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05(월)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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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오후 7시 30분 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김현정 명창과 함께하는 ‘흥보가’ 전승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희단잽이가 주최·주관하고 구미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스승에게서 제자로 이어져 온 판소리의 전승 가치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우리 소리를 잇기 위한 뜻깊은 무대로 마련됐다.


김현정 명창은 “우리의 소리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지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며, 국가무형문화유산 보유자 故박귀희 명창에서 안숙선 명창, 그리고 자신으로 이어진 소리의 계보를 소개했다. 이날 무대는 그 전통이 다시 후학들에게 이어지는 살아있는 전승의 현장이 됐다.


공연에서는 여러 세대의 소리꾼들이 판소리 ‘흥보가’의 주요 대목을 이어 부르며 한 작품 안에서 세대를 잇는 소리의 깊이와 울림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선후배 소리꾼들이 함께 호흡한 무대는 판소리의 예술성과 공동체 정신을 동시에 보여주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현정 명창은 인사말에서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흥보, 작은 제비에게 베푼 마음이 인연이 되고 그 인연이 다시 복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며, “오늘의 무대가 전해져 온 소리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소리가 다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승발표회는 전통문화의 계승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삶의 문화임을 보여주며, 우리 판소리의 미래를 밝히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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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명창과 함께한 ‘흥보가’ 전승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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