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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규슈 북부 핫플 둘러보기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일본 열도 4대 섬 중 남서쪽에 자리잡은 규슈지역의 인구는 1,420만 정도. 북부 지역의 후쿠오카는 165만 명이 모여있는 중심지로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와는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직선거리 325km보다 훨씬 가까운 215km 지점이다. 공항이 시내 근처에 있으며, 항공권도 다른 도시보다 저렴하며, 뉴카멜리아 여객선을 이용하여 한일 해협을 건널 수 있다. 또한 곳곳에 한글 병기가 잘 되어 있어 한국인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후쿠오카 서쪽 30km 거리에 위치한 이토시마는 2010년 규슈대학 이전으로 인하여 시로 승격된 곳이다. 해변을 끼고 40분 정도 달리니 이토시마의 오바루 해변이 하얗게 펼쳐지고 그 너머에 파란 바다가 출렁거린다. 북으로 이어진 해안가에 자리 잡은 팜 트리 스윙에 도착하니 열대 야자수에 걸려 있는 다양한 그네들이 반겨준다. 네 명이 줄줄이 같이 앉아 탈 수 있는 그네부터 시작하여 공중 돌기가 가능한 그네와 야자수, 여기저기 곳곳이 포토존, 규슈 지역의 떠오르는 핫플이다. 간만에 그네에 앉아 발을 굴려보는데 이게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정신줄을 부여잡고 있는 힘을 다해 위로 올라 갈수록 먼바다가 보이고, 뒤로 갈수록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다. 2단 그네, 짚라인까지 있어 작고 귀여운 그네와 스즈메의 문단속을 연상케 하는 핑크빛 대문과 반은 모래에 박힌 상어 이빨 촬영지, 하늘로 가는 계단, 소원의 종 등 가벼운 볼거리들이 제법 있어서 일본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니 한쪽을 바다에 담근 기적의 유목이 길게 누워 있다. 서일본 호우로 인해 상당한 거리를 떠내려온 유목이 원형을 보존하면서 기적적으로 도착했기 때문에 ‘기적의 유목’으로 보존하고 있다. 사람들이 둥근 나무 위에 올라 중심을 잡고 걸어보길래 도전해 봤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온전하게 떠내려온 나무의 모양을 기억하는 마음도 재미있다. 10분 정도의 거리에 도착하니, 일본의 해안 경치 및 석양 백선으로 선정된 후타미가우라!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결고운 모래 해변에서 150m 정도 떨어진 바다 속에 신도 금줄로 연결된 부부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사이좋게 나란히 서 있는 바위의 모습은 부부의 인연과 강건함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두 바위 사이로 저무는 석양의 노을이 내려앉을 때의 일몰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파란 바다 위 하얀 도리가 어우러진 모습은 일출 전과 일몰 후 하늘이 짙은 파란색으로 물드는 블루 아워의 환상적인 광경은 사진 작가들의 포커스가 되고 있다. 후타미가우라에서 차로 10분 거리, 숲속에 고즈넉한 사쿠라이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후쿠오카 2대 번주 구로다 忠之공이 창건한 이 신사는 ‘후타미가우라’ 부부바위의 금줄을 교체하고 도리를 관리하고 있다. 사쿠라이 신사는 1632년 창건된 신사로 후쿠오카현 지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도리를 지나 본전으로 가는 길 양 쪽에 석등이 세워져 있고, 돌길을 걸으면 숲속의 도리가 나타난다. 신사의 입구에 서 있는 도리는 사람이 죽으면 새가 되고, 새는 신의 사신이라고 믿는 일본인들이 새가 쉬어가라고 만든 문이다. 노송의 껍질로 지은 누문에 세월이 담겨있고, 사각의 기둥들로 구성된 겹처마의 날렵한 모습이 제법 아름답다. 벚꽃을 형상화한 신사의 문양이 마음에 든다. 본전 뒤편 참배당 배전에 돈을 넣고 큰 방울이 달린 끈을 흔들어 울리고 절을 하면 악귀를 물리친다고 한다. 본전 옆 건물에는 후타미가우라와 똑같은 모형의 돌바위에 금줄이 걸려 있다. 바위에는 사람들이 동전을 올려놓아 붙이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오미쿠지를 뽑아 길흉을 점치는 신사에서 나쁜 운이 나오면 지정된 장소에 매어놓고 가고, 좋은 운은 가져가는 풍습이 있다. 방문일이 새해 둘째 날이라 신사 이곳저곳에 소원 쪽지가 매달려있고, 오미쿠지들이 걸려있다. 가라쓰 가는 길목을 단단히 지켜주고 있는 거대한 소나무숲 니지노 마쓰바라, 홍의 송원을 만나게 되는데, 우리말로 무지개 송림이다. 푸른 바다와 흰 모래 사장 사이에 초록으로 빛나는 소나무 숲이 곡선으로 이어진 모습이 무지개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에 걸맞다. 송림지대는 일본 국가 특별 명승지로, 미호 마쓰바라, 기비 마쓰바라와 함께 일본 3대 소나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길이 약 4.5km, 폭 500m 넓이에 100만여 그루의 해송이 군생하고 있다. 17세기 가라쓰번주 데라자와 히로타카가 황무지 개간의 일환으로 방풍과 방사를 위해 삼각주를 따라 소나무를 심은 것이 그 시작이다. 금벌령은 물론 땔감용 낙엽 채취도 엄격히 제한되었고, 데라자와 가문 이외 부임해온 영주들에 의해 변함없이 관리되어 왔다. 햇빛을 받아 빛나는 송원의 아름다운 생명력에 감탄하며, 그 사이를 지나오는 내내 피톤치드를 느끼려 창문을 내렸다. 가라쓰에 도착하니 어쩐지 배가 출출!! 근처 식당 중 비교적 평점이 높은 Kameyama 해산물 요리 전문 식당 웨이팅 보드에 이름을 남기고,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카이센동 요리를 먹었다. 식당 규모도 작고, 손수 하나하나 회를 손질해 주셔서 대기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회가 무척 싱싱하고,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가격이 1,900엔 가성비와 신선도 좋은 해산물 요리에 푹 빠져있는데 식당 안에는 학생 및 동네 분들이 온 것으로 보아 현지 맛집 인증. 사가현의 북서쪽 가라쓰만에 위치한 가라쓰시는 인구 11만으로 사가현 제2의 도시이다. 마쓰우라 강 하구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었으며, 대륙으로 향하는 주요 기항지로서 에도 시대 강력한 성곽 도시로 번성했다. 고대 사무라이 계급의 발상지이며, 규슈의 주요 도자기 생산지이기도 하다. 단순함 속에 담긴 자연주의 색상이 특징인 가라쓰 도자기는 일본 다도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갖추고 있다. 가라쓰 역 부근 나카자토 다로에몬 가마를 둘러보니 색채는 무거우면서도 자연스럽고 형태는 무사들의 단순함을 닮았다. 가라쓰의 기타하타 지역은 가라쓰 도자기의 발상지. 1580년대 이곳을 다스리던 하타씨가 조선과 중국 도공을 초청해서 가마를 만들고 지역 도예 산업을 발전시켰다. 도공들은 기시다케 주변의 점토가 고온에서 유리화되어 독특하고 소박한 질감의 단단한 불투과성 도기가 된다는 것을 알아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등요를 도입했다. 등요는 10° 이상의 경사면에 터널형 구조로 축조한 가마이다. 기타하타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가마와 공방이 운영되고 있어 이곳의 지역 도자기 문화와 전통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근대 서양식 건축 유산인 구 가라쓰 은행, 붉은 벽돌 외관은 상당히 낯익은 모습이다. 도쿄역이나 옛 서울역과 꽤 흡사하다. 가라쓰 은행은 두 역을 설계한 다쓰노 긴고의 제자인 다나카 미노루의 작품이다. 그는 스승의 고향인 점을 고려해 건축 디자인도 스승의 기존 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 건물은 1912년부터 1997년까지 은행으로 활용됐고, 2011년 3월부터 대중에 공개됐다. 내부는 붉은 벽돌과 백색 화강암을 동시에 사용해 유럽과 일본의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으며, 가라쓰 은행의 역사, 지역의 역사 등에 관한 상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시가지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한 마리 학처럼 솟아 있는 가라쓰성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철저한 보호와 관리를 받고 있는 마이즈루고엔 등나무가 반겨준다. 140년이 넘은 이 나무는 가지가 5만 개 이상 뻗어있으며, 시 지정 천연기념물이다. 성 입구 도리를 지나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한 가라쓰성의 형태도 아름답지만, 해안의 풍광 또한 뛰어났다. 히데요시의 신임을 받은 히로타카는 나고야성 건설과 조선 침략 당시 군대를 수송하고 식량을 공급하는 임무를 맡았고, 가라쓰성을 축조하면서 나고야성의 건축 자재와 규슈 가문의 협력, 아누슈의 석공 기술 등으로 7년에 걸쳐 성을 완공했다. 성의 일부가 수면 위로 돌출된 모습은 마치 날개를 펼친 학과 비슷하다고 하여 마이즈루성으로도 불린다. 지금은 갑옷과 무기를 전시하는 등 옛 사무라이들의 자취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후쿠오카 주변 소도시의 볼거리가 쏠쏠하게 많다. 아리타 도자기와 다케오 도서관을 만나러 남쪽으로 고고씽~. ▣ 손경희 ◇ 인천 검단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작전여고·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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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만나는 자연과 건강 담은 특별한 요리…'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 오픈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충북 청주 상당구청 근처에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닭장애웬오리' 본점을 최미영 대표가 지난해 11월 28일에 오픈했다. '닭장애웬오리' 본점은 30년 경력의 노하우와 11년째 '닭장애웬오리' 브랜드로 청주 미원지역에서 100여 평 규모로 운영을 하다가 청주지역으로 이전을 했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타면서 주변 입소문으로 맛집으로 유명하며 본격적인을 가맹사업을 위해 인구 밀집지역인 도심 속으로 이전해 확장 오픈하게 된 것이다. 자연의 건강한 맛과 고급스러운 미식을 담은 특별한 맛집, ‘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은 30년 경력의 셰프가 선보이는 오리 요리와 다양한 고품격 메뉴로 청주지역 미식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테이블오더를 설치해 고객들이 편히 주문하도록 시스템과 함께 직원들의 친절과 맛과 서비스로 보답을 한다. ‘닭장애웬오리’는 차별화된 맛으로써 최 대표와 가족들이 직접 농사로 가꾼 신선한 재료와 직접 만든 양념으로 미식가들에게 선보인다. 오리 고추장·간장 불고기가 깊고 풍부한 양념맛이 살아 있는 대표 메뉴이며 오리 샤브샤브는 청주 최초로 선보이는 메뉴로, 깊은 국물과 오리 고기의 풍미가 어우러져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닭장 닭갈비는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 요리이며, 제주 흑돼지 족발은 조류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별미로,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건강한 후식 메뉴인 밀가루가 0%인 보리현미 잔치쌀국수와 보리밥은 식사의 마무리를 특별하게 해주는 메뉴로 손꼽힌다. 오리샤브샤브 제주흑돼지족발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오리 고추장·간장 불고기 쌈밥정식과 돼지불고기 쌈밥정식은 강된장과 보리밥이 함께 제공돼 가성비(12,000원)와 건강을 모두 만족시킨다. ‘닭장애웬오리’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착순 방문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경찰 및 소방공무원, 군인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에게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은 청주지역 고객들이 자연의 신선함과 건강한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청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미식 경험, 자연의 맛과 정성이 깃든 요리로 새로운 외식 문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최미영 대표는 “닭장애웬오리는 온가족이 직접 농사를 상당구 미원면에서 시어머님과 농사를 지어 고추, 벼, 배추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국내산 재료만을 100% 사용하며,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를 사용하여 특별한 풍미를 느낄수 있고,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은 네이버 검색창에 '닭장애웬오리'를 검색하면 되며 효촌 스크린골프옆으로 주차시설이 완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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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살아 있는 화산 사쿠라지마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비행기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한 일본 땅끝마을 가고시마. 닛산 자동차를 빌려, 남쪽 이부스키 코코 노요라도 온천 호텔을 향해 달려갔다. 빗방울은 갈수록 굵어지고 있었고, 어둠이 몰려와 길을 분간하기 힘들었다. 드디어 도착, 유가타로 갈아입고 천연 온천탕에 들어가는데 처마부터 바닥까지 한 줄로 이어진 작은 왕관들. 차곡차곡 쌓여 길게 매달린 독특한 물건이 눈에 띄었다. 빗물이 모여 다 채워지면 아래로 흘러가는 물받이 장치인 셈이다. 우리나라는 처마의 낙숫물이 떨어지는 것에서 끈기, 수적천석을 배우지만 그들은 다 채우면 넘쳐나는 영과후진의 생활철학을 배우는 듯하다. 다음날, 우중의 큐카무라 캠핑장과 검게 펼쳐진 모래, 치린가시마 육계사주를 살펴보았다. 치린가시마는 둘레 약 3km의 무인도로 '인연의 섬'이라 불린다. 간조 때 모래길이 열려 신비한 광경을 연출한다. 태풍이나 날씨로 사라져도 또 생기므로 반드시 이어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부스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천연모래찜질이다. 지면 아래 뜨거운 해수가 흐르는 이부스키의 모래는 항상 열기를 뿜어낸다. 유카타를 입은 채 해안에서 솟아나는 온천의 열로 데워진 검은 모래에 감싸 안기는 독특한 입욕법이다. 팔순 노모는 여름 온천여행이라도 딸과 함께여서 참 행복해하셨다. 가고시마는 우리 역사와 관련이 깊은 곳이기도 하다. 1598년 노량해전, 이순신 장군은 이곳의 번주 시마즈 요시히로의 함대와 전투 중 전사했다. 가고시마는 일장기와 기미가요의 고향이며 수많은 조선 도공을 납치해 간 곳이기도 하다. 1875년 운요호 사건을 일으켜 강화도 조약을 맺게 한 이노우에 요시카, 메이지유신을 이끌고 군권을 장악하고 정한론을 주장하던 사이고 다카모리의 고향이다. 그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 중 하나. 메이지유신 150주년을 기념하여 NHK는 그를 소재로 한 대하사극 ‘세고돈’을 방영했다. 육군 대장, 근위 도독으로 군권을 장악한 메이지 정부의 실권자, 1등 공신이면서도, 메이지 정부에 반역하다 죽어간 인생 역정에 공감하며, 솔직 담백한 성향이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다. 2003년 상영된 라스트 사무라이는 세이난 전쟁과 사이고 다카모리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시로야마 전망대에 오르니 시가지가 한눈에 보였다. 큰 나무들이 공원의 역사를 말해주고, 공기는 청량함을 내뿜는다. 아래쪽에는 사이고 다카모리가 최후를 맞이했던 동굴이 있다. 또한 잘 정리된 시로야마온천 노천탕에서 사꾸라지마 화산이 연기를 내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쿠라지마는 가고시마 앞바다 4㎞ 지점 화산섬으로 반복 분출하고 있으며, 1914년 대분화로 5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곳이다. 화산이 쏟아낸 용암으로 만들어진 지형과 산호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 해 130차례 이상 폭발적인 분화가 관측되었고, 화구에서 약 1㎞ 이상 떨어진 곳까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이 날아가고 고온의 분출물이 사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현상도 있다. 비지트센터에서 어린이들이 안전 모자를 써야 하는 이유와 화산토에서 재배하는 커다란 무를 만날 수 있다. 용암해안공원, 100미터 길이의 족욕탕을 지나 373미터 높이에 위치한 유노히라 화산 전망대에 도착한다. 가고시마의 전경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1km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다. 연두빛 스타벅스건물을 지나 이소 정원이라 불리는 센칸엔 정원을 찾았다. 나무와 돌이 꾸며놓은 자연경관의 한 축을 형성하는 것. 창을 액자로 만들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방 안으로 가져온 ON Site view인 셈이다. 에도시대 사쓰마의 영주 시마즈미쓰히사가 1658년에 건축한 정원으로 화산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독특한 시설이 많다. 제11대 번주는 근대식 공업시설인 슈세이칸을 설치, 근대화를 위한 부국강병 정책을 추진하고, 사이고 다카모리를 발탁하기도 했다. 그는 이곳에 제철용 반사로, 기계공장 등 각종 근대 산업시설을 지었다. 1865년 만들어진 슈세이 칸 유적들은 2015년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중앙정부와 독자적으로 13세부터 34세에 이르기까지 인재를 파견하여 문물을 익히려 한 그들의 자세에서 시의 적절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 내려오는 길에 가고시마 미술관, 근대문화관을 찾았다.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이 검은빛과 회색 위주다. 화산재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술관 전시를 둘러보고 커피를 마시는데 매시간 정각이 되면 창 밖 조형물 뚜껑이 열리고 인형들이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이 아기자기하다. 가고시마 관광버스들에 그려진 메이지 유신의 인물들. 가고시마 중앙역에 있는 ‘젊은 사쓰마의 군상’은 1864년 영국으로 2년간 선진문물을 배워와 사쓰마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17명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인재를 등용하는 안목이 필요하고, 판단이 서면 과감하게 실천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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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오노미치 푸른 바다 수려한 풍경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세토 내해를 따라 서쪽으로 달려간 곳은 오노미치. 해안선을 따라 시가지가 동서로 길다. 부산 초량마을처럼 산비탈 나무들 사이에 집들이 모여 있다. 수직으로 늘어선 집 사이를 골목길이 이어주고 있다. 인구 13만 명의 오노미치는 에도시대 개통한 철도와 시마나미 해안도로 건설로 동서와 남북을 잇는 교통도시로 발전 중이다. 낮은 수심으로 대형 항구의 가치는 약하지만, 여전히 상업 기능은 유지되고 있다.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아 옛 시가지와 명소가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바다 경치가 아름다워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다. 오노미치 역 바로 뒤 높은 곳에 위치한 하얀색 세이잔 호텔을 예약했다. 센코지 산으로 난 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가면 오른쪽 갈래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예약 확인 후 열쇠를 받아 방으로 들어갔는데, "와~이럴 수가!" 전망이 너무 멋지다. 곡선으로 이어지는 푸른빛 바닷물, 하얀 대교가 섬들을 이어주고 있다. 양 쪽 해안에 들어선 건물들과 오고 가는 배들. 하나 둘 가로등에 켜지기 시작하는 불빛들. 참으로 곱고 수려한 물빛 도시다. 짐을 내려놓고 골목길을 따라 해안가로 내려갔다. 좁고 가파른 길이지만, 어디서 바라봐도 해안의 경치가 아름답다. 골목길에 고양이가 많아지면서 명소가 되었다. 이 동네를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 빈집이 생기자 길 고양이들이 모여들고, 사람과 고양이가 서로 의지하는 일본 문화도 여기에 한몫했다. 고양이 골목에서 복을 부르는 돌 고양이가 하나 둘 보인다. 보물 찾기처럼 재미가 쏠쏠하다. 슌지 소노야마라는 지역 작가가 만들어 낸 돌 고양이들. 똑같은 모습 하나 없이 1,000마리 이상이 살고 있단다. 한 손을 흔들고 복을 부르는 하얀색 고양이 마네키 네코를 전시하는 박물관도 이 골목에 있다. 고양이 4마리를 자식처럼 기르는 미라클 샘이 생각났다. 같이 왔으면 고양이 찾아보느라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다. 참 좋아했을 텐데... 골목을 내려오니 노란색의 레트로 기차가 지나간다. 기차가 노란색이라니! 따뜻한 정감이 느껴졌다. 길 건너 오노미치 혼도리 상점에 내려오니 주변이 점점 어두워졌다. 화사한 계절이라 관광객들이 제법 있을 텐데 일찍 문을 닫는지 적막하다. 역으로 가는 길에 하야시 후미코 기념상이 예쁘게 앉아있다. 그녀는 일본 대공황 시대 '방랑기'라는 소설이 60만 부가 팔렸을 정도의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사실적이고 직설적인 문체로 하층 노동자의 삶을 표현하여 공감을 얻은 작가. 역 부근 여인숙이 있던 자리에 그녀의 동상이 세워졌다. 이곳에서 여고시절까지 문학의 꿈을 키웠다. 자전적 단편소설 ‘풍금과 물고기의 마을’에 오노미치에 대한 향수와 가족 사랑이 진하게 배어있다고 한다. 길 건너 U2 건물은 부둣가 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핫 플레이스. 바닷가에 있어 시원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품고 있다. 오노미치는 60Km 세토 내해 섬을 이어주는 자전거 라이딩의 출발점이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로 선정된 곳이다. 곳곳에 라이딩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카페, 기념품 샵 외 자전거 물품을 판매하는 곳도 보인다. 바닷가를 둘러보고, 출출하여 오노미치 라면을 먹으려고 역 부근 식당에 들어갔다. 2차 대전 중 조선소에 동원된 화교들의 경기가 쇠락하자, 포장마차에서 판매한 츄카소바에서 비롯된 라면. 닭 뼈에 돼지 뼈를 약간 섞어 추출한 국물로 만든다. 그 위에 액상 지방이 떠 있어 기름지고 진한 느낌을 준다. 즉, 국물에 돼지기름이 올려져 있는 짭짤한 쓰유 라면이다.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만두는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다음날, 숙소 옆에 위치한 오노미치 성 외관을 구경했다. 낡은 성은 방치된 상태이다. 1964년에 오노미치 상공회가 관광 상품으로 지은 3층 3단 망루형의 시멘트 건물이다. 1990년 폐쇄, 30년이 지났는데 아직 그대로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찾지 못한 곳이다. 역사적 의미가 없어 세워질 때부터 논란이 있었다 한다. 그러나 전망대에 올라 성을 바라보니 주변 경치와 묘하게 어울려 나름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깊이 있게 고민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개발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흉물로 남는 것들이 더러 있다. 인천 월미도에서 동인천까지 이어놓은 모노레일도 그렇다. 반면 충분한 가치를 가진 건축물들이 감정에 좌우되어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재생 사업을 통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생산적 고민이 필요하다. 센코지 공원 전망대 오르는 길에 만난 오노미치 시립미술관은 전통 가옥과 현대적 건물이 조합을 이룬 독특한 모습이다. 구 방송국 부지를 이용하여 1980년에 개설되었다. 이후 2003년에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리뉴얼되었다. 본관과 신관 모두 높은 언덕에서 해안 경치를 차용하고 있다. 유리에 반사된 센코지 공원의 아름다움, 주변 경치까지 건축가는 계산에 넣은 듯하다. 고양이가 입구에서 반기고, 카페 메뉴도 고양이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 검은 고양이 ‘켄’과 친구 갈색 고양이 ‘고’. 둘은 매일 미술관에 모습을 나타내고 미술관 경비원이 이름도 지어주었다. 동물 사진작가 이와고 미츠아키의 고양이 사진전이 한창일 때, 전시관에 들어가려는 두 고양이와 이를 저지하는 경비원의 모습이 포착 인터넷에 업로드되었다. 좋아요! 10만 개, 동영상 5만 개가 넘어섰고, 이를 보려고 각국에서 찾아온 인파들로 미술관이 붐빈다. 바로 아래쪽 고양이 길 스토리와 이어진다.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게 로프웨이가 당연히 여기도 설치되어 있다. 센코지 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시립미술관도 보인다. 오노미치 시내와 세토 해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같이 올라온 노인분이 이 곳에 벚꽃이 필 때 몹시 아름답다고 한다. 벚꽃 명소 100에 선발된 공원으로 1,500 봉의 사쿠라가 피는 모양은 꽃구름이라고 자랑한다. 벚나무가 많기는 하다. 공원 전망대 앞 인연의 성지 안에는 고양이 한쌍이 다정하게 서있고 근처에 멋진 조각품도 있다. 아래쪽 문학의 작은 길 산책로에는 문인들의 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어디를 봐도 아름다운 곳이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자주 사용되는 곳이다. 전망대 뒤쪽, 지은 지 1,000년 넘은 오래된 절 센코지(천광사)가 있다. 절에는 한알이 성인 남자 주먹만큼 큰 거대한 염주가 걸려 있는데, 그 염주를 돌리면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한다. 이 지역에 유서 깊은 절들이 22개 있다고 한다. 다 둘러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자. 오노미치,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풍경을 담고 45분 거리에 있는 히로시마 공항에 차를 반납하러 갔다. 푸른 바다에 화사하게 어울리는 오노미치의 풍경은 오래 마음에 남을 듯하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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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4월의 후지노미야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4월 중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할 무렵 창 밖을 내다보면 머리 하얀 후지산이 구름을 뚫고 둥둥 떠 있다. 후지산은 3,776m 원뿔 모양의 화산이다. 워낙 높은 산이라 그런지 윗부분은 아직 하얀 눈으로 덮여있다. 후지산은 공항에서도 보이고, 시즈오카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 어디라도 찾아볼 수 있다. 곳곳에 딱 버티고 서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후지산, 일본은 후지산을 그들의 근본으로 여긴다. 미니 패스를 이용하여 시즈오카에서 후지로 이동, 미노부선으로 갈아타고 후지노미야로 이동한다. 후지산의 서쪽 경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후지 하코네 국립공원에 속하며 후지산 등산객이 많이 찾는 이 곳은 아사마(淺問)신사의 문전 거리로 발전했으며, 일본의 수많은 문학작품과 전설, 시와 그림 속에 등장한다. 역 앞 구로타케 호텔에 짐을 풀고, 가볍게 마을 골목길을 산책하다 일찍 자리에 들었다. 이른 새벽, 후지산의 분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건립된 후지산 혼구 센겐 타이샤 신사를 찾아 나서는데, 바로 앞에 후지산이 보인다. 신기하게도 후지산이 구름 모자를 썼다. 머리 하얀 후지산 위에 구름이 둥글게 산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마치 모자를 쓰고 있는 듯하다. 참으로 독특한 모습이라 검색을 해보니 cap cloud, 산꼭대기를 둘러싸고 있는 삿갓이나 모자 또는 목도리 모양을 한 구름을 말한다. 붉은색이 인상적인 센겐 타이샤는 1,200년 역사를 자랑한다. 후지산을 신으로 삼는 센겐신사는 일본 전역에 약 1,300개가 있다. 그중에서도 후지산 본궁 센겐 신사가 총본산이다. 후지노미야라는 마을 이름도 본궁(本宮)에서 왔다. 후지산 등반객은 입산 전 꼭 이곳에 들러 안전을 기원한다. 후지산이 아이를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하므로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눈에 띈다. 본당에서 오른쪽 길로 빠져나오면 작고 예쁜 와쿠타마 연못이 있다. 후지산에 오르기 전 연못물을 마시는 것은 오래된 전통. 물은 후지산에서 내려온 지하수라 바닥이 훤히 비칠 정도로 맑다. 아직은 차가운 아침 공기, 물 위에 떨어진 낙화, 벚꽃들이 곱다. 센켄신사에서 약 500미터 내려오면 노란 빛깔의 장구를 세운 듯한 목조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후지산 세계문화유산센타이다. 주목받는 건축가 쿠마 겐고의 목조 건축물인데 후지산을 엎어놓은 형태이다. 섬세하고 세밀한 선으로 이어진 역삼각형 원뿔 모습이다. 건물 앞 수면에 비친 모습은 실타래처럼 완전 대칭을 이룬다. 기울어지는 비탈 모양을 올라 가상의 등산을 하며, 뒤집어 놓은 후지산 벤치 사이 수면에 비치는 후지산을 만나는 곳, 생태계를 길러내는 후지산을 영상으로 만나게 된다. 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 붉은 도리가 일본의 전통을 보여주고, 밤에는 푸른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난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시라이 토노 타키 폭포. 높이는 20m이지만 폭이 150m로 와이드 버전 폭포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폭포 절벽에서 명주실을 늘어뜨린 것처럼 하얀 물줄기가 우아하게 흘러내린다. 후지산 눈이 녹아서 지층과 푸른 나뭇잎 사이사이로 흘러내리는데 그 모습이 청아하다. 비치 빛깔 수면이 색색으로 곱다. 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오토 폭포는 시원한 소리를 내면서 큰 물줄기로 떨어진다. 다이아몬드 후지를 볼 수 있는 다누키 호수는 해발 600m의 분지에 형성된 호수다. 후지산 정상 분화구에 태양이 걸리는 모습을 ‘다이아몬드 후지’라고 부르는데 매년 4월 20일 전후 1주일, 8월 20일 전후 1주일이 다이아몬드 후지 현상을 보기 좋은 날로 꼽힌다. 일본 지폐 1,000엔에 등장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후지산 기슭 5개 호수 중 규모가 큰 가와구치코를 찾아갔다. 10분 정도 안쪽으로 걷다 보면 넓고 푸른 호수 위로 우뚝 선 후지산이 반겨준다. 하얀 후지산과 연분홍 벚꽃이 가와구치 코 호수 위에서 조화를 이룬다. 너구리가 지휘하는 로프웨이를 타고 후지산 전망대를 오르니 바로 앞에 이마 하얀 후지산이 버티고 서있고,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은 탄성을 지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호수의 경치는 고즈넉하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하얀 눈을 배경으로 피어난 꽃들이 곱다. 오래오래 간직할 순간들이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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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소도시 기행 - 교토 북부 이네후나야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오후 3시 20분쯤 간사이공항에 도착, JR인포메이션에서 간사이 쓰루 패스 4일권 티켓을 교환했다. 교통비 비싼 일본에서 꿀팁으로 활용하는 외국인 대상 할인 Rail pass이다. 오사카, 교토, 고베, 히메지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플랫폼으로 내려가니 하얀색 기차에 키티 그림으로 장식된 하루카 열차가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플랫폼에는 다양한 형태와 색감의 기차들이 보였고, 기차 자체가 관광 상품이 되는 디자인 전략이 엿보였다. 1시간 20분 정도 지나 교토역에 도착하니 어두워졌고,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역사 맞은편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교토타워! 짝수 일은 핑크빛, 홀수 일은 푸른빛 교토타워와 함께 분수 쇼가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아마노하시다테 가는 첫 버스를 타려고 일찍 줄을 섰으나 사전 예약 승객 먼저 태우고 남은 자리에 앉았다. 시가지를 벗어나 북쪽으로 2시간 정도 달리니 미야즈만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어 아마노하시다테 역에 도착했다. 작은 규모이지만, 역사는 깔끔했다. 관광안내소에서 버스표를 예매하고, 인터넷에서 구입한 아마노하시다테와 이네 후나야 1day 티켓을 교환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렸다. 이네 후나야와 아마노하시다테를 하루 만에 둘러보려면 서둘러 다녀야 했다. 주어진 상황을 즐기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 아닌가? 교토행 마지막 버스를 예약했으니 나름 시간을 벌어놓은 셈이다. 더 북쪽에 있는 이네 후나야를 둘러보고, 아마노하시다테를 보기로 했다. 소나무 사이로 길게 이어진 새부리 모양의 모래밭을 걸어서 건너고 싶었지만, 역 앞에서 단고지역 버스를 타고 이네만으로 향했다. 버스는 마을 골목을 지나 둥근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쭉~~ 달렸다. 독일의 와인 제조법을 받아, 현지에서 생산하고 수확한 포도로 지역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를 지난 버스는 잔잔한 바다를 끼고, 작은 섬들을 따라가고 있었다.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과 갈매기, 차창을 통해 내다보는 풍경에 취해 있는데, 이네 후나야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관광안내소 앞쪽 이네 포구 공원으로 나갔다. "와!!" 나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 나왔다. 잔잔한 쪽빛 바다를 품고 있는 마을이 이네만을 따라 둥글게 모여있고, 이층집 후나야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참으로 멋진 풍경이었다. 일본의 할슈타트라는 별명을 갖는 고즈넉한 느낌의 이네 후나야는 이네 마을에 수상가옥을 의미하는 후나야가 합쳐진 이름이다. 바다에 붙어 있는 목조가옥 1층 어선 수납소, 2층 주거지로 만들어진 독특한 건축물이다. 바다가 육지로 쑥 들어온 이네만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춰 풍랑이 없는 평온한 바다를 유지하고 있고, 산이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싸고 있어 집 지을 곳이 부족하다 보니 바다에 붙은 집을 만들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중국과 무역으로 발전한 이네만 5km 해안선을 따라 약 230개의 후나야가 이어져 있으며, 현재 1,9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색다른 가옥 구조를 갖춰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관광안내소에서 2,000엔 보증금으로 자전거를 대여하여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카메라에 찰칵찰칵~ 눌러 담을 풍경이 너무 많아 걷기로 했다. 약 350m 거리에 배를 구경할 수 있는 Boat house Museum이 바다 쪽 골목에 숨어있다. 200엔을 지불하고 들어가니 벽면에 사진과 자료, 이네만 지도와 바다에서 사용하던 도구들이 전시 중이다. 경사로 위쪽에 배가 정박되어 있고, 둥글게 이어놓은 물고기는 바닷바람에 말리고 있는데, 참 정겹다. 친근한 바다마을 풍경을 뒤로하고, 50M쯤 왼쪽 계단 위에 후나야노사토 뷰전망대가 있다. 이네만 전망이 한눈에 보이고, 역시 너무도 잔잔한 바다, 쏙 들어와 앉은 둥근 이네만 멀리 미야즈만까지 볼 수 있다. 아래쪽 해안선에는 나무판자를 덧댄 건물 3채가 연달아 붙은 2층 구조의 검은빛 목조 건물이 있다. 가로로 통창을 길게 뚫어 보기에도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이네 카페. 바다 위로 테라스가 길게 나 있어 바닷가 마을의 숨결과 전경을 느끼기에 아주 좋다. 이네 후나야의 독특한 마을 모습과 카페의 모습에 매료되어 이곳을 찾아왔다. 이네 카페, 여기에 내가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고 경이롭다. 가볍게 커피 한잔 마시고, 직원이 사진을 찍어 그 기분 그대로 마음에 담았다. 맞은편에 있는 わだつみ 레스토랑. 14시 30분까지 영업이라 다행이었다. 자리가 없어도 들어가 예약하면 전화해 준다. 주변 경치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주방은 바다를 등지고 요리하는 공간, 손님은 맞은 편 긴 테이블에서 바다를 향해 앉을 수 있는 구조이다. 노을 시간에 맞춰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식 세트는 회와 생선튀김, 초밥 5점이 나오는데 3,300엔이다. 아침에 잡은 생선으로 요리하여 신선하고 맛있었다. 낯선 동네이지만, 전혀 낯설지 않은 곳. 집과 집 사이의 틈으로 바라보는 바다와 후나야의 조화는 세로로 길게, 혹은 가로로 드넓게 다가왔다. 마을 안쪽 길은 교토의 뒷골목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초등학교, 수산 시장과 우체국을 지나 고즈넉한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슬슬 걸었다. 옛날 일본식 가옥이 있었던 고향의 동네 어귀를 걷는 느낌이었다. 언덕배기 사찰과 신사를 지나 나타난 이네 포구 민속자료관! 소박하고 단출하지만, 여기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걷는 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보아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읽는 것은 그래서 상대의 마음을 걷는 것이고, 걷는 것은 사유와 성찰의 과정을 통해 읽은 것을 쓸 수 있게 한다. 어느 작가의 말처럼 쓰는 것은 살기 위해서라는 말에 동의한다. 아지노 신사를 지나고, 慈眼寺라는 자그마한 절에 올라갔다. 절에는 붉은 도리가 세워져 있고, 앞치마를 입은 석상 맞은편 스님은 담장 너머 바다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경사진 곳에 부도탑이 보이고, 사당 앞 석등은 나란히 서 있었다. 여기는 이네 후나야의 풍경을 가득 담기 아주 좋은 눈높이를 갖고 있다. "찰칵 찰칵!!" 전망대와 성터를 지나니 드디어 붉은 등대가 기다리고 있다. 맞은편 아오섬 부속 섬에는 하얀 등대가 마주 서 있다. 남쪽으로 이네만이 형성되어 동해의 영향을 덜 받는 잔잔한 바다, 빛바랜 2층 후나야는 고요한 평안을 전해준다. 비가 오는데도 바다는 조용하고, 하늘을 나는 갈매기도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더 이상 배 손질도 어렵고, 바다로 나갈 사람이 없어 점점 줄어가는 이곳을 등대는 그렇게 말없이 지키고 있다. 붉은 등대까지 돌아보고 다시 입구로 가려는데 꽤 멀리 왔다. 약 2.5km의 거리를 기웃기웃 사진 찍느라 걸어왔더니 다리가 아팠다. 잠시 쉬어가려는데 마침 자동차 한 대가 천천히 다가왔다. 시장 가려고 나선 노부부에게 무작정 손을 흔들고 태워달라고 요청했다. 웃는 모습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며, 큰 길로 이동하여 이네 마리나까지 데려다주셨다. 낯선 여행객의 요청을 기꺼이 들어주신 두 분께 감사했다. 1day 티켓을 이용하여 바로 순례 유람선 보트에 오를 수 있었다. 선착장 앞에 나란히 서 있는 미니어처 크기의 섬들, 중간 규모 바위 섬에 호코라 신사가 위치하고 있다. 작은 섬, 작은 신사이지만, 오랜 세월 그 자리에서 바다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이네 니자키 신사와 도로 건너 야사카 신사가 이어지는 모양새였다. 이네만 순례 유람선에는 대만 단체 여행객이 우르르 함께 탔다. 보트에 일본어로 후나야의 역사와 볼거리가 안내되고 있었고, 사람들은 새우깡 스낵을 갈매기들에게 나눠주었다. 힘차게 비행을 한 갈매기들은 유유히 날아들어 익숙한 듯 먹이를 가로챘다. 그들은 갈매기들이 먹이를 들고 달아나는 모습에 놀라 소리치고 웃고 떠들었다. 바다에서 바라본 이네 후나야의 모습 역시 독특하다. 삶은 결국 자연의 일부분으로, 주어진 여건과 상황에 따라 완성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찍던 뷰랜드, 이네 카페와 식당, 절과 신사 등이 그 자리에 잘 있었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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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홍콩·푸껫 마일리지 전용기 68편 운항
-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월 27일 오전 9시부터 홍콩·푸껫 노선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을 오픈하고, 4월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4월 13일부터 6월 28일까지 인천~홍콩 노선 44편, 4월 7일부터 6월 28일까지 인천~푸껫 노선 24편 등 총 68편을 운영한다. 잔여 좌석은 전량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상황에 따라 유상 좌석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홍콩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 노선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1만 5000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2만 2500마일이 공제된다. 푸껫 노선은 이코노미 2만 마일, 비즈니스 3만 마일이 필요하다. 성수기에는 비수기 대비 50%를 추가 공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에 앞서 2월 25일부터 국내선 제주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도 시작했다. 3월 4일부터 1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서 매일 김포발 4편, 제주발 4편 등 총 120편을 운영하며, 마일리지 좌석을 최대한 공급한다. 국내선 역시 잔여 좌석 상황에 따라 유상 판매를 병행한다. 또한, 2월 10일부터 국제선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 프로그램 ‘마일리지 나우’ 프로모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프라하, 런던 등 유럽 3개 노선을 추가해 총 32개 노선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판매 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29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평수기 왕복 기준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1만 마일 할인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마일리지 활용 편의성과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노선을 포함한 국제선·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마일리지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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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홍콩·푸껫 마일리지 전용기 68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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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A 국제공항에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 개장
-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3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를 공식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정식 개장에 앞서 2월 26일부터 이틀간 신규 라운지에서 사전 공개 행사를 열고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해 시설 소개와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LA 국제공항 라운지는 글로벌 건설 디자인 전문업체 LTW 디자인웍스 스튜디오에 의뢰해 약 650억 원을 투입, 22개월간 공사를 거쳐 완성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해외 공항에 처음 공개하는 리뉴얼 라운지로, 대한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철학과 헤리티지를 집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동서양 미학 담은 ‘모던 코리안 럭셔리’ 라운지는 6층 일등석 라운지와 5층 마일러 클럽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로 구성했다. 총면적은 1675㎡로 기존보다 1.27배 확대했으며, 대한항공 해외 직영 라운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항 고층에 자리한 공간에는 발코니 테라스를 설치하고 통창을 활용한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탁 트인 전망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밝은 자연광이 깊게 스며드는 구조로 설계해 ‘천사의 도시’라 불리는 LA의 빛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인테리어는 한국적 절제미를 담은 목재와 고급 석재를 조화롭게 사용해 ‘모던 코리안 럭셔리’ 콘셉트를 구현했다. 분청사기, 붓질 기법 작품, 달항아리 등 한국적 미감을 담은 예술 작품도 곳곳에 배치했다. ◯ 일등석 ‘아라카르트’ 서비스…차별화된 고객 경험 일등석 라운지에는 독립형 별실 2곳을 마련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지원한다. 이용객은 기호에 따라 일품요리를 주문하는 ‘아라카르트(à la car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일러 클럽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오픈 키친 방식의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신선한 메뉴를 제공한다. LA 지역색을 반영한 로컬 크래프트 맥주와 시그니처 블렌드 커피도 선보인다. 마일러 클럽 이용객은 좌석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전용 스페셜 메뉴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존, 패밀리 존, 샤워실 등을 갖춰 업무와 휴식 수요를 모두 충족하도록 했다. ◯ 북미 핵심 거점…글로벌 브랜드 위상 강화 LA 국제공항은 캘리포니아주 최대 공항이자 대한항공의 북미 핵심 거점이다. 아시아·중남미·미 본토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라운지 리뉴얼을 계기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주요 허브 공항 라운지도 확장·리뉴얼해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LA 라운지 오픈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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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A 국제공항에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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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핸드웨이브, 폐쇄형 멤버십 ‘DAPL’ 주목…제주 체험학습 비용 부담 낮춘다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제주 기반 트래블테크 기업 ㈜투핸드웨이브(대표 손리나)가 제주 지역 체험·문화·생활 인프라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멤버십 할인 서비스 ‘DAPL(다플)’을 출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육기관을 위한 새로운 이용 모델을 제안했다. 공식 서비스는 다플 홈페이지(dapl.app)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체험학습과 가족 단위 제주 방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현장 체험 비용에 대한 부담 또한 교육 현장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DAPL은 제주 전역의 제휴 시설을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로, 부담을 낮추면서도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 학생·학부모 부담 낮추는 합리적 멤버십 DAPL은 짧은 체험학습이나 현장학습, 가족 단위 일정에서도 한두 곳의 제휴 시설만 이용해도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사전 결제나 복잡한 절차 없이, 현장에서 모바일 QR 인증만으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단체 활동이나 교육 일정 운영 시에도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가격 부담에 민감한 학생·학부모 입장에서 소액 멤버십을 통해 다양한 체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교육 목적 활동에 적합한 ‘폐쇄형 멤버십’ 구조 DAPL은 비회원에게 할인 조건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멤버십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제휴 시설의 기존 가격 체계를 존중하면서도, 회원에게는 안정적이고 일관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구조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체험학습, 진로체험, 비교과 활동, 가족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 목적 방문 시 예산 계획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교육 일정 중심의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기관과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험 중심 학습 환경 확장 현재 DAPL은 제주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포함해 100여 곳 이상의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다. 문화·자연·체험 공간은 물론, 카페·식음·취미·스포츠 등 생활형 인프라까지 제휴 범위를 넓혀가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단순 관광을 넘어 학생들의 경험 중심 학습, 지역 이해 교육, 가족 단위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장기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이나 가족 동반 연계 활동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제주형 교육·관광 연계 플랫폼으로 발전 지향 투핸드웨이브는 DAPL을 단순 할인 상품이 아닌, 교육·관광·지역 생활을 연결하는 제주형 멤버십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숙박, 이동, 체험 예약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기관과 가족 단위 이용자가 보다 체계적으로 제주 체험 일정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손리나 대표는 “DAPL은 망설이던 제주 여행을 실제 방문으로 전환시키는 강력한 트리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소액 멤버십 하나로 제주 여행의 소비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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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핸드웨이브, 폐쇄형 멤버십 ‘DAPL’ 주목…제주 체험학습 비용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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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반값 관광 택시 타고 힐링 투어하세요!"
-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26년도 부터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 택시’를 운영한다. ‘완도 관광 택시’는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관광객이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택시 기사와 함께 이동하며 문화·관광 정보 등을 안내해주는 사업이다. 택시는 체도(육지)권의 경우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도서 지역은 청산면에서 이용 가능하다. 관광 택시 운행 요금은 체도(육지)권의 경우 2시간에 5만 원, 3시간은 7만 원, 5시간은 10만 원이며, 청산면은 1시간에 5만 원, 2시간에 7만 원으로 택시 요금의 50%는 완도군이 지원한다. 관광 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 2일 전까지 완도 관광택시(☎061-555-8582)로 연락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반값 관광 택시를 통해 이동의 불편함을 줄이고, 매력 있는 완도 관광지를 두루두루 둘러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 관광 택시 이용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누리집(문화관광-테마/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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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반값 관광 택시 타고 힐링 투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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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투어 - 설국의 그곳 아키타
-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일본 도호쿠의 북서쪽에 위치한 아키타는 곡창지대로 쌀이 풍부하고 좋으니 니혼슈가 다양하게 잘 개발되어 있다. 갓 지은 밥알을 으깨어 삼나무 꼬치에 굽는 기리탄포, 탱탱한 면발을 참깨 소스와 간장에 찍어 먹는 이나니와 우동, 그리고 눈으로 뒤 덮힌 겨울 풍경이 서정적인 곳이다. 다자와코의 사탕 키스, 소설 설국으로 유명해진 혼슈 북서부 아키타를 향해 출발이다. 오전 7시 신칸센을 타기 위해 모리오카역에 도착, 기차여행의 백미 에키벤을 살펴보다 닭고기가 들어있는 아키타특산을 구입했다. 에키벤은 일본의 기차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의미한다. 일본 전역에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의 종류만 2000여 종 이상, 연간 판매량이 600만 개 이상이다. 오사카역에서는 100가지 이상의 에키벤이 판매되고 있으며, 전국 에키벤 경연대회가 매년 진행하고 있고, 약 300업체가 참가한다. 2016년 수상은 아키타현의 명물 고시히까리 쌀로 지은 쌀밥에 양념을 더하고, 매콤달콤 적당하게 간이 밴 조림 닭다리살 도시락이다. 편의점 도시락은 따뜻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에키벤은 줄서지 않고 기차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이동 중에 먹을 수 있고, 식어도 맛을 낼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여행자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 수준은 700엔!~1500엔 사이로 꽤 적정하다. 에키벤을 먹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열차로 누비고 다니는 에키벤 덕후와 에키벤 전문가로 통하는 저널리스트도 존재한다. 1885년 7.16일 우츠노미야 역에서 주먹밥을 대나무 껍질로 싸서 판매한 것이 시초라고 하며, 7,16일을 에키벤 데이라고 한다. 이후 다양한 지역에서 에키벤이 등장하며 일본 철도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고,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한정판 에키벤을 맛보는 즐거움이 생겼다. 센다이에서 모리오카로 이동 중에는 우설 에키벤을 먹었고, 우츠노미야에서 센다이로 이동할 때는 주먹밥 백반 에키벤, 아키타로 이동할 때는 당연히 치킨 라이스 벤토! 아오모리역에서는 가리비솥밥, 모리오카역에서는 연어와 연어알밥, 니코에서 조개와 채소로 만든 후카가와메시 등등 다양한 에키벤을 맛보았다. 지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는 에키벤은 단순히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일본 여행의 특별한 경험이다. 에키벤의 활약이 철도회사와 지역 산업의 수입원이 되고, 상호 윈윈하는 구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칸센 ‘고마치’는 씩씩하게 서쪽으로 달린다. 오카마역을 지나면서부터 짙푸른 숲과 삼나무, 계곡과 하천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하고 좋다. 습하고 더운 여름날, 기차에서 바라보는 풍경 너머로 문득, 아키타 남부 에치고유자와 온천과 시미즈 터널이 배경이 된 소설 설국(雪国)이 떠오른다. 1968년 일본인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2번째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가와바타 야스나리 작가는 계절의 변화를 관찰하며 자연 풍경 묘사 등을 위해 이곳에 직접 머물면서 작품을 집필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라는 소설 첫마디의 명문장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터널은 경계이면서 또한 객관의 세계에서 주관의 세계로 들어가는 또 다른 입구인 셈이다. 과거의 첫 만남, 현재의 두 번째 만남, 1년 후 세 번째 만남으로 시점이 나뉘며, 시마무라와 고마코 및 요코의 사랑과 애정의 심리 묘사와 눈 속의 마을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묘사는 이 소설의 백미이다. 온천여관에 머물며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실감나게 표현하여 사실성이 뛰어나다. 1년에 한 번 며칠 방문하는 시마무라를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그에게 다가가려는 고마코의 시선, 그에 반해 그녀에게서 일정한 선을 긋고 밀어내는 시마무라의 시선, 시마무라가 기차에서 처음 만난 여자 요코를 바라보는 시선은 두사람의 삶의 방향을 보여준다. 잠시 머물다 떠날 사람을 위해 샤미센을 연주하고 시를 읊조리고 애정과 사랑을 보이지만, 술자리가 끝나면 녹아서 사라지는 눈사람 같은 존재. 문득 사랑을 고민해 본다. 그가 머무르며 소설을 썼던 료칸은 1075년에 개업하여 950년의 역사를 가진 채로 여전히 성업 중이며, 료칸 내부에 가와바타 야스나리 및 설국 관련 자료와 당시의 방을 재현한 세트가 있다. 1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다이센 시의 오마가리역를 지나 08시 30분 쯤 아키타 역에 도착한다. 역사에 들어서니 201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붉고 파란 도깨비 ‘나마하게’와 193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키타견 동상이 반겨준다. 헐리우드 영화 하치 이야기로 알려진 충성스러운 아키타견 하치코, 세상을 떠난 주인을 매일 기다렸던 하치코의 동상은 도쿄 시부야역 앞에 세워져 있다. 천장의 등불이 이곳이 칸토축제 고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역에서 서쪽으로 900미터 지점에 자리한 아키타 현립미술관으로 향했다. 미술관 앞 마당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 칸토 묘기대회를 펼치고 있었다. 긴 대나무 장대에 많은 등을 매달아 놓은 간토를 ‘사시테’라 불리는 실력자들이 손바닥, 이마, 어깨, 허리 등에 얹고 균형을 잡는 묘기를 펼치고 있었다. 한 손으로 칸토를 올리고 다른 쪽 팔을 넓게 펴 균형을 잡는 히라테, 이마로 지탱하는 히타이, 어깨로 버티는 카타, 난이도가 가장 높은 코시는 손가락으로 칸토를 받아서 사이 사이 비켜 허리에 올려놓고, 상체를 옆으로 기울이며 발을 벌려 균형을 잡는 고난도 기술이다. 그들을 목청껏 응원하는 팀원들의 북소리와 외침이 광장을 가득 채우고, 둥글게 모여든 사람들은 으랏챠 즐겁게 응원하고 있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혹은 친구, 직장인들 다양한 그룹이 참가하고 있었다. 지역 사회 살아있는 축제 한마당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묘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실수하여 눈물 흘리고 다독이는 모습들, 지켜보는 사람들 입에서도 탄식과 탄성이 흘러나오고... 등불 들어올리기 묘기 겨루기 잔치, 실속 있는 주민들의 축제 한마당을 제대로 만났다. 여름철 병을 쫒고, 악귀를 물리치는 의미로 시작된 칸토 마츠리는 매년 8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낮의 묘기대회를 거치고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해진다. 조명이 들어온 벼이삭 모양의 등불을 대나무 장대에 엮은 칸토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사시테들의 묘기를 만나며, 260여 개의 장대등이 즐비하게 늘어선 화려한 행진이 시작된다. 칸토는 긴 장대에 등을 매달은 것으로 5미터에서 12미터 규모, 최대 46개의 장등을 들고 행진하는데 무게가 50KG 되는 것도 있다. 가히 도호쿠 지역의 3대 축제라 부를 만하다. 아키타 현립미술관으로 들어가기 전, 도로 맞은 편 연꽃이 넓게 펼쳐진 센슈공원으로 건너갔다. 산뜻한 바람을 맞으며, 고운 자태로 피어나는 흰색과 분홍색의 연꽃 호수를 거닐었다. 이곳은 사진 작가들 사이에는 소문난 명소인 듯 곳곳에서 찰칵찰칵!!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19세기에 화재로 소실된 구보타 성 복원된 망루와 입구, 그리고 유적 표시 등이 곳곳에 서 있다. 맞은편 예술극장 밀하스는 현대적 건물로 1층 북카페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큰 나무들이 시원함을 더해주었다. 아키타를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키타 현립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데 계단 구조가 세모 모양이다. 기존 미술관의 삼각형 지붕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 했다. 차와 쿠키를 주문하고 창가 1열에 앉았다. 냉방기 영향이 있겠지만, 시야갸 더욱 시원한 공간이다. 그림 같은 풍경, 만나고 싶었던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공간을 즐기고, 여유를 부리면서 창 너머 한계를 벗어나는 사색의 시간이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2013년 완공한 미술관은 1층의 옥상을 물로 채워 수면의 효과를 살렸다. 수면에는 하늘이 보이고, 건너편 공원의 나무와 밀하스 건물이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다가온다. 원주의 뮤지엄 산처럼 물을 이용한 반영의 아름다움과 주변의 경치를 끌고 들어오는 차경을 담았다. 이곳은 서양식 회화 작가로 널리 인정받는 후지타 쓰구하루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다. 후지타는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기 때문에 일본에서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특히 365×2050cm 크기의 대형벽화 '아키타의 행사'는 미술관의 메인 작품으로 상설 전시하고 있다. 아키타 옛 모습과 칸토 축제 등의 모습이 담겼다. 아키타 전통 공예관은 전통 행사와 민속 예능을 자료와 영상으로 알려준다. 아트리움 전시장에는 실물 크기의 칸토 등불이 있고, 실제 손에 들고 공연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길 건너 아카렌칸 뮤지엄은 붉은 벽돌과 흰 벽의 조화가 돋보이고, 현대적인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 다시 역으로 돌아와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동쪽으로 달리니 다자와코 역에 도착. 1번 버스를 타고 다자와코로 향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남녀 주인공 사탕 키스를 나누던 장면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15분 정도 지나니 수심 423M 에머랄드 빛깔의 고운 호수가 보인다. 성수기에 운영하는 보트 투어를 예약, 시계 반대 방향으로 호수를 한 바퀴 빙 돌아보았다. 고자노이시 신사의 붉은 도리이가 수면에 비춰 붉은 대칭을 만들어 내고, 부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대한 삼나무의 푸른 대칭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특히, 조각가 후나코시 야스타케가 1968년에 완성한 타츠코 동상은 비취색의 호수 속에 황금빛 청동상으로 우아하게 서 있었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관음보살에게 백일기도를 올린 타츠코, 샘물을 모두 마셔 100일 후 용으로 변하고, 천둥과 폭우로 인해 샘은 호수로 바뀌게 되었으며, 그녀는 호수 신이 되었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했다. 타츠코 공주가 목욕하는 모습으로 제작되어 우아한 선과 아름다움이 돋보였다. 바로 옆에는 타츠코를 신으로 모시는 우키키 신사가 있다. 미용과 인연을 맺는 데 효험이 있는 신사로 참배객들이 많이 찾는다. 다양한 수상 레포츠, 호수 둘레의 수많은 코스를 따라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캠프장과 호스텔, 호텔도 많아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가 많다. 다시 다자와코 역으로 돌아가는 길, 역의 플래폼에도 타츠코상이 새겨져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니 ‘인향 천리’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인품이나 덕행은 멀리까지 영향을 미치며, 좋은 말과 행동이 널리 퍼진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겉모습도 좋지만 내면의 가치와 품행이 아름다움의 근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손경희 ◇ 인천 검단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작전여고·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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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투어 - 설국의 그곳 아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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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따라 걷는 가을 여행…"낙동강 생태공원서 즐기세요"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이하 본부)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가을꽃을 식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월 9일 전했다. 본부가 지난 5월부터 다양한 가을꽃을 파종해 생태공원 3곳에서 ▲황화코스모스 ▲홍댑싸리 ▲메밀꽃 ▲핑크뮬리 등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화명생태공원】 도시철도 구포역에서 감동나룻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는 만개한 황화코스모스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민속놀이마당 인근 새로 조성된 ▲홍댑싸리 단지는 10월 중순 붉게 물들어 부산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홍댑싸리 단지를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삼락생태공원】 ▲가족공원 내 테마화단은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초화류로 꾸며져 사계절 변화하는 생태공원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또한 ▲철새먹이터 일원 메밀꽃밭은 하얗게 출렁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메밀꽃밭은 철새들에게 풍부한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적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경관과 생태 보전이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저생태공원】 2번 주차장 인근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 군락지는 가을 햇살을 받아 은은한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대나무숲 산책로와 어우러져 가족 나들이객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김경희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낙동강생태공원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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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따라 걷는 가을 여행…"낙동강 생태공원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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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해변서 즐기는 화려한 여름, '제29회 부산바다축제' 개최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 대표 여름 종합축제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7월 28일 밝혔다. 올해 바다축제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다채롭고 세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포차 ‘다대포차’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대야장’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해진 행사로 준비했다. 8월 1일 행사 첫날은 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다대포만의 다채로운 불꽃쇼인 '다대 불꽃쇼'와 함께 진행된다. 다대 불꽃쇼는 일몰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몰 황금 시간대에 진행되며, 저녁 7시 45분부터 ‘노을이 머무는 시간(SUNSET HOUR)’을 콘셉트로 해안가 가까이서 펼쳐진 수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점차 바다 전역을 가로질러 와이드한 연출의 그랜드 피날레를 선보인다. 또 다른 바다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선셋 비치클럽(8.2.~8.3.)과 다대포차(8.1.~8.3.)가 준비돼 있다. 선셋 비치클럽은 다대포에서 처음 개최되며, 한정된 인원만 이용 가능한 유료 프로그램이다. 주말 이틀간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바다에서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서핑, 패들보드 등의 해양레저 체험과 디제이(DJ)들의 공연부터 ▲선우정아 ▲죠지 ▲씨에이치에스(CHS) ▲카더가든 ▲오존 ▲윈디시티 등 인지도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백사장 한쪽에서는 낭만 가득한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대포차’에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인 2천 석으로 확대(작년 1천 석 규모)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다대포해수욕장 동측 해안에 '다대야장'을 조성해 지역(로컬) 식당과 거리 공연(버스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공연,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개막일 낮부터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장애인 한바다축제’가 푸른광장에서 진행되며, ▲‘다대포 포크락(樂)콘서트’,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저녁 7시경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외에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대야장’ ▲숲속 야외음악회 ‘다대포레스트’ ▲휴식 공간 ‘선셋 라운지’ ▲힐링 ‘선셋 웰니스존’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셋멍파크’ ▲아이들을 위한 ‘분수해적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개막일인 1일에는 관람 인원 제한과 총량제 운영을 통해 안전을 관리하고, 오후 4시부터 다대로 1개 차로와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을 통제한다. 부산시는 개막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백사장 내 관람 인원을 약 3만 5천 명까지 제한(현장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며, 인원 초과 시 불꽃 조망이 가능한 고우니 생태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당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축제 공식 누리집(festivalbusan.com/sea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축제조직위원회(☎ 051-713-5000)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부산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부산 역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뉴욕타임스 등에서 부산을 '세계 5대 해변 도시'라 소개했다”라며, “다대포의 낭만적인 일몰과 화려한 불꽃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산바다축제를 통해 모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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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해변서 즐기는 화려한 여름, '제29회 부산바다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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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 - 별다방의 그곳 다케오
-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하카타역에서 카모메를 타고 나가사키로 가려면 다케오에서 바로 신칸센으로 갈아타게 된다. 여기 다케오는 별마당 도서관의 모델이 된 다케오시도서관과 제주 올레길을 수입하여 일본 최초로 탄생한 규슈 올레길 제1힐링 코스가 있다. 순간 다케오를 둘러보기 위해 계획을 변경하고, 역사를 빠져나왔다. 서남 방향 약 1.1km 지점, 걸어서 15분 정도에 올레길 코스와 가까운 다케오시립도서관이 있다. 이곳은 서울의 별마당 도서관 모델이 된 곳이다. 회색에 흰 글씨로 새겨진 세련된 입간판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마루 바닥이 편안함을 준다. 중앙이 트인 2층 구조의 도서관은 공간을 넓게 열어주고, 편안한 안정감을 준다. 경사진 천장의 둥그런 창으로 들어온 햇빛이 은은하게 실내를 비추어 느낌이 따뜻하다. 문득 자연광을 잘 이용한 아리타 역사 건물과 온양민속박물관의 구정미술관 모습이 겹친다. 중앙부 동그란 통창이 올려져 있지만, 각 건물의 특징에 맞게 구조가 약간씩 다르다. 다케오 도서관의 경우는 천창의 높이는 낮지만,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안으로 들어서니, 1층 입구에 스타벅스 매장과 기념품 매장이 있는데 거의 사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코 끝으로 풍겨오는 커피향과 조용한 속삭임은 이곳이 문화 복합 공간임을 말해준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로 1, 2층 지정된 곳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곳곳에 교복 입은 중고등학생들이 공부하고, 어르신들이지 책을 읽고 있어서 실제감이 든다. 곳곳에서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책도 보고 쉴 수도 있는 어린이 도서관이 따로 있다. 높은 천장과 재미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2000년 10월 개관한 도서관은 소수의 지역 주민만 찾던 존재감 없던 곳이었다. 2013년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에 도서관 운영을 맡겨 개방형 서가를 늘리고, 서점과 스타벅스 카페 등을 입점시켰다. 전자 시스템 도입하여 도서 정리와 대여를 스마트 기기로 기능하여, 빠르고 편리한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운영 시간도 기존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연장하고, 언제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365일 개방했다. 일반 도서관은 책을 모으고, 좋은 도서관은 사람들이 오게 하지만, 최고의 도서관은 커뮤니티를 만든다고 했다. 조용히 책만 읽어야 했던 기존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커뮤니티와 정보교환의 거점으로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천창의 자연광을 활용하여 아늑한 느낌으로 리뉴얼하니 결과는 대성공. 20만 권의 장서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스타벅스 입점으로 카페와 식사 공간도 한편에 마련되었다. 연장 운영 이후 연간 이용객은 25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4배가 늘었다. 그중 40%는 타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이었다. 최근 저출생과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의 소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떠올리며, 다케오 도서관처럼 지역의 정보와 문화 센터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람 중심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때 큰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735년, 조용하고 평화로운 미후내산 기슭에 다케오 신사가 건축되었다. 제신으로 모시는 전설의 충신 타케우치 수쿠내는 일본서기와 고사기에 등장하는 인물로 5대 황제를 섬겼고, 무려 360년을 살았다고 한다. 이후 1970년 콘크리트로 재건한 신사는 백로의 흰색을 기조로 했다. 장수, 행운, 액막이를 기원하는 신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가사기와 누키라 불리는 두 개의 가로대를 받치고 있는 도리이를 지나면,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 테즈미야가 나온다. 처음 물은 과거의 죄를 씻는 왼손을, 다음 물은 현재의 죄를 씻는 오른손을, 그리고 말로 지은 죄를 씻는 의미로 왼손의 물을 받아 입을 헹구는 과정을 수행한다. 에마가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자리 잡은 석등의 선이 굵고, 제법 힘차다. 신사 한편 대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분 정도 걸으면 신비롭고 대견한 신목이 서 있다. 밑동에 큰 구멍이 파이고, 기둥의 일부가 텅 비어 있지만, 오랜 시간 혹독한 시련을 견딘 놀라운 생명력이 마디마디에 켜켜이 쌓여있다. 일본에서 6번째 큰 나무로 인정되는 신목의 추정 수령 3,000년, 높이 27m, 나무뿌리의 둘레 26m, 뿌리는 약 20평방 미터의 넓이를 갖는다. 일본인들은 옛날부터 특히 큰 나무와 바위에는 신이 머문다고 믿어왔다. 새해 즈음에 많은 사람들이 영험한 기운 받고 건강과 장수를 빌고자 찾아온다. 세월 담은 돌담의 이끼를 지나면 입구에서 날씬하고 독특한 나무를 만나게 된다. 두 그루의 편백나무가 밑동에서 묶여 위로 쭉 뻗어가다 중간에서 가지가 하나로 합쳐진다. 두 나무가 하나처럼 자라는 연리지, 마치 부부를 닮았다 하여 부부 나무라한다. 뒤쪽으로 규슈 올레길 중 하나인 '다케오 코스'가 잘 정비되어 푸른 녹음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신사에서 큰길을 건너 약 1.2km를 걷다 보면 붉은색의 누문이 보이면 다케오 온센 지구이다. 걷느라 피곤한 몸을 쉬어가라는 의미가 담긴 다케오 올레 코스의 마지막 종착점이다. 대중탕과 가족탕 그리고 전시관, 료칸 등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고풍스러운 붉은빛의 누각이 화려하고 인상적이다. 서울에 있는 한국은행 본관을 설계한 건축가 '타츠노 킨고'가 1915년에 세운 건물이다. 재미있는 점은 2층 천정에는 동서남북을 나타내는 쥐, 토끼, 말, 닭의 부조가 있는데, 도쿄역 돔 천장에 부조로 붙어있는 나머지 8가지 동물을 합치면 12지가 완성된다. 스토리를 만들어 놓은 건축가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도 재미있다. 강화 전등사에는 처마 네 귀퉁이에 나부가 처마 지붕을 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전등사를 짓던 도편수와 사랑에 빠진 주모가 있었는데,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간 주모에게 세세 대대 고통을 내리는 형벌이라고 한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는 신관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옛 일본의 온천을 재현하여 박물관으로 꾸며놓았다.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와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내부에서는 과거 사용했던 온천탕과 고즈넉한 다다미방을 관람할 수 있다. 2층 다다미방이 길게 늘어서 있는 곳이 볼만한데, 휴게실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신관은 누문과 함께 설계되어 두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2층 중앙 창문에서 누문을 정면으로 볼 수 있다. 다케오 지역처럼 소도시의 자연과 인문 환경을 고려하여 그 지역만의 전통을 살리고, 사람을 귀히 여기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주민들의 일자리까지 창출되는 사업이라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 이제 신칸센을 타고 원폭 투하 지역 나가사키로 고고씽~~ ▣ 손경희 ◇ 인천 검단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작전여고·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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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 - 별다방의 그곳 다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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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동해선 테마관광열차 본격 운행 시작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개통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를 7월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7월 4일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부산·울산·강원·경북 등 4개 시도가 공동 참여하고 협의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해안권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마관광열차는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7월 17일 삼척/동해, 울진 코스 ▲7월 19일 부산, 울산 코스,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기차여행뿐 아니라 열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한 테마 관광상품으로,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 체험존’, ‘셀프사진기 공간(부스)’ 등 이벤트와 함께 지역특산품 시음·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19일 부산 코스는 ▲요트투어 ▲부산타워 ▲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깡통·국제시장 등 부산의 핵심 여행지를 담았다. 여행객은 동해역(06:30경), 삼척역(06:47경), 울진역(07:22경)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10:10경)에 도착한다. 오전에는 수영만요트경기장 요트투어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부산타워와 부산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비프(BIFF)광장, 깡통·국제시장을 둘러본 뒤, 부전역(18:00경)에서 귀가 열차에 탑승한다. 귀갓길 열차에서는 부전시장 명물인 계란김밥과 식혜가 제공되며,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 추억의 영상시사회 등 특별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당일치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협의회 회장)은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는 올해 부산, 울산, 경북, 강원을 잇는 동해선 개통을 맞이해 기획된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동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이 가진 해양·도시 관광자원과 동해안의 청정 자연 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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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동해선 테마관광열차 본격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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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규슈 북부 핫플 둘러보기
-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일본 열도 4대 섬 중 남서쪽에 자리잡은 규슈지역의 인구는 1,420만 정도. 북부 지역의 후쿠오카는 165만 명이 모여있는 중심지로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와는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직선거리 325km보다 훨씬 가까운 215km 지점이다. 공항이 시내 근처에 있으며, 항공권도 다른 도시보다 저렴하며, 뉴카멜리아 여객선을 이용하여 한일 해협을 건널 수 있다. 또한 곳곳에 한글 병기가 잘 되어 있어 한국인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후쿠오카 서쪽 30km 거리에 위치한 이토시마는 2010년 규슈대학 이전으로 인하여 시로 승격된 곳이다. 해변을 끼고 40분 정도 달리니 이토시마의 오바루 해변이 하얗게 펼쳐지고 그 너머에 파란 바다가 출렁거린다. 북으로 이어진 해안가에 자리 잡은 팜 트리 스윙에 도착하니 열대 야자수에 걸려 있는 다양한 그네들이 반겨준다. 네 명이 줄줄이 같이 앉아 탈 수 있는 그네부터 시작하여 공중 돌기가 가능한 그네와 야자수, 여기저기 곳곳이 포토존, 규슈 지역의 떠오르는 핫플이다. 간만에 그네에 앉아 발을 굴려보는데 이게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정신줄을 부여잡고 있는 힘을 다해 위로 올라 갈수록 먼바다가 보이고, 뒤로 갈수록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다. 2단 그네, 짚라인까지 있어 작고 귀여운 그네와 스즈메의 문단속을 연상케 하는 핑크빛 대문과 반은 모래에 박힌 상어 이빨 촬영지, 하늘로 가는 계단, 소원의 종 등 가벼운 볼거리들이 제법 있어서 일본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니 한쪽을 바다에 담근 기적의 유목이 길게 누워 있다. 서일본 호우로 인해 상당한 거리를 떠내려온 유목이 원형을 보존하면서 기적적으로 도착했기 때문에 ‘기적의 유목’으로 보존하고 있다. 사람들이 둥근 나무 위에 올라 중심을 잡고 걸어보길래 도전해 봤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온전하게 떠내려온 나무의 모양을 기억하는 마음도 재미있다. 10분 정도의 거리에 도착하니, 일본의 해안 경치 및 석양 백선으로 선정된 후타미가우라!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결고운 모래 해변에서 150m 정도 떨어진 바다 속에 신도 금줄로 연결된 부부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사이좋게 나란히 서 있는 바위의 모습은 부부의 인연과 강건함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두 바위 사이로 저무는 석양의 노을이 내려앉을 때의 일몰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파란 바다 위 하얀 도리가 어우러진 모습은 일출 전과 일몰 후 하늘이 짙은 파란색으로 물드는 블루 아워의 환상적인 광경은 사진 작가들의 포커스가 되고 있다. 후타미가우라에서 차로 10분 거리, 숲속에 고즈넉한 사쿠라이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후쿠오카 2대 번주 구로다 忠之공이 창건한 이 신사는 ‘후타미가우라’ 부부바위의 금줄을 교체하고 도리를 관리하고 있다. 사쿠라이 신사는 1632년 창건된 신사로 후쿠오카현 지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도리를 지나 본전으로 가는 길 양 쪽에 석등이 세워져 있고, 돌길을 걸으면 숲속의 도리가 나타난다. 신사의 입구에 서 있는 도리는 사람이 죽으면 새가 되고, 새는 신의 사신이라고 믿는 일본인들이 새가 쉬어가라고 만든 문이다. 노송의 껍질로 지은 누문에 세월이 담겨있고, 사각의 기둥들로 구성된 겹처마의 날렵한 모습이 제법 아름답다. 벚꽃을 형상화한 신사의 문양이 마음에 든다. 본전 뒤편 참배당 배전에 돈을 넣고 큰 방울이 달린 끈을 흔들어 울리고 절을 하면 악귀를 물리친다고 한다. 본전 옆 건물에는 후타미가우라와 똑같은 모형의 돌바위에 금줄이 걸려 있다. 바위에는 사람들이 동전을 올려놓아 붙이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오미쿠지를 뽑아 길흉을 점치는 신사에서 나쁜 운이 나오면 지정된 장소에 매어놓고 가고, 좋은 운은 가져가는 풍습이 있다. 방문일이 새해 둘째 날이라 신사 이곳저곳에 소원 쪽지가 매달려있고, 오미쿠지들이 걸려있다. 가라쓰 가는 길목을 단단히 지켜주고 있는 거대한 소나무숲 니지노 마쓰바라, 홍의 송원을 만나게 되는데, 우리말로 무지개 송림이다. 푸른 바다와 흰 모래 사장 사이에 초록으로 빛나는 소나무 숲이 곡선으로 이어진 모습이 무지개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에 걸맞다. 송림지대는 일본 국가 특별 명승지로, 미호 마쓰바라, 기비 마쓰바라와 함께 일본 3대 소나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길이 약 4.5km, 폭 500m 넓이에 100만여 그루의 해송이 군생하고 있다. 17세기 가라쓰번주 데라자와 히로타카가 황무지 개간의 일환으로 방풍과 방사를 위해 삼각주를 따라 소나무를 심은 것이 그 시작이다. 금벌령은 물론 땔감용 낙엽 채취도 엄격히 제한되었고, 데라자와 가문 이외 부임해온 영주들에 의해 변함없이 관리되어 왔다. 햇빛을 받아 빛나는 송원의 아름다운 생명력에 감탄하며, 그 사이를 지나오는 내내 피톤치드를 느끼려 창문을 내렸다. 가라쓰에 도착하니 어쩐지 배가 출출!! 근처 식당 중 비교적 평점이 높은 Kameyama 해산물 요리 전문 식당 웨이팅 보드에 이름을 남기고,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카이센동 요리를 먹었다. 식당 규모도 작고, 손수 하나하나 회를 손질해 주셔서 대기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회가 무척 싱싱하고,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가격이 1,900엔 가성비와 신선도 좋은 해산물 요리에 푹 빠져있는데 식당 안에는 학생 및 동네 분들이 온 것으로 보아 현지 맛집 인증. 사가현의 북서쪽 가라쓰만에 위치한 가라쓰시는 인구 11만으로 사가현 제2의 도시이다. 마쓰우라 강 하구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었으며, 대륙으로 향하는 주요 기항지로서 에도 시대 강력한 성곽 도시로 번성했다. 고대 사무라이 계급의 발상지이며, 규슈의 주요 도자기 생산지이기도 하다. 단순함 속에 담긴 자연주의 색상이 특징인 가라쓰 도자기는 일본 다도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갖추고 있다. 가라쓰 역 부근 나카자토 다로에몬 가마를 둘러보니 색채는 무거우면서도 자연스럽고 형태는 무사들의 단순함을 닮았다. 가라쓰의 기타하타 지역은 가라쓰 도자기의 발상지. 1580년대 이곳을 다스리던 하타씨가 조선과 중국 도공을 초청해서 가마를 만들고 지역 도예 산업을 발전시켰다. 도공들은 기시다케 주변의 점토가 고온에서 유리화되어 독특하고 소박한 질감의 단단한 불투과성 도기가 된다는 것을 알아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등요를 도입했다. 등요는 10° 이상의 경사면에 터널형 구조로 축조한 가마이다. 기타하타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가마와 공방이 운영되고 있어 이곳의 지역 도자기 문화와 전통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근대 서양식 건축 유산인 구 가라쓰 은행, 붉은 벽돌 외관은 상당히 낯익은 모습이다. 도쿄역이나 옛 서울역과 꽤 흡사하다. 가라쓰 은행은 두 역을 설계한 다쓰노 긴고의 제자인 다나카 미노루의 작품이다. 그는 스승의 고향인 점을 고려해 건축 디자인도 스승의 기존 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 건물은 1912년부터 1997년까지 은행으로 활용됐고, 2011년 3월부터 대중에 공개됐다. 내부는 붉은 벽돌과 백색 화강암을 동시에 사용해 유럽과 일본의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으며, 가라쓰 은행의 역사, 지역의 역사 등에 관한 상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시가지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한 마리 학처럼 솟아 있는 가라쓰성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철저한 보호와 관리를 받고 있는 마이즈루고엔 등나무가 반겨준다. 140년이 넘은 이 나무는 가지가 5만 개 이상 뻗어있으며, 시 지정 천연기념물이다. 성 입구 도리를 지나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한 가라쓰성의 형태도 아름답지만, 해안의 풍광 또한 뛰어났다. 히데요시의 신임을 받은 히로타카는 나고야성 건설과 조선 침략 당시 군대를 수송하고 식량을 공급하는 임무를 맡았고, 가라쓰성을 축조하면서 나고야성의 건축 자재와 규슈 가문의 협력, 아누슈의 석공 기술 등으로 7년에 걸쳐 성을 완공했다. 성의 일부가 수면 위로 돌출된 모습은 마치 날개를 펼친 학과 비슷하다고 하여 마이즈루성으로도 불린다. 지금은 갑옷과 무기를 전시하는 등 옛 사무라이들의 자취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후쿠오카 주변 소도시의 볼거리가 쏠쏠하게 많다. 아리타 도자기와 다케오 도서관을 만나러 남쪽으로 고고씽~. ▣ 손경희 ◇ 인천 검단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작전여고·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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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규슈 북부 핫플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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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떠나는 조선 여행, ‘김포 저잣거리’ 5월 30일 개막
-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소셜 플래닝기업 프로젝트퀘스천(대표이사 최은원)이 조선시대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공예 마켓 축제 ‘저잣거리 세 번째 이야기’를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3일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의전, 시전, 난전, 보부상 등 조선시대 장터 구성을 그대로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운영팀은 포도청 포졸 복장을 갖추고, 참여 브랜드 상인들도 모두 한복을 착용하는 등 ‘조선 콘셉트’에 진심인 축제로 MZ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서울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처음 열린 이 축제는 당시 수만 명의 2030 한복러버들이 방문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김포 한옥마을과 협업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돌아왔고, 총 90여 개 전통공예 브랜드가 참여해 한국적인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전부터 반응은 뜨겁다. 공식 SNS를 통해 사전 공개된 숏폼 콘텐츠는 광고 없이 39만 뷰, 공유 1.5만 건, 좋아요 1.1만 개를 기록 중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부스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엽전을 받아 장수막걸리, 굿즈 등 다양한 선물과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장수막걸리의 월매쌀막걸리는 이벤트 참여자 500명에게 선착순 증정될 예정이며, 전통 디저트 브랜드 ‘장인약과’의 인기 메뉴 ‘파지약과’도 한정 수량(200세트)으로 현장에서 판매된다. SNS 인증 이벤트도 열린다. 한복을 입고 축제에 참여한 후, #김포저잣거리 해시태그와 함께 후기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장인약과를 증정한다. 전통 액세서리 브랜드 '알루에티'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YUL for you'는 한복 원단으로 만든 헤어 액세서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과의 특별한 교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잣거리 축제를 주최한 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는 “전통공예를 알리고, 공예 창작자가 직접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한복을 입고 누구나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직무교육 플랫폼 마이팀플을 통해 선발된 청년 기획단이 함께 기획·운영한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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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떠나는 조선 여행, ‘김포 저잣거리’ 5월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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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품은 청와대 숲길서 치유를 만나다
-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청와대재단은 오는 5월 9일부터 5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청와대 산책로와 대통령 관저 일원에서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인 ‘느리게 걷는 청숲길’을 운영한다고 5월 8일 밝혔다. ‘느리게 걷는 청숲길’은 화사한 봄꽃이 만개하는 5월, 도심 속 자연을 느리게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청와대의 산책로를 따라 걷는 ‘청숲길 트래킹’과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약 50분 동안 오운정,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등 청와대 내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대통령과 가족들의 휴식 공간이었던 관저 앞마당에서 약 1시간 동안 싱잉볼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정한 쉼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5월 23일(금)에 진행되는 제3회차 프로그램은 평소 출입이 제한됐던 녹지원 잔디밭에서 진행되고, 2인 1팀이 함께 ‘계수나무잎 엽서쓰기’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와대재단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기현)이 공동 기획했고, 청와대만의 역사적·자연적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청와대재단은 "참가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와대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치유와 쉼의 시간을 갖고,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적 가지를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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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품은 청와대 숲길서 치유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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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1억 송이의 꽃으로 가득 채운다”
-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올해 제17회를 맞이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며 작년 면적(24만㎡)보다 확장된 면적(28만㎡)으로 행사장을 조성해 1억여 송이의 꽃으로 가득 채운다. 야외 전시장에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3부작을 내용으로 9개의 메인 정원을 포함해 20여 개의 야외 정원이 펼쳐진다. 주제 광장의 ‘꿈꾸는 정원’에서는 올해 꽃박람회의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높이 10m·가로 10m, 이상의 대형 황금빛 판다는 꽃의 기운을 모아 온 세상으로 퍼뜨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울광장에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이 어린이를 맞이하고 △일산호수공원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활용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서는 세 가지 빛깔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동화 테마의 ‘꽃과 환상의 정원’ △시민 정원사가 조성한 ‘고양시민 가든쇼’ △텃밭 정원 ‘꽃, 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 △고양시 시화로 가득한 ‘장미원’ △고양시 농가에서 참여한 ‘고양로컬가든’ △야외 웨딩 테마의 포토존 9개가 마련된 ‘일상의 상상정원’까지 다양한 야외 정원을 연출했다.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서는 100개 이상 국내외 신품종·우수품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의 레인보우 장미, 야광장미 등 이색식물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숨 쉬는 실내정원’은 전시관 내부 벽면을 활용한 약 20m 수직 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열린 수평 정원으로 구성돼 열대우림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세계 화훼 장식의 최신 트렌드와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유명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선봰다. 이 외에도 고양시 33여 개 화훼농가가 참여한 고양 플라워마켓, 꽃박람회 기간에만 체험할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 5월 5일 어린이날에 진행될 캐치! 티니핑 그리팅(퍼레이드), 5월 8일 어버이날 맞이 트로트 가수 공연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박람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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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1억 송이의 꽃으로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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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범국민추진위원회, 담양 소쇄원서 새로운 관광모델을 탐구하다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지난 4월 10일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범국민추진위원회는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소쇄원을 방문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소쇄원에서 주최하고 있는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참여해 국가유산 활용과 관련한 관광 트렌드를 체험하고, 지방 관광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쇄원은 조선 중종 시기 학자 양산보 만든 별서정원으로, 우리나라 3대 민간 원림 중 하나로 꼽힌다. 별서정원은 문화생활과 전원생활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요소만 최소한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은 "지방을 살리고 국가유산을 활용하여 관광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것이 이번 탐방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탐방은 담양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 체험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와 서리태로 만든 흑두부를 활용한 흑두부 버섯전골을 맛보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느꼈다. 이어 소쇄원의 자연과 철학, 그리고 예술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로 동양철학자 조용헌 선생의 강연이 열렸으며, 그는 음과 양, 풍수 그리고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깊은 철학적 통찰을 제공했다. 다음으로 오영순 식물 전문 강사가 소쇄원의 식물과 그 의미를 설명하며 원림 속 자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직접 시를 지어 소쇄원의 담장에 전시하는 '장원제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예술적 창작의 기쁨을 누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광주유학대학 기세규 교수의 지도 아래 한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만의 감정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장원으로 선정된 류정아 씨는 부모님과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시를 지어 큰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선비들의 여유로운 수련인 '원림 풍류'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나무숲과 개울 소리를 배경으로 시조 낭송, 피리, 생황, 거문고 연주를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예술적 충만함을 느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과 사람,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범국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관광 활성화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다음 일정으로는 보성 녹차밭과 양산항종가를 방문하는 1박 2일 탐방(4월 26일~27일)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담양 소쇄원 탐방은 자연과 철학,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만든 체험관광을 통해 지방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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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범국민추진위원회, 담양 소쇄원서 새로운 관광모델을 탐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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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세계관광청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 한국 후보 선정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전북 무주군청(군수 황인홍)은 2월 24일(월) 세계관광청(UN Tourism)에서 주관하는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공모에서 한국 후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세계 각지의 숨겨진 관광지 중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발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마을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 및 자연 자원, 경제·사회·환경적 지속 가능성, 관광 개발 및 가치사슬의 통합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후보지를 선정한다. 무주군은 지난 2월 13일과 14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됐던 발표심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후보지(8곳) 중 1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무주군은 무주읍 읍내리의 자연과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토대로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를 품은 친환경 생태문화휴양의 중심,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이자 전북특별자치도 동부산악권 교통의 요충지, △온화하고 진취적인 주민들의 삶터임을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서 국내 최고의 힐링 여행지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으며, 무주반딧불축제는 친환경축제와 여행을 결합한 ‘에코투어리즘(Eco Tourism)’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국가유산 보물 한풍루를 비롯한 향로산과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자연 및 전통·문화유산 역시, 세계적인 관광마을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주군 무주읍에서는 현재, 남대천 주변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비롯한 태권브이랜드, 생태모험공원 등 다양한 관광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자연 자원과 연계한 여행코스 탄생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4월 말까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현장답사 및 후보 마을 컨설팅을 받은 후 12월 세계관광청(UN Tourism) 최종 심사에 도전하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특별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 단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모델로 지역소멸 위기 또한 거뜬하게 넘는 모범답안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의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무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될 경우, 세계관광청(UN Tourism) 공식 로고 사용 및 홍보 페이지 제작이 가능해져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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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세계관광청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 한국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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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후라노와 비에이의 하얀 겨울
-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흔들림 없이 우아한 자태로 하얀 눈밭에 홀로 서 있는 나무를 본 순간, 마음을 빼앗긴 것은 부드럽게 받쳐주던 능선의 영향도 있었을 터이다. 찾아보니 비에이의 크리스마스트리! 하얀 겨울과 초록의 색감이 그립던 날, 이나무를 찾아 홋카이도의 배꼽이라 불리는 후라노와 비에이를 향해 고고씽! 삿포로에서 출발한 버스는 모래가 흐르는 강이라는 뜻의 스나가와 휴게소에 들렀고,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으로 가는 동안 하얀 옷을 입은 자작나무 군락, 설탕을 뿌려 놓은 듯한 넓은 설원이 쭈욱~ 이어졌다. 유황 냄새가 나는 땅이라는 후라노와 땅이 기름지다는 비에이를 잇는 파노라마로드는 CF 촬영 배경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후라노의 언덕, 팜토미타!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이곳은 6월부터 개화 시기와 특징이 다른 4종의 라벤더들이 보랏빛으로 피어나는 곳이다. 매리골드나 안개꽃, 포피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이 농원을 색색으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겨울의 윈터 가든은 라벤더에 둥글둥글 엠보싱으로 내려앉은 눈꽃들이 넓게 펼쳐진다. 비에이 지역의 탁신관은 마에다 신조의 사진과 수집한 카메라 등을 전시한 갤러리이다. 1987년 폐교한 비에이 소학교 터에 개관했으며, 자작나무 회랑이 뒤편에 둥글게 이어져 있다. 도쿄의 평범한 샐러리맨이 취미생활로 인물사진을 찍던 중 48세에 일본 종단 여행길에서 만난 비에이의 경치를 30년 동안 카메라에 담아냈다. 갤러리 내부에는 비바우 소학교를 비롯, 검은 구름 아래 붉은 보리밭 등 다양한 시선과 색감의 사진들이 빛나고 있다. 유사한 색감으로 표현한 화가 김영국의 작품들이 오버랩된다. 그는 설원 속에서 참고 기다리는 비에이의 풍경부터 화려하게 터트리는 여름날의 라벤더까지 긴 호흡을 했을 것이다. 매일매일 비에이 언덕을 오르내리며 결정적 순간을 향해 수없이 눌렀을 셔터, 기다림과 꾸준함의 결과에서 그 자신이 위로와 평화를 얻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찰나의 순간을 붙잡아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사진이다. 사진을 예술의 반열로 올려놓은 앙리 까르띠에 브뢔송은 일상의 귀중함을 결정적 순간의 감동으로 보여준 사진 예술가이다.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빛을 존중한 그는 사진을 일기이자 삶의 메모라고 했다. 나에게 사진은 기억이다. 사진을 찍고, 장소별로 모으며, 날짜별로 분류하는 추억의 저장소이다. 문득, 사진을 꺼내보면 지난날들이 고스란히 살아 움직이며,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술 같은 힘을 갖고 있다. 5만 평에 이르는 광대한 구릉지대 사계채의 언덕은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색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풍경이 여러 가지 천을 이어 붙인 수공예품처럼 보여 패치워크의 언덕이라 불린다. 이곳의 느릿느릿한 여유와 목가적 경치의 아름다움은 영화와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한다. 2020년에 비에이 배경 ‘마음에 부는 바람’은 겨울연가의 윤석호 감독이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에서 촬영한 영화이다. 영국에서 찾아온 비디오 아티스트 히다카는 휴대폰을 숙소에 놓고, 몰고 가던 작은 트럭마저 고장난다. 연락할 방법이 없어 민가를 찾아 벨을 누른다. 문 앞에는 고교 시절 첫사랑이었던 하루카가 서 있고... 서먹했던 23년 만의 재회, 옛 시절의 이야기로 마음을 열고, 비에이의 아름다움을 담는 촬영에 동행하면서 마음에 바람이 분다. 시간과 우연이 만든 양철 벽면에 빗방울이 더해져 계속 변화되는 모습을 촬영하는 비디오에는 그들의 마음이 담긴다. 내일도 패치워크 언덕에서 기다린다는 히다카의 말에 하루카는 마음이 복잡하다. 들판에 부는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장면이 오버랩된다. 히다카와 하루카의 망설임과 설렘을 바람으로 표현해 준 세련된 연출의 영화였다. 다시 촬영에 동행하고, 하늘과 구름, 바람과 나뭇잎, 밤하늘의 별과 패치워크 언덕, 호수 너머의 도카치다케의 모습이 동영상에 담긴다. 내일이면 떠난다는 히다카에게 보여줄 곳이 있다며, 함께 밤을 지새우고 찾아간 곳은 청의호. 투명하고 파란 호수를 바라보며, 이별이 아쉬운 하루카. 함께 공항으로 향했으나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을 만나게 되고, 히다카는 말없이 떠나는 그녀를 보내야 했다. 청의호의 사계절이 흐르고, 그림 작가에 전념하던 어느 날, 히다카의 전시회장을 찾은 그녀는 같이 촬영한 작품을 바라보다, 고교 시절 약속한 오로라 사진을 발견하며 회상에 젖는데 작가 프로필 마지막에 ‘런던에서 사망’을 발견한다. 친구는 오로라를 찍으러 가서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을 남기며, 유언에 따라 청의호에시신을 뿌렸다고 전한다. 청의호를 바라보는 그녀의 뒷모습을 남기며 영화는 끝난다. 뛰어난 영상미에 더하여 우연한 만남이 애틋함으로 이어지는 어른들의 이야기에 가슴 설렌 영화였다. 나이가 들어보니 여운이 남겨지는 잔잔한 영화가 더 좋다. 그 속에 잠심완색, 즉 물속에 잠겨있듯 마음을 푹 담그고, 사색해 봄으로써 나의 삶을 깨닫고 돌아보는 귀중함을 얻게 된다. 청의호에서 5분 거리 흰수염 폭포는 절벽 틈새에서 가늘게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정말 흰수염을 닮았다. 폭포 바로 위에는 시로가네 온천이 있어 간혹 온천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도 한다. 영하 20도 정도가 되는 비에이의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해서 폭포가 흐른다. 그곳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는 나뭇가지에 붙어 눈꽃이 되는 수빙을 볼 수 있다.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풍경이다. 켄과 메리의 나무는 1972년 닛산 자동차에서 발표한 스카이라인이라는 차종의 CF에 등장해 화제가 된 사시나무이다. 세븐스타의 나무는 1976년에 담배 세븐스타의 디자인 패키지로 사용되면서 유명세를 탄 떡갈나무이다. 여행객들은 도로에 줄지어 선 자작나무를 더 반겼다. 역시 겨울 비에이 언덕에는 하얀 자작나무가 파수꾼처럼 서 있다. 오밀조밀한 설원의 구릉지를 뒤로하고 점심을 먹으러 비에이 역으로 향했다. 연평균 18만 명이 이용하는 비에이 역은 석조 역사로 한 시간에 1량짜리 1대 정도의 기차가 지나간다. 이용자보다는 관광객이 훨씬 더 많은 비에이역 자체도 유명하여 광고에 종종 나온다. 주변 맛집 쥰페이는 돈가스 새우튀김 전문점. 새우튀김 카레밥을 먹었는데, 매콤한 카레가 기름진 튀김 맛을 잡아주어 괜찮았다. 비에이 역 주변 마을의 건물마다 번호가 적혀있는데 이곳에 정착한 년도를 표시하고 있다. 개별 건물들의 전면에 새긴 특별한 표시에 시선이 간다. 눈이 흘러내리도록 세모난 모양의 지붕들이 많았고, 유럽풍의 거리는 작지만 정갈하고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을 빵집에서 갓 구운 빵과 완두콩을 넣어 곱게 만든 쿠키를 샀다. 고향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비에이 쿠키맛은 분명 나를 손짓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나도 마에다신조처럼 4계절의 비에이를 만나고 싶고, 이른 새벽의 안갯속, 아침 햇살과 저녁노을, 비 오거나 바람불 때의 비에이를 만나고 싶어졌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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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후라노와 비에이의 하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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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간관광 트렌드를 바꾼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성료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지난 12월 30일 부산시가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 야간관광 혁신 프로젝트인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이하 ‘나이트 페스타’)’가 17만여 명의 신규 야간 관광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야간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국내 최초 시즌형 야간 콘텐츠로 기획된 나이트 페스타는 기존 야간관광의 판도를 뒤엎는 혁신적인 전략으로 부산을 대한민국 야간관광의 선도주자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정부 공모 사업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과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해 전략적인 연계 운영을 시도하며 부산의 야간관광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나이트 페스타’는 총 9건의 세부 프로그램을 176회 운영, 연중 부산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상시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누적 야간 방문객 수 17만 6000여 명에 달하는 신규 야간 관광객 유치로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화려한 야간 경관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둬 야간 콘텐츠의 효과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 최다 방문 기록한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 올해 나이트 페스타의 최고 흥행작은 9~10월 화명생태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이다. 관광지로는 다소 생소했던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와 금빛노을브릿지는 낙동강변과 구포나루의 역사성이 깃든 부산의 로컬리티가 제대로 담긴 공간이다. 낙동강의 노을과 생태 환경, 전통주 팝업이라는 콘셉트를 결합한 ‘나이트 마켓’은 고즈넉한 가을 밤의 정취를 자아내며 총 8만 명의 방문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주 7개 업체의 참여로 구성된 지역 상생형 팝업 부스와 야시장 감성의 먹거리 장터, 은은한 장미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로즈나잇 야간요가는 SNS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별바다부산 나이트 미션투어’ 부산은 지난 3년간 나이트 페스타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한 야간 콘텐츠들을 시도해 왔다. 특히 프로그램 기획 시 참가자들과의 양방향 소통에 기반한 특별한 경험 제공에 주력했다. 이러한 부산의 전략은 참여형 도보 관광인 ‘나이트 미션투어’의 성과로 효과성을 입증했다. 스토리텔링, 방탈출게임 미션, 상황극 등 다채로운 요소들을 원도심 지역인 용두산 일대의 역사적 맥락과 함께 창의적으로 풀어낸 ‘나이트 미션투어’는 올해 야간 콘텐츠 중 방문객 만족도 최고점을 기록(평균 4.94점/5점 만점)하며 기존의 획일적인 지역 행사와 차별화된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로컬 힙’의 대세로 거듭난 ‘나이트 팝업’ 최근 몇 년간 MZ세대의 관광 트렌드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로컬 힙’은 주로 오래된 동네나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MZ세대들이 개성으로 받아들이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2024 나이트 페스타 콘텐츠의 최다 운영 장소인 용두산공원은 ‘용두산 엘레지’, ‘국제시장’ 등으로도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근현대 역사의 중심지였으나 해를 거듭하며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올해 1월 용두산 미디어파크의 개장으로 근현대 역사의 중심지가 현대적 감각을 더하며 ‘로컬 힙’의 대표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 용두산공원의 숨겨진 ‘로컬 힙’ 매력을 끌어낸 야간 프로젝트는 바로 ‘나이트 팝업’이다. 팝업은 서울 성수동의 트렌디한 팝업 문화를 부산 원도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로, 과거 부산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에서 트렌드에 가장 앞장선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이모티콘 캐릭터 팝업을 즐길 수 있는 ‘힙한’ 명소로 거듭나는 데 일조했다.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 ‘슈야토야 팝업’은 독특한 재미로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 쇠락해 가던 원도심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더불어 12월 한 달간 진행된 올해 마지막 야간 콘텐츠 ‘쿠키런 나이트 팝업’ 역시 3만여 명이 참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 감성형 야간관광 대표 주자 ‘나이트 뮤직 캠크닉’ 도심 속 감성형 야간관광을 만들어 낸 나이트 페스타와 함께 부산의 또 다른 밤 매력을 만들어 낸 주자가 있다. 아름다운 낙조와 잔잔한 다대포를 배경으로 한여름 밤의 감성을 담은 힐링 콘서트인 ‘나이트 뮤직 캠크닉’이 바로 그것이다. 부산시는 야간관광 콘텐츠의 확충과 성과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 전년 대비 70% 증가한 총 48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나이트 마켓에 이어 높은 만족도(평균 4.80점/5점 만점)를 달성했다. 동 기간 운영된 한국관광공사 부울경 지사 주최 ‘썸머 트래블쇼’의 참가자는 1만 1000여 명으로 집계되며, 한 여름 다대포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핫한 여름 관광지로 거듭나며 활력을 찾았다. 이처럼 나이트 페스타 프로젝트는 기존 명소에 편중된 볼거리·즐길거리들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 새로운 장소성으로 신선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야간관광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성수기인 8~10월에 진행된 ‘별바다부산 카셰어링’ 프로모션을 통해 8000여 명의 이용객들이 부산의 밤을 더욱 편리하게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는 부산 야간관광의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관광 콘텐츠가 부산 야간관광의 폭을 넓히고 활성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대형 야간 이벤트와 더불어 연중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중소형 상설 야간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2024년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부산 야간관광 대표 프로젝트로서 내년에도 더욱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매력을 갖춘 콘텐츠들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나이트 페스타’는 대형 야간관광 프로젝트와는 차별화된 중소 규모의 야간 특화 콘텐츠 기획을 통해 부산 야간관광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지역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성공적인 지역관광 브랜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4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채널 인스타그램인 별바다부산(@starry_night_busan.kr) 및 부산 관광 포털(www.visitbusan.ne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사업(2020-2025)선정에 이어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국제명소형/2023~2026)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야간관광 프로그램 집중 운영 기간인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올해 3회차를 맞아 7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전역에서 더욱 다양하고 색다른 참여형 야간관광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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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간관광 트렌드를 바꾼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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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만나는 자연과 건강 담은 특별한 요리…'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 오픈
-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충북 청주 상당구청 근처에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닭장애웬오리' 본점을 최미영 대표가 지난해 11월 28일에 오픈했다. '닭장애웬오리' 본점은 30년 경력의 노하우와 11년째 '닭장애웬오리' 브랜드로 청주 미원지역에서 100여 평 규모로 운영을 하다가 청주지역으로 이전을 했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타면서 주변 입소문으로 맛집으로 유명하며 본격적인을 가맹사업을 위해 인구 밀집지역인 도심 속으로 이전해 확장 오픈하게 된 것이다. 자연의 건강한 맛과 고급스러운 미식을 담은 특별한 맛집, ‘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은 30년 경력의 셰프가 선보이는 오리 요리와 다양한 고품격 메뉴로 청주지역 미식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테이블오더를 설치해 고객들이 편히 주문하도록 시스템과 함께 직원들의 친절과 맛과 서비스로 보답을 한다. ‘닭장애웬오리’는 차별화된 맛으로써 최 대표와 가족들이 직접 농사로 가꾼 신선한 재료와 직접 만든 양념으로 미식가들에게 선보인다. 오리 고추장·간장 불고기가 깊고 풍부한 양념맛이 살아 있는 대표 메뉴이며 오리 샤브샤브는 청주 최초로 선보이는 메뉴로, 깊은 국물과 오리 고기의 풍미가 어우러져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닭장 닭갈비는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 요리이며, 제주 흑돼지 족발은 조류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별미로,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건강한 후식 메뉴인 밀가루가 0%인 보리현미 잔치쌀국수와 보리밥은 식사의 마무리를 특별하게 해주는 메뉴로 손꼽힌다. 오리샤브샤브 제주흑돼지족발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오리 고추장·간장 불고기 쌈밥정식과 돼지불고기 쌈밥정식은 강된장과 보리밥이 함께 제공돼 가성비(12,000원)와 건강을 모두 만족시킨다. ‘닭장애웬오리’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착순 방문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경찰 및 소방공무원, 군인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에게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은 청주지역 고객들이 자연의 신선함과 건강한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청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미식 경험, 자연의 맛과 정성이 깃든 요리로 새로운 외식 문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최미영 대표는 “닭장애웬오리는 온가족이 직접 농사를 상당구 미원면에서 시어머님과 농사를 지어 고추, 벼, 배추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국내산 재료만을 100% 사용하며,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를 사용하여 특별한 풍미를 느낄수 있고,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은 네이버 검색창에 '닭장애웬오리'를 검색하면 되며 효촌 스크린골프옆으로 주차시설이 완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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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만나는 자연과 건강 담은 특별한 요리…'닭장애웬오리' 청주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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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도호쿠의 중심 모리오카
-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뉴욕타임스 선정(2023), 방문해야 할 도시 1위 런던, 2위는 일본의 모리오카이다. 센다이와 아오모리, 아키타현을 연결하는 도호쿠 신칸센 십자로에 자리한 모리오카는 이와테현청 소재지로 인구는 30만 명 정도이다. 노란색의 경쾌한 이름을 달고 있는 모리오카역 맞은편 푠푠사 건물 뒤에 자리한 R&B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역사에서부터 작은 용기에 계속 담아주는 메밀 완코소바, 까만색의 쟈쟈면과 깍두기 국물이 들어간 냉면 그림들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시그니처 메뉴이다. 푠푠사 식당 앞 도로에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어, 냉면의 인기를 실감하였다. 우리처럼 메밀로 반죽하지 않고 전분과 밀가루를 이용하여 식감이 쫄깃쫄깃한 쫄면에 가깝다. 굵고 흰 면발에 사골 육수를 붓고 얇게 썬 깍두기를 얹은 것도 색다르다. 연한 붉은색으로 물들며, 칼칼한 국물이 나름 괜찮았고, 면발은 감칠맛이 있었다. 고추장을 덜어낸 쫄면에 깍두기와 육수를 부어 먹는 느낌이었다. 1954년 재일교포 양용철 씨가 모리오카에 ‘식도원’을 열어 냉면에 깍두기를 듬뿍 넣어 출시하였으나 차가운 국물과 질긴 면발, 매운맛 등으로 일본인들에게 외면당했다. 이후 고집스럽게 노력한 끝에 지금의 모리오카 냉면이 유명해지면서 삼천리, 명월관, 푠푠사 등 냉면 전문점 현재 30여 곳이 넘고, 메뉴에 냉면이 있는 음식점만도 300여 곳이라고 한다. 그의 집념과 노력이 한 도시를 변화시킨 결과에 감동하면서 문화전파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그곳의 삶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것! 냉면에서 배운 셈이다. 모리오카는 머리 하얀 이와테산이 북서쪽을 둘러싸고, 이와테의 어머니라 불리는 기타카미강 외 2개 강의 합류점에 위치하여 산고수청의 경관이 뛰어나다. 어느 날 이 멋진 사진에 매료된 적이 있어 감성이 담긴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일찍 나섰다. 100미터쯤 걸어 아사히브리지에 도착했다. 첩첩이 싸인 사진 속 풍경이 그곳에 있었다. 다만, 계절이 달라 강물의 색이 다소 탁해진 정도가 달랐다. 약 1.1km 걷다 보니 모리오카 유적 공원에 도착, 성축을 따라 오르니 시가지의 모습이 차분하고 안정적이다. 모리오카성은 가마쿠라 막부 이후부터 번성한 난부 가문에서 1598년 완성했으며, 이후 난부 토시오카는 백작에 봉해지기도 했다. 천수각 등의 주요 건물들은 메이지 유신 이후 폐성령으로 철거되었다. 2차 대전 중 금속이 모자라 전국의 동상을 철거하여 무기를 만들 때 난부 토시오 동상도 철거당했다. 동상의 기단석이나 성축, 성을 둘러싼 해자와 붉은 다리, 풍광 좋은 연못의 흔적으로 보아 꽤 번영하였음이 짐작된다. 이곳에 조성된 공원은 일본 100대 도시공원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며, 공원 안에는 니토베 이나조, 이시카와 타쿠보쿠 등 이와테현과 인연이 깊은 문인들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26세 짧은 생을 마감한 이시카와 타쿠보쿠는 일상의 슬픔과 희망, 고통을 소박한 언어로 노래했고, 지도에서 지워지는 조선을 안타깝게 여기는 단카를 남겼다. 토속적인 사투리로 민중의 삶을 노래한 시인 백기행은 그의 시를 좋아하여 이시(石)를 필명으로 삼아 백석(白石)으로 활동했다. 냉혹한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자신의 속죄를 담아 안중근 의사의 심정을 공감하는 ‘코코아 한잔’이라는 시는 공감과 위로를 전해준다. "나는 안다/ 테러리스트의 슬픈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나누기 어려운/ 단 하나의 그 마음을/ 빼앗긴 말 대신에/ 행동으로 말하려는 심정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적에게 내던지는 심정을/ 그것은 성실하고 열심인 사람이 늘 갖는 슬픔인 것을” 성터 아래 사쿠라야마 신사 앞 도로는 이곳에 자자면을 알린 파이론 본점을 비롯 냉면 식당과 토리들이 줄지어 서 있다. 신사는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다. 둥근 짚을 세워놓고 그 앞에서 빙글빙글 돌다 통과하면 액을 막는다고 한다. 뒤쪽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에보시 바위, 역시 무병과 건강, 금전을 기원하며 기도드리는 곳이다. 이와테 은행 붉은 벽돌관은 1911년 다쓰노 긴고가 설계하여 지은 모리오카 은행 본점 건물로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도쿄역을 설계한 그가 3년 전에 만들었다는 모리오카의 랜드마크이다. 붉은 건물이 아름답고 천장이 높아 서양식 건축을 보여주지만, 구서울역 문화공간을 만난 것처럼 익숙한 느낌이다. 유료 입장 구역에는 응접실과 은행이 영업을 시작한 이래로 사용된 금고와 이와테현의 금융 역사 소개 및 영상 소개 코너 외 무료 관람 공간이 있다. 당시 라이벌이던 제99은행은 건축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요문화재로 지정, 이와테현의 다쿠보쿠․겐지 청춘관으로 변신하여 그들의 작품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중심지 순환 텐텐무시버스를 타고 역으로 돌아와 이와테 현립 미술관으로 향했다. 구름을 담고 흐르는 시즈쿠이시강을 지나, 모리오카시 중앙공원에 위치한 이와테 현립 미술관에 도착하니, 입구에 둥근기둥이 줄지어 서 있다. 내부 천장의 둥근 조명과 사각기둥의 벽면이 장대하게 이어진 그랜드 갤러리가 시선을 사로잡고, 이와테 산을 향해 열린 공간이 인상적이다. 미술관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풍족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지역 출신 작가의 상설 전시 및 국내외의 다양한 테마 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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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도호쿠의 중심 모리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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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차문화 수도 찾은 전국 茶인들, '우리 茶' 매력 뽐냈다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경남 진주연합차인회가 주최한 '전국 2024 진주다식경연대회'가 지난 10월 13일(일)에 진주시 장애인문화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인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는 강민국 국회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으며, 약 100여 명의 차인들이 참여했다. 본선에 진출한 40개 팀은 총 80여 개의 다식을 선보였으며, 심사와 더불어 차인들과 일반인들이 다식을 시식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경연대회의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해운대차인들' 소속의 조옥진과 한옥팀이 만든 상심자오방강정이 차지했다. '전국 2024 진주다식경연대회'에서 금상은 '향연(가야문화동행)'의 한입모찌를 만든 임경애 와 '아모르파티(원명회)'의 흑미찰떡말이를 만든 박말순, 김경희, 김명자, 구지하, 김명숙, 김명희, 강연자, 박시영, 정숙자, 정미영, 정외숙, 이명자, 최명자가 수상했다. 은상은 '경상국립대학원 차문화학과'의 수국생과자를 만든 하다영, '빛나는 우리 디저트'의 증편을 만든 문지선, '유금주'의 나들이증편을 만든 유금주, '자장치유문화연구원2'의 이화곡 현미쌀 누룩양갱을 만든 서석림, 박미진, 김혜선, 이미순, 백점옥, 박숙녀, 그리고 '시스터즈(경상국립대차동아리2팀)'의 궁중다식을 만든 조한비, 조민서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경연 참가자들의 노력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으며, 작품성 및 대중성을 갖춘 다식들과 전통 다식을 재해석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 경연이 전통 다식의 세계화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했다. 행사장에서는 부대 행사로 다식과 차 생활 도구 전시, 차와 다식 시음회 등 차의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강민국 국회의원은 이번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진주연합차인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이번 대회는 한국 다식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촉진하는 자리로 차에 관해 조예가 깊은 전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모두 함께 소통해 즐기는 행사"라며, "오늘 경연대회를 통해 차문화가 우리 삶 깊이 자리잡고, 세대를 아울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경연대회를 적극 지원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차문화의 수도 진주에서 펼쳐지는 본 대회에 전국 차인들의 참여가 갈수록 많아질뿐더러 내용도 알차고 다양해 차인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차 문화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주연합차인회 이동수 회장은 “진주시의 전폭적인 후원과 많은 분의 성원과 노력으로 해를 거듭해 본 대회를 융성하게 열게 됐다."며, "한국 다식의 대중화, 산업화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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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차문화 수도 찾은 전국 茶인들, '우리 茶' 매력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