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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김예림, 새 시즌(2023-2024) 프로그램곡 공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지난 시즌 2023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김연아 이후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김예림(단국대·20)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영화 '라벤더의 연인들'의 음악을 선택, 캐나다의 안무가 제프리 버틀과 작업했다. 프리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가수 제네비브 르클레르의 샹송 'Je suis malade(회색의 길)'로,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캐나다)의 작품이다. 김예림의 쇼트 프로그램 라벤더의 연인들은 영국의 시골 마을에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표류해오며 벌어지는 잔잔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목가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선율이 돋보인다. 프리 프로그램 'Je suis malade'는 유명 샹송으로, 실연을 당해 고통받는 여인의 마음이 처절한 가사와 극적인 멜로디를 통해 그려진다. 김예림은 "이번 시즌에는 사랑에 빠진 모습과 사랑을 잃고 절망하는 모습,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극적으로 대조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체 구상을 밝혔다. 이어 "쇼트 프로그램은 그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행복과 꿈같은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고 "프리 프로그램인 'Je suis malade'는 안무가의 추천으로 선곡했다. 어둡고 무게감이 있는 곡인 만큼 음악에 담긴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김예림은 ISU CS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시즌 점검을 진행하고 초청받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며 시즌을 치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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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프랑스 유명 사진작가 줄리앙 미뇨, 초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활동 및 사진전 개최로 내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세계적인 언론 더 뉴요커, 뉴욕타임스 등과의 작업 및 유명인 인물사진 작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랑스 사진작가 줄리앙 미뇨(Julien Mignot)가 내한한다.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줄리앙 미뇨를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줄리앙 미뇨는 끌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 대표 깔맹 보렐(Calmin Borel), 영화감독 홍지영과 함께 영화제 주요 부문인 초단편/단편 경쟁 부문을 심사한다. 올해는 119개국에서 접수된 총 3,440편의 작품 중 84편의 국내외 단편영화가 본심에 올랐다. 4분 내 초단편영화는 32편, 20분 이내 단편영화는 52편이다. 줄리앙 미뇨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최우수 연기상 등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줄리앙 미뇨는 사진작가로 유명하지만, 네 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한 영화감독이기도 하다”며, “영화와 사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섬세한 심사를 해주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줄리앙 미뇨는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 영화제의 개막식(9월 14일)과 폐막식(9월 19일)에 참석해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영등포 CGV에서 개최된다. 비슷한 시기 줄리앙 미뇨의 첫 한국 개인전도 열린다. 뿐또블루(Punto Blu)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9월 6일부터 17일까지 이촌동 갤러리 Light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대표 작업들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그만의 은밀한 시선을 담은 개인 작업 시리즈인 , 을 비롯해, 칸 영화제에서 인연을 맺게 된 배우들의 초상을 담은 포트레이트 시리즈 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줄리앙 미뇨는 9월 17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 참석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줄리앙 미뇨 줄리앙 미뇨는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로, 스튜디오 ‘J’adore ce que vous faites’와 ‘Cheeese Prod’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리학 석사 학위 수료 후, 르몽드, 리베라씨옹, 텔레라마 등의 프랑스 대표 언론 매체에서 사진기자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인물 사진에 대한 열정을 토대로 세계적인 언론 더 뉴요커, 뉴욕타임스 등과 여러 차례 공동 작업을 진행하며 커리어를 이어 나갔다. 이외에도 암스테르담과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2022년 파리 포토, 2023년 아트 파리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줄리앙 미뇨는 동시대 가장 인정받는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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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청주 세광고, 창단 후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 준우승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가 9월 9일(토) 1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초록 봉황’의 우승기는 다음으로 기약했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 답게 양 고교는 프로야구에서나 볼 수 있는 경기 수준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함성으로 호응을 받았다. 객관적으로 대구고의 전력이 세광고보다 앞선 것으로 예측하며, 모두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보았지만 9회초까지 2-0으로 앞서며 첫 봉황대기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특히, 세광고는 8회말 대구고가 2사 1, 2루에서 대주자를 세우는 등의 총 공세를 가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외야수 직선타로 막아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녹색 봉황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세광고등학교는 9회말 2점을 내주며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고, 연장 승부치기에서 10회초 세광고의 공격이 투수 앞 직선타가 돼 트리플 플레이가 되며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으며, 이어진 10회말 대구고의 공격에서 끝내기 기습 번트가 나오며 3-2로 봉황대기는 대구고의 손에 쥐어졌다. 세광고 방진호 감독은 “우리가 연습하며 흘린 땀방울의 무게에 ‘초록 봉황’이 응답하지 않아서 아쉽다. 다음을 기약하며 선수들과 훈련하고 소통하며 열심히 운동을 이어가겠다.”며, “많은 동문과 교직원, 학생들의 뜨거운 응원에 답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박준성(3학년) 선수는 “제가 뛴 어떤 경기보다 의미 있었고 가슴 벅찬 순간들이었다. 봉황대기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하에 후배들에게 땀의 가치를 보여준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배 세광고 교장은 “많은 동문과 교직원, 학부형, 학생들이 함께 가슴을 뛰게 하는 자리여서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준우승이라는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준 우리 야구 감독, 코치,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우리의 발자취를 더 높게, 깊게 남기기를 바라며 세광가족이 이렇게 하나로 결속하는 시간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선수단과 세광가족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한편, 세광고는 황금사자기배 우승(1982년), 대통령배 준우승(1983년), 대한야구협회장기 준우승(2020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7연패(2023년으로 7우승) 등 굵직한 각종 전국대회 4강 진출의 저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충청권 야구의 맹주임을 확인시켜주었고 해마다 많은 프로야구 지명권을 가져오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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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제48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 성료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는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신은섭 회장)가 후원하는 '제48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를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김주원 선수(세종대) 이번 대회는 전국 103개 팀 162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종목(10.6.~10.7.)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손지인, 김주원, 조별아, 하수이)들도 참가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 개인종합에서는 5학년 강예서(사설클럽/합계 89.200점), 6학년 이주아(서울삼릉초/합계 85.900점) 선수가 각 1위를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김다은(동부중학교/개인종합 103.400점) 선수가 4관왕(개인종합, 후프, 볼, 리본/각 1위)을 차지, 지난 5월 제천에서 개최된 제36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 이어 연속 대회 다관왕을 차지했다. 손지인 선수(세종고) 고등부, 대학부에서는 내달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손지인(세종고/개인종합 109.800점) 선수가 고등부 2관왕(개인종합, 볼)을 차지했으며, 김주원(세종대/개인종합 112.200점) 선수가 대학부 3관왕(개인종합, 곤봉, 리본)을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4명은 팀경기 종목에서 대회 메달 획득을 목표로 오는 10월 3일 항저우로 출국한다. [제48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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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불멸의 슈퍼맨’ 마롱 남자단식 챔피언!…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폐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강렬한 직선 백 스핀, 파워 넘치는 포어핸드 톱 스핀, 빈틈없는 디펜스, 34세의 나이에도 마롱은 건재하다. 이번 대회 개막 직전 전성기 때에 비해 하체가 조금 들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으나 여전히 전성기인 마롱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평가다. 마롱이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네번째 개인단식 금메달이다. 결승전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현 세계챔피언 판젠동을 꺾었다. 치열한 난타전을 동반한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11-7, 5-11, 11-7, 11-5, 11-6)의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 린윤주(대만)를 상대로 폭발적인 공격탁구를 선보였던 마롱은 결승전에서도 대부분의 랠리 초반부터 적극적인 선제를 주도한 끝에 감동적인 승리를 따냈다. 범실 없는 탁구로 유명한 판젠동이지만, 이 ‘리빙레전드’와의 싸움에서는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5게임까지 이어진 승부는 결국 마롱의 화려한 정상 복귀로 결판이 났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3연패, 올림픽 개인단식 2연패, ITTF 월드투어 최다 우승 등등 이미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숱하게 쌓아올린 마롱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록을 지닌 선수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남자단식에서 유일하게 3회(2009, 2012, 2013) 연속 우승을 일궈냈던 주인공이며, 남자복식 2회(2007, 2009), 혼합복식 1회(2009) 우승을 더해 개인전에서만 여섯 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었다. 단체전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이르는 기간 동안 일곱 번 출전해 일곱 개의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개인전 단체전 합계 13개로 아시아선수권 최다 금메달 보유자였다. 마롱은 자국의 세대교체 흐름을 따라 중국이 출전한 가장 직전 대회였던 2019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2021년 도하 대회에는 중국이 아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마롱 입장에서는 6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복귀 무대였다. 돌아온 마롱은 또 두 개의 금메달을 더했다.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이후 왕추친과 짝을 이룬 복식은 은메달로 만족했지만, 대회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 개인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전까지 마롱이 우승한 개인단식 마지막 대회는 2013년이었다. 무려 1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마롱의 아시아선수권대회 보유 금메달 숫자는 모두 ‘15’로 더했다. 경기 직후 치러진 시상식에서 마롱은 10년 만의 감회에 젖었다. 은메달리스트 판젠동, 그리고 동메달리스트 리앙징쿤과 린윤주는 더 이상의 어울리는 수식을 찾을 수 없는 ‘슈퍼맨’에게 진심어린 경의를 표했다. 2015년 대회와 2017년 대회 단식을 우승했던 판젠동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또 한 번 마롱의 벽에 막혔다. 남자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8일간 이어온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모든 막을 내렸다. 2013년 부산 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아시아 최대의 탁구축제를 유치한 대한탁구협회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오랜만의 국제선수권대회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적지 않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고, 국제대회 행정력을 축적하면서 내년 부산에서 치를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동력도 추가했다. 다만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약간의 우려를 남겼다. 단체전 여자 은메달, 남자 동메달, 남자복식 동메달 둘, 여자복식 동메달 하나, 혼합복식 동메달 하나 등 모두 여섯 개의 메달을 따냈으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개인단식은 남녀 모두 전원이 16강 이하에서 탈락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인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열흘의 기간 동안 빠르게 전력을 추슬러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기간 내내 현장을 누비며 대회 운영을 살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대회 초반 약간의 실수도 없지 않았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대회를 치렀다고 본다. ATTU의 반응도 매우 만족스러운 편이다. 무엇보다도 내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흥행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한국탁구 입장에서는 중요한 일이었다. 보다 세밀하게 돌아보고 다시 나아갈 길을 정해야 한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또한 “다만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선수들이 많은 경기 일정으로 지쳐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게 국가대표 선수들의 변명이 돼선 안 된다. 아시안게임까지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해 제 모습을 찾아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모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10년 만에 개최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였다. 한국은 내년 2월 부산에서 한국탁구 사상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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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아시아탁구선수권] 첸멍-왕만위 여자복식 금메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첸멍-왕만위(왼쪽) 첸멍-왕만위 조가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복식을 우승했다. 대회 마지말 날인 9월 10일 오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자국팀 동료들인 순잉샤-왕이디 조에게 3대 0(11-4, 11-9, 11-5)의 완승을 거뒀다. 개개인의 기술력이 뛰어난 중국은 개인복식 파트너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주 바꾼다. 같은 구성으로 꾸준히 가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 정도다. 첸멍-왕만위 조는 2019년 경부터 페어를 이뤄 그 해 코리아오픈, 이듬해 독일오픈 등 월드투어에서 복수의 우승을 기록한 뒤 2021년에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때 단체전 주전 복식으로 뛰었던 조합이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19년에 짝을 맞춰 나왔는데, 결승까지 올라 딩닝-주위링 조에 패해 준우승했었다. 첸멍-왕만위 조는 도쿄올림픽 이후로는 한동안 파트너를 맺지 않았다. 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때 첸멍은 치엔티엔이와 조를 이뤄 4강에 올랐고, 왕만위는 본래 단짝 순잉샤와 짝을 이뤄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은 개인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왕만위-순잉샤 조는 올해 더반 세계대회에도 같은 구성으로 나와 3연패를 노렸는데,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조가 4강전에서 그 꿈을 깼다. 결승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첸멍-왕이디 조에 져서 준우승했다. 말하자면 첸멍-왕이디 조와 왕만위-순잉샤 조가 최근 여자복식 세계선수권자들이다. 그런데 중국은 이번 대회 때 다시 구성을 흔들어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들의 조합을 깼다. 첸멍과 왕만위를 한 조로 묶었고, 순잉샤와 왕이디를 한 조로 묶었다. 더반에서 같은 편으로 싸웠던 선수들은 서로 짝을 바꿔 상대가 됐다. 첸멍-왕이디 조의 일방 승리로 끝난 결승전 스코어는 그리고 예상 밖으로 싱거웠다. 첸멍-왕이디 조는 2019년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면서 중국 여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따낸 열여덟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에는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조,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키하라 미유우 조도 함께 섰다. 신유빈-전지희 조의 동메달은 한국탁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따낸 열다섯 번째 메달이자 일곱 번째 동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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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아시아탁구선수권] 신유빈-전지희 중국에 석패, 동메달로 대회 마감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신유빈(오른쪽)-전지희 신유빈-전지희 조가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을 동메달로 마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평창돔에서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순잉샤-왕이디 조에게 1대 3(5-11, 11-5, 9-11, 8-11)으로 패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번갈아 기회를 만들고 결정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테이블 가까이에서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 중국 선수들의 백핸드가 너무 빠르고 강했다. 첫 게임을 내준 뒤 공격력이 폭발했던 2게임을 가져왔지만, 내내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친 3, 4게임을 연달아 아깝게 내주고 패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조다. 당시 결승에서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꺾었다.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당시 세계 1위 순잉샤-왕만위 조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첸멍-왕이디 조에게 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키고자 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파트너를 달리하여 아시아선수권 무대로 돌아온 중국 조에 패하고 동메달로 만족했다. 경기 후 전지희는 “후반에 내 실수가 너무 많았다. 내가 더 들어가야 유빈이가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부족한 점 보완해서 다음 시합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유빈도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기술적으로 부족해서 졌다고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지희 언니 얘기대로 부족한 거 보완하고 노력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약 열흘 뒤에는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중국의 복식조는 더반 세계대회와 같은 구성으로 나올 거라는 얘기도 들린다. 전지희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다만 어린 선수들만큼 운동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지금 내게 주어진 숙제는 상대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경기운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면서 “어떤 조를 만나더라도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다시 달라지는 중국 조를 상대로 와 신유빈은 “중국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다. 여러 가지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지만 좀 더 나아지도록 준비해서 항저우로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단체전에서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고, 개인복식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혼합복식도 신유빈이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개인단식에서는 8강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평소보다 부담을 많이 가진 것은 사실이다. 이번 대회 공인테이블에 대한 적응 훈련도 조금 부족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단체전과 복식 등에서 목표에 가깝게 간 것에 대해서는 일단 만족한다. 다만 단식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잘 복기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항저우에서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유빈-전지희 조의 복식 4강전에 앞서 열린 또 하나의 4강전에서도 중국의 첸멍-왕만위 조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키하라 미유우 조를 꺾고 결승으로 갔다. 일본 선수들이 먼저 두 게임을 잡으며 선전했으나 후반에 길을 찾은 중국 선수들이 3대 2(8-11, 9-11, 11-9, 11-5, 11-8) 역전승을 거뒀다. 한 NOC 당 두 조만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도 중국은 금은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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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23/24 ISU 주니어그랑프리 3차대회 남자싱글 서민규 우승! 금메달 획득 쾌거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3/24 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서민규(경신중)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민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3/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9.6.~9.9.)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4, 예술점수(PCS) 78.59점으로 155.63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75.67점을 합산, 최종총점 231.30점으로, 출전선수 27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75.67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며 쇼트 2위에 오른 서민규는, 이튿날 진행된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완벽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프리 스케이팅까지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며 시상대 정상에 올라섰다. 서민규의 점수는 2위(222.35점)를 차지한 일본의 나카다 리오와 무려 10점 차이다. 한국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남자 싱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16/17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차준환의 우승(2016.10.5.~10.9. 독일 드레스덴)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2022.10.5.~10.8.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로 떠오른 서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ISU 메이저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서민규의 남자 싱글 금메달과 김유재(평촌중)의 여자 싱글 동메달까지 남녀 싱글 종목 모두 시상대에 올라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오는 13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한희수(선일여중)와 황정율(상명중), 남자 싱글에 이재근(수리고)과 임주헌(수리고), 아이스댄스에 김지니-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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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아시아탁구선수권] 왕만위 여자단식 챔피언!…결승서 숙적 순잉샤 꺾어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현 시점 세계 최강 중국 여자탁구를 이끄는 ‘투톱’ 순잉샤(22, 세계1위)와 왕만위(24, 세계5위)의 숙적 관계는 간단하지 않다. 국제무대 상대전적은 9승 8패로 순잉샤가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으나 막상막하에 가깝다. 최고를 가리는 선수권대회마다 마지막 길목에서 질긴 싸움을 벌여왔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순잉샤가 먼저 이겼다. 2019년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 대회 8강전에서 만나 3대 0(11-9, 11-7, 13-11)의 승리를 거뒀다. 순잉샤는 결국 그 대회를 우승했다. 하지만 2년 뒤 더 큰 무대인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결승전에서 왕만위가 이겼다. 순잉샤가 우세할 거라는 전망을 깨고 4대 2(11-13, 11-7, 6-11, 11-6, 11-8, 17-15) 역전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이 됐다. 순잉샤가 챔피언이 된 올해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왕만위가 8강전에서 첸싱통에게 패하면서 맞대결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같은 해에 치러진 이번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최종전에서 다시 만났다. 9일 오후 평창돔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왕만위가 치열한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10-12, 11-7, 11-8, 5-11, 11-5)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은 왕만위다. 2019년 대회 8강전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첫 아시아선수권 개인단식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순잉샤는 중국이 불참한 2021년 대회를 건너 뛰어 연속우승을 노렸으나 숙적과의 승부에서 아쉽게 패했다. 하긴, 중국 선수들의 경쟁은 왕만위와 순잉샤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번 대회 개인단식도 중국 선수들이 4강을 모조리 휩쓸었다. 시상대 3위 자리에는 첸싱통과 왕이디가 자리했다. 순잉샤와 첸싱통의 4강전도, 왕만위와 왕이디의 4강전도 스코어는 3대 2였다. 왕만위는 8강전에서도 자국의 라이벌 첸멍과 싸웠는데, 역시 3대 2 풀-게임접전이었다. 누가 이기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게 없는 중국탁구다.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폐막 하루 전인 9일까지 다섯 종목을 마쳤다. 다섯 종목 모두 우승국은 중국이다. 개인전에서는 두 조가 출전하는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금은메달을 모두 가져갔고, 엔트리가 모두 나온 여자단식은 금은메달은 물론 동메달 두 개까지 모조리 가져갔다. 10일 오전에는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조가 순잉샤-왕이디 조와 4강전을 벌인다. 맞은 편 대진에서는 일본의 키하라 미유우-나가사키 미유 조가 역시 중국의 왕만위-첸멍 조에 도전한다. 남자단식 4강에는 판젠동과 리앙징쿤, 그리고 마롱과 대만의 린윤주가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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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DO! DREAM!' 그레이트 한강 페스티벌 막 올라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DO! DREAM! 그레이트 한강 페스티벌’이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이사장 안국희) 주최로 서울시 뚝섬윈드서핑장에서 9월 9일(토)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윈드서핑연맹에 등록된 선수 및 동호인과 서울시민 300여 명이 참가해 9일에는 요트, 윈드서핑, Wind Foil, Wing Foil, KITE, Funboard Slalom 경기가 각 클래스별 2경기씩 진행되고, 10일에는 카약, SUP,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 경기가 각 클래스별 2경기씩 진행된다. ‘간고등어 코치’로 불리는 퍼스널 트레이너 겸 방송인 최성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대회를 후원한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두드림스포츠 명예회장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서울을 아름답게 흐르고 있는 한강에서 윈드서핑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두드림스포츠 홍석만 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두드림 그레이트 한강 페스티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두드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함께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며, 스포츠가 우리 일상에서 함께하고 소외도는 사람이 없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드림스포츠 안국희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수상스포츠는 건강의 유지 및 증진 그리고 정신단련에도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준비된 종목들은 고도의 집중력과 발란스를 필요로 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자산인 한강에서 자연을 벗 삼아 즐겁게 즐기시고 참가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두드림스포츠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Do Dream 그레이트 한강 페스티벌을 통해 ▶건강한 클럽스포츠 문화 확산, ▶한강 수상스포츠 활성화, ▶한강 수상스포츠 참여 여건 개선, ▶건강한 스포츠 참여 문화 실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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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아시아탁구선수권] 린가오위엔-왕이디 혼합복식 금메달…임종훈-신유빈 동메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린가오위엔(오른쪽)-왕이디 중국의 린가오위엔-왕이디 조가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을 우승했다. 9일 오후 평창돔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자국팀 동료들인 리앙징쿤-치엔티엔이 조를 3대 1(4-11, 11-8, 11-9, 11-8)로 꺾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직후 시상식을 진행했다. 동메달을 따낸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도 밝은 표정으로 참가했다. 중국은 혼합복식에서도 절대 강세를 유지해왔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26회가 이어지는 동안 절반을 훨씬 넘는 열일곱 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리앙징쿤-치엔티엔이 조의 금메달이 중국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획득한 열일곱 번째 금메달이다. 중국 외에 아시아선수권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경험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대회 초창기 강세를 보였던 일본이 1회부터 4회까지를 연속 우승했고, 한국은 유남규-현정화 조가 1988년, 1990년 대회를 연속 우승했고, 2007년 오상은-곽방방 조, 그리고 가장 최근으로 한국의 부산에서 열렸던 2013년 대회에서 이상수-박영숙 조가 우승한 바 있다. 신유빈(왼쪽)-임종훈 금메달 외에도 한국탁구는 혼합복식에서 여섯 개의 은메달과 여덟 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1년 도하 대회에서는 장우진-전지희 조가 은메달을 따냈었다. 이번 대회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따낸 동메달은 여덟 번째 동메달이자 전체 열여덟 번째 메달이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혼합복식 시상식에 앞서 ‘사라예보의 전설’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이에리사휴먼스포츠 대표)의 장학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 이 전 의원은 사라예보 금메달 50주년을 맞은 올해 중·고등학생 청소년 선수들을 위한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박일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이 함께 나와 소중한 성금을 전달받았다. 박일수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왼쪽부터), 이에리사의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이 의원은 “중학교 3학년 때 종합선수권 단식을 우승하면서 내 탁구가 시작됐다. 그 초심을 기억하면서 중·고연맹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5~19세가 탁구의 전성기”라면서 “현정화, 양영자, 유남규, 유승민 모두 그랬듯이 고등학교 때 톱클래스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고 선수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싶다. ‘너희들 충분히 할 수 있다. 힘내라’는 뜻”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탁구의 현실이 민낯으로 드러나고 있는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현장이어서 세계를 제패한 레전드의 바람은 작지 않은 울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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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한국탁구 남자복식, 두 조 모두 중국에 패해 동메달만 두 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중국탁구는 어려움 속에서도 실전 중에 위기를 헤쳐갈 방법을 찾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열세에 있던 시합도 결국은 뒤집어 이기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중국탁구가 세계 최강을 유지하는 요인 중 하나다. 9일 오전에 치러진 남자복식 4강전도 그랬다. 한국의 복식조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중국 조들을 당황시켰지만, 결국 승리는 두 경기 모두 중국 조에게 돌아갔다. 결승 진출 꿈을 부풀렸던 한국의 복식조들이 4강전에서 중국에 연패했다. 9일 오전 평창돔에서 치러진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복식 4강전에서 안재현(한국거래소)-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조와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중국의 판젠동-린가오위엔 조와 마롱-왕추친 조에게 연달아 패하고 동메달에서 멈췄다. 안재현-박강현(왼쪽) 먼저 출전한 안재현-박강현 조는 접전을 벌인 첫 게임을 9로 내준 뒤 2게임을 잡아내며 선전했다. 박강현의 범실 없는 결정력이 안재현의 창의적인 뒷받침 위에서 경기 초반 불을 뿜었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이 3게임부터 이내 랠리 흐름을 장악했다. 좀처럼 공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포인트를 쌓아갔다. 결국 승부는 1대 3(9-11, 11-5, 6-11, 7-11) 한국의 패배로 끝났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출전한 다음 경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장우진의 오른손과 임종훈의 왼손이 연달아 폭발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하지만 첫 게임을 6으로 따낸 뒤 이어진 다음 게임부터는 중국 선수들의 대응에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 강렬한 공격보다 실수 없는 랠리로 점수를 쌓아나간 중국이 그대로 세 게임을 내리 가져가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스코어 1대 3(11-6, 5-11, 8-11, 7-11). 장우진-임종훈(왼쪽) 장우진-임종훈 조는 2021년 휴스턴에서, 2023년 더반에서 2회 연속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낸 복식 강자다. 하지만 마롱-왕추친 조는 2019년 부다페스트에서 이미 세계대회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이다. 안재현-박강현 조는 이번 대표팀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추면서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기대를 모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중국 선수들은 생소한 조합을 상대로도 결국에는 길을 찾아갔다. 게다가 판젠동은 다름 아닌 왕추친과 짝을 이뤄 올해 세계대회 결승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를 이기고 우승한 장본인이다. 홈그라운드에서 기대는 컸으나 반전은 없었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도 ‘한계’를 말했다. 임종훈은 “중국을 이기기 위해선 ‘닥공(닥치고 공격)’도 좋지만 공수 밸런스가 중요하다. 중국은 닥공이 아니라 공수를 모두 잘하기 때문에 뚫리지 않는다”면서 “중국선수들은 영리하게 플레이한다. 공격도 좋지만 범실을 하면 절대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리시브를 단단히 해야 한다. 닥공이 들어갈 땐 모르지만 수세에선 뒤집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장우진은 “좋은 리허설을 했다. 각성하는 계기가 돼서 마음을 독하게 먹을 수 있을 것같다”고 했다. “기술적으로도 업그레이드해 더 단단한 강자가 돼야 한다. 좀 더 반성하고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현과 박강현은 “4강전은 앞서가던 첫 게임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중국은 확실히 이기는 방법을 알고 경기하는 것 같다.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하겠다. 처음 짝을 이뤘지만 호흡은 생각보다 좋다. 이번 대회에서 가능성을 찾은 만큼 한계를 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한국 남자탁구는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접었다.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패해 동메달을 따냈고, 남자복식 4강전에서도 중국에 패해 동메달 두 개를 땄다. 혼합복식도 임종훈과 짝을 이뤄 4강에 올랐지만 역시 중국에 패해 동메달로 만족했다. 메달 종목들 모두 길목에서 막아선 상대는 중국이었다. 심지어 개인단식은 16강에서 모두 미끄러졌다. 혼합복식에 이어 남자복식도 자기들끼리의 결승을 성사시킨 중국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석권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폐막 하루 전에 먼저 일정을 끝낸 한국은 조금 일찍 아시안게임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남아있는 반전은 이제 항저우에서의 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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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23/24 ISU 주니어그랑프리 3차대회, 여자싱글 김유성 동메달 획득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3/24 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유재(평촌중)가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유재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3/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9.6.~9.9.)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36, 예술점수(PCS) 57.96, 감점 2점으로 118.32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5.33점을 합산, 최종총점 183.65점으로, 출전선수 34명 중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2/23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2022.8.24.~8.27.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유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본인의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김유재는 지난달 개최된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유성(평촌중)의 쌍둥이 언니로, 자매가 나란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65.98점)를 차지했던 윤서진(목일중)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109.79점을 기록하며 최종총점 175.77점으로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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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9
  • [아시아탁구선수권] 데뷔전서 진한 눈물 오준성, “좋은 자극으로 남을 것”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오준성(미래에셋증권·17, 세계랭킹 91위)의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 도전이 끝났다. 오준성은 8일 오전 치러진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이란의 간판 알라미얀 노사드(31, 세계랭킹 47위)에게 1대 3(9-11, 8-11, 14-12, 6-11)으로 졌다. 첫 게임을 아쉽게 패한 뒤 연달아 흐름을 빼앗긴 오준성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듀스접전이 벌어진 3게임을 가져왔지만 다시 4게임을 내주고 아쉽게 패했다. 10대의 패기를 앞세워 도전했으나 워낙 노련한 상대의 관록을 극복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했다.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 오준성은 아직 주니어 연령(17세)이지만,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탁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남자탁구 차세대 에이스다. 현역 시절 아빠의 전성기를 떠올리는 강렬한 백핸드로 무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고등학교 학업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전격 입단했으며, 올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실업 입단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자력으로 국가대표팀에 입성하면서 각별한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이번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각 선수 개인코치의 벤치를 수용하면서 오준성은 아빠와 함께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아시아선수권 메달만 열두 개나 보유한 한국탁구 레전드 오상은 감독과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이 함께한 경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먼저 열린 단체전에서는 벤치만 지킨 오준성은 개인단식 64강전에서 파키스탄의 약체 선수를 가볍게 꺾으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32강전에서 아쉽게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이다. 치열한 접전으로 앞서가던 첫 게임을 내준 게 뼈아팠다. 열네 살이 더 많은 상대는 너무 노련했다. 경기 뒤 오준성은 진한 눈물을 흘렸다. 패배 자체보다 자신이 가진 기술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나왔다는 사실에 어딘지 억울함마저 배어있는 느낌이었다. 함께 나온 오상은 감독이 아들의 등을 두드렸다. “국가대항전의 긴장감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짐작하기 어렵다. 시합을 조금만 더해보고 나갔으면 좀 더 나았을 텐데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경기 내용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상대가 잘해서 진 것이다. 이번 패배를 좋은 약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준성은 한국남자탁구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대표다. 고3 18세 때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유남규(현 한국거래소 감독)보다 빠르게 메달에 도전한다. 성인선수였던 1998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에 이름을 올렸던 아빠보다는 당연히 빠른 기록이다. 무대는 이번 대회 폐막 약 열흘 뒤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오상은 감독은 “아시안게임 전에 선수권대회를 경험하고 나가는 것은 행운이다. 이런 패배가 준성이를 더 단단하게 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평창에서의 아픈 패배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를 끝까지 진한 눈물 뒤로 감춘 오준성에게 두고두고 좋은 자극으로 남을 것이다. 한편 오준성과 같은 시간에 32강전을 치른 한국탁구 남녀 대표선수들은 높은 승률로 16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말레이시아 선수 리용위를 3대 0(11-3, 11-8, 11-3)으로 꺾었다.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인도의 난적 그나나세카란 사티얀과 풀-게임접전을 벌여 천신만고 끝에 3대 2(9-11, 11-9, 11-5, 9-11, 13-11) 역전승을 거뒀다. 임종훈(한국거래소)은 대만의 황얀청을 3대 1(11-3, 11-7, 8-11, 11-6)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단식보다 앞서 32강전을 치른 여자단식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이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싱가포르의 장완링을 3대 0(11-3, 11-7, 11-4)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전지희는 대만의 난적 황위화를 역시 3대 0(17-15, 11-6, 11-4)으로 꺾었다. 다만 일본 에이스 히라노 미우를 만난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1대 3(9-11, 7-11, 11-8, 4-11)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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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탁구공도 둥글다!…남자단식 이변 속출한 평창 아시아선수권 탁구대회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기량 차가 랠리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탁구는 웬만해서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종목으로 통한다. 하지만 탁구공도 둥글다. 모두의 예상을 깨는 뜻밖의 결과는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며, 흔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더 큰 화제가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ITTF-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연이어 ‘이변’이 발생했다. 단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팬들이 예상했던 결과가 반복됐지만, 개인전이 시작되면서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강자들이 예정보다 일찍 일정을 접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9월 7일 저녁 치러진 남자단식 64강전이 대표적이다. 저녁 8시 경기에서 일본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세계랭킹 4위)가 세계랭킹도 없는 이란 선수 노루지 아프신에게 1대 3(4-11, 11-7, 4-11, 9-11)으로 패했다. 이어서 9시에 시작된 또 다른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중국의 왕추친(세계랭킹 2위)이 일본의 타나카 유타(세계랭킹 73위)에게 2대 3(11-6, 12-14, 11-3, 5-11, 7-11)으로 역전패했다. 일본 남자탁구의 부흥을 이끌어온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이란의 왼손 공격수 노루지 아프신의 변칙 플레이에 말려 특유의 근성을 발휘해볼 틈도 없이 무너졌다. 노루지 아프신은 최근 국제무대에는 거의 나오지 않아 랭킹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무명’이지만, 1985년 생으로 38세라는 나이가 보여주듯이 선수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노장이다. 하리모토의 스피드에 휩쓸리지 않고,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하더니 끝내 승리를 가져갔다. 노루지 아프신 같은 테이블에서 이어진 경기에서는 일본의 ‘비주전’ 타나카 유타가 일을 냈다. 파괴력 있는 공격을 퍼부으며 이번 대회 2번 시드 왕추친을 당황시켰다. 좋을 때의 하리모토를 연상시키는 파이팅도 돋보였다. 3게임까지 왕추친이 앞섰던 경기는 4게임에서 추격에 성공한 타나카 유타 쪽으로 기울더니, 결국 아무도 예상 못한 결과가 만들어졌다. 타나카 유타는 이번 대회 일본대표팀 중에서도 랭킹이 가장 낮은 선수다. 앞선 경기에서 에이스가 무너진 일본은 이어진 경기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멤버가 승리하면서 울다 웃었다. 타나카 유타 반면 중국의 왕추친은 경기 후 허탈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전 종목을 휩쓸다시피 하고 있다. 같은 날 앞서 치러진 혼합복식 4강전에서도 두 조가 모두 승리하고 자기들끼리의 결승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강한 중국은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균열도 극도로 경계한다. 차세대 에이스로 집중 관리해온 왕추친의 패배는 최상의 흐름을 유지해온 이번 대회 중국대표팀에게 작지 않은 상처가 됐다. 사실 이변 없는 스포츠는 스포츠라고 할 수 없다. 뻔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선수들은 끊임없이 단련한다. 누군가에게는 아픔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기쁨이지만 이변이 만들어내는 감동은 팬들을 열광하게 한다.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이번 대회 개인전도 시작부터 뻔하지 않은 결과가 이어지면서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게 됐다. 한편 같은 시간에 이어진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64강전에서는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승리하고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만 패했다. 박강현은 중국의 ‘리빙 레전드’ 마롱을 만나 또 하나의 ‘이변’을 꿈꿨지만 아쉽게 졌다. 오상은 미래에셋증원 감독의 아들 오준성은 아빠가 벤치를 지키는 현장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데뷔전을 치렀다.(사진제공=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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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제48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 홍천군서 개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는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신은섭 회장)가 후원하는「제48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를 2023년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김주원 선수 올해 48회째를 맞는 KBS배 리듬체조 대회는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리듬체조 전 종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로 각 종별 개인경기, 팀경기, 단체(그룹)경기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대한체조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손지인 선수 참가 접수 결과 각 종별 총 103개 팀 162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가하며,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인 손지인, 조별아, 하수이, 김주원 선수가 출전한다. 9월 8일(금) 대회 첫째 날에는 중등부 4개 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 예선과 단체(그룹)경기가 진행되며, 9월 9일(토) 둘째 날에는 고등부, 대학부 및 일반부 예선 경기, 중·고·대학부 종목별 결승경기가 진행 된다. 9월 10일(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초등부(3~6학년)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홍천군체육회 신은섭 회장은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한 달 앞둔 시기에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출전 할 수 있는 대회를 홍천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리듬체조 국가대표(손지인, 김주원, 조별아, 하수이)는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10/6~10/7) 참가를 위해 10월 3일에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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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아시아탁구선수권] 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 준결승 중국에 완패! 동메달에 만족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임종훈(왼쪽), 신유빈 선수(사진제공=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3 ITTF-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을 동메달로 마감했다. 강원도 평창돔에서 7일 저녁 경기로 치러진 4강전에서 중국의 리앙징쿤-치엔티엔이 조에게 0대 3(7-11, 9-11, 2-11) 완패를 당했다. 신유빈의 백핸드는 자주 떠서 들어갔고, 임종훈의 결정력은 무뎠다. 세 번의 게임을 치르는 동안 제대로 된 리드 한 번 잡아보지 못했다. 조금은 불리한 랠리 구성이었던 첫 게임을 넘어 치엔티엔이가 임종훈의 공격을 받아야 하는 2게임도 끌려가다 패한 한국 조는 마지막이 된 3게임에서는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경기 직후 임종훈과 신유빈은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처음 만나는 구성의 조합이라 오히려 구질에 적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좋은 내용의 경기를 만들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임종훈은 “중국 선수들과는 아무래도 첫 게임을 내주고 시작하면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이로써 임종훈과 신유빈은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혼합복식을 동메달로 끝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은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아쉬운 결과가 됐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올림픽 티켓 때문에 부담을 갖지는 않았다. 어차피 중국을 이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둘 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단식, 복식을 모두 뛰고 있다. 단체전과 혼합복식을 뒤로 하고 이제는 남아있는 개인단식과 개인복식을 목표로 뛰어야 한다. “아직 시합이 남아있으니 아쉬운 패배는 빨리 잊고 일단 다음 시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대회는 혼합복식도 중국 선수들끼리의 결승 대결이 만들어졌다. 앞서 치른 4강전에서도 중국의 린가오위엔-왕이디 조가 대만의 린윤주-첸츠위 조와 풀-게임접전을 벌인 끝에 3대 2(5-11, 11-6, 13-15, 11-9, 11-9)의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혼합복식에 주어져 있는 올림픽 티켓은 선수가 아닌 NOC에 돌아간다. 중국이 티켓을 확보한 것일 뿐 우승 선수들이 그대로 올림픽에 나갈지는 NOC 재량이다. 하긴, 아직 우승 조도 정해지지 않았다. 혼합복식 결승전은 하루를 건너뛰고 9일 오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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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평창 아시아탁구] 한국탁구 개인단식, 개인복식 일단은 순항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전지희(왼쪽), 신유빈 선수(사진제공=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한국 탁구대표팀이 강원도 평창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ITTF-ATTU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일단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날까지 남녀 단체전을 마친 뒤 9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개인전 경쟁에서 대부분이 승리하며 초반 순항했다. 남녀 개인복식에서는 올해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은메달리스트 장우진-임종훈 조와 신유빈-전지희 조가 대회 1번 시드답게 빠르게 8강에 올랐다. 남자 박강현-안재현 조도 연승하고 8강에 합류했다. 여자 양하은-이은혜 조만 대만에 패해 32강에 머물렀다. 8강전에서는 장우진-임종훈 조가 이란의 알라미얀 노사드-알라미얀 니마 조, 박강현-안재현 조는 일본의 시노즈카 히로토-타나카 유타 조를 상대한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신유빈-전지희 조의 8강 상대는 만만찮은 조합인 대만의 첸츠위-황위화 조다. 승리하면 일단은 동메달 확보다. 이날 오후까지 64강전을 마치고 32강을 추려낸 여자단식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19, 세계9위)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30, 세계33위),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29, 세계67위)이 각각 승리하고 16강 이상을 노리게 됐다. 신유빈은 핌플을 활용한 변칙전형 선수를 만나 고전했으나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중국의 세계5위 왕만위와 일본의 톱-랭커 하야타 히나(세계7위)를 일찍 만난 서효원(한국마사회‧36, 세계61위)과 이은혜(대한항공‧28, 세계80위)는 잘 싸웠지만 패하고 단식 일정을 접었다. 남자단식의 경우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28, 세계178위) 혼자만 128강을 치러 64강으로 갔다. 장우진(27, 세계9위), 임종훈(한국거래소‧26, 세계 17위), 안재현(한국거래소‧23, 세계40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17, 세계91위)은 64강전부터 시작한다. 남자단식 64강전은 혼합복식 4강전이 끝나는 이날 밤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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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탁구 세계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 4강 진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신유빈조가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임종훈(왼쪽) 신유빈 선수(9월 5일 32강 경기) 임종훈·신유빈조는 9월 5일 싱가포르와의 32강 경기를 매치 스코어 3대1로 이기며 16강에 안착했다. 오늘(9월 6일) 8강전에서는 태국의 산구아신 팍품·파라낭 오라완조를 매치 스코어 3-0(11-9 11-6 11-5)으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 선수 9월 7일에는 세계랭킹 26위인 량징쿤·첸톈이(중국) 조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2021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9위 장우진·전지희 조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천쓰위-린윤주(대만) 조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매치 스코어 2-3(8-11 11-5 11-9 4-11 6-11)으로 졌다. 여자 단식 128강에 출전한 세계랭킹 61위 서효원과 80위 이은혜는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6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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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진종오 조직위원장, 1회용품 제로챌린지 참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원장 진종오·이상화, 이하 “조직위원회”)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1회 용품 제로챌린지”는 지난 2월 환경부 주관으로, 일상 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국민적 릴레이 실천 캠페인이다. 조직위원회는 ▲종이없는 회의 실시 ▲다회용 컵 사용 ▲불필요한 메일 삭제 등 탄소 저감을 위한 생활·업무환경을 조성하여 주체적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강원 2024 대회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개최지역 내 청소년들과 함께 나무를 심는 등 다방면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종오 위원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가 생활·업무영역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올림픽 대회 준비와 개최 전반에 있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종오 위원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였으며, 다음 참여자로 강릉원주대학교 반선섭 총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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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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