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래준)은 10월 1일(금)부터 31일(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2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 및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등이며, 대상 학생의 90.7%인 2035명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참여율이 회복됐다.


이번 2차 실태조사는 1차 전수조사와 달리 표본조사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2021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차 조사 때보다 0.2% 증가한 1.6%로,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40.4% 가장 많았고, △사이버폭력 및 신체폭력이 12.3%, △스토킹 및 금품갈취가 8.8%, △집단 따돌림 및 성폭력이 7%, △강요 3.5%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0.6%로 1차 조사 때보다 0.1% 늘었고,‘학교폭력 목격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4.7%로 1차 조사 때보다 1.9% 늘었다.


피해 후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한 비율은 84.7%로 그 대상은 △가족(44.2%), △학교 선생님(37.3%), △친구나 선배(11.6%), △학교전담경찰관, 경찰(2.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63.2%에서 73.9%로 증가했고 대처방법으로는 △피해를 받은 친구를 위로하고 도움(39.6%), △때리거나 괴롭히는 친구를 말림(20.8%), 보호자, 선생님, 경찰관 등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1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이 되는 예방교육 담당자로 △학교전담경찰관(44.2%), △가족(24.8%), △담임 선생님(22.5%)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육방법으로는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활동(22.3%), △학생참여(캠페인, 동아리 등) 활동(24.7%), △수업내용에 포함된 예방 교육(22.3%)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단위학교에서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예방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생생-ON을 활용해 학년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생 중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 중 도움이 되는 예방 교육방법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던 학생들의 공감․소통․배려 등을 함양하는 어울림 프로그램과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선도하는 어깨동무학교 운영 지원을 통해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단위학교 내 관계 회복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급 내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 및 사례 공유,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 내 관계 회복 조정가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지원, △단위학교 위(Wee) 클래스에서 실시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구성원 간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경향성을 파악하여 시의적절한 학교폭력 예방 대책과 중장기 계획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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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2021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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