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민경모드(대표 정애정)는 지난 4월 12일(금) 인천 만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경임)에 공동육아나눔터 사업비 마련을 위한 ‘사랑의바자회’에 후원품 이불 340채를 전달했다.
인천 만월종합사회복지관 임경임 관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사업비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마을,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행복한 사회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뜻 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민경모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민경모드(대표 정애정)는 “후원품을 통해 앞서 말씀해주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써주시길 바라며 뜻깊은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저 또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육아지원 프로그램 “맘(心)공감”은 2019년 만월종합사회복지관 신규프로그램으로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지원하는 공동육아 프로그램이다.
향후 공동육아 가족놀이터, 영·유아프로그램, 부모교육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역대 최다인 390회 차 매진(5월 11일 추정치, 5월 10일까지 375회 차), 총 관객 수 8만 5900여 명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한 영화제 공간을 확장해 특별 전시를 선보인 팔복예술공장에는 영화제 기간 1만 여명(5월 11일 추정치, 5월 10일까지 822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끌어냈다.
올해는 온라인 사전 예매 오픈 하루 만에 전년대비 50회 차 증가한 202회 차 상영이 매진되며 20회 프로그램에 대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예고했다. 이를 반영하듯 영화제 기간 총 697회 상영 중 390회가 매진되며 역대 최고 매진 회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반 상영작은 559회 중 299회, VR 시네마 특별전은 138회 중 91회 매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 매진 기록인 19회 때의 284회를 경신한 데 이어, 관객 수도 지난해 8만 244명을 훌쩍 넘어선 8만 5900여 명을 기록했다.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클라우디오 조반네시)를 비롯, '한국단편경쟁'은 전 회 차 매진되었으며 '스페셜포커스'의 '로이 앤더슨: 인간 존재의 전시'는 99%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화제를 낳았다. 개막 전부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아무도 없는 곳>(김종관), <국도극장>(전지희), <불숨>(고희영)은 94%, '한국경쟁'은 90%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20주년 특별기획 '뉴트로 전주', '국제경쟁', '월드 시네마스케이프'도 80%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나타냈다.
올해는 53개국 275편(장편 201편, 단편 74편)의 작품이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22개관에서 상영됐으며 총 좌석 수는 1만 1665석으로 지난해 대비 6037석이 증가했다.
▲ 폐막 인사중인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241편에서 275편으로 양적 성장을 이룬 한편, 질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호평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20주년 기념 특별전 '뉴트로 전주'는 전주만의 관점으로 과거를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링컨센터 댄 설리반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 대해 "작품 선정과 그 기획 방향이 탁월하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전 '백 년 동안의 한국영화'는 영화사적으로 귀한 가치를 지니는 20세기 작품 12편과 전통적인 영화 형식을 벗어난 독창적인 21세기 작품 14편을 조명하며 새로운 관점의 한국영화 리스트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는 올해 론칭하여 팔복예술공장에서 선보인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UTOPIAN PHANTOM)'에 대한 폭발적 반응이다. 기존 극장 상영의 관행을 탈피하고 현대영화의 확장경향을 전시 형식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로스앤젤레스>로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에 참여한 피터 보 라프문드, 애덤 R. 러빈은 "지금까지 전시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설치된 작품을 보고 놀랐다"라며 "첫 전시에서 이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경이적"이라고 평했다. 영화제 프로그램과 그래픽 디자인의 콜라보 프로젝트인 '100 Films, 100 Posters' 전시도 함께 열리면서, 영화제 기간 1만 여명의 관람객이 팔복예술공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다.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 전(展)은 영화제가 끝난 뒤 6월 16일까지 이어진다. 해외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과 한국의 우수한 작품을 초청해 소개한 'VR 시네마 특별전'은 최근 VR 영화의 흐름을 일별하며 새로운 미디어로 영화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13편의 다큐멘터리는 특정범주로 묶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경향을 보였으며 사회적 의제와 개인적 삶의 추체험을 가능케 하는 인상적인 주제와 형식으로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올해는 국내외 630여 명의 게스트가 전주를 방문해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클래스 프로그램과 GV, 포럼을 포함해 266회의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거장 감독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이 크게 주목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프론트라인',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톨로지', '스페셜포커스' 작품들에 클래스 프로그램을 접목해 관객과 작품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영화 상영 후 김수용, 임권택, 배창호, 이장호, 박찬욱, 나홍진, 장준환, 정재은 감독 등이 시네마 클래스를 이어갔다.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가진 영화에 관한 생각을 깊이 공유하는 한편, 전작을 재조명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며 상투적이지 않은 클래스를 선보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썼다.지난해부터 선보인 아카이브 특별전을 이어간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은 연대기'는 대중문화의 신화인 '스타워즈' 시리즈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작년 '디즈니 레전더리'를 통해 애니메이션이 비주류였던 시대부터 메이저 장르로 특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했으며, 올해는 독립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영화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스타워즈' 시리즈 전편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아카이브 특별전을 통해 상업과 예술이라는 이분법적 기준에서 벗어나 비주류의 주류화 과정을 발굴해 내는 기획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전주프로젝트마켓은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전주국제영화제의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기획개발 기금인 '전주시네마펀드'(이하 ‘JCF’)를 통해 연간 10편 내외의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편의 극영화와 3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총 6천만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1편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이하 'JCP') 작품으로 선정해 1억 원 내외의 제작투자를 지원한다. 올해는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이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을 차지했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는 프로그램 외에 운영 측면에서도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갔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네이버 V 채널,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공유하고 영화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개막 한 달 전, 영화제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과 개막식 현장을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로 생중계했으며, 개막식은 누적 3만 여 건의 조회 수를 달성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제 기간에는 <국도극장>, <아무도 없는 곳>, <굿바이 썸머>, <옹알스> 등 감독과 배우가 함께 하는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 11개의 콘텐츠에 누적 3만 3천 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시네마, 담', '토크 클래스' 등 프로그램 이벤트 소식도 영화제 공식 홍보 채널에서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대중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전주 돔과 전주라운지를 중심으로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를 마련했다. 논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특별 공연을 비롯해, <어린 의뢰인>, <할아버지는 30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돔 상영작 우선 편성하고, 상영작 게스트들의 무대 인사를 마련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 돔 내부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됐고, 게스트라운지와 브이 라이브 오픈 스튜디오를 전주라운지에 구성해 게스트와 관객들의 친밀도를 높였다. 또한 전주 시민, 전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주 돔 상영작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전주 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체 관람을 특별 편성하며 전주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 폐막식 진행을 맡은 소이현, 인교진 부부
역대 최다 매진, 최다 관객이라는 수치 외에도 유의미한 성과들을 남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1일 소이현, 인교진의 재치있고 매끄러운 사회로 폐막식이 진행됐고,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시 한 번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새로운 모습으로 2020년 봄,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올해 봄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5.18 추모기간을 고려해 장미 만개 시기보다 일주일 앞당겨 진행한 제17회 조선대학교 장미축제가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동안 비록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장미원 곳곳에서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린 장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조선대학교는 18일 주말 즈음에 만개하는 장미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오는 18일(토)~19일(일)에도 별도의 부대행사 없이 ‘장미원 포토 존’ 운영과 ‘무료 주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장미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야간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관람이 가능하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양용강초등학교(교장 임선희)는 지난 5월 10일에 건강 나눔관에서 성인지 감수성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학생 대표 40명, 광양읍 지역 학부모 80여 명과 교직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양동옥 교수를 초청하여 ‘건강한 성인지 감수성을 기르는 자녀 양육법’의 주제 강의와 ‘나만 아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아는 이야기’공감 토론회를 열었다.
2017년 여성가족부 선정 폭력 예방 ‘올해의 강의’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한 양동옥 교수는 다수의 교육기관 출강과 EBS, CBS 등의 교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을 살려 교육공동체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강의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양동옥 교수와 아이들의 대담 시간이었다.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와 초등학생들인 아이들이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 가며 즐거운 입담으로 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갈 때마다 학부모들과 교사들에게서 큰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날 참가한 5학년 학생들은 “성과 관련해서 몰랐던 것이 많았는데 궁금증도 풀어보고 모르는 것을 배우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그동안 친구들의 거절 표현에 대해 기분 나쁘게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친구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나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근 학교 옥룡초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성과 관련된 질문을 하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는데 오늘 공감 콘서트를 통해 앞으로는 자신 있게 답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서 좋고 멀리서 찾아온 보람이 있었다”라며 시간이 짧은 것을 아쉬워했다.
류현숙 교감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성과 관련된 용어나 이야기를 쉽게 꺼내기가 어려웠는데 이 과정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 준 것이 좋았다”라며 “무엇보다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임선희 교장은 “이번 공감 콘서트를 통해 연구학교를 이끌어가는 동력을 얻었으며 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펼쳐야겠다”라고 밝혔다.
광양용강초는 2019. 전라남도교육청지정 보건교육 연구학교로서 ‘유성우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성인지 감수성 기르기’라는 주제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공감 콘서트가 교육 공동체 모두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도교육청지정 전남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노안남초등학교(교장 김옥경)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4월 18일(목)에 ‘꽃과 만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봄 계절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봄 계절 프로젝트에서는 연분홍 빛 고운 진달래꽃 등 다양한 봄꽃을 보면서 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화전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자연의 고마움과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학년의 박○○학생은 진달래꽃을 탐색해 보고 찹쌀 반죽을 조물조물 만져보는 체험을 하며 “동글동글, 쫄깃쫄깃한 맛있는 화전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찹쌀 반죽을 동글납작하게 빚어 예쁜 꽃을 올려놓으며 솜씨 자랑도 했다.
3학년의 최○○학생은 잘 익은 화전을 호호 불어 먹으며 “집에 가지고 가서 가족과 함께 먹었으면 좋겠다.”며 말하기도 했다.
이번 화전 만들기 봄 계절프로젝트를 지원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되었고,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활동을 통해 협동과 배려, 나눔의 기쁨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옥경 교장은 “앞으로도 계절 프로젝트 활동에 자연 친화교육을 접목하여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지난 4월 11일 노안남초등학교(교장 김옥경는 한국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 Cross Cultural Awareness Programme, 이하 CCAP)이 열렸다. CCAP는 주한 외국인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연대의식 강화와 다문화이해교육을 통한 한국학생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1998년 9월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해 온 프로그램이다.
노안남초는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세계평화, 인권, 환경과 생태, 문화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 67명 중 12명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어 매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국가, 러시아, 독일, 모로코 등 다양한 국가들에 대한 문화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CCAP 케냐 수업에서는 케냐의 역사, 지리, 사회 문화등을 소개하였고 전통의복인 ‘캉가’를 입어보는 체험과 전통차 ‘차이(우유에 찻잎을 넣고 끓인 음료)’를 맛보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김옥경 교장은 “CCAP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권을 존중하며 성숙된 세계시민의식(Global Citizenship)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를 향한 당찬 포부를 지니도록 하는 교육을 통해 노안남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행복하고 오고 싶은 학교로 나날이 거듭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 광덕중‧고등학교(만대학원 이사장 신흥수, 교장 신찬호‧장홍)가 지역 교육계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위한 첫 사업으로 친일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교체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교가는 5월13일 개교기념식에서 처음 제창된다.
덕중‧고는 지난 1월 친일 음악가 김성태에 의해 교가가 작곡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만대학원(광덕중‧고 경영) 신흥수 이사장은 곧바로 교가 제창을 금지하고, 교가 교체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논의에 힘썼다. 4개월간에 걸친 교체 작업으로 탄생한 새 교가는 광덕고 음악 교사로 재직 중인 최재훈 성악가가 작곡했다. 5월13일 오전 11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에서 첫 제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 후손이 설립한 광덕중‧고는 그동안 경술국치일 및 순국선열의 날 행사와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앞장서 왔다. 신 이사장도 2008년 취임 이후 학교 법인 내 친일 잔재 청산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2012년엔 일본의 욱일기 형상을 한 학교 엠블럼을 교체했으며 지난해에는 교화를 ‘국화’에서 신품종 개량한 ‘광덕 무궁화’로 교체했다.
신 이사장은 “신채호 선생의 후손으로서 친일작곡가의 곡이 한동안 울려 퍼졌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새 교가가 완성됨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이 바로 세워지는 계기가 됐다. 친일잔재를 청산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3‧1만세운동 유공자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고(故) 신태식 선생 손자다. 광덕고는 지난해 광복회로부터 기증받은 작품 100여 점을 중심으로 학교 본관 1층에 태극기 상설 전시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한편 광덕중‧고 예전 교가를 작곡한 음악가 김성태(1910-2012, 경성음악원 교수)는 두 가지 면모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일인명사전’에 따르면 1910년 11월 서울(경성)에서 태어난 김성태는 경성 경신중학교 입학 후 1929년 전국으로 확산됐던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동참해 시위를 벌여 3일간 구류됐고 1930년 퇴학됐다. 해방 후인 1945년 10월에는 ‘독립행진곡’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반면 1944년 3월 ‘침략전쟁’을 선전‧선동하는 ‘바다’와 ‘배’를 작곡 발표했다. 1943년 8월 ‘결전하 반도문화진용의 지도자층을 연성하기 위해’ 개최한 ‘미소기연성회’ 참여, 1941년 9월 내선일체와 농업보국 홍보를 위한 ‘농업보국대’ 작곡‧지휘 담당, 42년 1월 라디로로 방송된 ‘아세아의 힘’, ‘미영 격멸가’, ‘기쁘다 마닐라 함락’, ‘남진남아가’, ‘흥아행진국’, ‘태평양행진곡’ 등 지휘, 42년 5월엔 ‘국민음악 보급의 정신대’로 활동하기 위해 중진 음악가들로 조직된 경성후생실내악단 창립멤버로 참여해 작곡과 편곡 담당, 같은 해 6월 ‘대일본의 노래’ 등 지휘, 9월 조선총독부 정보과가 주도한 ’반도청년의 노래‘ 작곡 현상공모에 심사위원 참여 등 다양한 친일 행적을 보였다.
43년 8월에는 김성태가 작곡한 ‘군국의 어머니’ 등이 라디오를 통해 방송됐고 같은 달 3일 ‘용사가 되는 날, 아들을 보내는 노래, 우리들은 병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들은 제국군인’ 등을 지휘했다. 1947년 8월17일자 ’예술신문‘은 ’독립행진곡은 확실히 일본 군국가요조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핵심 공약인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월 10일~11일, 1박2일 동안 전라남도학생교육원에서 도내 초등교사 51명을 대상으로 ‘초등 학생자치 컨설턴트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직무연수는 학생자치 활동의 실천적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자치 활성화에 필요한 핵심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는 회복적 생활교육과 학생자치, 신뢰서클, 모험놀이 상담기법, 민주시민 교육과 학생자치, 학생자치 지원사례, 학생자치 운영 계획 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전문가 집단인 교사 모임에서부터 학생자치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참석자들은 교사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소통을 통해 결정한 사항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부터 자치활동이 발현된다는 점에서 “모든 답은 교사에게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무엇보다, 참석 교사들로 하여금 “자치능력은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미래핵심 역량”이라는 사실을 각인시켜준 점은 이번 연수의 가장 큰 성과이다.
참석교사들은 이틀 동안의 연수에서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과 자치역량이 길러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 교사는“이번 연수에서 학생자치역량교육은 민주시민교육과 맞닿아 있으며 교육의 3주체가 서로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환경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학생 자치역량을 길러주는 데 교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성장, 자기발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자치활동에 필요한 시간, 공간과 예산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정병국 학생생활안전과 장학관은 “학생 시절부터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것은 미래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생자치 역량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호남대학교 사회융합대학원 외식조리관리학과(주임교수 김영균) 석사 3학기에 재학 중인 최경자(사진 중앙), 나양임 씨(사진 오른쪽)가 ‘2019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1학기에 재학 중인 나미영 씨(사진 왼쪽)는 금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 호남대학교 조리과학과(학과장 김영균)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한 최경자, 나양임 씨는 5월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전통 고문헌에 기록된 조리비법을 기반으로 남도의 식재료를 현대 음식으로 재해석한 장아찌류와 김치류를 출품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경자, 나양임 씨는 ‘2018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나미영 씨는 전통발효 식초와 진도 울금을 이용한 순대와 복분자 현미식초로 조린 주꾸미 순대를 출품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학원 김영균 주임교수는 “실용학문 중심의 연구와 교육, 이론과 실습의 병행을 통해서 원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뛰어난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학부교육과 연계를 강화해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고 있는 한국음식관광박람회는 (사)한국음식관광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다. 한국음식의 관광자원화와 한식세계화를 위해 한국 음식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권위있는 요리대회로 1천800여명의 조리사가 10개 부문 50여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