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원중·고, 성인반 졸업식 개최
김석준 교육감 참석… 만학도 441명 배움의 결실
[교육연합신문=손영욱 기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부산예원중·고등학교가 2월 24일 성인반 졸업식을 개최하고 441명의 만학도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정규 학교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중·고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예원중·고등학교는 만학도 어머니들을 위한 2년제 중·고등 과정으로 운영되며, 배움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품은 성인 학습자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가정과 생업을 병행하며 학업에 매진해 온 441명의 졸업생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들은 늦깎이 학생으로서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배움의 길을 완주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졸업은 단순한 학력 취득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도전과 성취의 상징”이라며, “배움에는 늦은 때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교육은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순식 교장은 인사말에서 “졸업생 한 분 한 분의 용기와 열정이 오늘의 감동을 만들었다”며 “오늘의 졸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며, 더 넓은 세상에서 다시 꿈을 펼쳐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졸업식은 가족과 교직원, 동문, 지역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교정을 떠났다.
이번 졸업식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하며, 평생학습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