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경기 무한도전 창업교육’ 공약 발표
특성화고 창업 특기생·학점제 도입… 연 100억 원 규모 창업 생태계 구축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월 18일(수) 경기도에서 특성화고 학생 중심의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경기 무한도전 창업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 중심의 진로를 넘어 창업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계와 연계한 실질적 창업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 예비후보는 특성화고 교육체제 개편을 통해 ‘창업 특기생 제도’를 도입하고, 학생의 창업 활동을 정규 수업 시수와 현장 실습으로 인정하는 ‘창업 실습 학점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학생의 진로 선택 폭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창업 교육은 유휴 학교 공간을 활용해 추진된다. 학생 수 감소로 발생하는 여유 공간을 창업 실습 공간으로 전환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중심의 실무형 창업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창업팀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한 전문가 멘토를 배정해 창업 아이디어가 연구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 이후 단계에 대한 지원도 포함됐다. 청소년 창업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교육청과 산하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한 판로 확보 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창업 실패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호 장치도 마련한다. 창업 실패 이력이 개인 신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법률·재무적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교육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패 사례를 분석해 재도전을 지원하는 ‘재창업 챌린지’도 추진한다.
재원은 경기도청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기존 창업 지원 사업 확대, 중앙부처 연계 지원금, 민간기업 ESG 기금, 교육청 자체 예산 등을 통해 연간 약 100억 원 규모로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은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지식재산권 확보, 사업화 지원 등 창업 전 단계에 활용되며,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창업 교육과정 운영에도 투입된다.
안 예비후보는 “특성화고 학생이 취업 준비를 넘어 일자리 창출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교육이 창업 교육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