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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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인천산곡고등학교(교장 남사현)는 ‘진실·선의·아름다움’이란 교훈 아래 알찬 실력으로 미래를 다지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키우는 인천의 대표적인 과학중점학교다. 


인천산곡고는 2006년 공립 일반고 12학급으로 개교한 이래 2010년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의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다. 2015년에는 교육부 선정 과학중점학교로 2021년까지 재지정됐으며, 2022년부터는 시도로 이양된 이래 현재까지 인천시교육청 지정의 과학중점학교로 운영 중이다.


과학중점학교의 학생으로 2023년 입학한 1학년은 연간 25시간 이상의 과학‧수학‧정보 관련 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은 과학‧수학‧정보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6%를 이수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는 탐구실험교육 중심의 과학중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과학중점과정의 학생들은 과학과제연구(4학점), 과학탐구실험(4학점)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또한, 과학‧수학‧정보 교과 동아리도 7개나 운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 특색 프로그램으로는 Future-focused Science Lab을 운영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버츄얼휴먼과 스마트 헬스케어 등의 미래기술탐구 프로그램 운영, ▶STEAM 등의 이공계분야 활용을 위한 MBL 기초탐구 프로그램 운영,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생태전환 학생동아리 운영 등이 있다. 2024년에는 인천시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의 거점학교로 지정돼 인근 학교 학생들과 함께 운영한다. 


인천 산곡고는 첨단 과학기술 활용 등 학교의 과학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인 교수학습 환경이 가능한 과학실 공간혁신을 위해 지난 2년간 지능형 과학실 4개 교실을 구축 완료했고, 온·오프라인 연계의 창의적 탐구활동과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과학교육 구현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공간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학생 활동 중심의 가변적·융합적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각 학교의 지능형 과학실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 산곡고는 2024년 학교숲 조성교로 선정돼 생태적 가치인식을 증진시키고, 학교숲을 통한 학교공동체의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과 치유 공간을 조성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으로 탄소중립(배출탄소 흡수),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중이다. 이를 위해 학생의 의견도 적극 반영해 외부 전문가(촉진자)와 함께 수 차례의 워크숍을 거쳐 학교숲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인천 산곡고는 지역 어린이도서관 재능기부활동 등 지역사회와 프로그램 공유 노력을 지속 중이며, 인천의 여러 과학중점학교와 협의체를 공동 운영해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 인천시교육청의 과학중점학교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향후 5개년간(2024년~2028년) 교육과정을 학교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운영하는 등 향후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반 여건을 구축했다.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발맞춰 과학‧수학‧정보 분야의 진로와 관련해 학생이 희망하는 교과목(컴퓨터활용, 생활속 물리탐구,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바이오프로젝트, 해양과학기초탐구, 항공우주학 기초탐구 등)도 개설 가능하게 됐다.


인천산곡고 남사현 교장은 “학생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중심교육을 실현하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의 대표적 과학중점학교로서 역할을 다해서 과학·수학·정보 분야에서 학생들의 잠재력 발현을 돕는 탐구중심의 과학교육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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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인천 산곡고등학교…인천 대표 과학중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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