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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 2명 중 1명은 FOMO '주의 단계(민감형)'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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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엘림넷(대표 한환희) 나우앤서베이가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직장인 FOMO 실태 조사' 결과를 6월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나우앤서베이가 자체 개발한 FOMO 균형 지수(FBI: FOMO Balance Index)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정량 진단 조사다. FBI는 투자·AI커리어·비교심리·결핍사고·불안의사결정 등 5개 FOMO 영역 점수에서 가치 중심 회복력 점수(최대 30점 완충)를 차감해 0~100점으로 산출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FOMO의 영향이 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의 차별점은 응답 완료 즉시 AI 자기진단 보고서를 제공한 데 있다. 설문 참여자가 단순한 데이터 제공자가 아니라 진단의 수혜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설문 응답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산출된 FBI 점수에 따라 응답자 유형은 총 5단계 레벨로 분류된다. ▲외부 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기준으로 삶을 주도하는 자족형(0~19점, 매우 안정) ▲가끔 흔들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균형추구형(20~39점, 안정) ▲기회에 민감하며 FOMO가 활력 혹은 불안이 되기도 하는 기회민감형(40~59점, 주의) ▲비교와 조급함이 의사결정에 자주 개입하는 조급증후군형(60~79점, 경계) ▲만성적 결핍감과 불안이 높고 적극적 회복 개입이 필요한 과잉FOMO형(80~100점, 위험)으로 나뉜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FBI는 39.2점으로, 안정 단계인 균형추구형(20~39점)의 상단 경계선에 바짝 근접했다. FOMO 지수(58.6점)는 회복력 지수(64.8점)보다 낮아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나, FOMO가 일상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의 단계 이상(기회민감형·조급증후군형·과잉FOMO형)이 전체의 52.6% 에 달해 직장인 2명 중 1명은 FOMO의 영향권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분포는 자족형 13.1%(131명), 균형추구형 34.3%(343명), 기회민감형 41.8%(418명), 조급증후군형 10.3%(103명), 과잉FOMO형 0.5%(5명) 순이었다.
FOMO 지수를 구성하는 5개 하위 영역 중 투자 FOMO(S1: 60.9점)가 가장 높았고, 결핍 사고(60.3점), AI·커리어 FOMO(59.3점)가 뒤를 이었다.
가장 불안한 요인으로는 노후 준비(22.1%), 건강 문제(20.1%), 직장과 고용 안정성(15.0%) 순이 꼽혔다. 주목할 점은 'AI와 기술 변화'는 불안 요인 순위에서 6위(6.9%)에 그쳤으나, AI·커리어 FOMO 지수는 59.3점으로 전 영역 3위를 기록해 AI 불안이 의식적 표출보다 무의식 깊이 내재화돼 있음이 드러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FOMO 지수는 낮아지는 반면 회복력 지수는 높아져서 FBI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전체 성별로는 남성(39.7점)의 FBI가 여성(38.3점)보다 소폭 높았으며, 20·30대에서는 여성의 FBI가 남성보다 높지만, 30대(42.9점)를 정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하여 40대 이후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젊은 여성은 커리어·결혼·사회 비교의 압박이 집중되면서 FOMO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남성의 FBI는 30대(38.9점) 이후에도 40대(40.3점) → 50대(40.5점)로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나이가 들수록 직업의 안정성과 은퇴에 대한 불안감이 FOMO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50대 이상 여성의 FBI(50대 33.3점, 60대 이상33.1점)는 전체 집단 최하위권으로 중장년 여성의 심리적 안정이 확인됐다.
직업군 중에서는 사무·관리직(FBI 41.2점)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응답자의 51.4%를 차지하는 주류 집단이라는 점에서 전체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전문직(33.5점)과의 격차가 7.7점에 달해, 직무 전문성이 명확할수록 외부 비교 자극에 덜 흔들리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공무원·공공기관(40.0점) 집단도 직업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민간 대비 자산 축적 속도에 대한 박탈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주관적 행복도와 FBI를 비교한 결과,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직장인일수록 FBI 점수가 낮은 경향이 뚜렷했다. '매우 불만족' 집단의 FBI는 48.3점으로 주의 단계로 분류된 반면, '만족' 집단은 35.4점, '매우 만족' 집단은 31.9점으로 안정 단계에 머물렀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행복한 집단이 FOMO 자체를 덜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매우 만족' 집단의 FOMO 지수(55.9점)와 '매우 불만족' 집단(63.0점)의 격차는 7점에 불과했다.
진짜 차이는 회복력에 있었다. '매우 만족' 집단의 회복력 지수는 79.9점으로, '매우 불만족' 집단(48.8점)보다 31점 높았다. 같은 불안을 느끼더라도 털고 일어나는 힘이 훨씬 강한 것이다. 결국 행복한 직장인은 FOMO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FOMO에 흔들리고도 금세 자기 기준으로 돌아오는 사람이었다.
조급증후군형(FBI 60~79점)의 불안 1위는 "급격한 주가 상승(25.2%)"으로, 일반 응답자의 1위인 노후 준비와 완전히 다르다. "과잉 FOMO 집단은 시장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 노후나 건강보다 더 불안하다"는 점은 투자 행동과 금융 심리 측면에서 강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종합적으로 한국 직장인의 FBI 평균은 39.2점으로 아직 FOMO 주의 단계(40점 이상)에는 진입하지 않았지만, 전체 직장인의 41.8%가 '주의 단계(기회민감형)'로 나타나 상당수가 FOMO 임계선에 가까운 상태다. 해결책은 더 많은 정보나 기회를 찾는 것이 아니라 비교 심리와 결핍 사고를 줄이고 자신의 기준과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다.
특히 회복력 지수(64.8점)가 FOMO 지수(58.6점)보다 높아, 한국 직장인들은 이미 FOMO를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적 자원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FOMO 시대의 핵심 과제는 새로운 경쟁을 쫓기보다 내면의 회복력과 가치 중심의 판단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자세히 보기 : https://www.nownsurvey.com/issue/link/share/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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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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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름의 카메라', 관객들과의 대화(GV)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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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6월 24일 저녁 서울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영화 '여름의 카메라'가 개봉했다. 이날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GV에는 성스러운 감독, 김시아, 곽민규 배우가 참석했다.
'여름의 카메라'는 고등학생인 여름(김시아)이 아빠와 함께 사진을 찍던 기억을 뒤로한 채, 아빠의 죽음 이후 카메라를 놓았다가 축구 에이스인 연우에게 끌리면서 아빠가 쓰던 카메라를 다시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름은 아빠가 찍었던 필름을 현상하면서 고등학교 시절 아빠의 흔적을 발견하고,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아버지의 비밀, 첫사랑(연우), 이별,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가며 여름이 성장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GV는 빈자리 없는 만석인 상태에서 영화제작에 담긴 에피소드, 감독의 연출의도, 각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한 분석 및 연기에 대한 소감, 기억에 남는 장면 등 이야기가 이어졌고, 관람객들의 질문시간까지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후 종료됐다.
성스러운 감독
곽민규 배우
김시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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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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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의융합교육원, ‘2026년 과학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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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한종환)은 지난 23일 영재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제63회 부산과학전람회 수상자 74명, 제47회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 45명, 단체상 수상학교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창의융합교육원이 주관한 ‘부산과학전람회’와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과학 탐구 역량을 높이고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환경,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회의 주요 이슈와 관련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우수한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연구와 발명 성과를 선보였다.
제63회 부산과학전람회에서는 학생작품 127편과 교원작품 4편, 학교단체상 6개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47회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학생작품 134편과 학교단체상 6개교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양 대회에서 각각 19편씩 총 38편의 우수작이 부산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품할 자격을 얻었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작품 보완과 심화 연구를 위한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석준 교육감은 수상 학생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과학 탐구와 발명 활동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격려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수상한 학생 여러분 모두가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끈기 있는 탐구 정신으로 값진 성과를 이뤄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 탐구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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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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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찾아가는 디지털 윤리교육·성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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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유아기부터 올바른 디지털 사용 습관과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윤리교육과 이동형 체험 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6월 24일 밝혔다.
먼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유아기부터 올바른 디지털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부산스마트쉼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유아 디지털 윤리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유아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인형극을 활용한 ‘인터넷 윤리교육’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레몬교실’로 구성되며 유치원 35개원을 지원한다.
또, 유아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자기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이동형 체험 성교육’도 실시 중이다. 교육은 탄생의신비관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을 공부하는 이동형 체험버스(성공버스)’를 활용해 유아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치원 36개원에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유아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교육 효과가 높았다”, “어렵게 느껴졌던 성교육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어 유아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아기는 올바른 생활 습관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유치원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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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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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부영초, 6.25 참전용사와 함께한 호국·보훈·평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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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남 여수부영초등학교(교장 최정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지 지난 6월 23일(화) 9시에 으뜸관(본교 강당)에서 6.25참전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호국·보훈·평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으뜸꿈현악오케스트라 단원(38명)과 강사진(6명)이 연주에 참여했으며 전교생을 포함한 학부모 300여명이 관람했다. 특히, 올해는 국가보훈부 전남동부보훈지청과 연계해 여수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세 명이 음악회에 참석해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최정미 교장의 인사말과 서정미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의 축사에 이어 학생대표 마○○(6학년)의 6.25 참전영웅께 드리는 편지 낭독으로 호국․보훈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연주의 문을 열었다.
‘태극기 휘날리며’‘아리랑’‘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이루어진 추모곡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조국과 민족의 슬픔과 희생을 애도하며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추모곡에 이어 평화의 염원하는 다양한 곡들이 연주됐는데 특히, 마지막 연주곡인 ‘우리의 소원’이 앵콜곡으로 연주되자 모든 관객이 기립해 합창하며 연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여수시 지회장 이순철 참전용사는 “우리가 지킨 대한민국에서 학생들이 밝게 자라주고 우리를 기억하는 음악회를 열어줘서 너무 고맙고 감동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케스트라 악장 정○○(6학년)은 “6․25 참전용사분들을 실제로 처음 뵜는데 그분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꿈만 같았다. 우리의 연주가 그분들께 기쁨과 선물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 이○○은 “하얀 제복을 입으신 6․25 참전용사 분들과 함께 아이들의 아름다운 연주를 듣다 보니 두려움 앞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앞에 감사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의 마지막에는 6학년 학생들이 좌우 두 줄로 서서 환송길을 만들어 참전용사들을 박수와 환호로 배웅하여 참석자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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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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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명초, “드론을 조종해 보니 미래 기술이 더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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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수원 청명초등학교(교장 이종례)가 6월 한 달 동안 운영한 ‘학년별 진로체험의 달’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3일(화) 밝혔다. 전교생은 자신의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학생들이 실제 직업인의 역할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우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초콜릿을 만들며 예술적 감각을 키운 쇼콜라티에 체험, 흙을 빚으며 창의성을 표현한 도예문화체험, 3D 프린팅과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미래 산업을 경험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파티시에, 바리스타, 과학수사대, 건축가, 드론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드론 조종과 AI 바둑, 드론 시뮬레이션 활동은 미래 사회 핵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첨단 기술이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경험하며 미래 역량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진로체험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넘어 학생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도 이어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는 학년별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저학년은 예술과 창작 활동 중심으로 흥미를 넓히고, 중학년은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하며 적성을 발견하도록 했다. 고학년은 미래 산업과 첨단 기술 분야를 경험하며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종례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몸소 체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명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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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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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하이텍고 육상부, 그린 전국육상대회서 금메달 4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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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임윤석) 육상부가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하며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광양하이텍고는 지난 6월 19일(금)부터 23일까지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KAAF배 제54회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하여 트랙과 필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지우(2학년)와 서예지 선수(3학년)가 각각 2관왕에 오르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대회 1일차인 19일, 여고부 400m 결선에 출전한 최지우 선수(2학년)는 55초1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1999년에 수립된 종전 대회 신기록(55초54)을 무려 27년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최지우는 이번 레이스에서 본인의 기존 최고 기록을 0.63초 단축함과 동시에 세계 U20 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55초20)을 가뿐히 통과했다. 중학교 시절 소년체전 전관왕에 이어 고교 진학 후에도 여고부 400m 종목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이어간 최지우 선수는 여고부 2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단거리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
필드 종목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잇달았다. 서예지 선수는 여고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필드 부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광양하이텍고는 트랙과 필드 전반에서 메달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육상 명문고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경기를 마친 최지우 선수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려했는데 우승과 함께 원했던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어 행복하다. 세계 U20 선수권 기준기록을 통과해 기쁘고 본 무대에서 54초대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윤석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등수와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스스로의 한계를 깨뜨리고 역사적인 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이 대단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세계 기준을 통과한 이번의 값진 경험이 앞으로 선수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선수들을 지도한 장학수 육상부 지도자는 “최지우 선수가 큰 대회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본인의 레이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27년 만의 신기록과 세계대회 기준 통과라는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내 무척 자랑스럽다. 필드에서 흔들림 없이 제 기량을 보여준 서예지 선수를 비롯해 힘든 훈련을 묵묵히 견뎌낸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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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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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만학도,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 1급 합격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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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금정서당에서 79세 만학도가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 1급에 합격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6월 24일(수) 금정서당에서 감동 어린 한자 자격증 수여식이 열렸다.
금정서당은 '엉터리 선비의 횡설수설'의 저자인 박인희 훈장이 운영하는 전통 서당으로, 인성교육과 한자 교육, 예절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스로를 ‘마지막 선비’라 칭하는 박 훈장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에 힘써 왔다.
이번 화제의 주인공은 1947년생 김형주 어르신이다. 김 어르신은 최근 실시된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1급에 합격했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응시자 가운데 최고령 합격자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어르신은 공직 생활을 시작으로 무역회사에서 정년퇴직할 때까지 성실한 사회인으로 살아왔다. 은퇴 이후에도 새로운 목표를 찾기 위해 약 3년 전 금정서당의 문을 두드렸고, 한자 공부에 매진해 왔다.
처음에는 한자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한 학습과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 마침내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 1급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최근 열린 자격증 수여식에서는 박인희 훈장이 직접 김형주 어르신에게 합격증을 전달하고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서당 관계자들과 수강생들도 뜨거운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김형주 어르신은 “사회생활을 마치고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며, “기본 지식 없이 시작했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 나이가 많다고 도전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희 훈장은 “김형주 어르신의 합격은 평생학습의 모범 사례이자 많은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례”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꾸준함이 있다면 누구나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금정서당은 전통 서당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인성교육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김형주 어르신의 한자 1급 합격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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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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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초-마량초,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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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지난 6월 23일(화) 전남 진도초등학교(교장 구우서)에서는 진도초와 마량초 5학년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모여 소통하는 특별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이번 2030 수업 교류는 사전에 진행된 비대면(온라인) 수업의 아쉬움을 달래고, 학생들이 직접 만나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화면으로 마주했던 마량초등학교 친구들과 마침내 한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서먹함도 잠시, 이내 환한 웃음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업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삶을 성찰하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으로 채워졌다. 사회 시간에는 각 지역의 다양한 정책들을 직접 비교·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과 이웃 지역의 특징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감수성 수업에서는 서로의 일상과 삶을 들여다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삶의 장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새겼다.
이번 대면 교류는 학생들이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힘을 기르고,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공동체 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크게 남겼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4반 김진욱 학생은 “화면으로만 보던 새로운 친구들을 직접 만나서 정말 좋았고, 우리 지역을 넘어 강진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같은 장소에 모여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우서 교장은 “미래 교육의 방향인 온·오프라인 연계 2030 수업 교류를 통해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소통하고 연대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2030 수업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형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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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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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7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G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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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태권도 세계화의 선구자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역임한 故김운용 총재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는 '2026 제7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G1)'가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고 6월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기원과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이끌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김운용 총재의 철학과 업적을 기리고, 세계 태권도 발전과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된 국제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 G1 등급 국제대회로,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겨루기, 품새, 격파, 시범 등 다양한 종목이 운영되며 참가 선수들에게 국제 경쟁 경험과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체계와 공정한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국내외 태권도 관계자와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대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태권도계 원로와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권위를 한층 높였다. 윤웅석 국기원장이 대회장을 맡았으며, 명예대회장에는 IOC 부위원장을 역임한 세르미앙 총재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재창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장과 김영호 조직위원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끈다.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세계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기량을 겨루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라며, “김운용 총재의 정신을 계승해 태권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제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 국내외 태권도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교류와 스포츠 외교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약 50여 개국 500여 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외 태권도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참가 신청은 공식 접수 시스템을 통해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대회 기간 중에는 태권도 경기뿐 아니라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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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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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지원청, ‘항일독립운동 얼 계승’ 국외체험학습 결과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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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순)은 지난 6월 23일(화)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생 및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차례에 걸쳐 실시한 ‘항일독립운동 얼 계승’ 국외체험학습에 대한 결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학생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심장부인 중국 상해와 가흥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느낀 역사적 교훈과 감동을 공유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별로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자싱(가흥) 김구 선생, 임정요인 피난처 ▲홍구공원(루쉰공원) 윤봉길 의사 의거 현장 및 매헌기념관 등을 방문했던 생생한 기록을 프레젠테이션, UCC 영상, 소감문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학생들은 고난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느낀 숭고한 정신을 당차게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발표에 참여한 함평여중 강OO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임시정부청사와 김구 선생님의 피난처를 직접 보니 독립운동가들의 간절했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며, “함평의 후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최은순 교육장은 “우리 함평의 학생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니 매우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고향의 역사적 자긍심과 항일독립운동의 얼을 이어받아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역사·통일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이번 국외체험학습 성과를 바탕으로 교내 역사 동아리 활성화, 탐방 자료집 발간 등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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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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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창의융합 수학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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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6월 23일(화) 무안사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6. 찾아가는 창의융합 수학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직접 체험하며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활동으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학체험교실’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올림픽’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교급에 따라 차별화된 내용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수학체험교실’에서는 AI505 FACE 로봇, AI 최적요리사 떡볶이 대결, AI 미러봇, 방탈출 메이커, 에코아일랜드, 경제수학 기반의 인공지능 기업분석 등 AI와 실생활을 접목한 다양한 주제탐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중학생 대상 ‘수학올림픽’은 조별 협력형 미션 활동으로 구성되어 주사위 미션, 로프 미션, 하노이탑 알고리즘, 이진법 퀴즈, 원주율 챌린지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며 수학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안사랑초등학교 5학년 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을 로봇과 함께 체험하며 배우니 훨씬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즐거웠다”며, “수학이 실생활과 미래 기술에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수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훈 교육장은 “수학은 단순히 계산하는 교과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학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창의융합교육을 확대하여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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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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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和와 私, 고개 숙인 ‘벼 이삭’의 방향이 운명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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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세상의 모든 관계는 ‘방향’에서 결정된다. 상대를 향해 몸을 기울이느냐, 아니면 등을 돌리느냐에 따라 화합(和)이 되기도 하고 사사로움(私)이 되기도 한다. 한자 ‘화할 화(和)’와 ‘사사로울 사(私)’는 본래 하나의 뿌리에서 태어났지만, 이삭이 굽은 ‘방향’ 하나로 극단적인 대칭을 이룬 흥미로운 사례다.
■ 금문이 전하는 비밀: 입(口)을 향한 마음
금문에 나타난 두 글자의 원형은 모두 벼(禾)와 입(口)의 결합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벼 이삭의 끝에 있다.
화(和)는 벼 이삭이 입(口)을 향해 부드럽게 숙여져 있는 형상이다. 이는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和答), 그 소리를 긍정하며 받아들이는 조화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맛있는 밥(禾)을 함께 나누며 대화(口)를 즐기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풍경이 ‘화’라는 글자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등을 돌린 이삭, 소외와 욕심의 시작
반면 사(私)는 이삭이 입(口)의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이는 타인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오로지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려는 고립된 마음을 상징한다.
안타깝게도 『설문해자』는 이 심오한 조자 원리를 놓쳤다. 그저 ‘벼(禾)의 뜻과 소리(厶)가 합쳐진 것’이라며 평면적인 해석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의 원형을 복원해보면, 사(私)라는 글자는 타인과의 연결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방에 갇힌 인간의 ‘소외’를 시각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방향이 결정하는 삶의 태도
이 대칭 구조를 이해하면 한자는 단순한 암기 대상이 아니라 철학적 성찰의 도구가 된다.
화(和)가 소통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키우는 행위라면,
사(私)는 소통의 단절을 통해 개인의 영역만을 고수하려는 태도다.
결국 한 글자는 상대를 향한 ‘경청’에서, 다른 한 글자는 자신만을 향한 ‘독점’에서 출발한 셈이다.
당신의 이삭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사(私)’의 방향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지는 않은가. 타인의 고통이나 목소리에는 등을 돌린 채, 오직 나만의 이익과 편함을 위해 ‘사사로운’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게 된다.
한자의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은 옛 글자를 읽는 법을 배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벼 이삭을 입 쪽으로 돌려 세워 화(和)를 이룰 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돌려 사(私)에 머물 것인가. 수천 년 전 고대인이 글자에 새겨놓은 이 준엄한 질문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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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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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성고, 제63회 부산과학전람회 특상·우수상·단체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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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동성고등학교(교장 김희석)는 지난 5월 22일(금) 부산시교육청영재교육진흥원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63회 부산과학전람회' 에서 본교 영재학급 연구팀들이 산업과 에너지 부분 특상(1위), 생물 부분 우수상(2위) 2팀, 중등부 단체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6월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과학고를 제외한 일반 중고등부 부문에서 사실상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부산동성고 영재학급의 높은 과학 탐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부산과학전람회는 지역 내 가장 권위 있는 학생 과학 연구 대회 중 하나다.
■ 사회적 현안 해결과 지역 맞춤형 해양 연구 돋보여
이번 대회에서 산업과 에너지 부문 특상을 수상한 연구는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프로그램 구현 및 판단 근거 분석”이다. 최근 급증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디지털 금융사기 및 성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딥러닝 기반 탐지 모델을 직접 구현하고, 판단 근거를 시각적으로 분석하여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제시한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수상 직후 기쁨과 함께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2학년 안치원 학생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를 우리가 배운 인공지능 기술로 직접 해결해 보고 싶었다”라며,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고성능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고, 데이터 분석 및 판단 근거 시각화를 담당한 김태영 학생은 “단순히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가 어떤 근거로 가짜 영상을 판별했는지 논리적 근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지만 큰 보람이었다”라며, “우리의 연구가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생물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2개 팀은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해양 생태 연구를 선보였다. “바위게에서 추출한 프로바이오틱스 활성 평가 및 rR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활성 균주 동정과 그에 따른 활용 방안 제시”연구 (3학년 신경민, 2학년 김서율)와 “홍합에서 분리·배양한 미생물 균주의 분리·동정 및 생리적 특성 분석”연구 (3학년 정서호, 2학년 제민건)는 부산 연안에서 채취한 해양 생물 유래 미생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지역 밀착형 연구로서, 해양 자원의 과학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 14년 연속 입상, 명문 과학 거점 학교로 우뚝
부산동성고의 이번 쾌거는 일회성 성과가 아니다. 부산동성고는 지난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4년 연속으로 부산과학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해 지속적으로 입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는 출품작 모두가 특상과 우수상이라는 상위권 상을 휩쓸며 과학교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꾸준하고 압도적인 성과의 배경에는 학교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부산동성고는 학생들이 정규 수업 후나 방학 중에도 연구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학교 실험실과 컴퓨터실을 '연구 전용 공간'으로 상시 제공했다.
또한 기자재 확충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람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적 R&E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AI 및 해양 과학 등 첨단 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ㆍ융합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6월 23일(화) 부산광역시교육청영재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3회 부산과학전람회의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 부산동성고등학교 김희석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의 문제를 AI와 과학 기술로 탐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과학고를 제외한 중고등부에서 사실상 1위에 해당하는 수상은 부산동성고 영재학급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목고 못지않은 열정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해 일반계고의 저력을 보여준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연구 성과들이 단순한 입상에 그치지 않고 후속 연구와 지역 과학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기주도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현장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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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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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시립도서관 연계 독서인문교육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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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신규)은 6월부터 11월까지 순천시립도서관 7관과 연계한 ‘2026 순천시립도서관 연계 독서인문교육’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24일(수)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안 독서교육을 지역사회 교육자원과 연결해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AI 시대에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인문학적 상상력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순천시립도서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교와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독서인문교육은 그림책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조례호수도서관, 신대도서관 등 순천시립도서관 7관에서 운영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23학급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차량 임차비, 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학교는 각 도서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독서인문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열리는 그림책 원화전시 ‘소윤경의 환상저택’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인문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호텔파라다이스’, ‘청동투구를 쓴 소년’, ‘내가 기르던 떡붕이’ 등 소윤경 작가의 대표 작품과 원화 195점, 아트프린트 35점, 조형물과 인형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은 그림책이 담고 있는 역사와 환경, 생명, 인간의 삶에 대한 메시지를 탐색하며 폭넓은 인문학적 시각을 기르게 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시립도서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을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 학교와 도서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학교별 수요와 운영 여건을 반영하고, 연말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독서인문교육과 현장 체험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지는 독서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신규 교육장은 “독서인문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다.”라며, “지역의 우수한 도서관 자원과 학교 교육을 긴밀하게 연결해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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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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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놀이중심 유아교육’ 공감 토크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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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3일(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6. 영유아 사교육 인식개선 보호자 공감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영유아기부터 확산되고 있는 과도한 사교육에 대한 보호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자녀 양육과 바람직한 유아교육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보호자와 교원, 지역민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청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보호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강연의 초청 강사로 나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조선미 교수는 ‘양육의 기술: 우리 아이 뇌발달 골든타임’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조 교수는 영유아기 뇌발달의 원리를 설명하며, 과도한 사교육이 유아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자녀 발달 단계에 맞는 양육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보호자들이 평소 느껴온 양육 고민을 공유하며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유치원생 학부모는 “주변에서 조기교육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했는데, 강연을 듣고 유아기 놀이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롭게 느꼈다”며 “조급함을 내려놓고,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경험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문수강 유아교육팀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기에 맞는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유아·놀이중심교육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7월 2일(목)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중서부권 보호자를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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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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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풍경요양병원, 힐링콘서트 '내 마음의 정원 풍경'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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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경남 양산시 양산풍경요양병원(원장 제창민)은 6월 23일 오후 5시 30분 병원 공연장에서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내 마음의 정원 풍경'을 개최하며 치유와 희망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암 투병과 치료 과정 속에서 지친 환우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문화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현악4중주단 소울메이트앙상블이 초청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바이올린 노수진·박영주, 비올라 임재호, 첼로 박웅으로 구성된 앙상블은 클래식 명곡 ‘사랑의 인사’, ‘유모레스크’를 비롯해 ‘엄마야 누나야’, ‘퐁당퐁당’, ‘섬집 아기’, ‘고향의 봄’, ‘파란마음 하얀마음’ 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공연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이날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이야기와 추억, 희망이 함께하는 치유의 무대로 펼쳐졌다. 소울메이트앙상블의 박영주 지휘자는 곡마다 담긴 의미와 사연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들려주며 환우들과 깊은 공감의 시간을 만들었다.
박 지휘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동요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부모님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여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으며, 환우들은 자연스럽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잠시 병마의 고통을 잊고 음악 속에서 위로와 평안을 찾았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는 최근 암 완치 판정을 받은 풍경요양병원 환우 이상영 환우가 사회를 맡아 진행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상영 환우는 오랜 투병과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한 완치 환우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회를 맡은 그는 차분하고 따뜻한 진행으로 공연의 감동을 더했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우들에게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희망의 날이 온다”는 살아 있는 희망의 증거가 됐다.
특히 이상영 환우는 사회 진행 중 투병생활을 회상하며 “가장 힘들고 지쳤던 순간마다 친언니 같고 어머니 같은 임미숙 언니가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셨다”며, “언제나 ‘괜찮다. 반드시 좋아진다. 우리 함께 이겨내자’고 손을 잡아주셨던 그 따뜻한 위로의 말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가장 큰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서는 결코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며 “임미숙 언니의 사랑과 응원,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함께 아픔을 나누었던 환우들이 있었기에 완치라는 기적을 만날 수 있었다. 지금도 치료 중인 모든 환우 여러분께서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해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영 환우의 진심 어린 고백에 공연장을 찾은 환우들과 보호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으며, 곳곳에서는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이어졌다.
제창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경요양병원은 질병만 치료하는 공간이 아니라 환우들의 삶과 마음까지 돌보는 치유의 정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음악회가 환우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아닌 새로운 희망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완치 판정을 받은 이상영 환우가 직접 사회를 맡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것은 환우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 됐다”며, “풍경요양병원 의료진은 환우 여러분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오늘 소울메이트앙상블이 전한 선율과 이야기가 환우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환우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미소로 화답했으며,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완치의 희망이 어우러진 이날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모두의 마음을 연결하는 특별한 치유의 시간으로 기억됐다.
한편, 풍경요양병원은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음악회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심리치유 활동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따뜻한 의료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힐링콘서트는 음악이 전하는 위로와 완치의 기쁨,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가 하나로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아름다운 치유의 선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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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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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Claude 구독 중이라면, "하와이매쓰 AI 교사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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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AI 에듀테크 스타트업 하와이컴퍼니(대표 박종화)가 수학 교육 AI 플랫폼 '하와이매쓰'를 Claude(클로드) · ChatGPT(챗지피티) 안에서 그대로 작동하게 만들었다고 6월 24일 밝혔다.
하와이매쓰의 자체 문항 데이터베이스를 두 생성형 AI 안에 탑재 및 학습 시켜, 학생이 풀고 있던 하와이매쓰 문제의 번호만 채팅창에 그대로 입력하면 AI가 곧바로 단계별 지도를 실행한다. 예를 들어 학생이 "380197번 문제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Claude(클로드) · ChatGPT(챗지피티)의 AI는 해당 문제의 내용과 풀이 맥락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로 대화를 시작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진짜 핵심은 단순한 사용 편의성이 아니다. 생성형 AI는 특히 수학 문제에서 인식 오류에 따른 틀린 풀이나, 한국 교육과정에 맞지 않는 답변을 하는 등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보인다.
하와이컴퍼니는 자사가 보유한 42만여 개의 수학 문항과 풀이 데이터를 Claude와 ChatGPT에 정밀하게 학습시켜, 두 AI가 한국 교육과정 체계와 정확히 일치하는 풀이 논리로 답하도록 만들었다. 단순히 문제를 찾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풀이나 과정을 생성하지 않도록 AI의 응답 자체를 교정한 것이다. 여기에 학생의 응답 패턴에 따라 힌트 수준을 조절하는 단계별 가이드 로직을 더해, 같은 문제라도 학생 수준에 맞춰 다른 깊이의 설명을 제공한다.
사용 방식은 간단하다. 문제를 사진으로 찍거나 손으로 입력할 필요 없이, 풀고 있는 교재의 문항 번호만 두 생성형 AI의 채팅창에 입력하면 된다.
별도 앱 설치도 필요 없다. 교육 기관에서 Claude나 ChatGPT를 이미 구독하고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그 안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교육 현장 곳곳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수업 중 설명을 따라가지 못한 학생이 선생님께 질문하기 전, AI와 상호 소통하며 짚어볼 수 있고, 방과 후 자습 시간에는 선생님 없이도 막힌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다. 수학 교사 확보가 어려운 농어촌·소규모 학교에서는 AI가 교사 공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 환경에서도 비전문 교사 옆에서 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교육 현장의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지난 20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AI미래교육박람회'에서 처음 공개 후, 하루 동안 52개 학교가 체험을 신청했다. 짧은 시연만으로도 다수의 학교가 도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교사들이 느끼는 현장의 어려움과 하와이매쓰의 해법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하와이매쓰의 핵심은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데 있다. AI는 막힌 지점에서 힌트를 제공하고, 풀이 방향을 스스로 찾도록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하와이컴퍼니는 이 원칙 아래 교사용 '하와이매쓰'와 학생용 '하와이클래쓰'를 운영하며, 전국 기관 파일럿에서 오답률 55.3% 감소, 성취도 21.9% 향상을 검증했다.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하와이컴퍼니 박종화 대표는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거나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엉뚱한 풀이를 내놓는 AI에는 교육 현장이 이미 등을 돌렸다"며, "수학 교육에서 AI의 핵심 역할은 학생을 대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현실 속에서 교사가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CP 기술 구현 성공이 실제 교실 현장의 많은 것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와이컴퍼니는 수학 학습 격차 해소를 미션으로 하는 AI 에듀테크 소셜벤처다. AI 개인화 학습 플랫폼 '하와이클래쓰'와 교사용 AI 도구 '하와이매쓰'를 운영하며, 관련 특허 보유,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선정, 교육격차 해소 유공 서울특별시장 표창, 소셜벤처기업 인증,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상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울시 AI 스타트업 육성 거점인 '서울 AI허브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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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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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자율분권교육시민위 93명 위원 구성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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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의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범)’가 통합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담아낼 두 번째 시민 참여 창구를 본격 가동했다.
준비위는 6월 24일(수) 오전 9시,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기쁨관 중강당에서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이하 자율분권위)’ 출범식을 겸한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민소통위원회’에 이어 준비위가 출범시킨 두 번째 시민 참여 기구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대중 당선인과 김경범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전직 교육계 종사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학부모 등 각계각층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위원들이 참석했다. 93명의 위원으로 출발한 자율분권위의 이날 행사는 공동위원장 3명과 위원 대표 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향후 활동 방법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분권위 공동위원장은 김강열(전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민방기(전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현옥(전 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이상훈(전 여수YMCA 사무총장), 최강은(빛고을남도포럼 공동대표) 등이 맡았다.
김대중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이번 통합특별법에는 기존의 교육자치보다 훨씬 더 진전된 법률적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마중물 삼아 우리가 대한민국의 교육자치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라며, “위원님들의 주도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잡은 박현옥 공동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선보일 새로운 통합교육 모델에 대한 전국의 이목과 기대가 쏠려 있다”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의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 여러분이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자율분권위는 향후 교육청 공식 누리집 내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코너 ‘자율분권교육’ 게시판을 중심으로 교육정책 제안을 상시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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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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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별빛캠프’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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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계곡초등학교(교장 박은미)는 지난 6월 18일(목)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별빛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별빛캠프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계곡초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교육지원청 조연주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 8명과 전라남도교육청 송진욱 독서인문교육팀 장학관 등 2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팀을 나누어 킥런볼 경기를 진행하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후에는 별빛캠프 개회식과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농산어촌유학과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사촌마을 임두재 어르신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義기양양 이순신 렉처콘서트」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공동체 정신, 책임감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들은 역사 속 인물을 통해 배움과 감동을 나누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원주민 가정과 농산어촌유학 가정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작은학교만의 가족 같은 공동체 문화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조연주 교육장은 “계곡초등학교가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교육활동은 작은학교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미 교장은 “별빛캠프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계곡초만의 대표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농산어촌유학과 특색교육을 바탕으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계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공동체 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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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