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함평중학교(교장 차용인)는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두 교무행정사에 대한 조촐한 송별회를 교무실에서 가지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송별회는 지난 2017년 9월 1일자로 이곳 함평중학교에 발령받아 지금까지 4년 6개월 동안 학교교육 현장에서 교직원들과 함께하며 학생들을 위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갖고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채선화 교무행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었지만 함평중학교에서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고 떠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와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헌 교감은 “늘 우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묵묵히 도와주고 베풀어주신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새로운 학교에서도 더욱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시로 표현했다.

 
두 님은
불꽃같은 열정과
햇살같은 교육애로
오로지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사셨네.
 
4년 6개월 성상을
외로운 교무행정사의 길 걸으셨으니
그 자국 마디마다 꽃처럼 향기롭네.
 
님이 뿌리신 꽃향기는
한줄기 샘물되어
우리들의 가슴속을 길이길이 적셔주리.
 
새로운 시작
학다리중앙초등학교
함평월야초등학교
그곳에서도 꽃길만 걸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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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중, 꽃다발 전달받은 두 교무행정사 송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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