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예술경영의 전문가가 된 결정적인 바탕이 되었던 영어학습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을 책으로 엮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영어에 열광하고 있는 시대에 진정 혼자의 노력으로 영어를 독파한 이 대표의 숨은 노력의 과정과 영어로 성공하기까지의 실사구시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드문 역저다.

 

영어교재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이 발행되었지만 ‘진정 왜 영어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해답과 함께 그 방향을 명시한 책은 드물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은 막연히 영어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막힌 체증을 뚫어주듯 통렬한 상쾌함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일찍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우연하게 영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영어가 취미가 되어 평생 영어를 친구처럼 여겨왔다.

 

그의 연배에 글로벌이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에, 그것도 지방에서 영어를 배우게 된 것은 영어가 일상화 되어 있는 지금과 달리 엄청난 도전이었을 것이다.

 

지방에서 대학 1학년 때부터 <코리아타임즈>와 <코리아헤럴드>에 영어로 기고를 할 정도였으면 그의 영어 능력은 그때부터 인정을 받은 셈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영어의 고수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것만큼 누구보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점이다. 이 대표가 영어가 뛰어나다는 것은 두 가지 언어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바이링구얼(bilingual)이라는 데 있다.

 

이 대표가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던 사회의 첫발은 영어 실력을 발휘했던 공군장교를 전역한 뒤 1982년 영어 능력으로 중앙일보에 특채되면서부터다. 그것도 경력기자로 입사했던 그에게 신문사에서 해외 영어권의 유수한 예술가들을 국내에 초청하는 업무를 맡긴 것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무후무하게 다양한 조직과 지역과 영역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전문가로 인생의 진로를 잡게 만든 것이다.

 

이 대표가 책의 프롤로그에서 말하고 있듯 이 대표가 학연, 지연, 혈연이 판치는 한국사회에서 당당하게 경쟁의 선두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갖춘 특별한 영어 역량이었다. 이 대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영어 바탕이었다.

 

40년 가까이 일상으로 접하며 배워온 이 대표의 영어학습은 그의 정보력, 분석력, 판단력, 종합력, 사회력, 인간력이라는 결정적인 경쟁의 특장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금도 매일 영어를 “만지지” 않으면 하루 식사를 거른 것 같이 느낄 정도로 영어를 접하는 것을 일상 생활화 하고 있다. 그런 습관으로 단련된 이 대표의 지력(知力)은 지혜(智力)가 되어 무궁무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용솟게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영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외국어가 아니라 어떤 분야에 있던 영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스케일을 갖게 해 주는 필수적인 도구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글로벌 지식정보 시대에 국어로 된 지식이 1.3 퍼센트인 데 반해 영어로 된 지식이 약 70 퍼센트라면 영어를 해야 하는 당위성은 바로 거기에 있다“라고 말한다.

 

▶ 책 소개
“왜 한국인은, 아니 비영어권의 세계인들은 한결같이 영어에 열광하는가?”
이에 대한 시대 트렌드를 통찰하며
영어 갈급증에 내몰린 한국인들에게 갈파하는
영어 경쟁력을 통한 성공인의 실사구시 메시지!

 

“이 책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진정 영어를 배워야 하는 당위성을 영어학자가 아닌 저자가 자기주도(독학)의 열정과 집념으로 대학시절부터 전문 분야 활동에 이르기까지 40년 가까이 영어를 접하며 터득하고 정립한 외국어 학습 철학의 생동감 넘치는 체험 석세스 스토리텔링이다.”

 

영어가 문화적, 지리적 경계를 허물어트리고 지구상에서 소통의 언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런 환경에서 이제는 영어가 필요한 분야든 아니든 직장에 들어가려면 영어 면접을 치러야 한다. 대학교수들은 영어로 강의를 해야 하고 학생들은 영어로 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 때문에 지금 한국 사회는 엄청난 영어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영어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있다. 우리나라 사교육비의 30퍼센트가 영어 때문에 쓰인다.

 

영어태교에서부터 영어 베이비시터, 영어유치원에다, 영어 조기 유학까지 온 나라가 온통 영어에 몰입되어 있다. 우리 국민이 영어 사교육에 투자하는 연간 비용은 15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직장인들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영어 학원으로 달려간다. 한국의 상류층 학생들과 화이트칼라 사회인들은 많은 시간을 거의 영어를 배우는 데 할애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영어 실력을 닦는 데 들이는 시간이 OECD 국가 평균의 1.5배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영어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은 이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다. 이인권 저자는 ‘글로벌’이라는 개념도 없던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했다. 그래서 해외 연수나 유학은 물론이고 영어 학원 한 번 다녀본 적이 없다.

 

다만 평생 영어를 재미 삼아, 취미 삼아 갖고 놀았고 그 결과로 영어를 경쟁력으로 갖추고 성공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로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었던 비결을 이론이 아닌 체험을 바탕으로 전수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경쟁 시대 예술 전문 경영인(CEO)의
혁신적인 자기주도 영어 습득 비결

 

글로벌 세상에서는 이제 어떠한 직장인가보다도 어떤 일을 하는가, 즉 직업이 중요하다. 전문 분야 경쟁력이 가치를 발휘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저자는 영어 실력 때문에 좋은 기회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한다.

 

저자는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로서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최고경영자의 위치에 와 있다. 저자는 영어를 배웠고 닦았고 익혔기에 성공한 삶, 행복한 인생을 이끌어왔다.

 

이 책은 “정말 영어가 그렇게 경쟁력이 되었단 말이요?”라는 질문에 대한 이인권 저자의 생생한 답변이다. 그동안 저자는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 기준의 조건을 갖추지 않고도 언론사, 문화재단, 문화예술의전당 등 전문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어디에서나 상대적으로 최고의 예우를 받아왔다. 실무자였든 관리자였든 경영자였든, 어떤 조직 어떤 위치에서도 정당하게 인정받으며 당당하게 생활해왔다.

 

영어는 이제 단순한 ‘외국어 공부’가 아니다. 영어를 원어민 국가에 가서 본능적으로 터득하지 않고, 스스로 찾아서 힘들게 배운 경우에 영어는 ‘사고력계발 훈련’이 된다. 이것은 영어 몇 마디 더 잘하고 못하는 차원이 아니다.

 

영어는 결국 두뇌의 다양한 실용 지능을 강화시키는 결정적 촉매가 된다. 그것도 한국어를 쓰는 환경에서 영어 능력을 갖추게 되면 큰 이점이 있다. 이중 언어 체계, 곧 바이링구얼(bilingual)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되어 지능과 지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영어를 일찍부터 취미로 삼은 사람이 글로벌 시대의 사회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영어 실력을 갖추면 사회생활에서 플러스알파를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영어 경쟁력으로 21세기 당당한 주역이 되는 데 분명한 동기부여를 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왜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취미가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메이저리그 명품 인생의 비전을 실현시키고 싶은가? 옳은 방향이 잡혔을 때 글로벌 시대 성공은 이미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 본문 발췌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서 영어에 대한 집념과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것은 그저 망상에 불과할 뿐이다. 많은 이들이 영어를 배우겠다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5퍼센트 정도나 될까? 한마디로 영어 경쟁력은 끈기 있는 실행력이 가져다주는 열매다. 영어는 코앞을 내다보고 당장의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5년, 10년, 20년 정도의 큰 스케일로 조망하면서 인생의 버팀목으로 생각해 쉼 없이 나아가야 한다.
- 본문 54쪽 중에서

 

나는 대학교에서 문화예술 분야 과목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언제나 들려주는 말이 있다. 글로벌 시대에는 전공 분야가 무엇이든 간에 영어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충고다. 그러면서 속으로 생각한다. ‘내 말에 공감해 영어를 배우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 분명히 경쟁력을 가지리라.’
- 본문 69쪽 중에서

 

왜 영어를 알아야 하는지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세계는 지금 지난 세기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 기반 사회로, 다시 콘텐츠 기반 경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엄청난 지식과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기에 정보를 누가 얼마나 빠르고 신속하게 획득하느냐가 승부를 가름하는 시대에 와 있다. 지금 현재 인터넷에는 세계 인류가 창출해내는 지식과 정보가 넘쳐난다. 그런데 그 많은 지식과 정보는 영어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저장된다. 이것이 바로 영어가 필요한 이유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네트워크는 정말 하루에도 엄청난 신지식을 쏟아내고 있다. 어제의 지식은 쉬 낡고 쓸모없이 되어버린다. 이런 환경에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데 영양가 높은 새로운 지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가 없다.
- 본문 74쪽 중에서

 

영어를 구체적으로 배우기에 앞서 ‘영어를 해야겠다.’ 하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자기 스스로의 다짐과 결심이 중요하다. 우선 영어의 필요성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자신의 깊은 내면에 “영어! 영어! 영어!”라는 말을 새겨 넣어야 한다. 지워지지 않을 만큼 가슴 깊숙한 곳에다 말이다.
- 본문 116쪽 중에서

 

어떤 방법으로 시작을 하든, 일단 영어라는 것에 매력을 느끼며 관심을 가져보고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켜보자. 그리고 무식이 용기라고 한번 맞붙어 해보도록 하자.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한다면 그것을 통해 관심의 실마리를 찾으면 될 것이다. 아니면 외국인 친구와 어울려 한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느끼면 그것을 계기로 삼아도 좋다. 팝송을 좋아한다면 거기에 열정을 쏟으면 될 것이며, 자신의 취미와 관련된 외국 잡지가 좋다면 그것에 정을 붙이면 된다.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영어 학원을 등록해서 다니고 선생님, 수강생들과 교제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져도 될 일이다.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영어를 한다고 과시하는 셈 치고 영어책이라도 들고 다니든가, 영자 신문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기라도 해보자. 그런 폼이라도 잡아볼 욕구나 용기가 있다면, 이미 영어는 내 손안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다.
- 본문 135쪽 중에서

 

앞서 말했지만 영어 배우는 것을 공부로 접근하게 되면 하다가 쉽게 권태감이 생기고 싫증을 느껴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3I에서 세 번째 단계인 영어 배우기가 체질화되면, 영어는 취미가 되고 도락이 된다. 물론 영어를 시작했을 때는 대부분 공부로 시작했겠지만 일정한 단계에 들어서서 취미로 발전하지 않으면 영어를 정복하기가 쉽지 않다.
- 본문 164쪽 중에서

 

언어의 창의성이란 한 가지를 익히면 두세 가지를 생각해낼 수 있는 응용력이라고 앞서 말했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그만큼 영어 표현의 확장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잘하면 좌뇌의 언어적 능력과 함께 우뇌의 창의력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발달하게 되어 있다. 즉 좌뇌의 이성적인 기능과 우뇌의 감성적인 기능이 균형 있게 계발되는 것이다.
- 본문 221쪽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영어를 사용해 미국과 유럽의 매니저들을 직접 체계적으로 공략하게 된 것은 당시 신세대로서는 내가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과 달리 당시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전까지 주로 일본의 기획사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던 외국 오케스트라, 발레단, 개인 음악가들의 한국 초청을 직접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유럽의 매니저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만 했다.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때로는 장문의 영어 서한을 우편이나, 텔렉스, 팩스로 보내야 했다. 어떤 경우에는 세계적인 예술단이나 음악가를 한국에 초청하기 위해 작성해서 보낸 영어 문서가 단편소설 한편 정도의 분량은 족히 될 때도 있었다. 나의 사회생활은 이렇게 영어를 주특기로 해서 시작되었다. 실무자에서 관리자로, 또 현재의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영어가 나의 주요 병기가 되어 그것을 바탕으로 나의 습관이 형성되고 체질이 굳어졌다.
- 본문 254쪽 중에서

 

● 지은이 - 이인권
저자는 다양한 조직, 지역과 영역을 거치며 폭넓은 경험과 이론 연마를 통해 사회생활의 노블리스 노마드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체득한 스마트파워 멘토형 예술경영자이다.

 

충남 금산 출생으로 전남대 문리대를 졸업한 후 한·미 정보 분야 공군장교로 전역하면서 영어를 특기로 중앙일보에 특채되어 해외 문화사업 분야를 개척하였다.

 

이를 토대로 《국민일보》 창간요원 문화사업부장으로 최연소 언론사 관리자를 거쳤고 《문화일보》 사업부장을 지냈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경기문화재단의 국제교류 부문 수석전문위원으로 특채된 후 문예진흥실장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CEO 대표를 맡아오고 있다. 저자는 전문 최고경영자로서 정례적인 평가를 거쳐 현재 단일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는 국내 유일의 최장수 보임 기록을 갖고 있다.

 

저자는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국제이사·부회장을 비롯 공무원 교육위원, 문화관광부 홍보컨설턴트, 국립극장 운영심의위원 외에 혁신 경쟁력, 평가, 자문, 심사, 교육, 연구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저자는 세 차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포함, 여러 수상기록과 함께 ASEM 25개국의 <아시아-유럽 젊은 지도자회의>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하였다.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 뉴비전 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저자는 《코리아타임즈》에 영문 칼럼(250여 회)을 썼고 그 밖에 다양한 언론 매체에 글을 써왔다.

 

저서로는 『65세의 영국 젊은이(영·한 에세이집)』『초라한 출세보다는 화려한 성공을 꿈꾼다』『English-자기 스타일로 도전하라』『공연예술의 무대기획』『석세스 패러다임 70』『21세기 아트센터의 예술경영 리더십』『경쟁의 지혜-Creative Savvy』『예술의 공연 매니지먼트』『Softer 감성 & 성공 Smarter』 등이 있다.
(저자 E-mail :
leeingw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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