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4(금)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KakaoTalk_20251219_195749759_01.jpg
사단법인 부산체육지도자협회(회장 오정룡)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 체육의 길을 함께 걸어온 이들이 12월 19일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 체육의 뿌리를 지켜온 원로 체육인과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지도자, 그리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유망 선수들이 모여 지난 한 해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새해를 향한 희망과 응원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록과 성적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와 신뢰가 부산 체육의 가장 큰 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따뜻한 연말의 장면으로 완성됐다.

 

사단법인 부산체육지도자협회(회장 오정룡)는 19일 부산 중앙대로 115에 위치한 한아방송 4층 강당에서 ‘제33회 우수선수 장학금 전달식’과 ‘제33회 부산광역시 체육공로상·우수지도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김재곤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부 우수선수 장학금 전달식(오후 3시)과 2부 체육공로상·우수지도상 시상식(오후 5시)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레슬링계의 전설, 오정룡 회장이 이끄는 부산체육지도자협회 오정룡 회장은 선수 시절 한국 레슬링의 황금기를 이끌며 부산 체육의 이름을 전국에 각인시킨 레슬링계의 전설로 평가받는다. 은퇴 이후에도 지도자와 체육 행정가로 변함없이 현장을 지키며, 평생을 부산 체육 발전에 헌신해 왔다.


특히, 오 회장은 성적과 기록을 넘어 ‘사람을 키우는 체육’, ‘현장을 존중하는 지도자 중심 체육’이라는 철학을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유소년·장애인·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으로 부산 체육의 토대를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정룡 회장의 이러한 체육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자리로, 부산 체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 

 

1부 행사에 앞서 부산광역시 장애인체육회 김선길 처장이 간단한 인사말을 전했다. 김 처장은 “장애인 체육은 기록 이전에 도전과 성장의 역사”라며, “오늘의 장학금이 선수들에게 또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되고, 부산 체육이 더욱 포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체육과 학교 체육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 선수들에게 우수선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수혜자는 ▲이제이(장애인 일반부·수영) ▲서지후(성지고·배구) ▲김민서(남성여고·배구) ▲하나겸(동주고·농구) ▲박규필(부산체중·양궁) ▲박관우(부산체중·육상) ▲이건호(대신중·육상) ▲이대겸(구남중·배드민턴) ▲황설후(광남초·수영) 선수다.


KakaoTalk_20251219_194938060_04.jpg
1부|우수선수 장학금 전달식,이후 단체사진

 

2부 시상식에서 오정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육은 메달과 기록을 넘어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평생 현장을 지켜온 체육인들께는 감사의 시간이 되고, 미래를 향해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는 따뜻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공로상은 손갑도 선수에게 수여됐다. 손갑도 수상자는 1984년 미국 LA올림픽 레슬링 동메달리스트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과 부산 체육의 위상을 높인 주역이다.


우수지도자상은 현장에서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에 헌신해 온 지도자들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장유현(연제구청·육상) ▲이주하(부산장애인럭비협회) ▲황미영(동아대학교·육상) ▲정소희(부산체육고등학교·육상) ▲오대종(대신중학교·육상) ▲문지원(경남여자중학교·배구) 지도자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영 국회의원과 김광명 부산시의회 의원의 지면 축사에 더해, 이현우 부산 서구의회 의원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해지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경희 후원회장과 김영철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의 따뜻한 후원 속에 진행됐다. 유망 선수 육성과 부산 체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이 모이며 행사장은 더욱 훈훈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아울러 서경애, 이성문 고문과 강경호, 김영식, 이만수 부회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김종환 사무총장을 비롯한 집행부에도 따뜻한 감사의 마음이 전해졌다. 준비 단계부터 행사 종료까지 세심한 기획과 현장 운영으로 자리를 빛낸 집행부의 노고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체육인 간 신뢰와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완성되는 데 큰 힘이 됐다.


부산체육지도자협회는 앞으로도 체육인의 권익 보호와 유소년·장애인 체육 활성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육 문화 확산을 통해 부산 체육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KakaoTalk_20251219_194938060_02.jpg
2부|체육공로상·우수지도상 수상 이후 단체사진

전체댓글 0

  • 5084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부산 체육의 역사와 미래가 만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