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민주시민 성장 지원
지역 역사 체험·부울경 교류·독립운동 교육 강화…평화·인권 가치 체득 확대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3월 23일(월)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최근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전 학교에 안내하고,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을 바르게 이해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역사 인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역사 교실 수업환경 조성 ▲학생 맞춤형 역사 체험·탐구 활성화 ▲역사 교사 역량 강화 ▲학교 역사교육 지원 기반 마련 등 5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교과서 밖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우리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노동역사관과 박상진 의사 생가 등 지역 주요 역사 현장을 탐방하며 울산의 독립운동사와 지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부울경 학생 지역 역사 교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 탐방과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동남권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학습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게 된다.
독립운동 교육도 한층 내실화한다. 울산교육청은 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독립운동 역사 찾기’ 운영학교를 공모·선정해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와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알리는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동북아 역사 교류 사업도 확대된다. 지난해 일본 1개 학교와 진행했던 국제 교류를 올해는 중국까지 확대해 총 2개 학교와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동북아시아의 역사와 평화, 공존의 가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사 교사의 전문성 강화도 병행한다. 울산교육청은 ‘역사·독도 교육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 현장의 수업을 지원하고, 교원 연수와 학습공동체 운영을 강화해 역사 수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역사교육은 학생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토대”라며 “학생들이 역사 속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