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긴급교실안심SEM’ 확대… 교실 위기 상황 전문 인력 지원
예산 8억 원대로 증액… 교육활동 침해 대응 지원 규모 2.6배 확대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3월 4일(수) 교육활동 침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실에 전문 인력을 긴급 지원하는 ‘긴급교실안심SEM’ 사업을 2026학년도부터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실 내 문제행동과 수업 방해, 교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 교육활동 침해 대응 위해 긴급 지원 체계 운영
‘긴급교실안심SEM’ 사업은 위기 상황이 발생한 교실에 전문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 현장 요구를 반영해 사업을 신설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393건의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사업 운영 결과 교원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만족 이상’ 응답 비율이 98.6%를 기록했다.
교사들은 “담임이 혼자 상황을 감당하지 않아도 돼 심리적 부담이 줄었다”, “전문 인력 지원 덕분에 수업과 학급 운영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간편한 신청 절차와 신속한 인력 매칭 시스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예산 8억 원대로 확대… 지원 규모 약 2.6배 증가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성과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사업 예산은 올해 3억 1500만 원에서 8억 3160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지원 규모도 약 2.6배 확대된다.
내년도 ‘긴급교실안심SEM’에는 전직 교원, 상담사, 청소년복지사 등 총 180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학교 지원 기간도 기존 2주에서 4주로 확대한다. 주 15시간 이내 지원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상황의 긴급성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2일 이내 인력 배정…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지원이 필요한 학교는 교육지원청 ‘서울SEM119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과 사전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청 접수 후 최대 2일 이내 인력 배정을 원칙으로 신속한 현장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원이 위기 상황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초기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교실 안정과 학생 학습권을 함께 보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