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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탐방]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자랑스러운 한국인, 훌륭한 세계시민을 키우는 학교"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자랑스러운 한국인, 훌륭한 세계시민을 키우는 학교! 부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철호)는 1985년 일민 한이조 법학박사의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이바지할 역군을 양성한다'라는 건학이념 아래 설립됐다. 교육은 학문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한국인의 유산을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믿었다. 부산외고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훌륭한 세계시민을 양성한다는 학교의 모토는 학교 운영의 모든 면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건학이념부터 유네스코 학교 지정까지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외고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전 과목과 세계 공용어인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학습을 통해 경제, 학술, 정치, 국제회의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한국과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언어 및 전통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관점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러한 노출은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개인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부산외고의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한 전문가들의 면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교는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된 동질적인 학생 구성으로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고, 유네스코 동아리의 활발한 활동으로 2010년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됐다. 또한 국내 최초의 에코스쿨로서 유엔환경계획 기구, 환경교육재단 등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환경 보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는 학생들 간의 국제적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학교의 헌신을 보여준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교사들은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을 친자식처럼 돌본다. 그들은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의 목표는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를 양성해 다양성과 세계를 포용하는 수준 높은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다.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동문 간의 소통과 협력을 장려하여 교문을 넘어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있다. 학교는 입시를 넘어 교육의 본질과 올바른 방향을 지속해서 모색하여 학생이 행복하고 꿈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부산외고를 방문한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하려는 학교의 노력은 학교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어학 프로그램부터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 교육까지, 부산외고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글로벌 시민을 양성하고 있다. 부산외고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헌신은 칭찬할 만하다. 부산외국어고등학교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소속감을 키우고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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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10대인생학교 행복교육] 기백을 갖춘 사람과의 대화
    [교육연합신문=전준우 칼럼] 기백이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몇 분 있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상인회 회장님들이었는데, 시장에서 청과점을 하시는 분, 무인카페를 운영하시는 분, 양복과 구두를 판매하는 의류매장 대표님으로 나뉘어졌다. 이렇다 할 정도로 크게 사업을 하는 건 아니었으나, 각자 건물 하나 정도는 갖고 있었으니 직장인들에 비해 적지 않은 자산을 구축하고 계신 분들인 것만은 확실했다. 기회를 포착하는 눈이 있는 분들이었다. 하루는 청과점을 운영하는 상인회장님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정부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이었는데, 소도시인 밀양에서 무슨 사업을 해야 돈이 되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던 차였다.나는 별생각 없이"지역 소도시인 데다 문화예술의 거점 도시니까 인력거 사업이 어떨까요?"하고 한 마디 던졌다. "인력거 사업? 어떻게 진행하지?" "예전에 서울 광화문인가 어디에서 그런 사업을 하는 분을 신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직원수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신이라면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예순에 접어드는 중년의 부부가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도시라고 부르기에도 애매모호한 밀양시 지역 시장에서 청과점을 한다는 말은, 소위 외국물 먹은 젊은 사람들이나 깔롱쟁이들에게는 재래시장에서 과일 파는 아저씨에 불과할 지도 모르겠다. 1980년대 초반에 지역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명문사립대를 졸업한 회장님도 계셨으나 시장에서 노점을 하시는 분들이 모두 그런 학위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 작은 가게로 시작해서 겨우 겨우 자리를 잡은 분들일 가능성이 컸다. 그럼에도 내 이야기를 들은 회장님은 달랐다. 허투루 흘려듣지도 않았고, 함부로 무시하지도 않았으며, 사업의 기회를 놓치지도 않았다. "인력거 사업? 젊은 사람들이 없는데?" "그럼 말이 끄는 마차 사업은 어떠신지요?" "인근에 말을 사육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랑 하면 좋겠다. 근데 누가 끌지? 요금은? 말들이 똥을 싸면 그 똥은 어떻게 치우지? 말들이 날뛰면?“ 회장님의 질문은 끝이 없이 이어졌는데, 실질적인 사업 구축 방안과 더불어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 그리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안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회장님이 질문을 던지면 나는 대답하는 식이었는데, 갈수록 실제적인 구상이 잡히기 시작했다. 말들 교육은 어떻게 하지? 교육비는? 대상은? 모집은 어떻게 하고? 노인들 비중이 월등히 높은 지역인데 젊은 사람들이 이용할 가능성은? 비가 올 때는 어떻게 하지? 도로는? 사실 그렇게까지 세밀하게 생각할 만한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았고, 이렇다 할 구상을 하고 던진 말도 아니었기에 흘려들을 줄 알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분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계속해서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기 시작했다. 덕분에 우리의 인력거(혹은 마차)사업은 아직도 ing 중이다. 다른 두 분의 회장님들도 마찬가지였다. 본능적으로 기회를 보는 눈이 있었다. 그렇기에 무슨 대화를 나누어도 재미가 있었고 의미가 있었다. 이 분들과 나누는 대화의 대부분은 경영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산 구축, 사업 운영, 매출 증대, 직원관리, 고객관리 등등. 그분들의 삶에서 묻어나는 경험과 노하우는 내가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힘과 지혜를 갖고 있었다. 나는 진심으로 그분들을 존중했고, 존경했으며, 고개 숙여 배우곤 했다. 함께 일하는 대표님은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분이었다. 아주 박학다식했고,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순전히 서류적인 면에서 보자면, 이 분의 기준치에 맞춰서 일을 성취한 경험이 내게는 거의 없었다. 내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분이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진심으로 대표님을 존중했고, 존경했으며, 고개 숙여 배우곤 했다. 그러나 엘리트코스만을 밟아온 대표님은 회장님들과는 달랐다. 기회를 보는 눈이 다소 부족했다. 이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next plan은 좀 더 높은 직책을 제시하는 공기관으로 이직하는 것, 혹은 좀 더 규모가 큰 정부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분에게 있어 유일한 출세는 '의대 합격'이라던지 사법고시를 통과해서 판검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다. 상당히 똑똑하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분이었지만, 세상을 두루두루 보는 눈은 부족했다. "전 팀장.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니 마흔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아주 아기였던 아이들이 나보다 키가 커져서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간이 금방 간다." 그는 내게 "더 늦기 전에 자기 사업을 해야 돼. 남 밑에서 일하는 것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되었잖아. 안 그래?" 하고 이야기했다. 그것도 매우 자주. 중학생이 된 이 분의 아이들은 두 학년이나 월반을 할 정도로 똑똑하고 영리했지만, 꿈은 의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다. 반면에 전통시장에서 한평생 장사를 해온 상인회 회장님들은 세상의 큰 흐름이 흘러가는 방향을 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놀라우리만치 섬세하게 돈의 흐름을 볼 줄 알았고, 사업을 보는 눈이 있었다. 기백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기백 : 씩씩하고 굳센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 한국영상대학교 하우석 교수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일도 천하게 여기지 않고 집중해서 해내고야 마는 마음의 자세"를 기백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한다거나 쓰레기를 치우는 것과 같은 일들도 해 본 적이 있었다. 인생이 지독히도 풀리지 않을 때였다. 어색하고 민망하긴 했지만, 부끄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러나 사업을 해야 한다면 절대 오랫동안 그런 일들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마음 깊은 곳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때로는 그런 다양한 경험들이 큰 사업을 만들어내는 데 훨씬 큰 힘과 기회가 되어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당연히 "의대"나 "법대"가 유일한 출세는 아니다. 엄청난 규모의 자산을 구축하는 일이 아니라면, 어떤 직업도 내게는 노동수입을 제공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렇다면 작은 일부터 할 수 있는 자세가 만들어져야 하는 게 우선인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기백 정신 말이다. 최근에 있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마무리할까 한다. 나보다 9살이나 어린, 연매출 수백억 대 중소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전 작가님,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3,000평 규모의 캠핑형 바베큐장을 오픈하는데 좋은 인연이 될 듯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른을 갓 넘긴 젊은 대표이사임에도 불구하고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었다. 유년시절을 거쳐 학창시절까지 지독하게 가난했던 경험 때문에 세상에 눈을 일찍 떴노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도 대부분 수백억 매출의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거나 고위직 공무원이었다. 대표이사님이 소개해주신 '친한 동생'의 인스타에 들어가보았다. 그는 열심히 '노가다'를 하고 있었다. 3,000평 규모의 바베큐장 현장에서. ▣ 전준우 ◇ 작가, 강연가, 책쓰기컨설턴트 ◇ 前국제대안고등학교 영어교사 ◇ [한국자살방지운동본부] ◇ [한국청소년심리상담센터] 채널운영자 ◇ [전준우책쓰기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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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기획] 양산부산대병원 심혈관계 집중치료실(CSICU) 3년차 7人의 간호사들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심혈관계 집중치료실(CSICU)의 3년차 간호사 7명(정효원, 전성일, 박나현, 정효원, 김가현, 김민경, 서지형, 안정현)이 특유의 팀워크와 환자에 대한 헌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간호사들은 경력이 그다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직급 없이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함께 일하고 있다. CSICU 간호사 7명이 지난 3월 18일(토) 금정산 고당봉으로 등산을 떠나 체력을 단련하고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간호사의 삶, 특히 환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양산부산대병원 심혈관계 집중치료실(CSICU)의 3년차 간호사들은 환자들이 최상의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7명의 간호사로 구성된 이 그룹은 함께 일하며 매일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간호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식사도 포기해야 하는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경험과 기술이 충분하지 않지만, 이들은 서로 협력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환자를 돌보고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들은 중환자실 팀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상황으로 인해 간호사들이 불안과 좌절에 빠지는 등 업무 스트레스는 간호사들에게 일상의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간호사와 동료 간호사들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금정산 고당봉 등반을 통해 체력도 기르고 새로운 추억도 쌓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사들은 등산하면서 회사에서와는 다른 협동심을 발견했고,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됐다. 이 경험은 앞으로도 몇 년 동안 소중히 간직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간호사들은 이런 기회가 또다시 오기를 소망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며 또한 전국의 많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에게도 힘내서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 7명의 간호사의 헌신과 노고는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업무 이상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금정산 고당봉 등반은 이들의 팀워크와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들은 전국 의료진들의 노력과 헌신을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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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9
  • [오피니언리더스] 김보언 수영구의회 의장,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을 만드는 것이 목표"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김보언 부산시 수영구의회 의장(국민의힘)은 수영구 9대 의회를 위해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유권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 활동과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상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묻자 김 의장은 수영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의회의 역할이 주민을 대표하는 것인 만큼 열린 과정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감동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역구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의 방향과 해결은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동시에 문화재 보호를 위한 감시를 포함할 것이다. 구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김 의장은 견제와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행정과 사업 파트너로서 함께 주민 편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레저 산업을 해양, 역사, 문화로 이끌어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품격 있는 수영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김보언 의장은 또한 7명의 초선 의원과 젊은 그룹, 성별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9대 의회의 특징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수영구 주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모든 주민이 살기 좋은 수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험과 새로운 에너지가 어우러진 9대 의회가 수영의 긍정적인 변화와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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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3-03-17
  • [오피니언리더스] 박광래 부산진구의원,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동네 일꾼"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진구 박광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헌신적인 의정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그는 구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추진해왔다. 최근 박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 및 정당혁신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국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했다. 그는 조별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표 발의를 하는 등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됐다. 하지만 그의 공직에 대한 헌신은 국회 복도를 넘어서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역 내 중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중학교가 설립되면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범천2동 새마을 월례회의에 참석해 전년도 세입-세출 결산 보고를 받기도 했다. 이는 박광래 의원이 구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의 하나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지역사회의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범천동 호산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에도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며 깨끗하고 튼튼한 시설을 보고 만족스러워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시간을 내어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나고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인다. 그는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솔선수범하는 것이 유능한 의원이 되는 비결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노력과 헌신을 인정받아 부산진구의회 ‘의정 목표 슬로건’ 선정에서 1등 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소리를 내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박광래 의원은 지역구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동네 일꾼이다. 박 의원은 부산진구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형 태풍이나 국가재난 비상사태 발생 시 경로당을 노인 대피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민들을 위한 그의 헌신은 정말 고무적이다. 이 발의는 그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보여주는 사례이다. 박 의원은 각종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만리산 진입로 환경정비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박 의원은 신속히 조처했다. 비가 온 후 동네 구석구석 소독을 지시하며 살기 좋고 깨끗한 범천동, 부전동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박 의원은 범천2동 14구역 골목길 환경개선 문제점과 민원현장을 방문해 전포 동성고 주변 통학로도 확보했다. 주민의 복지를 위한 박광래 의원의 헌신은 정말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의원은 법안 발의부터 환경 문제 해결, 응급상황 시 노인들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장소 확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진구 주민들은 이렇게 헌신적인 의원이 자신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행운을 누리고 있다. 공직에 대한 헌신과 근면 성실함, 그리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은 공동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때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이다. 우리 모두 그의 모범을 따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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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3-03-17
  • [오피니언리더스] 이승우 부산시의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의 미래를 열어갈 것"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이 기장군과 부산의 새로운 번영을 약속했다. 전문 사업가, 군의원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입법 활동으로 새롭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310회 정례회 미래산업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 의원은 부산과 기장의 미래상을 강조했다. 부산시가 원전 해체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산업 지원 및 기술개발을 위한 선도 부서를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가 원전 해체 분야 산업지원과 기술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종합심사에서는 부산의 농업과 어업 관련 예산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2023년 부산시 예산안의 전체 세출 예산은 전년 대비 7.6% 증액됐으나, 농림 해양수산 부문의 예산은 10% 이상 줄어들었다"라며 "부산시가 농업과 어업을 너무 홀대하고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전국 인공지능 일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사례를 통해 배우는 쳇 GPT(ChatGPT) 활용법' 전문가 강연에도 참석했다. 기업, 대학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쳇 GPT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강의였다. 아울러 부산시의회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은 현지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제기구가 밀집한 브뤼셀과 파리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독일·벨기에·프랑스 등을 순방한 일행의 일원이었다. 부산시의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BIE 실사에 대응하고 부산과 유사한 역사적·사회적·지리적 특성이 있는 세계 도시들과 자매협약을 체결해 도시 외교의 면모를 높일 계획이다. 이승우 의원은 정관신도시가 인구 10만 명 규모의 명품 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는 5분간의 자유발언을 통해서였다. 단절된 부산과의 관계 회복과 함께 군이 정치와 경제가 내리막길을 걷던 암흑기를 떨쳐내고 새롭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래를 향한 야망을 품고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기장, 도약하는 기장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장군과 부산의 미래에 대한 이 의원의 비전은 야심에 차지만 달성할 수 있다. 그의 전문성과 헌신을 통해 새로운 부산, 도약하는 기장을 향한 이승우 의원의 헌신은 지역사회의 큰 지지를 얻었다. 그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접근 방식으로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믿는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3-03-15
  • [기획]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 '안녕우리마을회관' 통해 홀로 어르신의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에서도 부산진구는 특히 1인 가구가 많고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홀로 어르신의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를 통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녕우리마을회관’이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삼삼오오 모여 동네 마을 어귀 평상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노인 주민들에게서 나왔다. 날씨와 상관없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 지역 주택의 소유주가 부지를 개조하고 지역 주민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부산환경공단, 한울타리집수리봉사단, 부산시 교육청 집수리 봉사단, 부산퍼머컬쳐, 담쟁이가그린세상 등의 재능 나눔 자원 봉사단체들이 마음을 모아서 지금의 안녕우리마을회관이 2020년 9월 28일 개소하게 됐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이기도 했지만 처음에는 회관에 어르신들이 오지 않아서 담당자가 온 동네를 누비며 안녕우리마을회관을 알려내기에 바빴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은 문을 닫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기가 갑갑했던 어르신들이 안녕우리마을회관으로 한 명 두 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긴밀한 그룹을 형성해 관심사를 공유했다. 작지만 텃밭도 가꾸어 이웃과 나누고, 다리가 아파서 바깥출입이 어려운 이웃의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만들어서 전달도 하면서 안부도 묻고, 이렇게 동네에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2번씩 모여서 우리 지역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걸 하면 될까를 고민했다. 이런 고민을 나누며, 동네 쓰레기를 줍는 등 동네의 환경문제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다. 80세가 넘은 어르신들이지만 안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한다. 안녕우리마을회관 골목길에는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든 예쁜 문패와 태양광 소망 등불이 다소 어둡고 위험했던 전포2동의 거리를 밝게 만들어주고 있다. 올해는 안녕우리마을회관 내에서 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축제와 같은 지역행사에서 탄소중립과 관련한 주제로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면서 지역에 자원 봉사문화를 전파했다. 지역의 문제는 그 지역에 사는 지역주민이 가장 잘 알고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참여로 동네가, 마을이 살아나고 지역의 문제들이 조금씩 해결이 됐다. '안녕우리마을회관'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 다양한 재능 나눔봉사단, 자원봉사자들과 다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방처럼 포근한 공간이다. 이 구상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주민들의 힘에 대한 증거이다. 함께 일하고 서로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은 이웃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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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학교탐방] 부산예빛학교, "창조하고, 도전하고, 사랑하는 힘을 가진 예술인재 양성"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설립한 예술교육위탁학교 부산예빛학교(교장 강병수)가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 정식 개교했다. "작은 상상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비전과 함께 학생들을 "창조하고, 도전하고, 사랑하는" 힘을 가진 예술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목표 하에 창의와 인성교육 실천, 실용미술교육 운영,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부산예빛학교는 예술 분야에서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 고등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 일광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다. 부산예빛학교 교직원들은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실기 위주의 예술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 학교는 아직 공사 중이고 기숙사와 본관 일부 강의실이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55명의 첫 학급 학생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강병수 교장은 연설에서 "학생들의 등록을 축하하고 세심하고 사려 깊은 동반자로 봉사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고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학생 한 명이든 백 명이든 항상 소중함을 상기시켰다. 부산예빛학교는 소수지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 내재된 긍지와 품격을 바탕으로 보다 밝은 미래를 향한 따뜻한 배려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희망의 꿈이 무르익는 부산예빛학교가 모범으로 빛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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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학교탐방] 부산 금곡고등학교, "다양한 활동 통해 호기심을 추구하고 관심사를 탐구"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 뉴타운 중심에 있는 금곡고등학교(교장 박성준)는 교육의 등불이다. 금곡고는 박성준 교장의 지도하에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학생들의 맑은 정신과 강한 능력, 그리고 밝은 미래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미래기술과 지식을 향상하는 의미 있고 흥미로운 활동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금곡고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호기심을 추구하고 관심사를 탐구하도록 격려한다. 그 중 하나는 학생들이 항상 궁금했던 과학적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 프로젝트 연구 발표 한마당'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과학과 기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탐구하고 실험하도록 격려한다. 또한 '페임랩 한마당'은 학생들이 선택한 주제를 사람들 앞에서 약 3분 동안 발표하는 활동이다. 이 콘테스트는 수학, 공학 및 과학 주제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이 의사소통 및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개발하도록 도전한다. 학교는 또한 학교 토론장에서 열리는 오랜 토론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활동은 과거 금곡 아고라로 알려졌을 때부터 학교 문화의 일부였다. 학교의 토론장은 활발한 토론에 참여하고 비판적 사고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즐기는 학생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활동이다. 금곡고는 빠르게 진화하는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존의 체벌 중심 활동에서 더 의미 있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초점을 전환하기 위해 학습에 대한 접근 방식의 진화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학교는 구식 벌금 상쇄 활동에서 더욱 의미 있고 혁신적인 활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학생회는 과거의 경험에서 성찰과 배움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훈훈한 것은 금곡고 동창들의 끈끈한 유대감일 것이다. 학생회장은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편지를 후배들에게 퍼뜨리고 있다. 이 구상은 학생들의 성찰과 자기 인식을 촉진하고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동문들의 마음이다. 금곡고는 학교 문화 개선과 창의성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크리에이터 만화 및 방구석 독서와 같은 활동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표현하도록 장려한다. 혁신적인 학습과 전인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금곡고등학교는 교육자들이 호기심, 창의성, 공동체를 우선시할 때 성취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빛나는 예이자 학생과 학부모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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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 Fun&Easy Guide to Korea] The Goguryeo Stirrups
    [교육연합신문=유정희 연재] ◈ 등자 가온) 말을 타본 적 있어요? 애니) 네, 있어요! 가온) 그렇다면 등자가 무엇인지 알겠네요. 등자는 유럽보다 천년 전에 아시아에서 사용되었어요. 애니) 오, 난 몰랐어요! 가온) 등자는 전쟁 중 기병대에서 사용되었지요. 애니) 정말요? 가온) 네, 등자는 말을 타면서도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요. 궁사가 활을 쏠 때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지요. ◈ 역사돋보기 고구려 사람들은 말 타는 기술이 뛰어나고, 또 우수한 철기 문화를 소유했어요. 이러한 기술은 고구려가 다른 나라를 능가하는 군사적 힘을 갖게 하였고, 동아시아에서 매우 강력한 나라가 될 수 있었어요. 등자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기원전 300년경 진 왕조 때 무덤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에 그려진 그림이에요. 동양에서 등자를 유럽보다 천년 앞서 발명했다고 해요. 등자를 사용하지 못했던 로마 시대의 전쟁을 보면 말을 직접 타고 싸우기보다는 전투용 마차를 사용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처음에는 말에 올라타기 쉽게 한 개의 등자를 사용하다가, 말 위에서 행동하는데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양발에 걸 수 있도록 발전했어요. 무용총의 수렵도를 보면 달리는 말위에서 허리를 돌려 활을 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등자는 말 위에서 양손 사용을 가능하도록 한 획기적인 발명품이었어요. ▣ 지은이 유정희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 ◇ 마리이야기 대표 ◇ 융합관광콘텐츠학회 국제학술대회위원장 ◇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이사 ◇ 저서 《Fun & Easy Guide to Korea》, 《담덕이야기》, 《궁파이야기》,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 펴낸곳 응용한국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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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아빠! 이 말이 무슨 뜻이에요?] 시장 가는 길 – 중고 자동차 매입 판매
    [교육연합신문=권승호 연재] ‘중고’는 좋지 않은 물건이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아. 특히 책은 새것과 중고가 전혀 다르지 않으니까 중고책 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경우도 많지.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 많던 중고책 가게가 많이 사라지고 말았어. 이미 사용한 것, 오래된 것, 낡은 것을 ‘중고’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 ‘중간 중(中)’이고 ‘오래될 고(古)’야. 수명이 중간쯤에 왔고 만든 지 오래되었다는 의미지. 이미 사용하였거나 오래된 물건을 사거나 파는 시장을 중고시장이라 하고, 다른 사람이 이미 타고 다녔거나 만들어진 지 오래된 자동차를 중고자동차라 해. 자동차는 왜 자동차라 이름 붙였을까? ‘저절로 자(自)’ ‘움직일 동(動)’ ‘차 차(車)’야. 저절로 움직이는 차라는 의미지. 저절로 움직이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아니야. 그렇지 않아. ‘車’는 원래 ‘수레 거’였어. 그리고 수레는 사람이 끌거나 들어서 움직였지. 옛날에는 저절로 가는 것은 상상도 못하였었는데 과학의 발전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차가 나왔어. 그리고 이것을 자동차라 이름 붙인 거야. 저절로 움직이는 수레라는 의미로.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를 자연이라 하는데 ‘저절로 자(自)’ ‘그럴 연(然)’이야.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의미지. 남에게 구속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함을 자유라 하는데 ‘자기 자(自)’ ‘말미암을 유(由)’로 자기로부터 말미암았다는 의미야. 최고가는 ‘가장 최(最)’ ‘높을 고(高)’ ‘값 가(價)’로 ‘가장 높은 값’이라는 뜻이고 매입은 ‘살 매(買)’ ‘들일 입(入)’으로 물건 등을 사서 들인다는 의미야. 판매는 ‘팔 판(販)’ ‘팔 매(賣)’로 물건이나 상품 등을 돈을 받고 판다는 의미지. 복습해 볼까요? ----------------------------------------------------------------------- 익힘 한자어 ① 중고: 중간 중(中) + 오래될 고(古) 익힘 한자어 ② 자동차: 저절로 자(自) + 움직일 동(動) + 차 차, 수레 거(車) 익힘 한자어 ③ 최고가: 가장 최(最) + 높을 고(高) + 값 가(價) 익힘 한자어 ④ 매입: 살 매(買) + 들일 입(入) 익힘 한자어 ⑤ 판매: 팔 판(販) + 팔 매(賣) 활용 한자어 중고시장, 자동차, 자연 ▣ 지은이 권승호 ◇ 전주영생고등학교 국어교사 ◇ 저서 《삶의 무기가 되는 속담 사전》,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야 했다》, 《공부의 기본기 한자 어휘력》, 《공부가 쉬워지는 한자 어휘 사전》, 《학부모님께 보내는 가정통신문》 ◇ 펴낸곳 도서출판 이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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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전재학의 교육칼럼] 새 학년 출발에 즈음하여 청소년에게 권(勸)하는 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필자는 중학교 교장 직위를 제외하곤 38년을 고등학교 교사와 관리자로 살아왔다. 그중에는 변두리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11년을 근무한 적이 있다. 그곳 학생 중에는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지역사회가 후원하는 큰 장학금을 받기 위해 자원한 학생들도 있었다. 그들 중에는 각고의 노력 끝에 선망의 대학에 진학하는 영광의 주인공들이 있는가 하면 안타깝게도 주위 환경에 굴복하여 무기력한 상태로 자기파괴를 일삼는 일탈행동을 한 학생도 있었다. 그때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한번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설문 조사한 적이 있었다. 다수의 학생들은 망설임 없이 ‘자신감’을 첫 번째로 뽑았다. 그만큼 그곳 학생들은 스스로 자기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고 주변의 부정적인 기대와 대우에 자신들의 내면적, 잠재적 가능성을 잊고, 또 찾아보려는 노력도 힘들어했다. 그래서 교사가 던지는 칭찬 한마디에 어쩔 줄 모르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모습도 많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스스로 지적성장과 잠재력의 임계점(critical mass)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은 수능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 부족으로 결승선 바로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필자는 이러한 아쉬운 실패의 원인을 바로 ‘Broken Window Theory(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찾았다. 이는 어느 공터에 깨진 유리창을 가진 차가 방치된 채로 있으면 사람들은 이 차에 대한 차별의식으로 마구 깨부수려는 욕망이 작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멀쩡하게 버려진 다른 차량에 비해 심하게 훼손되고 파괴된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학년부장 교사로 학생들에게 가능하면 최대로 자신감을 배양하려 많은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여기서 학교는 100-1=0이라는 학습지도의 원리를 터득했다. 이는 100이 상징하는 성공은 1이 상징하는 자신감이 없다면 결과는 99라는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바로 0이라는 참혹한 실패의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어느 유명한 CEO는 ‘미래의 달러는 지식’이라고 했다. 지식은 훌륭한 자산으로 자신감을 배양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자신감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이기도 하다. 한때 인기 절정의 가수 김장훈은 “지는 습관이 생길까 봐 끝까지 해요”라고 모 방송의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 다트머스대학교의 총장이자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했던 김용 교수는 “성공한 사람은 능력이 아니라 인내가 있는 사람이다”고 했다. 또한 어느 저명한 경영인은 “삶은 지능의 게임이 아니라 근면의 게임이다”라고 강조한 바가 있다. 인내와 근면은 자신감을 키워주는 원동력이다. 청소년 제위여! 99도의 뜨거운 온수가 1도의 상승으로 인해 100도의 끓는 물로 완전히 다른 형질로 변화하는 것처럼 실패는 임계질량(Critical mass: 가장 중요한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내기까지는 자신의 집중적인 노력이 모자랐다고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에 ‘나는 능력이 없다’거나 ‘나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포기했기 때문에 안 된 것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루저(loser)는 태어나면서부터 루저인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 오직 내가 가진 생각만이 루저의 생각이었기 때문에 영원한 루저로 남게 된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조정래 작가는 “함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지 말라. 자신을 감동시키는 노력만이 진짜 최선을 다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은 것에서부터 자신감을 성취하여 ‘나의 사전에 Impossible 이란 단어는 없다, 단지 I'm possible만이 있을 뿐이다(Impossible→I’m Possible)’라고 말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임계질량을 극복하길 바란다. 이것이 자기에게 성공과 행복이 함께 찾아오는 비결이다. 2023년 새 학년도에는 여러분이 인내와 끈기로 학교생활에 도전하여 소망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 ▣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現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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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3-03-11
  • [오피니언리더스] 한갑용 부산진구 의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삶의 질 향상 위해 일할 것"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진구 감사, (사)희망을 여는 사람들 후원회장을 맡은 한갑용 부산진구의회 행정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한 의원은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부산 진구의 문화, 경제,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한 의원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함께했다. 부산진구는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주민들은 민속놀이를 즐기며 내년에는 새로 조성된 부산 중앙공원에서 다시 행사를 열기로 약속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민속놀이 행사 외에도 선암사 아래 가족공원에서는 백양마을 장날이 열렸고, 시민공원에서는 파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행사들은 오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반가운 휴식처가 됐고, 부산진구에 문화 활동과 야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을 알렸다. 한 의원은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부산 진구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한 의원은 인프라 정비, 인력 양성, 행정 지원, 정책 비전과 전략의 체계화 등을 통해 부산 진구를 살고 싶고, 잘 사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부산 진구 문화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포커피 축제다. 부산진구가 주최하고 3개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포카페거리의 개성 넘치는 카페와 기업가 정신을 조명하는 행사다. 폐교를 활용한 청소년문화센터 '놀이마루'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한 의원은 백양마을 청소년들의 공연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홍보하는 등 청소년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중학교 3곳의 학생들이 댄스, 노래, 마술, 밴드 공연과 함께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장터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마을의 전통이 되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한 의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행사다. 한갑용 의원의 의정활동은 부산 진구 지역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은 부산 진구의 문화, 경제, 환경 개선에 대한 그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청년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투자함으로써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부산 진구를 살고 싶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3-03-10
  • [기관탐방] 연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과 함께하는 육아복지의 허브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심부에 위치한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진령)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과 함께하는 공동육아 복지를 원하는 부모들이 찾는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진령 센터장이 이끄는 센터는 부모와 아이 모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보육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 및 책 도서관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 중 하나다. 또한 센터에서는 유아용 지키미 카시트 대여와 유모차 소독기를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제공한다.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한 부모를 위해 시간제 보육실인 '연재 새싹반'과 '연재 꽃잎반'을 시간대별로 지정해 대여할 수 있다. 부모들은 요리, 미술, 방송 댄스 등 다양한 부모-자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365 힐링 네일아트, 웃는 행복 가족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매년 개최한다. 센터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강사진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22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현재 센터는 '육아친화마을‘ ’대체조리사 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연제구 육아친화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내 육아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센터는 기관 회원제로 운영되며,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부산연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yjscf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단순한 보육시설이 아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복지의 허브이다. 친절하고 헌신적인 직원들과 함께 연제구 지역 내 양질의 보육을 원하는 부모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3-03-09
  • [학교탐방] 부산 연포초등학교 - 송영철 교장,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연포초등학교가 최근 화제다. 주변 아파트 단지가 완공되면 1300여 명의 학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3월 8일 오전 연포초 송영철 교장을 만나 학교가 직면한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취한 조치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800명의 학생을 위해 설립된 연포초등학교는 늘어나는 학생 수를 수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과학, 컴퓨터, 영어, 미술 수업을 위한 특별실 부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증축했고 기존 도서관을 제2식당과 요리 체험실로 개조할 계획이다. 또한 송 교장은 “병설유치원을 인근으로 이전하고 중장기적으로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통해 학교 교육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연포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포초등학교는 교육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 올해에는 인공지능 및 미래교육 연구학교로서 축적된 교사 역량을 인정받아 '국제 바칼로레아(IB)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이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연포초등학교는 디지털 학습을 기반으로 한 탐구학습과 토의-토론 수업을 통해 창의융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갖추게 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연포초등학교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점점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학교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강조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교육자들의 혁신 정신도 보여준다. 연포초등학교는 교사, 학생, 관리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할 때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3-03-08
  • [오피니언리더스] 김호영 흥우건설 전무, "지역사회 참여의 힘과 행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금정산은 천년고찰 범어사와 사계절 내내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번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산이다. 흥우건설 김호영 전무는 2021년 시작해 3월 4일(토) 부산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801.5m)을 186회 등반했다. 등반은 김 대표의 개인적 성취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시급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발표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김 대표의 고당봉 산행은 육체적 도전일 뿐만 아니라 사색과 영감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등반을 통해 지역사회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변화를 만들기 위한 그의 헌신과 열정은 많은 찬사와 존경을 받고 있다. 도을의 주역강해, 동경대전, 금강경언해 등 평소 다양한 주제의 독서를 즐기는 김 씨는 등반할 때마다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정상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를 SNS를 통해 공유한다. 주제는 환경 문제부터 사회 문제까지 다양하다, 지역사회에 대한 그의 헌신은 눈에 띄지 않았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그의 노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씨의 등반은 지역사회 참여라는 측면 외에도 금정산의 아름다운 경관은 또 다른 선물이다.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금정산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봄에는 피어나는 꽃과 신록으로 산에 생기가 넘친다. 여름에는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선명한 색감을 선사하고, 겨울에는 눈 덮인 산봉우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씨의 등반은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에게 영감의 원천이 됐다. 그는 등반과 같은 아주 단순한 행동도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그의 노력은 지역사회 참여의 힘과 행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김 씨는 등반을 계속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중요한 일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도록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 그의 등반은 단순한 개인적 도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변화를 만들어가자는 행동의 촉구이다. 김 씨는 자신의 여정에 대해 "고당봉 등반은 저에게 겸허한 경험이었습니다. 고당봉은 저에게 회복력, 인내심,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느낀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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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3-03-05
  • [육우균의 깨봉 칼럼] 융합적인 글쓰기 ①
    [교육연합신문=육우균 교육국장]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핫한 단어는 ‘챗 지피티(chat GPT)’일 것이다. 이용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자동화해서 제공할 수 있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에 대해 『질서 너머』를 쓴 조던 피터슨도 “놀랍다, 이것은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것과 같다. 앞으로 인간들의 삶은 ‘chat GPT’로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https://chat.openai.com 참조) 1 : 1로 맞춤 상담이 가능한 챗 지피티는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람과 대화하듯 답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매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현재까지 나온 챗봇 3.5는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학습한 것이라 한다) 간단한 질문부터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도 가능하고, 시, 시나리오, 기사와 같은 글을 쓸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소설의 경우에는 헤밍웨이처럼 강건체로 써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고, 그 결과도 그럴듯하게 써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챗 지피티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창조적 사고나 상상력, 또는 인간의 정서나 감정 등에 대해선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따라서 이런 인공지능에 대비해야 하는 인간은 ‘생각의 힘’을 길러 창조적인 활동에 매진해야 하고, 생각의 확산과 수렴을 통해 융합적인 사고를 경험해야 한다. 저자가 앞의 글에서 누누이 강조해온 말이다. 독자들께서는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 1회부터 7회까지 읽어주시기 바란다. 「인공지능 기술이 농업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농업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수확량을 늘리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은 농작물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예측할 수 있어 더 나은 수확과 농산물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농업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되어 농작업 생산성을 대폭 높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농업 산업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드론을 활용한 작물 모니터링입니다. 드론은 농작물을 촬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작물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여 농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부들은 더욱 효과적으로 농작물을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은 농작물의 수확량을 늘리는 데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작물을 자동으로 수확하는 로봇을 개발하거나, 농작물 수확 시기를 예측하여 수확량을 늘리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농부들의 수고를 덜어주면서도 더 나은 수확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활용할 때에는 몇 가지 고려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농업 산업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나 장비들은 대부분 특수한 형태를 띠고 있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장비나 기술을 개조하거나 새로운 것을 개발해야 합니다. 둘째, (이하생략)」 윗글은 융합적인 글쓰기 기사를 써달라고 요청했더니 인공지능 챗 지피티가 쓴 글이다. ‘인공지능 기술’과 ‘농업 산업’과의 융합으로 예측, 활용, 사례, 고려할 점 등을 나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챗 지피티의 뛰어난 능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글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결과값이 단 10초도 걸리지 않았다는 데 있다. 빅데이터를 딥 러닝해서 그런지 융합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았다. 전 세계 교육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왜냐하면 미국의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리포트를 챗 지피티에게 맡긴다는 점 때문이다. 그것을 용케 구별하는 인간은 아직 없다. 따라서 이런 쟁점이 생긴다. ‘챗 지피티를 교육과 구별시켜야 하는가, 아닌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본인은 챗 지피티를 교육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에 매우 좋은 도구다. 챗 지피티의 등장으로 이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기존에 해왔던 지식의 암기는 의미나 가치가 퇴색되었다. 교육 현장에서 챗 지피티를 곁에 두고 이미 기존의 지식을 디딤돌 삼아 그 위에 교육적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 이제부터는 암기하는데 뇌를 혹사할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활동과 상상력을 돋우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늘 답변을 요구하기보다 학생들이 새로운 질문을 하게 하여 새로운 통찰력 기르기, 암기력 테스트보다 상상력을 길러주는 활동, 그리고 고전문학 읽기를 통한 인간의 감정과 정서, 갈등과 해결방안 등을 가르쳐야 한다. 아마도 한 세대가 지나면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종이 시험지로,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에서 출근 시간이나 비행기 이착륙 시간 조절 등의 통제를 하고, 수능시험을 보는 장면이 ‘옛날엔 그랬지’하며 추억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요컨대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교육이 21세기 교육의 본질이 될 것이다. 따라서 챗 지피티는 우리의 친구요 개인비서다. 지금까지 네이버나 구글이 그래왔던 것처럼. 그동안 인간이 쌓아올린 거대한 지식의 돌더미 위에 살짝 창조적인 인간의 발을 디뎌 올라설 때다. 인류는 지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는 경계에 서 있다. 인류의 역사는 늘 말하고 있다. 세상이 ‘있는 그대로’를 볼 줄 아는 자가 현자라고. 자신이 세상을 ‘봐야하는 대로’ 보지 않고, 세상이 ‘보여지는 대로’ 봐야 한다는 말이다. 세상을 자신이 ‘봐야 하는 대로’ 보는 자는 확증 편향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래서 팩트가 중요하다. 팩트를 보는 객관적인 자세를 가지고 세상을 보면 분명 지금이 바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시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제부터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교육을 줄이고, 융합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4차 산업시대는 창의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글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글인가? 라는 물음이 생길 것이다. 물론 답은 이종(하이브리드) 간의 융합이다. 문과적인 교과와 이과적인 교과가 융합한 글, 예를 들면 「(인문 + 수학), (인문 + 과학), (인문 + 공학)」, 「(사회 + 수학), (사회 + 과학), (사회 + 공학)」, 「(예술 + 수학), (예술 + 과학), (예술 + 공학)」 등이다. 다음 회차분부터는 이런 융합적인 글의 사례를 차례로 살펴보겠다. ▣ 육우균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교육연합신문 교육국장 ◇ 前중앙일보 공교육 논술자문단 자문위원 ◇ 前중등교사 임용시험 채점위원 ◇ 前영흥고등학교 교감 ◇ 前인천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교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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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3-03-04
  • [10대인생학교 행복교육] 만원버스에서 이기는 습관
    [교육연합신문=전준우 칼럼] "사회는 만원 버스다. 빈자리가 없다. 갑자기 급정거해서 누군가 일어나거나 튕겨나가면 생기는 자리가 다음 사람을 위한 자리다." 지인이 쓴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사회는 만원 버스라는 사실에 공감한다.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나도 만원 버스 세상에 살고 있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만원 버스라는 세상에 살고 있다. 메타버스니, 전기차 시대니, 공유경제 시대니 해도 만원 버스를 벗어날 수 없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산다면. 그는 책에서 또 다른 스토리를 언급한다. "소수가 굉장히 열정적으로 소리치는 것, 꼼지락꼼지락 거리는 어떤 것, 그것을 놓치지 말고 잡아라." 친구의 아버지를 통해 들은 조언이었다. 얼마 후 그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을 때, 모든 사람들이 대기업 입사와 고시를 위한 문제집을 부여잡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변호사 시험 준비를 접었다'라고 이야기한다. 최근 서울과 대전에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ktx를 탔다. 그런데 열차를 잘못 탔다. 13호였는데1 호석 13번 좌석인 줄 착각하고 맨 앞줄에 서 있었던 거였다. 실수로 우등 열차에 올라탔고, 12칸에 달하는 열차를이동해야 했다. 수년 전 우등 열차를 탔을 때, 승객들의 공부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항상은 아니더라도, 틈틈이 우등 열차를 타면서 글도 쓰고 신문도 보곤 했다. 그처럼 흥미로운 것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은 사뭇 느낌이 달랐다. 우등열차 속 승객들의 대다수는 신문을 들고 있었다. 빠르게 지나가면서 주위를 둘러봤지만, 신문을 보거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듯한 모습이 대다수였다. 우등열차에는 승객들이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그날의 신문이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다. 단지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무료'신문을 보고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들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일반열차보다 2만 원 더 비싼 우등열차를 타는 게 아니다. 우등 열차를 지나서 일반석이 있는 열차로 들어간 순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들, 코를 골며 자는 사람들 등등.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한 사람들 무리 가운데 신문을 보는 사람은 우등열차를 지나 13호차까지 이동하면서 단 두 명밖에 보지 못했다. 1개 열차의 좌석이 48석이고 약 10대의 열차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약 500명의 사람들 중 단 두 명만이 신문을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등열차 사람들의 대다수가 신문을 보는 것과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프로는 어떤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일은 다 통하게 마련이다. 어떤 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는 사람이 다른 일에서 성공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종종 필자는 "아마도 가수 조용필 씨나 배우 안성기 씨는 다른 일을 했어도 분명 성공했을 것이다. 지금 장사나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도 아주 잘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대부분 의아한 눈빛으로 "에이, 사람마다 다 적성이 있는데...그 분들이 가수나 배우로서는 몰라도..."한다. 물론 맞는 얘기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성공한다는 건 지당한 얘기다. 그러나 그분들이 만약 부득이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면 처음엔 좀 당황스러워할지 몰라도 금세 적응해서 잘해나갈 거라고 믿는다." -이기는습관 96p, 전옥표, 쌤앤파커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기는 것은 습관일 뿐, 투쟁 끝에 얻은 대단한 결과물이 아닌 셈이다. 그렇지 않은가? 어떤 상황에서든 이기는 사람은 항상 이기고, 지는 사람은 항상 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습관은 '해내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기는 것은 습관이다. 그리고 '습관처럼' 이기는 '습관'은 상당한 궁리의 결과체다. 적당한 성취나 작년에 비해 15% 성장은 도리어 퇴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작년이 10이었다면 올해는 30, 50, 혹은 100으로 퀀텀점프(Quantum leaf Jump)를 해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김난도 교수의 저서 2023년 트렌드코리아에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파고, 파고, 또 깊게 파고 들어가 과몰입하는 동안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데, 열정과 시간,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진일보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과거를 돌아보았다. 해내는 습관으로 점철된 시간이 아닌, 핑계와 남 탓으로 얼룩진 시간의 연속이었음을 발견하고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천상병 귀천을 쓴 천상병 시인은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다. 소원이라고는 집이 한 채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그는 아내가 벌어온 찻집에서의 수입으로 근근이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아름다운 시를 남기고 떠난 그의 뒷모습이 적적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시를 모르고, 그처럼 시를 쓸 자신도 없을뿐더러, 평생을 가난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부자로, 훌륭한 아버지로, 혹여 먼저 세상을 떠나더라도 남은 가족들이 외로움 이외의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고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전해줄 수 있는 자산가가 되고 싶다. 핑계와 남 탓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기엔 너무나 큰 꿈을 꾸고 있는셈이다. 일종의 복기를 통해, 나는 더 이상 남 탓을 하거나 핑계를 대면서 살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해내는 습관과 이기는 습관을 마음에 담고 매 순간을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했다. 덕분에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내 마음에 가득하다. 인간의 결심과 의지를 강하게 만드는 힘은 이기는 습관과 해내는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라. 2023년의 한 달이 지나가고, 두 번째 달을 시작하는 지금, 이기는 습관을 통해 가뿐한 한 달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전준우 ◇ 작가, 강연가, 책쓰기컨설턴트 ◇ 前국제대안고등학교 영어교사 ◇ [한국자살방지운동본부] ◇ [한국청소년심리상담센터] 채널운영자 ◇ [전준우책쓰기아카데미] 대표
    • 기획·연재
    • 연재
    2023-03-03
  • [대한민국 알리기 프로젝트 Fun&Easy Guide to Korea] Goguryeo
    [교육연합신문=유정희 연재] ◈ 고구려 애니) 안녕, 가온. 오랜만이에요. 이번 여름방학에 어디 다녀왔어요? 가온) 안녕, 중국에 있는 오녀산성에 다녀왔어요. 애니) 와, 정말요. 왜 휴가 장소를 그곳으로 택했어요? 가온) 저는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싶었어요. 오녀산성은 고구려의 수도였던 곳이죠. 그때는 우리 땅이기도 했어요. 애니) 그래요? 고구려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줄 수 있어요? 가온) 5세기에 고구려는 동북아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어요. 광개토대왕은 용감한 장군으로 많은 나라를 복속시켰고, 그의 아들 장수왕은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다스렸어요. 애니) 그걸 다 어떻게 알지요? 가온) 장수왕은 아버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비를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오늘날에도 그곳에 있어요. 아주 큰 비석처럼 보이는데 3층 건물 높이이지요. 애니) 대단하게 들리는데요. 나도 언젠가 꼭 가봐야겠는걸요. ◈ 역사돋보기 -‘부여’ 관련 설명 - 『부여는 우리나라(중국) 동북방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소수민족의 역사다. 한나라 초기 랴오닝 지방 에 있던 국가이며, 동북아 지역에서 처음 정치 체제를 이룩한 국가이다. (중략) 한나라 이래 부여는 동북아 지역을 700년 넘게 다스렸으며, (중략) 부여는 한(漢) 나라를 종주국으로 섬겼으며….』 – ‘고구려’ 관련 설명 - 『고구려는 한 원제(기원전 37년) 때 현도군 내에서 건국됐으며, 그 시조는 주몽인데 부여에서 왔다. 초기 도읍은 흘승골성(오늘날 오녀산성)이며, 이후 국내성(현재 지린성 지안시)으로 천도했다가 427년 평양으로 옮겼다.』 부여에 대한 설명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부여를 오늘날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방 정부라는 의미로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죠. 고구려 유물전시 설명을 살펴보면, 고구려의 태동이 ‘중국의 속국이었던 부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요. 한국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정보가 없으면, 부여와 고구려를 동북아 지역에서 발전했던 중국의 지방 정권 중 하나로 잘못 판단 할 수 있어요 ▣ 지은이 유정희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 ◇ 마리이야기 대표 ◇ 융합관광콘텐츠학회 국제학술대회위원장 ◇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이사 ◇ 저서 《Fun & Easy Guide to Korea》, 《담덕이야기》, 《궁파이야기》,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 펴낸곳 응용한국학연구소
    • 기획·연재
    • 연재
    2023-03-02
  • [기관탐방] 부산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청소년의 꿈에 날개를 달다."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3월 2일(목) 부산광역시 명장동에 위치한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손정우)를 찾았다.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2017년 설립 이후 학교와 청소년,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동래 청소년의 꿈에 날개를 달다'라는 센터의 목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달성되고 있다. 센터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2018년 8월에 등록한 '동래 꿈의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학생들의 흥미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9~2022년에 개최된 '미래직업 체험 박람회'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이다. 이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성공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센터는 학생들이 창의력을 개발하고 예술적 재능을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인 '나래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나래 스튜디오에서는 음악 제작부터 디지털 아트까지 다양한 워크숍과 수업이 진행된다. 이승주 팀장을 필두로 센터 직원들은 미래세대의 핵심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직업체험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소년과 직업인 간의 만남을 주선해 학생들이 소중한 경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센터의 많은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과학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드림팡팡 시리즈와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센터의 노력을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하다. 손정우 센터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동래구 지역 청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참여와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취업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이다. 다른 지역사회가 본받을 만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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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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