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8(토)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상지대학교의 현안과 희망찬 도약이 필요한 때, 2016년 새 학기 출발을 앞둔 시점에서 핵심 현안과 함께 발전 계획을 대학본부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살펴본다.

 

모든 사회 집단이 그러하듯 대학도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와 결속과 갈등이 공존한다.

 

희망찬 도약을 위한 결속력은 현안 문제 상황의 진단에 더해 실현 가능한 전망의 마련으로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상지대의 현안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임시이사체제에서 벌어진 각종 비리의 청산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진단과 대안 마련이다.

 

그 중 비리에 연루된 교직원의 징계 문제에 대해 대학본부 측은 법질서의 공정한 적용을 통해 비리 교직원을 징계한다는 원칙을 재차 밝혔다. 다만, 원칙을 준수하되 대화합의 차원에서 비리 교직원에 대한 관용을 베풀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그러나 소수의 비리 교직원이 반성보다는 해교 행위를 자행한다면 결코 관용의 대상이 될 수 없음도 잘라 말했다. 계속해서 2010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권고안에 명시되어 있는 ‘구성원 간 대화합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전 구성원들에게 제의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구성원 단위별(교협, 노조, 학생대표)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법으로 구성원 간 갈등을 적극 해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한 진단과 대안에 대해 대학본부 측은 지난 10월 14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교수와 학생과 직원 약 400명이 모인 학생회관 3층 강당에 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보다 면밀한 원인 분석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용의가 있음을 재차 밝혔다.

 

또, 저조한 평가 결과는 각 평가지표 중 특히 정성적 측면의 부실에 따른 것이라 시인했으며, 차후 이 문제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평가지표 간 상호 연계성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구체적인 교육성과를 도출하며, 이로써 2018년도 대학구조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으로 상지대의 실현 가능한 전망은 세 영역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한의대 인증평가의 획득과 천여 명 수용 규모의 학생 기숙사의 신축, 그리고 창조적 글로벌 국제대학의 신설이 그것이다.

 

상지대 한방병원 강릉 분원은 김문기 설립자 소유의 부지와 건물을 확보해 건립한 병원이다. 한방병원 강릉 분원의 확보는 한의대 인증평가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구성원들의 단합이 절실하다.

 

그래서 대학본부 측은 한방병원 강릉 분원을 상지대학교 명의로 전환해 달라는 한의대 학생들과 교수들의 면담 요구를 수용한 상태이고, 현재 98% 완공을 보이는 강릉 분원 관련 경비도 전액 설립자의 사재로 충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천여 명 수용 규모의 학생 기숙사 신축 계획은 김문기 설립자의 총장 취임 이후 ‘상지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천여 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신축 기본계획이 완성됐다.

 

이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김문기 설립자의 사유지를 대학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부지도 확보했다. 현재, 기숙사 신축에 관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문제 역시 김문기 설립자의 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창조적 글로벌 국제대학 신설은 학교의 운명이 걸린 주요 사안이다. 일찍이 상지대 인력개발본부 국제 교류팀은 2014년 8월에 총장으로 취임한 김문기 설립자의 글로벌 국제대학 설립 프로젝트에 따라 인문사회학의 학문적 융·복합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창조적 대학과 학과를 신설하기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

 

그 결과, 중국의 천진공업대학과 2차 우호교류협정을 체결(2015년 5월 31일)했고, 이후 한중합작 교육기관(법인)을 공동으로 설립, 국제대학을 설치한다는 합의(2015년 7월 17일)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징계 교수들의 방해로 김문기 설립자를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함으로써 야심차게 진행됐던 이 프로젝트의 추진 동력은 크게 떨어진 상태다. 2014년 8월 당시 상지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김문기 설립자를 총장으로 임명했던 이유를 짚어볼 수 있는 대목들로 보여진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화합과 어울림' 상지대는 다시 도약하는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