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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검색결과

  • 지구에게 휴식을’ ACC, ‘지구의 날’ 전등 끄기 동참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구의 날’을 맞아 전당 건물 소등행사를 진행했다. ACC는 저탄소 생활 실천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건물 전등을 끄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 실천 운동을 펼쳤다. 시설 특성상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곳과 방문객 편의를 위한 외부 채광창은 소등에서 제외했다. 앞서 ACC는 전당 건물외벽 화면과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알려 방문객이 지구를 위한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ACC는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며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70년 4월 22일터 시작된 민간 주도 환경보호 실천 기념일이다. 전 세계 200여 개국 10억 명 이상이 참여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1주일 동안 운영키로 하고 지난 22일부터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를 주제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전국 규모의 전 국민 생활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소등은 지구에게 잠시 휴식을 주는 뜻깊은 환경보호 행사였다”면서 “ACC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을 더욱 강화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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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5
  • 광주서구의회 김옥수 의원, "안전마저 무시되는 도시철도2호선 공사 우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8대의회 마지막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시 도시철도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출입구의 입지선정과 내진설계에 대해 설계변경에 따른 출입구의 추가 설치와 내진설계기준 준수를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상무중4거리와 풍금4거리는 역사의 출입구가 2개씩 뿐이라 주민들 편익성이 부족하다. 게다가 상무중4거리 출입구는 4거리에 가까이 위치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나 50m쯤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우려된다."며 "이에 따른 주민들의 변경요구에 광주시는 예산부족이라 설명했는데, 풍금4거리도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이 아닌 반대편에 위치되어 있어 설계변경과 추가설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심도지하철 공사지침이 그렇다는 고루한 답변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추가로 안전시공에도 문제가 있다며 "도시철도 내진설계기준 제3조와 7조 등에 따라 내진설계기준에는 구조요소와 비구조요소가 있고, 이에 따라 중요도 계수가 정해지는데 정부는 이를 2019년 3월 14일 개정고시로 강화했다."면서 "건축물 내진설계기준 제14,18,19,20장에 강행규정으로 의무화하자 타시도에서는 이를 준용하고 있으나, 광주시는 법리 해석에 오류가 있는 듯 민원도 반려했고 감사원에 제소됐으나 현재까지 시정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2조 2천억 원이 투입되며 시작부터 적자 운영에 따른 재정난과 투자 대비 효용 가치 등 여러 논란이 있어, 최초 숙의배심원단 찬반투표로 어렵게 시작된 도시철도2호선이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공공재로서 정립되야 하나, 시민의 편익성에 이어 안전마저 무시되는 졸속추진 되고 있다"며 학동과 화정동 붕괴사고에 이은 광주시의 안전불감증과 시민편익성 부족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의정대상8관왕에 오른 광주시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은 지난 5일 지역선관위에 서구의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1지방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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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5

교육현장 검색결과

  • 광주광역시교육청, ‘2022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실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사학기관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관할 30개 학교법인과 70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2개월 동안 ‘2022년 사학기관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학기관 운영평가는 매년 학교법인과 사립학교를 분리해 시행 중이다. 또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사학기관 운영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금 차등 지급과 최우수기관 담당자 교육감 표창, 우수사례 발굴‧홍보를 통해 사학기관의 자발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한다. 더불어 부서에서 보유한 자료를 평가에 최대한 활용해 사학기관 담당자의 업무 경감도 돕는다. 학교법인의 평가 분야는 ▲법인 운영 ▲수익용기본재산 ▲법인 재정 ▲인사관리이며, 사립학교의 평가 분야는 ▲교직원 인사관리 ▲교육공동체 운영 ▲학교 재정 운영으로 총 3개 영역, 8개 항목, 24개 지표를 바탕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한다. 필요시에는 현장 확인 평가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사학기관 운영평가 포상금은 총 3억이다. 시교육청은 평가 대상 자료를 분석‧검토해 오는 10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7개 우수 학교법인과 15개 우수 사립학교에는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김정우 과장은 “사학기관 운영평가를 통해 사학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을 유도해 사학기관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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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5
  • 호남대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 경남 함양 인산가 탐방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의 ‘식품숙련기술 대물림 교육’ 공모에 선정된 호남대 산학렵력단과 외식조리학과는 오는 8월 6일 프로젝트 참여 수강생 30여 명과 함께 경남 함양의 인산가를 방문한다. 수강생들은 인산가 김윤세 회장으로부터 코로나시대 자연치유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등 건강특강을 들은 후 진액류 장류 죽염을 만드는 제조장 공장을 방문해 식품의 제조과정을 한눈에 파악하게 된다. 특히 죽염공장에서는 故 인산 김일훈 선생이 처음 만든 천일염이 죽염소금으로 탄생되는 과정을 살필 수 있어 죽염제조과정의 궁금증을 풀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지난해 오픈한 웰니스 호텔에서는 인산 소금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며 자연주의 건강법을 익히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천진암 정관스님의 막된장 담그기, 최영자 광주시무형문화재17호 남도의례음식장의 육포와 전통뿌리약과, 오희숙 명인의 부각, 심은 전국떡명장의 모찌, 이미숙 자연음식연구소장의 다식구절판, 김순례 화순향토음식연구회장의 보리쌀집장, 깻묵장 등 잊혀져간 전통식품의 맛이 전수된다. 한편, 지난 5월 20일 개강해 4개월간 진행되는 2022 식품명인 대물림프로젝트는 식품 명인들에게 식품숙련기술 노하우를 전수 받아 창업이나 상품기술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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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5
  • 광주광역시교육청, 무더위를 이겨내는 ‘The 행복한 동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4일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의 후원으로 ‘아이시원’ 지원비를 대상 가정에 전달했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아이시원’ 사업은 폭염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 가정당 냉방비 20만 원, 냉방 용품 10만 원 상당이 지원되며 총 114세대 3,420만 원 상당이 지원됐다. 해당 세대는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및 지역 복지관에서 추천받아 선정했다. 냉방비와 냉방용품을 전달받은 한 중학교 학부모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을 사용할 엄두가 안 나고 선풍기는 고장이 나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는데 이번 냉방용품 전달이 너무 반가웠다”고 전했다. 또 지역과 학교 관계자들도 “각 가정의 어려움을 살피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우리 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The 행복한 동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방학 중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때에 월드비전의 아이시원 후원으로 건강한 여름을 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와 연계해 조식지원사업(아침머꼬)를 지원 중이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의 주거/의료/교육비를 지원하는 위기아동사업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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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5
  • 광주대, 유학생 한국어겨루기 대회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대학교 유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광주대 국제협력처는 지난 3일 오후 학교 호심관 소강당에서 ‘2022학년도 상반기 한국어 연수 과정 수료식 및 한국어 겨루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몽골과 베트남, 라오스,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나라 출신 유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골든벨 방식으로 펼쳐졌다. 겨루기 문제는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문화, 역사, 상식 등으로 출제됐다. 한국어겨루기 대회 1등 수상자는 홍티미신(베트남)이 차지했다. 2등에는 킴위아 팓싸다웡(라오스), 3등은 팜티프엉탄(베트남)이 수상했다. 이날 광주대 국제협력처는 한국어 연수 과정 수료식을 열고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근면성실, 봉사정신을 인정받은 세르겔릉 뭉흐후슬릉(몽골) 등 유학생 11명에게 모범상을 수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르겔릉 뭉흐후슬릉 학생은 “한국어를 공부하며 좋은 친구들, 훌륭한 교수님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학교와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더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정환 광주대 국제협력처장은 “낯선 환경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학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광주대는, 매년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대회와 문화탐방, 취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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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5
  • 호남대 KF글로벌 e-스쿨, 베트남 호치민기술대와 실시간 온라인 수업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2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8월 3일 베트남 호치민기술대 한국학부(학부장 부이 판 안트) 학생들과 ‘판소리로 배우는 한국어와 문화’라는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는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연구 책임자인 윤영 교수(한국어학과)와 보조 연구원, 베트남 호치민기술대 교수 및 학생 27명이 참여했다. 윤영 교수는 이날 수업에서 판소리의 의미와 특징, 판소리의 구성 요소, 힙합과 판소리, 판소리 배우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대표적인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직접 학생들이 배워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사랑가를 외국인 학생이 개작한 영상도 보여주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또한 베트남에도 한국의 판소리와 유사한 전통음악이 있는지를 묻고 나누면서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호치민 기술대 한국학부 학부장인 부이 판 안트(Bui Phan Anh Thu) 교수는 “이렇게 실시간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고 흥미로웠다”며 “현지 강사들이 한국어, 문화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 교수도 “실시간으로 학습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학습자들이 잘 참여해주고 사랑가를 금방 따라하는 모습에 흐뭇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해외 학습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남대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3월부터 3년간 러시아, 태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중국, 아제르바이잔 등 6개국 10개 대학에 다양한 교과목의 한국어교육 VOD 동영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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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4
  • 전남대 농업실습교육원,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무료 개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가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실현을 위해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해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 전남대 농업실습교육원은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11회 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을 이론 42시간, 실습 40시간 등 모두 82시간으로 구성해 농업실습교육원 강의실 및 도시농업 현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 내용은 ▲도시농업 이해 ▲도시농업 기반조성 ▲도시농업 기술 ▲친환경 농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 개발 ▲도시농업 관련법 ▲도시농업 리더십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30명을 신청 받되, 정원이 초과될 경우에는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계 학교 졸업자 순으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며, 농업실습교육원 홈페이지(https://agrobio.jnu.ac.kr/agrobio/index.do)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sunsetmoon@jnu.ac.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부여하는 국가전문자격인 ‘도시농업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도시농업관리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농업 관련 교육·훈련시설에 배치되거나 학교 텃밭 강사 및 관리사, 도시농업 전문 강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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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2
  • 전남대 주관 과학영재교육원 연합 캠프 성료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지난 7월 27일 호남권역 대학에 개설될 부설 과학영재교육원들이 함께하는 연합 우수프로그램 공동운영 캠프를 가졌다. 전남대를 비롯해 군산대, 목포대, 순천대, 전북대가 참여한 이번 캠프는 각 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을 1개씩 제공해 모두 80여 명의 학생이 오전, 오후 각각 1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비슷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친구들과 협동하며 탐구활동을 수행하는 등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며, 융합 교육을 체험했다. 전남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실험·실습 중심의 수학·과학·SW/AI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의적인 지역 과학인재 발굴과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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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2
  • 전남여고 학생들, 일본 '만화고시엔' 대회 우승 기염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만화의 본고장 일본을 제패했다. 1일 전남여고에 따르면 송의연(3학년), 김서영(3학년), 김혜령(2학년), 이채은(2학년) 학생은 지난달 31일 일본 고치(高知)현 고치시에서 열린 '제31회 전국 고등학교만화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만화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거둔 쾌거로 더욱 눈길을 끈다. '만화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 고등학교 만화선수권 대회(이하 만화선수권대회)'에서 전남여고 학생들의 만화는 일본에서 “구성과 창의성이 뛰어나다”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만화선수권대회는 일본 고등학생 중 최고의 만화를 가리고자 열려 왔으나, 지난 2017년부터 해외팀도 결승전에 올라 우승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올해는 한국과 싱가포르 3개팀을 포함한 총 197개 팀이 참가했다. 이중 본선 진출은 단 33개 팀만 가능했다. 전남여고 학생들은 예선을 통과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전은 제시된 주제에 대해 각자 창의력을 발휘해 만화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 주제는 ‘친절한 세계’로 전남여고 팀은 야쿠자와 고치현의 관광지도를 반전과 재미로 구성한 내용의 작품을 발표했다. 작품에는 여고생들이 고치현에 도착해 길을 헤매는 중에 온몸에 문신을 한 남성을 만나 무서워하지만 오히려 남성의 몸에 그려진 문신 지도로 도움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남여고 학생들의 작품은 뛰어난 창의성과 독특한 그림체로 높은 점수를 받아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여고 박익수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처음 출전한 일본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역사회를 넘어선 국가적 쾌거”라며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우리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빛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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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2
  • 광주교육연구정보원, 탄자니아 교원 교육정보화 연수실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이 오는 8월 한 달가량 교류협력국 탄자니아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온라인 원격연수를 실시한다. 31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광주시교육청과 탄자니아 교육부 간 MOU 체결을 통해 교류협력국을 대상으로 선도 교원 초청연수와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통한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상호 방문이 어려워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연수를 온라인 원격연수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 원격교육 경험을 토대로 탄자니아 교육정보화를 선도할 핵심 인력 양성을 도모한다. 원격연수 프로그램은 초·중등 교사 20명으로 구성된 광주 이러닝 세계화 지원단(LEAD)에서 ‘ICT활용 수업 및 인공지능 교육’을 주제로 15차시 분량의 콘텐츠를 직접 개발했다. 또 효율적인 연수 진행을 위해 실시간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한-탄자니아 교원간 1:多 매칭 소그룹을 구성해 상시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한편, 교육연구정보원은 탄자니아 현지 학교를 대상으로 컴퓨터실 구축 기자재 물품을 지원(컴퓨터 등 13종 558개)하는 등 교육정보화 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강영 원장은 “광주시교육청의 우수한 교육정보 활용 노하우 및 지원한 교육정보화 인프라가 탄자니아의 교육선진화와 교육정보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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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마음 꾸러미’ 운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이 위기 학생의 통합적 지원을 위한 ‘마음 꾸러미’를 운영하고 있다. 29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마음 꾸러미’ 사업은 위기 학생에 대한 학습·심리 정서‧경제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 해소와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더불어 통합적 지원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도모하고 위기 상황의 심화 확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음 꾸러미’ 사업은 ▲단위 학교 위기관리위원회가 개최된 학생 중 통합적 지원(학습지원, 경제지원, 심리 정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 ▲학교폭력 피해‧가해 관련 학생 중 지원이 필요한 학생 ▲기타 학교장이 위기 학생으로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전반기 ‘마음 꾸러미’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총 10명을 선정해 운영했다. 사전에 학생‧보호자와 충분한 소통을 거쳐 다양한 형태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개인‧가족 상담, 병원비, 체육활동(수영, 태권도 등), 학습(학원‧인터넷강의, 학습교재 등), 생필품 지원 등이 이뤄졌다. 또 일부 사전동의를 받은 학생에게는 업무담당자들이 직접 마음 꾸러미를 들고 가정을 방문해 학교생활에 대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은 “위기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통합적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의 위기 학생 사례 발굴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대상 학생들을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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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광주 청소년미디어단 KBS 견학 및 교육을 통해 꿈을 찾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미디어단과 광주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기자단이 지난 28일 KBS방송국(서울)에서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지역 내 미디어단 소속 친구들간의 소속감 향상 및 동료간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더 나아가 꿈과 연관된 진로탐색의 도움을 주기 위해 공동 협력사업으로 운영됐다. 이번 활동은 ▲ KBS 방송국 견학과 ▲ 방송 미디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KBS 방송국 견학은 크로마키를 활용한 방송촬영, 만화 영화 더빙, KBS 9시 뉴스 진행하기, 방송카메라 사용법, 방송세트장 견학, 미니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방송 미디어 교육은 박영환 앵커(前 KBS뉴스 9시 앵커, 現 KBS 인재개발원 교수)가 방송 기자 및 앵커의 역할, 미디어가 나아갈 길, 청소년의 꿈에 관련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청소년는 “방송인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 이처럼 방송국 본사에 가서 여러 역할들을 체험한다는 것 자체가 뜻깊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청소년는 “9시뉴스를 진행하셨던 앵커님에게 1시간 가량의 교육을 들으며 실감나는 이야기와 중요한 포인트도 알게 된 것 같아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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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1
  • 광주 하남초등학교,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하이 5’ 장터 운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하남초등학교가 지난 20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부가 나눔이 되는 ‘하이 5’ 장터를 운영했다. 28일 하남초등학교에 따르면 ‘하이 5’는 학생들이 중심이 돼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동아리로 전교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지역 내 기부문화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터 운영을 통해 물건 재사용과 재순환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해 보고자 장터를 계획하게 됐다. 하남초 ‘하이 5’ 동아리와 전교학생회는 장터 운영에 앞서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해 나눔·환경교육을 사전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4~6학년 학생들에게 물품을 기부받아 장터를 준비했다. 이날 장터는 기부 학생에게 기부 쿠폰을 주고 다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복도는 장터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었다. 한편, 활동 수익금은 인근 복지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학생회와 ‘하이 5’ 동아리 학생들은 활동 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다음 활동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6학년 박채령 학생은 “장터를 통해 기부 물건들이 다시 재사용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참여하며 너무 즐거웠다”며 “우리가 직접 참여한 장터 활동의 수익금을 지역 내 복지기관에 기부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남초 이석금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주변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 및 체험, 그리고 활동 후 되돌아보기는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가 된 활동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배움으로 빛나는 내일을 열어가는 미래 인재로 한 걸음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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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9
  •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 ‘우직한 봉사단’ 시원한 마음 나누기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동구청소년수련관 ‘우직한 봉사단’ 청소년들이 주변 관공서에 직접 만든 커피와 레몬청을 전달했다. ‘우직한 봉사단’은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과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가 함께 연계해 진행하는 청소년자기주도형봉사활동 동아리이다. ‘청소년자기주도형봉사활동’은 기존 공급중심의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며 스스로의 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이다. 올해 우직한 봉사단 청소년들이 세운 프로젝트는 △미세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천연수세미 나누기 △관공서에 음료 및 레몬청 나누기 △경로당 및 독거노인을 위한 밥상 나눔으로 기획돼 현재 2차시 활동을 완료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청소년들은 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교육을 받고 직접 레몬청을 만들었으며, 지산 1동·2동 행정복지센터,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동부보건소 총 다섯곳에 시원한 마음을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강감찬 청소년은 “누군가 시켜서 하는 봉사활동이 아닐뿐더러, 우리가 스스로 기획하고 배워서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는게 새롭다” 라고 전했으며, 김광훈 청소년은 “더운 여름 음료와 레몬청을 나누면서 각 기관들이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더욱 잘 알게 되었다. 뿌듯하고 보람있던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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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8
  • 광주수피아여중 농구팀, 올 시즌 3관왕 위업 달성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농구팀이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수피아여중은 27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여중부 결승전에서 온양여중을 61대 48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 수피아여중은 1쿼터 초반 슛 난조를 보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부터는 특유의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속공과 3점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전반전을 29대 21로 마친 수피아여중은 후반전부터는 경기 감각을 완벽히 되찾은 모습이었다. 3쿼터 들어 경쾌한 움직임과 약속된 공격 전술을 활용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나갔다. 강한 수비로 공격을 차단하고 이어지는 빠른 역습으로 점수 차를 벌려 최종 점수 61대 48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피아여중 가드 임연서(2학년)선수는 3점슛 1개를 포함한 21득점, 14리바운드, 6스틸로 맹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수피아여중 이선영 지도자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수피아여중은 올 시즌 연맹회장기를 시작으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팀워크가 가장 큰 장점인 수피아여중 농구 선수들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수비 조직력과 다양한 공격 전술로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도전해 시즌 4관왕을 차지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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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8
  •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평가(시험) 보안관리 강화 대책 발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생평가(시험) 시 부적절한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일선 학교에 27일 배포했다. 또 학생·학부모·교직원에 대한 교육과 연수를 실시해 평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엄정한 평가가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책을 통해 기존 보안체계 강화뿐 아니라 학생 평가 전후 관리나 수시 점검, 관련 교육 실시 등을 통해 보다 촘촘한 관리에 나선다. 현재 시교육청은 학생평가 시 출제~채점 단계까지 각 단계별 보안관리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출제 단계에서는 ▲교사 연구실 학생 출입 금지 및 출제기간 출입문 비밀번호 변경 ▲교사 노트북 화면보호기 비밀번호 설정 등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 인쇄 단계에서는 ▲평가지 인쇄 즉시 별도 보관장소 보관 및 이중잠금장치와 보안 경비시스템 가동 ▲보관장소 출입자 확인 가능 CCTV 설치 등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시행단계에서는 ▲평가지를 평가 당일 보관장소에서 반출 ▲감독교사는 평가 종료 후 답안지 매수 확인 및 폐기 답안지 모두 회수 등을 준수해야 한다. 채점 단계에서는 ▲채점 교사가 답안지 인수 즉시 답안지 매수 확인 ▲채점기간 동안 교무실 등에 학생 출입 통제 등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보안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기존 매뉴얼에 여러 가지 사항을 보완했다. ▲교사 연구실 출입문·창문 시건장치 강화 및 관리 ▲퇴근 시 노트북 등 캐비닛 보관 및 시건장치 강화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먼저, 관내 고등학교에 대해 장학사로 구성된 학생평가 전담반을 가동해 출제-인쇄-시행-채점 단계별 보안관리를 점검하기로 했다. 더불어 학생평가 보안점검표를 학기별 1회 제출하도록 하고, 8월 중 전체 고등학교 교감, 평가 담당 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학생평가 관리 연수’를 진행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부적절한 사례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교육청 오경미 교육국장은 “이번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대책으로 각급 학교 학생평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사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평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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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8
  • 호남대랄랄라스쿨, 2022 완도 방과후학교 중간공유회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호남대학교 랄랄라스쿨이 지난 22일 교내 복지관 3층 랄랄라극장에서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중간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과 호남대 랄랄라스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중간공유회는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 담당 관계자, 완도지역 위탁학교장 및 학교관계자, 위탁운영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교육지원청의 방과후학교 및 돌봄 담당교원 역량강화 연수와 연계해 진행됐다. 1부는 1학기 방과후학교 위탁운영에 대한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방과후학교 위탁사업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2부는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 호텔경영학과(학과장 이희승) ACE 동아리와 연계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초·중·고 교육활동 관련 사례 및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교사들은 “몰랐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대 랄랄라스쿨 정윤희 대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현 상태를 재점검하고 방과후학교 위탁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완도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 랄랄라스쿨은 완도교육지원청과 함께 방과후학교 위탁운영을 실시해 완도지역 초등 19개교, 중등 7개교 총 26개교 14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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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평동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 버스킹 장기자랑 실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평동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이 지난 25일 학급 버스킹 장기자랑인 ‘제2회 우공너박’으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27일 평동초에 따르면 ‘우공너박’은 ‘우리는 공연을 할 테니 너희는 박수를 쳐라’의 줄임말이다. 지난해 6학년 1반 아이들이 학급회의를 통해 버스킹 장기자랑 공연의 주제로 정하고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평동초는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학교 뒤뜰을 쉼터로 조성하고 작은 무대를 설치했다. 6학년 1반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육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학급회의를 했다. 그 결과 학교 뒤뜰 쉼터의 작은 무대를 활용해 중간놀이 시간(30분)에 버스킹 장기자랑 공연을 하기로 아이디어를 모았다. 평동초는 학년당 1학급씩 6학급이며, 학급당 10여 명 안팎의 작은 학교로 지난해에도 전교생 등교수업이 이뤄졌다. 교육가족들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버스킹 공연에 대한 아이디어도 수용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악기 연주, 노래, 춤 등 학교 수업과 방과후학교 수업 등에서 배운 것과 평소 관심 있는 것을 공연으로 보여주기 위해 친구들과 틈틈이 모여 자율적으로 연습했다. 또 그룹별로 버스킹 공연 포스터를 작성해 학교 곳곳에 붙여 버스킹 공연을 알리고 초대장을 예쁘게 꾸며 선생님들과 후배들을 초대했다. 이날은 35도 폭염으로 학교 뒤뜰 야외 무대에서 공연과 관람은 어려워 불가피하게 강당에서 공연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 후배들을 초대해 중간놀이 시간(30분)에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중간놀이 휴식 시간을 이용한 짧고 학급 단위의 조그마한 버스킹 공연이었지만 학생들은 최선을 다했다. 리코더 연주, 노래, 단소 연주, 그룹 댄스, 사물놀이(6학년 전체)등 개인 또는 그룹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버스킹 장기자랑을 했던 6-1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들과 후배인 동생들의 환호와 호응에 무척 행복했고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님께도 공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학급 밴드를 통해 전하기로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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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2022년 하반기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직무연수 추진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이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2022년 하반기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기본)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26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광주 관내 전체 학교에서 실시 예정인 하반기 현장체험학습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특히 인솔 교사의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원들에게 안전요원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총 3기로 나눠 운영된다. 1기는 7월 25~26일, 2기는 8월 3~4일, 3기는 8월 8~9일 실시될 예정이다. 연수 내용은 학생안전사고 대처 및 예방과 실제 사례를 담은 참여형 강의와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술 실습으로 구성했다. 이수를 완료한 교원에게는 안전요원 자격이 부여돼 수학여행 시 안전요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안전요원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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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광주광역시교육청, 여름방학 시작은 ‘The 행복한 동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6일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NH농협 광주본부 후원으로 ‘행복나눔 쌀(3,300만 원 상당)’을 돌봄세대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복나눔 쌀후원’은 ‘The 행복한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후원된 쌀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기탁돼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를 포함한 동구끄덕끄덕 학생보호망 시범 운영학교에서 추천한 300세대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NH농협에서는 돌봄세대 가정을 후원하고 지역농가의 쌀소비 촉진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에 동참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관내 초·중·특수학교 300명 가정으로 행복을 나눌 쌀(각 40kg씩)을 개별 배송할 예정이다. 쌀 후원 소식을 접한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식구들이 많은 우리 집은 학교에서 추천해준 쌀후원 소식이 너무 반가웠다”고 전했다. 또 지역과 학교 관계자들도 각 가정의 어려움을 살피고 나눔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NH농협 광주본부는 올해로 4년째 광주 관내 초등학교 전체에 어린이 구독 잡지인 ‘어린이동산’ 6,000부를 학교에 전달하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우리 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The 행복한 동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때에 NH농협 광주본부에서 ‘행복나눔 쌀’ 후원과 매해 진행하는 어린이잡지 후원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전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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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이 26일 광주학교시설지원단 대강당에서 광주 관내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학생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장애학생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 역량강화 상반기 연수’를 실시했다. 26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장애학생의 학교교육 활동 참여 기회 확대와 장애인권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사회복무요원의 역할 및 복무 지침 안내와 함께 ‘그림으로 배우는 마음, 감정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 타인을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마인드를 함양하는 한편 직무관련 역량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애써줘 감사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역할에 대한 책무성을 갖고 학생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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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칼럼·피플 검색결과

  • ‘제28회 김용근 교육상’에 황광우 작가 선정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총독암살단을 조직한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 그리고 6·25전쟁 참전 용사이자 민주화 유공자인 고(故) 김용근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김용근 교육상’ 2022년 수상자에 황광우 작가가 선정됐다. 황광우 작가는 70년대 학생운동과 80년대 노동운동에 더해 90년대 진보정당운동 등 사회변혁운동을 실천했고 90년대 이후엔 ‘진리는 나의 빛, 철학 콘서트, 철학의 신전, 역사 콘서트’ 등을 저술하고 교육활동에 주력했다. 또 호남 역사와 5월 정신 함양에 진력하고 시민들에게 인문학 연구 성과를 널리 보급했다.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는 “황광우 작가의 치열한 삶과 저술·교육 활동이 김용근 선생 교육상 취지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김용근기념사업회는 11일 오전 11시30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김용근 선생 흉상 앞에서 ‘제28회 김용근 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기념사업회는 석은 김용근 선생의 삶과 가르침 및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석은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을 수여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부터는 ‘김용근 교육상’으로 이름을 바꾸어 27년째 이어 오고 있다. 황광우 작가는 광주일고 2학년 때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퇴학 조치를 당한 후 1980년 서울대 재학시절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1982년에는 신림동에서 야학을 운영하면서 낙골교회를 세운 후 노동현장으로 들어가 노동자를 위한 경제서적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 역사서적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 등을 출간했다. 1990년대에는 인문학 서적 ’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 논술서적 ’진리는 나의 빛‘을 출간하고 ‘플라톤아카데미’를 열어 제자들을 양성했다. 2006년 인문학서적 ‘철학콘서트’, 2015년 청소년 역사서 ‘역사콘서트’를 출간하는 등 많은 저술 활동을 하며 청소년 교육에 힘썼다. 2019년에는 ‘사단법인 인문연구원 동고송’을 만들어 광주의 역사를 복원하고, 광주정신을 교육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재성기념사업회’를 설립해 광주학생운동 유공자들의 서훈 활동을 이끌고 있다. 한말 의병운동을 탐구한 ‘나는 왜 이제야 아는가’, 호남독립운동가 26인의 일대기를 모은 ‘이름 없는 별들’을 집필 출간해 활발한 민주교육 활동도 전개했다. 정인이라는 필명이 더 유명할 정도로 사회변혁 운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데 평가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부터 6·25전쟁 참전, 유신반대, 5·18민중항쟁까지 참스승으로 실천적 삶을 사셨던 김용근 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민족교육상을 수상한 황광우 작가는 민주주의 발전과 우리 지역 인문학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하셨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 유공자 서훈 활동과 민주화운동 주역들의 삶을 기록물로 정리하는 등 ‘광주정신’을 찾고 선양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작가로서 석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진정한 제자이다”며 “다시 한번 황광우 작가께 존경과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칼럼·피플
    • 인사/동정
    2022-05-11

라이프 검색결과

  • 음식·공예·문자로 만나는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빵과 국수, 공예 등 보다 친근한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 문화예술을 느끼고 체험하는 하반기 ‘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ACC 문화교육동과 문화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아시아 전통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아시아 공동체를 이해해보는 교육이다.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아시아특화교육’ 두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ACC 아시아 문화예술체험’ 경우 ‘아시아 로드 시리즈’로 구성, 아침 겸 점심(브런치)을 먹으며 아시아 문화를 경험하는 내용으로 채웠다. 첫 번째 교육은 ‘빵 자매와 함께하는 아시아 빵 로드’다. 오는 9월 7일부터 12월까지 모두 4회 ACC 문화교육동에서 운영한다. 빵과 여행을 사랑하는 빵 자매가 아시아 곳곳을 다니며 겪은 재미난 일화를 공유한다. 거침없는 빵 뒷담화까지 곁들어 참가자를 빵의 매력이 가득한 아시아 여행으로 이끈다. 두 번째 교육은 전남대 이기중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그간의 아시아국수 여행 기록을 중심으로 ‘푸드 헌터와 함께하는 아시아 국수 로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10월부터 12월까지 ACC 문화교육실과 문화교육동에서 총 3회 열린다. 참가자는 강사와 함께 국수를 먹으며 일본·중국·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이어져온 국수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공유한다. ‘ACC 아시아 특화교육’은 아시아 권역을 아우르는 국내 문화원과 협업에 전당의 보유 자원까지 더해져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올해 처음으로 튀르키예(터키)문화원과 함께 진행하는 ‘ACC에서 튀르키예(터키) 공예를 만나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1일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튀르키예(터키) 공예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참가자는 오후 4시 강좌와 저녁 7시 강좌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유리와 버즈 등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나만의 문양을 표현한 램프를 완성해 볼 수 있다. 이어 10월 14일부터 ACC 문화교육동에서 아시아 문명 속 문자 관련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를 새기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아 문명의 발전과 전통 인장 문화를 살펴보는 교육이다. 참가자는 인장 속에 자신을 나타내는 이미지와 글자 등을 형상화하며 아시아를 담아내는 과정을 경험한다. 프로그램의 수강신청은 오는 8월 29일부터 ACC 누리집에서 각 교육별로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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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22-08-25
  • 5·18 다룬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으로 만난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지난 5월 전국 유통을 알렸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대표작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이 추석 연휴기간 광주 공연을 끝으로 올해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이 지난 6월 세종과 밀양, 8월 진주 등을 거쳐 9월 9∼12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일반 시민의 소소한 삶을 통해 80년 5월 광주를 담아낸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움직이는 객석 등을 도입해 관람객의 극중 몰입감을 높이고 5·18의 아픔과 고통에 대한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ACC재단은 올해 전국 유통을 위해 기존 실내 극장용을 야외 공연으로 재제작해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야외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했으며 2부는 횃불, 연막탄, 물 등의 특수효과를 사용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관람석으로 이용했던 이동식 객석을 주인공 영식이 기억을 회상하는 무대세트로 활용하는 등 야외공연에 맞는 형태로 재탄생했다. 야외 공연을 접한 다른 지역 관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5·18 소재의 공연이라는 점과 객석이 움직이는 독특한 형식 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은 8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or.kr)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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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亞전당 전시 ‘아쿠아 천국’ 관람객 5만 돌파 ‘인기몰이’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 전시 ‘아쿠아 천국’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물을 주제로 한 전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의 15일 기준 입장객 수가 5만4000여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9일 개막 이후 59일 만에 거둔 성과다. 다음달 12일 전시 폐막까지 3주가 남아 더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 천국’은 기후위기 시대, 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한 현대미술 전시다. 전시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프랑스 출신 작가 11명의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아쿠아 천국’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작품을 재밌게 즐기고 시각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물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생각하게 만드는 수준 높은 국제 전시라는 평가도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제주도 예술가 단체 ‘에코 오롯’의 ‘바다의 눈물’, ‘플라스틱 만다라’, ‘제주산호뜨개’가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 마지막 날인 다음달 12일 고래의 눈을 형상화한 ‘플라스틱 만다라’ 작품을 해체, 작품의 일부로 제작한 유리병 목걸이 100개를 관람객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프랑스 출신의 작가 아드리앵 엠(M) & 클레어 비(B)의 작품 ‘아쿠아 알타-거울을 건너서’ 도 줄서서 관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19년 베니스 대홍수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사랑과 상실에 관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입체 책과 증강현실로 표현해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리경 작가의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는 관람객이 ‘인증 사진’ 배경으로 가장 선호하는 작품이다. 입장객이 거대한 매체예술(미디어아트) 폭포를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작가 마리안토가 그린 대형 풍경화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18m넓이, 3m 높이의 벽화는 족자카르타 풍경을 담았다. 다양한 상징물을 활용해 물의 신성함을 표현했다. 밀도 있는 작품을 단 2주 만에 물과 목탄만을 사용해서 완성해 흥미를 끈다. 대만 작가 리우 위가 들려주는 홍수 설화는 매체예술로 재현된 연극 공연처럼 보인다. 관람객은 색을 표현하는 몽환적인 아름다움과 음향의 중독성에 심취해 작품을 관람한다. ACC는 ‘아쿠아 천국’ 전시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 증강현실(VR) 전시도 준비했다. ACC 누리집 전시 소개와 ACC 채널 플러스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아쿠아 천국’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9월 12일까지 ACC 복합 전시 3·4관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아쿠아 천국’은 개관 이래 단일 전시로는 최다 관객을 ACC로 이끈 전시”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ACC가 아시아 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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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왜 아시아인은 집을 떠나야만 했을까?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아시아 여성과 이주에 관한 총체적 관점을 제시하는 강연, 영화 상영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설 전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13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ACC 라이브러리파크 상설전시 연계 프로그램 ‘떠난 자들의 행진: 여성과 이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브러리파크 상설전시 주제 중 ‘아시아 여성의 삶’과 ‘아시아의 이주·정착’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다. 상설전시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동시대 아시아 여성과 이주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위기와 사회현상의 대안을 담았다. 오는 13일 라이브러리파크 특별열람실에서 ‘왜 여성은 집을 떠나는가’를 주제로 프로그램 시작을 알린다. 연세대 김현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지구촌 이주의 여성화 현상을 살펴본다. 이어 14일 같은 장소에서 ‘여성 괴물 대행진’을 화두로 강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작가 초우상회(최고은·최하나)가 연구모임 과정에 서 발견한 아시아 여성 괴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그램 참가자와 괴물 도감을 함께 그려보는 체험도 준비했다. 3회차에는 20일 라이브러리파크 극장3에서 이란 영화 ‘검은 집(1962)’을 감상한다. 영화 감상 후엔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 래머의 작품 설명과 이 영화의 감독인 포르그 파로흐자드(Forugh Farrokhzad)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가능하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연계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상설전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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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ACC 삽화 공모전 대상 ‘그때부터 지금까지’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올해 처음 개최된 ‘ACC 대학생 오월 사적지 삽화 공모전’에서 전남대 정문을 그린 ‘그때부터 지금까지(곽영아 작)’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ACC 대학생 오월 사적지 삽화 공모전’수상작 4편을 선정하고 8일 ACC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들불야학 옛터를 담아낸 ‘불꽃처럼 살다간 광주의 영웅들(김지홍 작)’이 최우수상, ‘금남로, 민주의 행진(김가인 작)’이 우수상, ‘남동성당(위지원 작)’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4편의 작품 수상자에겐 상장과 총상금 380만원을 수여했다. ACC는 역사성과 작품성 등 평가 기준에 따른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ACC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대학의 문화예술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공모전을 열어 작품을 모집했다. 수상작은 ACC 누리집 내 디지털 교육콘텐츠 ‘오월스토리 퍼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ACC의 오월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기반인 ACC에서 미래세대 손으로 그려낸 오월의 역사를 만나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오월 그날의 역사와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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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8
  • 놀이로 직업 체험하는 ‘키자니아 GO! 광주’ 개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전남에서 첫 선을 보이는 어린이 직업체험 특별전 ‘키자니아 Go! 광주’가 29일 개막해 한달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8일 오후 ACC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키자니아 Go! 광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ACC재단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문화나눔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환아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문화소외계층 100여 명을 초청해 사전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키자니아’는 온라인 사전 예매 첫날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해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진행되는 키자니아는 현실세계를 축소한 공간에서 119 구급대원, 건설코디네이터, 과학수사대원 등 15개의 엄선된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ACC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인 ‘아시아 티 소믈리에’를 만날 수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 문화를 선도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아동들이 ACC 어린이문화원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키자니아 Go! 광주’는 7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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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9
  • ACC, 민주·인권·평화 일러스트&그림일기 공모 수상작 시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올해 ACC 민주‧인권‧평화 일러스트&그림일기 공모전에서 ‘서로를 물들이는 빛(엄다미 작)’과 ‘평화가 지켜낸 꿈꾸는 미래(한소정 작)’가 일러스트와 그림일기 부문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2 ACC 민주‧인권‧평화 일러스트&그림일기 공모전’ 수상작 20편을 선정, 25일 ACC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위 아(WE ARE) 5·18(맹화영 작)’과 ‘평화를 원해요(송재희 작)’가 최우수상을 각각 받는 등 ACC는 일러스트와 그림일기 부문에서 각각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에 상장과 총상금 1600만 원을 수여했다. ACC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접수한 159편의 출품작 중 주제 관련성과 작품성 등 평가기준에 따른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 작품은 채널 ACC·미디어 월·누리소통망(SNS) 등 ACC의 각종 소통 창구를 통해 교육과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심사위원회는 총평에서 “올해 공모전 출품작의 작품성이 더욱 높아졌다”라고 평가했다. ‘ACC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공모전’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며 미래 세대에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8년 시작했다. 첫 해엔 27편의 동영상, 19년 20편의 웹툰, 20년엔 각 10편의 웹툰과 홍보물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지난해엔 10편의 영상 콘텐츠(UCC) 수상작을 유튜브와 도서 등 다양한 창구에 활용해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배경으로 ACC가 태동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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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 “중국집은 어떻게 한국 대표 외식공간이 됐나”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오는 27일 오후 3시 ACC 라이브러리파크 북라운지에서 ‘우리 안의 華人음식이야기’ 세 번째 오픈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이정희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교수(사진)가 ‘한국 중국집의 역사와 華人의 역할’을 주제로 한반도로 이주한 후 생업을 위해 중국집을 경영한 화교들의 삶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근대 시기 중국집 대부분이 화교들에 의해 경영됐고, 규모가 큰 요리점부터 호떡집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인 중국집의 역사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 중국 요리집이 어떻게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가장 대중적인 외식공간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한편, ‘우리 안의 화인 음식이야기’ 오픈특강은 지난 5월 박찬일 요리연구가 겸 칼럼니스트의 ‘짜장면과 짬뽕으로 추억하는 중국집 설화’, 6월 강태안 서울 가스트로 대표의 ‘미식과 예술사이: 아시아 주요 도시 사례’를 통해 화인들의 삶과 식문화를 심도 있게 풀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오픈특강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ACC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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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3년 만에 야외 무대서 만나는 월드뮤직페스티벌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내 대표 월드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3년 만에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대규모 야외축제로 돌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8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ACC 아시아문화광장과 예술극장, 5·18민주광장 등에서 ‘2022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온라인과 실내 공연으로만 운영됐던 월드뮤직페스티벌은 3년 만에 해외 뮤지션 초청과 함께 대형 야외무대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와 해외의 정상급 가수 12개팀이 참여한다. 먼저 해외 팀으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여성 뮤지션 도베 나호르(Dobet Gnahoré)와 베네수엘라 출신 넬라(Nella)의 무대가 마련된다. 2010년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한 도베 나호르는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놀라운 댄스와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 깊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넬라는 베네수엘라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안달루시안 감성이 섞인 파워풀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내 팀으로는 팬텀싱어 시즌3 출연을 계기로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중 소리계 라이징 스타와 테너가 결합한‘존노X고영열’, 9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한국의 다프트 펑크 밴드‘글렌체크’등 10개 팀이 한 여름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함께 5·18민주광장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반디밴드 8개 팀의 지역협력공연이 펼쳐지고, 관객참여 워크숍, 플리마켓 등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ACC재단은 지난 16일 75명으로 구성된 월드뮤직페스티벌 자원활동가 ‘월페반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허윤정 ACC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여전히 코로나 이슈가 남아있어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국내 아티스트들이 장르간 창의적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야외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ACC판(남도레거시, 이자람) 실내공연은 유료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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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 ACC재단 “지역 예술대학생 무대 응원해주세요”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미래 문화예술 창작의 주역이 될 지역 예술대학생들이 꾸민 공연 무대를 찾아 응원해주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2022 예술대학협력 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된 3팀의 공연을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2022 예술대학협력 공연 프로그램’은 미래 문화예술 창작의 주역이 될 광주·전남·전북지역의 공연 관련 예술대학 학생들에게 공연을 제작해 ACC무대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연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동신대, 전남대, 전주대 등 3개 팀이 선정돼 다원, 음악, 연극 부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공연 무대는 여러 장르의 예술전공자들이 모인 동신대 뮤지컬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재능으로 만든 ‘시간 속 갈매기’로 막을 연다. 학생들은 악기 연주와 보컬들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음악과 연극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은 17일 오후 5시다. 이어 19일 오후 7시에는 전남대 음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금관 앙상블 ‘CNU BRASS’ 팀이 ‘걸어서 금관 속으로’를 주제로 관객들에게 금관악기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팀인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는 문명의 이기로 인해 훼손되는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시청각실’을 선보인다. 공연은 23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ACC 예술대학협력 공연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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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2
  • 지구 연대기 탐험, ACC 미디어아트展 ‘지구의 시간’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인류세 시대, 공존과 공멸의 갈림길 앞에 선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몰입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융복합 콘텐츠 전시 ‘지구의 시간’을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대화형 영상과 소리로 풍경을 그려내는 사운드 스케이프, 공감각적 몰입형 영상 등 최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초 디지털로 그린 콘텐츠 9점을 선보인다. 먼저 복합전시 2관 ‘상상원’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17x7m 규모의 광반도체(LED) 미디어 월 ‘미디어 게이트’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동굴을 모티브로 한 빛의 문을 지나면 ‘상상원’ 내부에 축적된 거대한 지구의 시간을 마주한다. 인기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과 협업, 명상적인 음악과 빛이 변하는 모습을 융합해 매체예술로 그려낸 ‘원데이(One Day)’가 하루 단위의 지구의 기억을 구현한다. 액체와 기체로 된 원시 지구를 아나몰픽(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한 기법)의 디지털 입자로 표현한 클로드 작가의 ‘라르고(Largo)’도 시선을 붙잡는다. 전시장 천장에 달린 대형 LED 샹들리에와 지름 16m의 거대한 원형의 바닥 화면에서 폭포와 물의 파장이 표현되는 대화형(인터랙티브) 영상 ‘물의 순환’, 거울의 빛 반사로 우주 공간에서 보는 지구의 시간을 표현한 ‘뉴 플래너터리 시스템(New Planetary System)’, 관람객의 음성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사운드 웨이브(Sound Wave)’ 등 다채로운 매체예술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http://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전시가 지구와 더불어 공존하기 위한 환경의 중요성과 미래가치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면서 “융복합 콘텐츠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지구의 시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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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물의 서사와 통찰', ACC ‘아쿠아 천국’ 전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기후위기 시대, 생명의 원천인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융·복합 현대미술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기획전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을 오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3·4관에서 개최한다. 물을 주제로 한 ‘아쿠아 천국’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프랑스 출신 작가 11명이 참여해 현대 미술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인간이 신화와 전설의 시대를 살아갈 때 등장한 물, 식민지 수탈의 역사를 함께한 물, 인간 무의식에 존재하며 서사를 창조하는 물,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조절자로서 물, 우주를 구동하는 물리학적 유체로서 물, 치유자로서의 물 등 다양하고 풍부한 물의 서사를 담은 작품들이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리경 작가의 매체 예술 폭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천지연 폭포를 빛과 소리로 재해석한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를 통과하며 관람객은 물로 정화되는 느낌을 경험한다. 폭포를 지나면 말레이시아 작가 이 이란의 사진 연작 ‘술루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400년간 술탄 술루국이 지배했던 바다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건과 작가의 기억을 투영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계속해 시선을 붙잡는 작품은 인도네시아 작가 마리안토의 벽화 작품 ‘띠르따 페르위타사리’다. ‘생명의 신성한 물’을 뜻하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전통적인 자바 문화에 담긴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 작가 아드리앵 엠(M)과 클레어 비(B)의 ‘아쿠아 알타-거울을 넘어서’는 ‘아쿠아 알타(높은 물)’ 즉, 베니스 대홍수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지난 2019년 베니스 대홍수 장면이 입체 책에 나타나고 이것을 매개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대홍수 속에서 펼쳐지는 연인들의 이야기로 기후위기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여기에 영산강물의 근원인 광주 무등산 생태와 경양방죽 인공호수의 역사를 탐구한 권혜원의 ‘액체비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 ‘멜랑콜리아’를 차용해 치유하는 물을 형상화한 김태은의 ‘구원_증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자성유체를 이용해 유체역학과 미학을 접목한 닥드정의 ‘원천미술’을 만날 수 있다. 폐 집어를 설치작품으로 승화해 물의 순환과 올바른 사용을 시각화한 부지현의 ‘웨어 이즈 잇 고잉(Where is it going)’, 대만의 대홍수 신화와 전설을 매체 예술로 표현한 리우 위의 ‘이야기가 넘쳐 홍수가 될 때’, 융 심리학의 무의식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물의 속성을 상징화한 빠키(Vakki)의 동작 예술 작품 등을 통해 물에 관한 새로운 시각 예술의 확장을 체험할 수 있다. 해양 오염의 지표가 되는 산호 연구를 바탕으로 한 설치작업도 마련했다.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에코오롯은 ‘제주산호뜨개’ 작품으로 해양생태계 보존의 절박함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전시 기간 중 일반인 대상으로 산호뜨개 체험 공동연수를 연다. 여기서 제작된 산호뜨개 결과물은 전시장에 설치돼 작품의 일부가 된다. ACC는 매년 핵심 콘텐츠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콘텐츠 주제인 ‘자연 그대로’ 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균열 등 환경 위기를 절감해 제시한 화두다. ‘아쿠아 천국’ 역시 2022년 콘텐츠 주제 ‘자연 그대로’를 반영한 전시다. ‘아쿠아 천국’ 전시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http://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아쿠아 천국은 만물을 순환하고 치유하는 물의 서사를 풀어낸 전시” 라며 “보다 많은 시민께서 전당을 찾아 전시를 즐기며 물의 소중함을 마음에 되새겼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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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7
  • 亞문화전당, 창·제작 시설 문‘활짝’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이달부터창·제작 기반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기술 등을 지원한다. ACC는 창·제작 전문 공간인 액트 스튜디오(ACT Studio)를 내년부터 열린제작실(메이커 스페이스)로 본격 운영 예정이며 이달부터 ‘열린 창작소’ 로시범가동한다. 열린 제작실(메이커 스페이스)은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ACC의 액트 스튜디오에 있는 각종 기구와 장비 등을 활용해생활에 필요한 시제품을 만들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이커 스페이스의 시범사업인 ‘열린 창작소’ 는 창·제작 공간과장비, 기술 공유와 지원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일반 제작자의 제작 지원을 중심으로3개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CC는 창·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5월 4째 주부터신청을받는다. 선발된 제작자는 오는 11월까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공간은 ACC 문화창조원의 디지털 조형제작실, 복합제작실,디지털 영상·음향(AV)제작실이다. 디지털 조형제작실에선 쓰리디(3D) 프린터출력과 가공을, 복합제작실은 영상촬영 및 편집, 디지털 AV제작실에선 영상, 음향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와 공간을 각각 지원한다. 공간 제공과 함께 ACC가 보유한 장비와 전문 기술 경력관의 제작 방법을제공해 일반시민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열린 창작소’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보다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ACC의 창·제작 기반 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열린 전당이 될 수 있도록사업을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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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6
  • 스타 셰프·만화가가 들려주는 음식문화 이야기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스타 셰프와 만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한국인의 대표적 외식공간인 중국집 이야기부터 일상속 미식문화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이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5월 3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ACC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우리 안의 화인(華人) 음식이야기’를 주제로 한 오픈특강을 진행한다. 광주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함께 진행하는 ‘2022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강연은 총 6개 강좌로 구성됐다. 먼저 5월 31일 오후 3시 요리 연구가 겸 칼럼니스트인 박찬일 셰프가 ‘짜장면과 짬뽕으로 추억하는 중국집 설화’를 주제로 오픈특강의 첫 문을 연다. 박 셰프는 디아스포라(diaspora:고국을 떠난 사람)로서 가장 가슴 아픈 삶의 궤적을 가지고 있는 한반도 화인들의 삶과 음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6월 29일에는 강태안 글로벌 투어리즘 서울 대표가 ‘미식과 예술 사이: 아시아 주요 도시 사례’를 주제로 다양한 식재료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가득한 아시아 미식문화를 소개한다. 또 7월 27일 이정희 인천대학교 교수는 ‘한국 중국집의 역사와 화인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가장 대중적인 외식공간인 중국집 이야기를 중심으로 화인의 역사를 풀어낸다. 이어 8월 28일에는 노풍언 만화가가 ‘음식은 기억과 함께 : 초년의 맛’을 주제로 음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초년시절의 경험과 기억’을 유쾌하게 되살린다. 9월 28일 김지교 문화유산연구소 대표는 ‘디지털 세계에서 생명력을 이어가는 문화유산 이야기’라는 주제로 문화유산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그 가치를 무한히 이어나갈 수 있지를 탐색해본다. 마지막 특강인 10월 26일에는 심효윤 ACC 학예사가 ‘냉장고 인류: 생활문화 연구에서 전시와 출판까지’라는 주제로 차가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온 냉장고 인류의 연대기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해본다. ACC재단은 오픈특강과 더불어 화인 음식문화를 VR실감콘텐츠로 제작하고, 2014년 철거된 광주 화교소학교를 디지털로 재건해 가상박물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픈특강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ACC재단과 광주대학교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9년부터 아시아 음식문화를 주제로 오픈특강과 함께 VR실감콘텐츠와 미디어아트를 잇따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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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6
  • 광주 2022양궁월드컵 개막, 6일간 금빛 열전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 2022 양궁월드컵이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17일 오후 2시 첫 경기인 컴파운드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22일까지 펼쳐진다. 먼저 컴파운드 예선경기에서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38개국 268명의 선수 중 27개국 12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양궁 종목은 활의 종류에 따라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뉘는데, 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는 활의 양 끝에 도르래를 달고 케이블로 연결한 형태로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길이가 길어지면서 더 강력하게 발사되고 정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은 김윤희·송윤수·소채원·오유현(여자부), 김종호·양제원·최용희·강동현(남자부)이 컴파운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어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컴파운드 남, 여 단체전 경기가 열린다. 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리커브 예선경기에는 2020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을 비롯해 최미선·강채영·이가현(여자부), 김우진·김제덕·오진혁·이우석(남자부) 선수가 출전한다. 1672석 규모의 국제양궁장 2층 관람석에서 자유관람이 가능하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참가선수와 관람객 모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대회 첫날 국제양궁장을 찾은 이용섭 시장은 컴파운드 경기를 관람하고, 현장에서 선수단을 밀착 지원하고 있는 광주시체육회 ‘K-스포츠과학 커디셔닝 부스’ 근무 연구원들과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2022양궁월드컵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침 이후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스포츠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양궁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5년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고 명품대회로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까지 국제양궁장에서는 컴파운드, 리커브 종목별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예선과 본선경기가 전개된다. 결승전은 21일과 22일에 광주여자대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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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 亞전당,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속에 눌린 셔터’ 사진전 개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5·18민주화운동부터 6월 항쟁까지, 뜨거웠던 투쟁 현장을 기록한 사진에 담긴 메시지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그들이 남긴 메세지, 억압속에 눌린 셔터’ 사진 전시회 개막식을 3일 ACC 복합6관에서 개최했다. 오는 7월 26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과 6월 항쟁 32주년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임성환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강성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임종수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민주화운동 유관기관 기관장과 참여 작가 등이 참석했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광주에 내재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세계적 가치로 확산시켜나가는 뜻깊은 기회”라며 "ACC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지역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선 1980년부터 1987년까지 격동의 민주화 과정을 보여주는 투쟁 현장 사진 250여 점과 영상, 취재 수첩 등의 기록물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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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4
  • 양궁메카 광주, 2022 양궁월드컵 성공개최 활시위 당겨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광주 2022 양궁월드컵 제3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한양궁협회, 시 양궁협회, 남구청 등과 함께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회 D-21일을 맞아 대회준비 총괄, 경기운영, 홍보지원, 방송통신 등 12개 지원 업무별로 점검 항목을 기반으로 대회 준비사항을 촘촘히 살펴보고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광주시는 최근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광주국제양궁장의 배수시설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경기 운영요원 선발과 자원봉사자의 모집도 끝내고 발대식과 현장 배치를 앞두고 있다. 선수단 숙박시설에 대한 위생점검과 소방점검 등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광주국제양궁장 일원에서 대테러훈련을 열어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홈페이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선수단 편의 제공을 위해 전용차량으로 해외 선수단을 인천공항에서 숙소까지 신속히 수송하고, 대회기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함께 관계 부서·기관 합동으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궁월드컵은 하계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양궁계의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이번 ‘광주 2022 양궁월드컵’은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예선과 본선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결승경기는 광주여자대학교 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광주시는 26일부터 시 홈페이지 '바로예약' 코너에 양궁월드컵 결승전(5월 21일~22일) 티켓 예약서비스를 개설해 입장권 온라인 사전 배부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대회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38개국 382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해준 3관왕 안산 선수와 2관왕 김제덕 선수도 참가해 관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 선수단과 경기 운영요원 등 500여 명의 대회 참가자들이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오는 5월 열리는 양궁월드컵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남은 기간 준비에 총력을 다해 시민과 선수 모두에게 즐겁고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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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6
  • ACC, 공연으로 만나는 아시아의 과거·현재·미래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아시아의 신화와 한국 마당 굿 등 아시아적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음악극과 뮤지컬, 연희 등으로 풀어낸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편의 작품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ACC 예술극장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오버더떼창 : 쨍하고 해 뜬 날’, ‘Solidarity(연대)’, ‘고래씨 이상해’, ‘블랙 퍼레이드’, ‘판소리극 동상기’ 등 모두 다양한 창작방법을 활용한 새로운 공연양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먼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오버 더 떼창 : 쨍하고 해 뜬 날’이 오는 30일 예술극장1에서 이번 선보임 공연의 막을 올린다. 8인의 소리꾼이 들려주는 판소리 합창을 통해 기후 위기 문제를 던진다. 아시아의 다양한 영웅 신화의 동기를 전복시켜 색다른 유쾌함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다음달 27·28일 이틀간 극단 마방진의 신작 ‘Solidarity(연대)’가 관객을 찾아간다.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를 융·복합 연극으로 재해석했다. 시대를 넘어 부활한 연대와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오는 6월 3일 연희집단 더(The) 광대의 신작 ‘고래씨 이상해’가 무대를 채운다. 작품은 혼자 주파수가 달라 말이 통하지 않는 고래의 이야기를 빗대어 우리 사회의 소통 단절을 풀어낸다. 연극적 느낌을 덜어내고 풍물놀이 속 진법과 탈놀이 등 전통연희의 움직임을 모아 해안지역에서 연행되던 연희 속 움직임과 소리를 재창작해 선보인다. 스튜디오 바이브스톤이 바리데기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가족뮤지컬 ‘블랙 퍼레이드’는 6월 4일 극장 2에서 만날 수 있다. MZ세대 주인공이 신화 속 인물 바리공주와 함께 떠나는 모험과 여정을 담았다. 6월 19일 예락의 ‘판소리극 동상기’가 이번 시범 공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조선 최초의 한문 희곡인 ‘동상기’를 소재로 했다. 혼기가 찬 남녀의 혼인을 국가가 주선했던 실제 이야기를 판소리극 형식을 빌려 현대에 맞게 각색했다. 이번 선보임 공연 가운데 관객과 전문가의 우수 평가를 받은 작품은 ACC 본 공연으로 제작된다. 선보임 공연 5편 모두 전석 무료다.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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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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