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힘의 원천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

진정한 힘이란 외면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방동사니는 어디에나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잡초라 부르며 하찮게 여긴다.

그러나 그것은 거친 아스팔트를 뚫고 솟아나는 강한 생명이다.

누구도 보살피지 않지만, 

스스로 살아간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모으며, 

어느 순간 세상의 틈을 뚫고 얼굴을 내민다.

그 힘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방동사니는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뿌리를 깊이 내린다.

단단한 돌 틈 사이에서도,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버틴다.

제초제가 뿌려지고, 수없이 밟혀도 다시 살아난다.

장애물이 클수록 뿌리는 더욱 깊어지고,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만든다.

우리도 그렇다.

쉽게 드러나지 않는 노력이 가장 강한 힘을 만든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내면에서 단단하게 쌓인 힘이 어려운 순간을 뚫고 나올 수 있게 한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한 자만이 끝내 길을 연다.

방동사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어떤 환경에서도 다시 살아나며, 

그 존재를 증명한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고,

내면의 힘을 단단하게 키운다면 어떤 어려움도 뚫고 나아갈 수 있다.

방동사니가 묻는다.

“너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힘을 키우고 있는가?” 

 

육우균.jpg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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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산책] 보이지 않는 힘으로 세상을 뚫다 - 방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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