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영미 기자]
전남구례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에 장시준(60) 전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이 취임했다.
3월 2일 취임식에서 장시준 교육장은 “현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최일선 교육현장인 학교를 중심에 두고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고 그 속에서 비전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례 학생들을 지성과 인성을 함께 아우르는 미래 핵심역량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교육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장시준 신임 교육장은 순천 출생으로 지난 73년 순천고등학교(22회), 79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전남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장 교육장은 지금까지 36년 동안 전남에서 교원으로 재직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장흥실업고와 담양공고 교감, 고흥도화고와 담양공고에서 교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흥도화고등학교 교장 재직 시 무지개학교를 운영하며 상당한 교육적 성과를 얻었다. 미래인재과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MC교육)’ 운영 등으로 특성화고 직업교육의 기반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취업률 전국 1위라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또 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배출하는 등 과학·영재교육의 기반을 다졌으며,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스마트 교실 구축을 비롯한 스마트교육 활성화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다.
장시준 구례교육장은 “평소 구례에 상당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도교육청과 학교 등에서 근무하며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구례교육을 한층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