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김혁수 기자]  정년 퇴직한 송화영, 이용만 교사는 이르면 9월부터 전주서문초등학교와 전주삼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다시 가르친다. 퇴직 교원들로 구성된 전북교육재능기부단에 포함돼 기초학력 더딤 학생에 대한 각종 교육활동에 나서게 된 것.
 
최경엽 교사도 군산의 당북초등학교에서 전북교육재능기부단 일원으로 기초학력 더딤 학생들을 지도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이 퇴직 교원의 재능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초학력 더딤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전북교육재능기부단’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6일 발족하는 전북교육재능기부단에는 퇴직 교원 35명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이들은 희망 학교와 결연을 맺고 수업 중 보조 지도 또는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또 오랜 교육 경험을 살리고 학교 측과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살리고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북교육재능기부단 외에도 결연을 맺는 학교 관계자들도 함께 하며 ‘늘 푸른 청춘을 가꾸기 위한 100세 시대, 도전과 열정’이라는 제목으로 임미현 이미지 메이킹 전문강사의 강의와 퇴직교사인 김순희 교사의 기초학력 더딤 학생 지도 사례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퇴직 교원들이 참여해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기초학력 더딤 학생들에 대한 학습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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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퇴직 교사 35명 재능 기부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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