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성경훈 기고]
학교폭력은 매년 꾸준한 추세로 증가하고, 그만큼 다양하게 변화되어 오고 있다.
 
과거 학교폭력은 괴롭힘, 집단 따돌림, 동급생 심부름, 폭행, 갈취 등을 생각했다면, 최근 학교폭력은 스마트폰 문화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형태이다.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피해학생을 초대해 온라인 공간에서 괴롭히는 사이버 블링(cyber bullying), 소위 일진 학생들이 피해 학생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강제로 공유하게 하여 이를 사용하는 와이파이 셔틀, 스마트폰 소액결제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온라인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해학생들은 피해학생의 입장 이해와 죄의식을 깨닫기 힘들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신종 학교폭력에 맞서 우리들의 관심 및 예방법 또한 변화되어야 한다.
 
최근 경찰에서도 SNS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UCC를 제작하여, 지속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가해학생의 선도를 통한 초기 예방과 피해학생의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이상 징후를 유심히 살펴 이를 신속하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경찰 역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 예방·선도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와 같이 학교폭력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리 아이들이 학교폭력 없는 세상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통감하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이다.
 
◈ 경남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제팀 순경 성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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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학교폭력, 예방과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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