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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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12월 14일(목) 북부교육지원청 교외활동 안전지원단원이 학교 운동장에 쓰러진 초등학생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24일(금) 오전 교외 체험학습 지원을 위해 학교를 방문한 북부 교외활동 안전지원단원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운동장에 쓰러진 학생을 목격했다. 사태를 인지한 후 먼저 학생의 의식 유무와 추가 부상 유무를 확인했고, 영하의 날씨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 조치를 취했다. 


곧이어 학생을 실내로 이동시키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학생의 상태를 살폈다. 쓰러진 채 실외의 차가운 바람에 장시간 노출됐다면 보다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안전지원단의 노련한 대응 능력과 신속한 구조 조치로 학생의 소중한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


이 사실은 학교장이 교육지원청으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알려졌다. 학교장은 “안전지원단원이 응급상황에 잘 대처해 준 덕분에 빠르게 응급조치 후 보건교사, 담임교사에게 상황을 알리고 학생을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며 “북부 교외활동 안전지원단의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외활동의 안전의식 함양과 활동 시 학생 안전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북부 교외활동 안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소방관으로 구성된 안전지원단은 소방관 재직 중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의 교외 체험활동 시 현장 안전 점검, 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등을 지원하며 북부 관내 학생들의 교외활동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안전지원단이 학생을 구조한 날도 해당 학교 학생들이 외부에서 환경교육을 받는 교외활동일이었다. 담당 교사에 따르면 투입된 안전지원단은 이날도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 상황에 대비해 교육시간 내내 학생들을 지켜보았고, 다친 학생이 발생했을 때 상처를 치료하는 등 성실히 활동을 수행했다고 한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이정희 교육장은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학생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시는 안전지원단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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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외활동 안전지원단원, 등굣길 쓰러진 학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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