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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칼럼·피플 기사

  • 부산과학교육원 김숙리 주무관, 생명공학분야 국제기술사 자격증 취득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원장 신수호) 과학교육부에 근무하는 김숙리(44세 해양수산6급) 주무관이 2007년 수산양식기술사 자격증 취득에 이어 올해 1월 생명공학분야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국제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김숙리 주무관은 1989년도 부경대학교(구 부산수산대학)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부산과학교육원에서 해양전시 및 교육업무를 맡아오면서 부산의 해양교육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특히, 해양수족실 운영을 비롯해 해양탐구교실 등 해양교육업무 추진에 수산양식기술사 및 국제기술사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국제기술사란 국가간 기술사상호인정(APEC 엔지니어/EMF 국제기술사)을 위하여 기술사법 제5조의 2에 따라 국가간기술사자격상호인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제기술사자격인증증명서'를 발급 받은 기술사로, WTO(세계무역기구)체제하에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협상 등에 따라 전문자격 기술보유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국에 현재 970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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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人포커스
    2011-02-09
  • [기자수첩] 제군들, 계란과 밀가루는 챙겼나
    [교육연합신문=김수아 기자] 졸업 시즌이면 각급 학교마다 울려 퍼지는 노래의 향연. 빛나는 졸업장을 타는 2월이 왔다. 졸업만큼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날은 없다. 새로운 길을 향해서 인생의 항로를 개척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졸업은 3년 혹은 6년간 함께했던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정든 교정과 이별의 순간이다.그러나 현재의 졸업식 풍경은 과연 아름다운 이별인가. 밀가루 세례는 이제 졸업식의 단골메뉴이다. 지난 ‘09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여고 졸업식에서 요즘 유행하는 졸업식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벌어졌었다. 교복을 찢고, 나무에 학생을 묶어 밀가루 세례를 퍼부었다. 민망스럽고 피하고 싶은 풍경이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 실태를 알 수 있는 풍경이라 씁쓸하다. 무조건 대학입시만을 바라보게 하는 세상, 그들은 족쇄 같은 교복을 찢고 싶고 그런 세상에 계란을 던지고 싶었으리라. 과격한 졸업식 뒤풀이가 사회 문제시되면서 법무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경찰청은 졸업식이 몰려 있는 2월 초 중순 전국의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졸업식 문화를 권장하고 폭력을 방지하는 내용의 교육, 예방활동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교육과 예방대책에도 상당수의 아이가 올해에도 뒤풀이를 통해 일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에게 형법상 범죄가 된다는 사실과 죄의식에 대한 문제 인식을 깨우치는 교육이 우선순위가 돼야 할 것이다. 덕분에 경찰들은 매우 바쁘다. 각 지역의 학교졸업식에 촉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경찰관계자는 “구제역 담당을 제하고 졸업시즌에 모든 인원이 졸업행사에 동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막 2살배기의 어린 자녀가 있는 그는 경찰이 아닌 아버지로서 말을 전했다. 서로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축복 되는 졸업식이 되자고….계란과 밀가루를 투척하는 전쟁 같은 졸업 시즌 2월이다. 제군들,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나 세상을 향해 쏘아야 할 화살을 계란과 밀가루로 대신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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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11-02-09
  • [교육칼럼] 교사의 자질과 체벌금지와의 관계
    21세기 교육(敎育)이 세계화(世界化), 정보화(情報化) ,선진화(先進化)를 추구(追求)하는 차제(此際)에 늦게나마 체벌금지령(體罰禁止令)을 시행하고 곁들여 간접체벌과 출석정지 등을 허용하겠다니 학교사회가 새롭게 변모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단 환영하면서 필자는 교사(敎師)의 자질(資質) 문제와 관련하여 고찰(考察)해 보고자 한다. 물론 교육당국에서는 깊이 연구하여 내놓은 정책이겠지만 체벌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우리나라는 서당(書堂) 교육으로부터 오늘날까지 회초리 문화, 교편((敎鞭)을 드는 문화로 학생도 학부모도 당연시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권존중(人權尊重)을 위해 체벌은 정당화(正當化) 될 수는 없다. 개인적 원한이나 질투로 인하여 분노(憤怒)하는 것을 죄악시(罪惡視)하기 때문이다. 교사가 학생에게 감정과 분노로 체벌할 때는 징계(懲戒)를 받아야 하고 큰 상처를 입혔다면 형사적 책임도 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묵인하였던 사랑의 매, 훈육문제까지 문제로 삼는다면 반대급부(反對給付)로 교사는 처벌을 두려워한 나머지 의기소침(意氣銷沈)하여 학생에 대한 무관심(無關心)과 안일주의(安逸主義), 보신주의(補身主義)로 나갈 것이며 학생은 이런 교사의 약점을 틈타 교사의 권위(權威)를 무시하고 오히려 반항할 수 있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엔 학부모들이 때려서라도 내 아이를 잘 가르쳐 달라고 한 적도 있으며 교육성자(敎育聖者) 페스탈로치도 “교육적으로 매를 드는 것은 폭력이 아니고 사랑이다. 꼭 필요할 때 매를 들지 않는 것이야 말로 오히려 교육의 포기이다”하였고 성경(聖經)에서도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勤實)히 징계하느니라.”(잠언13;24)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아니하리라.“(잠언 23;13)하였으니 사랑의 매는 필요악(必要惡)으로 공공연히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제 어떤 체벌도 할 수 없게 한다니 좋기는 하다. 그러면 교사는 학생을 체벌하지 않고 잘 교육하고 학생은 선생님 가르침에 따를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실천해아 할 것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만히 살펴보면 학생끼리 싸우는 일,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 일, 교사에게 반항하는 일 등 때문에 언어폭행(言語暴行)과 체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야, 마음먹기에 따라서 조용히 훈육할 수 있고 매를 들 수 있다고 여겨왔다. 선악(善惡)을 가려주고 성공(成功)의 길로 인도한다는 측면에서의 가벼운 체벌은 교사의 재량권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안 된다는 말이다. 체벌은 전체 교사가 또 각 교실마다 상습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고 일부 교사들이 가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쓰는 수단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 선진국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체벌금지는 핵가족 시대와 선진화 교육을 위한 시대적 요청이기에 모든 교사들은 새로운 인식 전환과 함께 이에 동참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체벌 없는 학교사회는 모든 국민, 학부모 학생들이 바라는 바이지만 체벌금지 법제화가 됐으니까 저절로 체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무서운 형법이 있어도, 하나님의 십계명이 있어도 매번 죄를 지으며 사건 사고는 계속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체벌금지 대안으로 나온 간접체벌(間接體罰) 출석정지(出席停止)는 학생들에게는 무척 힘든 심리적 압박(壓迫)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며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을 징계(懲戒)하는 합법적 수단으로 남용(濫用)하지나 아니할까라는 생각도 해 보면서 기왕에 체벌금지를 하라면 간접체벌도 어떤 처벌 징계도 하지 말아야 진정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는 길이라 본다. 문제는 교사들이 수업준비를 철저히 하고 교수용어(敎授用語)를 정선하여 학생에게 성취의욕을 주는 교사, 학생의 아픔을 위로해 주는 교사 칭찬과 격려를 하는 수용적(受容的)교사가 되겠다는 다짐이 있다면 학생으로부터 존경(尊敬)과 동일시(同一視) 대상이 될 것이며 잠재적(潛在的) 교육과정(敎育課程) 속에 친근한 인간관계(人間關係)가 형성되어 때리고 욕할 일이 없어지리라고 본다. 모름지기 학교교육은 창의성(創意性) 계발(啓發)과 인성(人性)의 함양(涵養)을 두 축으로 한 전인교육(全人敎育)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니 학교는 즐거운 집과 같은 곳이어야 하며 청운(靑雲)의 뜻을 품고 공부하는 교실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선생님들은 보람을 느끼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이어야 한다. 교육은 고도의 지적 수월성(秀越性)과 높은 윤리의식 및 도덕적 수준이 갖추어진 교사가 전문성(專門性)을 발휘하여 투철한 사명감(使命感)을 가지고 교육애(敎育愛)를 발휘할 때만이 그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본다. 그래야만 21세기를 주도할 인재(人材)를 양성할 수 있다. 이 시대에 훌륭한 교사, 바람직한 교사. 필요한 교사는 지칠 줄 모르는 건강 ,고매한 인격, 폭넓은 학식, 능숙한 교수학습 기술을 겸비(兼備)한 교사야 말로 훌륭한 교사의 자질을 갖춘 교사라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들 교사들이 무조건 학생을 체벌하거나 간접체벌 언어폭력 출석정지를 시킬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사람다운 사람, 쓸모 있는 사람을 만들자는 것이다. 체벌금지령 때문에 교사들이 문제 학생을 무관심으로 대한다거나 선도하지 않으려는 교육풍토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럴수록 참신한 교사들이 필요한 것이다. 교사의 능력과 자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敎員能力開發評價)가 시행되고 있으니 교육당국은 평소 교사 자질 향상을 위한 자기 연수, 집단 연수를 적극 추진하여 좋은 교사를 양성함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학생을 내 자식처럼 사랑할 수는 없지만 내가 맡은 학생이 성공하기 까지 무한책임(無限責任)지는 의식이 자리해야 한다. 교사가 실력이 없으면 따르는 자가 없으며 사랑 없는 교육은 물 없는 호수 같다는 명언을 명심하자. 교육과정을 운영하다보면 학습부진아도 있고 수업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학생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 등 교사의 양심으로 그냥 묵과할 수 없는 장면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교사도 학생도 학부모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며 교육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교사가 먼저 훌륭한 자질을 갖춘다면 학생은 향학열을 가지고 집중할 것이며 학부모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평하기보다 협조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쉐마(Shema)라 하여 하나님 말씀과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배우도록 자녀에 대한 가정교육을 철저히 한다고 하니 이는 우리 학부모들이 본받을 일이라고 본다. 학생들은 실력도 있고 정성을 다 해 능란하게 가르쳐주는 따뜻한 선생님을 요구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바람은 훌륭한 교사를 만났으면 하는 것이다. 여기서 지나치면 안 될 일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런 소박한 기대를 만족 시키는 노력과 학생들을 아끼는 교사와의 인간관계이다. 부연(敷衍)하건데 교사는 학생과의 인간관계(人間關係)를 잘 형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맹자는 이르기를 인화(人和)는 조직 성공의 기본 요건이라고 했다. 학생들의 개성과 자유를 속박하는 강압적 권위, 스파르타식 교육, 매의 교육은 학습자에게 고통을 주게 되지만 애정과 신뢰의 감정이 흐르는 교실 분위기에서는 이상적 인간관계를 형성할 것이며 학생은 교사를 외경(畏敬)하면서 학습목표(學習目標)를 향해 가기 때문에 순종(順從)의 자세로 변모하여 벌(罰)할 일이 없게 되리라. 어차피 체벌금지법이 나왔으니 이제 우리 모두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러니 교사는 타 직종에 우선한 성직관(聖職觀), 전문직관(專門職觀), 사명감(使命感), 교육애(敎育愛)와 원만한 인간관계(人間關係)를 가지고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자세로 학생교육에 임하여 국가가 바라는 공포분위기의 체벌이 사라지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 일이 잘 이행된다면 학교는 명실상부(名實相符)한 학생들의 등용문(登龍門)이 될 것이다.오늘도 교사(敎師) 학생(學生) 학부모(學父母)가 협력하여 선(善)을 이루는 학교로 참된 배움터로 가꾸어가기를 자손을 둔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간절히 소망한다. 오범세 前 인천청천초등학교 교장 인천교육대학 졸업 인천 작전초 교감인천 청천초 교장 학교경영 우수교 표창한자지도사(성균관장)사회교육 강사(한국어, 한문, 교양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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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8
  • 한국교총, 한국교육신문사 인사(전보)
    [교육연합신문=편집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다음과 같이 한국교총·한국교육신문사의 2011년 2월 1일자 전보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 사무국 □ 사무총장 : 김경윤 □ 정책기획특보 : 정동섭 □ 기획조정실장 : 박충서 □ 대변인(홍보실장) : 김동석 □ 조직본부장 : 김종식 □ 정책본부장 : 백복순(겸임) □ 교권연수본부장 : 강병구 □ 종합교육연수원추진단장 : 이찬우(겸임) □ 조직국장 : 이서구 □ 대외협력국장 : 이낙진 □ 정책개발국장 : 이선영 □ 정책추진국장 : 김무성 □ 교권국장 : 신정기 □ 교원연수국장 : 이헌구 □ 총무국장 : 권영백 ■ 한국교육정책연구소 □ 소장 : 김경회 □ 사무국장 : 이선영(겸임) ■ 한국교육신문사 □ 사장 : 이찬우 □ 복지관리본부장 : 백복순 □ 편집출판본부장 : 김항원 □ 마케팅전략실장 : 신연숙 □ 교원복지국장 : 신형수 □ 사업국장 : 김종안 □ 편집국장 : 정종찬 □ 출판국장 : 박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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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11-02-01
  • 경기부천교육지원청 김한철 경영지원국장 부임
    [교육연합신문=편집국] 2011년 1월 15일자로 부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에 김한철(57) 전 경기도교육청 지원국 학교설립과장이 부임했다. 1975년 7월 22일 첫 공직에 발을 내딛은 김 국장은 광명교육청 재무과장, 안성교육청 관리과장, 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 법무담당계장, 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 성과관리담당계장, 경기도교육청 지원국 학교설립과장 등을 역임했다. 외유내강의 치밀한 업무기획력과 추진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 국장은 2006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직원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친근함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김한철 국장은 부인 조상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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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7
  • [특별기획-지역교육은 지금] 이철웅 경기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특수교육지원센터+Wee 센터+장애인 체육시설 갖춘 종합교육지원시설 신축지역민들 포천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것학교 상담 및 생활지도 전문가...포천 공모 교육장으로서 안성맞춤 이철웅 교육장은 지난 3월 1일, 포천교육지원청의 제20대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공모를 거쳐 교육장에 임용된 이 교육장의 고향은 인근 동두천으로 교직생활의 상당기간을 경기 북부지역에서 보냈다. 그만큼 지역사정에 밝다. 경기 포천은 인구 16만명의 작은 도시로 조손가정의 비율이 매우 높다. 편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의 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불법 이주노동자 가정이 파악된 다문화가정의 수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될 만큼 많은 점도 포천이 안고 있는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역의 교육환경은 결코 뛰어나다 할 수 없다. 서울, 수원 등 주요 도시와의 교통도 불편하다. 비선호지역이 될 수 밖에 없는 지역적 한계를 안고 있는 이곳에 이철웅 교육장은 공모에 자원했다. 이 교육장은 이곳에 오기 전 양주 덕정초등학교 교장, 경기예절교육연수원 기획연수부장, 경기율곡교육연수원 연수부장 등을 거쳐 굳이 이곳이 아니더라도 교육장 임용이 유력했다. 지역에서 생활한 시간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이곳을 자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교육상담 및 생활지도분야 전문가...지역이 필요로 하는 능력 갖춰 이 교육장은 경기도 교사로는 제1호 국비유학생으로 일본 문부상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했다(심리측정 및 교육측정 연구). 현재도 8년째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로 교육상담과 생활지도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교육상담 및 생활지도 분야 전문가이다. 포천은 지역여건과 교육환경이 좋지 못하다. 학생들의 학습능력이나 학업성취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지역여견과 교육환경이 학생들의 학업에 미치는 영향은 정비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포천지역 교육수장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학교 교육의 경쟁력 회복은 결국은 학력향상으로 귀결된다. 학력은 교사의 교수능력 즉, 수업능력과 학교의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교육행정분야의 전폭적인 지원 등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인다. 그러나 그 밑바탕에는 학생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스스로 목표를 찾도록 이끌어 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볼 때 교육상담과 생활지도 분야의 전문가인 이 교육장은 현재의 포천에 가장 적합한 지역교육 수장이라 할 만하다. 포천지역의 교육수장으로서 바라본 포천은 어떤 곳입니까? 포천은 자연환경이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일동과 이동지역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육적 측면에서 바라볼 때 포천은 다릅니다. 현재 포천지역 초등학생의 11.3%, 중학생의 14.7%는 조손가정 학생입니다. 조손가정 비율이 63%에 이르는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편부모와 다문화가정 비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습니다. 학력수준도 전체적으로 낮습니다. 불편한 교통과 경험 많고 실력있는 중견교사가 부족한 현실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공인 교육상담과 생활지도 측면에서 볼 때 우려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포천 교육장으로서 추구하는 교육목표는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인간성을 중시하는 교육입니다. 학력은 그 다음입니다. 결손가정 아동의 가장 큰 특징은 자제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학생들은 자제력의 부족이 폭력적인 상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학력향상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며, 교육장으로서 임기 내 반드시 이루고 싶은 역점 사업도 이런 부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임기 내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을 잠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현재 포천에는 독립된 공간을 갖춘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없습니다(현재 운영중인 포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초등학교 교실을 빌려 운영중이다). 독립된 공간을 갖추고 장애 아동을들 위한 물리치료실과 언어치료실, 학부모 상담실, 전용 교실 등을 고루 갖춘 특수교육센터를 임기 중 반드시 설립하고 싶습니다. 장애 아동이 집에서 학교까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용 버스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포천에는 Wee 센터도 없습니다. 역시 독립된 공간에 집중상담실과 개별심리검사실 등 필요한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전문 상담교사와 상담전문가가 상주하며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원스톱으로 상담/교육/관리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Wee 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목표는 장애아동들이 아무 불편없이 운동과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이 세가지 공간과 시설을 모두 갖춘 복합 건물을 교육청 내 신축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현재 추진중인 포천교육지원청 별관신축 사업입니다.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총 공사비는 27억원 정도로 예상하며, 도교육청과 관할 지자체, 도의회 등 가능한 모든 곳을 뛰어 다니며 지원을 위해 설득하고 있습니다. 별관 신축사업은 단순히 행정공간 마련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포천 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예산이 없어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을 이제야 하려는 것입니다. 이번 사업에 있어 도움을 얻을 수만 있다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별관이 신축돼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면 포천은 물론이고 연천 등 인근지역의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체계적인 종합교육지원시설이 될 것입니다. 또 전국 지역교육지원청 가운데 보기드문 사례가 될 것입니다. 포천지역의 학부모님과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먼저 내가 사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부탁합니다. 자기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렇게 될 때 지역이 살기좋은 곳으로 뿌리를 탄탄히 내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포천의 경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지역민 전체에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이 지역민들이 포천에 대한 자긍심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철웅 교육장 약력> 학력 동두천고 졸업목포교대 졸업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고려대 교육대학원 졸업(상담심리 전공, 교육학 석사)일본 문부성 초청 국비 유학생 선발, 일본 기후대학 대학원 졸업(심리측정 및 교육측정 연구)세종대 대학원 교육학과 박사과정(교육학 박사) 경력 경기도 예절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의정부부용초 교감 양주시 덕정초 교장 경기도 예절교육연수원 기획연수부장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 연수부장 현)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현) 대진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저서생활지도와 학교상담(1989년) 정민사교육상담과 생활지도 연구(2006년) 교육과학사 교육 및 생활지도 연구방법론(2008년) 교육과학사 일본 문부성 제출 논문 등 한국어 및 일본어 논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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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2
  • [건강칼럼] 독감(毒感)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우리나라는 거의 해마다 가을과 이른 봄에 지역적이거나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여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독감은 종종 전 세계적으로 만연되기 때문에 세계 공통 병명인 인플루엔자로 통용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는 신종플루 독감이 전세계적으로 위협을 떨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초비상이 걸렸다. 신종플루 독감은 체력(면역)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독감으로 사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상기도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전염성이 대단히 높고 해마다 새로운 형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출현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예방대책을 확실하게 세우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해마다 예상되는 한 가지 형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약을 개발해서 그해 가을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만 예상외의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되었을 때는 예방접종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게 된다. 금년에는 독감과 신종플루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접종약이 나와서 병원마다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독감에 감염이 되면 1~3일내에 오한, 발열, 두통, 안구통, 요통, 사지통, 권태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다시 1~2일이 지나면 콧물, 인두통, 쉰목소리, 기침, 가래, 흉통 등의 호흡기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은 발병한지 1~2일만에 39~40℃에 달하고 그 후 3~4일 또는 7일까지 계속되는데 때로는 복통, 구역,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을 동반하는 수도 있고 결막의 출혈, 인두염증, 편도선염, 폐렴, 경부림프절의 종대 등의 질환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유아와 고령자 그리고 만성 심폐질환이 있는 노인 등의 경우에는 심근염, 심막염, 뇌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감기에 비해서 독감바이러스는 전염성과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사전예방과 초기감염시에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독감바이러스의 유행시에 마스크 착용과 양치질은 예방책으로서 효과적이다. 특히 안정과 휴식은 치료에 절대적인 도움을 준다. 독감을 한방에서는 상한병이라 칭하고 상한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을 사기(邪氣)라고 한다. 사기는 처음에 피부표면을 침범하지만 3일이 지나면 점차 깊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동하는 곳에 따라서 병의 증상이 달라진다. 즉 태양경, 소양경, 양명경, 태음경, 소음경, 궐음경의 순서로 이동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과 처방을 다르게 하고 있다. 독감의 초기는 태양경에 사기가 있을 때를 말하고 이때에는 땀을 내서 사기를 몰아내는 치료법을 이용한다. 처방으로는 십신탕, 인삼패독산, 마황행인음 등으로 치료가 잘 되고 증상과 허실에 따라서 가감하면 독감을 쉽게 물리칠 수 있다. 이강일 의료법인 나사렛의료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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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5
  • [교육칼럼] 드높이 성장하는 10월이 되길…
    Wishing you happiness in your home and joy in your heart this harvest season [교육연합신문=편집국] 풍요로웠던 한가위 이후에 하늘이 더 청명해지고 높아진 듯합니다. 가을 바람이 선선하고 기분 좋게 부는 10월에는, 좋은 날씨만큼이나 다양한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해마다 10월이면 체육대회, 사생대회, 백일장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푸르른 자연과 벗하며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더 적극적이고 즐겁게 10월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Ⅰ. 공부하기 좋은 계절… 부족한 과목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모두 최고가 될 수는 없지만,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때 이루어집니다. 10월은 어느때보다도 공부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때입니다.특히, 부족한 과목을 보충해 내 실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이맘때 더 치열하게 마음을 다잡고 노력한다면 내년 10월은 더욱 풍요로운 계절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가슴에 품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Ⅱ.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합시다. 선선하고 맑은 가을은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는 답답한 공간에만 있는 것보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체험학습과 재량활동, 체육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랍니다.이러한 시간들을 이용하여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며, 청소년 시기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쌓아가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가을에 교내외에서 다양한 백일장, 사생대회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담아보기도 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하면서 정서를 함양하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Ⅲ. 폭넓은 독서로 성장하는 청소년이 됩시다. 풍요로운 가을은 오감이 열리는 계절로 어느 때보다 책 읽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청소년 시기의 독서는 몸과 마음을 건전하게 발달시킬 수 있으며 바람직한 인격을 기르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청소년 시기의 몸에 밴 독서습관은 지식 뿐 아니라, 논리력과 사고력, 표현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10월엔 자신만의 독서 계획을 세워, 스스로를 가꾸고 지혜롭게 성장해 나가는 자기주도적인 청소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Ⅳ. 건강한 먹거리, 먹거리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가을은 말이 살찌는 계절입니다. 그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다는 뜻입니다.갈수록 학생들의 몸집은 커지지만 체력은 정반대로 예전만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과다한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식생활이 우리 청소년들의 체력을 점점 더 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독서와 체험활동 등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고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며 정신의 허기를 달랬다면, 먹거리에 대한 바른 습관을 익혀 체력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섭취량을 평소의 1/3만 줄여도 건강이 내 몸에 찾아오는 상쾌한 변화를 온 몸으로 느낄 것입니다. 김광석 부천 계남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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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5
  • 영흥화력본부, 정석부 신임 본부장 취임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 영흥화력본부는 現 백남호 본부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10월 1일부로, 본사 발전처장에 재직중인 정석부 처장을 신임 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정석부(鄭錫阜) 신임 영흥화력 본부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산업대 전기공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졸업하고 1978년에 한국전력공사 공채로 입사했다. 입사 후 32년간 보령화력과 본사 건설처, 연료처, 발전운영처, 전력산업구조조정실, 제어계측부장, 발전계획팀장, 발전운영처장, 발전처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 영흥화력 신임 본부장 프로필 - 성 명 : 정석부 (鄭錫阜) - 생년월일 : 1957년 8월 24일 - 학 력 : 충주공업전문대 (1979) / 서울산업대 전기공학과 (1991) /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 (2007) - 수상경력 : ’07. 10 : 사장상 수상 (남동 지속경영 논단 최우수 논문 유공) ‘06. 12 : 장관상 수상 (하계 전력수급안정 유공) - 주요경력 : ’78.10 ~ : 한국전력공사 입사 ’08.12 ~ : 부처장 승격, 영흥화력본부 제1발전소장, 발전운영처장 ’09.12 ~ : 발전처장 ’10.10 ~ : 영흥화력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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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3
  • [재무칼럼] 시니어 재테크 ⑭ - 적립식투자와 위험관리
    '재무설계 개론' 이경석 CFP (현) 한국재무설계(주)국제공인재무설계사AAMS(자산관리전문가)증권투자 상담사한국 FP협회-서울시 복지재단 전문 상담위원 적립식투자와 위험관리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버핏은 주식시장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주식시장이란, 참을성이 없는 개미로부터 인내심이 강한 투자자에게 자산을 이전하는 시스템이다." 즉 투자는 없는 것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으나 다른 사람의 계정에 있는 자산을 내 계정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결국 오랜 인내가 승리하고 그 결과물이 수익이란 말이다. 하지만 무조건 인내하는 것에 앞서 워렌버핏의 두 가지 투자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제 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다'이고 제2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반드시 지킨다'이다. 투자문화가 성숙한 미국의 경우 지난 100년간 주식 평균수익률은 11% 인데 반해 투자자의 75%가 손실을 입었다. 세기의 펀드매니저인 피터린치가 운용한 마젤란펀드는 13년간 (1977년~1990년) 총 2,700%(연 평균29%)라는 전설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나 단 한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 없었는데 불구하고 펀드투자자의 50%는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고 한다. 왜 펀드는 성공하는데 투자자는 성공하지 못했을까? 그 원인은 첫째, 단기간 고수익을 바라는 투자자의 탐욕에 있다. 유행에 따라 다른 펀드에 옮기면서 손실을 보는데 이를 '펀드 선택행동의 역효과 현상'이라고 한다. 둘째, 짧은 투자기간에 원인이 있다. 주식시장도 3~5년의 주기로 움직이는데 한 주기보다 투자기간이 짧으면 손실을 입을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펀드투자 평균기간은 23개월이라고 한다. 펀드판매사나 전문가들이 '펀드는 최소 3년 이상 투자해야 한다' 라고 하지만 실제 그러지 못하고 있다. 펀드투자는 투자기간이 길수록 성공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는데 왜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를 하지 못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손실의 고통 때문이다. 투자기간 중 한 두 번 큰 손실을 경험하면 견디지 못하고 이탈하게 되어 기회자체를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손실이 커지면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현실적으로 영영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표1> 손실률 원금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회복기간(년) (10%수익률가정) 10% 11% 1년 30% 42% 4년 50% 100% 8년 70% 233% 13년 90% 900% 25년 (+100% = -50% ?) <표1>에서 볼 수 있듯이 50% 손실이 발생하면 연평균 10% 수익률이 나더라도 원금을 회복하는데 8년이란 시간이 소요가 된다. 누가 원금을 회복하려고 8년씩이나 기다릴 수 있을까? <표1>에서 알 수 있듯이 1000만 원을 투자해 두 배인 100%의 수익률을 올렸다면 투자 원금 1000만 원과 수익 1000만 원을 합해 2000만 원이 된다. 그런데 얼마 후 가격이 떨어져 마이너스 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면 2000만 원의 마이너스 50%이니까 다시 1000만 원이 된다. 100%와 마이너스 50%는 이처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수익률은 평가금액에 대한 비율로 움직이는 터라 같은 비율이라도 금액이 클수록 변동되는 금액은 커진다. 그래서 아무리 많이 수익을 올리더라도 그 상태에서 조금만 손실이 생겨도 투자금은 급격하게 줄어든다. 수익에만 초점을 맞춘 사람들이 나중에 실망스러운 결과만 안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오히려 최종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밝은 면이 아니라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한마디로 손실을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게 더 나은 전략이라는 것이다. 손실을 막기 위한 전략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적립식 투자와 수익 확보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투자 시점과 투자 금액을 시간에 따라 분산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 방법이 손실을 막는 투자 방법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를 들어, 매달 100만원씩 4개월 투자를 하는데 투자 주식 A의 가격이 아래와 같이 변하고 ①,②,③,④ 포인트에서 구매를 하고 ⑤포인트에서 매도를 한다면 손익율은 어떨까? <그림1> 각 포인트별 구매수량은 ①100주+②67주+③100주+④200가 되어 총 467주가 된다. 이를 ⑤포인트 1만원에 매도를 하면 467만원이 되고 총투자금액 400만원 대비 수익률은 16.7%가 된다. 이렇게 가격이 원점이 도달했는데도 수익이 생기는 이유는 비쌀 때 적게 사고 쌀 때 많이 사서 평균매입단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립식 투자를 '평균단가매입법(Cost Averaging Effect)'이라고 한다. 주가가 내려갈 때 더 많은 주식을 구입해서 주가가 어느 정도 회복하면 그때 매도하는 기법이다. 적립식 투자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첫째, 시간분산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셋째,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넷째, 시황에 민감하게 대처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적립식 투자도 2년이 되면 효과가 미미해진다. 매월 100만원씩 납입한다면 둘째 달은 50%, 셋째 달은 33.3%의 효과가 있지만 20개월째가 되면 5%의 효과밖에 없다. 그래서 처음 1년은 무조건 불입하고 그 다음해부터 사전에 정해놓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그 펀드를 일단 환매한다. 그리고 새로 불입하는 것처럼 같은 금액을 다시 펀드에 넣기 시작한다. 반대로 마이너스가 나면 오를 때까지 불입해 나가면서 기다리면 손해를 볼 일이 없다. 투자자들은 어떤 정보나 기막힌 비법이 투자 성공의 요체라고 여기고 이런 것들에 갈증을 느낀다. 그러나 정작 실제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런 것들은 접어두고 손실을 줄이고 간단한 투자 원칙을 무기로 삼아 시장에서 생존한다. 투자는 위험한 것이다. 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내 소중한 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이 아닌 실수를 줄이는 지지 않는 게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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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9
  • [재무칼럼] 시니어 재테크 ⑬ - 상속세는 나와 관계없는 것일까?
    '세금' 한형석 CFP 現) 한국재무설계(주)국제공인재무설계사증권투자 상담�한국FP협회 회원前) 금호석유화학 기획실 / 재무팀 상속세는 나와 관계없는 것일까?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상속세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여론에 밀려서 상속세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그즈음 많은 사람들이 상속세를 없애는 것에 동의한다는 재미있는 여론조사가 발표되기도 했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평생 살면서 기껏해야 집 한 채, 혹은 얼마의 금융자산이 전부인데, 그 재산조차 세금을 물린다면 얼마나 억울하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상속세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상속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나라는 무상으로 자산을 취득하는 경우 세금을 내도록 되어 있다. 무상으로 취득하는 경우는 ‘증여’와 ‘상속’ 두 가지 경우이다. 증여란 살아서 자산을 넘겨주는 경우이고, 상속이란 사망으로 인하여 재산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경우이다. 세법도 이를 다르게 인식하지 않고 있어서 증여세나 상속세나 과세표준에 대한 세율은 동일하다. <증여세 및 상속세율> 과세표준 세율 1억원 이하 10% 1억원 초과 5억 이하 20% 5억원 초과 10억 이하 30% 10억 초과 30억 이하 40% 30억 초과 50% 하지만 증여세 및 상속세를 계산하는 방식은 다르다. 증여세는 유산취득세 방식이며, 상속세는 유산세 방식이다. 쉽게 말해 증여세는 자산을 취득하는 사람이 각각 증여 받은 자산에 대해서 세금을 내는 구조이고, 상속세는 자산을 취득하는 사람이 몇 명이든 관계없이 상속재산 전체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한다. 우리나라의 상속, 증여세는 누진세 구조이기 때문에 재산이 나누어지면 나누어질수록 세금을 내는데 유리하다. 따라서 상속이 이루어지기 전에 재산을 미리 나누어 증여하면 상속세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가 있다(최소한 상속이 이루어지기 10년 전에 사전증여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 이유는 사망 전 10년 이내에 증여한 자산은 상속재산에 포함시키기 때문이다). 지면상 증여세는 다음기회에 다루도록 하고 상속세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자. <상속세 계산구조> 상속세재산가액 (-) 공과금, 장례비, 채무, 감정비용 (-) 상속공제 (=) 상속세 과세표준 (x) 세율 = 산출세액 1. 상속세 재산가액 상속세 재산가액은 피상속인이 사망시점에서 보유한 재산을 의미한다. 단지 보유한 재산 뿐만 아니라, 10년 이내에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 5년 이내에 비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을 포함하고, 퇴직금, 보험금, 사망전 처분하거나 부담하게 된 채무로서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은 재산 등을 포함한다. 단, 채무가 있는 경우 채무는 상속재산에서 차감한다. 2. 상속공제 배우자 단독상속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괄공제 5억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가 있는 경우 5억을 공제해주며, 5억 초과시 법적 상속분은 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다(최대 30억). 그리고 금융자산에 대해 10%, 최대 2억을 공제해 준다. 일반적인 경우(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경우)는 약 10억 이상의 자산이 있는 경우 상속세가 발생할 수 있다(그 미만이라면 상속세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경우다). 따라서 그러한 경우라면 본인이 피상속인이 되는 경우 자녀가 부담해야 할 세금이 얼마나 될지, 본인이 상속인이 되는 경우라면 자산이 상속받은 재산에 대해서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할지를 계산해 보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이 상속인이 되는 경우의 준비 만일 부모의 재산이 상당하고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이나 비상장주식과 같이 자금을 유동화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본인이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충분한 금융자산을 확보하도록 한다. 만일 부동산이 대부분이고 납부해야 할 세금이 수 억원 이라면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헐값에 상속재산을 매각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피상속인이 되는 경우의 준비 사전증여를 활용해서 상속재산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성년자녀의 경우 3천만원까지 세금없이 증여할 수 있고(미성년자의 경우 1천5백만원), 배우자의 경우 6억까지 세금없이 증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향후 자산의 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을 미리 증여해 놓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하지만 10년 이내의 증여자산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에 포함되므로 장기적인 플랜이 중요하다.보험을 통한 절세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자녀를 계약자 및 수익자로 하고, 본인을 피보험자로 하는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을 가입해 두면 사망시 수령하는 보험금은 상속재산에서 제외된다. 물론 자녀가 보험료를 납부할 능력이 되어야 하므로 사전에 미리 자녀의 재산형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속이 시작되는 것은 예고되어 있지 않다. 상속이 개시되면 단지 세금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상속인이 다수일 경우 상속재산을 어떻게 분할할 것인지 등이 문제가 되어 다툼이 생기고 심각할 경우 법적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산이 적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세금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따라서 상속에 대비하여 미리 유언장을 준비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현명한 사람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고 한다. ‘상속 같은 문제와 나는 별개야’라고 등한시 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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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9
  • [재무칼럼] 시니어 재테크 ⑫ - 부동산정책과 집값
    '부동산' 안봉학 CFP (현) 한국재무설계(주)국제공인재무설계사공인중개사증권투자 상담사前)외환은행 근무前)한국자산관리공사 재정컨설팅 상담위원 부동산정책과 집값 부동산 정책이란?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동산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매일매일 생활하는 주택에서부터 옛날부터 삶의 터전이 되어 온 토지, 상가나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도심의 많은 건축물 등이 우리의 생활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이중에서 오늘은 주택시장에 대한 현 정부의 정책방향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흔히 말하는 부동산 정책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부동산 정책이란 정부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에 개입하는 일련의 행위를 일컫는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시장에 개입하려고 하는 걸까? 다시 말해 정부가 의도하는 정책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는 집권하는 정권에 따라서 표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정책은 크게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부동산 투기억제라는 2가지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 90년대 후반 IMF 위기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이 극도로 침체되자 정부는 부동산경기 활성화 방향으로 부동산 정책을 전개하였고 이러한 효과는 IMF 위기가 극복되는 시기에 부동산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래서 참여정부에서는 2003년부터 각종 투기억제를 위한 부동산정책들이 발표되었다.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하여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소형 평형 의무비율 적용 및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강화 및 종합부동산세 조기 도입, 부동산 실거래 과세 추진 및 실거래가격 표기, LTV(Loan To Value ratio, 담보인정비율) 및 DTI(Debt To Income, 총 부채 상환비율) 적용,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분양원가 공개 등이 참여정부에서 이루어졌던 대표적인 부동산정책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들이 시장에 반영되어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로부터 촉발된 세계금융위기는 또 한번 국내 부동산시장에 정책기조의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한 것이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그러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크게 주택공급 측면, 부동산세제 측면, 부동산금융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 주택공급 측면에서 보면 크게 도심지 재건축, 재개발의 활성화와 보금자리주택을 통한 공급확대 정책을 꼽을 수 있다. 현 정부에서는 참여정부에서 주택공급정책으로 주로 이용하였던 신도시를 통한 주택공급 정책보다는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도심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용적률을 상향하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하여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보금자리주택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둘째, 부동산세제 측면에서 보면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완화정책을 꼽을 수 있다.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과표구간 조정 및 세율 인하와 함께 1세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부담도 낮아져 2010년 12월 31일까지 양도하거나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는 중과세 적용을 배제하기로 하였다. 종전 양도세 중과에 따라 1세대 2주택자는 둘중 하나를 양도할 경우 50%의 세율이 붙고, 1세대 3주택자는 셋중 하나를 양도하면 60%의 고세율이 적용되게 되어 있었으나 2년간 한시적으로 특례기간을 두어 1세대 2주택자는 일반세율(6~35%)이 붙고, 1세대 3주택자는 45%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도록 조정을 하였다. 또한 위헌판결로 인하여 종합부동산세 과세를 가구별 합산과세에서 소유자별 과세로 전환하였고, 과세기준도 종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셋째, 부동산금융 측면에서 보면 LTV(Loan To Value ratio, 담보인정비율) 및 DTI(Debt To Income, 총 부채 상환비율) 유지를 꼽을 수 있다. LTV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해줄 때 담보물의 가격에 대비하여 인정해주는 금액의 비율로 흔히 주택담보대출비율이라고 한다. 현재 은행 및 보험사의 경우 50%(강남3구 40%),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60%의 LTV가 적용되고 있다. DTI는 연간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 서울은 50%(강남3구 40%), 수도권은 60%의 DTI가 적용되고 있다. 최근 정부 고위관계자는 “당분간 LTV 및 DTI규제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 이 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바뀐다. 우리는 흔히 부동산 정책에 따라 시장이 변화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부동산 시장이 정책에 의해서 좌우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로 크게 하락하던 부동산 가격이 정부의 정책금리 인하 정책으로 2008년 12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되어 2009년 상반기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실제는 시장의 변화가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다. 2009년 상반기부터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정부는 결국 2009년 9월 DTI 규제를 강화하여 시장의 안정화를 유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부동산의 가격상승을 유도하거나 가격하락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실시된 ‘6. 2 지자체 선거’결과를 두고 부동산 정책과 연관지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주택 소유자별 또는 소득수준별 선거결과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 정확하게 애기할 수는 없지만 집값 하락이 일부지역에서 집권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다. 비록 부동산정책만으로 선거결과를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처럼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부동산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돈은 돌아야 하듯이 주택 역시 실수요 중심으로 원할하게 거래돼야 한다. 그러나 요즘 주택시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그리고 지속적인 보금자리 공급과 집값 하락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실수요 거래도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무엇인가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부동산 정책의 변화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을 때 발생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부의 정책에 맞서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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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9
  • [재무칼럼] 시니어 재테크 ⑪ - 교사가 알아야 할 재무설계 기본법칙
    ‘재무설계 개론’ 이경석 CFP (현) 한국재무설계(주)국제공인재무설계사AAMS(자산관리전문가)증권투자 상담사한국 FP협회-서울시 복지재단 전문 상담위원 교사가 알아야 할 재무설계 기본법칙 "'72법칙’, 시간이 돈! 시간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복리의 마력!" [교육연합신문=편집국] 내가 투자한 자산이 두 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목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며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발견했다는 72법칙은 바로 그 답을 찾아주는 아주 간단한 공식이다. 예를 들어 복리가 적용되는 4% 예금에 넣었을 때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간단히 72를 금리 4로 나누어서 나오는 숫자 18이 소요되는 기간이다. 연복리 10%짜리 금융상품이라면 두 배가 되는 데 약 7년이 걸린다. (72/10=7.2) 이 법칙을 응용하자면 5년에 내 자산을 두 배로 불리고 싶다면 매년 몇% 수익률이 나오는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다. 이것도 간단히 72를 투자기간(5)으로 나누면 된다. 72/5=14.4(%) 즉, 연복리 14.4%짜리 상품에 가입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 바로 72법칙은 단리가 아닌 복리가 적용되는 계산법이라는 점이다. 만약 매년 20%씩 수익률을 달성한다면 재산이 두 배가 되는 시기는 5년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20%*5년=100%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리로 계산 한 것이라서 그렇다. 그런데 72법칙으로 계산하면 72를 20으로 나눈 값인 3.6년이 걸린다. 무려 1.4년의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는 바로 72법칙이 ‘복리’에 의한 계산법이기 때문이다. 복리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 반면 단리는 최초 원금의 이자만 매법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예적금이 단리로 계산되고 있다. 그럼 72법칙이 자산증식을 위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 부자가 되는 시간을 줄이려면 주식형자산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정금리가 지급되는 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채권형상품으로 분류하는데 주식형 투자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돈이 모이는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아래 [표1]에서 볼 수 있듯이 4%에 투자했을 때 2배와 4배되는데 걸리는 기간에 10% 주식형 투자상품에 투자하게 되면 훨씬 큰 규모의 자산을 모을 수 있는 것이다. <표1> 1억 4% 18년 36년 2억 4억 10% 7.2년 14.4년 18년 21.6년 28.8년 36년 2억 4억 5.6억 8억 16억 32억 72법칙은 금리(수익률)가 높을수록 돈이 불어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됐다. 따라서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는 안전성에만 치우친 고정금리 채권형 상품이 아닌, 주식이나 펀드, 변액보험 등 투자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둘째, 하루라도 빨리 일찍 시작해야 한다. 복리의 효과에서도 봤듯, 돈이 없는 사람에게 유일한 자산은 시간이다. 그리고 아주 강력하다. 비록 적은 돈이라도 하루 빨리 투자를 할 경우에는 복리가 마술을 부려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돈을 불려 놓는다. 지금 투자할 돈이 없다고 미루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다. 적으면 적은 대로 시작하고, 차츰 늘려가면 된다. 셋째, 오래 투자 해야한다. 하루빨리 투자해야 한다는 말은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장기투자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것도 복리효과 때문이다. 그런데 복리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투자수익률이 높아야 하고, 이는 위험을 어느 정도 떠 안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펀드 등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경우,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은 장기투자로 단기간의 가격변동 위험을 피하는 것이다. '100-나이 법칙' 젊을수록 주식형자산의 투자비중을 늘려야… 빠른 자산증식을 위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형자산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동의를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비중을 얼마나 해야 할까? 라는 고민에 봉착할 것이다. 이것도 아주 간단한 공식이 있다. ‘100-나이’법칙이다. 100에서 현재의 나이를 빼서 나오는 숫자만큼 주식형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형자산에 배분하라는 것이다. 지금 나이가 40이라면 100에서 40을 뺀 60%를 주식형 자산에 40%를 채권형 상품 같은 안전성 자산에 투입하는 식이다. 이 법칙에 의하면 나이가 젊을 수록 투자자산의 비준도 높아가는데, 나이가 들어가면 공격적인 자산을 줄이는 대신, 안정자산 비율을 늘리라는 얘기다. 이는 젊은 나이일수록 위험에 대한 충격이 덜하고,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어 가격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공식이 우리나라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 건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구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정도로 과도하게 편중되어 있고 금융자산, 특히 주식형자산의 비중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다. 앞으로 저성장, 저금리, 그리고 인구감소에 따른 장기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 같은 국내 가계의 자산구조는 건강하지 못한 형태라 볼 수 있다. 자신의 자산이 100-나이에서 한참 부족하다면 이제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돈을 주식형 자산에 투입할 수 없는 노릇이다. 또한 주식형자산은 기대수익에 비례해서 위험도 올라가는 양날의 칼 같은 면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자산분배와 합리적인 투자방법을 통해 위험을 줄이려는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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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9
  • [재무칼럼] 시니어 재테크 ⑩ - 자산 형성을 위한 투자 4원칙
    '은퇴와 투자' 이충구 CFP 서울시립대 경제학과(졸)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증권투자상담사MBC 아카데미투자전문강사前) MBC 여수방송’경제이야기’진행 자산 형성을 위한 투자 4원칙 [교육연합신문= 편집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후준비를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있다. 30대에게는 30년, 40대에게는 20년 정도가 있다. 기간이 많이 있다는 것은 투자하는데 여러가지 기법을 이용하여 투자에 임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노후준비 위한 매우 유용한 투자방법 4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종자돈으로 안전한 저축상품을 준비하라. 종자돈은 가격의 극심한 이탈을 이용해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금이다. 종자돈이 사용될 만한 시기는 1997년의 IMF 관리시기, 2001년의 9.11테러, 2003년 5월의 이라크 전쟁, 2007년의 세계적인 금융위기 등이 일어났을 때이다. 이 때는 종합주가지수가 전 고점인 2,000포인트의 50퍼센트 수준인 1,000포인트 대 였다. 위와 같은 시기에 종자돈이 준비되어 있었다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둘째, 장기투자 상품으로 준비하라. 장기투자 상품에는 요즘에 인기 있는 적립식 펀드와 변액유니버셜 적립식보험, 변액연금보험 등이 있다. 적립식 펀드의 종류로는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MMF형,해외주식형 등이 있으며 은행, 증권, 보험회사 등 어느 금융기관에서나 가입할 수 있다. 종신보험 역시 펀드형 상품인 변액 종신보험이나 변액 유니버셜종신 보험이 유망할 것이다. 셋째, 가격이 폭락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매수하라. 부도나기 직전의 상품이 가격이 저렴하다고 그 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그러나 시장 전체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나 채권 가격, 그리고 부동산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IMF, 전쟁, 테러 등이 있을 때는 폭락한다. 이러한 폭락은 일정한 기간 시일이 지나면 가격이 복원된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검증되었다. 이처럼 적정가격에서 크게 이탈을 할 경우에는 과감하게 투자하자. 단, 주의 할 점은 종합주가지수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을 정해 투자에 임하는 것이다. 이때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넷째, 빚을 상환하는 것과 투자를 병행하라. 주택을 소유한 사람 대부분이 빚을 지고 있다. 작게는 3천 만원에서 많게는 2~3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 30세에 결혼을 하여 알뜰하게 돈을 저축하고 35세에 24평의 아파트를 담보대출 5천만 원을 끼고 1억 원에 구입한다. 열심히 빚도 갚고 저축도 하여 40대에 아이들의 공부방을 마련해주기 위해서 32평의 아파트를 대출 1억 원을 얻어 2억 5천 만원에 구입한다. 1억 원의 빚을 상환하기 위해서 저축은 못하고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해 일한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자녀들의 교육비가 매우 많이 들어간다. 때문에 많은 원금을 상환하지도 못한다. 겨우 빚을 상환하고 나면 은퇴할 때가 된다. 이런 경우에 아무런 은퇴자금 없이 달랑 집 한 채만 갖게 된다.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은 빚부터 청산하라는 말을 한다. 과거처럼 높은 대출 이자율에서는 맞는 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담보대출이 5%대다. 이럴 때는 빚은 빚대로 두고, 자산은 자산대로 형성해야 한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은 과거 3년 동안 연 평균 13% 대이다. 대출 1억 원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하는 경우, 이자만 상환하고 나머지는 투자하는 경우를 예로 들어 보자. 대출금리가 연 5.5%이고, 투자수익률은 연복리 13%일 경우를 가정하자. 원리금균등분할 상환할 경우는 매월 69만 원씩을 상환한다. 만약 이자만 납입할 경우에 이자는 매월 46만 원씩 납부하게 된다. 두 금액의 차이인 23만 원을 매월 20년간 13%에 투자할 경우 2억 6천 만원을 받게 된다. 20년 후에는 원금 1억 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1억 6천만 원은 노후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네 가지 투자 방법은 적은 투자금액으로 자산형성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데 매우 유익한 방법이다. 그러나 위의 4가지를 실행에 옮길 때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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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9
  • 인천시교육청, 이종원 부교육감 취임식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지난 17일 부임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이종원 부교육감의 취임식이 27일 시교육청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임 이종원 부교육감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교육부 총무과장, 서울시 기획관리실장, 충남 부교육감, 교과부 교육자치기획단장 등을 거쳐 종전 부산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이종원 부교육감은 강직한 성품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상·하간의 신망이 두터워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93년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부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추구하는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인천 교육가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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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7
  •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최응재 교육장 취임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응재)은 9월 1일 부천교육지원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대 교육장으로 부임한 최응재 교육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최응재 신임교육장은 평소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고 일선학교와 교육행정기관 요직을 두루 거친 교육행정 전문가로 '신바람 부천교육'을 이끌어 가는데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이다. 최응재 교육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 구현과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실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며 청렴하고 정직하며 새롭게 창의적으로 생각하여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소통과 나눔을 위해 노력하는 친절한 교육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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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2
  • 이주호 신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취임
    이주호 신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8월 30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주호 장관은 취임사에서 "저소득층과 소외된 계층에게 교육의 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전문대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정책을 많이 만들어내기 보다는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정책들이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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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2
  • 광주시교육청, 이재민 부교육감 퇴임식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은 이재민 부교육감의 퇴임식을 8월 30일(월) 오후 대회의실에서 교육가족 및 내빈들을 모신 가운데 거행했다. 이재민 부교육감은 퇴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광주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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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1
  • 한국교총·한국교육신문사 인사(전보·승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한국교육신문사(대표 안양옥)는 다음과 같이 2010년 8월 20일자로 전보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 사무국 □ 정책본부장 : 정동섭(前 학교교육지원본부장) □ 교권연수본부장 : 김항원(前 교육정책연구소장) □ 대외협력국장 : 정종찬(前 한국교육신문사 취재국장) □ 정책개발국장 : 김무성(前 조직국장) □ 정책추진국장 : 신정기(前 정책교섭실장) □ 교권국장 : 이선영(前 교원연수국장 겸 현장교육지원국장) □ 교원연수국장 : 이헌구(前 한국교육신문사 출판국장) □ 조직국장 : 이성재(前 정책지원팀장) ■ 한국교육신문사 □ 복지관리본부장 : 김종식(前 사업본부장) □ 출판국장 : 박영옥(前 교육문화팀장) □ 교원복지국장(승진) : 신형수(前 마케팅전략국 부장) □ 사업국장(승진) : 김종안(前 총무국 부장) □ 마케팅전략실장(승진) : 신연숙(前 교육문화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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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3
  • 전북도교육청, 대변인에 김지성 교사 임명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16일 김지성 전주 한일고등학교 교사(47)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교육주체는 물론 도민과 언론의 단일 창구로서 전북교육 정책을 대변하는 일을 맡게 된다. 특히 전북교육의 핵심사업과 주요시책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전북교육의 신뢰성 확보 등 공보기능 강화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게 된다. 김 대변인은 “중책을 맞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 교육감이 하고자 하는 교육 개혁과 혁신이 도민과 교직원, 학부모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단순히 교육청 생각을 표현하는 데 멈추지 않고 다양한 도민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일고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김 대변인은 현재 도교육청의 행복한 교육공동체 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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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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