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3(목)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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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화학교(교장 한보경)가 장애학생 맞춤형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해 학생과 교사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교사상을 수상했다.

 

나주이화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25 디지털새싹 사업에 참여해 '모터쇼 출전기, 나만의 드림카를 디자인하라!' 주제로 캠프를 운영했다.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나주이화학교 박천일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1기(8.198.29, 초등 46학년 10명)와 2기(11.311.7, 초등 13학년 8명)로 각 12차시씩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복잡한 디지털 도구를 특수교육 학생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는 손그림부터 시작해 증강현실(AR), AI 보조 도구, 디지털 드로잉, 생성형 AI를 거쳐 최종 디지털 액자로 완성하는 과정으로 설계했다. 퀴버 AR 앱으로 학생들이 색칠한 자동차 그림을 3D로 구현하고, 오토드로우로 그림을 AI가 보정하며, 패들렛의 생성형 AI로 간단한 말만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했다. 학년별로도 차별화해 고학년은 디지털 도구 비중을 높이고, 저학년은 교구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 비중을 높였다.


지난 12월 13일(토), 대림대학교에서 열린 2025 디지털새싹 성과공유회에서 김민준 학생(4학년)이 '디지털새싹 미래인재상' 최우수상을, 박천일 교사가 '디지털새싹 교육공헌상' 우수교사상을 받았다. 김민준 학생은 처음에는 디지털 도구 사용을 어려워했으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AR로 자동차를 3D로 구현하고, 생성형 AI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등 디지털 창작 역량을 키웠다.


김민준 학생은 "내가 색칠한 자동차가 움직여서 신기했어요"라며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서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천일 교사는 "AI가 학생들의 부족한 기술을 보완해주는 '디지털 보조 교사'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며 "복잡한 기술 처리는 교사가 담당하고 학생들은 창작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분담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캠프에서 끝내지 않고 수업에서 다시 꺼내 쓰게 해야 역량이 쌓인다"고 강조했다.


한보경 교장은 "특수학교 학생도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접근성과 개별 지원을 중심에 두고 캠프를 운영했다"며 "학생 결과물을 공유·발표하는 과정을 정례화해 성취 경험을 학교 전체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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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화학교, 특수학교 맞춤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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