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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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한겨레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10월 26일(목) 일본의 스쿠바대학의 박선미 교수 및 학생 6명이 방문해 한겨레고 역사동아리 학생들과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스쿠바대학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당일 한겨레중고등학교가 축제 기간이어서 스쿠바대학 학생들도 놀이, 체험마당 등 축제를 더불어 즐겼다.


‘위안부’를 주제로 한 본격적인 토론에서 양국 학생들은 모두 진지한 태도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으며, 그 외에도 관심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또한, 위안부에 대한 양국의 교과서 기술 내용 및 수업 방식의 차이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겨레고 역사동아리 3학년 학생은 “위안부에 대한 왜곡된 역사가 아닌 정확한 역사를 배우고자 공부하는 일본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번 토론회가 매우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일본 스쿠바대학의 박선미 교수는 “한겨레고등학교의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위안부에 대한 사전 지식이 풍부해서 스쿠바대 학생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양국 역사교육의 차이와 앞으로 나가야 할 교육의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겨레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앞으로도 이런 학생 교류의 기회를 더 갖기를 희망하며 역사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 및 분야의 교류를 통해 본교 학생들의 안목을 키우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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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한겨레고, 일본 스쿠바대 방한 ‘역사동아리 학생들과 주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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