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 ‘같이하는 배움나눔’ 학원 교육기부로 배움 나눈다
구로·금천·영등포 학원·교습소 참여 확대…공교육-사교육-지역사회 협력 교육복지 모델 강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2월 20일(금), 올해 2월부터 학원·교습소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같이하는 배움나눔’은 사교육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 기회가 제한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공존·협력형 교육복지 모델이다.
구로·금천·영등포구 학원연합회와 남부교습소연합회, 따뜻한 하루의 후원으로 매년 참여 시설과 지원 학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25년에는 학원·교습소 36개원이 참여해 총 94명의 학생에게 교육기부를 실시했으며, 약 2억 원 규모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거뒀다. 2026년에는 40개원 참여를 목표로 99명의 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습 과정 중심에서 벗어나 예능, 정보, 직업 등 다양한 교습 과정의 학원·교습소 참여를 유도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힌다. 아울러 학원·교습소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남부교육지원청 학원팀’ 채널을 활용한 소통 창구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일정은 올해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교육기부 참여 학원·교습소를 모집하고,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학교·지역아동센터·아동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지원 학생을 접수한다. 이후 지역별 매칭을 거쳐 4월 중순부터 학생들에게 학원·교습소 무료 수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학원·교습소의 교육기부 활동은 수강료의 최대 85%까지 교육기부금으로 처리되며, 활동 기관에는 참여 인증 현판이 제공된다.
한미라 교육장은 “단순한 무료 수강 지원을 넘어 공교육과 사교육,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는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이 국가의 미래가 된다는 믿음으로 공존과 상생의 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