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호남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운영할 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 호남대 교수)이 24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갖고 이스포츠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아시아이스포츠교육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MZ 세대의 대표적 문화 소비를 이끌고 있는 이스포츠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깔려 있다.

 

특히 오는 2023년 12월까지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호남대 정보문화센터 3층(서구 쌍촌동 소재)을 리모델링 해 교육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2020년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e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 아마와 프로 e스포츠구단을 창단한 국내대학 최고의 이스포츠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붓는다는 각오다.

 

교육원은 본격 개원에 앞서 추진된 올해 1차년도 사업에서 운영기관을 맡은 ‘호남대 효과’를 확인했다. 이스포츠게이머 양성교육과 이스포츠산업 직무교육, 청소년 게임교실 및 부트 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게이머 82명, 직무과정 257명, 청소년 게임교실 184명, 청소년 게임 대회 645명 등 괄목할만한 인력양성 성과를 낸 것.

 

교육원 정연철 원장은 “광주이스포츠교육원 개원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국내 이스포츠 교육 인프라 분산과 함께 이스포츠전문교육 격차가 다소 해소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직무교육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의 연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2부 토크쇼에서는 “실력만으로 성공하는 직업 나는 프로게이머입니다”라는 주제로 전현직 프로게이머 bugi 이성엽, actsense 연형모, Cepted 박위림 등이 출연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프로게이머에 대해 소개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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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스포츠교육원’ 24일 개원식…호남대가 3년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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