 기본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 즉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핵심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중심 자기주도 학습지원을 올해는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운영 초기여서 학교와 선생님들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안착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 또 하나 중요한 게 문해력과 수리력이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지적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AI가 답을 줘도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효과를 거둘 수 없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서울교육청과 함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교과별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정보해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 자료도 제작해 지원하겠다. 올해부터는 기초학력지원포털을 구축하여 학년이 달라져도 학생들의 진단 결과와 보정 학습 이력을 밀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교권과 학생 인권은 둘 다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다. 무엇보다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먼저 교원보호공제 지원을 확대했다. 소송의 경우 심급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 금액을 높였고, 피해교원 치료비뿐 아니라 치유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학교의 민원 책임자인 학교장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연수도 많이 진행했다. 앞으로는 교육지원청마다 학교 민원 대응을 담당하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구성해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선생님들을 노출시키지 않고, 학교장과 교육청이 함께 직접 대응하도록 하겠다. 또,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교사가 고의적으로 할 일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묻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 학생 인권과 관련해서는 학생 인권이 보호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 그동안 인권침해적 요소가 있는 학교규칙을 지속적으로 개정해 왔고,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생활협약을 통해 바람직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생활협약과 생활교육이 모범적으로 이뤄지는 사례들을 발굴하여 안내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함께 보호되는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교육청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사소하고 경미한 사안은 교육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온 결실이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갈등을 치유하는 ‘관계회복숙려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운영 성과를 보면서 고학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 학생 정서 지원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대가족이나 골목길 또래들과의 놀이 속에서 감정을 조절하고 화해하는 법을 배웠다면 지금은 그러한 기회나 공간이 사라졌다. 또, 즉각적인 온라인 소통에 익숙해 실제 대면 상황에서 감정조절에 서툰 아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손잡고 사회정서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겠다. 더불어 초·중·고교 중 145개 학교를 ‘마음챙김학교’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자기 감정 이해와 조절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학교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관계와 마음을 함께 회복시키겠다.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와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저는 이를 부산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지역은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원도심과 소규모학교는 단순히 통폐합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강한 특색 있는 학교’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무엇보다 학교가 폐교되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큰 만큼 적정 학생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규모 학교 중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교무행정 전담팀도 구성하고, 통학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근 학교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학교 규모의 차이가 단점이 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첨단 AI 교육환경 및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부산의 어디에 살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폐교의 속도도 늦추고 아이들의 학습권도 보장하겠다. ■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새롭게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저는 교육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졸업앨범비와 중학교 교복·체육복 지원, 1형 당뇨와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수학여행비 및 현장체험학습비도 국내 여행을 기준으로 필요한 실경비를 지원하겠다. 자녀 수는 줄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노력과 비용은 더 커지는 현실을 감안해 부모님의 마음으로 더 촘촘하고 따뜻하게 챙겨, 아이 키우는 걱정을 덜어드리겠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교육격차 해소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서부산권에 우수한 선생님들이 우선 배치되도록 하고 있다. 또,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모든 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학교별 특성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어느 학교에 가든, 어느 지역에 살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만들어 가겠다. ■ 부산형 늘봄학교와 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전 정부가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늘봄교실로 바꾸면서 한때 현장이 많이 혼란스러웠다. 특히, 부산은 전임 교육감 시절 다른 교육청보다 무리하게 늘봄 정책을 추진하다 혼란이 컸는데, 지난 1년 동안 혼선을 정리하고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늘봄학교’를 ‘초등 방과후·돌봄’ 체계로 개편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초등 저학년 돌봄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안이나 집 가까운 곳에서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것이 부산형 돌봄 모델인 ‘우리동네자람터’다. 지난 재임 기간 마을에 있는 복지관이나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빈 공간을 활용해 ‘우리동네자람터’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16곳으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 돌봄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더 힘쓰겠다. AI를 활용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도 강화하겠다. ■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은 부산교육의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이번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은 부산 직업교육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재선거 당시 약속드렸던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부산교육청은 부산시, 지역대학, 산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전환 TF를 운영하며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체계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번 교육부 지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부산전자공고에는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前공정과 後공정 교육이 모두 가능한 ‘반도체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첨단 실습환경을 갖췄다.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첨단 실습환경에서 현장 맞춤형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독보적인 교육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것을 넘어, 부산의 특성화고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통해 부산이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렇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단순히 학교 한 곳이 바뀌는 것을 넘어 부산이 ‘인재 유출 도시’에서 ‘첨단 인재 공급 거점’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미래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재를 부산에서 직접 양성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그동안 부산의 우수한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 부산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배우고, 지역 내 우수 기업으로의 취업은 물론,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지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기업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지역대학과 연계한 후학습 체계까지 구축해 학생들이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오는 2028년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해 (가칭)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를 부산과 동남권을 아우르는 반도체 핵심 기술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이를 계기로 ‘우수 인재 양성→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이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경남공업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특성화고 육성 사업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가? 경남공업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직업교육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부산의 대표 전략산업인 만큼, 학교와 기업, 대학, 지자체가 함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다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교육청도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 금샘고의 전력반도체 특성화고 지정이 부산 반도체 산업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는가? 금샘고의 전력반도체 특성화고 지정 역시 앞서 말씀드린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이나, 경남공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과 마찬가지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이 미래 전력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전력반도체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인 만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은 직업교육과 지역 전략산업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산이 대한민국 전력반도체 산업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부산전자공고·경남공고·금샘고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부산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의 청사진을 설명해 달라. 부산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는 학교별 특성을 살려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경남공고는 조선·해양플랜트, 금샘고는 전력반도체 분야를 맡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인재를 키우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학교를 각각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 세 학교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를 완성해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부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 ■ 부산교육의 미래는 결국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교육감님께서 꿈꾸는 2030 부산교육의 모습은 무엇인가? 제가 꿈꾸는 2030년의 부산은 ‘가장 선진적인 미래 교육을 받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들이 자라나는 도시’다. 2030년 부산의 교실은 첨단 AI와 디지털 기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속도와 재능에 맞춘 ‘개인별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완벽히 정착되어 있을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역량을 기르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다. 나아가, 이렇게 자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부산의 탄탄한 전략산업 생태계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부산의 학생·학부모·교직원 그리고 시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지난 9년간 이룬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미래교육을 본격화하겠다. 저를 지지하셨던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 가리지 않고 두루 소통하면서 부산교육을 잘 이끌어가겠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부산교육을 꼭 만들어 내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들에게 꿈을, 교육가족에게 자긍심을, 학부모님들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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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寧, 메주가 익어가는 ‘뜨락’에서 찾은 진정한 안녕(安寧)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무사히 잘 있는 상태를 안녕(安寧)이라 묻는다. 여기서 편안할 녕(寧)자는 흔히 마음(心)이 편안한 상태로 풀이되곤 한다. 하지만 한자의 가장 오래된 모습인 갑골문과 금문을 추적해보면, '안녕'의 실체는 추상적인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집안 깊숙한 곳에서 구수한 메주가 익어가는 '물질적 풍요'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 ‘丁(정)’의 비밀: 깊숙이 박히고 쌓이는 생명력 저(宁·貯)와 녕(寧)의 자형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는 못 정(丁)자다. 오늘날에는 ‘못’으로 쓰이지만, 본래는 무언가 ‘깊숙이 박히는 것’ 혹은 ‘단단하게 채워진 덩어리’를 뜻한다. 이 ‘덩어리’가 집(宀) 안의 그릇(皿)에 담겨 있는 모습이 바로 녕(寧)의 원형이다. 그렇다면 고대인의 집안 그릇에 담긴 그 단단한 덩어리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우리 민족의 생명줄과 같았던 메주다. ■ 메주를 ‘쌓고(貯)’, 기운을 ‘띄우는(宁)’ 공간 흥미롭게도 우리말에서 마당을 뜻하는 ‘뜰’이나 ‘뜨락’은 메주를 ‘띄우는’ 공간과 그 궤를 같이한다. 쌓을 저(貯): 메주를 차곡차곡 깊숙이 쌓아 갈무리하는 행위다. 뜰 저(宁): 발효를 통해 메주의 기운이 위로 몽글몽글 떠오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결국, 녕(寧)은 잘 띄운 메주가 집안 가득 쌓여 있는 풍경이다. 『설문해자』 시기에 이르러 ‘마음 심(心)’이 추가되며 철학적 의미로 변모했지만, 본래의 안녕은 “먹거리가 곳간에 가득 차 몸과 마음이 든든한 상태”를 의미했던 것이다. ■ 문화의 뿌리로 복원하는 문자의 생명력 이처럼 한자의 원형을 추적하는 과정은 단순한 문자 해독을 넘어 우리 문화의 뿌리를 복원하는 일이다. 우리 민족만이 공유하는 ‘메주를 띄우다’라는 감각을 통할 때, 비로소 寧(녕)이라는 글자에 흐르는 막힌 혈관이 뚫린다. 집안의 뜨락에서 메주가 잘 익어가는 소리를 듣는 가장(家長)의 마음, 그것이 바로 고대인이 정의한 진정한 ‘편안함’이었다. ■ 풍요가 뒷받침된 평화 현대 사회에서 ‘안녕’은 지나치게 심리적인 위안으로만 치부되곤 한다. 하지만 寧의 원형이 보여주듯, 진정한 평화는 삶을 지탱하는 구체적인 풍요(메주)가 곁에 있을 때 완성된다. 오늘날 우리의 ‘뜨락’에는 무엇이 익어가고 있는가. 수천 년 전 메주 덩어리에서 평안을 읽어냈던 선조들의 통찰을 빌려온다면, 우리의 안녕 또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의 소중한 먹거리와 온기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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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가족 참여 ‘북크북크’ 24팀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5·18 광주의 이야기를 담은 배리어프리 오디오북, 한국·몽골 가족이 함께하는 이중언어 방송, 학생 고민상담소까지, 전남광주 교육가족들이 제작하는 독서인문 팟캐스트 ‘북크북크’가 다채로운 콘텐츠로 펼쳐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북크북크’ 방송 제작 동아리 24개 팀을 선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수) 밝혔다. ‘북크북크’는 학생들이 읽은 책을 소개하고 생각을 나누는 전남광주교육청의 대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독후감 작성에서 벗어나 기획, 대본 작성, 녹음, 편집까지 학생들이 주도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민주주의, 문화다양성, 공동체 가치를 담아낸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순천대석초등학교 ‘사일책방’은 ‘오월의 주먹밥’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과 난독증 독자도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오디오북을 제작한다.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을 네 명의 목소리로 낭독하며 민주주의와 연대의 가치를 전한다. 목포하당초등학교 ‘한몽 어울림’은 한국과 몽골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팀으로, 한국어와 몽골어를 활용한 이중언어 팟캐스트를 선보인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문화 교감에 중점을 둔다. 목포부주초등학교 ‘책들맘티’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그림책 읽기와 독서활동,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감상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광양중진초등학교 ‘무지개 북캐스트’는 ‘고려인마을 무지개 학교’를 읽고 고려인마을 체험과 우즈베키스탄 문화체험을 연계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을 이해하는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교사 4명으로 구성된 북캐스트 동아리 ‘쌤 아니고 선생님’은 ‘우당탕탕 담쌤의 잔소리’를 읽고 밸런스 게임 형식의 방송을 통해 선생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들려준다. 이 밖에도 책 속 장면을 연극으로 재구성하는 방송, 고민상담소 형식으로 등장인물의 갈등을 풀어가는 참여형 방송, ASMR을 활용한 몰입형 책 소개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교육청은 15일 교육연구정보원(전남)에서 담당교사 워크숍을 열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 지원에 나섰다. 워크숍에서는 ▲ 팟캐스트 동아리 운영 방법 ▲ 방송 제작의 실제 등의 특강이 운영됐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2023년부터 시작된 ‘북크북크’가 학생 주도형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자리 잡아, 학부모, 선생님들의 참여로 확대되고 있는 점이 뜻깊다”면서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방송에 교육가족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북크북크 팟캐스트는 9월 28일부터 모바일앱 ‘팟빵’과 유튜브 채널 ‘전남교육TV’에서 매일 한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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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미래 체육 인재 진로·진학 한마당’ 개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5일수) 빛고을체육관에서 광주지역 고등학생 289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학년도 미래 체육 인재 진로·진학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 계열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 입시 실기를 미리 체험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 체육 계열 대학 실기 모의 측정 ▲ 대학별 체육 계열 학과 소개 및 입학 전형 안내 ▲ 1대 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조별로 메디신볼 던지기, 제자리멀리뛰기, 10m 왕복달리기, 배근력, 좌전굴 등 체육 계열 대학 입시 주요 실기 종목에 참여하며 자신의 기량을 점검했다. 또 전남대·조선대·호남대·목포대·동신대·목포해양대·보건대·순천대 등 8개 대학이 상담 부스를 운영해 체육 관련 학과와 대학별 입학 전형 정보를 안내했다. 학생들은 부스에서 상담을 하며 대학별 전형 방법과 진학 준비 사항 등을 살펴봤다. 특히 학교체육진흥회와 연계해 2026 체육 인재 진로·진학 상담지원단이 상담 부스를 운영해 체육 계열 진로 방향과 대학 진학 준비 전략을 안내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체육 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대학별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대학·전문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미래 체육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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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미래 체육 인재 진로·진학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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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不, 하늘로 못 간 ‘새’가 아니라 수면을 덮은 ‘수련’이다
- [교육연합신문=육구균 칼럼] 우리가 흔히 부정(否定)의 의미로 쓰는 아닐 부(不)자는 한자 공부의 기초 중의 기초다. 허신의 『설문해자』는 이 글자를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려다 내려오는 모습"이라 풀이했고, 우리는 수천 년간 이 해석을 정답으로 믿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라는 거울에 비춰본 '不'의 진실은 사뭇 다르다. 그것은 새의 날갯짓이 아니라, 수면 위로 잎을 넓게 펼친 수생식물 '수련'의 생명력을 담고 있다. ■ 자형의 진실: 위는 막히고 옆으로 퍼지는 생존 전략 갑골문에 나타난 不의 상단 가로선(一)은 하늘이 아니라 '수면' 혹은 '한계'를 뜻한다. 그 아래로 뻗은 선들은 물속으로 내린 뿌리와 줄기다. 나무처럼 위로 높이 자라는 식물과 달리, 수련이나 마름 같은 부엽식물은 수면에 닿으면 더 이상 위로 자라지 못한다(一). 대신 옆으로 평평하게 잎을 펼치며 수면을 가득 채운다. 즉, "위가 막혀 높이 자라지 못하고(不), 옆으로 넓게 퍼져 나간다"는 생태적 특징이 이 글자의 본래 설계도였다. ■ ‘크다’와 ‘잔’ 속에 살아있는 수련의 형상 이 원리를 대입하면 그간 개별적으로 외워야 했던 한자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꿰어진다. 클 비(丕): 수련 잎이 수면을 가득 덮으며 무성하게 번성한 모습에서 '크다'는 뜻이 나왔다. 임신하여 배가 불룩하게 나온 상태를 배(胚), 풍채가 당당한 것을 비(伾)라 하는 것도 수련 잎처럼 옆으로 부풀어 오른 형상에서 기원한다. 잔 배(杯): 나무(木)로 만든 술잔의 받침이 옆으로 넓고 평평한 수련 잎의 모양을 닮았기에 '不'이 들어갔다. 질경이 부(芣): 땅바닥에 잎을 쟁반처럼 넓게 펼치고 자라는 질경이의 특성을 '풀(艹)+옆으로 퍼짐(不)'으로 완벽하게 묘사했다. ■ 부정(否定)과 왜곡(歪曲), 막힘에서 시작된 의미 그렇다면 왜 '아니다'라는 부정의 뜻이 되었을까. 아닐 부(否)를 보면 답이 나온다. 긍정의 대답이 흘러나와야 할 입(口) 위를 수련 잎처럼 평평한 막(不)이 가로막고 있는 형상이다. 소통이 차단된 상태가 곧 '부정'이 된 것이다. 기울 왜(歪) 역시 "평평해야 할 윗면(不)이 바르지 못하고(正)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수평을 유지해야 할 수련 잎이 기울어진 상태, 그것이 바로 '왜곡'의 본질이다. ■ 권위의 늪에서 상형의 본질로 우리는 오랫동안 『설문해자』라는 거대한 권위에 의존해 한자를 해석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 보여주는 상형의 본질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고대인의 삶을 증언한다. 아닐 부(不)는 단순히 안 된다는 거부의 기호가 아니다. 위로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도 옆으로 잎을 넓혀 세상을 덮으려 했던 식물의 끈질긴 생존 지혜가 담긴 글자다. 한자의 막힌 혈관을 뚫는 작업은 이처럼 박제된 글자에 푸른 잎사귀를 돋아나게 하는 일과 같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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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不, 하늘로 못 간 ‘새’가 아니라 수면을 덮은 ‘수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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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고, '청운제' 성황리 개최…학생들의 열정과 끼 발산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10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공업고등학교(교장 정인식)는 7월 15일 오전 9시 교내 청운관에서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축제 '2026 청운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청운제는 정인식 교장의 개회 선언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학생회의 특별공연인 댄스 무대를 시작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진행된 복면가왕 경연 1·2라운드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개성 있는 무대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학생들의 노래 공연과 특별 초청공연도 이어졌다. 경남여자고등학교 댄스부의 초청 무대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청운관은 학생들의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 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복면가왕 우승자 발표에서는 참가자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으며, 마지막으로 정인식 교장의 폐회 선언과 함께 청운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인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운제가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운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한 축제로,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학교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102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부산공업고등학교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축제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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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고, '청운제' 성황리 개최…학생들의 열정과 끼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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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 전남광주 일선 학교 공용물품 중고판매 등 비위 사례 공개
-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13조에 따르면 공직자는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물품, 차량, 건물, 시설 등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수익하거나 제3자에게 사용·수익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전남광주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이러한 법적 의무를 무색하게 만드는 공용물품 관리 소홀 및 절도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우리단체가 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한 최근 비위 사례를 살펴보면 - A중학교 공직자는 제습기를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였다가 적발되어 경징계(견책) 처분과 함께 징계부가금 10만 원, 과태료 30만 원 부과 및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 B초등학교 공직자는 학교 소유의 노트북 등 정보화 기자재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무단으로 매각하여 무려 1,555만여 원의 부당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중징계(해임) 처분을 받았으며, 수익금 환수와 함께 4,667만여 원에 달하는 징계부가금이 부과되는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 C중학교 공직자는 레고 등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육활동 물품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고, 또 D초등학교 공직자는 AI로봇 등 교육기자재를 중고장터에 판매하고 일부 물품을 자택에 무단 보관해 온 것으로 확인돼, 현재 관련자들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이러한 비위 행위는 공적자산을 도둑질하는 도덕적 해이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이를 위반 시 징계처분 및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부당이익 환수는 물론 형사처벌 등 강력한 사후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용물품 절도 사안이 교육청 내부 감사가 아닌 외부 기관의 신고를 통해 통보된 점은 청렴 행정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준다. 전남광주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현직 교육감이 도박 의혹으로 고발·신고를 당하는 등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교육청은 확고한 청렴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 이에 우리 단체는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감사 행정을 신뢰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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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 전남광주 일선 학교 공용물품 중고판매 등 비위 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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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등굣길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 실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5일(수) 광덕중·고등학교에서 학생·교원·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맞아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학부모·교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육청과 광덕중·고등학교 교원·학생회 관계자가 참여해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며 교육활동 보호와 교육공동체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교육활동 보호 홍보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과 교원이 함께한 사제동행 포토존에서는 서로를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신뢰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구영철 인성생활교육과장은 “교육활동이 존중받을 때 학생의 배움이 깊어지고, 교육공동체 간 신뢰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며 “교육활동 보호가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일상적인 실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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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비금동초, 오감으로 배우는 행복 교육
-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7월 15일(수) 전남광주 신안군 1004섬 비금도 동쪽에 자리한 비금동초등학교(교장 최태형)는 특별한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학교 옆 용방죽에는 연잎이 가득 펼쳐지고 편백숲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다. 학교를 한 바퀴 걸으며 체리와 살구를 맛보고,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옥수수는 어느새 삶아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자연은 비금동초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교과서이자 놀이터이다. 비금동초의 특별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학교 내 조류생태학습장에서는 부화기를 통해 11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났다. 학생들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오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조류 생태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일부 병아리는 학생들의 가정으로 분양돼 학교에서 시작된 생명 교육이 가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금동초는 '마을이 학교'라는 교육 철학 아래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자연과 문화,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며 배움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웃 섬마을 자은도에서 승마와 백합 캐기 체험을, 비금도 염전에서는 박미선 마을학교 교사와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비금초 친구들과 함께 비금 출신 여성 교도관이자 직업학 박사인 장선숙 선배를 모시고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도초도 섬생태연구소에서는 치자와 쪽을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비금동초등학교는 자연과 생명, 마을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오감을 활용해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이들은 교실을 넘어 섬 전체를 배움터로 삼으며 지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몸소 익혀가고 있다. 최태형 교장은 "학교 안팎의 자연과 마을의 모든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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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비금동초, 오감으로 배우는 행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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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덕원중, 모리셔스 교사 대상 AI·디지털 교육혁신 사례 공유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중구 덕원중학교(교장 김미정)는 지난 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 교육부 소속 중등교사 등 방문단 16명을 초청해 학교 현장 견학과 디지털 기반 교육 연수를 진행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선진적인 첨단 교육환경과 우수한 온라인 교수법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모리셔스의 ‘디지털 모리셔스 2030’ 전략 추진을 위해 한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방문단은 학교 공간 혁신을 이룬 덕원중의 미래교실, 디지털 도서관, 다목적 융합교실 등 미래형 교육 특화 공간을 둘러보며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과 첨단 교육시설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덕원중 김은정·김신애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한국 디지털 기반 선도학교 사례 연구: 현장에서 배우는 인공지능 기반 교수법 및 인공지능 수업 콘텐츠 제작법’을 주제로 체험형 강의를 진행하고, 선진 교육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미정 교장은 “우리 학교가 주도적으로 구축한 우수한 디지털 기반의 인공지능 교육 환경과 교사들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나눌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번 교류가 모리셔스의 교육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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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온라인 플랫폼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직무연수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초·중등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 ON’이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 참여형 과학탐구를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교육 플랫폼으로, 16개 시도교육청 공동사업으로 한국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번 직무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교사의 디지털 기반 과학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참여형 탐구·실험 중심 수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학교 현장의 지능형 과학실 활용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과 대면 실습을 병행한 총 15시간 과정으로, ▲AI 시대, 과학수업의 변화 ▲디지털 과학탐구 도구를 활용한 실험·실습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수업 설계 및 실습 등 교사가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산교육청의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과 AI·디지털 과학탐구 활성화 지원 사업과 연계해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직무연수는 교사들의 디지털 과학수업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지능형 과학실 ON을 활용한 미래형 과학교육을 학교 현장에 더욱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이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학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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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온라인 플랫폼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직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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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상고, 교육발전특구 마을연계 프로그램 운영
-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벌교상업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지난 7월 13일(월) 본교 교육지원동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대상 「마을과 함께하는 미용·바리스타 진로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전공 역량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벌교 지역 주민 9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전공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다채로운 재능 나눔을 펼쳤다. 프로그램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탈뷰티과 전공창업동아리인 네일, 헤봄(네일아트), 스타일마스터스클럽(헤어미용)과 금융회계과 바리스타 동아리 드림카페 학생들이 참여했다. 토탈뷰티과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공 실무 능력을 발휘하였고,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서비스하며 고객 응대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익힌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의 정성 어린 재능 나눔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태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벌교상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마을 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연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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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동북중, 농산어촌 유학생과 함께하는 볼링 체험
-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광주 화순동복중학교(교장 김미란)가 농산어촌 유학생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체험을 진행하며 활력을 충전하고 유학생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11일(토) 화순 관내 핀엑스 볼링장에서 ’제1회 농산어촌 유학생과 함께하는 볼링대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를 떠나 농산어촌에서 생활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워가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여가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학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은 안전교육과 볼링의 기본자세, 에티켓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처음 볼링공을 잡아보는 학생들은 다소 어색해하기도 했으나, 이내 모두가 즐겁게 볼링을 참여했다. 볼링 핀이 시원하게 쓰러지는 소리와 함께 학생들의 환호성이 볼링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스페어 처리나 스트라이크가 성공할 때마다 모든 학생들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체험에 참여한 김00 유학생은 “농산어촌 유학 생활도 즐겁지만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볼링장에서 공을 굴리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서 정말 신났다”며, “평소에 좋아하는 볼링을 친구들과 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미란 교장은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이 자연 속 생태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신체·정서적 발달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성장해 가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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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현장체험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11일 초·중학생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등 120여 명이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영어 의사소통 역량 강화 프로그램 ‘2026년 BE(Busan English)-Tour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학생들이 온라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BE-Talk 화상영어’의 경험을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해, 원어민 교사와 온종일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기반이 된 ‘BE-Talk 화상영어’는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과 원도심·서부산권 초·중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실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화상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참여한 1기 우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BE-Tour’ 연계 영어 현장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공교육 영어 교육의 효과를 한층 더 극대화했다. ‘BE-Tour’ 1기는 학생들의 관심사와 지역 인프라를 연계해 총 4개의 서로 다른 맞춤형 테마 코스로 짜임새 있게 운영했다. 학생들은 생태환경, 미래 첨단 기술(SW·AI), 역사·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현장 체험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실시간 팀 미션 수행을 통해 하루 종일 원어민 교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BE-Tour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며 ‘영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투어를 계기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자신있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체험형 영어 교육을 더욱 탄탄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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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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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상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쾌거
-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벌교상업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직업 능력을 키우고 진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한 ‘통합형직업교육거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5명이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15일(수)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와 연계하여 지난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됐며, 벌교상고 전환교육실 학생 7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오전마다 4시간씩 커피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음료 제조, 위생 관리, 고객 응대까지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지속적인 반복 실습과 맞춤형 지도를 통해 직무 수행 능력을 탄탄히 다졌으며, 그 결과 시험에 도전한 학생 5명 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정태원 교장은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저마다의 적성과 소질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여, 성공적인 사회 자립과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벌교상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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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K-공연예술 프로젝트 운영 성과 공유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7월 16일 오전 사상구 주례여자고등학교(교장 오경옥)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특색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스쿨 씨어터, 뮤지컬은 내 친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례여고는 지난해 8월 교육부 심사를 거쳐 ‘문화예술·디지털콘텐츠 융합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K-콘텐츠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됐다. 자공고 2.0은 인구 감소 등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교육 활성화와 교육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K-공연예술 프로젝트는 자공고 2.0 운영학교인 주례여고의 특색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공연 기획과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고, 공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깊이 있는 학습’을 실천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깊이 있는 학습’은 학생이 핵심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탐구하며, 배운 내용을 실제 삶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학습 방향이다. 주례여고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계기로 동서대학교와 사상구청을 비롯한 지역 협력기관과 공연예술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 인력과 교육시설, 지역의 문화·진로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공연 기획과 창작, 진로 탐색 활동을 전문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학생들은 K-공연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기획·제작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학교 여는 날’과 사상구 마을공동체의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오경옥 주례여고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2.0을 통해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K-공연예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연결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례여고만의 특색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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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K-공연예술 프로젝트 운영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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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초, 바닥놀이터 새단장
-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초등학교(교장 나유리)는 지난 7월 13일(월) 점심시간 교내에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채색해 완성한 바닥놀이터 개장식을 열고, 건강증진 통합학교 사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바닥놀이터 조성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고, 일상 속 신체활동을 늘려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학생들이 학교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에도 의미를 뒀다. 놀이와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바닥놀이터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학생들은 원하는 놀이와 디자인을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 최종 도안을 완성했다. 이어 직접 붓과 페인트를 들고 바닥을 채색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놀이공간을 만들었다. 교직원도 학생들과 함께 작업에 참여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새롭게 조성한 바닥놀이터에는 사방치기와 과녘맞추기, 달팽이 놀이 등 다양한 신체활동 요소를 담았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자유롭게 바닥놀이터를 이용하며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간이라는 자부심은 학교를 아끼고 함께 가꾸는 문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나유리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손으로 완성한 바닥놀이터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함께 만들고 함께 성장한 배움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학교 교육과 공간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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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선생님의 소중한 시간 지켜드려요”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단순 반복적인 일정관리 등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교일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13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원클릭 자동화 기능을 갖춘 ‘학교일정관리 프로그램’을 모든 초·중·고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회의 때마다 반복되는 각 부서 일정 파악, 자료 입력·편집·출력 등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업무를 경감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회의자료 자동 생성’이다. 학교 내 개별 부서가 시스템에 부서별 일정과 주요 내용 등을 입력하면 회의자료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별도의 편집 없이 그대로 인쇄까지 가능하다. 완성된 자료는 클릭 한 번으로 전 교직원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회의 후에는 결과입력도 가능해 결과 보고를 위한 별도의 문서 생성 등의 번거로움도 줄여, 학교 현장에서 각종 회의를 위한 일정 취합 등의 단순반복 업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학교의 연간 학사일정도 학기 시작 전 한 번의 입력으로 월별 학사 일정까지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또 각 부서가 입력하는 일정도 달력 형태로 출력이 가능하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AI·디지털 기반 교직원 업무경감 대책과 연계해 교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더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사일정 관리와 회의자료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자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출발점”이라며, “선생님들이 실제로 편리함을 체감하고 이러한 변화가 학교의 일하는 방식에도 긍정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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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선생님의 소중한 시간 지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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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자연과 상생하는 ‘2026. 생태연계 공존수영’ 본격 운영
-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아)은 관내 초·중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신안의 자연 생태 환경과 상생하며 배우는 ‘2026. 생태연계 체육활동(공존수영)’ 프로그램을 지난 7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안 학생들의 해양 안전 및 생태 교육을 통합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과 사설 수영장 실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해양 환경 속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존수영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신안교육지원청은 ‘공존수영 주간’을 설정하여 집중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체육건강과)의 예산 지원과 신안군의 적극적인 행정 협조를 바탕으로 임자 대광해수욕장 정식 개장 전에 안전하게 공간을 확보하여 학생들이 실제 바다 환경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존수영의 주요 활동은 ▲해양 생존수영 실습 ▲해양레포츠 체험 ▲해양 환경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생존력과 생태역량을 균형 있게 키워낼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해양 교육 활동이 무엇보다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 강사진의 밀착 지도 아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신안군 유관기관 및 응급의료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영장이 아니라 넓은 바다에서 직접 수영을 배우니 훨씬 실감 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아 교육장은 “공존수영은 학생들이 고장의 자연환경 속에서 공존의 가치를 체득하는 신안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실제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수영 교육을 통해 해양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신장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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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자연과 상생하는 ‘2026. 생태연계 공존수영’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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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4개교 선정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AI시대 산업 대전환에 발맞춰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하고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14일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6년 직업계고 학과재구조화 지원사업’에 부산공업고등학교,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부산마케팅고등학교, 해운대관광고등학교 총 4개교 6개 학과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이 부족한 학과를 경쟁력이 있는 학과로 개편하거나 교육과정 고도화 등을 지원해 직업계고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440개 학교 1,247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에 중점을 두고, 전국 82개 교 117개 학과를 선정해 약 811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산업계 동향과 인력 수요 근거를 중심으로 학과 개편을 추진해, 이번 선정결과를 포함해 29개교의 71개 학과를 62개 학과로 개편했다. 이번 학과재구조화 선정으로 부산지역 직업계고의 신산업·신기술 분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과 교육부는 선정된 6개 학과에 총 54억 원의 추가운영비를 지원해, 교육과정·교수학습자료 개발, 교원 역량강화 연수, 실습 기자재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입생 입학 전부터 첫 졸업생 배출 시까지 산업계 컨설팅 지원, 선정 학과 교원 대상 현장 탐방 등도 지원한다. 선정 학과는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개편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단순한 학과 명칭의 변경이 아니라,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산업계 수요와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학과 개편으로 부산 직업계고 학생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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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4개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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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고 곽도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공업고등학교(교장 정인식)는 3학년 곽도현 학생이 2026년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7월 13일 밝혔다. 곽도현 학생은 195cm, 100kg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와 슬라이더·포크 등 변화구를 바탕으로 부산공고 야구부의 핵심 투수로 활약해 왔다. 특히, 최고 150km/h에 이르는 빠른 공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거쳐 포지션별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것으로, 곽도현 학생은 청소년 대표팀 투수진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U-18 대표팀 마운드에 합류하게 됐다.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곽도현 학생은 올해 주요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대통령배 진출 결정전에서 개성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1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부산공고의 3-0 승리와 대통령배 출전권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경남고전에서도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전국대회 진출 경쟁을 끝까지 이끌며 전국구 투수 유망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부산공업고는 곽도현 학생의 국가대표 선발이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학교 야구부의 체계적인 훈련, 지도자의 헌신, 동료 선수들과의 협력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곽도현 학생은 “부산공고를 대표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학교와 선생님,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식 교장은 “곽도현 학생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은 부산공고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과 도전 의식을 심어 주는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공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며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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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고 곽도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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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2026 세계 식생활 문화 체험 한마당’서 학생 격려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7월 11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 식생활 문화 체험 한마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체험하며 다양성과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배우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요리 체험 ▲쿠킹 클래스 ▲학생 요리 경연 대회 ▲우수 식단 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 ▲ 식생활·건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도성훈 교육감은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학생 요리 경연 대회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오늘 우리는 다름을 맛보고 세계를 품는 특별한 축제의 문을 연다.”며, “세상에는 수많은 언어가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가장 빨리 여는 언어는 따뜻한 한 끼의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은 한 나라의 역사와 삶,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오래된 언어이자 식탁 위에서 이뤄지는 가장 따뜻한 외교”라며, “낯선 음식 한 입은 편견을 깨는 용기가 되고, 함께 나누는 식탁은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작은 평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확대해, 학생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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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2026 세계 식생활 문화 체험 한마당’서 학생 격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