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개인전 '부산은 항구다', 항구에 담긴 도시의 기억 기록
사진작가 이만수, 항구에 담긴 도시의 기억을 기록하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사진작가 이만수의 개인전 「부산은 항구다」가 1월 7일부터 13일까지, 부산진구 부전로 712 갤러리 라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ART FAIR LAHAM 3주년 기념 전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1월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은 항구다’라는 명제에서 출발해, 어항과 선착장, 바다와 배가 만들어내는 항구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빛과 그림자, 해무와 갈매기처럼 스쳐 지나가는 순간 속에서 항구가 품은 시간과 삶의 서사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이만수 작가에게 항구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노동과 휴식, 떠남과 머묾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도시의 가장 깊은 정서가 응축된 장소이자, 부산이라는 도시가 숨 쉬는 기억의 현장이다. 작가는 카메라를 통해 항구의 일상적 장면들을 담담하게 기록하며, 부산의 정체성과 호흡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에는 부산의 어항과 선착장을 중심으로 한 사진 작품들이 소개된다. 항구의 물리적 풍경을 넘어, 그 안에 축적된 시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조용히 건네며, 분주함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장면 속에서 도시의 과거와 현재가 겹쳐진다.
이만수 작가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청갤러리, 국제아트센터 등 국내외 전시에 참여해 왔으며, 프랑스 파리와 뉴욕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제종합예술대전 국회의원상을 수상했고, 작품집 『The Port』를 발행하는 등 항구를 주제로 한 일관된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갤러리 라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부산이라는 도시의 본질을 ‘항구’라는 키워드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자리”라며, “사진을 통해 부산의 기억과 정서를 차분히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