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고재술)은 20일 초등, 중학 학력인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23명(초등 16명, 중학 7명)을 대상으로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어려웠던 시절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3년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학력인정서를 수여받았으며, 그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을 보며 벅찬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중학과정 전순례(81세) 졸업생은 “꿈에서도 친구에게 산수를 가르쳐달라고 할 정도로 중학교를 다니는게 항상 소원이었다. 배우는 동안 행복하고 재밌고 꿈같은 세상 같았다.”라고 중학학력 취득의 기쁨을 전했다.
 
고재술 관장은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는 학습자들께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많은 분들에게 공부하는 길을 열어 드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18세 이상 초등·중학 학력 미소지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관(061-830-2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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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고흥평생교육관에서 배움의 한을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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