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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플 ‘FunXingQ(펀씽큐)’, 日 지자체 인지증 예방사업 현장 적용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지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크리플(CREPLE)의 SaaS 기반 인지케어 구독서비스 ‘FunXingQ(펀씽큐)’가 일본 후쿠이현 에치젠시가 추진하는 지역 인지증 예방사업의 실제 현장에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에치젠시는 국립연구개발법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NCGG), 주식회사 HOTTO Rehabilitation Systems(ほっとリハビリシステムズ)와 연계해 인지증 및 프레일 예방을 위한 과학적 근거 기반 프로그램의 구축과 효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에치젠시 공식 발표에 따르면 3자는 2025년 11월 26일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 에치젠시 공식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에 인지케어 프로그램 적용 에치젠시가 공개한 2026년도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脳活チャレンジプロジェクト)’ 사업자료에는 인지기능 저하의 조기 발견부터 인지·운동기능 개선 프로그램, 효과 실증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와 실제 뇌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현장이 제시돼 있다. 해당 지역 시범사업에는 한국 크리플의 FunXingQ가 SaaS 기반 인지케어 서비스로 적용돼 일본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크리플은 일본 파트너사 HOTTO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지케어 플랫폼 기술과 솔루션 운영을 담당한다. □ 지자체×국립연구기관×현지 전문사업자×한국 SaaS 기술 에치젠시 공식자료에 따르면 에치젠시는 대상자 발굴과 조기발견·지원체계 구축을, NCGG는 인지증·프레일 예방 관련 연구지식 제공과 사업 전반의 전문적 조언을, HOTTO는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실시와 효과측정을 주요 역할로 수행한다. 여기에 크리플은 HOTTO와 협력해 FunXingQ의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운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지역사회 운영역량과 국립연구기관의 전문성, 현지 사업자의 실행체계에 한국의 SaaS 인지케어 기술이 결합된 실증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 FunXingQ, 전용기기 아닌 독립형 SaaS 인지케어 구독서비스 FunXingQ는 특정 전용 하드웨어 판매를 전제로 하지 않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인지케어 구독서비스다. 이용자가 다양한 문제해결형 인지활동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도록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축적되는 학습·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상태와 변화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역 거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용자가 향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지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확장할 수 있으며, 운영기관은 참여와 이용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지역사회형 인지케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 2027년 3월까지 실증…일본 전국 지자체 확산 추진 크리플과 일본 파트너사는 2027년 3월까지 현지 실증을 진행하면서 실제 지역사회 환경에서 FunXingQ의 운영성과와 지속 이용 가능성, 서비스 적용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이후에는 에치젠시에서 축적한 운영경험과 실증결과를 기반으로 일본의 다른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SaaS 인지케어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예방·돌봄 및 지역포괄케어 영역과 연계하고, 관련 절차와 제도적 검토를 거쳐 개호서비스 체계 내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치젠시 현지 실증→운영·효과 검증→전국 지자체 확산→개호·지역포괄케어 연계 추진) □ ‘치료 이후’가 아닌 ‘일상 속 예방’으로 이번 사업은 고령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관리보다 중장년층부터 인지건강을 관리하는 조기예방 모델을 지향한다. 크리플은 FunXingQ를 통해 인지케어를 특정 검사나 단기 프로그램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개인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Everyday Cognitive Care’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주)크리플 관계자는 “FunXingQ가 일본 지자체의 실제 인지증 예방사업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크리플의 SaaS 인지케어 기술이 해외 공공·지역사회 환경에서 사업화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2027년 3월까지 현지 파트너와 실증을 진행한 뒤 일본 전국 지자체로 확장 가능한 구독형 인지케어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식 공개자료 및 표현 범위 에치젠시 공식 공개자료는 에치젠시·NCGG·HOTTO의 3자 협정, 인지증·프레일 예방사업의 목적과 역할,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의 사업구조 및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다. FunXingQ의 크리플 소유·개발 주체는 공개 학술자료에서도 ‘FunXingQ (Creple)’로 확인된다. ※ NCGG의 역할은 연구지식 제공 및 전문적 조언이며, 본 자료는 NCGG가 FunXingQ의 효과성을 인증했다거나 에치젠시가 특정 제품을 정부 인증했다는 의미로 표현하지 않는다. 전국 지자체 확산 및 개호서비스 연계는 시범사업 이후 추진하는 사업화 계획이다. □ 주요 공개 근거 문헌: 越前市 ‘認知症予防及び健康づくりの推進に関する協定’, 越前市 2026年度 ‘脳活チャレンジプロジェクト’ 공식 사업자료, FunXingQ 관련 공개 학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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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취업이 끝이 아니라 성장의 시작이다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취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한 번 취업했다고 평생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변화에 적응하며 끊임없이 역량을 키우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게 되고, 기업 역시 인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최근 산업현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직무의 형태는 세분화되고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도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 직업훈련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변화에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들은 채용보다 더 큰 고민을 이야기한다. 어렵게 채용한 인재가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빠르게 이탈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을 채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이다. 개인의 성장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장은 다시 지역경제의 성장으로 연결된다. 기업과 구직자를 만나며 느끼는 것은 교육은 취업 전보다 취업 후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조직문화를 이해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질 때 개인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기업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하며 조직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교육을 획일적으로 제공하기보다 기관과 기업의 특성, 직무, 조직문화, 교육 목적을 분석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직활성화와 리더십 교육, 팀워크 향상을 위한 참여형 워크숍, 특별민원 응대교육, 공공재정환수법 교육, 장애인 고용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취업지원 슈퍼바이저 교육, ESG 및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직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함께 만들어 왔다. 최근에는 AI 활용 교육과 디지털 업무혁신 교육을 확대하여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의 성과는 교육장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육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업무를 더 잘 수행하고, 동료와 협력하며,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갈 때 비로소 교육은 가치를 갖는다. 사람의 성장은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기업의 경쟁력은 다시 지역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앞으로의 HRD는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산업현장의 변화에 귀 기울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함께 고민하며,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사람에 대한 투자는 가장 확실한 미래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취업은 목표가 아니라 성장의 출발점이다. 사람의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은 기업의 경쟁력을 만들고,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든다.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변화에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HRD를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직업훈련을 통해 실천하고자 하는 가치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사람과 기업이 직접 만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와 일자리 연계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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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휘 논술] 2027학년도 수능 전 논술, 준비된 학생에게 기회가 온다
[교육연합신문=김광휘 논술] 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이제부터의 시간은 더욱 중요하다. 수능만 바라보며 달려가기도 벅찬 시기지만,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한 가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 바로 수능 전에 실시되는 논술고사다. 일부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기 전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특히, 10월 초부터 논술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해당 대학을 지원한 학생들은 수능과 논술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함이 아니다. 정확한 정보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다. 필자는 오랜 세월 학생들의 논술과 면접을 지도하면서 늘 이렇게 말해왔다. “입시는 많이 하는 학생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학생이 강하다.” 논술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지원 대학의 공식자료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 대학이 어떤 사고력과 답안방식을 요구하는지를 아는 것이 먼저다. ■ 10월부터 시작되는 논술 레이스 2027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은 수능 이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10월 3일에는 서울시립대와 홍익대 서울캠퍼스 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홍익대는 자연계열에 이어 10월 4일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이처럼 논술은 수능이 끝난 뒤 준비하는 시험이 아니다. 특히 수능 전 논술을 선택한 학생은 지금부터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을 직접 풀어보며 실전감각을 키워야 한다. “수능을 잘 본 뒤 논술을 생각해 보겠다”는 전략은 수능 전 논술에서는 통하기 어렵다. 지원했다면 준비해야 한다. 준비했다면 실제 답안까지 써봐야 한다. ■ 수능최저가 없다고 쉬운 시험은 아니다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을 살펴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대학마다 기준이 다르다. 어떤 대학은 논술을 잘 보더라도 수능최저를 충족해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여기서 학생들이 자주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수능최저가 없으면 합격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에서는 논술 자체가 당락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설명한다. “수능최저가 없다는 것은 문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논술 자체가 문턱이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논술 실력, 대학별 문제 유형, 지원 학과의 경쟁률과 전형조건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 수능과 논술은 서로 싸우는 공부가 아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 수능 공부도 바쁜데 논술까지 해야 합니까?”.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논술을 준비한다고 해서 수능공부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인문논술은 제시문을 읽고 핵심을 찾고, 서로 다른 관점을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시험이다. 이 과정은 국어의 독해력과 사고력과 연결된다. 자연계 수리논술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개념을 문제 상황에 적용하며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힘을 본다. 결국 논술의 바탕도 학교공부와 수능공부다. 논술은 그 위에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더하는 것이다.따라서 논술 준비 때문에 수능공부를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된다. 수능을 중심에 두되, 주 1~2회라도 실제 논술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답안을 써보는 것이 좋다. 짧더라도 꾸준해야 한다. ■ 김광휘의 첫 번째 비법, ‘답보다 질문을 먼저 읽어라’ 논술을 오래 가르치면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글을 잘 쓰는 기술이 아니었다. 문제를 제대로 읽는 법이었다. 학생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곧바로 답을 쓰고 싶어 한다. 그러나 논술에서 가장 위험한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정확히 읽어야 한다. ▲‘비교하라.’ ▲‘분석하라.’ ▲‘평가하라.’ ▲‘설명하라.’ ▲‘논하라.’ 이러한 동사가 답안의 방향을 결정한다. 비교하라고 했는데 자기 의견만 길게 쓰면 안 된다. 분석하라고 했는데 단순히 제시문을 요약해서도 부족하다. 논술은 많이 아는 학생보다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읽는 학생이 강하다. 문제를 정확히 읽으면 답안의 절반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 두 번째 비법, 제시문을 ‘한 문장’으로 줄여라 긴 제시문을 읽다 보면 학생들은 내용에 끌려다니기 쉽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각 제시문을 읽고 반드시 한 문장으로 줄여보라고 했다. “이 글이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제시문의 핵심을 잡지 못하면 비교도 어렵고 분석도 어렵다. 인문논술에서는 각 제시문의 핵심주장과 차이를 빠르게 정리해야 하고, 자연계 논술에서는 문제에서 어떤 수학개념을 요구하는지를 찾아야 한다. 길게 읽되, 짧게 정리하는 힘. 그것이 논술의 중요한 능력이다. ■ 세 번째 비법, 첫 문장은 ‘멋’보다 ‘정확함’이다 학생들은 좋은 글을 쓰려고 하다 보니 첫 문장을 지나치게 어렵게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럴 필요가 없다. 논술은 문학작품이 아니다. 채점자는 화려한 표현보다 학생이 문제를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먼저 본다. 그래서 첫 문장은 간결하고 분명해야 한다. 나는 늘 말한다. “첫 문장은 멋있게 쓰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써라”. 첫 문장에서 답안의 방향이 보이면 다음 문장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네 번째 비법, 자연계 논술은 ‘정답’보다 ‘과정’을 보여줘라 자연계 수리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풀이과정이다. 최종 답만 맞힌다고 좋은 답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 이 공식을 사용 했는지, 어떤 조건을 이용 했는지, 어떤 순서로 결론에 도달 했는지를 답안지에 보여줘야 한다. 채점자는 학생의 머릿속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식과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라고 했다. “내 풀이를 처음 보는 사람이 이 답안만 읽고 이해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좋은 수리논술 답안에 가까워진 것이다. ■ 다섯 번째 비법, 반드시 시간을 재고 써라 논술은 집에서 천천히 완성하는 글이 아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읽고, 생각하고, 써야 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연습도 실제 시험처럼 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시간을 재야 한다.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는 않는지, 한 문제에 지나치게 매달리지는 않는지, 마지막 검토시간은 남기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마지막 5~10분은 검토시간으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빠뜨리지는 않았는지, 문장이 끊기지는 않았는지, 수식과 계산에는 오류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논술은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 여섯 번째 비법, 모범답안을 외우지 마라 학생들이 가장 쉽게 빠지는 함정이 모범답안을 외우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조금만 달라지면 외운 답안은 사용할 수 없다. 모범답안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문장 자체가 아니다. 구조다. 어떻게 시작하는지, 근거를 어디에 배치하는지, 문단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결론을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봐야 한다. 답을 외우지 말고, 답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워야 한다. 그것이 실전에 강한 공부다. ■ AI 시대에도 자기 생각은 대신할 수 없다 요즘 학생들은 AI를 이용해 논술문제의 해설을 찾고 답안도 만들어볼 수 있다. 분명 유용한 도구다. 그러나 사용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읽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 그다음 AI나 대학의 공식 해설자료를 활용해 빠진 관점과 약한 논리를 점검할 수 있다. 나는 이 점을 꼭 강조하고 싶다. AI가 답을 줄 수는 있어도, AI가 곧 답은 아니다. 실제 논술시험장에서 학생을 대신해 문제를 읽어주고 답을 써줄 수는 없다. 결국 필요한 것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자신의 손으로 써내는 힘이다. AI는 공부를 돕는 도구이지 생각을 대신하는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 대학별 기출문제가 가장 좋은 교과서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가장 좋은 교재는 무엇일까. 나는 단연 지원대학의 공식 기출문제라고 생각한다. 대학마다 출제방식이 다르고 원하는 답안의 형태도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을 정했다면 먼저 입학처 홈페이지의 모집요강, 기출문제,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직접 풀어봐야 한다. 문제만 읽고 해설을 보는 것은 훈련이 아니다.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고, 대학이 공개한 출제의도와 예시답안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찾아야 한다. 논술은 눈으로 배우는 시험이 아니라 손으로 익히는 시험이다. ■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2027학년도 수능과 논술을 준비하는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남들이 몇 문제를 풀었는지, 어느 학원에 다니는지, 누가 더 빨리 준비했는지만 바라보면 자신의 공부가 흔들린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남과의 비교가 아니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정확하게 알고, 그 대학의 공식자료를 확인하며, 매일 조금씩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다. 논술은 특별한 학생만 잘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정확하게 읽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꾸준히 한 학생에게 기회가 열린다. 수능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아침에 성적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오늘 공부한 한 문제, 오늘 정리한 한 개념, 오늘 써본 한 편의 답안이 쌓여 결국 시험장에서 힘을 발휘한다.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날도 있을 것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고, 논술답안이 마음대로 써지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 포기하기보다 자신의 공부방법을 다시 돌아봤으면 한다. 입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끝까지 자기 속도를 지키는 긴 과정이다. 수능 전 논술은 부담만 있는 시험이 아니다. 준비한 학생에게는 자신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대학이 논술을 통해 보고자 하는 것도 결국 단순한 암기력이 아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정보를 판단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이다. 그 힘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대학에서 공부하고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도 필요한 힘이다. 그래서 나는 논술을 단순한 입시과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논술은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전국의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동안 수능과 논술을 차분하게 준비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가능성을 끝까지 믿었으면 한다. 그리고 시험장에서는 남의 답이 아니라 자신이 준비해온 생각과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준비한 학생에게 기회는 반드시 온다. ▣ 김광휘 ◇ 前현광문리학원 원장 ◇ 前부산종로학원 원장 ◇ 前부산학원 부원장 ◇ 언어영역 문학(창과창) ◇ 언어영역 독해(한샘출판사) ◇ 홀로서기 논술(대학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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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지방 국립대 등록금 무료화', 근본적 체질 개선 없는 선심성 정책은 한계 있다
[교육연합신문=사설] 교육부가 내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을 시작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방 국립대 30곳의 신입생 6만 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인구 유입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도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의 구조적 약점을 따져보면, 과연 이 정책이 기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 가장 먼저 지적해야 할 점은 ‘등록금 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수험생들의 반응이 냉담하다는 사실이다. 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의 64%가 등록금 혜택이 있더라도 비수도권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청년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히 등록금이 싸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인프라, 그리고 졸업 후 미래 비전이다. 지방 대학을 졸업해도 일할 만한 지역 기업이나 산업 생태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등록금을 지원한다 한들 일시적인 임시방편에 그칠 뿐이다. 또한, 지역 대학 생태계를 교란하고 국립 대 사립 간의 새로운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점도 중대한 문제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지방 사립대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같은 지방에서 공부하는 학생임에도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전액 지원을 받는 것은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재정난과 신입생 미달에 시달리는 지방 사립대의 고사를 가속화할 우려가 크다. 교육부가 지역인재장학금 확대 등 대책을 내놓았으나, 근본적인 불평등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막대한 국가 재정이 소요되는 정책인 만큼 효율성 검증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첫해 2,10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수천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지만, 대학 자체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나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한 '눈먼 돈'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단순한 대학 진학률 유지나 선심성 퍼주기식 재정 투입은 국가 재정 부담만 늘릴 뿐이다. 정부는 재정을 쏟아붓는 방식의 단기적 처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방대를 살리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된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다. 청년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료 대학 수업이 아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제대로 된 기회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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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리플, ‘CogVision’으로 日 고령화 선진시장 본격 진출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지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크리플(CREPLE)이 인지케어 솔루션 ‘CogVision(코그비전)’을 앞세워 고령화 대응의 선진시장인 일본 시니어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크리플은 일본 재활·헬스케어 전문기업 Inter Reha(인터리하)와 지난 3월 일본 B2B 시장 독점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6월 CogVision 125대, 약 1억 8천만 원 규모의 초도 수출을 완료했다. 이어 8월 25일부터 일본 현지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하드웨어 수출을 넘어, 제품 공급 이후에도 대당 연간 서비스 사용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ARR(Annual Recurring Revenue) 사업모델을 현지 유통계약에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수출을 넘어 반복매출까지 - 일본에서 ARR 사업모델 본격화 CogVision은 크리플의 인지학습 플랫폼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32인치 이동형 터치 인지케어 솔루션이다. 인지 트레이닝, 인지기능 테스트, 이용자의 진행상태 관리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리플과 Inter Reha가 체결한 계약에는 CogVision 공급 이후 1대당 연간 68만 원의 서비스 사용료가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제품 판매와 함께 콘텐츠 및 플랫폼 이용에 따른 연간 반복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초도 공급 125대에 동일한 연간 사용료가 적용될 경우 단순 산술 기준 연 8,500만 원 규모에 해당한다. 향후 설치 기반이 확대될수록 신규 제품 매출과 기존 설치 기반의 연간 사용료가 함께 누적되는 구조로, 크리플은 이를 일본 사업의 핵심 수익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 약 4만3천개 데이케어 시설에서 공민관·지자체 운영센터까지 CogVision의 일본 내 주요 공급 대상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케어 관련 시설이다. 크리플이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는 관련 시설은 일본 전역 약 4만 3천개 수준이며, 이외에도 공민관과 지자체 운영센터 등 지역사회 기반의 인지건강 관리 거점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 규모와 이용인원에 따라 한 시설당 1~5대의 CogVision을 운영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크리플은 데이케어 시설과 지역사회 운영거점을 포함한 일본 내 관련 잠재수요를 15만대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수요 규모는 크리플의 시장 추정치다. □ Inter Reha 현지 유통망 기반, 8월 25일 공식 판매 개시 Inter Reha는 일본 의료·복지·재활 분야에서 관련 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크리플은 Inter Reha의 현지 영업·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케어 시설을 중심으로 CogVision 보급을 확대하고, 공민관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사회 거점으로 시장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 일본 복지용구정보시스템 TAIS 등록 CogVision은 일본 공익재단법인 테크노에이드협회가 운영하는 복지용구정보시스템 TAIS(Technical Aids Information System)에 등록돼 있다. TAIS는 일본에서 유통·활용되는 복지용구의 제품정보를 표준화해 등록·공개하는 정보시스템으로, 복지·개호 관계자가 제품정보를 확인하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다만, TAIS 등록은 일본 정부의 의료기기 승인이나 제품 효과성 인증, 개호보험 급여 적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크리플은 TAIS 등록을 일본 복지·돌봄 시장에서 제품정보의 접근성과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시설에서 지역사회·가정으로 - 태블릿·개인용 서비스 확장 크리플의 일본 전략은 CogVision 보급에 머물지 않는다. CogVision을 시설 기반 인지케어의 핵심 접점으로 확보한 뒤 동일한 인지학습 플랫폼과 콘텐츠를 태블릿 버전 및 개인용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시설용 CogVision→지역사회 거점→태블릿·개인용 서비스→가정) 이를 통해 특정 디바이스나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인지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 인지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 “일본을 글로벌 인지케어 사업모델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크리플 관계자는 “이번 일본 진출은 제품을 수출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령화 대응이 앞선 일본 시장에서 크리플의 인지케어 콘텐츠와 플랫폼이 현지 유통망과 반복매출 구조를 갖춘 사업모델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데이케어 시설을 시작으로 공민관과 지자체 운영 거점까지 CogVision의 접점을 확대하고, 향후 태블릿과 개인용 서비스를 연결해 시설에서 가정까지 이어지는 일상형 인지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리플은 일본에서 구축하는 ‘디바이스+콘텐츠+데이터+연간 구독’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인지케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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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청소년들의 연암(燕巖) 발자취 답사 열풍과 교육적 효과 및 과제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교육계와 인문학계에서는 청소년들이 연암 박지원(朴趾源)의 연행(燕行) 경로와 국내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는 ‘몸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주지하는 것처럼 연암 박지원은 해학적이자 여행을 통한 배움과 문화 탐방의 길을 튼 역사상 매우 소중한 문학인 《열하일기》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드러난 중국 문명의 신비로운 모습과 탐구 정신은 우리 문학사에 주옥같은 걸작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글에서는 관념적 지식 전달 위주의 기존 인문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기반의 실증적 사유를 재현하고자 연암의 발자취를 찾는 흐름의 주요 실태와 교육적 효과 및 과제를 제언하고자 한다. 위에서 언급한 청소년들의 답사와 기행 코스는 서울-의주-압록강을 거쳐 중국 심양, 북경, 열하(承德)로 이어지는 《열하일기》의 이동 경로를 청소년들이 직접 추적하는 장기 기행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 관광이 아닌, 연암이 머물렀던 주요 거점(구련성, 요양, 산해관, 피서산장 등)에서 연암의 텍스트를 현장에서 낭독하고 사료와 현지 문물을 대조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각 지역 교육청 및 공공도서관, 청소년 수련관을 중심으로 연암 박지원의 문학적·사상적 거점을 탐방하는 답사 코스(서울 감의재 터, 함양 안의현감 시절의 물레방아 유적지, 연암골 등)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고교 고전 독서 클럽과 연계하여 텍스트 분석 후 현장을 방문하는 ‘선(先)독서 후(後)답사’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현장 미션 수행형 융합 학습(PBL) 프로젝트로 단순 견학을 넘어 청소년들이 연암의 시선으로 현대의 도시 구조나 기술, 타 문화 요소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이로운 것은 연암이 똥더미나 흙벽돌에서 기술적·교육적 가치를 발견했듯, 학생들 역시 특정 미션을 받아 현장의 물물(物物)을 정밀 관찰하고 현대판 《열하일기》를 디지털 매체나 보고서로 재창작하는 활동이 병행된다는 점이다. 현재 진행되는 답사 운동의 교육학적-학술적 실태 및 특징을 살펴보자면 첫째, 지식의 체화다. 이는 교실 내 텍스트 읽기에 국한되던 인문학을 물리적 이동과 신체적 체험으로 확장하여 연암이 겪었던 행군의 고됨과 기후 환경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고전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둘째, 비판적 텍스트 재해석이다. 이는 연암이 당시 사대부들의 성리학적 명목주의를 비판했듯, 학생들 역시 당대의 주류 담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기법을 현장에서 훈련하는 것이다. 셋째, 텍스트와 현장의 융합이다. 《열하일기》 내 지명과 현지의 실제 지리·문화적 변화를 비교하는 실증적 탐구를 시행하여, 고전학과 지리학, 역사학을 아우르는 학제 간 학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보다 학술적으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실사구시(實事求是) 교육의 현대적 구현을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매체의 확산으로 정보의 파편화와 추상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연암의 답사길 추적은 학생들에게 ‘정밀한 관찰’과 ‘실증적 탐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구체적인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는 이를 보다 체계화하고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교육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과제와 지원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의 체계화 필요성이다. 현재의 답사 열풍이 단순 일회성 체험 학습이나 이벤트성 기행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자유학기제, 국어·사회 융합 프로젝트 등)과의 심도 있는 연계와 전문 지도 인력의 양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더불어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는 연암의 《열하일기》를 수준별로 편집한 고전 읽기 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에 보다 주목할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작품을 통해 글쓰기와 사고력 확장의 교육 목표로 삼을 뿐만 아니라, 타국의 문물을 대하는 포용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을 고취하여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소극적이고 획일적인 사고를 넘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포용력의 확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를 학교에서는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다”, “교육은 삶 그 자체여야 한다”는 명제에 충실하고 철저하게 접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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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각의 한계에 닫힌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곳으로 만들어 보지 않겠습니까?”
- [교육연합신문=문덕근 기고] 우리는 오랫동안 남이 만든 정답과 기술을 모방해 가장 빠르게 추격해 온 ‘전술 국가’, ‘추격 국가’, ‘따라 하는 국가’로서 성공의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남의 지식과 삶의 전략을 수입해 쓰는 단계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교육이 스스로 사유하는 주체를 길러내지 못할 때, 사회는 극단적 혐오와 분열에 갇히고, 개인은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는 종속적 삶을 살게 됩니다. 지식 수입국을 넘어 주체적인 사유의 전략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삶에서 생각하는 삶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오늘날의 교육은 오직 서열화된 상대평가와 입시를 위한 ‘위인지학(爲人之學,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에 갇혀 있습니다. 미래 교육은 정답을 외우는 수동적 지식인을 넘어,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위기지학(爲己之學, 나를 완성하는 공부)’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사유하지 못해 타인의 선동과 진영 논리라는 ‘성심(成心: 정해진 마음, 莊子)’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이 없으니 외부의 잣대로 타인을 낙인찍고 배척합니다. 여기서 孔子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되, 조화를 이루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태도, 내가 당해서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않는 서(恕)의 정신을 일상의 언어와 공론장에 복원해야 합니다. 지식 수입국 탈피를 위해 학교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요? ‘정답 채점’에서 ‘문제 제기(Problem Framing)’로의 전환입니다. 선진국이 해결해 놓은 문제의 해법을 암기하는 교육을 멈추고,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찾아내고 정의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단 하나의 정답만을 강요하는 시험 체제를 걷어내고, 학생의 논리적 맥락과 비판적 사고를 평가하는 서·논술형 평가 및 토론 수업을 정규 수업의 표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남이 해결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모방으로는 결코 선도 국가가 될 수 없습니다. 내 삶과 현장의 결핍을 직접 들여다보고, 이를 이론적 도구로 해결하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생각’은 ‘남’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죽기 전에 완수해야 할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자발적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나지는 않는 일입니다. 그래서 헤르만 헤세도 “자신을 향해 걷는 길이 가장 어렵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행복하고 싶으면, 행복할 만한 수고를 해야 합니다. 수고 중에 제일 큰 수고는 ‘지적인 수고’입니다. 알려고 해야 합니다. 알려고 하는 그런 수고도 하지 않고, ‘나는 행복해.’, ‘나는 행복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은 거의 대책이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éat)는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우리는 진리를 증명할 수 있는가?”와 같이 정해진 답이 없는 철학적 질문에 대해 4시간 동안 자신의 논리로 에세이를 작성하게 합니다. 또한 핀란드의 현상 기반 학습(Phenomenon-Based Learning)에서는 교과목의 경계를 허물고 ‘기후 변화’, ‘도시의 교통 혼잡’ 등 실제 현실의 복합적인 문제를 프로젝트 단위로 학생들이 직접 분석하고 대안을 설계하게 합니다. 생각하는 삶으로의 이동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판단의 유보’와 ‘인지적 여백(虛靜)’의 확보입니다. 자극이나 정보가 주어졌을 때 즉각 반응하거나 남의 결론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서 “과연 그러한가?”라는 의심(多聞闕疑)을 품는 3초의 간격을 확보하는 훈련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간은 주어진 자연환경을 그대로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를 부여하고 제도를 만들어 변화를 야기하는 ‘문화적 주체’입니다. 학교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은 지식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예술·기술·도덕 규범을 직접 설계하고 표현하는 ‘창작자(Creator)’의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독일의 발도르프(Waldorf) 교육은 기성 교과서를 쓰지 않고,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에포크(Epoch) 공책을 직접 글과 그림으로 완성하며, 수공예와 연극을 통해 물질과 문화를 몸소 빚어내는 주체성을 기르도록 합니다. 우리가 먼저 생각하지 못하고 물건을 창조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선 후기 이후 근현대 압축 성장기 동안, 서구 선진국이 수백 년에 걸쳐 축적한 철학과 기술을 ‘빠르게 베껴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생존 전략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은 선진국이 하고, 우리는 실행만 한다.”는 지식의 하청 기지 구조가 교육과 사회 전반에 무의식적으로 고착화되었습니다. 1999년 타임지 기사(“Asians cannot think.”)의 함의와 한국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동아시아 국가들이 뛰어난 암기력과 제조 기술로 경제 성장은 이루었으나, 독창적인 개념 설계, 비판적 사유, 원천 철학을 창출하는 역량이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한 뼈아픈 통찰이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동양에 대한 서구의 문화적 우월주의이자 인종차별적 편견”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분노하는 민족주의적 반응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성찰하고 창의성 교육을 논의하는 자성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와 철학을 기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기적인 경제 성장과 입시 중심 사회에서 철학은 ‘돈이 되지 않고 비효율적인 학문’으로 치부되었으며, 질문하는 시민보다 지시에 잘 순응하는 기능적 인력을 대량 양성하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고등학교 3학년 전 계열 학생에게 주당 수 시간씩 철학을 필수로 가르치며 국가 대입 시험(바칼로레아)의 첫 관문으로 치릅니다. 미국/영국에서는 초등 단계부터 ‘어린이를 위한 철학(P4C: Philosophy for Children)’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그림책이나 일상의 딜레마를 두고 교사와 학생이 둥글게 앉아 논리적으로 탐구하는 문화를 운영합니다. ‘지적인 수고’를 스스로 감당하는 습관을 기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질문 일기’의 생활화입니다. 매일 마주치는 일상이나 뉴스에 대해 “이 현상의 본질적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최소 하나씩 스스로 던지고 3줄 이상 답을 추론해 보는 훈련을 합니다. 더 나아가 즉답(Easy Answer) 피하기입니다.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포털이나 AI의 단편적 검색 결과에 즉시 의존하지 않고, 최소 5분간 스스로 가설을 세워본 뒤 교차 검증하는 ‘지적 인내심’을 체화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을 모르고 질문하지 않는 이유는 어디서 왔을까요? 외적 비교와 획일화된 정답의 강요입니다. 어릴 적부터 “너는 무엇을 원하니?(不言之敎)”라는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이,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라.”는 명령(言之敎)만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적 불안이 한 몫을 합니다.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했을 때 낙오자가 될지 모른다는 공포와 타인과의 끊임없는 비교 문화가 청년들의 내면적 욕망을 마비시키고 안전한 기성 경로(공무원, 대기업 등)에 안주하게 만듭니다. 수월한 삶을 위한 도구로는 ‘추상’과 ‘은유’입니다. 추상(Abstraction)은 복잡한 현실의 군더더기를 쳐내고 핵심 뼈대(본질)만을 추출하는 능력입니다. 은유(Metaphor)는 서로 전혀 다른 두 영역을 연결하여 새로운 통찰을 빚어내는 능력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를 복잡한 전자 기계가 아닌 “정신을 위한 자전거(A bicycle for the mind)”로 은유하여, 인간의 사고력을 확장하는 도구라는 본질을 직관적으로 규정했습니다. MIT 미디어랩에서는 순수 과학, 공학, 예술, 인문학 연구자들을 한 공간에 섞어 이종(異種) 개념 간의 은유적 융합을 통해 혁신적 인터페이스를 창조합니다. ‘생각하는 삶’으로 넘어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내 안의 기준’ 세우기(爲己之學)입니다. 남의 시선과 사회적 명예(爲人)를 위해 살던 관성을 멈추고, 홀로 있는 시간 속에서 내 양심을 비추어보는 신독(愼獨)을 실천해야 합니다. “남들이 무엇을 바라는가?”가 아닌 “내 양심과 이성은 무엇을 요구하는가?”로 삶의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것입니다. 남의 대답을 외우는 삶은 노예의 삶이며,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삶만이 주인의 삶입니다. 주입식 암기의 굴레를 벗고 아이들에게 질문할 권리와 사유의 여백을 돌려줄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남의 뒤를 쫓는 전술 국가를 넘어 세계의 문명을 선도하는 당당한 전략 국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생각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생각을 시작하는 곳으로 만들 때입니다. 생각하지 않는 삶에서 생각하는 삶으로 바꿀 때입니다. 경쟁과 불안은 존재의 조건입니다. 좋고 나쁘고 이전의 문제입니다. 경쟁을 나쁘게 보는 것은 약하고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강인함을 만드는 원천입니다. ▣ 문덕근 ◇ 한자한글연구원장 ◇ 고전연구가 ◇ 한자실력급수 사범급(공인)·한자한문지도사 특급(공인) ◇ 교육학박사 ◇ 前전남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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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각의 한계에 닫힌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곳으로 만들어 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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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달 부산시의원, “금융위·금감원 이전 최적지 ‘당연히’ 부산”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성현달 의원(남구3, 국민의힘)은 지난 8월 31일 의원실에서 부산시 금융블록체인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부산 이전을 위해 부산시와 시의회가 함께 전략을 마련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 의원은 이날 “세종이 대한민국의 행정중심지라면 부산은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중심지”라며,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을 기능과 산업의 집적이라는 방향에서 추진한다면,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 역시 이미 금융산업 기반이 갖춰진 부산에 집적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정책 컨트롤타워인 금융위원회 이전의 최적지는 부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부산은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BIFC를 중심으로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주요 금융기관이 집적돼 금융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성 의원은 “금융위원회를 단순한 행정부처라는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이라는 기능을 봐야 한다”며,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까지 자리해야 정책·산업·감독 기능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고 부산 금융중심지의 위상도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이 가진 ‘해양+금융’의 결합 가능성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성 의원은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 세계적인 금융도시는 항만·물류·해운과 금융이 긴밀하게 결합돼 성장해 왔다”며, “해양수산 관련 정책과 산업 기반이 집적되고 있는 부산에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까지 더해진다면 부산은 글로벌 해양금융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이전 역시 부산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은 이미 상당한 금융기관 집적과 금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이전에 따른 감독기능 저하나 전문인력 이탈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부산 금융권역에는 다수의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관련기관이 집적돼 있고, 금감원 부산울산지원 역시 이미 부산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성 의원은 “금융위·금감원 부산 이전을 위해 부산시와 시의회가 공동 전략을 마련하고, 해양·금융 연계 글로벌금융허브 구상을 구체화해 정부·국회·금융당국을 함께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말하면서 국가가 직접 금융중심지로 지정한 부산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행정은 세종에 집적하고 금융은 금융중심지 부산에 집적하는 것이 기능별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도 맞는다. 수도권 금융 일극체제를 깨고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금융축을 세우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이전 최적지는 당연히 부산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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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달 부산시의원, “금융위·금감원 이전 최적지 ‘당연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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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순 부산시의원, "공공기관 숫자보다 ‘기능’이 중요"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박미순 의원(남구4, 국민의힘)은 9월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부산의 산업적 강점과 공공기관의 기능을 결합하는 전략적 유치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번 2차 이전은 지역별 안배에 따른 분산 배치에서 벗어나 어디에 어떤 기관을 배치해야 국가적 성장효과를 가장 크게 만들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1차 이전 이후 정주여건과 가족동반 이주, GRDP 등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고, 이전 공공기관의 2025년 지방소득세 납부액도 약 345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시는 지역 강점과 연계한 4개 기능군, 40개 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정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박 의원은 금융 분야의 기능적 집적을 중점 전략으로 제시하며, 문현금융단지에 정책금융기관이 추가로 집적될 경우 해양·항만·물류·조선산업과 연계한 부산형 산업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입지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문현금융단지 확장 가능 공간과 활용 가능한 공공부지는 물론, 관련 용역이 일시 중단된 남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등 다양한 후보지를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관 수보다 어떤 기능을 부산으로 가져오느냐가 중요하다”며, “의사결정 권한과 전문인력, 연구개발 기능이 함께 이전돼 지역인재·기업·대학과 연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시에 ▲핵심 앵커기관의 우선순위를 정해 유치역량을 집중하고 ▲정책금융기관 집적 등 기능·산업·입지를 연계한 맞춤형 유치전략을 마련하며 ▲핵심 의사결정 기능과 전문인력이 함께 이전하는 실질적 이전을 정부에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미순 의원은 “부산이 가진 금융·해양·물류·첨단산업의 강점과 공공기관의 기능을 결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부산시가 더욱 치밀하고 선제적인 전략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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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순 부산시의원, "공공기관 숫자보다 ‘기능’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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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부산시의원, “1년의 절반이 조류경보…시민의 건강은 빨간불, 부산시장은 어디에?”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윤지영 의원은 9월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반복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와 식수원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부산시가 사후적인 녹조 대응에서 벗어나 시민의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물안보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발언 제목을 “시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부산시장은 어디에 있는가?”로 정하고, 부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한 물’과 부산의 물안보에 대해 부산시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실행을 촉구했다. 부산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 발령일수는 2020년 34일에서 2021년 130일, 2022년 196일로 급증했다. 이후에도 2023년 146일, 2024년 160일, 2025년에도 194일 동안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등 낙동강 녹조는 이제 일시적인 계절성 현상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상시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윤 의원은 “1년의 절반 이상을 조류경보와 함께 보낸 해가 두 차례나 있었다”며 부산 시민이 의존하는 주요 식수원이 장기간 녹조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데도 부산시의 대응은 여전히 녹조가 발생하면 제거하고, 문제가 생기면 관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올해 상황 역시 심각하다. 8월 31일 현재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 발령일수는 85일이며, 이 가운데 경계 단계가 53일에 달했다. 남조류 최대값은 물금 20만 9천 cells/mL 이상, 매리 26만 7천 cells/mL까지 치솟았다. 식수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친수공간의 녹조 상황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최근 환경단체 조사에서 낙동강 유역과 녹조 발생지역 주민의 소변시료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결과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 "이 조사만으로 특정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정부와 부산시가 공식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전재수 부산시장의 부산민생100일 조치, 330만 시민이 매일 먹는 물보다 더 기본적인 민생이 어디 있나"며, 직접 책임지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부산시장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부산의 물정책을 ‘녹조를 잘 제거하는 정책’에서 ‘녹조에 덜 취약한 물 공급체계를 만드는 정책’으로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세 가지 정책을 제언했다. 윤 의원은 ▲취수원 다변화를 더 이상 검토 단계가 아닌 실현 가능한 대체 취수원 발굴의 조속한 시행 ▲ 부산시민 대상 인체 노출조사를 실시하고 녹조 문제를 단순히 먹는 물 관리가 아닌 농수산물과 친수활동공간 등 다양한 노출경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장기 모니터링체계 구축 ▲환경물정책실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물정책국으로 기능과 권한을 낮추는 조직개편안에 대한 제고와 기후 위기와 물 문제를 종합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강력한 컨트롤 타워 및 전문인력을 보강하여 행정 역량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어 윤지영 의원은 “부산의 물 문제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건강, 부산의 미래를 좌우하는 물안보의 문제”라며, “반복되는 녹조를 정수장에서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부산시에 “기후재앙 시대에 걸맞은 선제적 물안보 정책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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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부산시의원, “1년의 절반이 조류경보…시민의 건강은 빨간불, 부산시장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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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부산시의원, "균형 잃은 균형성장도시,서부산권 내 격차 해소해야"
-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북구 만덕·덕천)은 9월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9기 부산시가 시정 목표로 내건 균형발전도시가 동서 격차 해소에만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서부산권 내 격차 해소를 촉구했다. 먼저 구포와 만덕 사이는 백양산으로 동서가 끊겨 있어 두 지역을 오가려면 만덕대로와 덕천로로 크게 돌아가야 한다. 여기에 대심도가 개통된 뒤로는 우회 차량까지 몰리면서 주민들의 이동은 오히려 더 불편해졌다고 김 의원을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교통정체를 해소할 대안으로 구포3동과 만덕·초읍을 연결하는 도로사업을 제안했으나 우선순위에 밀려 현재 보류 상태된 상태다. 또한, 부산시가 추진 중인 서부산 혁신성장 대응전략 마스터플랜 용역 범위가 강서권역에 한정돼 있음을 지적하며, 개별 사업의 경제성이 아닌 서부산권 미래 성장 전략의 틀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북구 만덕1동 사기마을 주민들은 올여름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북구청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긴급 생수 지원과 소방차 비상 급수로 여름을 나야 했다. 김 의원은 사기마을과 같은 기초 인프라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예산 편성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제9대 의정활동을 통해 서부산의 대표 축제로 안착시킨 부산 밀 페스티벌은 올해 3만 3천여 명을 모았지만, 대규모 축제와 러닝 대회, 야간관광 콘텐츠는 여전히 광안리와 해운대, 원도심에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낙동강 수변 경관과 미식·야간 러닝 이벤트를 결합한 가칭 밀밀런을 서부산권 대표 축제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효정 의원은 “균형발전은 큰 사업으로만 완성되지 않는다”며, “시민이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불편 하나하나를 챙기는 일이 균형발전도시의 가장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 직접 나가 살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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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부산시의원, "균형 잃은 균형성장도시,서부산권 내 격차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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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청렴도 향상 마스터플랜’ 발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일 전남청사에서 K-교육특별시 청렴 비전 선언식을 열고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도 향상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선언식은 청렴을 교육행정의 핵심 가치로 확립하고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을 추진해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청렴으로 하나되는 K-교육특별시, 신뢰받는 500만 메가시티 교육 실현’을 청렴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2027년부터 2030년까지를 청렴도 도약을 위한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체계적인 청렴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에는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조직문화 조성 ▲고위직 주도 청렴리더십 실천 방안 등이 담겼다. 특히 학교운동부, 인사, 계약·공사, 급식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분야별 제도 개선을 통해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학교운동부 분야에서는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학부모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한다. 인사 분야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내부 구성원이 체감하는 청렴도를 높일 방침이다. 교직원과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하는 청렴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청렴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청렴은 교육행정의 모든 과정에서 실천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이번 청렴 비전 선언을 계기로 교육비리를 척결하고 교육가족 모두가 청렴을 생활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신뢰받는 K-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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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청렴도 향상 마스터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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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나비 성장 프로젝트-진로체험형' 성료
-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순)은 지난 8월 한 달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 연계 치유 프로그램 '나비 성장 프로젝트-진로체험형'을 5회기에 걸쳐 운영하고, 총 62명의 학생 및 보호자가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월 1일(화)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또래 및 가족 관계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관계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함평에서 놀고, 함께 성장한다’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지역의 체험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과 지역 기반 직업을 경험하고, 체험농장 운영자 등 지역 직업인과 만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직업 세계를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갤러리하루의 도자기·다도·농산물 공예 ▲성점숙꽃차의 꽃을 활용한 음식체험 ▲이리네농장의 음식·원예체험 ▲매동포레스트의 전통 음식 만들기 ▲콩강아지의 발효식 및 동물교감 치유 등 지역 체험농장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자연과 농촌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체험농장과 학교, 교육지원청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과 복지, 치유가 연계된 지역 기반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다초 정OO 학생은 “자연 속에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기회가 생각보다 더 의미 있었고, 처음 만나는 친구들, 동생들과 어울리는 것도 재미있었다”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순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사람을 만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꿈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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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나비 성장 프로젝트-진로체험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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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부산시의원, “학교 시설개선 수요, ‘개별 호소’에 맡겨선 안 돼”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학교 시설개선에 대한 공식적 수요조사가 2년에 한 번에 그치고 있어, 학교 현장의 요구가 제도적 절차보다 '개별 호소'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광역시의회 이열 의원(연제구 제2선거구·국민의힘)은 9월 1일 제33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교육부의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이하 ‘지역교육현안 특교’) 신청 과정을 짚으며, 모든 학교의 시설개선 수요를 파악할 공식적인 절차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공식 수요조사 기회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부산시교육청 예산의 상당 부분은 교육부가 교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된다. 이 가운데 지역교육현안 특교는 다목적강당 증축, 특별교실 개선, 노후시설 정비 등 지역과 학교의 특별한 교육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재원이다. 교육청이 사업을 발굴·선별해 교육부에 신청하는 구조로, 부산시교육청에는 2024년 629억 원, 2025년 605억 원이 교부됐다. 학교가 교육부에 직접 신청할 수 없는 만큼 교육청이 현장의 수요를 빠짐없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지금까지 교육부의 특교 신청 때마다 단위학교에 시설개선 수요를 묻는 공문을 한 차례도 보내지 않았고, 공식적인 수요 파악은 2년 주기의 ‘중기교육환경개선사업’ 조사에만 의존해 왔다. 이 의원은 “교육부에서 네 차례나 특교 신청 기회를 줬는데도 학교 현장에 별도로 수요를 묻지 않았다면, 단순한 제도 미비인지 행정적 오류인지, 아니면 교육청의 업무 소홀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학생․학교와 교육부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행정적 소통채널이 교육청”이라며 “모든 학교가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식창구가 되어야지, 예산이 필요한 학교가 찾아가 매달려야 하는 ‘바짓가랑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교부 실적에서도 상당한 편차가 나타났다. 지방교육재정알리미 공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부산지역 ‘단위학교’ 시설사업에 교부된 지역교육현안 특교는 총 147건, 1,325억 원이었다. 사상구에는 약 268억 원이 교부된 반면 서구는 해당 분석 범위에서 교부 실적이 전무했다. 사상구․해운대구․부산진구의 교부액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이 의원은 “지역별 교부액이 같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편차가 나타났다면 모든 학교의 수요가 제대로 파악됐는지, 신청 과정에서 누락된 수요는 없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현재 2년 주기의 ‘중기교육환경개선사업 실태조사’에 더해, 교육부의 특교 신청 시기마다 모든 학교에 공문으로 수요 제출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조사 1회에 특교 연계 수요조사 4회를 더해 2년간 공식적인 수요 제출 기회를 1회에서 5회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교가 담당부서를 찾아다니며 호소해야 현안이 전달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교육청이 먼저 모든 학교에 공식적으로 묻고, 접수된 수요를 객관적으로 검토해 교육부에 전달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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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부산시의원, “학교 시설개선 수요, ‘개별 호소’에 맡겨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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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 전남대 글로벌교육원, 주말 이중언어공부방 및 문화예술동아리 개
-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지난 8월 29일(토)부터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과 함께하는 「주말 이중언어공부방 및 문화예술동아리」 2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도 교육발전특구 이중언어공부방 사업의 일환으로,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능력을 높이고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4월에 개강해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언어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10명 내외의 수준별 팀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주말 이중언어공부방에서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지속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언어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중언어 의사소통역량과 자아정체감을 높이고, 부모와 자녀 간 언어·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돕는다. 특히 이중언어 학습과 함께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은 공동 활동과 협력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적·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시민 역량과 미래 진로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교육지원청 문정식 미래혁신교육팀장은 “이주배경학생에게 모국어와 한국어는 서로 경쟁하는 언어가 아니라 학생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소중한 언어자산”이라며 “이중언어교육과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이주배경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교육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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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 전남대 글로벌교육원, 주말 이중언어공부방 및 문화예술동아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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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빅뱅, 9권역 ‘한글새움’ 학부모 재능나눔 동아리 성황리 마쳐
-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지난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 6회기에 걸쳐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9권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글새움’ 학부모 재능나눔 동아리 활동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한글새움’은 ‘한글이 새로 움트다’라는 뜻으로, 올바른 한글·펜글씨 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정서적 성장을 돕고, 그 배움을 학생 지도 및 재능기부로 연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음·모음 정자체 기초부터 감성 펜글씨, 책 구절 필사,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및 성과 공유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동아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녀 및 희망 학생들과 글씨 교정, 명구절 함께 쓰기, 펜글씨 작품 만들기 등 재능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완성된 개인 포트폴리오와 우수 작품은 교내 전시 공간 및 나주교육박람회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나주 빅뱅프로젝트 9권역 학부모 대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권역 내 학부모들이 한 달에 1~2회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 연계 재능 나눔과 성과 공유를 꾸준히 이어가며 활기찬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정빈 교육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학생 성장을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생활권역 기반의 학부모 네트워크가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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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빅뱅, 9권역 ‘한글새움’ 학부모 재능나눔 동아리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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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고, 지구과학올림피아드 2년 연속 금상 수상 쾌거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과학고등학교(교장 고준상)는 지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나효찬 학생(2학년)이 동 1개를 획득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평가하는 학술대회로 개인 부문과 단체별 경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 부문은 지구 시스템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답하는 방식과 광물, 암석, 하천, 노두를 관찰하면서 분석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단체별 경쟁 부문은 야외 노두를 관찰하면서 지질 환경을 해석하여 발표하는 방식, 빙하 용융 문제와 관련된 기후 위기를 토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41개국 169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과학고 나효찬 학생(2학년)이 개인 부문에서 금메달, 다국적 팀 부문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광주과학고의 이번 금메달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어진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지난 해 제18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중국 지닝)에서는 광주과학고 안지후 학생(당시 3학년)이 참가해 금1, 은1, 동1의 우수한 성적을 낸 바 있다. 광주과학고는 또한, 올해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5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도 임장호 학생(3학년)이 금메달, 김도훈 학생(3학년)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연달아 좋은 성과를 내며, 여러 과학 분야에 걸쳐 고르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나효찬 학생(2학년)은 “국제 지구과학올림피아드 참가를 통해 지구과학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앞으로도 큰 자산이 될 뜻깊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준상 교장은 “과학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온 광주과학고 학생들이 값진 결실을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도 역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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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고, 지구과학올림피아드 2년 연속 금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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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감투 나눠 먹기’로 끝난 부산강서구의회 파행
-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주민 복지도, 아이들의 교육 예산도 안중에 없었다. 부산 강서구의회가 두 달 가까이 멈춰 선 진짜 이유는 정책 대립이 아닌, 그저 '누가 의장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를 둘러싼 눈치 싸움 때문이었다. 참다못한 학부모들이 의회를 찾아 성명서를 전달하고 강력히 항의한 지 나흘 만인 9월 1일, 강서구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의장에 김주홍 의원(국민의힘), 부의장에 김정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선출하며 원 구성을 늦게나마 끝마쳤다. 그러나 이 억지 합의와 의결 과정은 구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분노, 그리고 또 다른 씁쓸함만을 남겼다. 이번 표결 과정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출석 의원 수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은 전원 참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명의 의원이 본회의에 불참했다. 그간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던 '4대 4 동수 구도'에서 민주당 의원 1명의 불참은 표결의 균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수개월간 이어진 줄다리기 끝에 발생한 당론 불일치이든, 9월 1일 전·후반기 의장단 분배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수치상 구도를 맞추려 한 '정치적 셈법'이든, 이번 불참은 의회 정치의 무능과 파행을 여실히 증명해 냈다. 본질은 공공의 이익을 뒷전으로 미룬 정치적 파행이다. 북부교육지원청 학교학부모연합회 최훈기 회장을 비롯한 강서구학부모단이 현장에서 강력히 지적했듯 원 구성이 미뤄지는 동안 이미 확보된 국·시비를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했고, 내년도 교육 예산 삭감과 통학로 안전 관련 조례 제정 지연이라는 실질적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과 주민의 몫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할 의회가 도리어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잡고 정쟁을 벌인 셈이다. 주민들이 만들어 준 4대 4라는 숫자는 대화와 협치를 통해 균형을 맞추라는 명령이었지, 약속을 뒤집거나 이탈 표를 낳아가며 의정을 마비시키라고 준 무기가 아니었다. 결국 학부모회의 전격적인 항의 방문으로 합의와 표결은 이뤄냈으나, 감투싸움에 몰두하다 1명 불참이라는 이례적 구도로 억지 마침표를 찍은 강서구의회가 무너뜨린 주민의 신뢰는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 구민과 아이들의 삶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던 여야 의원 모두는 이번 자리 배분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구민들의 준엄한 경고와 엄중한 정치적 책임 앞에 고개 숙여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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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감투 나눠 먹기’로 끝난 부산강서구의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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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고, 반도체·AI에너지 마이스터고 최종 승인
-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남광주 목포공업고등학교(교장 조정하)가 지난 8월 25일(화)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제20차 마이스터고등학교로의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초 AI 에너지 단일 분야로 신청을 준비했던 목포공고는 정부의 반도체 인력 양성 정책과 서남권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적·지역적 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해 ‘반도체·AI 에너지’ 분야로 융합 개편해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전남 서남권에 국가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전남의 핵심인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인력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가 탄생하게 됐다. 1927년 개교해 오랜 기간 지역 공업 교육을 책임져 온 목포공고는 개교 100주년을 맞는 2028년, 마이스터고 개교와 함께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시작한다.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소수정예 학과 전면 개편 - 기존의 전통 공업 분야인 5개 학과(토목·건축·스마트기계·전기·화공, 학년별 230명) 체제를 과감히 탈피한다. 2028년부터는 미래 전략 산업에 맞춰 ▲AI 반도체 제조과(4학급) ▲AI 반도체 장비과(2학급) ▲AI 에너지 제어과(2학급) 등 3개 학과, 학년별 128명 정원의 소수정예 특수목적고로 전면 개편된다. ■ 2030 반도체 호황기 정조준 및 강력한 산학협력 - 2028년에 입학하는 마이스터고 1기 학생들의 졸업 시점은 정부와 기업이 계획 중인 ‘2030년 반도체 팹(Fab) 가동 시점’과 정확히 맞물린다.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에 매우 유리한 시점에 산업 현장에 진출하게 된다. 나아가 삼성SDS 등 주요 IT·첨단 기업과의 산업체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과정 자문을 받고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든든한 산학협력 체계도 뒷받침된다. ■ 420억 원 이상의 매머드급 예산 확보로 첨단 인프라 구축 -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막대한 재원이 투입된다. 교육부(50억 원), 전남광주통합교육청(100억 원), 목포시(12억 원), 목포공고 총동문회(1억 원)가 지원하는 마이스터 전환금에 더해, 전남광주통합교육청의 공간재구조화사업(161억 원)과 100억 원 이상의 최신식 기숙사 신축 별도 예산 등 총 420억 원 이상이 시설 개편에 쓰인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최첨단 실습실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조정하 교장은 “1927년 개교 이래 지역 산업 발전의 요람이었던 목포공고가 다가오는 2028년 개교 100주년을 기점으로 반도체와 AI에너지라는 미래의 날개를 달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어렵게 확보한 최첨단 교육 환경과 맞춤형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대한민국 핵심 산업 현장을 이끄는 최고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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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고, 반도체·AI에너지 마이스터고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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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조 부산시의회 부의장, “북항 돔 아레나, 준비된 행정으로 해양수도 부산 완성해야”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해양수도의 완성, 준비된 행정으로 부산의 미래를 완성하자’를 주제로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사업의 준비 상황과 원도심 활성화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송상조 부의장은 부산 해사국제상사법원과 HMM 본사 유치에 이어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까지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할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송 부의장은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북항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구상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북항 돔 아레나, ‘4명 TF’로 충분한가… 정규 전담조직 필요】 송 부의장은 먼저 도시혁신균형실장을 상대로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의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를 점검했다. 현재 관련 업무는 북항재개발추진과의 ‘북항재개발혁신 TF팀’이 담당하고 있으며, 8월 10일 기준 팀장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송 부의장은 수조 원대 대형 프로젝트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임시 TF 체제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지 묻고, 신규사업 발굴과 대상지 검토, 재원 구조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대응 등 향후 업무가 급증할 것을 고려하면 정규 전담조직 구성과 전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 추진 단계가 본격화되면 도시계획·재정·교통·문화체육·민간투자 등 여러 분야의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부서 간 협조에 의존하는 수준을 넘어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조정할 수 있는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5만 석 이상 돔 아레나… 재원조달·문체부 공모 대응 구체화해야】 이어서 송 부의장은 돔 아레나의 규모와 재원조달 방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대응 계획을 집중 질의했다. 부산시는 현재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를 중심으로 5만 석 이상 규모의 복합형 돔 아레나를 검토하고 있으나, 총사업비와 국비·시비·민간자본의 구체적인 분담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송 부의장은 향후 문체부 공모사업을 활용할 계획이라면 공모 지침 발표를 기다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 규모와 기능, 재원조달 구조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공모 신청부터 최종 선정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 등을 통해 제시된 토지 현물출자와 민간자본 유치, 시민 공모주 방식에 대해서도 실제 부산시가 공식 검토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송 부의장은 시민 공모주의 경우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투자 방식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성 등 시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법적 실행 가능성과 사업성, 위험요인을 충분히 검증한 뒤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부의장은 “재원확보 계획은 사업 추진의 첫 단추”라며 총사업비와 재원분담 구조를 언제까지 확정할 것인지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랜드마크 부지냐, 자성대 부두냐… 입지 불확실성 조속히 해소해야】 돔 아레나의 부지 확보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질의를 이어 갔다. 송 부의장은 현재 후보지로 거론되는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는 기존 ‘문화 IP·영상 복합콤플렉스’ 사업이 추진됐던 곳으로, 관련 업무협약과 민간사업자의 SPC 설립 등 기존 사업관계가 남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부의장은 최근 해양수산부가 랜드마크 부지에 돔 아레나보다 해양클러스터를 상징할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선호한다는 관측과 함께 북항 2단계 자성대 부두가 대체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부지 논의를 장기간 끌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부산시가 부산항만공사(BPA)·해양수산부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입지와 사업방향을 구체화한 뒤 그 과정을 의회에도 투명하게 공유할 것을 촉구했다. 【북항 전역 ‘통합 광역교통대책’ 필요】 송 부의장은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로 교통대책을 꼽았다. 송 부의장은 북항 일대는 부산역과 충장대로, 자성대 부두 등이 맞물린 지역으로 현재도 교통량이 많은 상황에서, 5만 석 이상 규모의 돔 아레나가 들어설 경우 공연이나 경기 종료 직후 수만 명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심각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부의장은 관람장 법정 주차대수 기준만 적용할 경우 5만 석 기준 약 500대 수준에 그쳐 실제 주차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송 부의장은 해양수산부 신청사가 들어설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의 대체 주차 수요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돔 아레나 한 시설만을 대상으로 한 교통대책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부의장은 “해수부 신청사와 돔 아레나, 오페라하우스 등 북항 일대 주요 시설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광역교통대책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 연계와 주차수요, 주변 도로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BPA·해수부와 협의 속도 높여야… 연말까지 ‘실행계획’ 제시】 송 부의장은 사업 추진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 상황도 점검했다. 부산시는 BPA·해수부와 현물출자를 포함한 부지사용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금까지의 협의 결과와 부산시가 요구한 사항, 해수부의 입장 등을 보다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송 부의장은 부산시가 올해 연말까지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 방향을 종합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연말 발표에는 선언적인 사업 구상만 담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부의장은 연말 계획에 ▲건립부지 ▲사업규모 ▲재원조달 구조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문체부 공모 대응 ▲향후 단계별 추진 일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송상조 의원, 시장에게 “북항 돔 아레나 임기 내 실질적인 착공까지 책임져야”】 이어서 전재수 시장을 상대로 한 종합질문에서 송 부의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심장이 될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사업이 구상과 발표만 반복하다 끝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는 부지와 재원 등이 확정되지 않았고 문체부 공모 지침도 발표되지 않은 만큼, 연말 사업방향이 정리된 이후에는 확실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송 부의장은 전 시장에게 연말 발표를 단순 구상에 머물지 않는 실행계획으로 만들고, 시장 임기 내 실질적인 착공까지 책임 있게 이끌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송 부의장은 전재수 시장이 직접 BPA·해수부와 적극적으로 조율해 조속히 부지 논의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사업의 주요 단계마다 의회와 추진 상황을 사전에 공유하고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송 부의장은 향후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와 오페라하우스 등 대규모 문화·관광 인프라가 본격 가동될 경우 북항 일대에 새로운 유동인구와 관광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서구 등 배후 원도심의 상권과 관광, 문화자원까지 연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부의장은 “북항에 집중되는 대규모 사업과 관광수요가 배후 원도심의 실질적인 발전과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챙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송상조 부의장은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조직·재원·부지·교통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연말까지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을 마련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항에서 시작된 변화가 원도심을 넘어 부산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가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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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조 부산시의회 부의장, “북항 돔 아레나, 준비된 행정으로 해양수도 부산 완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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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광주교대서 ‘2026 光탈페’ 개최…댄스·밴드·보컬·국악 등 경연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9월 5일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에서 학생 주도 오디션 프로그램 ‘2026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 본선 공연을 개최한다. ‘光탈페’는 학생 주도형 문화예술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광주고등학생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돼 행사를 기획·참여한다. 올해는 90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7월 예선을 거쳐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광주교육대학교와 공동 주관하며 1·2부로 나눠 댄스, 밴드, 보컬,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 무대로 진행된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본선 우수팀 가운데 별도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해외 문화예술기관을 탐방하며 글로벌 예술역량을 키우는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문화예술 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본선 무대에는 광주교육대학교 국악관현악 ‘어울림’팀과 대촌중학교 풍물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光탈페’ 좌석 예매는 홍보물에 게재된 QR 또는 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 누리집(www.광탈페.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현장관람이 어려운 경우 광주학생예술누리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종화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무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경험은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기고 저마다의 소질과 흥미를 살려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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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광주교대서 ‘2026 光탈페’ 개최…댄스·밴드·보컬·국악 등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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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 농산어촌유학 유학가족과 함께하는 강진투어 실시
-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지난 8월 29일(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강진에서 농산어촌유학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유학생과 가족 35여 명을 대상으로 ‘2026. 강진 농산어촌유학 유학가족 강진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학가족들이 강진의 다양한 문화와 농촌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강진 마을교육공동체 ‘소소예작’을 찾아 강진을 대표하는 청자를 모티브로 한 석고 방향제를 만들며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칠량면 수국 화훼단지를 방문해 수국의 재배 과정과 지역 화훼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며 강진의 다채로운 농업 자원을 경험했다. 체험을 마친 유학가족들은 강진 푸소(FU-SO) 체험 농가에서 가족 단위로 숙박하며 농촌의 여유와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푸소 농가에서의 하룻밤은 유학가족들이 강진의 일상과 농촌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가족 간 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둘째 날에는 작천면 ‘수경당’을 방문해 강진의 대표 농특산물인 쌀귀리를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유학가족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강진의 농촌 자원과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미처 알지 못했던 강진의 다양한 모습을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푸소 농가에서 머물고 여러 체험을 함께하면서 아이와 강진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섭 교육장은 “이번 강진투어가 유학가족들이 강진의 문화와 농촌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강진에서의 생활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가족들이 지역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행복한 유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교육지원청은 꾸준히 증가하는 유학생들이 강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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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 농산어촌유학 유학가족과 함께하는 강진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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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부산진구의원, “지역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방안 함께 고민”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진구의회 고은지 의원이 지난 8월 30일 부산 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섬유·패션업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 패션비즈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고 의원은 패션비즈센터 각 층의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첨단 장비와 지원 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최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패션·디자인산업과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청년과 패션·디자인 분야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부산에서 전문적인 교육과 창업, 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에 관심을 나타냈다. 고은지 의원은 현장 방문 후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이 패션과 디자인산업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하이퀄리티의 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패션비즈센터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과 디자인 분야의 인재들이 굳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를 비롯한 첨단기술과 패션산업의 융합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산업 경쟁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또 패션비즈센터가 지역 주민과 섬유·패션업계 종사자들에게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곳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며, “특히 부산진구 지역 내 섬유업 상인들과 패션비즈센터가 서로 협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과거부터 섬유·신발·패션산업이 발달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관련 산업의 역사와 인프라가 축적돼 있다. 최근에는 기존 섬유·패션산업에 디지털 기술과 AI, 디자인 콘텐츠 등을 접목하면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고은지 의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의 전통적인 섬유산업 기반과 첨단 기술을 연결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청년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고 의원은 “지역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부산진구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좋은 자원들이 주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은지 의원은 앞으로도 부산진구 곳곳의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과 산업·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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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부산진구의원, “지역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방안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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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부산서구의원, 폭염 속 경로당 찾아 어르신 안부 살펴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연일 폭염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서구의회 이현우 의원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살피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현우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냉방시설과 경로당 시설 전반의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주말 동안 폭우까지 이어지면서 고령의 어르신들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시설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무더위 속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경로당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 이 의원은 “어르신들께서 ‘덥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보다 오히려 ‘와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며, “작은 불편이라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냉방시설을 비롯한 경로당의 작은 불편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소통과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우 의원은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생활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현장 소통’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상황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 등 지역 생활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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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부산서구의원, 폭염 속 경로당 찾아 어르신 안부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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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청소년봉사단 ‘소나기’ 제1회 클린데이 성황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소소한 나눔에 기쁨, 소나기처럼 필요한 곳에 힘이 되겠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봉사단체 '소나기'(단장 이진혁·AI자동화과 1학년)가 부산교육발전위원회(대표 엄지아)와 함께 마련한 제1회 클린데이가 지난 8월 30일 연제구 연제희망100 자립장 및 주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나기 청소년 단원들을 비롯해 부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진, 부산시의회 이열 시의원, 연제구의회 차성민 의장, 임현남 연제구의회 의원 등 지역 인사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연제희망100 자립장 시설 정비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거리 쓰레기 수거, 불법광고물 및 스티커 제거, 배수구 주변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클린데이는 청소년들이 행사의 준비와 진행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진혁 단장을 중심으로 소나기 단원들은 사전에 활동 구역을 나누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는 등 행사를 스스로 준비했다. 단원들은 시설 내·외부 환경정비부터 거리 청소, 환경보호 홍보활동까지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청소년 봉사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진혁 단장은 “소나기처럼 필요한 곳에 힘이 되고 싶다”며, “소소한 나눔이 모여 큰 기쁨이 되고,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앞으로도 연제구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를 통해 봉사는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계획하고 실천할 때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엄지아 부산교육발전위원회 대표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소나기 단원들”이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지역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부산교육발전위원회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열 부산시의회 의원은 “미래의 기술자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기술과 학업뿐만 아니라 이웃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며, “소나기처럼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존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차성민 연제구의회 의장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준 소나기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연제구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나기의 뜻깊은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제구의회에서도 함께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임현남 연제구의회 의원은 “청소년들이 보여준 진심 어린 봉사활동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이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소한 나눔에 기쁨’이라는 소나기의 마음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전했다. 이번 클린데이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청소년·교육계·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시민 협력형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살펴보고, 활동계획을 세운 뒤 현장에서 실천했다는 점에서 청소년 주도형 봉사활동의 좋은 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소나기 단원들은 이날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직접 체험했다. 주민들에게 환경보호 홍보물을 전달하며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 등 생활 속 실천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나기는 앞으로 매월 정기적인 클린데이를 개최하고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일손돕기, 교육봉사, 환경보호 캠페인 등으로 봉사활동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교육발전위원회와 협력해 지역 내 다른 청소년 단체들과의 연계도 확대하고, 연제구를 넘어 부산 전역으로 청소년 봉사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다는 목표다. 소소한 나눔에 기쁨’이라는 슬로건 아래 첫발을 내디딘 청소년봉사단 소나기. 작은 손길 하나가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청소년 스스로 나눔과 봉사의 주체로 성장하는 새로운 봉사문화가 부산에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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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청소년봉사단 ‘소나기’ 제1회 클린데이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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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학생팀, 영·호남 대학생 AI·SW 학술교류대회 ‘최우수상’ 새창으로 읽기
-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거제 소노캄에서 열린 「제3회 영·호남 대학생 AI·SW 학술교류 대회」에서 국립순천대 학생팀이 프로젝트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영·호남 7개 대학이 참여해 AI·SW 분야 프로젝트와 교육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참여 대학들은 AI·SW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영·호남 대학생 AI·SW 학술교류 대회는 국립순천대의 제안으로 2024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영남권 대학 2곳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호남권 국립군산대·국립순천대·전남대·조선대와 영남권 경남대·국립창원대·인제대 등 영·호남 7개 대학으로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14개 팀이 AI·SW 서비스 설계, 빅데이터 분석, AIoT 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융합 분야를 주제로 프로젝트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국립순천대 ‘자려고누웠는데404’팀은 「AI 기반 스마트 캠퍼스 에너지·환경·교통·안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보여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으며 프로젝트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플랫폼은 대학 캠퍼스의 에너지·환경·교통·안전 정보를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고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대회와 함께 열린 ‘AI·SW 교육성과 공유 및 협력 교류회’에서는 7개 대학 사업단 관계자와 교수진이 전공·융합교육 운영 사례와 캡스톤디자인,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동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교류, AI·SW 가치확산 프로그램 등 대학 간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심춘보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학술교류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AI·SW 프로젝트를 다른 대학 학생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교류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7개 대학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교육과 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SW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AI·SW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와 순천시·광양시·여수시·고흥군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SW 교육과 가치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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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학생팀, 영·호남 대학생 AI·SW 학술교류대회 ‘최우수상’ 새창으로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