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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 교육은 교사와 학생 간의 줄탁동시(啐啄同時)하는 관계
[교육연합신문=시론] 충남도의회가 지난 15일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했다. 서울시의회도 26일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했다. 이 시점에서 한 번 묻고 싶다. 학생 인권을 억누르면 교사의 권위를 바로 세울 수 있나? 교육에도 어느새 정치적인 이념의 묵은 때가 끼었다. 대안으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대신에 교사의 수업지도와 생활지도의 이원화 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다는 쪽의 입장은 학생의 인권만을 강조한 조례가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제약해 교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던 경기, 광주, 서울, 전북 등 4곳에서의 교권침해 건수는 오히려 다소 줄었다는 언론 보도다. 따라서 교육권을 회복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자는 주장은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명백하다. 이런 편협한 사고의 정책이 결국 교육을 망치게 하는 것이다.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육권을 대립 관계로 이해하는 것은 학생의 권리를 억압하는 폭력적인 통제 방법으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의 결과다. 1970년대식 교육의 사유 방식이다. 학생도 분명 인권이 있다. 많은 친구들 앞에서 구두 바닥으로 뺨따귀를 맞아 보라. 인격적 모독함은 상상을 불허한다. 지각했다고 출석부로 머리를 때리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귀싸대기를 때리고,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다. 물론 7080년대에는 학급에 학생수도 70명 이상이 되어 빠른 통제를 하기 위해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 그런 과거의 일들이 교사의 권위인가. 그런 교사 밑에서 청출어람의 제자가 나온다. 구두 바닥으로 뺨따귀를 때리는 교사보다 더한 교사가 만들어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학생인권조례를 만든 것이다. 교육은 줄탁동시(啐啄同時)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 교육자는 피교육자의 잠재성 계발에, 피교육자는 교육받으려는 자발성을 전제로 교육에 임해야 한다. 줄탁(啐啄)은 의성어로 어미 닭과 알 속에 있는 병아리가 서로 알껍질을 툭툭 쪼는 소리를 나타낸 것이고, 동시(同時)는 어미 닭과 병아리가 알껍질을 동시에 깨뜨린다는 뜻으로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도시에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교육을 잘 받으려는 학생의 간절한 마음이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게 만든다. 교육을 잘 받으려면 교사의 말을 잘 들어야 할 것 아닌가. 미국 뉴욕시 학생권리장전에는 ‘학생의 책임 있는 행동만이 이 권리장전이 보장하는 권리의 전제’라며 ‘의무를 위반하면 징계한다’고 되어 있다. 이처럼 교육은 상호 공존하는 관계이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다. 과거처럼 학생의 권리를 억눌러야 교권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은 교육의 본질을 호도할 뿐이다. 학교를 신성한 장소로 생각해야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교육의 환경도 변한다. 옛날처럼 교사에 대한 존경심, 학생에 대한 애정이 있는 교육의 환경은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학생인권조례만이라도 지켜야 한다. 교사와 학생의 권리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공존 가능하다. 왜? 교육이니까. 서로의 권리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해 가지고는 교육이 제대로 설 수 없다. 보다 실효적인 보완책이 필요한 이유다.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 사건 이후 교권 붕괴의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학생인권조례를 교육권 붕괴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실행에 옮긴 사태는 정당한 해법이 될 수 없다. 학생인권조례는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근거해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면 교사의 권위가 올라가는가? 교사의 권위는 교사 당사자의 교과에 대한 실력과 인격이 만든다. 교사의 인격만큼이나 학생의 권리도 그 자체로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의식 수준이 선진국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의식 수준은 아직도 7080시대에 머물러 있다. 이제라도 의식의 수준을 한껏 높여 청소년의 인권과 공동체의 가치를 가르쳐야 한다. 언제까지 교사의 권위 타령만 할 것인가. 권위는 제도가 법이 세워 주는 것이 아니다. 교사 자신의 역량이 있어야 한다. 그런 역량이 없으면 교사를 하면 안 된다. 교사가 돈벌이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는 순간 교사의 권위는 땅으로 떨어지고 우리의 교육 수준은 후진국이 되는 것이다. 학생인권조례의 내용에 뭐가 그렇게 잘못되었는가. 내용을 보면 크게 차별받지 않을 권리, 표현의 자유, 교육복지에 관한 권리, 양심과 종교의 자유 등이다. 누군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다른 이들의 인권을 침해하려는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통과 반대되는 개념이 갈등이다. 갈등의 원인은 다름이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상대의 생각을 막고 갈등을 일으켜야 하는가. 갈등은 갈등 그대로 인정하면 안 되는가.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양보도 배우고 타협도 배우면서 성장해 가는 것이다. 갈등을 원초적 악으로 평가하고 무조건적으로 반대만 하면 올바르게 해결되는가. 학생 인권과 교사의 권위를 보완하여 상호 발전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교사와 학생의 상호존중의 필요성과 권리에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조례 개정을 하면 된다. 학생인권조례의 내용이 일부 문제가 된다면 그 대목을 수정하고 보완하면 되는 것이다. 균형잡힌 인권 교육을 하자는데 좌우가 있을 수 없다. 관계자들은 조례 개정에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교사들에게도 힘을 주어야 한다. 그 힘은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아니라, 교사는 오로지 수업에만 열중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다. 이에 정치가들은 더이상 이념의 힘겨루기를 멈추고 제도적 장치의 마련에 온 신경을 써야 한다. 교육은 백년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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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의 설립이 필요하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지난 주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한국교육노동조합 제주지부의 반응이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제주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중학교 2학년 A군을 제주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오후 학교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던 중 여교사가 옆 칸으로 들어오자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붙잡힌 A군은 여러 차례 여교사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군은 중학교 2학년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촉법소년에 해당한다. 이 사건은 일종의 디지털 성폭력에 해당한다. 제주교육노동조합은 이 사건에 대해 재빨리 성명을 내고,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을 신속히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디지털 성폭력은 여성 혐오와 순수주의에 근간을 둔 성교육의 유해한 태도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본질적인 지점은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신성성이다. 학교는 안전한 학습과 성장의 본질적인 가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학생과 교직원 사이의 존중과 존엄성이라는 교육의 기본적인 원칙을 훼손하게 된다. 그러하기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제주교육노동조합의 발언은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청은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성평등을 위한 전용 조직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이러한 조직은 성평등을 증진하고 성폭력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이를 통해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불안감 없는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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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세월호 참사 10주기, 급증하는 악성 댓글 집단지성으로 막아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세월호 추모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노란색 부표가 있었다. 세상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시민들은 떠난 이들을 그리워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하며 통곡으로 초혼했다. 흰 국화꽃을 바다에 던졌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건은 세월호 참사의 복사판이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재난 안전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0%가 우리나라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은 말해야 한다. 기억되어야 재발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 미국도 뉴욕 한복판에 9.11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어 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인류사에 처참한 비극인 유대인 학살 가족을 기억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어 추모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모두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기억하는 것. 그래야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를 짐짓 외면하거나 정치 논리로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상식이다. 온 국민은 10년 전 꽃도 피어나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어린 영령들에 대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악담과 저주의 말들이 도를 넘고 있다. 혐오에 가까운 악성 댓글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구조나, 해경, 참사 등의 단어들이 이때부터 사라지고 쓰레기, 좌파, 빨갱이, 재앙 등의 단어들이 그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집단지성을 믿는다. 안전교육에도 박차를 가해 초・중등 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편제하고, 적절한 수행평가도 시행하여 더 이상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집단지성이 가진 상식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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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교육권 강화 지지, 명확한 지침과 포용의 필요성에도 귀기울여야
[교육연합신문=사설] 교육부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긴급성은 교사의 교육 권리와 학생의 학습 권리가 지속적으로 침해되어 우리 교육 기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계획의 핵심은 위협적인 행동이나 교사에 대한 폭력의 사례를 포함하여 교육 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학생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분리하는 것이다. 그러한 행위는 교육자의 권위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학교 공동체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위태롭게 한다. 파괴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교육부는 학교 내에서 안정감과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의 효과는 학교에 제공되는 지침의 명확성과 구체성에 달려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지침이 부족하여 교육자, 학부모 모두 사이에 혼란과 논쟁이 심해졌다. 학생 분리 절차와 수업 중단 해결 절차를 설명하는 명확한 지침이 없으면 학교는 접근 방식에 있어 더 많은 불화와 불일치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더욱이, 계획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법적 기준과 인권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교육 활동에 대한 침해를 해결하기 위해 취해진 모든 조치는 법에 확고히 근거해야 하며 인권 침해, 낙인 효과, 학생의 수학권 등과 관련된 모든 개인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부가 법적 틀과 잠재적인 인권 영향을 철저히 조사하여 문제 학생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정의가 실현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러한 조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면 적절한 재정 조달이 필요하다.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계획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 요구 사항이다. 따라서 교육부는 교육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집단적 지혜를 활용하고 실행 가능한 합의를 구축해야 한다. 투명하고 참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과 우려 사항을 적절하게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교육부의 계획은 교육권 보호를 향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지만 명확성, 합법성 및 포괄성에 대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법적 기준을 유지하고, 적절한 자금을 확보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육성함으로써 교육 기관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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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상] 자기를 잃어버리고 산다
[교육연합신문=송근식 기고] 인생을 어느 정도 살다 보면 자기가 자신을 제일 잘 안다. 그렇지만 습관 때문에 곧 자신을 잊어버리고 반복된 행동을 한다. 인생길은 앞을 보면 까마득하고 뒤돌아보면 허망한 것 같다.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 번의 길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준비된 것에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아부어 스스로 승화(昇化)시켜 나가야 한다. 나는 내 삶의 주체이고 삶을 이끌고 가는 주인이다. 삶이란 출생과 죽음 사이의 살아가는 과정으로 생명 있는 존재로서 길흉화복 관리, 생사 운명 주재, 영과 육 관리, 윤회가 있는지, 종교가 무엇인지 등 실존적 불안을 느끼며 끝없는 고민과 번뇌를 갖고 살아가는 존재다. 서산대사는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나는 것이고,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달관했다. 몽테뉴는 삶의 효용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 How long~?)'가 아니고 '어떻게 사는지(How live~?)'로 결정된다고 했다. 이보다 이천 년 전 공자도 삶의 시간적 길이보다는 삶의 내용을 충실히 함으로써 죽음에 이르러 유감이 없도록 함이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라 했다. 무엇을 부여잡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나를 돌아보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자신의 안목을 충족시키려는 노력과 아울러 안목을 한 단계씩 높이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일수사견(一水四見)'이란 말이 있다. 자기 안목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것이다. 바다를 예를 들면, 사람에게는 물로 보이고, 천신에게는 쟁반으로 보이고, 물고기에게는 집으로, 아귀에게는 불로 보일 것이다. 안목을 키우는 방법은 역시 교육이 중요하다. 공감할 수 있는 능력 교육이 필요하다. 열심히 하면 삶이 나아진다는 확신이 들어야 하는데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후 불과 30년 만의 노력으로 급격한 경제성장과 급변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코인과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얻게 되면서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노동의욕을 상실하고 창의력과 혁신의지가 없으며, 아이 출산도 거부한 채 황폐한 나라로 전략해 가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위기에 직면하는 아이러니를 겪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1776년)에서 인간의 욕망(desire)은 자본주의 경제의 원동력이고 개인 탐욕(greed)이 넘치면 경제 불안정으로 다수의 피해가 온다고 강조했다. 지금 이 상태가 우리 젊은이들이 빠져 있는 현실이고 우리가 조속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이럴 땐 탐욕보단 비움이 더 필요한 자세다. 불교에서 6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바라밀) 특히 보시와 지계 바라밀을 통해 베풀면서 자신을 통제하는 탐욕에서 해탈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 몸(身)과 이 마음(心)이 곧 나(我)라는 그릇된 관념에서 벗어나, 보시(베풂)를 통해 당기는 에너지를 주는 에너지로 전환해 욕됨을 참고 꾸준히 연습해서 탐욕을 억제하고 베푸는 에너지로 활기를 채우면 되는데 그것이 말보다 참 어려운 일이다. 기독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계명 즉,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에서 이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보다 못한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고 배려하라는 것인데 실천하기 어렵다. 베풀려면 욕심과 집착을 버려야 가능하고 베푸는 삶이 손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촛불 한 개로 많은 촛불에 불을 붙여도 처음 촛불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 탈무드의 핵심도 베풂이다. AI 시대는 더욱더 나를 잃어버리고 정제된 자아가 더 없어져 버린다. 얼마 전 어떤 단체에서 토론행사의 패널로 초청돼 '교육과 청렴'이란 원고를 청탁받은 적이 있다. 사무실 젊은 직원에게 챗GPT 사용법을 배워 간단히 원고 작성을 하려 했는데, 너무 무성의하게 보여 먼저 내 원고를 완성한 후 챗GPT로 교육과 청렴원고를 부탁했더니 몇 편의 원고를 어려움 없이 단 몇 초만에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론 원고 작성뿐 아니라 각 외국어 번역, 회화 등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성교육이고 특히 겸손, 공감, 배려는 더욱 중요할 것 같다. 옛날에는 가정교육(home schooling)과 밥상머리 교육(Table schooling)이 해결했지만 요즘은 입시교육과 인권교육에 밀려 어디에서 교육을 해야 할까? “겸손은 크게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마음을 숙이는 것, 상대를 존중하고 역지사지 마음으로 진솔하게 이해하면서 인정하는 것”이라고 슈바이처 박사가 잘 설명했다. 학교장 시절 월 1회 전체모임을 하면 학교장 훈화 순서가 있었다.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무척 공들여 열심히 했는데 듣는 학생들은 별 반응이 없었다. 여고생들의 수용 태도는 좋은 편이고 남고생들은 보통, 중학생들은 아주 심각할 정도로 듣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론은 무조건 짧게 하는 것이다. 역사 이야기, 인성교육, 청렴교육, 바른 삶, 미래의 직업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를 한다. 단, 듣는 학생이 20%뿐이라 해도 열심히 준비를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참 좋은 추억이었다. 이런 어린 학생들이 훗날 나이가 들면 또 스스로 발전해 느낄 때도 있을 거다. 우리의 삶은 때론 불행하고 때론 행복할 수 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고, 또 한 번 생각나는 삶이었다고 반추해 볼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인생의 끝자락에라도 아름다운 긍정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희망해 본다. 자존감(self-esteem), 자기 존중감, 자긍심, 자기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려는 감정을, 자신을 돌아보면서 키워나가는 멋진 사람이 되어 보자. 또, 때로는 무지계율(無知戒律)을 스스로 강조해 보자. “모른다”는 선언을 통해 나를 비워(겸손) 타인이 들어올 수 있는 소통 공간도 만들어 보자. 소중한 것이 내 손안에 있을 때는 귀함을 알 수 없고 그것이 없어졌을 때 아쉬움과 후회가 남게 된다. 내 삶도 가끔 한 번씩 멀리 떨어져서 관조하며 내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넘치는지 또는 부족하고 채워야 할 것, 충만해서 절제해야 할 것 등 가끔씩 자기(自己)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5천 년을 배고프게 살아온 우리 대한민국은 초고속으로 압축 성장한 얼마나 잘 사는 나라인가! 스마트폰 하나면 카드결제를 비롯 교통카드, 아파트 열쇠 등 모든 것이 해결되고, 아파트나 주택엔 자동차가 넘쳐 주차난이 심각하며, 울창한 숲, 거미줄같이 뻗은 고속도로, 다목적 댐, 넘쳐나는 먹거리 등 이렇게 편리하고 풍요롭게 살면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하고 불만스럽게 지내는지 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나를, 이웃을,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돌아보고 잃어버린 나(我)를 찾아 한번쯤 돌아보며 살자. ▣ 송근식 ◇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 前부산예문여고·광명고·경혜여고·건국중학교 교장 ◇ 학교법인 선화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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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없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정부는 내년 입시에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계획했다. 이는 지역별 의료 격차 심화를 해소하고, 비인기 분야에 의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035년 의사 수가 1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토대로 2031년부터 35년까지 최대 1만명 의사인력을 확충하는 증원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대규모로 증원할 이유는 많다. 필수 의료 분야를 지원하는 의사가 갈수록 줄고 있고, 응급실을 찾느라 여기저기 돌다가 환자가 사망하는 일을 줄이고, 지방 의사와 병상이 부족한 탓에 수도권 등 소위 빅5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런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선 의대 정원을 확대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의사 단체는 정부 정책은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계획이 부족하며, 의료 교육 및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것이라 반발한다. 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의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내세운다. 그러나 국민여론조사에서 89.3%가 의대 증원에 찬성했다. 의료계가 선결 과제로 요구한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난 1일 ‘특례법 추진’ 등 대책을 내놓았다. 증원 반대 명분이 미약한 의사단체는 정부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옳다. 의사 단체의 이번 집단행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다. 집단이기주의에 가깝기 때문이다. 국민 생명을 내팽게치고 돈을 더 벌겠다는 행동에 다름 아니다. 특히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없다'는 식의 일부 전공의 특권의식은 국민 여론을 싸늘하게 했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 배우려고 하는 학생이 없으면 학교도 필요 없고, 교사도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저출산이 팽배해진 현세대에 교대・사대 정원은 감축되고 있다. 의사들의 증원 반대 명분이 미약하다. 이는 국민들에게 집단 이기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충뿐만 아니라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방에 근무하는 의사에게는 수도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비인기 필수의료 분야는 의료 수가 등 보상을 늘려야 한다. 증원 반대 명분이 빈약한 의사단체는 정부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정부는 의사단체와 소통하되 휘둘리지 말고 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의사들이 파업하는 순간, 국민들의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 결국 의사들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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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철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으로"
- [교육연합신문=정우형 기자] 한동안 여러 비리 의혹으로 떠들썩했던 완산학원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다양한 부패구조를 척결하고 학생들을 비롯한 교육 구성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올바른 모습으로 가려고 하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했다. 학교법인 완산학원 차상철 이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변화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차상철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 ◇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현) ◇ 참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현) ◇ 전라북도교육청 청소년정책위원장 (현) ◇ 전라북도교육청 정책자문관(현) ◇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현) ◇ (사)전북겨레하나 후원이사(현) ◇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장 ◇ 전북교육정책연구소장 ◇ 제18대 전라북도교육감출범준비위원회 위원장 ◇ 전북교육연대 공동대표 ◇ 전라북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 ◇ 참여정부 교육정보화위원회 위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전북지부장 ◇ 백운중, 고산고, 삼례공고, 효정중 교사 ■ 완산학원 관선 이사장으로서 취임 당시의 소감과 정상화의 방향은? 완산학원 관선이사로서 완산학원에 처음 들어섰을 때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안타깝고 참담했습니다. 많은 교직원들이 구 재단측의 부패구조에 얽혀 감사를 받고 있었고, 예전에 학생들이 뛰어놀기에 충분했던 운동장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위압적인 모습으로 들어서 있었습니다. 남겨진 운동장은 남학생들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축구장 넓이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 손바닥만 한 운동장은 완산학원 구 재단이 그동안 어떻게 사사로운 이익 추구에만 몰두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완산학원 정상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관선이사장 자리를 맡으면서 저는 4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학교를 정상화시키는 일에 매진하고자 했습니다. 첫째는 부패구조의 청산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학교 운영체제의 구축입니다. 둘째는 완산학원 구성원들의 상처에 대한 치유와 공감입니다. 셋째는 학교의 자치를 최대한 보장하여 교직원 자치와 학생자치를 뿌리내려 스스로 학교를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힘을 갖도록 하는 일입니다. 넷째는 새로운 학교 비전 수립 및 학습 여건 개선입니다. ■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교직원 39명이 학교를 떠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 분들도 절대 권력을 지닌 구 재단의 독선과 탐욕에 의한 희생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완산학원의 많은 구성원들이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치유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 학교 시스템의 변화와 구성원들의 상처 치유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우선 학교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개혁을 추진하기 위하여 2020년 1월 1일 자로 완산여고 교장 선생님을 외부에서 공모하여 개혁적 소신을 가진 교장을 선임하였고, 3월 1일 자로 완산중학교 역시 공모를 통하여 교장을 선임하여 학교 변화와 개혁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법인과 학교 간의 긴밀하고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투명한 학교 운영을 위해 두 학교의 교장, 교감, 교무부장, 행정실장이 참여하는 주례회의를 정례화하였습니다. 학교의 안정화와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데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는 방편으로 두 학교의 교사들을 집단으로 혹은 개별적으로 만나 의견을 청취하면서 그동안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학교가 안정을 찾아가는 동안 관선 이사회는 2019년 9월 출범 이래 21차례의 회의를 거치며 기존 부패 재단 관련 법률적 업무에 대응하는 한편, 이러한 일로 상처를 입었을 남아 있는 학원 구성원들의 안정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완산중, 완산여고 양교 모두 외부 소통 전문가를 초빙하여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교무회의를 진행하여 선생님들 간의 소통과 협의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2020년 8월 12일에는 중·고등학교 선생님과 완산학원 전체 직원이 함께 <우리가 바라는 완산학원의 미래 모습>이라는 주제로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새로운 비전과 합의점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 학교 교육환경 개선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환경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구 재단에서 학교 운동장을 아파트 건설사에 매각하였고, 이후 아파트를 지으면서 완산여고 건물 밑으로 앙카(고층건물 지지 시설)를 박았는데, 이 지하 시설물로 인해 1974년 개교 당시 지은 완산여고 건물과 이와 연결된 건물이 각각 안전진단 E등급, D등급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2020년 법인에서는 건물 안전진단을 전문업체를 통해 세밀하게 진행하였고 현재는 전라북도교육청 재난위험시설심의위원회에서 해체 의견으로 교육부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2021년 상반기에 교육부 재난위험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해체 혹은 보강 보수 등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학교시설에 대한 이런 상황을 관선이사회와 공유하고, 이후 건물 신축이나 보수를 하게 될 경우 어떤 과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정기적으로 협의를 하며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운동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완산학원이 소유하고 있는 학교 뒷동산 부지를 운동장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땅이라고 하더라도 임야를 운동장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전라북도와 전주교육지원청, 전주시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 전주시 관계자들과의 수차례의 면담과 협의를 통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지금은 설계용역을 마친 상황입니다. 전주시의 최종 심의가 끝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하여 2021년 여름 이전에 풋살장과 농구장을 포함한 3,200㎡의 운동장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 학교비전과 관련해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요? 완산여고가 그동안 특성화고로서 특별한 장점을 내세우지 못해 2020년부터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학교 변화 발전을 위해 관광학과를 신설하여 관광학과 실습에 필요한 교사 채용과 실습실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교육부와 전라북도 교육청의 승인하에 대대적인 관광서비스과 실습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실습환경의 구축에 대해서는 사업 진행을 맡은 교사를 중심으로 교장, 교감, 행정실 직원들이 관련 시설들을 시찰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커피바리스타 실습실, 커피바리스타 카페, 호텔 실습실, 항공서비스 실습실 등을 구축하였고, 구축된 시설은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방과 후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비전공 학생들과 중학생들도 실습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완산중학교에도 학습환경 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완산여고 기숙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하여 완산중학교 가사 실습실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가사실습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셈입니다. 또한 기숙사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던 도서실을 본관 1층으로 이전하고 도서를 보충함으로써 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도서실에 드나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직원 복지에도 변화가 있나요? 완산학원에 근무하는 공무직 직원들에 대한 노동환경 및 처우를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그분들은 십여 년 이상씩 완산학원에 근무해왔으면서도 그동안 임금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아주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이의 개선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는 완산여고 기숙사 건물의 빈 방을 휴식공간으로 개조하여 좀 더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임금도 각종 합법적인 수당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동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 결원된 교사 충원은 이루어졌나요? 2020년 4명, 2021년 10명 등 14명의 정규 신규교사를 채용하여 그동안 기간제 교사들의 비중이 높았던 교사 충원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소하였습니다. 완산학원의 투명한 행정과 공신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져 신규교사 채용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3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우수한 선생님들을 신규교사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신규교사들을 선발하고 난 후에는 이분들이 완산학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급운영, 학생 생활지도, 학생 상담, 학생인권 및 교권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선배 교사들을 초빙하여 2일간의 신규 교사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 획기적으로 변화된 학교 모습이 있으면 소개해주시죠? 완산학원의 또 하나의 획기적인 변화는 학생인권 존중을 통한 학생자치의 활성화입니다. 완전한 학생자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학교 예산의 1%를 학생회 예산으로 확실히 확보하였고, 이 학생회 예산에 대한 예산편성과 집행, 결산, 감사권을 모두 학생회에 위임하여 전라북도 최초로 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자치를 실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교가를 새로 제정하는 사업도 진행하였습니다. 예전의 교가가 친일 행적을 한 사람과 관련이 있어 새로운 교가를 제정하자는 데 구성원들의 합의를 모았습니다. 그리하여 복효근 시인에게 가사를 부탁하고 서울의 유수한 음반제작자에게 작곡을 부탁하여 시대감각에 맞고 학생들에게 협동과 희망을 주는 교가를 새롭게 제작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부터 공감과 사랑을 받는 교가가 탄생하였습니다. ■ 완산학원 정상화와 관련된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관선 이사회에서 여러 가지 노력들을 쏟아부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모든 상처가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치유될 수는 없었습니다. 조금씩 변화, 발전하면서 1년 반의 세월이 지난 지금 완산중학교, 완산여자고등학교 모두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속에서 완산학원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사립학교로서 전국 사립학교의 모범이 되는 학교로 성장 발전해 나가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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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철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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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남구청장, ‘남북교류협력포럼’ 초대 사무총장 선출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시‧군‧구 남북 교류협력 포럼’ 초대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뒤 포럼 출범에 이르기까지 업무 총괄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남북 협력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공로에서다. 창립총회 16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서호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소수 지방자치단체장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지방자치단체장은 온라인 화상을 통해 창립총회에 함께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창립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포럼 임원 선임안’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에 선출됐으며, 이날 포럼 상임 공동대표로 선출된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함께 2년간 호흡을 맞추며 남북 교류협력 포럼을 이끌게 된다. 이번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남북 교류협력 포럼은 남북교류 정책 발굴 및 실천을 위한 협의기구로, 전국 시‧군‧구 차원의 공동사업 및 남북 도시간 교류사업 발굴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의지는 어떤 장애물로도 막을 수 없다”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께서 한반도 평화에 밑거름이 되고자 적극 나선 만큼 남북 교류협력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남북 교류협력 추진시 지방자치단체도 사업 추진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포럼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여러 차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 단위 지역별 준비위원단을 꾸리는 등 포럼 창립에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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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남구청장, ‘남북교류협력포럼’ 초대 사무총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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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서구 김옥수 의원, '7번째 의정대상' 금자탑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이 12일 지방자치정책연구원과 CNN21방송이 공동주관한 2021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통산 7번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구의회와 주민 등에 따르면 김의원은 2007년부터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는 서구주민 37,000명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한 배상 소송에서 2차에 거쳐 702억원을 승소해 2만명의 주민들께 지급했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을 막기위해 영세 소상공인들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복합쇼핑몰 입점저지에 앞장 섰다. 또한 화정2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LH로부터 지정사업권을 박탈 시켰고, 매년 반복되는 풍암호수의 녹조현상과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키 위한 방안으로 영산강물 끌어오기 사업을 최초제안하고 실행한 것 등이 대표적인 의정활동으로 꼽힌다. 한편, 김의원은 2010년 의정활동을 시작한 후 언론사와 연구원 등에서 주관하고 선정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의정대상을 7번째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의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의원은 "선거 때마다 어려움을 뚫고 저를 찍어 주신 유권자들을 생각하면 한시도 고삐를 늦출 수 없어 주민만 바라보며 전력질주하다 보니 여기까지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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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서구 김옥수 의원, '7번째 의정대상'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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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역안전순찰'이란 무엇인가?
- [교육연합신문=이종환 기고] 현대사회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택배는 하루 만에 도착하고 지구 반대편에 사는 가족과도 실시간으로 영상통화가 되는 그런 시대, 4차산업혁명, 스마트폰 등이 보급되면서 인류문화의 삶과 질은 향상되고 있다. 그로 인해 112 시스템의 스마트화 등 치안한류(K-policeWave)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감으로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 또한 한층 더 올라가는 중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단점 또한 존재한다. 현장 경찰들에게 취약점이 되어가는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 등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소통의 부재로 시민들은 경찰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함으로써 그 피해는 시민과 경찰 모두에게로 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최근 대한민국 경찰은 2021년 3월 1일부로 주민의 안전과 인권보호를 위한 ‘지역안전순찰제’를 전국적으로 도입 및 시행하였다. ‘지역안전순찰’이란 지역사회 치안활동의 주체인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지역경찰이 목적의식을 갖고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선제적으로 지역 치안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여 지역안전을 책임지는 순찰 활동이다. 지역안전순찰의 방법으로는 지역 형태에 따라 인구 5만 명 이상 또는 도보 근거리 이동 가능한 관할 면적인 도시형과 인구 5만 명 미만 농어촌 및 차량 이동이 필요한 농어촌형으로 구분한 뒤, 순찰 요원과 지역안전 순찰을 병행하는 병행형 및 담당자를 지정하여 지역안전순찰요원은 전담하는 전담형으로 나뉜다. 또한 대상과 목적에 따라 특정 대상이 아닌 다양한 지역주민을 접촉하는 일반형 순찰과 특정 대상에 대한 순찰 및 접촉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하는 특화형(예시: 원룸 밀집 지역, 안심 귀갓길 등)을 나뉘어 체계적인 순찰 방법을 지향하고 있다. 우리 경찰은 주민들에게 보임으로써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고 다가감으로써 지역 치안 문제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CPO 담당 경찰의 정밀 진단과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로 인해 지역의 치안은 경찰만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 창원서부경찰서 명곡지구대 순경 이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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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역안전순찰'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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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대 윤주현 광주서부경찰서장 취임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서부경찰서(서장 윤주현)는 ’21년 1월 25일 윤주현 총경이 제44대 광주서부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윤주현 서부경찰서장은 ‘주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세 가지를 취임사에 밝혔다. 첫째, 주민에게 발생된 사건·사고를 ‘내 가족의 일’처럼 정성껏 해결해야 한다. 둘째, ‘예방적 경찰활동’을 펼쳐야 한다. 특히, 전화금융사기와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셋째,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연민, 감수성을 잃지 않는 따뜻한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법집행 과정에서 항상 연구·학습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스마트경찰·프로경찰’이 되어 주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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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대 윤주현 광주서부경찰서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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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회복적 경찰활동 전국 시행
- [교육연합신문=권정희 기고] 범죄피해 회복과 공동체의 평온을 위한 회복적 경찰활동이 2019년 시범운영 결과, 학교·가정폭력 등 문제해결에 효과적이고 당사자 및 경찰관 모두 제도에 긍정적 반응을 보여 작년에는 확대,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이 될 예정이다. 회복적 경찰활동이란 응보적 정의에 기초한 전통적 형사사법 체계는 가해자 처벌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정작 당사자인 피해자는 그 과정에서 소외되고 범죄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기회 조차 갖지 못한다는 점, 피해자 인권 등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1970년대 들어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 패러다임이 등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법이나 규범에 따라 가해자에게 적절한 처벌을 부여함으로써 개인과 사회를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응보적 정의에서 회복적 정의는 잘못된 행동이 초래한 개인과 공동체의 피해와 어려움을 확인하고 당사자들이 참여하여 피해회복 관계회복 방안 등을 모색함으로써 공동체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복적 경찰활동 운영 절차는 지역경찰 또는 수사부서에서 피해회복·재발방지 등을 위해 상호 대화가 필요한 사건을 발굴하여 전담부서에 연계를 하면 전담부서와 전문기관에서 사안 검토, 회복적 대화모임 진행 여부를 결정, 전문기관 주관으로 가·피해자 및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회복적 대화모임을 진행하고 대화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수사서류에 첨부하여 검찰처분 및 양형 등에 경미사안은 즉심청구·훈방 등에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전담부서와 전문기관에서 약속 이행 여부 등 모니터링과 필요시 사후모임을 추진하는 과정을 거친다. 우리 경찰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당사자간 갈등이 심화 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피해자의 피해회복, 가해자의 재사회화에 효과적이고 형사절차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사건지연, 가해자에 대한 부정적 낙인효과,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등을 최소화하며, 공동체 내 문제해결 과정에 지역사회 차원의 참여 촉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회복적 경찰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경상남도 창원서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권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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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회복적 경찰활동 전국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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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올 상반기 정기인사 마무리…현안사업 속도 낸다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18일자로 5급 154명, 6급 이하 642명 등 총 796명 규모의 2021년 상반기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전보인사는 1월 1일자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출범과 광주형 3대 뉴딜정책, 자치분권, 스마트도시 생태계 구축 등 지역 현안 수요를 반영한 조직개편 기구·정원 증가 등으로 승진인사가 늘었고, 역량있는 자치구 직원 전입과 9급 신규 공채자 조기임용 등의 영향으로 이전보다 인사 폭이 크게 증가했다. ※ 전보규모 : (’20 상반기) 551→(’20 하반기) 461→(’21 상반기) 796명 특히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와 각종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면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활력 넘치는 미래 광주시정을 견인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1년 미만 근무자 전보 제한, 희망인사시스템에 기반한 희망부서 배치 등 민선7기 인사 기본원칙을 준수하면서, 전문성과 개인 역량을 고려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와 실국 균형인사에 중점을 뒀다. 지난 2020년 하반기 상수도사업본부 인사혁신에 이어 상수도사업본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수도 전문 인력인 기업행정 출신의 간부공무원을 배치하는 한편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일부 승진자들을 현 부서에 유임(6급 이하 승진자 170명 중 49명·29%)시켰다. 또 장기근무자의 순환전보를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코로나19에 장기간 대응하면서 피로가 높은 전담부서 직원들의 일부 순환배치도 이뤄졌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끝으로 상반기 정기인사가 마무리됐다”며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조기 안착을 통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여는 핵심시책들이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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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올 상반기 정기인사 마무리…현안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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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제21대 총장 정성택 교수 취임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 정성택 교수가 15일 제2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전남대 정성택 교수(59. 의학박사)는 총장임명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날 전남대학교 제21대 총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14일까지 4년이다. 임명장 수여는 대통령 일정에 맞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성택 신임 총장은 이날 아침 비서실 직원과 보직교수들의 영접을 받으며 출근한 뒤, ‘전남대학교 교육혁신 방안’에 대해 결재함으로써 총장 직무를 시작했다. 정성택 신임 총장은 집무에 앞서 “전남대학교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보편타당한 인류의 가치를 세우는데 힘써 왔다.”며 “저는 앞으로 우리가 다져온 내실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남대학교를 ‘더 강하고, 더 품격있는 대학’으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택 총장은 이어 “전공지식과 학문적 깊이를 가진 ‘당당한 전남대인’, 위기와 혼돈의 상황에 흔들리거나 속박당하지 않는 ‘자유로운 전남대인’을 양성해 청년학생들에게는 희망찬 앞날을 열어주고, 지역사회의 안녕과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택 총장은 1980년 전남대 의대에 입학해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장, 대한골관절종양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교과서편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 학생처장, 의과대학 부학장, 평의원회 평의원,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의 보직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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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제21대 총장 정성택 교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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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시농업 정책자문관에 고창록 씨 위촉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도시농업기본계획(5개년) 등 정책수립과 자문을 위해 5일 도시농업 분야 전문가인 고창록 씨를 도시농업 정책자문관으로 위촉했다. 도시농업 정책자문관은 ▲도시농업 관련 정책수립 및 자문 ▲도시농업 관련 단체 및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및 육성 ▲도시농업과 관련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 협업 등을 수행한다. 신임 고창록 정책자문관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컨설턴트 및 도시재생본부 도시농업마스터플랜 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서울시의 도시농업 정책 수립‧추진에 일조했다. 신임 고 정책자문관은 현재 광주시 도시농업위원회 위원 및 노원몬드라곤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도시농업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 전문가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실천공간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도시농업 정책을 전담해 추진하는 도시농업팀을 신설했다. 이용섭 시장은 “다년간 펼쳐온 도시농업 활동을 토대로 광주시만의 특별한 도시농업 정책이 추진돼 시민이 행복한 광주가 조성되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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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시농업 정책자문관에 고창록 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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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국 부이사관, 광산구 부구청장 취임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이돈국 부이사관이 4일 광산구청에서 간소하게 열린 온라인 시무식 및 취임식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 부구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이 부구청장은 취임사에서 “혁신의 아이콘인 광산구에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서 민선 7기 광산구가 빛나는 금자탑을 세우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광산구 공직자들에게 정책과 사업의 완성도 제고, 협업 강화를 강조하는 동시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 부구청장은 꼼꼼한 업무처리와 빼어난 조직관리 능력, 온화하고 세심한 성품으로 공직사회 안팎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1991년 9월 광주시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29년 동안 광주시 감사관 감사총괄담당, 총무과 인사담당, 기획조정실 수영대회지원단장, 총무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국정시책 합동평가 업무 추진 유공 장관 표창, 직무장려 및 국가사회발전기여 국무총리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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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국 부이사관, 광산구 부구청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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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글로벌교육원 정용 박사 '2020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 정용 교육연구위원이 한국교육신문연합회가 주관한 제8회 '2020 대한민국교육대상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정용 박사는 2007년 7월부터 지금까지 독일을 비롯한 다양한 유럽국가의 태권도선수와 동호인, 학자, 기업인, 세계적 예술가 등을 초청해 학술강연 및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정 박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태권도진흥재단의 강사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한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지도하고 한국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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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글로벌교육원 정용 박사 '2020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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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과장급 전보인사 단행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 29일 3급 전보인사에 이어 2021년 1월 1일자 4급 과장급 전보인사(총 40명)를 단행했다. 4급 과장급 전보는 ▲김영선 청년정책관 ▲정원석 평가담당관 ▲이승규 스마트도시담당관 ▲장봉주 국제협력담당관 ▲윤건열 사회재난과장 ▲김현 민생사법경찰과장 ▲이정신 균형발전정책과장 ▲정인식 세정과장 ▲김성수 회계과장 ▲정종임 고령사회정책과장 ▲최선영 장애인복지과장 ▲강은순 출산보육과장 직무대리 ▲나해천 대기보전과장 ▲신재욱 공원녹지과장 ▲장우현 하수관리과장 ▲류승원 도시정비과장 ▲정현윤 주택정책과장 ▲윤창모 군공항정책과장 ▲김성배 관광진흥과장 ▲송권춘 일자리정책관 ▲김대중 투자유치과장 ▲정영화 민생경제과장 ▲오동교 미래산업정책과장 ▲강영천 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임동범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박남균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양은열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박금화 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채경기 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정주형 푸른도시사업소장 ▲구종천 역사민속박물관장 ▲박찬대 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정근섭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지원부장 ▲신현대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이영동 의회사무처 홍보소통담당관 ▲정동훈 의회사무처 행정자치전문위원 ▲이한국 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김대정 광주광역시(행정안전부 교류파견) ▲이윤필 광주광역시(광주전남연구원 파견) ▲최태조 광주광역시(산업통상자원부 교류파견)이며, 장기교육 대상자는 ▲켄터키대학교 국외훈련 김동현 ▲국방대학교 배현숙, 이인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김영희, 양근수, 임영희, 정창균, 최원석, 허경 공로연수 대상자는 ▲김강산(푸른도시사업소장) ▲김성욱(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김오성(역사민속박물관장) ▲류영춘(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안덕헌(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이다. 특히 이번 전보인사에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총괄을 위해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신설된 청년정책관에 정책기획담당 출신으로 기획력과 소통역량을 겸비한 김영선 서기관을, 첨단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 총괄을 위해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도시담당관에 시정혁신 역량과 추진력이 강한 이승규 서기관을, 민간 공원특례사업의 연속성과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공원녹지과장에 건축분야 전문가인 신재욱 기술서기관을 전진 배치했다. 광주시는 31일 3급 승진 2명 등 8명에 대한 추가인사와 함께 4급 이상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1월 18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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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과장급 전보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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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국장급 전보인사 단행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2021년 1월 1일자 3급 국장급 전보인사(총12명)를 단행했다. 이번 국장급 전보인사는 민선7기 인사원칙인 1년 미만 전보제한을 통해 조직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완벽한 코로나19대응, 시민일자리 창출과 ‘AI기반, 디지털‧그린‧휴먼 등 광주형 3대 뉴딜 사업 등 굵직한 시정현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직위에 전문성을 고려한 적재적소 인사배치에 주안점을 뒀다. 3급 국장급 전보는 ▲김기숙 정책기획관 ▲곽현미 여성가족국장 ▲박남주 환경생태국장 ▲이정삼 군공항이전추진본부장 ▲박남언 교통건설국장 ▲박정환 일자리경제실장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오영걸(지방자치인재개발원) ▲배복환 직무대리(지방자치인재개발원) ▲김석웅 광주광역시 ▲이치선 광주광역시 ▲허익배 광주광역시(’20.12.31字행정안전부 전출 예정) 특히, 광주시는 허익배 부이사관(지방고시6회)의 행정안전부 전출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과장급 1:1 인사교류를 추진해 중앙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오는 31일 3급 승진2명 등 추가인사와 함께, 4급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내년 1월 18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민선7기 인사원칙인 1년 미만 전보제한을 준수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업무에 자긍심과 애정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선7기에 도입한 ’희망인사시스템’에 등재된 본인 희망부서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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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국장급 전보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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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유현성 주무관, 교육부장관 표창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시교육청 유현성 주무관이 28일 주요 교육정책을 국민에게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 주무관은 2018년 광주시교육청 공보담당관실 발령 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협조로 교육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정책을 사실에 근거해 정확하게 광주시민들에게 알렸고, 근무 기간 중 기관 보도율을 10% 이상 끌어올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현성 주무관은 “교육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모두가 행복한 광주교육에 향하는 길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자세로 광주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자 선정은 각 기관 추천자의 공적 등을 고려해 교육부에서 인터넷 공개검증 등 대상자 1차 심의 후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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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유현성 주무관, 교육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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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채운, "올림픽 모드 가동!"
- [교육연합신문=박근형기자] 본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리듬체조 간판인 국가대표 김채운(19·세종대) 선수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되었고 이로 인한 심리적인 부분, 훈련 등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A.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모든 월드컵 시리즈가 연기가 되었어요. 덕분에 지금의 작품을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반복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연속적으로 대회가 있는 시즌에는 실수가 나오지 않게 반복연습을 위주로 한다면 지금은 작품을 수정하고 체력 운동을 병행하면서 한 단계 뛰어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된 거죠. Q.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 7개월간의 선수촌 휴촌 기간 동안 훈련은 어떻게 했나요? A.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에서 훈련 중이었는데 코로나19가 심각해져 4월에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어요.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소속팀(모교 세종고등학교)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Q.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하는 훈련과 러시아에 가서 하는 것과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A. 아무래도 4년 간 호흡을 맞춰왔던 코치님의 빈자리를 모두 채우기는 힘들겠지만 매일 영상을 찍어 러시아 코치님과 소통하면서 훈련하고 있어요. 제가 스스로 깨우치면서 운동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올림픽 출전권을 아직 획득하지 못한 상태인데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A.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라이벌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작품의 난이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회가 없는 동안 다른 선수들의 영상도 많이 보고 꾸준하게 작품의 난이도를 올렸어요. 두 번째로는 여러 대회에서 균일하게 작품을 실수 없이 구사할 수 있도록 반복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실수 없는 연기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어요. Q. 2021년도에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월드컵 등 대회 일정이 잡혀 있는데 출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현재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월드컵,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그리고 도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예정입니다. Q. 끝으로 앞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성공은 자신보다 더 큰 목표를 위해 헌신할 때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했어요. 올림픽 티켓도 물론 중요하지만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 날들이 불안하고 고통스럽기보다는 자랑스럽고 뜻깊었으면 좋겠어요. 미래의 제 자신에게 미련이 남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리듬체조 대표주자인 김채운 선수가 2021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자신의 강점인 풍부한 표현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난도 높은 연기를 펼쳐 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김채운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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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채운, "올림픽 모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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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신년사
- [교육연합신문=편집국]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김승환입니다. 2021년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를 겪으며 2020년 한 해를 힘겹게 지나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감염병의 위협과 싸우는 중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위태로울 때 역설적으로 더욱 강해집니다.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나라가 존폐 위기에 놓였을 때 나라를 구한 것은 길거리 어딜 가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들불처럼 일어났던 만세운동이 그랬고, 4.19혁명과 광주민주항쟁이 그러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지난해 전북교육을 지탱해준 것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비대면 수업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열정으로 학생을 가르치신 선생님들, 전북교육을 변함없이 믿고 지지하신 학부모님들,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어린 학생들 이야말로 코로나-19와 싸운 진정한 전사들입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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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듀人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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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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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378명 인사 단행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21년 1월 1일자로 지방공무원 37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 규모는 승진 71명(3급 2명·4급 4명·5급 8명·6급 이하 57명), 전보 237명, 공로연수·정년(명예)퇴직 48명 등 모두 378명이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는 정년(명예)퇴직·공로연수 등으로 발생하는 상위직급 결원에 대한 승진인사와 코로나19 현장 지원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교육정책 현안사업 추진 인력 확보와 결원 기관 충원을 위한 전보인사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보면 홍양춘 행정국장과 최두섭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의 공로연수로 조미경 총무과장과 이랑순 광주중앙도서관장이 3급으로 승진해 각각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으로 보직을 부여 받았다. 김선욱 금호평생교육관장이 행정국장으로, 장문수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이 금호평생교육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4급 승진자는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전문위원 박준수(총무과) ▲감사관 청렴총괄담당 양규현(감사관) ▲중앙교육연수원(교육부) 교육훈련 파견 한현숙(행정예산과) ▲행정국 교육시설과장 곽남기(교육시설과) 등 4명이다. 또한 역량평가로 선발된 8명을 인사위원회의 승진 의결을 거쳐 5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4급의 경우 ▲노동정책과장에 정은남(파견복귀) ▲안전총괄과장에 선계룡 ▲총무과장에 김추근 ▲교육자치과장에 현경식 ▲행정예산과장에 송영선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강윤석 ▲광주중앙도서관장에 안광섭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에 김용일(파견복귀) 등 8명이 자리를 옮겼고 ▲양관철 노동정책과장은 중앙교육연수원(교육부) 고급관리자과정 교육 파견 발령을 받았다. 조미경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고, 본청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2021. 1. 1. 지방공무원 인사 명단 ◇ 3급 승진 - 지방부이사관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 조미경 ▲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 이랑순 ◇ 4급 승진 - 지방(기술)서기관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전문위원 박준수 ▲ 감사관 청렴총괄담당 양규현 ▲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훈련 파견 한현숙 ▲ 행정국 교육시설과장(기술) 곽남기 ◇ 5급 승진 - 지방교육행정사무관 ▲ 광주체육고등학교 행정실장 유영현 ▲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 최진규 ▲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행정실장 장경화 ▲ 신가중학교 행정실장 나창희 ▲ 수완중학교 행정실장 정정례 - 지방행정(전산)사무관 ▲ 행정국 교육자치과 기록정보담당 한명희 - 지방공업사무관 ▲ 광주광역시학교시설지원단 시설지원3과장 박광석 - 지방시설사무관 ▲ 행정국 교육시설과 학교설비담당 최인주 ◇ 3급 전보 ▲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국장 김선욱 ▲ 금호평생교육관장 장문수 ◇ 4급 전보 ▲ 정책국 노동정책과장 정은남 ▲ 정책국 안전총괄과장 선계룡 ▲ 행정국 총무과장 김추근 ▲ 행정국 교육자치과장 현경식 ▲ 행정국 행정예산과장 송영선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강윤석 ▲ 광주중앙도서관장 안광섭 ▲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김용일 ▲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훈련 파견 양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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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378명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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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원, 2020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이 창립 4주년을 맞아 한국언론미디어그룹(회장 한성영)이 주관한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광주지역 유일하게 기초의원 부문 의정활동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5.18 기념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언론미디어 그룹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 건전하고 밝은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 발전 공로자들을 초청해 상패를 수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7년 부터 13년 동안 군공항 소음피해 서구지역 주민 37,000명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시작해 1, 2차에 걸친 재판 끝에 모두 승소해 주민들에게 지급되도록 도왔고, 군 공항 이전과 마륵동 탄약고 이설 및 영세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신세계 백화점 복합 쇼핑몰 입점 저지와 화정 2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민소송에서 승소에 기여했으며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과 졸업생 전원에게 21년째 장학금 전달 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 옥수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작년에는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과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주셨고 이번에는 의정대상을 주시니 책임감에 어깨가 더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만 바라보며 고통 받는 약자 편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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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원, 2020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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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 임명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풍년 신임 대표이사(56)는 순천고, 고려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일보 기자, 광주드림 편집국장, 아시아문화원 이사(비상임)를 지냈으며, 방송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20년 동안 전라도의 삶과 질박한 언어를 담은 잡지 ‘전라도닷컴’을 발행하며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광주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기록하고 알리는 데 매진했다. 또 ‘벼꽃 피는 마을은 아름답다(2010)’ ‘풍년식탐(2013)’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2016)’ 등 전라도문화의 근원을 책으로 엮어내고,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그림속 전라도전’ ‘광주극장과 함께 영화보는 송년회’ 등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문화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광주시는 신임 황 대표이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예술인과 소통‧협력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대표이사는 “위드 코로나시대에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잡는 데 광주문화재단의 매개와 네트워크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인간존엄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지켜가는 예술도시, 민주성지 광주가 가진 문화자산과 광주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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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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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옥 호남대 교수, ‘2020 광주문학상’ 수상자 선정
-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임동옥 호남대학교 교무처장이 ‘2020 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물학자인 임동옥 교수는 호남대학교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면서 교육, 연구, 봉사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글쓰기에도 매진해 온 문인이다. 2000년에 ‘계룡산의 아침이슬은 약이 될까’를 펴낸 후, 생명의 신비를 관찰하고 느낀 생태수필을 ‘대한문학’에 게재해 2014년에 ‘게들의 잔치’를 발간했다. 2017년 환갑날에 ‘꿈꾸는 굴렁쇠’, 2020년에 ‘무등산은 하늘이어라’ 등 4권의 수필집을 출판했다. 특히 임 교수는 ‘현대 수필가 100인선’에 뽑힌 수필선집 ‘무등산은 하늘이어라’를 통해 2020 광주문학상 수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020년 12월 18일에 실시한다. 임동옥 교수는 한국환경생태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호남대학교 교무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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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옥 호남대 교수, ‘2020 광주문학상’ 수상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