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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다 입학생 한국조지메이슨大, 2022학년도 봄학기 개학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 대표 로버트 매츠)는 역대 최다 입학생을 맞이한 2022학년도 봄학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입학생 수가 전년 대비 11%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외국인 학생 수도 2년간 2배 이상 증가해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총 재학생 수도 전년 대비 1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안전한 수업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매일 모든 학생과 교수진, 교직원의 증상 유무를 전자시스템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거나 밀접접촉자인 경우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수업 외 활동에서는 방역패스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또한, 교육부 지침을 준수하여 전체 재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비율에 따라 하이브리드, 비대면 수업으로의 전환도 대비해 팬데믹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를 제공하며, 마지막 두 학기 동안 미국 캠퍼스에서 학과 과정을 이수 후, 졸업을 하는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AACSB) 인증을 보유한 경영학과,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 교수진을 배출한 경제학과와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데이터과학과도 제공하고 있으며,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졸업생의 80% 이상은(졸업 1년후 기준) KPMG 미국 본사, EY한영, 우리은행, 쿠팡, 삼성바이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등 다수의 국제기구 및 다국적 기업으로 진출했으며, 서울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원,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원, 존스 홉킨스 국제대학원 등 유명 대학원에도 진학하고 있다. 켈리 정(Kelley Chung)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입학처장은 “입학생 수와 학업 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입학생들이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우수한 학부 과정 이수를 통해 본인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메이슨 교육 철학을 실천하면서 꾸준하게 질적, 양적 성장을 하고 있다”며, “입학생들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를 통해 성공적인 진로 개발 뿐만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법, 폭 넓은 시각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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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주한영국문화원, ‘영국 유학 동문상’ 한국인 수상자 4인 발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in Korea, 원장 샘 하비)은 2월 24일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in Seoul, 대사 콜린 크룩스)과 공동으로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들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고 기념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 2021−22(Study UK Alumni Awards 2021−22)’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비즈니스 전문가, 기업가 및 사회 리더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한국과 영국 간 유대를 강화한 수상자 4인이 발표됐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은 영국의 고등 교육과 영국 동문의 성취를 기념·축하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동문상에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40개가 넘는 영국 고등 교육 기관을 대표하는 1500명 이상의 영국 동문이 지원했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터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 등 4개 부문의 한국인 수상자를 선발했다. 과학·지속 가능성 부문 수상자인 이상지 동문은 런던 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환경과 개발(Environment and Development)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국 취브닝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영국 내 학업을 발판 삼아 현재는 유엔개발계획(UNDP) 뉴욕 본부에서 기후 변화 및 녹색 경제 전문가로 활약하며, 개발 도상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전략을 세우고 이행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크리에이터 부문 수상자인 강이연 동문은 왕립예술대(Royal College of Art)에서 정보 경험 디자인(Information Experience Design)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뉴미디어 아트 작가이자, 왕립예술대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영국 빅토리아 & 앨버트 뮤지엄(Victoria & Albert Museum)에서 전시를 진행했으며,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ax Mara)와 협업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프로젝트 ‘CONNECT, BTS’에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사회 변화 부문 수상은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에서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홍보(Corporate Communications and Public Relations) 분야 석사 학위를 받은 최이현 동문에게 수여됐다. 최이현 동문은 매년 400만톤 넘게 발생하는 재활용 불가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 ‘컨티뉴(continew)’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이다. 포르쉐, 볼보, 르노, 포드, 현대 등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협업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니어, 경력 단절 여성,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비즈니스·혁신 부문 수상자는 런던 정경대에서 법학 석사(LL.M) 학위를 받은 김정은 동문이다. 김정은 동문은 인슈어테크(Insurtech) 스몰티켓의 창업자이자 CEO로 국내 최초로 *긱-워커(gig worker: 초단기 계약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 기반형 **온-디맨드형 모빌리티 보험(운행한 시간만 보장받는 시간제 보험),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 증진형 펫보험 서비스를 금융위원회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하는 등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 보험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현장에서 호명된 수상자들은 한 목소리로 기대하지 못했던 수상에 기쁨을 나타내면서, 학문적 지도를 아끼지 않은 영국 교수들과 본인의 일을 뒤에서 격려한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심사를 맡은 정희선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길지 않은 영국 유학 생활이 수상자들의 인생에 준 영향은 물론이고, 그들의 역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평가할 수 없는 가치를 보여준다. 수상자들은 영국과 한국을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됐으며, 영국 유학이 훌륭한 인재가 세상을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가 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늘 영국과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우리가 다 함께 축하한 뛰어난 영국 동문들은 모두 영국 유학을 그들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세상을 가꾸어 나가는 디딤돌로 삼았다. 한국에서의 첫 시상식은 영국 동문의 다양한 성취와 노력뿐만 아니라 영국 유학의 전환점으로서 역할을 보여주는 현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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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5
  • 주한영국대사관·디캠프, ‘AI in the UK-Opportunities for Korean Startups’ 웨비나 개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AI in the UK-Opportunities for Korean Startups’ 행사를 3월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AI in the UK-Opportunities for Korean Startups는 영국의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19년 인공지능(AI) 준비 지수에 따르면, 영국의 AI 산업 발전 대비 수준은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앞으로 10년간 AI 분야의 연구·혁신 초강대국 달성을 목적으로 첫 번째 AI 국가 전략인 ‘National Artificial Intelligence Strategy’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AI스타트업을 배출해낸 국가로 알려진다. 2019년 기준 약 500개의 AI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전체의 1/3에 해당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먼저 크리스 무어(Chris Moore) 영국 국제통상부(DIT) 소속 AI 및 산업 전문가가 영국 시장의 AI 산업 동향과 DIT의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런던에 거점을 둔 글로벌 벤처 캐피털 포투니스 캐피털(Fortunis Capital)의 인수 책임자인 저스틴 맥래(Justin MacRae)가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기회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전문 기관 테크네이션(TechNation)이 기술 분야 취·창업 비자에 대한 개요와 발급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테크네이션은 영국 내무부가 공인한 비자 에이전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줌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참가 지원 마감은 2월 28일까지로, 웨비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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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 [흑룡강신문] 한국인사들 "북경동계올림픽, 세계에 희망과 기쁨 선사"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나춘봉 기자]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을 두고 외국 매체들은 신종 코로나 전염병 발생 후 북경에서 열린 첫 국제 대형 스포츠성회로 여러 나라 정계 요원인들과 운동원, 매체 등의 적극 참여로 세계에 희망과 기쁨을 선사했다고 한결같이 보도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직접 중국의 열정을 몸소 느끼면서 “뜬 구름이 시야를 가려도 두렵지 않다”(不畏浮云遮望眼)는 것을 더욱 잘 알게 되였다고 분분히 밝혔다. 오직 두눈으로 보아야 한 나라의 진실한 모습을 료해할 수 있다. 한국 련합뉴스는 “사상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도시가 된 중국 북경이 2008년 하계올림픽 때와는 다른 감동을 올해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선보였다”며 북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국지상파 3사가 중계한 2022 북경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이 18%를 기록했다고 덧붙혔다. 한편 한국 우호인사들은 북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및 코로나속 세계평화와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화합과 안전의 인류 대축제로 성공”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코로나19 대류행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서 치러지는 세계 스포츠축제인 북경동계올림픽은 인류의 화합을 이루고 안전을 보장한 성공적인 대회로 인정되고 있다. 북경동계올림픽은 ‘약속’을 지킨 올림픽 행사가 되였다. 2021 도쿄 하계올림픽이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1년 연기돼 치러진 것과 달리 북경 동계올림픽은 중국의 방역 성공으로 차질없이 열렸다. ‘신뢰의 나라’ 중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킨 것이다. 북경동계올림픽은 안전과 방역, 스마트, 재생에너지 등 네가지 측면에서 획기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째, 철통같은 대회 안전시스템으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둘째, 엑시머 램프(excimer lamp.准分子灯)와 전자 스크린 등 최첨단 방역설비와 일반인과의 접촉을 완벽히 차단하는 페환 관리(closed-loop management) 등의 시스템으로 완벽한 방역관리가 이뤄진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셋째, 모든 경기장과 운영시스템에 최첨단기술들이 적용돼 ‘스마트 올림픽’이 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발전한 과학기술과 산업력량에 기인한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첨단기술들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넷째, 재생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해 친환경 올림픽의 모범이 되고 있다. 2008 북경 하계올림픽 경기장을 재활용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32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한 것은 향후 올림픽운영의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700여대의 수소버스는 수소경제 선진국 중국의 이미지를 크게 높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북경동계올림픽은 2년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인류에게 희망을 주고 중국 인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북경동계올림픽이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여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세계인을 들끓게 만든 대축제” 왕해군 중국 재한교민협회총회 회장 북경동계올림픽은 전국민들을 매료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을 들끓게 만들었다. 90여개 나라와 지역의 뛰여난 운동선수들이 빙설의 성회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강대한 체육은 강건한 신체의 구현이고 민족응집력의 상징이며 국가강성의 휘장이다. 북경동계올림픽은 세계 빙설운동의 발전을 추진하였고 모든 중화의 아들딸들은 북경동계올림픽을 적극 옹호하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 전세계의 화교 화인들은 다양한 경로, 다양한 차원, 다양한 형식을 통해 여기에 깊이 참여함으로서 중국 빙설운동의 발전과 중외체육사업교류를 위해 기여를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화교화인사단이 ‘다섯개 주 련동 동계올림픽 축하’행사를 발기한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큰 화교사단인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는 한국 우호인사들과 공동으로 ‘중한 공동 협력 미래를 함께’ 행사를 조직해 북경동계올림픽을 응원했다. 한국의 번화가 강남에서 북경동계올림픽을 지지하는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중한 량국 우호인사들이 한목소리로 북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우렁찬 구호를 웨칠때 비할데 없는 행복을 느꼈다. “세계평화와 단결을 상징하는 축제” 류재복 정경시사포커스 발행인 지난 4일의 북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마침 24계절의 시작인 립춘일에 펼쳐졌다. 개막식 연출을 총지휘한 장예모 총감독은 동방문화, 즉 중국문화에 착안하여 24절기를 선택하고 24부터 카운트 다운을 하면서 개막을 전 세계에 알렸다. 카운트 다운은 ‘우수’에서 시작해 ‘립춘’까지 이르렀고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막을 정식으로 올리며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생명을 상징하는 록색이 룡트림하는 전체 과정은 한숨에 이루어져서 감동적인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또한 개막식에는 사회 각계 대표와 56개 민족 대표 등이 참여해 중국 국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때는 너무도 모습이 보기 좋았고 조선족 녀성의 한복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는 조선족의 문화적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바로 그 순간이였다. 이런 깊이가 있는 동방전통 문화를 융합시킨 놀라운 창의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가? 2008년 올림픽 개막식 때 2008명의 출연자들이 질장구를 두드리면서 카운트다운을 했던 장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는데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인해전술을 택하지 않은 특별한 창작이였다. 세계평화와 화합과 단결을 상징하는 이번의 축제가 무사히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확신해 본다. “빙둔둔이 상징하는 바를 이루길” 전춘화 홍익대학교 상경학부 교수 위대한 올림픽 정신은 다시 한번 중화인민들의 마음속에서 요동을 쳤다. 우리는 전세계 인민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스포츠의 송가를 외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올림픽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올림픽은 잔인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그것은 하나의 협조와 노력의 무대이다. 힘, 의지, 기교와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며 억대 관중의 사랑을 받는 무대이다. 사람들은 선수들의 승리에 고무되고 선수들의 실수에 아쉬워하며 선수들은 참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관중있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는 중국 56개 민족단합과 중국인민들의 긍정적인 힘이 큰 역할을 했다. 북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의 첫 주자인 조선족 라치환 선수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라치환 선수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도 성화 봉송을 했다. 조선족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웠다. 2022북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빙둔둔(冰墩墩)과 쉐룽룽(雪容融)이다. 마스코트의 ‘빙’은 얼음을 뜻하며 올림픽의 특징인 순결과 강인함을 상징한다. ‘둔둔’은 건강하고 활발하며 귀엽고 두터운 인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빙둔둔이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며 친절한 중국인을 상징한다는 의미이다. 쉐룽룽중 ‘쉐’(雪)는 눈을 뜻하고 순백과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첫번째 ‘룽’(容)은 포용과 관용을 두번째 ‘룽’(融)은 융합과 온화를 의미한다. 현대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중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자는 목적 아래 개최되는 것이 올림픽이다. 빙둔둔과 쉐룽룽 상징처럼 전세계는 올림픽을 개최하는 시간만큼은 상호 리해와 협력을 통하여 스포츠 세계에서 평화를 찾길 바란다. /특별취재팀 라춘봉 윤선미 리수봉 리인선 마국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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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 [흑룡강신문] 올림픽 빛낸 흑룡강빙설운동에 조선족 기여 커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나춘봉 기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북경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중국선수들의 금빛 질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흑룡강적 선수들의 비중과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빙설왕국으로서 흑룡강성의 빙설자원과 빙설운동우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따라서 높아지고 있다. 흑룡강성의 빙설운동력사를 살펴보면 할빈에서 열린 제1회 전국빙상체육대회(1953년)를 계기로 빙설운동붐이 일기 시작, 특히 스피드스케이팅을 중심으로 조선족 명장들의 자취와 업적이 유난히 눈에 띈다. 중국 첫 빙상종목 세계 챔피언 라치환 선수에 따르면 중국 빙상운동 토대를 닦기 시작한 지난 세기 50~60년대는 조선족들이 중국 빙상계를 주도했고 정홍도, 리태권, 박달화, 임세준, 김창복, 허명숙, 김영애, 김미옥, 최순자(길림성,전국 1등) 등 훌륭한 조선족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였으며 전국대회에서 1~6등까지 모두 조선족 선수들이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중국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자 양양선수를 키워낸 김미옥 감독, 중국 남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중국국가팀 세계 최고순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리만기 감독 등. 그리고 이들이 키워낸 수많은 제자들이 현재 지방과 국가팀에서 중역을 맡으며 중국 빙상운동 발전을 떠받들고 있는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북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제1주자에 이어 제1 기수로 개막식에 참가한 라치환(81세)은 중국빙상운동력사에 자타공인의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1963년 일본 나가노 제57회 세계빙속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첫 동계운동종목 금메달을 안겨준데 이어 1971년부터 흑룡강대표팀 코치, 1985년부터 1996년 사이 중국 국가대표팀 코치, 1997부터 2004년까지는 흑룡강성 코치로 있으면서 후배양성을 통해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 일선에서 중국빙설운동의 발전을 이끌었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티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미터 경기에서 중국에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준 양양을 발견하고 키워준 이는 조선족 김미옥(83세) 감독이다. 1988년 당시 목단강시에서 열린 전성 빙상경기에 참가한 양양은 144센티미터의 신장에 출발속도가 시원치 않는 등 여러모로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김미옥 감독은 다년간의 선수와 감독 경험에 바탕한 독특한 혜안으로 양양의 잠재력을 보아내고 그를 제자로 받아들여 세계적 스타로 키웠다. ‘전국우수운동원세계챔피언계몽감독상’ 수상자인 김미옥 감독은 양양 외에도 정춘양, 왕수옥, 장청, 장려, 김영순, 량림화, 장금평 등 국내와 국제, 올림픽 무대를 빛낸 제자들을 양성해 중국의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발전에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큰 기여를 했다. 현역중 빙상종목 조선족 감독으로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은 이번 북경동계올림픽 중국 체육대표단 빙속 감독을 맡고 있는 량림화(53세) 감독이다. 그는 양양과 같은 김미옥 감독의 자랑스러운 제자이다. 1990년 제2회 동계 아시안게임 500미터 7등을 따내는 등 운동원으로서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한편 1991년 할빈시체육운동학교에 근무하면서 감독으로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2003년 국가 스피드스케이팅 집중훈련팀 합류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국가 스피드스케이팅팀 집행감독으로 근무, 현재까지 량감독이 양성한 제자들이 전국과 세계 경기에서 460개의 메달을 따냈다. 중국빙상운동의 발전에 대한 기여로 량림화 감독은 선후로 국가와 흑룡강성으로부터 ‘흑룡강성체육운동공헌상’, ‘흑룡강성체육사업돌출공헌상’ 등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2019년 중국아이스하키 (冰球) 걸출공헌상을 수여받은 조선족 리만기(88세) 감독은 1972~1983년 사이 중국남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최정상으로 이끈 주역이다. 그가 이끈 국가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중국남자아이스하키 사상 수많은 자체기록을 갈아치웠다. 리만기 감독의 휘하를 거친 국가대표팀 선수가 수두룩하지만 그중 현역으로 가장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제자는 이번 북경올리픽 남자아이스하키 중국 국가팀 왕본여(60세) 감독이다. /특별취재팀 라춘봉 윤선미 마국광 리인선 리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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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흑룡강신문] 동계올림픽의 송이송이 눈꽃-조선족자원봉사자들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나춘봉 기자] 세인이 주목하는 북경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우리는 북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여준 문화자신감에 감탄하는 한편 중국 스포츠선수들의 피타는 노력과 끝까지 싸우는 투지에 목청 높이 응원을 보냈다. 이와 동시에 설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줄곧 땀동이를 쏟아온 약 2만 여명 자원봉사자들의 로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눈꽃이 큰 눈꽃 모양의 성화대를 이룬 것처럼 그들도 동계올림픽에 한몫을 낸 한송이한송이 눈꽃들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의 자원봉사로 나선 조선족 대학생들이 본 동계올림픽과 그 뒤에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들은 하나와 같이 조선족으로써 이번 동계올림픽에 자원봉사자로 나올 수 있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또 최선을 다해 자그마한 힘을 보태겠다고 표했다. 열정: 봉사로 청춘을 불태우다 중국정법대학 민상경제법학원 스페인어실험반 19급 라이영 학생(흑룡강성 목단강)은 지금도 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자원봉사자 합격메일을 받던 순간을 떠올리면 꿈만 같다고 한다. “세계급 행사인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에 참여하여 나의 자그마한 힘이라고 보탤 수 있어 너무 행운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로 청춘을 불태우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녀는 이 또한 어릴적 꿈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로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몇달 전부터 훈련을 시작했으며 또 코로나로 인해 인터넷으로 수업을 받기도 했다.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로서 그녀가 담당한 분야는 국가체육장에서 EVS경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경기서비스는 주로 구역과 경기장 여러 곳의 검표, 안내, 분실물접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동계올림픽 개막식도 그가 맡은 업무범위에 속한다. 라이영 학생은 “이번 자원봉사자 업무훈련은 코로나와 북경의 추운 날씨 이중 도전에 직면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러 대학에서 온 학생들과 팀을 묶어 어러움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지금은 당당한 자원봉사자로 거듭났다. 그 과정에서 동계올림픽이라는 대형 행사에 대한 그녀의 인식 또한 영글어갔다. 그녀는 “동계올림픽의 슬로건 ‘함께 미래를 향하여’는 하나의 구호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계에로 내보낸 요청입니다”라고 하면서 “이것은 인류의 아름다운 앞날에 대한 동경과 기대를 보여주었고 확고한 신념과 희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헌신: 자원봉사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 “건국 70주년 경축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로 달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중앙민족대학 2020급 민족정치학 석사연구생 김문한 학생(료녕성)의 말이다. 그는 북경동계올림픽, 장애인동계올림픽의 개막식과 페막식을 포함해 관중의 집결, 분산 및 차량 안내 임무를 맡았다. 그는 차량 안내는 매우 힘든 업무라고 소개했다. 두, 세시간 전에 미리 지정된 지점에 가서 버스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려야 할뿐만아니라 추운 날씨로 손발이 꽁꽁 얼어 감각을 잃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한번은 차량이 예정된 지점과 아주 먼 곳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을 쫓아 근 반시간이나 달린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자원봉사자의 헌신정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자원봉사자 일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다고 한다. 그는 “특히 개막식을 마치고 그들이 늦은 시간에 마지막까지 맡은바 업무에서 봉사하고 있을 때 많은 관중들이 웃으면서 ‘고맙습니다’‘수고하세요’라고 던지는 한마디가 정말 마음에 따뜻하게 다가왔고 하루의 피로다 전부 다 사라졌습니다”라면서 “모든 것이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엄밀: 오류없이 100% 정확도 보장 중앙민족대학 4학년 력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리진화(길림성 연길) 학생은 북경 동계올림픽 메달플라자(颁奖广场)에서 증서관리를 맡고 있다. 증서관리팀은 1-8위 선수들의 증서인쇄를 책임지고 있는데 100% 정확도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북경동계올림픽 수상증서는 복잡하고 특수한 기술로 제작되는데 수량이 제한되여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로 뽑힌데 대해 마냥 자호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녀는 “처음에는 힘든 점도 많았어요. 오류가 없도록 항상 정신을 고도로 집중하여 거듭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인쇄하느라니 많이 힘들었어요”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힘든만큼 보람도 그 배로 느낄 수 있었다. 처음으로 완제품 증서가 인쇄되였을 때 느낀 기쁨과 희열은 언어로 형용할바가 없었다고 한다. 서툰데서부터 숙련에 이르기까지 지금은 그나마 여유가 생겼다는 리진화 학생은 앞으로도 당원으로서 자신의 힘을 다하여 국가에 보답하며 새 시대 청년들의 참신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미소: 전세계적으로 통하는 언어 중앙민족대학 2021급 석사연구생 리보화 학생(료녕성 단동)은 여러 차례 선발을 거쳐 최종 이번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로 뽑혔다. 그녀가 책임진 분야는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북경서역, 장애인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풍태구 만달광장 등 지역에서 자문안내, 질서유지 등 서비스를 통해 문명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동계올림픽의 축제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들은 추운 날씨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봉사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마스크 너머로 전해주는 따뜻한 미소 또한 화제로 되기도 했다. “때로는 익숙하지 않는 분야의 질문을 받아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모를 때도 있어요. 그럴 때에도 웃는 얼굴로 전문적인 자원봉사자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워요.” 그녀는 팀원들과 협조해서 함께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갈 때가 가장 뿌듯하다면서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라춘봉 윤선미 리수봉 리인선 마국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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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한국조지메이슨大,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지난 1월 27일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회의실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과 데이터 기업 인턴십, 국내 기업을 위한 기술 및 경영 컨설팅 제공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회원 기업 중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술, 경영관리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심포지엄, 컨퍼런스와 같은 공동 연구 및 행사를 함께 추진하며 이외 기타 상호이익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 활동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에게 기업 인턴십 및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데이터 산업 이해를 위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안심구역'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최상위 연구 대학(R1)에 속한 연구 중심 대학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최고의 연구 생산성을 자랑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게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데이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어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글로벌 연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와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샤넌 데이비스(Shannon N. Davis)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무처장 겸 산학단장, 이정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본부장 등 총 8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3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작년 봄학기에 신설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터과학과(Computational and Data Science)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인턴십 기회와 데이터 산업에 대한 실전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과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데이터 마이닝, 분석 훈련을 제공한다. 다른 전공과의 연계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샤넌 데이비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무처장 겸 산학단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에서의 적용 사례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데이터 산업 리더를 양성하고 데이터 기술과 경영 자문 등 한국 데이터 산업을 지원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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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흑룡강신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김경주, 그는 누구인가?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나춘봉 기자] 2월 13일 21시,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500미터 경기에 조선족 김경주 선수가 참가해 민족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10일, 길림성 룡정시에서 김경주 선수의 부모와 박춘산(녀), 백운산 등 그의 청소년시기 감독들을 만나 그의 성장과정을 전해들었다. 김경주는 1992년 아버지 김정일과 어머니 김옥순의 둘째 딸로 태여났다. 김옥순에 따르면 김경주는 태여나서부터 운동반응이 무척 남달랐다고 한다. 한살전에 걸음마를 타기 시작했고 첫돌이 지나서부터는 집안에서 공을 갖고 놀기 시작했으며 때 이르게 유아용 세바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 동네에서도 운동에 남다른 소질을 갖춘 녀자애로 소문이 자자했다. 김경주가 6살이 금방 되던 해 어느날 룡정시체육학교에 출근하던 옆집 아주머니가 김경주의 운동싹수를 목격해오던차 그를 룡정시체육학교에 추천했다. 그리하여 경주는 당시 룡정시체육운동학교에서 스케이트 감독으로 있던 박춘산의 눈에 들어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이날 취재에 동행한 박춘산, 백운산 감독은 “김경주는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트 운동에 천부적인 소질을 갖춘 아이였다”고 평가하였다. 박춘산 감독은 “그때 6살이던 경주가 운동반응이 뛰여나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고 스케이트선수에 적합한 아이라는 감이 바로 들었다”고 전하였다. 1년후 박춘산 감독이 퇴직하자 그의 제자인 백운산이 스케이트팀을 맡았는데 김경주가 소학교 5학년을 다닐 때까지 감독을 담당하게 되였다. 백감독은 “경주는 감독의 요구대로 움직이고 아주 피타는 노력을 쏟는 애였다. 일단 훈련에 들어가면 강한 승벽심과 뛰여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는 매번의 훈련을 에누리없이 완벽하게 완성하였다”고 하였다. 김경주의 아버지 김정일씨에 따르면 경주는 소학교에 입학해서부터 공부도 열심히 잘 해서 학급에서 중대위원으로 활약했다. “운동은 경주가 소학교 4학년까지 취미로만 시키려고 했어요. 담임 선생님도 경주가 공부를 잘 한다고 인정하면서 운동보다 공부 쪽으로 선택하기를 바랬지요.” 부모들은 경주의 장래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해보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을 보고야 마는 끈질기고 강한 의욕을 가진 딸이 시간이 지날수록 스케이트운동 수준이 눈에 띄게 진보하자 드디여 딸의 선택을 확고히 지지하게 되였다. 김경주의 어린시절 스케이트 훈련은 악렬한 기후와 미비한 훈련시설 등 여러가지 곤난과 애로가 동반했다. 1년 중 겨울철에만 저수지 로천빙판에서 스케이트운동을 할 수 있었다. 겨울이 오면 백운산 감독은 김경주를 비롯한 룡정시체육학교의 4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룡정시 주변의 양어장이나 강 빙판에서 훈련을 하였고 겨울방학이 되면 도문시체육학교의 감독 그리고 학생들과 공동으로 도문의 한 마을집을 세맡아 한겨울동안 투숙하면서 저수지 빙판에서 훈련을 견지하였다. 저수지에서 훈련하면서 백운산 교련원은 도문시의 스케이트감독들과 함께 빙판에 구멍을 뚫고 물을 퍼서 다시 훈련장에 뿌리면서 빙판의 질을 보장하였는데 물이 겨울외투에 튕겨 온 몸이 얼음조각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그토록 모든 것이 간고했던 세월에도 이들은 숙명처럼 스케이트 운동을 고집했고 그 집념은 대를 이어 전승되였으며 누구도 꺾을 수가 없었다. 어려운 환경이였지만 감독들은 김경주를 비롯한 스케이트 유망주들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그것이 매일매일의 락이였고 삶의 동력이였으니 그리 힘든 줄을 몰랐다고 한다. 교련원들의 이런 로고를 알았던지 김경주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의지력으로 그 어떤 매서운 날씨와 악천후 속에서도 훈련을 견지했다. 그 모습들을 지금도 백운산 교련원은 잊지 못하고 있다. 경주는 차갑고 딴딴한 빙판 바닥에 넘어지기를 수없이 반복했고 매서운 추위에 발에 동상을 입기도 했지만 훈련의욕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어느해인가 훈련 중 빙판에 넘어져 발을 상했는데 백운산 감독은 응급조치를 취하고 휴식을 권했지만 나어린 경주는 아픔을 이겨내고 기어코 끝까지 훈련을 견지하였다. 겨울동안 훈련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그의 발은 온통 상처투성이고 형태마저 변형되였지만 아프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김경주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마음이 아파 돌아서서 손으로 눈굽을 찍기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그후 김경주는 연길시체육학교, 연변체육운동학교, 길림성팀, 국가청년팀을 거쳐 국가팀에 입선되였으며 여러 차례 국내외 경기에 참가해 수차 우수한 성적을 따내게 되였다. 그리고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김경주는 500미터 스피드 스케이팅 1위, 1000미터 스피드 스케이팅 2위로 중국 스피드 스케이팅팀 북경동계올림픽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딸의 올림픽무대에서의 성적에 대해 어머니 김옥순은 “경주가 지금까지 견지하게 된 것만 해도 아주 장하게 생각하고 북경올림픽이란 세계적 무대에 국가대표로 당당히 선 것만 해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빙판이란 원래 매끄럽기에 경기결과는 예측할 수 없겠지만 경주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백운산 감독은 “경주가 각종 역경을 이겨내면서 오늘까지 달려온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북경동계올림픽경기 그라운드에서 달리는 경주의 모습을 상상하니 지금부터 감동에 푹 빠져든다. 올림픽대회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운집한 무대이기에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경주가 그동안 갈고 닦은대로 유감없이 최고의 경기상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일정에 따라 김경주 선수는 오는 17일 오후 빙속 1000미터종목에 참가한다. 감독들의 피타는 노력과 부모의 지지는 김경주 선수의 성장에 밑거름 되였고 동시에 스케이트운동에 대한 무한한 끈기와 진취심은 김경주 선수가 오늘날 올림픽무대에 설 수 있는 무궁무진한 원동력이 되였다. 김경주 선수의 끊임없는 도전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보석마냥 현란하게 빛 뿌리리라 믿는다. /특별취재팀 라춘봉 기자, 강빈 특파원, 류설화, 리수봉 윤선미 마국광 리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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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흑룡강신문] “모든 것이 가능하고 모든 것이 곧 변한다”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나춘봉 기자]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중국체육대표단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녀성 감독이 있다. 바로 스피드스케이팅 주감독인 량림화(梁林花, 52세)씨다. 량림화 감독은 “지금까지 4회째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이번에 중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니 더욱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올림픽 경기장, 조선족 녀감독의 응원소리 량림화 감독은 녀자 중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을 맡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11월~12월 월드컵에서 올림픽 출전 자격전을 치를 때는 국내외 코로나19 전염병 상황이 매우 엄중할 때였다. 우리 운동원과 감독, 사업일군들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0’ 감염으로 국가가 맡겨준 임무를 잘 완수했다”고 말했다. 2월 12일, 그녀는 현장에서 고정우(高亭宇) 선수의 500미터 경기를 보며 소리높이 응원하였다. “그가 우승을 따내자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나며 두눈에 눈물이 솟구쳤다. 이는 력사적인 돌파이며 중국 스피드 종목의 전망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우리는 녀자단체 1/4 예선경기에서 5등을 하여 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잃었지만 리기시(李奇时), 한매(韩梅), 아허나르(阿合娜尔)가 자신의 실력을 훌륭하게 발휘하였다. 3000미터, 1500미터, 5000미터 경기에서 한매는 자신의 최고 성적을 보여주었고 아허나르도 3000미터, 1500미터 경기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보여주었다. 중국 녀자 중장거리 종목은 세계 강국과는 일정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두려움없이 전력을 다 해 끝까지 필사적으로 싸울 것이며 최고의 정신상태로 나머지 경기에 돌입할 것이다.” 그녀는 조선족 김경주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도 높은 소리로 응원하였다고 말했다. 또 “김경주 선수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다. 또한 같은 조선족이라 각별히 친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량림화, 그녀는 누구인가? 량림화 감독은 중국의 첫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양양의 계몽스승인 김미옥 선생의 학생이다. 한때 우수한 빙상종목 운동원이기도 했던 그녀는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을 양성해내 중국 빙상운동사업의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했다. 1982년, 상지조선족중학교를 다니던 량림화씨는 흑룡강성체육운동학교에 전학해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을 받았고 1985년 흑룡강성체육사업팀 2팀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신속하게 우수한 운동원으로 성장하였다. 그녀는 선후로 전국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고 전국 우승을 하기도 했다. 1990년, 제2회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여 500미터 7등의 좋은 성적을 따냈다. 1991년, 그녀는 할빈시체육운동학교에 분배받아 스피드스케이팅 교련원으로 근무하다가 우수한 교수실력를 바탕으로 1999년 할빈시체육사업팀(2005년에 동계운동종목훈련센터로 이름을 고쳤음)으로 조동되였으며 2003년에는 국가 스피드스케이팅 집중훈련팀의 전능, 단거리 교련원으로 되였고 2017년에는 국가 스피드스케이팅팀 집행감독으로 근무했다. 올해 1월 그녀는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중국체육대표단 스피드스케이팅 주감독을 맡았다. 중국빙상운동의 ‘꽃’을 만발하게 한 원예사 “모든 것이 가능하고 모든 것이 곧 변한다!” 이것은 량림화 감독의 좌우명이다. 량림화 감독은 조선족 가정에서 태여나 조선족학교를 다니다보니 처음에는 한어실력이 딸려서 애를 먹었다. 그러나 천성이 총명하고 승벽심이 강한 그녀는 애써 한어실력을 쌓아가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허심하게 묻고 과감하게 새로운 훈련방식을 탐색했다. 그녀는 계통적이고 목표성 있는 실행가능한 훈련을 원칙으로 삼고 스피드스케이팅 운동종목의 특점과 규률에 맞게 유산소훈련과 근력훈련, 속도내력훈련 등을 진행하였으며 선수 개인의 특점에 따라 차별적인 훈련방식을 취하였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매 운동원에게 훈련 계획과 방안을 설계해주고 실시간 감독하고 훈련 결과를 평가하였다. 필요없는 훈련, 몸을 상하게 하는 훈련, 전문적이 아닌 훈련은 삼가했으며 능력 상승에서 실효를 따졌다. 량림화 감독은 운동원들에게 엄격한 스승이면서도 자애로운 어머니같은 존재였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정직하고 성실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여야만 진정으로 우수한 운동원이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어린 선수들이 놀음에 탐해 게임에 빠져들 때도 있었는데 그녀는 “훌륭한 선수는 외로움을 견딜줄 알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훈련과 휴식에 지장주지 않도록 타일렀다. 그녀는 따분한 선수생활을 하는 제자들을 위해 알심들여 과외활동을 배치하였다. 자기 집을 활동실로 삼고 스스로 가정교사가 되여 선수들에게 외국어, 십자수를 가르치고 스피드스케이팅 기술 영상을 보여주었으며 안마도 해주고 밥과 반찬을 해주기도 했다. 그녀의 세심하고 따뜻한 가르침하에 선수들은 신속하게 성장하였으며 몇년 사이에 전국 경기에서 수많은 메달을 따냈다. 2003년, 할빈에서 열린 제10회 전국동계운동회에서 그녀의 학생 왕비(王霏)가 1500미터, 3000미터, 5000미터, 전능 4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왕려나가 1500미터 4등, 호원원이 3000미터 7등을 따냄으로써 저조기에 있던 할빈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녀의 지도하에 선수들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녀자 전능 종목에서 력대 최고의 성적을 따냈으며 녀자 단체 종목에서 결승전 참가 자격을 따냈다. 왕비 선수는 1500미터와 3000미터 경기에서 12등의 좋은 성적을 따냈다. 이는 중국 선수가 동계올림픽의 이 두가지 종목에서 취득한 사상 최고의 성적이였다. 2010년, 왕비 선수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제7회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500미터 금메달과 3000미터 동메달을 따냈다. 량림화 감독이 땀흘려 정성들여 가꾼 ‘화원’에는 왕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꽃들이 향기를 풍기며 아름답게 만발했다. 그녀의 제자 김패옥은 2008년~2009년 월드컵 경기에서 500미터 2등, 1000미터 3등의 좋은 성적을 따냈고 2009년 할빈에서 열린 세계대학생동계운동회에서 1000미터 우승을 하고 대회 기록을 깨뜨렸다. 2010년 밴쿠터 동계올림픽에서 김패옥은 500미터 8등의 성적을 따냈다. 그녀의 제자들은 전국과 세계 경기에서 460여개의 메달을 따냈다. 량림화 감독의 프로 정신과 빙상운동에 대한 공헌은 국가, 흑룡강성과 할빈시 정부의 높은 평가와 인정을 받았다. 그녀는 할빈시선진사업자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여러차례 수여받았으며 ‘흑룡강성체육운동공헌상’, ‘흑룡강성선진녀직원영예칭호’, ‘흑룡강성체육사업돌출공헌상’을 수여받았고 흑룡강성 정부가 수여한 전국운동회 ‘1등공’의 영예를 두차례나 받았다. 량림화 감독은 “스피드 종목을 많이 홍보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어린이들 특히 조선족 어린이들이 빙상운동에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또한 “조선족은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민족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라춘봉 리인선 리수봉 마국광 윤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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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흑룡강신문] “소수민족대표로서 첫 기수로 나서 아주 격동됐습니다”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나춘봉 기자] 지난 8일 오후 동양인으로서 첫 세계빙속 우승을 따내 전 세계를 놀래웠던 라치환(조선족. 81) 선생이 흑룡강신문사 기자와 통화를 하고 제24회 북경동계올림픽의 첫 기수로 나선것과 관련해 소감을 털어놓았다. 라치환 선생은 흑룡강성 해륜시 동태조선족촌에서 태어났다. “북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라는 통지를 받고 지난 1월 22일 북경으로 출발했습니다. 북경에 도착해서도 기수로 나선다는 것은 사전에 알지 못했어요. 당시에는 비밀이였지요. 개막을 이틀 앞두고 리허설을 하면서 첫 기수로 나선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소수민족대표로서 첫 기수로 나섰을 때 정말 격동됐어요. 나이가 80이 넘어 무거운 기를 든다는것이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러나 전세계가 보는 가운데 첫 기수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만하게 임무를 완성했어요. 일반 기수가 아니고 올림픽기수로서 올림픽 정신을 전달하는것이였지요”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1963년 2월 24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린 제57회 세계빙속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해 금메달을 수상했을 때와 같은 심정이였어요. 아마 내 인생에 두번째로 큰 격동을 받은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라치환 선생은 흑룡강신문의 매번 보도를 보고 있다며 보도가 아주 잘 됐다는 말도 전해왔다. 현재 북경에 거주하며 이날도 국가체육장에서 전화를 받는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라춘봉 리수봉 윤선미 마국광 리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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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3
  • [흑룡강신문] 아이스하키 국가팀 전성기로 이끈 조선족 감독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나춘봉 기자] 2월 10일 저녁 9시 10분에 시작한 북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冰球) 조별리그 중국과 미국의 대결 생방송. 할빈시의 한 아파트에서 어떤 백발로인이 텔레비전 앞에서 경기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텔레비전을 보는 로인의 두눈에는 온통 사오십년전 경기장밖에서 젊은이들의 대결을 지켜보던 자신의 모습이다. 리만기, 남, 88세, 조선족, 전임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략력을 보면 그가 왜 잠자리에 들지 않고 텔레비전을 지키고 있었는지 리유를 알만하다. “어제는 스위스가 러시아에게 0-1로 졌는데 옛 제자가 위챗으로 문자와서 스위스를 두고 둘이서 회억을 좀 해봤다”고 그는 말했다. 1980년대 세계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참여당시 대결상대중에 스위스도 있었던 것이다. 당시 감독이 바로 리만기선생이였다. 1981년 북경에서 세계아이스하키 C조 선수권대회가 열렸는데 7개 나라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중국팀은 6승 1패 2위의 성적으로 B조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82년에는 세계순위가 15위까지 올라가면서 력사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금 와서 보면 그때는 중국 아이스하키의 전성기였다. 리만기선생은 1972년부터 1983년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아왔다. 중국이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것도 1972년부터다. 1981년 당시 대표팀 20명 선수중 할빈팀 출신이 9명이나 됐는데 할빈시는 전국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따내는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실력을 자랑했다. 리만기도 50년대 중반부터 할빈팀에서 선수로 지내다가 60년대부터 감독까지 겸하면서 팀의 전성기를 이끌다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되였던 것이다. 수화시 출신인 리만기선생은 본래 빙속을 하다가 고중때 아이스하키로 방향을 바꿨다. 1956년 그는 할빈아이스하키팀의 일원이 되였으며 할빈팀은 7차례 전국 우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국가에도 친선경기를 수없이 다녀왔다. C조 선수권대회는 급별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회였다. A, B조는 강팀조였다. 전에는 북경에서 류사한 국제대회를 적게 개최했던 원인으로 이번 대회는 널리 주목받았다. 당시 수도체육관도 건설한지 몇년 안됐을 때였는데 공석이 없을 정도로 관중들로 꽉 찼다. 관중들은 ‘단결분투 진흥중화(团结拼搏 振兴中华)’ 표어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대표팀을 응원했다. 리만기선생의 회억에 따르면 이같은 표어가 처음 나온 시간이 바로 이때였다. “이런 표어를 처음 보고 크게 고무를 받고 더 열심히 싸웠다”고 그는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경기는 오스트리아(奥地利)와의 대결이였다. 1972년 중국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후부터 그들과 여러차례 겨뤘는데 이긴적이 없었다. 상대팀은 개인기가 훌륭해 공을 쟁탈하기가 어려웠다. 줄곧 피동에 처했지만 중국선수들은 몸까지 던져 슈팅을 막아내는 놀라운 투지를 보여줬다. 압력이 가장 큰 선수는 수문장 최정문(조선족)이였다. 리만기 감독이 흑룡강성체육학교에서 발견하고 국가대표로 등용한 최정문은 상대의 비발같은 슈팅을 수도 없이 넘어지며 막아내고 또 막아냈다. 또 한 선수는 상대선수와 충돌하면서 잠간 기절했지만 잠시후에 아픔을 참아가면서 다시 경기장에 나갔다. 리만기 감독은 끊임없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전술을 배치하면서 대표팀의 투혼을 불살랐다. 또 “한경기가 끝날 때마다 국가를 연주했는데 6승을 거뒀으니 국가가 여섯번 울려퍼졌다. 매번마다 우리는 큰 감동을 받고 용기를 더욱 살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후 인민일보가 ‘중국아이스하키팀의 전력분투정신(拼搏精神)’이라는 론평을 게재했는데 이는 중국아이스하키팀에 대한 가장 큰 표창이다. ‘전력분투정신’이란 단어도 이때 처음 나왔다. 그후부터 중국체육건아들이 정상을 향해 달리는 정신적 힘이 됐다. 그후에도 중국대표팀은 1986년, 1990년 아시아동계운동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리만기 감독은 1983년도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 할빈시체육운동위원회 부주임으로 행정업무를 맡았다. 현재 체육국의 전신으로 부주임은 현재의 부국장급에 해당한다. 이 기간에도 국가체육위원회의 위탁을 받고 국가청소년팀을 이끌고 일본, 한국, 호주 등 나라를 다녀왔다. 정년퇴직후 리만기 감독은 부인과 함께 할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아이스하키의 경우 이번엔 주최국에 참가자격을 주는 혜택이 주어졌다. 전에는 반드시 경기를 거쳐 명액을 따야 했다. 이번 기회에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 나라가 경제실력이 없이는 이런 대회를 개최하기 어렵다. 이뿐 아니라 빙상운동성적도 비슷하게 따라가야 된다. 결국 종합적으로 나라를 선전하는 거다. 3억명을 빙상운동에 참가하도록 이끌자는 습근평 주석의 목표제기는 국민의 체질증가를 위해 매우 필요하다. 전민이 체육에 참여하다보면 나라의 체육수준도 올라간다. 동계올림픽대회의 개최는 대중체육의 발전을 이끄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것이다”며 올림픽대회 주최의 의미를 새겼다. /라춘봉 마국광 리수봉 윤선미 리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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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2
  • [흑룡강신문] 세계 챔피언을 양성해낸 조선족女 ‘백락’
    [교육연합신문=흑룡강신문 나춘봉 기자] 백열화되고 있는 북경동계올림픽경기를 시청하는 대중들은 중앙CCTV 해설자로 나선 양양(杨扬)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다시 한번 중국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 수상의 희열을 안겨준 그녀의 선수시절을 떠올린다. 양양을 말하자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양양의 계몽스승인 조선족 김미옥(83세) 감독이다. 김미옥 감독은 전반에는 세계 경기장을 주름잡는 우수한 운동원이였고 후반에는 나라를 위해 세계 챔피언을 양성해낸 훌륭한 스승이였다. 1992년 그녀는 영예롭게 ‘전국우수운동원 세계챔피언 계몽감독상’을 수상했다. ‘국가체육건장’의 영예를 획득한 빙상운동선수 60여년 전의 어느 추운 겨울날, 치치할조선족중학교의 스케이트장에서 목판스케이트를 신은 한 녀학생이 호기심을 가지고 서툴게 빙판 우를 달리고 있었다. 중학생이 되여서야 처음으로 접촉한 스케이트지만 련습을 하면 할수록 애착이 가고 재미있었다. 그녀는 몇년 후 스케이트가 자신을 세계 각지로 데려가고 올림픽과도 인연을 맺게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김미옥 감독은 어릴 때부터 타고난 운동천부를 가졌는데 특히 달리기를 잘했다. 중학교 때에 치치할시중학생운동경기에서 400미터, 800미터 달리기 우승을 해 이름을 날렸다. 1954년, 김미옥 감독은 열다섯살 나이에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접촉했지만 타고난 운동천부로 1년 후인 1955년 치치할빙설운동훈련반에 뽑혀갔다. 1960년 6월 흑룡강성스피드스케이팅팀에 운동선수로 뽑혀갔다. 당시 그녀와 함께 뽑혀간 선수로는 동양인으로서 세계 빙속 첫 금메달을 따낸 유명한 조선족 선수 라치환(81세)도 있었다. 타고난 운동자질과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성품을 지닌 그녀는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애써 기술을 련마한 덕에 짧은 시간 내에 우수한 선수로 성장했다. 그녀는 전국적인 중요한 경기에 11차례 참가해 9차례 우승을 하고 11차례 2등을 획득했으며 6차례 전국 기록을 깨뜨렸다. 1959년부터 1962년까지 중국을 대표하여 3차례 국제경기에 참가해 500미터, 1000미터, 1500미터, 3000미터 전능 우승을 수상한 바 있으며 4차례 세계녀자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1000미터 9등의 좋은 성적을 따냈다. 1962년, 그녀는 국가체육건장의 영예를 수여받았다. 세계 챔피언을 양성한 조선족 계몽스승의 혜안 김미옥 감독은 1962년말에 퇴역하여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1963년부터 할빈시과외체육학교에서 운동원 지도교사로 근무하다가 1973년 성체육학교로 전근하여 선후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선수를 양성하는 중임을 맡았다. 32년간의 감독 생애에 그녀가 양성해낸 학생들은 성체육학교 재학기간에만 성급, 전국 경기에서 250여차 상을 탔고 우승만 50여차례 하였다. 그들은 국내와 국제 경기 및 올림픽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내며 중국의 빙상운동사업에 빛을 더해주었다. 1978년부터 1987년까지 흑룡강성 스피드스케이팅팀 녀성 선수들 중 김미옥 감독이 직접 선발하고 양성하여 수송한 운동원이 80%나 된다. 김미옥 감독이 양성해낸 유명한 선수로는 양양, 정춘양, 왕수옥, 장청, 장려, 김영순, 량림화, 장금평 등이 있는데 이 선수들은 국내와 국제 경기 및 올림픽 경기에서 수많은 우수한 성적을 따냈다. 그녀의 제자들 중 가장 유명한 선수가 바로 중국의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인 양양(杨扬) 쇼트트랙 선수이다. 1988년, 목단강시에서 열린 전성소년빙상운동경기에서 김미옥 감독은 양양을 자기 학생으로 점찍었다. 당시 13살밖에 안되는 양양은 어린 나이에 별로 그렇다할 성적도 없었고 체질 또한 약하여 늘 비염을 앓았으며 키도 1.44미터밖에 안되여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김미옥 감독은 다년간의 선수양성경험으로 양양의 남다른 우세를 보아냈다. 그녀는 양양이 총명하고 승벽심이 있고 운동기술을 잘 장악했으며 운동감각이 남다르다는 것을 보아냈다. 양양에게 큰 기대를 한 만큼 혹독한 훈련을 시킨 것은 아니였다. 김미옥 감독에게는 훈련에 관해 자신만의 독특한 규칙과 방법이 있었다. 그녀는 순리를 거스르는 훈련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녀는 어린 선수들은 해마다 몸이 성장하고 근육과 힘이 자라며 성적도 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훈련을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속성방식으로 선수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려고 서두르면 오히려 반대결과를 가져온다며 매일 적당한 계획에 따라 규칙적으로 훈련을 시켰다. 그녀는 전신의 근육발달을 돕는 체조를 직접 만들어내 선수들의 체력을 길러주었다. 1991년 4월, 김미옥 감독은 당시 15세밖에 안되는 양양을 데리고 전국선수권대회에 참가하러 북경으로 떠났다. 김미옥 감독은 양양에게 큰 압력을 가지지 말고 힘자라는대로 경기를 치르라고 격려하였다. 체질이 약한 양양은 북경에 도착하자마자 감기에 걸려 주사를 맞는 신세가 되였다. 하지만 양양은 이를 악물고 박투한 끝에 전국 쇼트트랙 3000미터 경기에서 단연 금메달을 따냈다. 그후 김미옥 감독은 양양을 데리고 성2팀으로 조동되여 갔다. 양양의 잠재력에 더욱 큰 확신을 갖게 된 그녀는 그후부터 모든 훈련을 양양을 중심으로 기획해나갔다. 그뒤 양양은 1992년 1월 북경에서 열린 전국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1500미터, 3000미터 전능 우승을 따냈다. 양양은 1993년 여름에 국가 집중훈련팀에 들어가 훈련을 받았으며 1995년 스페인세계동계대학생운동회에서 3000미터 계주 우승, 1995년 3월에 한국세계선수권경기에서 3000미터 계주 우승을 따냈으며 같은 해에 국가팀에 가입했다. 국가팀에 간 뒤에도 양양은 김미옥 스승에게서 받은 독립적인 훈련방식과 기술요령을 바탕으로 승승장구로 국제경기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따냈다. 2002년 양양은 미국 솔트레이티시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미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중국의 동계올림픽 사상 금메달 ‘0’의 기록을 깨뜨려 전국을 놀래우고 세계를 놀래웠다… 남편 정홍도 딸 정춘양을 포함해 가족 모두가 빙설운동에 종사하는 김미옥 감독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동계올림픽이 중국에서 개최해 너무 기쁘다”면서 “중국의 운동원들이 분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경동계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자고 제자 양양과 약속을 하였으나 코로나 때문에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라춘봉 리인선 리수봉 윤선미 마국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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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뉴질랜드, 유학생에 대한 국경 개방 정식 발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주한뉴질랜드대사관은 팬데믹 이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시행해 내·외국인 입국을 통제해온 뉴질랜드가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하는 조치를 2월 3일 공식화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치는 2022년에 단계적으로 이뤄질 5단계 프로세스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한 것으로, 특히 유학생 입국에 대한 추가 계획을 담고 있다. 뉴질랜드는 팬데믹 이후 2020년 10월에는 석박사 유학생 입국 허가 발표, 2021년 1월에는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유학생 1000명 입국 허가를, 2021년 10월에는 대학 이상 과정 유학생 1000명에 대한 특별 입국 허가를 각각 발표했다. 4월 13일 이후에는 추가로 5000명의 유학생들이 입국할 수 있는 길을 새롭게 열었다. 또한 한국은 뉴질랜드와 무비자협정을 맺고 있기 때문에 7월부터는 3개월 이하 단기 연수를 위한 입국도 가능해진다. 이에 대학생들은 단기 집중 연수 과정, 단기 영어 연수 등의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갈 수 있게 된다. 올해 10월부터는 학생 비자 신청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져 2023년 초에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장기 유학을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것이 전면 자유화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교육부 산하 국제 교육 담당 정부기관인 뉴질랜드 교육진흥청(Education New Zealand) 그란트 맥퍼슨(Grant McPherson) 청장은 이번 발표로 뉴질랜드 국제 교육계 재건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란트 맥퍼슨(Grant McPherson) 청장은 “7월부터는 단기과정을 위한 입국이 가능하고, 2022년 10월부터는 학생비자 신청이 전면 정상화돼 유학생들이 2023년부터 원활하게 계획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뉴질랜드 교육계와 뉴질랜드로 유학하기 위해 준비하던 학생들은 팬데믹으로 매우 험난한 시기를 겪었다. 그동안 오랜 인내심으로 기다려온 학생들이 이제는 좀 더 확실성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은 국경이 봉쇄된 기간에 뉴질랜드 교육의 혁신과 다변화를 위해 뉴질랜드 대학교들과 협업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뉴질랜드 입국 전 패스웨이 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외에 있는 뉴질랜드 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뉴질랜드 입국 전 본국에서 먼저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뉴질랜드 보건부에 따르면, 뉴질랜드 백신 접종 가능 인구의 94%가 완전 접종을 마친 상태며, 뉴질랜드는 만 5세 이상 누구든 백신 접종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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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한국조지메이슨大,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오늘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회의실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과 데이터 기업 인턴십, 국내 기업을 위한 기술 및 경영 컨설팅 제공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회원 기업 중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술, 경영관리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심포지엄, 컨퍼런스와 같은 공동 연구 및 행사를 함께 추진하며 이외 기타 상호이익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 활동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에게 기업 인턴십 및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데이터 산업 이해를 위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안심구역'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최상위 연구 대학(R1)에 속한 연구 중심 대학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최고의 연구 생산성을 자랑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게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데이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어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글로벌 연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와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샤넌 데이비스(Shannon N. Davis)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무처장 겸 산학단장, 이정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본부장 등 총 8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3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작년 봄학기에 신설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터과학과(Computational and Data Science)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인턴십 기회와 데이터 산업에 대한 실전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과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데이터 마이닝, 분석 훈련을 제공한다. 다른 전공과의 연계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샤넌 데이비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무처장 겸 산학단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에서의 적용 사례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데이터 산업 리더를 양성하고 데이터 기술과 경영 자문 등 한국 데이터 산업을 지원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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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7
  • ASU 썬더버드 글로벌 경영대학원, 1억명에 교육기회 제공 글로벌 이니셔티브 발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미국 내 혁신 대학 평가 1위인 애리조나주립대(ASU) 소속으로 세계 1위 경영대학원으로 선정된 썬더버드 글로벌 경영대학원(Thunderbird School of Global Management)이 2030년까지 1억 명 학생을 교육하고 그들의 권리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신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발표는 세계의 상태를 주제로 열린 세계경제포럼 세션에서 나왔다. 프란시스 앤 디온 나자피 글로벌 이니셔티브(Francis and Dionne Najafi Global Initiative)를 통해 2500만달러란 역사적 기부금을 조성한 썬더버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강좌 5개로 구성된 글로벌 경영 및 기업가정신 수료(Global Management and Entrepreneurship Certificate) 공인 온라인 과정을 40여 개 언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 세계 1억 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는데, 그 중 70%는 여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렇게 원대한 글로벌 고등교육 프로그램은 이제까지 도입된 적이 없다. 이 이니셔티브는 자선적 성격의 지원으로 뒷받침되기 때문에 수료 과정에 등록하는 학생들에게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전액 장학금을 수여한다. 프란시스 앤 디온 나자피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피닉스 사업가이자 썬더버드 졸업생인 F. Francis Najafi (77년 졸업)과 그의 아내 Dionne Najafi (06년 졸업)이 기부한 초기 자본 2500만달러로 추진됐다. Najafi 부부는 “우리의 삶은 썬더버드에서 받은 양질의 교육으로 달라졌다.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우리를 변화시킨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렇게 야심 찬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돼 기쁘며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년어치에 이르는 교육적 이득이 지워졌으며, 그 격차를 메울 디지털 온라인 교육이 급격히 가속되고 확대되는 중이라고 관측한다. 또한 급속한 기술 변화의 시대를 특징 짓는 불확실성과 혼란으로 전 세계 많은 노동자와 전문가가 직업을 잃었고, 그 결과 4차산업혁명에 생길 큰 기회를 잡기 위해 숙련과 재숙련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썬더버드 총장 겸 학장인 Sanjeev Khagram 박사는 “썬더버드는 세계에서 가장 글로벌한 디지털 리더십 경영 교육기관으로 75년 동안 2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을 배출했다. 4년 동안 우리는 고등교육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썬더버드의 비전은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번영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7년 연속 혁신 대학 1위를 기록한 애리조나주립대 산하 기관으로서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은 누구를 배제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포용하냐로 좌우된다. 이디 아민 치하의 우간다에서 탈출한 나의 삶은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으면서부터 변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제게도 의미가 깊다. 나자피 썬더버드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에 교육 포용과 혁신을 일으키고 임팩트를 가한다”고 말했다. 프란시스 앤드 디온 나자피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가할 학생들은 각 코스를 이수할 때마다 배지를 받게 되며, 5개 코스를 성공리에 완수했을 시에 15유닛 공인 수료증을 받는다. 학생들은 21세기에 걸맞은 기술을 습득해 전문 커리어를 쌓게 될 것이다. 또한 썬더버드와 ASU를 통해 무제한에 가까운 평생 교육의 기회와 대안 교육의 가능성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 대학에 학점을 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장기적으로 이런 기회를 제공하면서 미래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세대를 아우르는 개인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ASU 총장 Michael Crow는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공정성, 형평성에 대한 요구는 전 세계적인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수십 년 동안 세계의 지속적인 번영에 초점을 맞춰온 썬더버드를 산하 기관으로 두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프란시스와 디온 나자피 부부가 썬더버드 측에 기부한 자금은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 모두를 더욱 가깝게 결속하는 힘이 돼줄 것이다. 고등교육이 창출하는 기회를 국경 너머로 확산하는 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1억 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는 전략적이면서 단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1년 차 목표는 이란, 케냐, 멕시코, 인도네시아, 이집트, 인도, 세네갈, 브라질, 베트남에 있는 학생들에게 자국어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2년 차부터는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최소 25개 언어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늦어도 4년 차 이전에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유럽과 중앙아시아로 확대하고 제공 언어를 총 4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런 방법으로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로 확대해 1억 명 학생들과 이어지겠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프란시스 앤드 디온 나자피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개인의 성공과 경제적 번영을 앞당길 뿐 아니라 만성적인 빈곤과 심화하는 세계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경영 및 기업가 정신 역량을 수백만 명에게 제공한다. 이니셔티드에 관심이 있는 개인은 홈페이지에서 추가 정보 요청 및 사전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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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4
  • 한국조지메이슨大, 2022년도 봄학기 입학정보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오는 2월 4일에 2022학년도 봄학기 입학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2022년도 봄학기 입학 지원은 온라인 지원서 시스템을 통해 지원가능하다. 국내 고등학생은 영문 고등학교 성적 증명서, 공인 영어 점수(토플, 아이엘츠, SAT, ACT, 듀오링고)나 자체 영어 시험 버산트(Versant) 점수, 영문 자기소개서를 통해 입학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입학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위해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0일에는 자체 영어 시험인 버산트와 입학 지원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을 위한 ‘2022 버산트 총정리 및 입학 Q&A’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7일과 2월 4일에는 안토니오 코벨로(Antonio Covello) 교수와 함께 실제적인 버산트 시험 유형 분석과 집중 문제 풀이를 해볼 수 있는 ‘버산트 스터디 워크샵’을 진행한다. 모든 행사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입학 지원 홈페이지의 입학 설명회 일정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보유한 경영학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경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및 데이터과학과도 제공하고 있으며,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작년에는 신입생 수가 크게 증가해, 역대 최다 봄학기 신입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졸업시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하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교환 학생, 미국 캠퍼스와의 공동 강의 등 미국 캠퍼스와의 활발한 교류로 유명하다. 졸업생의 80% 이상은(졸업 1년후 기준) KPMG 미국 본사, EY한영, 우리은행, 쿠팡, 삼성바이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등 다수의 국제기구 및 다국적 기업으로 진출했으며, 서울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원,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원, 존스 홉킨스 국제대학원 등 유명 대학원에도 진학하고 있다. 켈리 정(Kelley Chung)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입학 처장은 “해마다 국내 수험생들의 입학 및 지원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지고 있기에 국내의 우수한 학생들의 입학을 기대하고 있다”며, “잠재력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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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9
  • 부산교육청, 5일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 출정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월 5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4층 전략회의실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호주에 파견되는 특성화고 32명의 학생과 파견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각오를 다졌으며,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은 호주에 파견되는 특성화고 학생과 파견교사들을 격려했다. 출정식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6주간 호주 시드니에서 어학연수와 기술연수, 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한 후 희망분야에 따라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이들과 함께 특성화고에 재직 중인 교사 2명도 함께 파견돼 학생들의 현지 생활지도와 취업을 돕는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1차 서류전형, 2차 원어민면접, 3차 심층면접 등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또한, 학생들은 호주에서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어학연수를 이수하고, 학교폭력예방 및 성폭력 예방교육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사회 일꾼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파견되는 32명을 포함해 지난 12년간 총 321명의 학생들이 호주 시드니 및 멜버른에 파견되어 현장학습을 했다. 2011년에 파견된 임상욱 씨(부산정보관광고 졸업)는 호주 현지 회계사로서 자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고, 2012년에 파견된 이예나 씨(부산문화여고 졸업)는 호주 현장학습 후 싱가폴 호텔에 근무하는 등 파견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꿈을 펼치고 있다. 올해 만 12년째를 맞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실습이 취소됐지만, 지난 10년간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역량을 키우고 펼치는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의 선진 기술을 습득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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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6
  • 한국조지메이슨大, ‘제1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 열어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최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글로벌 라운지에서 ‘제1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2월 6일 밝혔다. UN 글로벌 콤팩트 회원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주관하고 엔씨소프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게임문화재단, 스퀘어원이 후원한 ‘제1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디지털 미디어의 상호작용 및 스토리텔링 요소를 활용해 코로나 시대의 사회 이슈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를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상금 460만 원 규모의 이번 경연에 출품한 작품은 각 분야의 사회적 이슈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컴퓨터게임, 애니메이션, 코믹,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치열한 1차 심사를 거친 작품은 인천시 연수구 스퀘어원 내 갤러리에 전시됐고 시민들의 평가와 전문가의 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재레드 브룬(Jared Bruhn), 존 맥그루(John McGrew) 한국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와 해당 분야의 외부 전문가 들이 진행했다. 심사 내용은 사회적 가치, 완성도, 작품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눠 각각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했다. 또한, 전시장에서 진행된 시민투표를 통한 각 부문별 인기상도 선정했다. 대학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종대학교 BHP팀의 박시연 학생(창의소프트학부 2학년)은 “누군가의 마음이 동하기를 바라며 작품 ‘같이(With)’를 제작했다. 콘텐츠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로버트 메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학생들이 제시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대중문화가 어떻게 더 나은 교육과 사회를 위해 쓰일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봤다”며, “우리 사회가 현재 직면하고 있거나 앞으로 다가올 사회 이슈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의 구안 왕(Guan Wang)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가진 게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사회 기여로 전환한 좋은 사례”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협업해 이번 경연대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향후에도 더 많은 협업을 진행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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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2
  • 미지센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희망의 마스크’ 프로젝트 실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는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인 ‘희망의 마스크’를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마스크는 청소년들이 직접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어 마스크가 필요한 해외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미지센터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에 참여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올해는 미지센터 유튜브 채널에 마스크 제작법과 세계 시민 교육 영상을 게시하는 등 더 많은 청소년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해 전국 68개의 중·고교생 총 8400명이 참여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희망의 마스크 약 1만 장은 별도의 소독을 거쳐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청소년에게 학용품과 함께 ‘미지희망원정단’을 통해 전달했다. 희망의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내가 만든 마스크가 다른 나라의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라며 “아직까지도 마스크가 부족한 나라에게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미지센터는 희망의 마스크로 위축된 청소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의 태도와 자세·역할과 역량을 발휘해 세계 시민의 선두 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은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 교류 특화 시설이다.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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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 핀란드 탐페레大, 선구적 산학협력 프로젝트 통해 첫 SoC 개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핀란드 시스템온칩 허브(SoC Hub) 컨소시엄이 개발한 최초의 SoC가 공개됐다. 프로젝트 파트너들은 다음 단계로 SoC의 설계, 자동화, 성능에 주력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3개 칩 중 첫 제품은 2022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의 기술 주권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핀란드의 SoC허브는 유럽에서 선구적으로 SoC 설계 분야를 발전하고 핀란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핀란드 탐페레 대학교(Tampere University)와 노키아(Nokia)가 주관하는 SoC 허브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출범했다. 파트너들이 수행하는 공동 개발 작업은 기존 연구 프로젝트의 범위를 훌쩍 뛰어넘는다. 아리 쿨말라(Ari Kulmala) 탐페레 대학교 SoC 설계 실무 교수는 “SoC는 산업 생산과 동일한 방식을 적용해 개발됐다”며 “테스트가 가능한 설계, 광범위한 검증, 단일 모듈 대신 시스템 수준의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쿨말라 교수에 따르면 이 칩은 개발 키트를 포함해 외부 이해 관계자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여러 다른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다. SoC 허브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사물인터넷(IoT), 머신 러닝, 반도체의 5G/6G 기술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신속히 시제품화하는 것이다. 새로 선보인 밸러스트(Ballast) 칩은 3개 칩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생산은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사인 TSMC가 맡을 예정이다. 이 칩은 TSMC의 최신 22nm 초저누설 공정을 적용해 생산됐다. 이 공정은 IoT 및 에지(Edge) 디바이스에 이상적이다. 밸러스트는 다양한 RISC-V CPU 코어, 디지털 싱글 프로세서, AI 가속기, 풍부한 센서와 같은 인터페이스와 FPGA 확장 인터페이스를 포함한다.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칩 디버깅 지원을 포함한 완전한 소프트웨어 스택도 구현됐다. 이 칩은 실시간 운영체제와 리눅스(Linux)를 동시에 지원한다. 바스 도렌(Bas Dorren) imec 산하 imec.IC-link 사업개발 이사는 “SoC 허브 팀과 함께 일하게 돼 기뻤다”며 “이들은 기민하게 칩을 개발했고 최고의 작업 품질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향후 2년 내 나머지 2종 출시 칩의 작지 않은 크기를 고려하면 상당히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 것인데 훌륭한 팀워크와 전문가들의 노하우, 경험에 힘입어 야심 찬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티모 해맬래이넨(Timo Hamalainen) 탐페레 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부문 총괄은 “대학과 기업 파트너 간에 원활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작업이 이뤄졌다”며 “밸러스트 설계에는 수많은 젊은 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연구에서 얻은 지식을 산업 프로젝트에 적용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1단계는 SoC 개발 외에도 컨소시엄 구축과 필요 소프트웨어 및 라이선스 계약 준비를 포함하는 중요 단계였다. 탐페레대와 노키아가 주도한 이 컨소시엄에는 코어HW(CoreHW), VLSI 솔루션(VLSI Solution), 시루 이노베이션(Siru Innovations), 티티테크 플렉시빌리스(TTTEch Flexibilis), 프로세멕스(Procemex), 와피스(Wapice), 카고텍(Cargotec)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가 자금을 지원한 이 프로젝트는 2023년 말까지 SoC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칩 사용사례 계획은 프로젝트 컨소시엄과 함께 진행한다. 핼맬래이넨은 “프로젝트 다음 단계에서는 SoC의 체계와 자동화, 성능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지만 쉬지 않고 계속 정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SoC 개발에 투자할 적기는 내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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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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