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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인생의 길은 전공이 아니라 도전이 만든다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이 말은 컴퓨터의 선구자 앨런 케이가 한 말로 유명하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 “무슨 전공을 했는가?”를 성공의 잣대로 삼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시대는 이미 달라졌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바꾸고, 최첨단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시대에는 전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평생 배우려는 자세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다. 그녀는 공학도도, 컴퓨터공학 전공자도 아니었다.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평범한 인문학도였다. 그러나 졸업 후 컴퓨터 전문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기술의 미래를 읽었다. 이후 나눔기술을 거쳐 인터넷 포털 엠파스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국내 최초의 '열린 검색' 서비스를 기획하며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어 NHN과 네이버에서 검색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고, 2017년에는 네이버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CEO)에 올랐다. 그녀가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네이버는 웹툰, 간편결제, 인공지능,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되었고, 이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며 기업 경영과 공공행정을 모두 경험하는 보기 드문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성숙의 인생은 우리에게 묻는다. “전공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아니면 배움이 미래를 결정하는가?” 말이다. 답은 이미 그녀의 삶 속에서 드러났다. 교육학자 존 듀이는 “교육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출발점일 뿐이다. 삶은 졸업 후에도 계속 배우는 사람에게 더 큰 기회를 선물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 CEO 가운데도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중요한 것은 학과 이름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며,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과거 기술자가 아니었지만 기술을 이해했고, 경영학도가 아니었지만 조직을 성장시켰으며, 정치인이 아니었지만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까지 나아갔다. 이것이 바로 융합형 인재가 갖는 힘이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꿈이 무엇이냐?"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은 “평생 무엇을 배우며 살아갈 것인가?”이다. 직업은 바뀔 수 있다. 산업도 바뀐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서도 살아남는다. 이 시대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교육도 이제는 정답을 빨리 맞히는 학생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질 줄 아는 학생을 길러야 한다. 대학 입시를 위한 암기보다 세상을 바꾸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지식을 저장하는 사람보다 지식을 연결하는 사람이 더 큰 가치를 만든다. 한성숙 국무총리의 성공은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그것은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다. 오늘의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영문학을 전공했다고 영어만 해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 지방대 출신이라고 꿈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결론은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은 언제든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진리다. 교육은 직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사람다운 사람이 많아질 때 사회는 발전하고, 그런 사람이 혁신을 이끌 때 국가는 미래를 얻는다. 이제 우리는 조용하지만 강한 교육적 메시지를 얻었다. “전공은 출발선일 뿐, 목적지는 스스로 배우는 사람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오늘날 우리의 청년들은 고용 절벽의 시대를 살아간다. 온갖 스펙으로 실력을 갖추었지만 40만~70만 명의 청년들이 아무 하는 일도 없이 그냥 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어렵게 살아 온 순간의 삶과 축적한 지식, 실력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 대학에서의 전공은 하나의 경우일 뿐이다. 인생의 길은 전공이 아니라 도전이 만든다는 사실을 이 글의 주인공의 삶을 통해 느끼고 모델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교육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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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토론과 질문 중심의 교실로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한국 학생은 하루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낸다. 교실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질서와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했고, 인공지능 교육도 시작했다. 하지만 반세기 전과 크게 변하지 않은 풍경이 있다.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듣는다. 정해진 진도가 가장 중요하다. 질문은 시간을 늦추는 변수이고, 토론은 진도를 마친 뒤에나 가능한 사치이다. 질문이 사라진 교실에서 자란 아이들은 토론보다 침묵에 익숙하다. 설득과 이해보다 승부와 경쟁에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회는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갈등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는 투표장만이 아닌 교실에서 시작한다. 인간성은 교과서로만 길러지지 않는다. 공감은 대화할 때 자라고, 책임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우며, 배려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끝까지 들어 보는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문화이다. 그런 문화는 설명보다 대화에서, 경쟁보다 협력에서 꽃핀다. 국가 경쟁력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문명과 혁신도 언제나 한 사람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교실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교실의 방향을 칠판이 아니라 학생에게 돌려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 지금은 공개수업을 하거나 마무리 활동을 할 때만 이러한 학습 형태를 보여주기 위주로 한다. 하지만 거꾸로 학생토론중심 구조가 항시적이고 전체 공유가 필요할 때는 일시적으로 교사 중심 방향이어야 한다. 수업은 토론이 일상화된 학습 구조와 체계가 필요하다. 책상은 언제든 네다섯 명이 마주 앉아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준비하여야 한다. 교사의 자리는 교실의 중심이 아니라 배움을 연결하는 자리여야 한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질문과 토론'이 모든 교과에서 자연스럽게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실이 된다면 학교의 문화는 역동적으로 살아 있는 공간으로 달라질 것이다. 교육과정에서 사고할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평가의 기준도 바꾸어야 한다. 정답을 얼마나 맞혔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만들었는지, 어떤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어떻게 존중하며 토론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교사에게 수업을 연구할 시간을 돌려주어야 한다. 질문 중심 수업은 훨씬 많은 준비와 성찰을 요구한다. 교육개혁은 교사의 희생이 아니라 국가의 투자로 이루어진다. 교실 풍경이 바뀌지 않는 한 교육은 바뀌지 않는다. 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뀌지 않는다. 학생이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벗어나 서로를 바라보는 교실. 정답을 외우는 교실이 아니라 질문을 만드는 교실. 결국 '질문과 토론' 교육 방식은 ’인간다움의 회복‘을 위한 길이다. 이 길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바뀌어야 한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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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전국 최초 4선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만들 것” "AI·반도체·교육복지 혁신으로 미래교육 대전환"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민선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부산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선택받은 의미를 “지난 9년간 부산교육이 걸어온 길에 대한 신뢰이자 미래교육 완성에 대한 기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4선이라는 결과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부산교육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책임과 명령”이라며,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있어야 하며, 앞으로의 4년은 오직 학생만 바라보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으로 당선되셨다. 부산 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취임 소감과 각오는 무엇인가? 이번 선거를 통해 감사하게도 ‘사상 첫 4선 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미래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책임을 맡겨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감 재임 9년간 공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복지를 두텁고 탄탄하게 하며, 학교 혁신의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온 성과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자, ‘부산교육을 과거가 아닌 미래로 도약시키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부산시민과 학부모님들은 낡은 이념공세나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않고 검증된 경험과 정책의 안정성을 선택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동안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 위에 부산의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더 큰 열정과 경험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민선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부산교육의 미래 비전과 핵심 교육철학을 말씀해 달라. 지난 9년간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은 화합과 소통 위에서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완성해 나가겠다. 저는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도 기술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부산교육의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다. 가정환경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만드는 것이 부산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도, 교육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 이를 통해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향후 4년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대표 교육정책은 세 가지는 무엇인가? 앞으로의 4년은 부산교육이 그동안 쌓아 온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구체적으로 다섯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이 그것이다. 기존 성과는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그 위에 ‘부산형 공교육 찬스’라는 새로운 동력을 더하겠다.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으로, 부모의 정보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공교육의 힘으로 부산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 ■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부산형 미래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는가? 지금은 말 그대로 AI 대전환의 시대다. 부산교육도 이에 맞게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AI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첫 번째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우리가 AI를 알고 활용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기술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저는 AI 교육의 핵심은 기술 도입 못지않게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AI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는 도구일 뿐,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교사의 전문적인 지도와 교육적 판단이 함께하지 않으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AI와 교사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AI는 학생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교사는 학생의 동기와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AI를 기초학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도구로 활용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동시에 디지털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을 강화해 AI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독서·토론·예술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도 함께 키우겠다. AI가 아무리 뛰어난 답을 내놓더라도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지를 판단하는 힘은 결국 인문학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AI 활용 역량뿐 아니라 AI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AI 중점학교, AI융합교육 중심학교를 통해 AI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한편, 부산 어디서든 AI 신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권역별 AI·메이커교육센터를 확충하겠다. ■ 학력 신장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어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AI 시대일수록 기본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 즉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핵심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중심 자기주도 학습지원을 올해는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운영 초기여서 학교와 선생님들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안착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 또 하나 중요한 게 문해력과 수리력이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지적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AI가 답을 줘도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효과를 거둘 수 없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서울교육청과 함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교과별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정보해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 자료도 제작해 지원하겠다. 올해부터는 기초학력지원포털을 구축하여 학년이 달라져도 학생들의 진단 결과와 보정 학습 이력을 밀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교권과 학생 인권은 둘 다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다. 무엇보다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먼저 교원보호공제 지원을 확대했다. 소송의 경우 심급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 금액을 높였고, 피해교원 치료비뿐 아니라 치유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학교의 민원 책임자인 학교장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연수도 많이 진행했다. 앞으로는 교육지원청마다 학교 민원 대응을 담당하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구성해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선생님들을 노출시키지 않고, 학교장과 교육청이 함께 직접 대응하도록 하겠다. 또,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교사가 고의적으로 할 일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묻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 학생 인권과 관련해서는 학생 인권이 보호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 그동안 인권침해적 요소가 있는 학교규칙을 지속적으로 개정해 왔고,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생활협약을 통해 바람직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생활협약과 생활교육이 모범적으로 이뤄지는 사례들을 발굴하여 안내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함께 보호되는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교육청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사소하고 경미한 사안은 교육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온 결실이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갈등을 치유하는 ‘관계회복숙려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운영 성과를 보면서 고학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 학생 정서 지원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대가족이나 골목길 또래들과의 놀이 속에서 감정을 조절하고 화해하는 법을 배웠다면 지금은 그러한 기회나 공간이 사라졌다. 또, 즉각적인 온라인 소통에 익숙해 실제 대면 상황에서 감정조절에 서툰 아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손잡고 사회정서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겠다. 더불어 초·중·고교 중 145개 학교를 ‘마음챙김학교’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자기 감정 이해와 조절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학교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관계와 마음을 함께 회복시키겠다.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와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저는 이를 부산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지역은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원도심과 소규모학교는 단순히 통폐합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강한 특색 있는 학교’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무엇보다 학교가 폐교되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큰 만큼 적정 학생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규모 학교 중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교무행정 전담팀도 구성하고, 통학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근 학교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학교 규모의 차이가 단점이 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첨단 AI 교육환경 및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부산의 어디에 살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폐교의 속도도 늦추고 아이들의 학습권도 보장하겠다. ■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새롭게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저는 교육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졸업앨범비와 중학교 교복·체육복 지원, 1형 당뇨와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수학여행비 및 현장체험학습비도 국내 여행을 기준으로 필요한 실경비를 지원하겠다. 자녀 수는 줄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노력과 비용은 더 커지는 현실을 감안해 부모님의 마음으로 더 촘촘하고 따뜻하게 챙겨, 아이 키우는 걱정을 덜어드리겠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교육격차 해소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서부산권에 우수한 선생님들이 우선 배치되도록 하고 있다. 또,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모든 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학교별 특성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어느 학교에 가든, 어느 지역에 살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만들어 가겠다. ■ 부산형 늘봄학교와 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전 정부가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늘봄교실로 바꾸면서 한때 현장이 많이 혼란스러웠다. 특히, 부산은 전임 교육감 시절 다른 교육청보다 무리하게 늘봄 정책을 추진하다 혼란이 컸는데, 지난 1년 동안 혼선을 정리하고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늘봄학교’를 ‘초등 방과후·돌봄’ 체계로 개편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초등 저학년 돌봄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안이나 집 가까운 곳에서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것이 부산형 돌봄 모델인 ‘우리동네자람터’다. 지난 재임 기간 마을에 있는 복지관이나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빈 공간을 활용해 ‘우리동네자람터’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16곳으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 돌봄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더 힘쓰겠다. AI를 활용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도 강화하겠다. ■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은 부산교육의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이번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은 부산 직업교육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재선거 당시 약속드렸던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부산교육청은 부산시, 지역대학, 산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전환 TF를 운영하며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체계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번 교육부 지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부산전자공고에는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前공정과 後공정 교육이 모두 가능한 ‘반도체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첨단 실습환경을 갖췄다.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첨단 실습환경에서 현장 맞춤형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독보적인 교육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것을 넘어, 부산의 특성화고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통해 부산이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렇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단순히 학교 한 곳이 바뀌는 것을 넘어 부산이 ‘인재 유출 도시’에서 ‘첨단 인재 공급 거점’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미래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재를 부산에서 직접 양성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그동안 부산의 우수한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 부산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배우고, 지역 내 우수 기업으로의 취업은 물론,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지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기업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지역대학과 연계한 후학습 체계까지 구축해 학생들이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오는 2028년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해 (가칭)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를 부산과 동남권을 아우르는 반도체 핵심 기술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이를 계기로 ‘우수 인재 양성→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이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경남공업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특성화고 육성 사업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가? 경남공업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직업교육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부산의 대표 전략산업인 만큼, 학교와 기업, 대학, 지자체가 함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다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교육청도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 금샘고의 전력반도체 특성화고 지정이 부산 반도체 산업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는가? 금샘고의 전력반도체 특성화고 지정 역시 앞서 말씀드린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이나, 경남공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과 마찬가지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이 미래 전력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전력반도체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인 만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은 직업교육과 지역 전략산업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산이 대한민국 전력반도체 산업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부산전자공고·경남공고·금샘고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부산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의 청사진을 설명해 달라. 부산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는 학교별 특성을 살려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경남공고는 조선·해양플랜트, 금샘고는 전력반도체 분야를 맡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인재를 키우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학교를 각각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 세 학교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를 완성해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부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 ■ 부산교육의 미래는 결국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교육감님께서 꿈꾸는 2030 부산교육의 모습은 무엇인가? 제가 꿈꾸는 2030년의 부산은 ‘가장 선진적인 미래 교육을 받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들이 자라나는 도시’다. 2030년 부산의 교실은 첨단 AI와 디지털 기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속도와 재능에 맞춘 ‘개인별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완벽히 정착되어 있을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역량을 기르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다. 나아가, 이렇게 자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부산의 탄탄한 전략산업 생태계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부산의 학생·학부모·교직원 그리고 시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지난 9년간 이룬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미래교육을 본격화하겠다. 저를 지지하셨던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 가리지 않고 두루 소통하면서 부산교육을 잘 이끌어가겠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부산교육을 꼭 만들어 내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들에게 꿈을, 교육가족에게 자긍심을, 학부모님들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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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字·東夷·韓民族 이야기] 寧, 메주가 익어가는 ‘뜨락’에서 찾은 진정한 안녕(安寧)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무사히 잘 있는 상태를 안녕(安寧)이라 묻는다. 여기서 편안할 녕(寧)자는 흔히 마음(心)이 편안한 상태로 풀이되곤 한다. 하지만 한자의 가장 오래된 모습인 갑골문과 금문을 추적해보면, '안녕'의 실체는 추상적인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집안 깊숙한 곳에서 구수한 메주가 익어가는 '물질적 풍요'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 ‘丁(정)’의 비밀: 깊숙이 박히고 쌓이는 생명력 저(宁·貯)와 녕(寧)의 자형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는 못 정(丁)자다. 오늘날에는 ‘못’으로 쓰이지만, 본래는 무언가 ‘깊숙이 박히는 것’ 혹은 ‘단단하게 채워진 덩어리’를 뜻한다. 이 ‘덩어리’가 집(宀) 안의 그릇(皿)에 담겨 있는 모습이 바로 녕(寧)의 원형이다. 그렇다면 고대인의 집안 그릇에 담긴 그 단단한 덩어리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우리 민족의 생명줄과 같았던 메주다. ■ 메주를 ‘쌓고(貯)’, 기운을 ‘띄우는(宁)’ 공간 흥미롭게도 우리말에서 마당을 뜻하는 ‘뜰’이나 ‘뜨락’은 메주를 ‘띄우는’ 공간과 그 궤를 같이한다. 쌓을 저(貯): 메주를 차곡차곡 깊숙이 쌓아 갈무리하는 행위다. 뜰 저(宁): 발효를 통해 메주의 기운이 위로 몽글몽글 떠오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결국, 녕(寧)은 잘 띄운 메주가 집안 가득 쌓여 있는 풍경이다. 『설문해자』 시기에 이르러 ‘마음 심(心)’이 추가되며 철학적 의미로 변모했지만, 본래의 안녕은 “먹거리가 곳간에 가득 차 몸과 마음이 든든한 상태”를 의미했던 것이다. ■ 문화의 뿌리로 복원하는 문자의 생명력 이처럼 한자의 원형을 추적하는 과정은 단순한 문자 해독을 넘어 우리 문화의 뿌리를 복원하는 일이다. 우리 민족만이 공유하는 ‘메주를 띄우다’라는 감각을 통할 때, 비로소 寧(녕)이라는 글자에 흐르는 막힌 혈관이 뚫린다. 집안의 뜨락에서 메주가 잘 익어가는 소리를 듣는 가장(家長)의 마음, 그것이 바로 고대인이 정의한 진정한 ‘편안함’이었다. ■ 풍요가 뒷받침된 평화 현대 사회에서 ‘안녕’은 지나치게 심리적인 위안으로만 치부되곤 한다. 하지만 寧의 원형이 보여주듯, 진정한 평화는 삶을 지탱하는 구체적인 풍요(메주)가 곁에 있을 때 완성된다. 오늘날 우리의 ‘뜨락’에는 무엇이 익어가고 있는가. 수천 년 전 메주 덩어리에서 평안을 읽어냈던 선조들의 통찰을 빌려온다면, 우리의 안녕 또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의 소중한 먹거리와 온기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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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용의 100세 칼럼] 피부로 드러나는 전신 염증의 신호 건선,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면역 불균형 정상화
[교육연합신문=최윤용 기고] 1.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전신 면역 질환, 건선 - 건선(psoriasis)은 단순한 표피의 문제를 넘어,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 그리고 면역 체계의 조절 장애가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전신 염증성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경계가 뚜렷한 붉은 반점 위에 은백색의 두꺼운 각질이 덮이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병태생리학적으로 건선의 핵심은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 체계의 비정상적인 활성화, 특히 IL-23/Th17 축(axis)의 조절 이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수지상세포 등에 의해 분비된 인터루킨-23(IL-23)은 Th17 세포의 분화와 생존을 촉진하며, 활성화된 Th17 세포는 IL-17을 비롯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과다 분비합니다. 이러한 염증 매개체들은 각질형성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유발하고 염증 반응을 지속시켜 건선 특유의 두꺼운 각질 판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2.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와 새로운 대안의 필요성 - 현재 건선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비타민 D 유사체와 같은 바르는 약부터 메토트렉세이트(MTX),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전신 면역억제제, 그리고 특정 염증 경로를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Biologics)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IL-17이나 IL-23을 표적으로 하는 최신 생물학적 제제는 중증 건선 환자에게서 피부 병변을 개선하는 단기적 효과가 입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이같은 합성약물 치료만으로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생물학적 제제는 높은 치료 비용으로 인해 환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며, 장기 사용 시 약물 내성이 발생하거나 효능이 감소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널리 활용되어오던 전신 면역억제제는 간독성이나 골수 억제와 같은 부작용의 위험을 동반하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장기 사용은 피부 위축이나 모세혈관 확장과 같은 비가역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약물 투여를 중단할 경우 높은 확률로 증상이 재발한다는 점은, 증상 완화를 넘어선 근본적인 면역 항상성 회복과 관련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3. 건선과 밀접하게 얽힌 '전신 대사 증후군'과 '장-피부 축' - 최근 학계에서는 건선을 단순한 피부병이 아닌 심혈관계 질환, 비만, 대사 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과 동반되는 전신 질환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건선 환자의 체내에서 지속되는 만성 염증은 혈관 내피세포 기능 장애를 유발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근래의 여러 연구들을 통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피부의 염증성 질환에 기여한다는 '장-피부 축(Gut-skin axis)' 이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장내 점막 장벽의 기능이 저하되면 미생물이나 대사 산물이 혈류로 유입되어 전신 염증 반응을 촉발하고, 이는 다시 Th17 세포 분화와 IL-17 발현을 통해 건선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이는 건선 치료가 피부 표면에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체내 대사 및 면역, 장내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임을 말해줍니다. 4. 건선에 대한 효과적 대안: 침, 뜸, 한약 치료의 현대 과학적 근거 - 최근 기존 약물 치료의 효과를 보완하고, 전신 면역 체계의 종합적 안정을 도모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조명받고 있으며, 다양한 현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작용 기전이 검증되고 있습니다. 먼저, 널리 활용되는 약물인 전신면역억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에 전침(Electroacupuncture)을 병행한 치료는 피부 병변과 염증을 기존 약물 단독 치료보다 더욱 강력하게 완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침 치료는 피부와 림프절에서 병원성 Th17 세포의 비율을 낮추고, 반대로 면역 반응을 진정시키는 조절 T 세포(Treg)의 빈도를 현저히 증가시켜 Th17/Treg 면역 균형을 회복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뜸(moxibustion) 치료는 건선 병변에서 세포 증식 및 발판 단백질 합성을 감소시키고, 혈관의 비정상적인 과다 증식을 억제하며, IL-8, IL-17A, IL-23과 같은 전염증성 인자의 발현을 뚜렷하게 낮추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건선은 면역계의 이상, 피부 세포의 과증식, 비정상적인 혈관 신생, 그리고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복합 질환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중 경로(multi-pathway)를 동시에 조절하는 한약 치료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습니다. 각종 피부 질환에 널리 활용되어온 여러 한약 처방의 활성 성분은 여러 병리 표적에 대한 동시조절 기전을 통해 건선을 치료합니다. 예를 들어, 커큐민(curcumin), 바이칼린(baicalin) 등의 성분과 다수의 한약 처방이 NF-kB, MAPK, PI3K/AKT 및 IL-23/IL-17 신호 전달 경로를 동시에 억제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차단하고 각질형성세포의 과다 증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규명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복합 한약 처방은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그치지 않고 '장-피부 축(Gut-skin axis)'에 작용하여 무너진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회복시키고 전신 대사 장애를 바로잡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살펴보신바와 같이 한의 치료는 면역 조절, 항염증, 혈관 신생 억제,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 등 신체 전반의 불균형을 총체적 관점에서 바로잡는 효과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근거가 갖춰져 있습니다. 5. 약물 의존을 줄이는 일상 속 건선 자가 관리법 - 성공적인 건선 관리를 위해서는 임상적 치료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의 생활 습관 및 식단 교정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지중해식 식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과일, 채소, 통곡물을 강조하는 지중해식 식단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이 식단에 풍부한 오메가-3 고도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은 전신 염증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유익합니다. •체중 감량 및 저칼로리 식단: 비만은 건선의 진행 및 중증도 악화와 강한 인과관계가 있습니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건선 환자가 저칼로리 식단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경우, 건선 중증도 지수(PASI)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률이 높아집니다. •간헐적 단식: 식사와 단식 시간을 조절하는 간헐적 단식은 아디포넥틴 분비를 증가시켜 국소 및 전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 관찰에서도 한 달간의 간헐적 단식이 건선 환자의 PASI 점수를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글루텐 프리 식단: 셀리악병을 동반하거나 항글리아딘 항체(antigliadin antibodies)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건선 환자의 경우, 글루텐 프리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건선 중증도 감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선은 평생에 걸쳐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삶의 질을 위협합니다. 전신의 면역 균형을 다스리고 피부의 과도한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는 과학적 한의 치료와 올바른 식이 관리를 병행한다면, 붉은 반점과 각질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피부로 한걸음 더 다가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References) 1.Prema SS, Shanmugamprema D. Systemic Psoriasis: From Molecular Mechanisms to Global Management Strategies. Clin Rev Allergy Immunol. 2025 Aug 7;68(1):79. doi: 10.1007/s12016-025-09089-4. 2.Leung A, Kranyak A, Marquez-Grap G, Bhutani T. Nutrition and Psoriasis: The Latest Evidence and How to Approach Nutrition in Clinical Practice. Am J Clin Dermatol. 2026 Jan;27(1):9-16. doi: 10.1007/s40257-025-00992-2. 3.Morrow S, Hawkins P, Griffiths CEM, Tektonidis TG, Harriss E, Scragg J, Jebb S. Impact of weight-loss interventions on psoriasis severit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Eur Acad Dermatol Venereol. 2026 Jun;40(6):980-993. doi: 10.1111/jdv.70247. 4.Armstrong AW, Nong Y, Merola JF. Systemic Pharmacological Treatments for Chronic Plaque Psoriasis. JAMA Dermatol. 2026 May 1;162(5):525-526. doi: 10.1001/jamadermatol.2026.0200. 5.Huang F, Zhang T, Li B, Wang S, Xu C, Huang C, Lin D. NMR-based metabolomic analysis for the effects of moxibustion on imiquimod-induced psoriatic 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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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딥페이크·가짜뉴스 판치는 세상, ‘미디어 리터러시’ 국가가 책임져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가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편리함의 그늘은 깊고 어둡다. 가짜뉴스와 허위정보가 넘쳐난다.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는 이미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 디지털 위험은 개인의 조심성만으로 막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시민의 정보 판단 역량을 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시급하다. 마침 국회에 국가 차원의 교육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다. 미디어를 올바르게 읽고 가려내는 능력은 이제 생존의 문제다. 국가가 책임지고 이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그동안의 교육은 파편적이었다. 부처마다 사업이 쪼개져 실효성이 떨어졌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도 제대로 녹아들지 못했다. 이번 법안을 계기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컨트롤 타워를 세워야 한다. 예산과 인력을 집중해 교육의 질을 확실히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 안 아이들만 챙겨서는 안 된다. 학교 밖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이 더 위험하다. 이들은 디지털 격차를 넘어 사회적 고립으로 내몰리기 쉽다.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교육망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생성형 AI 시대의 미디어 교육은 단순한 기능 습득이 아니다. 무엇이 사실이고 조작인지 가려내는 비판적 사고의 훈련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민주주의의 토대인 신뢰가 붕괴한다. 정부와 국회는 법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 미디어를 판단하는 강력한 방패를 국민에게 쥐여주는 일은 국가의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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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내서 개정·보급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 안전과 권익이 보장되는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 지원을 위해 ‘2026학년도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을 개정·보급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교육부 현장실습 운영 메뉴얼과 관련 법령을 반영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무 중심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장실습 담당 교원의 업무 지원을 위해 개정했다. 안내서는 ▲직업계고 현장실습의 개요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 운영 ▲연계 교육형 현장실습 운영 ▲현장실습생의 안전·권익 보호를 위한 관리 방안 ▲현장실습 운영 관련 법규 등 총 5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특히,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은 운영계획 수립부터 참여기업 발굴 및 사전방문, 참여·선도기업 선정,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사전교육, 표준협약 체결, 현장실습 운영·종료 및 취업지원, 학교 자체평가와 환류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해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연계 교육형 현장실습의 운영 절차와 유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학생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실습생 안전관리, 부당대우 신고센터 운영, 권익침해 예방, 순회지도 및 모니터링, 관련 법규 등을 함께 수록하여 학교현장에서 안전한 현장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을 모든 직업계고에 보급하고 담당자 협의회와 현장 컨설팅을 연계해 학교별 현장실습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산업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설계하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매뉴얼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실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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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내서 개정·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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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어린이집까지 ‘5세 이음교육’ 확대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영유아기부터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배움의 연속성 강화에 목적이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6년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시범어린이집 33개소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열고, 유보통합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사업의 운영 방향과 사업비 집행 기준, 우수사례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졌다. ‘2026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은 누리과정에 기반한 놀이와 배움이 초등학교 교육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 어린이집-초등학교 연계교육이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잇는 유·초 이음교육과 더불어 어린이집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유보통합 시대에 부합하는 공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어린이집 33개소를 대상으로 한 곳당 3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범어린이집은 기관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특색있는 이음교육 운영 ▲교원 역량 강화 ▲보호자 교육 및 홍보 ▲연계 초등학교와의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5세 이음교육은 유아의 배움과 성장이 기관 유형에 관계없이 초등학교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유보통합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며, “유치원에 이어 어린이집까지 5세 이음교육을 확대해 모든 유아가 배움의 출발선에서부터 질 높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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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어린이집까지 ‘5세 이음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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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빛초, '드림 하이 융합영재교실'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한빛초등학교(교장 이현)는 지난 7월 10일(금) 4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목포영재교육원과 연계한 '찾아오는 드림 하이 융합영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IQ 퍼즐램프 만들기'에 이어 마련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팩을 직접 만들며 흡열반응과 어는점, 녹는점 등 생활 속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재료를 계량하고 혼합하는 과정을 통해 물질의 상태 변화와 열에너지의 이동을 관찰하며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했다. 체험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평소 사용하는 아이스팩을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했고, 차가워지는 이유를 과학으로 배우니 더욱 재미있었다."며 "집에서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유익한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 교장은 "학생들이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탐구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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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빛초, '드림 하이 융합영재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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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산초, 바다를 향한 꿈을 키우다!
-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남광주 목포서산초등학교(교장 채정화)는 해양교육특성화 모델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9일(4~6학년), 6월 26일(1학년), 7월 10일(2~3학년) 총 3회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목포해양대학교에서 해양안전 및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바다와 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해양 관련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해양안전 의식을 기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해양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역할을 배우며 바다를 지키고 이끌어가는 해양인의 모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해양인을 상징하는 컵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완성하며 창의력과 성취감을 키웠다.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던 요트 체험이 이어졌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바다 위를 달리는 요트에 탑승해 기본 조종법을 배우고 직접 운전까지 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요트를 체험한 한 학생은 "정말 행복해요!"라고 외치며 환한 웃음을 지었고, 친구들도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대형 실습선에 승선해 선박이 항해하는 원리와 선장, 항해사 등 선박 운항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선교(브리지)에 설치된 각종 항해 장비를 직접 살펴보고 망원경으로 먼바다를 바라보며 실제 항해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요트를 운전해 본 것이 가장 재미있었고, 커서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해양안전, 다양한 해양 직업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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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부산시의원, 한동훈 의원과 만덕IC 현장 점검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북구 만덕·덕천)은 지난 2월 개통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일대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10일(금) 오전 한동훈 국회의원과 부산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만덕IC 일원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만덕교 보도부에서 출근 시간대 교통 이용 패턴 등 교통정체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이어진 대책회의에서 모니터링 용역 진행상황을 토대로 대책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남해 고속도로 진입구간 엇갈림 방지를 위해 진로 변경 제한시설 및 노면 컬러링 등 도류화시설을 정비하고, 남해고속도로 진입차로를 기존 2개에서 3개 차로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덕천(화명)~양산 간 교통체계 개선,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등 남해고속도로 교통량 자체를 분산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폭넓게 논의됐다. 앞서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심도 개통 이후 출근 시간대 정체가 오히려 심해져 만덕IC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정체의 주요 원인인 지하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차량과 지상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X자형으로 뒤엉키는 엇갈림(Weaving) 구간의 구조적 결함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도로 구조 개선공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후 김 의원은 소관 부서와 함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도로 구조 개선 공사비 21억 원과 교통 영향 모니터링 용역비 9천만 원 등 총 21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전액 시비 추경예산으로 확보했다. 현재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대책 수립을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사전 검토에서 별다른 구조적 문제가 확인되지 않으면 오는 10월 본격적인 구조 개선 공사에 착수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효정 의원은 “주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 과정을 하나하나 챙겨 주민분들의 불편함을 하루빨리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장을 함께 점검한 한동훈 국회의원과도 긴밀히 협의해, 남은 공사가 최대한 빠르고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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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부산시의원, 한동훈 의원과 만덕IC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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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매성고, 멘토-멘티활동으로 미래기술 배우며 탐구 역량 키워
-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광주 나주 매성고등학교(교장 이동하)는 지난 7월 10일(금) 매성중학교와 나주금천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9권역) 멘토-멘티 AI·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주시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9권역 사업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간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AI·SW와 기초과학 체험, 또래 멘토링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과 진로 탐색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매성고 과학동아리(CBL)와 AI정보동아리(ET) 학생 31명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매성중학교와 나주금천중학교 3학년 학생 24명이 멘티로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또래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AI·SW 체험에서는 핑퐁로봇을 활용한 블록 코딩과 미션 해결 활동을 통해 코딩 원리를 익히고 협업 능력을 신장을, 기초과학 탐구에서는 암모니아 분수 실험과 마이크로피펫 사용법을 익히며 실험 과정과 원리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멘토들이 중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자연스럽게 진로와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또래 멘토링으로 운영돼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학생들은 고등학교 교육활동을 미리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고, 고등학생들은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8%가 프로그램 전반에 만족했으며, 100%가 고등학생 멘토의 설명이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응답했다. 또한, 95.8%는 AI·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100%가 앞으로도 이러한 중·고 연계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해 프로그램의 멘토링의 교육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과학 실험을 더 해보고 싶다”, “AI와 머신러닝 체험이 추가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한 학생은 “고등학생 멘토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어렵게 느껴졌던 코딩과 과학 실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AI와 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이런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하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이 멘토가 되어 배움을 나누고 중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생 주도형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성고등학교는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사업을 비롯해 학생 주도 교육기부와 또래 멘토링, AI·SW·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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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매성고, 멘토-멘티활동으로 미래기술 배우며 탐구 역량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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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영재교육원, 진로역량 강화 체험학습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영광영재교육원(원장 정병국)은 지난 7월 9일(목)부터 7월 10일(금)까지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로역량 강화 체험학습은 서울대 멘토트리 활동, 덕수궁 역사문화 체험, 한국잡월드직업체험 등 여러 영역에서 진행됐다. 서울대 멘토트리 활동에서는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과 체험을 통해 미래 인재로서 관심분야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경험했다. 덕수궁 역사문화 체험에서는 덕수궁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건축양식을 통해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인식과 통찰력을 키웠으며, 잡월드에서는 숙련기술체험관에서 사전에 선택한 다양한 직업교육에 참여하여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을 발휘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내가 어떤 분야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국 원장은 “영광영재교육원은 학생들이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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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영재교육원, 진로역량 강화 체험학습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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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강무길 의장,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임원진과 면담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의장 강무길)는 7월 13일(월) 오전 11시 시의회 4층 접견실에서 상생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제10대 부산시의회 개원 이후 노사 간 소통을 위해 최초로 마련된 자리다. 면담에는 강무길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사무처 관계자들과 부산공무원노동조합 김명수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 양측 대표들이 참석해 존중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노조 임원진은 조합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며 당면 현안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사의 공정성 확보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복지 증진 ▲근무환경 개선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강무길 의장은 직원들의 고충해소와 권익 신장을 위해 애쓰고 있는 김명수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임원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오늘 제안된 여러 현안 과제들에 대해 지속해서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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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강무길 의장,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임원진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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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든초 플라잉디스크부, 빛나는 동메달 획득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해든초등학교(교장 김명옥) 여자 플라잉디스크부가 지난 6월 13일(토) 열린 뜻깊은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한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대회' 초등 여자부에 출전한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당당히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키워온 체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협동심을 배우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플라잉디스크부 여학생들은 매 경기 끈기 있는 집중력과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높인 것은 물론, 스스로의 노력에 대한 값진 결실을 맺었다. 김명옥 교장은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입상이 아이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는 소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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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든초 플라잉디스크부, 빛나는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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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동의 미래역량 키우는 '제23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서울지역대회' 공동개최
-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지난 7월 11일(토) 서울여성플라자 피움서울에서 '제23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서울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지역아동센터서울시지원단과 협력해 진행됐다. 올해 서울지역대회는 '학업 부담과 아동 권리'를 주제로, 'Less 학업 부담, More 아동 건강'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됐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아동이 자신의 삶과 권리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정책에 참여하는 아동 참여기구로, 이번 대회는 아동들이 직접 경험을 나누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아동권리 교육과 조별 토의를 통해 학업과 건강한 생활의 균형, 신체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이후 조별 결의문을 작성·발표하고 전체 참여 아동의 투표를 통해 서울지역 결의문을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문에는 아동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담겼다. 참가 아동들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환경 조성, 카페인 과다 섭취 예방교육 강화, 안전하고 접근하기 쉬운 공공 학습공간 확대, 심리 지원과 충분한 휴식 보장 등을 제안하며, 학교와 지역사회, 정부가 함께 아동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균형 있게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참가 아동들의 투표를 통해 서울지역 아동대표 5인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대표들은 서울지역을 대표해 전국 대한민국아동총회에서 서울 아동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아동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스스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동은 보호의 대상인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사회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 주체"라며, "오늘 대한민국아동총회 서울지역대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이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서울미래아이 사업을 통해 아동의 참여권을 확대하고,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과 지역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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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동의 미래역량 키우는 '제23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서울지역대회'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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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데이', 아동인권보호 위한 시민들의 약속이 부산서 모였다.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전국보라데이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연제구가족센터가 함께한 '보라데이 무한약속 100만 서명운동 실천행사'가 지난 7월 11일 부산 연제구가족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엄지아 전국보라데이실천운동본부 대표, 김재오 연제구가족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이도선 전국학교운영위원회 본부장, 하태건 세종초등교사협회 회장, 조영광 충북초등교사협회 정책국장, 손외숙·이현주 부산교육발전위원회 이사, 김분경 부산시 자모회 동래지부장, 이지현 부산 연일중학교 학부모회장 등 교육·가족 지원 기관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함께했다. 또한 부산외고, 연일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청소년 세대의 관심을 보탰으며, 특히 부산 마이스터고 이진혁 학생이 눈길을 끌었다. 이진혁 학생은 청소년 봉사단체 '소나기' 3기 대표로 평소 아동인권보호에 깊은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의미를 더했다. '보라데이'는 보라색을 상징으로 삼아 매월 8일을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지원,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실천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아동학대의 심각성 알리기 ▲아동인권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전국 100만 시민의 약속을 담는 서명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서명에 참여하며 "아이가 먼저인 사회, 폭력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겠다"는 다짐을 적었으며, 아동보호 인식개선 교육과 안전 약속을 담은 모기퇴치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엄지아 대표는 "아동의 안전은 어느 한 사람, 한 번의 노력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매월 8일 이어지는 보라데이의 약속이 100만 명을 넘어 온 국민의 마음으로 모여, 모든 아이가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오 센터장도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고 보호하는 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매월 보라데이 캠페인에 맞춰 가정과 학교,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혁 학생은 "아동인권은 어른들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사자도 함께 외치고 실천할 때 더 단단해진다"며, "매월 보라데이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아동보호 캠페인에 참여하고, 주변의 어려운 친구를 살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라데이 무한약속 100만 서명운동'은 종료 시점 없이 계속 이어가며, 매월 8일 보라데이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기관과 단체가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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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데이', 아동인권보호 위한 시민들의 약속이 부산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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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주간’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3~17일을 ‘2026 교육활동 보호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 교육활동 보호 주간은 학생·학부모·교원이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광주청사 1층에서 순직교사를 기리는 ‘기억과 추모의 공간’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교육활동 보호 실천 다짐 및 추모 메시지 작성, 교육활동 보호 배지 나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전남 광주 학교에서는 ▲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 ▲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 교직원 힐링데이 ▲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선생님께 감사 편지 쓰기,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한 표어‧포스터 제작 활동도 이뤄진다. 또, 교육공동체가 함께 교육활동 보호 관점에서 ‘학교생활규정’을 살펴보는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도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0일 오후 2시30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AI교육원 대강당에서 교원, 학생, 학부모, 지역교권보호위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활동 보호 공감·회복 TALK TALK’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강연에 이어 실시간 고민 상담 등 순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교육청은 교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원 마음 쉼’은 해양치유, 명상, 통합의학 치유 등을 무료로 운영하며, ‘교원 마음이음’을 통해 선정된 100교 내외 학교에 운영비를 지원, 학교 단위의 자율적인 교원 치유 활동도 뒷받침한다. 아울러, 7월부터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표현예술 프로그램과 학교 단위 소모임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지원하는 교원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보호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학생의 배움권을 지키고, 학부모와 학교가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과제다”며 “이번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계기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학교 현장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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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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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초, 경북 구미 원당초와 2030국내수업교류로 지역을 잇다
-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13일(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광양중앙초등학교(교장 최현) 6학년 4반 학생들이 경상북도 구미 원당초등학교 4학년 4반 학생들과 온라인 국내수업교류를 실시했다. 이번 교류는 교실이라는 공간을 넘어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학생들이 서로의 학급과 학교, 지역을 소개하며 소통하는 ‘2030 국내수업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두 학교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카드뉴스와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학급과 학교, 지역을 소개하며 다양한 정보를 나누었다. 구미 원당초 학생들은 광양중앙초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에 댓글과 질문을 남기며 서로에게 유의미한 배움의 시간을 이어갔으며, 사회 경제 단원 학습과 연계하여 광양중앙초 6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수업은 학급 임원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으며, 학생들은 원당초에서 보내온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광양중앙초 학급 소개와 함께 카드뉴스와 영상을 활용한 광양 지역 소개, 광양 지역 환경을 주제로 한 주장하는 글 낭독,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환경 캠페인 영상 시청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었다. 각 활동마다 구미 원당초 학생들이 진지하고 호기심 어린 질문을 건넸고, 광양중앙초 학생들은 이에 성실히 답하며 활발히 소통했다. 국내수업교류를 담당한 이탁훈 교사는 “교실 안에서 학생들과 공부하는 것을 넘어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학생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매우 유의미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폭넓은 시야를 갖춘 글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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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초, 경북 구미 원당초와 2030국내수업교류로 지역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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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성지고, 제25회 영광예술제 중고등부 글짓기 부문 금·은·동상 수상 쾌거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전치균) 학생들이 2026년 법성포 단오제를 맞아 (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와 영광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6년도 제25회 영광예술제 중고등부 글짓기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7월 13일(월) 밝혔다. 이번 영광예술제 글짓기 부문의 제시어는 '바람(風)'과 '만남'으로, 학생들은 각자의 경험과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금상을 수상한 3학년 아류나 학생은 '영산성지고등학교와의 만남'을 소재로 한 수필을 통해 학교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가며 성장해 온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학교와의 만남이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생생하고 따뜻한 문체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받은 1학년 이오은 학생은 특정 대상인 '너'를 설정해 소중하고 애틋한 존재와의 만남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 시를 출품했다. 절제된 언어 속에서도 만남이 주는 설렘과 그리움, 따뜻한 정서를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3학년 이승훈 학생은 가족과 함께했던 평범한 일상을 떠올리며 여름 밤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소재로 한 시를 완성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가족의 추억을 감각적인 표현으로 담아내 독자들이 여름밤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세 학생 모두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인 '인문 글쓰기' 수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다양한 글쓰기 활동과 첨삭 지도를 받아 왔다. 학생들은 독서와 토론, 생활 속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지속하며 문학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길러왔고, 이번 대회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아류나 학생은 "학교생활을 돌아보며 제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 내려갔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꿈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제 경험과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과후 '인문 글쓰기'를 지도한 임나겸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이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해 왔다. 이번 수상은 뛰어난 글쓰기 실력뿐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워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산성지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독서와 글쓰기를 기반으로 한 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기록하고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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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성지고, 제25회 영광예술제 중고등부 글짓기 부문 금·은·동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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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초, 알뜰 장터·물총 놀이로 1학기 추억 가득 채워
-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7월 13일(월) 전교생이 함께하는 알뜰 장터와 물총 놀이를 열어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신나고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3교시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알뜰 장터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집에서 가져온 물건을 직접 진열하고 가격을 정해 판매자가 되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며 구매자가 되기도 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합리적인 가격을 정하고 흥정하는 과정에서 경제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활동은 자원을 소중히 여기고 나누는 마음도 함께 길러주었다. 4교시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물총 놀이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먼저 등에 과녁을 붙이고 서로의 과녁을 맞추는 개인 대결로 물총 놀이의 문을 열었다. 달아나고 쫓아가며 과녁을 겨누는 과정에서 순발력과 민첩성이 발휘됐고, 웃음소리와 함성이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진 팀 대결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나눠 상대 팀의 컵탑을 먼저 무너뜨리는 단체 게임을 펼쳤다. 팀원들과 전략을 세우고 서로 엄호하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팀워크와 공동체 의식이 자연스럽게 싹텄다. 두 활동 모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규칙을 지키며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알뜰 장터에서는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고 경제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물총 놀이에서는 신체 활동과 협동의 즐거움을 동시에 얻는 시간이 됐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저마다 신나는 소감을 나눴다. 한 학생은 "내가 안 쓰는 물건을 팔아서 친구 물건도 사고, 알뜰하게 거래하는 게 진짜 재미있었다. 장사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물총 놀이에 참여한 학생은 "컵탑 무너뜨리기에서 우리 팀이 이겼는데 물에 다 젖었는데도 너무 신나서 하나도 안 더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옥현 교장은 "알뜰 장터에서 나눔과 경제를 배우고, 물총 놀이로 여름 햇살 아래 마음껏 뛰어논 오늘 하루가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1학기의 마지막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복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즐기는 다양한 자치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학교 문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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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초, 알뜰 장터·물총 놀이로 1학기 추억 가득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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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불초, 학부모 공예체험 '린넨가방 만들기' 로 힐링
-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손불초등학교(교장 기미언)는 지난 7월 10일(금)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공예체험프로그램 '린넨가방 만들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공동체로서 학교 참여를 독려하고 학부모들의 재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여름날에 어울리는 린넨가방과 파우치를 냅킨아트 기법을 활용하여 직접 만들어 보았다. 다양한 무늬와 색상의 냅킨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해가며 창의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예 활동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완성된 린넨가방과 파우치는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직접 만든 가방과 파우치가 계절과 너무 잘 맞는다. 예쁘게 들고 다니겠다.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보고 싶다.” 며 오랜만에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미언 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학교와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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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불초, 학부모 공예체험 '린넨가방 만들기' 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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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용산중, 책 속의 장흥을 발로 걷다
-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장흥용산중학교(교장 정성원)가 지난 7월 8일(수)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걷고 체험하는 교과 연계 인문학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독서인문교육주간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장흥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정서 순화와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6월 한 달간 아침 독서 시간을 활용한 사전 독서 활동을 시작으로, 8일 전교생 대상 ‘찾아가는 문학 교실’을 열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핵심 프로그램인 9일 '장흥 인문학 현장체험'에서는 오전 관산 방촌유물전시관에서 교내 문예대회(현장 백일장)를 열고, 오후에는 동학농민운동기념관을 탐방했다. 특히 선후배가 멘토-멘티가 되어 여름방학 생활 계획 캘린더를 함께 완성하고, 동학농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매개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함성행복배움터(구 용산중)에서 학년별 문학 여행을 진행해 깊이를 더했으며, 주간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갈무리하며 ‘딥북’, ‘독서통장’ 등 독서 활동 우수자와 문예대회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현장 체험에 참여한 3학년 백연후학생은 "교과서에서만 읽던 동학농민운동의 현장을 직접 걸으니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이 더 깊이 와닿았다"며 "후배들과 방학 계획을 함께 세우면서 선배로서의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학년 김세아 학생 역시 "방촌유물전시관에서 백일장 글을 쓰는 동안 장흥의 옛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졌다"며 "책 속에서 만난 장흥과 실제로 걸어 본 장흥이 겹쳐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성원 교장은 "책 속에서만 만나던 장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발로 걸으며 체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살아있는 인문 소양이 자라날 것"이라며 "선후배가 함께 탐방하고 멘토링하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성찰의 힘까지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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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용산중, 책 속의 장흥을 발로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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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창의융합공작소 운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은 지난 7월 12일(일) 구례창의융합교육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55명을 대상으로 '2026. 구례창의융합교육관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융합공작소'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AI·SW·XR·메이커 교육을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미래역량을 키우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창의융합공작소는 학생과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한 AI 주행로봇 '자원 전쟁' 미션을 수행하며 알고리즘과 문제 해결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어 XR 체험에서는 가상공간을 탐험하며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했고, 딜라이텍스(DeliXTex)를 활용한 구례 생태환경 만들기 활동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지역 생태를 융합한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펼쳤다. 또한 미리캔버스 AI와 CNC 메이커 장비를 활용해 가족만의 머그컵과 구례 텀블러 굿즈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AI 디자인 기술과 디지털 제작 과정을 함께 경험했다. 학생들은 부모와 의견을 나누며 디자인을 완성했고, 부모들은 자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응원하며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교육관 곳곳에서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첨단기술 교육을 지역사회 안에서 제공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폭을 넓히고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AI와 SW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이 내가 만든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엄마랑 같이 머그컵도 만들고 XR 체험도 해서 더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는 더 어려운 로봇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AI와 메이커 교육을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고, 가정에서도 AI와 SW교육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계기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유동 교육장은 "미래교육은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이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이를 삶과 연결하는 과정이 미래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구례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구례창의융합교육관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을 키우고,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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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창의융합공작소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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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토요 음악 여정 마무리하며 ‘학부모·지역민 초청 작은 음악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지난 7월 11일(토), 나주시민회관에서‘2026. 나주이화 Youth 오케스트라’ 1학기 종강을 기념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작은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나주이화 Youth 오케스트라’는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질을 계인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단원들은 지난 4월 첫 수업을 시작으로 토요일 3시간씩 총 9회에 걸쳐 악기 파트별 전문 지도와 오케스트라 합주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날 음악회는 그동안 학생들이 땀 흘려 연습한 결실을 가족과 지역 사회에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단원 간의 아름다운 호흡이 돋보이는 합주곡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케스트라 지도를 맡은 김현미 수석강사는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눈을 빛내며 연습에 몰두하더니, 이제는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에 참여한 빛누리초 학생 단원은 “토요일마다 연습하는 게 힘들 때도 있었지만, 오늘 엄마, 아빠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멋지게 연주를 마치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변정빈 교육장은 “주말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1학기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단원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나주 지역의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이화 Youth 오케스트라는 이번 작은 음악회를 끝으로 1학기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2학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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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토요 음악 여정 마무리하며 ‘학부모·지역민 초청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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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화순주니어 R&E 프로그램, ‘미니 실험을 통한 실험실 안전 및 기초 실험 도구 사용법 마스터 강의’ 성료
-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은 지난 7월 12일(일) 화순주니어 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미니 실험을 통한 실험실 안전 및 기초 실험 도구 사용법 마스터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과학 연구에 앞서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실험 도구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개의 전문 실험 강의가 교차 운영되어 교육 효율성을 높였다. [기초 화학 실험 마스터] 세션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및 백신 개발의 기초가 되는 정밀 계측 이론과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자저울 조작법과 메니스커스 눈금 읽기 등 기초를 다진 후, 비커, 플라스크, 뷰렛 등 실험실 필수 기구들을 활용해 색 변화로 물질의 성질을 분석하는 중화 적정 미니 실험을 수행하며 의약품 제조의 핵심인 정량 측정을 경험했다. 교차 운영된 [Secret Lab: 생물쌤이 숨겨둔 실험실의 비밀] 세션에서 학생들은 광학 현미경의 구조와 사용 순서를 익힌 뒤 직접 프레파라트를 제작하여 양파 표피세포와 물벼룩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백신 연구 현장의 필수 장비인 마이크로피펫의 작동 원리를 배우고,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자신의 구강 상피세포에서 직접 DNA를 추출·확인하는 바이오 실험을 완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장비를 직접 다루는 100% 실습형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철저한 사전 안전교육 덕분에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으며, 학생들은 화학과 생물학을 넘나드는 융합적 실험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지현 교육장은“화순 바이오백신특구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전문 연구 장비를 직접 다루며 연구 신뢰도의 중요성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깊이 있는 탐구를 이어가며 미래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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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화순주니어 R&E 프로그램, ‘미니 실험을 통한 실험실 안전 및 기초 실험 도구 사용법 마스터 강의’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