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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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저녁 7시부터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레전드 오브 록' 콘서트에서 펼쳐진 '전설'들의 연주는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제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레전드 오브 록'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 전설적인 밴드를 이끌었던 라인업과 베이시스트 이태윤으로 대표되는 국내 최고 협연 세션 플레이어가 함께하는 '솔로&콜라보 무대'의 Rock 페스티벌이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김태원(그룹 부활), 김도균(그룹 백두산), 이근형, 함춘호와 가수 김종서, 차세대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중식이 밴드의 정중식이 공연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베이시스트 이태윤, 드러머 장혁등이 참여해 공연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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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중식(중식이 밴드)

 

공연은 뮤지컬 형식의 영화 '룩킹포' 상연 후 진행됐다. 첫 아티스트는 '중식이 밴드'의 정중식이었다, 그는 '룩킹 포'에 삽입된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노래들인 '나는 반딧불', '나이가 들어도', '그래서 창문에 썬팅을 하나봐'를 부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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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도균

 

이후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그의 특유의 현란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아리랑'을 록버전으로 연주 한 후 리코더로 영화 '미션'의 OST인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원곡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를 연주하며 색다른 분위기의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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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이근형

 

김도균은 우리나라 5대 기타리스트중 하나라고 할수 있는 엄청난 실력을 가진 기타리스트라면서 이근형을 불렀다. 김도균과 이근형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의 OST를 함께 연주했고 혼자 남은 이근형은 로이 뷰캐넌(Roy Buchanan)의 명곡 'The Messia Will Come Again'을 연주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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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장하은

 

그 다음으로 클래식 기타의 신예 장하은이 무대를 장식했다. 장하은은 그룹 퀸(Queen)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를 엄청난 기교와 함께 기타 하나로 연주해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세션 밴드와 함께 다음곡 '이글스(Eagles)'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를 연주했다. 

 

이후 국내 최고의 세션 기타리스트인 함춘호가 무대를 함께했다. 영화 '레옹(Leon)'의 OST인 스팅의 'Shape of My Heart'를 연주했다. 함춘호는 기타를, 장하은은 기타연주와 함께 뛰어난 보컬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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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함춘호(왼쪽), 장하은

 

장하은이 퇴장한 뒤 함춘호는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의 'Love Theme', '디어헌터(Deer Hunter)'의 'Cavatina'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연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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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함춘호

 

이어 기타리스트의 전설 김태원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김태원은 영화 '미션'의 OST인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원곡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를 록버전으로 편곡해 멋진 연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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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태원

 

마지막으로 국내 최고의 보컬 김종서가 무대에 올라와 김도균, 김태원, 이근형과 함께 레드 제플린(Led Zepplin)의 'Stairway To Heaven'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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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서

 

김종서는 열창 후 한곡만 부르기로 했지만, "오늘 제가 평소보다 에너지를 두 배는 더 써서 불러보겠습니다!"라면서 추가곡으로 '아름다운 구속'을 부르며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공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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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앵콜을 계속 외쳤고, 출연자들은 다시 나와 앵콜에 응했다. 자리를 떠나지 않은 관람객들은 무대 앞에 모두 모여 환호하며 공연을 즐기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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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Rock)의 전설들이 전해준 감동, '레전드 오브 록' in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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