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서울교육 미래 10대 약속 발표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학생 교통비 전액 지원 등 교육 본질 회복 강조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월 14일(화) 서울교육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의 변화를 이끌어 낼 ‘정근식의 약속 10’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를 추진한다. 아이를 키우는 일을 사회적 책임으로 규정하고 학부모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교통비 부담 없이 통학할 수 있도록 학생 교통비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수학여행, 수련 활동, 문화예술체험 등 현장체험학습비 100% 무상화를 실시해 비용 문제로 배움 기회를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공교육 책임성도 강화한다.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25개 구 전체로 확대하고 기초학력 전문 교사를 전면 배치한다. 이를 통해 학습 부진이나 난독·난산, 경계선 지능 등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AI 교육과 평가체제 대전환을 제시했다. AI를 단순한 지식 전달 수단이 아닌 학습 도구로 활용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독서·글쓰기·토론 교육을 병행해 사고력을 높인다.
특히 서·논술형 중심 평가와 AI 기반 지원을 통해 암기 위주 교육에서 탈피하고, 내신과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을 추진해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교육 본질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을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모든 학교에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치료 지원을 확대하며, ‘마음회복학교’를 신설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실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복원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단위 학교 자율 운영권 강화 ▲학생 자치 및 참여예산제 확대 ▲민주 시민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서울교육의 오늘을 가장 잘 아는 교육감으로서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