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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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지사 안성녀 여사 제72주기 추모식, 부산 용호동 천주교 묘원서 봉향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인 안성녀 여사의 제72주기 추모식이 오항선애국지사추모기념사업회(회장 윤교숙) 주관으로 4월 8일 11시 부산남구 용호동 백운포 천주교 묘원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은 안성녀 여사의 삶과 며느리 오항선 애국지사의 독립운동 가문의 헌신을 기리고 민족의 혼을 일깨우고 애국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박수영 국회의원, 김석조 부산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강낙관 삼일동지회 부산지회장, 강미나 남구 부구청장, 김광명 남구청장 예비후보, 서성부 남구의장, 성현달 시의원, 박미순 시의원 예비후보 등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렸고, 용호성당 김계춘 신부와 양철성 신도회장과 신도들은 '사도예절'을 통해 안성녀 여사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이정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묵념과 헌화를 통해 독립운동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이제는 국가가 기억하고 예우해야 할 때"라는 서훈 촉구의 목소리도 함께 이어졌다. 박수영 국회의원은 추모사를 통해 "6년 전 묘소를 찾았을 때는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야 했고, 모기들이 사람에게 달라붙어 들어가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지금은 도로가 정비되고 입구와 길가에는 안내판도 새롭게 마련됐다"며, "봉분과 비석, 석물 역시 지역기업이 동국씨앰의 후원으로 정비돼 늦게나마 예우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안중근 의사의 혈육의 묘소가 있는 건 부산 남구가 유일하다. 이제는 관이 나서야 할 때다. 서훈을 받을 수 있게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 내년에는 보다 큰 곳에서 편안하게 추모식를 할 수 있게 관계 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윤교숙 오항선애국지사기념사업회 회장은 "자료 미비로 여사께서 서훈을 받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안중근 의사의 혈육들이 광복이 돼도 조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많은 핍박을 받아 왔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박수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애국자이다. 모두 여사께서 서훈을 빨리 받을 수 있게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녀 여사는 독립운동가 집안의 일원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서훈이 되지 않고 2006년 국제신문에서 보도가 나간 후 안성녀 여사 묘소를 겨우 알아내 표시판만 있을 뿐 묘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2023년 지역사회와 민간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지역기업인 동국CM에서 묘역을 깔끔하게 정비해 줘 추모 분위기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민·관이 함께 지역의 문화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오항선애국지사기념사업회와 후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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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부산유아교육진흥원, 유아체험 사후활동워크북Ⅱ 발간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선옥)은 지난해 개발한 ‘사후활동워크북I’에 이어 워크북Ⅱ‘우당탕탕 꾸마찾기 대소동’과 ‘일곱빛깔 보드미찾기 대작전’을 발간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유아 체험활동 이후 놀이 경험을 확장하고 배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후활동워크북Ⅱ는 유아교육진흥원에서의 놀이·탐험 경험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유치원과 가정에서 연계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전자칠판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를 활용하거나 여러 놀이 활동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풀어내 유아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놀이가 자연스럽게 배움으로 확장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워크북은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및 유아놀이체험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유아가 스스로 활동하거나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김선옥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아는 주도적인 놀이 경험 속에서 성장하고,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배움의 깊이를 더해간다”며, “이번 워크북 발간을 통해 유아들이 의미 있는 놀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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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부산남부교육지원청, 2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촉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변상돈)은 지난 4월 2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 학부모, 변호사, 경찰공무원, 교육활동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돼, 교육활동 침해 행위 판단과 함께 침해 학생 및 침해 보호자 등에 대한 조치를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제2기 위원회는 현직 교사를 추가로 위촉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보다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제1회 지역교권보호위원회 회의에서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사항의 소위원회 위임,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및 예방 대책 수립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2026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규정, 2025학년도 하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소위원회 심의 결과를 보고했으며, 이어서 위원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했다. 변상돈 교육장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공정하고 신중한 심의를 통해 교육적 회복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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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부산학생인성교육원, ‘금정산 가족사랑 등산학교’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인성교육원(원장 강내희)은 오는 4월 10~11일, 17~18일 2회에 걸쳐 학생인성교육원 일대에서 초·중학생을 둔 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금정산 가족사랑 등산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활동을 넘어 가족 간 관계 회복과 소통 증진을 목표로 기획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참가 가족들은 텐트 설치,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 금정산 등반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협력과 소통의 경험을 쌓는다. 특히,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가족에게 직접 전하는 ‘공감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내희 학생인성교육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큰 문제”라며, “자연 속에서 함께 땀 흘리고 웃는 경험이 아이들의 인성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학생인성교육원은 앞으로도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함께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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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부산교육청, 브니엘예중·고 정상화 위한 첫 단추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27년간 이어져 오던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임시이사 체제’를 끝내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정이사 선임 절차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4월 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로 정이사 선임을 위한 후보 16명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사분위의 조건부 정상화 결정에 따른 조치이다 그동안 사분위는 정선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선결부채 상환을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정상화 방안을 의결했고, 지난 3월 심의에서는 부채 상환에 상응하는 현물 공여를 인정함으로써 그동안 길게 이어져 온 정상화 논의에 물꼬를 텄다. 설립자 측도 사분위 결정에 따라 선결부채에 상응하는 부동산을 정선학원으로 이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발생한 3명의 학생 사망 사고 이후,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지키고자 교육청 직원까지 파견하는 등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해 법인·인사·교육·법규정비 등 다방면에서 걸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사분위에서는 부산교육청이 이번에 추천하는 정이사 후보 16명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종 7명의 정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후 재산권 행사 등에 한계가 있던 임시이사 체제를 벗어나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한 부채 해결 등에 한 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정상화 이후에도 학교법인에 대한 지도·감독으로 부채 상환 등의 정상화 이행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정상화는 법과 원칙에 따른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사분위 결정으로 학교가 과거의 분쟁을 딛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은 정이사 선임 이후에도 학교법인이 투명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는지 철저히 지도·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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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전남교육청-지방공무원 공동교섭단, 단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지방공무원 공동교섭단은 4월 8일(수) 전남교육청에서 일반직공무원의 인권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학교 현장 업무경감에 초점을 둔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직공무원 인권담당팀 신설 및 인권과 차별금지 교육 실시 등 공정한 노동인권 보장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각 기관에 남·여 휴게실 및 각종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신설하는 등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행위 신고·상담 창구 개설, 부당업무 지시 근절, 성차별적 문화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학교 현안사업 추진 시 구성원 의견 반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 업무 경감을 위해 행정 간소화 추진 및 일반직공무원의 업무 부담 완화, 전남교육 정책 설명회 참여 확대, 학교 행정실 법제화 관련 입법 미비 보완 등의 실행 계획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일반직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교육 현장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단체협약은 일반직공무원의 권익 보호와 근무 여건 개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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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 사회자에 신현준·고원희 배우 선정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개막식 사회자로 신현준 배우와 고원희 배우를 선정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4월 29일(수) 오후 6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된다. 레드카펫 게스트 입장을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알리며, 개막 선언 및 축하 공연,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및 부문별 심사위원 소개가 진행된다. 개막작은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상영된다. 올해 개막식은 신현준 배우와 고원희 배우가 사회를 맡아 관객맞이의 시작을 함께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베테랑 배우 신현준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급부상 중인 배우 고원희의 만남이 영화제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며, 개막식 진행에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한다. 인덕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이자 배우인 신현준은 영화 〈장군의 아들〉(1990)로 데뷔한 이래, 〈가문의 위기〉(2005), 〈맨발의 기봉이〉(2006) 등 다양한 작품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 「다리미 패밀리」(2024)를 통해 카리스마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입증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시골경찰」(2017), 「웰컴투 불로촌」(2024) 등 예능에서도 맹활약하며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다. 특히 2024, 2025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연이어 참석하며 영화제와의 인연을 이어온 바 있어, 이번 개막식에서의 재치 있는 진행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동 사회자로 나서는 배우 고원희는 영화 〈죄 많은 소녀〉(2018),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7) 및 〈개그맨〉(2024)을 통해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실력파 배우다. 드라마 「킹더랜드」(2023), 「오케이 광자매」(2021) 등에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연기 선보였으며, 최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2025)에서 쇼호스트 ‘송예나’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2016, 2017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어 오랜만에 전주를 찾는 만큼, 배우 고원희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세련된 분위기가 개막식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사회자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불어넣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수)부터 5월 8일(금)까지 영화의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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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성(姓)과 씨(氏), 우리 이름 뒤에 숨은 오래된 이야기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모두 성을 가지고 있다. 김씨, 이씨, 박씨...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자연스럽게 앞에 붙는 그것.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묘하다. 왜 굳이 성과 이름을 나누어야 했을까? 더구나 옛 문헌을 보면 성(姓)과 씨(氏)는 본래 전혀 다른 개념이었다 한다. 지금은 하나로 뭉뚱그려졌지만, 그 기원은 훨씬 더 오래되고, 훨씬 더 신비로운 세계와 맞닿아 있다. 성과 씨의 뿌리를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족보의 문제가 아니라, 고대 사회의 생식 숭배, 조상 숭배, 정치 권력의 재편, 그리고 문자와 기록의 편집 과정이 얽혀 있음을 드러낸다. □ 성은 왜 ‘여자(女)’에서 시작했을까 ‘성(姓)’이라는 글자를 보자. 전통적 해석은 단순하다. ‘여자가 낳는다.’ 그러나 갑골문과 금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단순한 ‘출산’ 이상의 의미가 숨어 있다. 원형에는 여성의 형상, 풀과 씨앗, 불꽃 같은 생명의 상징이 섞여 있었다. 성은 곧 생명의 원천, 생식력을 이어가는 힘을 가리켰다는 것이다.([그림 24] ‘姓’ 참조) 하지만 세상이 변한다. 부계 중심 사회가 등장하면서, 문자의 모양조차 달라졌다. 원래 여자 그림이 들어있던 글자가 어느 순간 인(人) 자로 바뀌거나, 여성적 요소가 사라지고 추상적 부계 표지가 들어섰다. 문자학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가 글자의 뼈대를 다시 짠 셈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성’의 모습은 그 변형의 결과물이다. □ 씨(氏), 씨앗일까, 말뚝일까 ‘씨(氏)’의 기원은 더욱 난해하다. 학계에는 다섯 가지 설이 있다. 오이를 닮았다느니, 동굴의 형상이라느니, 흐르는 물을 뜻한다느니, 절벽을 본뜬 글자라느니… 심지어 남성 성기를 상징했다는 주장까지 있다. 그중 ‘씨앗설’을 가장 설득력 있게 본다. 곡식을 뿌리는 사람의 동작, 생명을 잉태하게 하는 씨앗의 힘이 글자의 뿌리였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중앙아시아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견된 고대 묘지(소화 묘지)에서는 남녀 무덤마다 다른 말뚝과 목주가 세워져 있었는데, 연구자들은 이를 성기 상징과 생식 숭배의 흔적으로 본다. 씨(氏)라는 제도 역시 이런 신앙과 깊이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그림 24] ‘氏’ 참조) 결론은 단순하지 않다. 씨는 씨앗이자 말뚝, 곧 생식과 토지, 신분을 함께 뜻했을 수 있다. 문자와 유물, 민속 상징이 한데 얽혀 만들어진 다층적 개념이었다. □ 조상 숭배는 곧 생식 숭배였다 오늘날 우리는 제사를 조상에 대한 예의로 이해한다. 그러나 고대인들에게 조상 숭배는 곧 생식력 숭배였다. 선조가 자손을 낳아 이어주었듯, 제사와 제의는 ‘생명이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 의식이었다. 타클라마칸 미라 옆에 세워진 남녀 상징 말뚝은 이를 잘 보여준다. 성과 씨라는 제도가 단순히 ‘가문 구분’이 아니라, 생명의 신비를 제도화한 장치였음을 시사한다. □ 정치와 권력이 성씨를 바꿔 놓다 그러나 생명의 상징은 곧 권력의 도구가 된다. 주나라 이후 정치 권력은 모계 중심 전통을 약화시키고, ‘덕(德)’과 ‘천명(天命)’ 같은 추상적 개념을 내세워 지배의 정당성을 재편했다. 사마천 같은 역사 편찬자들은 성과 씨의 구분을 흐리게 적었고, 후대 독자들은 그 차이를 잊어버렸다. 진(秦)의 중앙집권은 성씨 제도를 또 한 번 바꿔 놓았다. 호적과 행정 체계가 정비되면서 씨(氏), 곧 봉토와 신분을 구분하던 표식은 의미를 잃고, 성과 통합되어 버렸다. 이제 성씨는 혈통과 행정이 결합한 제도가 되었다. □ 한국에서 성씨는 어떻게 자리 잡았을까 한국의 성씨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성씨가 사회 전반에 정착한 시기는 4~6세기 전후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귀족층만 성씨를 가졌고, 일반 백성은 이름만 있었다.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 왕권이 호적 제도를 정비하면서 성씨가 확대되었고, 조선 후기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성을 가지게 되었다. 동이계 후손의 관점에서 본다면, 성씨의 뿌리는 더 오래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다만 기록이 부족해 단정하기는 어렵다. □ 이름은 곧 역사다 성과 씨는 단순한 가계 표지가 아니다. 그것은 생식과 조상 숭배의 상징이었고, 사회 구조와 권력 재편의 흔적이었으며, 문자와 행정 제도의 변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른 결과물이다. 우리가 성씨를 부를 때마다, 사실은 수천 년 전의 신앙과 생활, 권력의 흔적을 동시에 불러내고 있는 셈이다. □ 남은 과제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강 선생은 문자 연구와 고고학 발굴, 민속 연구를 종합해 성씨의 원형을 더 치밀하게 밝히는 과제를 제안한다. 타클라마칸 묘지의 말뚝, 갑골문 속의 여성 형상, 고려·조선의 성씨 확산 과정은 그 단서가 될 수 있다. 성씨 제도를 둘러싼 오래된 기억을 되살리는 일은, 단순한 과거 탐구가 아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가 누구인지를 새삼 자문하는 일이다. 우리가 오늘도 부르는 성씨. 그것은 단지 행정상의 호칭이나 족보의 표지가 아니다. 그것은 수천 년 전, 생명을 숭배하고 조상을 기렸던 인간의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증거다. 우리의 이름 앞에 붙은 글자 하나에, 그렇게 깊고 먼 역사가 겹겹이 스며 있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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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6-04-08
  • 제10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학교 체조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송치영)는 오는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양구종합스포츠타운및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양구군(군수 서흥원)과 (재)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으로 「제10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학교 체조대회(기계체조·리듬체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조협회가 2026년에 개최하는 첫 번째 전국규모 대회이며, 지난 1월 완공된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체조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정중앙배 체조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며, 초등부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총 364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전년 대비 약 50명의 참가 선수가 증가하는 등 대회 참가 규모가 확대됐다. 양구청춘체육관에서는 리듬체조 대회가 개최되며, 대회 첫날인 4월 9일(목)에는 리듬체조 초등부 5, 6학년 경기가 진행되며, 4월 10일(금)에는 3, 4학년 경기와 그룹 경기가 이어진다. 4월 11일(토)부터는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기계체조 남자 초등부 마루, 안마, 링 종목과 여자 초등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경기가 진행되며, 4월 12일(일)에는 남자 초등부 도마, 평행봉, 철봉, 여자 초등부 마루 종목 경기가 이어진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군을 대표하는 국토정중앙배 대회가 올해 완공된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체조 유망주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체조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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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1부투어 승강전’ PBA 큐스쿨 1라운드 종료…총 30명 2라운드 진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프로당구 1부투어 승강전 ‘2026 PBA 큐스쿨(Q-School)’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윤영달)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PBA 큐스쿨(Q-School)’ 1라운드가 마무리, 총 30명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이번 큐스쿨 1라운드에는 드림투어(2부) 랭킹 25위부터 120위 선수 중 68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김동현4가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화우, 윤성수, 지광준, 임동은, 박광열, 김정호, 김군호, 최정훈까지 총 8명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진 6일에는 김병섭, 김광진, 윤준혁, 송규범, 백찬현, 이관희, 한규식, 조신연이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으며, 대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서대현, 김규준, 장성훈, 황지원, 강재혁, 최연길, 전재형이 2라운드 무대를 밟았다. 또한, 윤용제, 김정훈2, 오영제, 김도균, 윤영환, 이찬형은 추가 선발로 2라운드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진출 선수는 오는 13일부터 3일간 열리는 큐스쿨 2라운드에 나선다. 2라운드에는 황득희(에스와이), 한지승(웰컴저축은행) 등 1부투어 하위 50% 선수들이 출전해 격전을 벌인다. 2라운드를 통과하는 선수에겐 2026-27시즌 1부투어 선수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큐스쿨 2라운드 개최 전날인 12일에는 LPBA 선수 선발전인 ‘2026 LPBA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이번 LPBA 트라이아웃은 총 38명의 선수가 참가, 총 3번의 토너먼트를 통해 합산 순위를 기준으로 경기 내용 전반을 종합 평가해 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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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동복초-아산초, 공동교육과정 대면 활동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지난 4월 7일(화) 아산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2026학년도 공동교육과정 「동산 <화기애애> 챌린지」의 두 번째 대면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학년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교시에는 두 학교 전교생이 도서관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친교 활동을 펼쳤다. 상대 학교 친구의 이름을 직접 묻고 빙고판을 채우는 「친구 이름 빙고」 게임을 하며 친해지고, 화기애애 4행시 짓기 운동회 이름 짓기 공모전에 참여하며 5월 8일에 있는 공동 체육대회에 대한 준비활동도 실시했다. 2교시에는 학년 군별로 나뉘어 맞춤형 활동이 진행됐다. 고학년 학생들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함께 실시하며 서로의 체력을 겨루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학년 학생들은 두 학교 친구들이 함께 한 장의 그림을 완성하는 협동화 색칠하기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저마다 풍성한 소감을 나눴다. 빙고 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아산초 친구 이름을 많이 외워서 빙고를 빨리 외치고 싶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협동화 색칠하기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에는 모르는 친구랑 같이 그림을 그리는 게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 어느새 친구가 되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학생은 "체력 측정을 같이 하면서 아산초 친구들이랑 응원도 해줬는데 경쟁하면서도 더 친해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화상 수업으로 처음 얼굴을 익힌 두 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나 교류를 이어가는 첫 대면 활동으로,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쌓은 친밀감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히 어울렸다. 이옥현 동북초 교장은 "오늘 동복초에서의 만남이 두 학교 학생들의 거리를 한층 가깝게 좁혔다"며 "내일 아산초에서 열리는 합동 음악회에서 함께 연주하고 감상하며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복초등학교와 아산초등학교는 4월 8일(수) 아산초등학교에서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합동 음악회를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두 학교는 총 6회의 공동교육과정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과 협력적 주도성 신장을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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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금성중-금성고, 15년 전통 ‘설리번 멘토링’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나주 금성중학교(교장 이수인)와 금성고등학교(교장 나호연)가 연계한 전통의 학력 증진 프로그램 ‘설리번 교육멘토링’이 지난 4월 3일(금) 발대식을 갖고,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금성고등학교 멘토 학생들이 금성중학교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며 학업 능력을 증진시키고 의형제 간의 우의를 다지는 특별한 활동이다. 현재 금성고등학교 교육봉사 동아리 설리번을 이끌고 있는 임용빈 선생님은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학생들의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개최된 설리번 교육멘토링 오리엔테이션 모습. 대형 스크린에 ‘금성중 x 금성고 가르치고 성장한다!’ 슬로건이 선명하며, 많은 학생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설리번 교육 멘토링’은 매주 토요일 12시 50분부터 3시간 간 국어, 영어, 수학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 수업을 진행 중이다. 중학교 시절 설리번 활동을 통해 선배들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한 학생들이 금성고에 진학해 다시 후배들을 이끄는 멘토로 활약하며 지역 교육의 탄탄한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금성만의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졸업생들의 눈부신 입시 성적으로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다. 실제로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설리번 활동에 참여했던 이OO 졸업생은 전남대학교 의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또한 중학교 때 설리번 봉사활동을 이수하며 교사의 꿈을 키운 최OO 졸업생은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성중학교는 이처럼 탁월한 진학 성과를 낸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을 초청해 재학생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진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전남대 의대에 진학한 이OO 졸업생이 ‘의대 진학의 길’을 주제로 학습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서울대에 진학한 최OO 졸업생이 ‘서울대 진학의 길’을 주제로 자신만의 생생한 합격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설리번 멘토링 활동과 진로 특강을 총괄하고 있는 송지영 연구정보부장은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낸 선배들의 생생한 학습법 전수는 우리 중학생 후배들에게 가장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7학년도 신입생 유치에도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금성중학교 이수인 교장은 “15년간 이어져 온 설리번 활동은 우리 아이들이 서로 이끌어주며 동반 성장하는 금성만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앞으로도 금성중학교가 우리 학생들의 탄탄한 미래를 열어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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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양산초, 생태체험활동 전개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양산초등학교(교장 조윤자)는 지난 4월 6일(월), 전교생과 병설유치원생 47명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2026. 사계절(봄) 프로젝트 - 벚꽃 내리는 양산 마당 놀이’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은 학교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아름다운 봄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환경친화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년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순환식 체험 부스 형태로 운영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제철 식재료와 식용 꽃을 활용한 ‘벚꽃 화전 다과회’ ▲친환경 비눗방울을 이용한 ‘벚꽃 방울놀이’ ▲벚꽃잎 콜라주와 캘리그라피 엽서를 만드는 ‘봄을 그리다’ ▲태블릿으로 직접 촬영한 봄 풍경을 전시하는 ‘봄 풍경 사진전’ 등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운동장에 핀 예쁜 벚꽃 아래에서 친구들과 함께 화전을 만들어 먹고 비눗방울 놀이를 하니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계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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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무안교육지원청, 공동교육과정으로 교실을 잇다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4월 7일(화)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의 성장을 돕는 공동교육과정 설계·운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간 협력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죽곡초등학교 류하나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공동교육과정의 필요성과 실제 운영 사례,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가 이루어졌다. 연수에서는 특히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교육과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공동교육과정의 운영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참여 교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교 간 협력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 동료 교사들과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훈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은 단순한 학교 간 협력을 넘어 교사의 전문성을 확장하고 학생의 배움을 풍부하게 하는 중요한 교육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연수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교사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교육지원청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교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문화조성을 위해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해 지역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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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영광교육지원청, 공감․소통 학교방문 시작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4월 7일(화), 염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공감·소통 학교방문’을 운영해 학교 현안과 발전 방향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모색한다. 올해 학교방문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활동을 지원해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학생 유치 전략과 학교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는다. 염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방문에서는 학교 현황과 주요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학교특색교육활동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학교가 추진 중인 특색교육활동을 참관, 격려하고 학생 성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학교 홍보 강화와 학생 유치를 위한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 방안도 심도있게 협의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유학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을 검토하고, 외부 학생 유입을 통한 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또한 학부모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을 포함한 교육공동체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시설과 교육여건 전반을 점검했다. 학교 측은 교육활동 운영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사항을 전달했고, 교육지원청은 이를 반영해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환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학교방문은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환경 조성에 나설 필요성도 공유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작이었다. 염산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관내 유, 초, 중학교 전체를 방문해 현장 지원 확대는 물론, 교육장 주관 중학생 대상 특강을 통해 민주시민 자질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의(義)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염산초등학교의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브랜드의 완성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학교특색교육과 학생 유치 정책을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4월 학교방문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학교방문은 사전 협의와 일정 조율, 준비의 간소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협의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고, 교육력 향상과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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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 대학생 멘토 ‘전공멘토링 간담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정윤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부산진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4월 4일 대학생 멘토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전공 멘토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대학생 학과 멘토링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멘토링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꿈톡’, 부산진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미.가.대(미리 가보는 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초·중·고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가 직접 전공과 진로 경험을 전달하는 학과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운영 노하우를 교환하고, 향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간담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방문형 학과 멘토링 운영 안내 ▲AI를 활용한 PPT 제작 특강 ▲멘토 간 경험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AI 기반 발표 자료 제작 특강은 대학생 멘토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 이야기를 보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멘토들 간 소통의 장으로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의 내실화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부산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 허영숙 센터장은 “대학생 멘토들이 현장에서 더욱 전문성과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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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목포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맘-품 지원단 위촉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현) Wee센터는 지난 31일(화), Wee센터에서 지역사회 상담 인력망 구축 및 학생 보호 체계화를 위한 ‘2026학년도 상담자원봉사자(맘-품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학생 상담 및 지도에 열의를 가진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8명을 ‘맘-품지원단’ 위원으로 위촉했다. 맘-품지원단은 지역 내 학부모와 시민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 조직으로, 지역사회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Wee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함께하는 교육 문화를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위촉된 8명의 위원들은 가족 결손이나 양육 돌봄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들과 1:1 결연을 맺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심리적 동반자’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심리·정서적 지지 및 상담 △일상생활 보호 및 기본 위생 관리 △기초 학습 지도 △문화·여가 활동 기회 제공 등 학생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위기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멘토링 활동으로 진행된다. 박재현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모여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되었다”며, “맘-품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위기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 Wee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및 봉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 보호와 선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체계적인 교육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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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진도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문화예술 콘서트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하숙자)은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학교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찾아가는 문화예술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단위학교의 문화예술교육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7회의 콘서트가 계획되어 있으며, 특히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해 12개 학교가 참여하는 등 학교 간 협력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하숙자 교육장은 지난 4월 6일(월) 석교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공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공연은 석교중학교를 중심으로 진도군내중학교, 조도중학교, 의신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 형태로 운영됐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첼로, 호른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앙상블 형태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학생 참여형 공연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팀은 학생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선곡했으며, 이에 학생들은 공연 중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숙자 교육장은 “문화예술은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교육 요소”라며, “앞으로도 우리 진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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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전남교육청학생교육원, 지역과 함께하는 봄철 환경정화활동 전개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창근)은 지난 4월 6일(월),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을 확대하고자 교육원 주변 및 만대산 일대에서 ‘2026년 봄맞이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참여 직원들은 주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20리터 종량제 봉투 15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창근 원장은 “우리가 생활하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직접 정화하는 실천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의미있는 한 걸음”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통해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소중한 자연자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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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부천국제영화제] 남종석 프로그래머, 美오버룩 영화제(The Overlook Film Festival)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위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남종석 프로그래머가 오버룩 영화제(The Overlook Film Festival)의 장편 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오버룩 영화제는 오는 4월 9일부터 4일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며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종석 프로그래머는 베라 드류(Vera Drew), 젠 야마토(Jen Yamato)와 함께 이번 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으로 합류해 '심사위원 대상(Grand Jury Prize)'과 '가장 무서운 영화상(Scariest Film)'을 결정하며, 각 부문당 한 편의 특별 언급(Honorable Mention)을 선정할 예정이다. 남종석 프로그래머는 199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활약하며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07년 BIFAN에 합류한 이래, 스페인 시체스 팬피치, 아르헨티나 벤타나 수르 판타스틱! 등 전 세계 유수의 장르 영화제에서 심사 및 선정위원으로 맹활약하며 한국 대표 장르 영화 전문가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알리고 있다. 이번 오버룩 영화제 심사위원 위촉과 관련해 남종석 프로그래머는 "전 세계 장르 팬들이 열광하는 오버룩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심사를 통해 현대 장르 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남종석 프로그래머가 서구 권역 영화 및 산업 프로그래머로 활약하는 제30회 BIFAN은 7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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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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