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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하루에 햄은 얼마나 먹어도 되나요?”
    최근 소비자들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일부 잘못된 정보가 유통됨에 따라 소르빈산 등 식품첨가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삽화형식으로 제작되어 배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식품첨가물인 보존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보존료 이젠 안심!’리플릿을 제작하여 서울 시내 마트의 구매코너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리플릿은 식품첨가물 중에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보존료의 사용 목적과 식품에 사용되는 보존료의 종류 등을 삽화형식으로 설명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보존료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한 식품의 부패·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식품을 제조·가공할 때 사용하는 첨가물로, 식약청은 식품첨가물공전에서 소르빈산 등 5종에 대한 사용기준을 정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햄에 함유된 소르빈산의 경우, 인체허용 안전기준치인 일일섭취허용량에 도달하려면 성인(체중60kg)이 햄(소르빈산 평균함유량 944ppm) 79조각(20g/조각)을, 과실음료에 함유된 안식향산은 과실음료(안식향산 평균함유량 308ppm) 4.8병(200ml/병)을 섭취해야 한다. ※ 일일섭취허용량 : 사람이 일생 동안 매일 먹더라도 인체에 위해한 영향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1일 섭취허용량 식약청은 이번 홍보리플릿을 통해 식품의 부패·변질을 막기 위한 보존료 사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잘못된 정보 확산을 예방함으로써 식품첨가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 리플렛의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식품첨가물 정보방’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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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5
  • 대학생 두 명중 한 명, ‘대기업’ 취업희망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대기업’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대학생 227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49.8%로 약 2명중 1명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중견기업(18.9%) 공기업(16.3%) 중소기업(15.0%)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들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복수응답)는 기업별로 각기 달랐다. △대기업과 △공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 중에는,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보여서’(65.5%/81.1%)라거나 ‘기업이미지가 좋아서’(54.0%/35.1%)라는 응답이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중견기업도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보여서’(48.8%) 취업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배울점이 많을 것 같아서’(39.5%)라는 답변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 중에는 ‘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배울점이 많을 것 같아서’와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각 44.1%로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 선호 열기로 인기가 치솟던 ‘공기업’들의 채용이 줄면서, 최근 대기업 취업을 노리는 대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또,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거주하는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거주지역과 취업하고 싶은 지역을 조사한 결과,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지역평균72.6%로 높았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중에는 ‘서울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94.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대전/충청남북(78.3%), 인천/경기(75.8%) 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거주지역에 소재한 기업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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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5
  • 국가대표 명품 전통주 5개 선정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월12일 aT센터에서 ‘2009 한국 전통주품평회’를 개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전통주 5개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2007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된 이번 품평회는 각 시도 예심을 통과한 86개 전통주를 막걸리,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기타전통주 등 5개 부문으로 심사했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술 전문가 및 소믈리에를 중심으로 50명을 위촉해 부문별로 맛, 색깔, 향, 후미 등을 평가했다. 품평회 개최결과, 5개 부문별로 금·은·동상 3점씩과 외국인이 선정한 인기상 2점 등 총 17점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막걸리부문 ‘참살이탁주’(남한산성소주), 청주·약주부문 ‘진양주’(해남진양주), 과실주부문 ‘다래와인’(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 증류식소주부문 ‘포항불로주’(불로주), 기타 전통주부문 ‘산내울 오미자주’(거창사과원예농업)가 선정됐다. 은상에는 막걸리부문 ‘입장탁주’(농업회사법인 입장주조), 청주·약주부문 ‘노미’ (내촌주조), 과실주부문 ‘복분주음’(배상면주가), 증류식소주부문 ‘두레앙백주스페셜’(농업회사법인 두레양조), 기타 전통주부문 ‘장수홍삼주’(경원리큐르)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막걸리부문 ‘남토북수율무막걸리’(주선대), 청주·약주부문 ‘민들레대포’(배상면주가), 과실주부문 ‘다래와인’(디오니케슬와인), 증류식소주부문 ‘금산인삼주’(유피시스템 금산인삼주지점), 기타 전통주부문 ‘맛있는 배로 빚은 술’(배상면주가)가 선정됐다. 한편, 외국인 및 소믈리에가 선정한 인기상에는 과실주부문 ‘귤한잔’(농업회사법인 한백), 기타 전통주부문 ‘장수홍삼주’(경원리큐르)가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입상 제품에 대해서는 앞으로 1년 동안 한식세계화와 연계해 국내외 공식 행사시에 건배주 등으로 사용되도록 하고, 각종 박람회 참가 및 해외시장 개척 시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통주산업 활성화를 통해 쌀을 비롯한 국산농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주류품평회를 개최해 주종별로 대표브랜드를 선발하고 한식세계화와 함께 세계인이 사랑하는 우리술이 되도록 집중 홍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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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5
  • 농협, ‘귀농귀촌 종합센터 정보시스템’구축
    농협은 10월 14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에서 ‘귀농귀촌 종합센터 정보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귀농귀촌 종합센터 정보시스템’은 귀농 희망자들에게 인터넷(www.returnfarm.com)을 통해 ▲준비에서 정착 단계까지 필요한 각종 정보 · 교육 · 컨설팅 등을 일괄 제공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귀농귀촌 정책 홍보와 귀농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정보시스템 내에 ‘맞춤형 상담 코너’가 개설돼 귀농 희망자에게 필요한 맞춤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귀농귀촌 교육에 대한 상세 정보와 농업 인턴사업에 따른 1:1 멘토링 지원, 농업창업 컨설팅, 자금 지원 및 농가주택 구입 관련 자료 등 실질적으로 귀농에 필요한 정보 제공 귀농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올해 5월 13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내 설치)를 직접 방문하거나 ▲대표전화 1577-9597(귀농귀촌)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귀농귀촌 상담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귀농귀촌종합센터는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농업·농촌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 인력을 유입하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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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 직장인 근무 중 79.1% 메신저 사용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20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메신저 사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업무시간에 메신저를 ‘사용 한다’고 답한 비율이 7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한다’가 11.0% ‘못한다’가 9.9%로 조사됐다. 업무 시에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한 951명을 대상으로 누구와 사용하냐(*복수응답)는 질문에 ‘친구’와 사용한다는 응답이 71.3%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동료’가 59.5%로 뒤를 이었다. ‘가족·연인’이 17.1% ‘협력사’가 13.4% ‘기타’가 0.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적인 대화 시’ 메신저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56.5%, ‘업무협조 시’ 사용이 42.1%, ‘기타’가 1.5%로 ‘사적인 대화 시’ 사용한다는 비율이 ‘업무협조 시’ 보다 14.4%P 높았다. 메신저 사용의 장점으로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응답이 47.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신속한 질의·응답(44.9%) △쉬운 자료 전달·대화(44.7%) △일하면서 대화할 수 있다(29.2%) △기타(0.2%)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으로는 ‘네이트 온’이 87.7%로 월등히 높았다. 이어 △MSN(26.4%) △사내 메신저(12.4%) △야후 메신저(4.6%) △타키(2.8%) △기타(1.8%) 순이었다. 메신저에서 사용하는 신조어·줄임말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말은 ‘즐~’로77.4%가 안다고 답했다. 이어 △ㅋㅋ·ㅎㅎ·ㅇㅇ(75.4%) △안습(74.8%) △지못미(74.0%) △엄친아(72.5%) △쩐다(71.2%) △뭥미(68.5%) △므흣(64.5%) △듣보잡(53.3%) △지대(52.3%) △오나전(41.6%) △정줄놓(41.6%) △솔까말(34.9%) △넘사벽(21.5%) △갑툭튀(15.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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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10월 말 종료
    정부가 청년실업난의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많은 고용지원 정부사업들을 쏟아냈고 그러한 정책들로 인하여 많은 취업자를 창출해냈다. 정부에서 취업률 향상을 위하여 추진하였던 고용정책들이 하반기에 종료가 될 예정이다. 그 중 노동부에서 주최하여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이 10월 말일로 종료를 예정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사업은 만 15세~만29세(군필자 만30세)의 청년층을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하는 경우, 채용을 진행한 기업에게 인턴기간 6개월간 인턴생의 임금의 50%를 지급하며, 정규직 전환 시 추가로 6개월간 기존 인턴생의 임금의 50%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다른 기관에서 시행한 청년인턴제보다 노동부에서 진행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경우 정규직전환 시에도 기업체에 지원을 진행하여 82.3%의 높은 정규직 전환의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행정인턴의 취업률이 65%남짓인 것에 비할 때 무척 높은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많은 청년인턴제 참여기업 및 인턴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운영기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구인구직닷컴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청년인턴생을 진행한 기업들의 87.9%의 기업이 2010년 상반기에도 ‘중소기업 청년인턴제’가 재 시행될 경우 다시 진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청년인턴으로 참여한 인턴생의 78.6%가 청년인턴제의 진행에 만족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종료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청년인턴제 운영기관들의 책정된 인원이 종료되거나, 인원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구인구직닷컴의 경우 (사)한국여성벤처협회와 (사)벤처기업협회의 2009년 하반기 운영지원기관으로 선정되어 약 500명의 청년인턴생의 지원인원이 남아 있어, 사업종료 이전에 많은 중소기업과 청년미취업자들은 올해 마지막 기회로 참가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턴사원 및 기업 대상자는 신입·경력, 남·여를 불문하고 청년인턴제 시행 홈페이지http://gint.onjob.co.kr에서 신청하면 담당자가 상세하게 상담을 진행하여 준다. 청년인턴제 참가 문의는 ㈜구인구직닷컴 정책사업부 김영화사원 (02) 2082-3197~8, 2570~2 FAX : (02) 2082-25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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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 “전입신고 이제 인터넷으로 하세요”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전입신고의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월1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전입신고의 시범서비스는 10월7일~13일 간 3개 지역(경기도 성남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진행됐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의 전입신고 전체 발생량(1972건)의 약 10%인 192건이 온라인으로 접수됐다. 시범서비스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전입신고를 처리한 대다수의 신청인들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했다는 반응이었다. 경기도에서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사한 40대 주부 김모 씨는 “집에서 직접 해보니 방문해서 신청하던 것에 비해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며, “전입신고를 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처리결과는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전송돼 편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입신고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상담전화(02-2100-4040) 혹은 전자민원G4C 홈페이지(www.egov.go.kr)에 문의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시범서비스에 대한 호응도가 예상보다 높았고 시범서비스를 실시하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도 관련 문의 전화가 많았다”며, “본격적인 이사철에 맞추어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온라인 전입신고가 조기에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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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 내년 고령자 20만6000명에 일자리 혜택
    정부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정년 연장이나 퇴직자 계속 고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내년 50세 이상 고령자 20만6000명에게 일자리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31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한 ‘50+ 세대 일자리 대책’을 구체화한 것으로서, 정부는 3대 주요 정책과제 추진을 통해 ‘활력있는 고령사회(Active Ageing)’를 실현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고령 재직자를 위해 고용을 연장해주는 기업주를 지원하고 전직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56세 이상으로 정년을 연장하거나 정년 퇴직자를 계속 고용하는 기업주에게 지원하는 장려금 규모를 5790명에서 8790명, 3268명에서 4312명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정년연장 또는 퇴직자 계속 고용 1인당 월 30만원씩 지급된다. 아울러 임금피크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올해 1000여명에서 내년 2500여명으로 늘리고 이를 도입키로 한 사업장 컨설팅 지원대상도 23개소에서 48개소로 확대된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의 계속고용을 위해 노사간 합의로 일정연령을 기준으로 임금이 하락되도록 조정하고 소정의 기간동안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퇴직을 앞두고 있는 근로자를 위한 전직지원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전직지원센터를 설립(2010년 20개소)하도록 유도해 노·사 협력적 퇴직모델을 확산시킨다. 정부는 또 실직자를 위해서는 일자리를 늘리고 취업능력을 높이는 제도를 보강키로 했다. 정부는 기업 구인수요와 실직 고령자의 능력을 고려해 상담-훈련-현장연수-취업알선을 한 곳에 묶은 패키지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올해 700명에서 내년 3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수당은 1인당 20만원 및 훈련비가 지원된다. 중견기업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을 채용할 경우 120만원 한도에서 1인당 인건비의 4분의 3 수준을 지원하는 장려금의 규모도 7624명에서 1만584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고령자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 지원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하고 예비 창업자에 대한 보증 지원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저숙련 취약 고령자에게 아동안전 도모, 문화재 보호, 숲 생태 해설 등 공익적 일자리 17만6000개를 제공하고, 노인 적합형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퇴직 전문인력을 위해서는 언어와 문화, 기능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250명 규모로 도입된다. 정부는 마지막으로 고령자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인의 능력과 무관하게 연령을 기준으로 한 차별적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모집·채용상 연령차별 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령자 고용강조주간(11월), 고용포럼, 우수사례 홍보 등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화 공동대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노동부 허원용 고용평등정책관은 “고령사회의 정책 방향은 연령에 관계없이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는 한 계속 일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제도개선·연령차별 실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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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3
  • 전국 시도교육청 노조, 경기교육청 노조 가입승인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이하 전국 시도교육청 노조, 위원장 이철연)은 지난 10월 8일 경남교육청 노조 회의실에서 제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연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중앙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업보고 및 안건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병설 유치원 겸임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하고, 공무원휴가활성화를 위한 ‘월례휴가제’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최근 설립된 경기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경기교육청 노조)의 가입신청 안건을 가결했다. 경기교육청 노조의 가입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노조에 가입한 개별 시도교육청 노조는 강원교육청 노조를 제외한 모두 15개로 늘어났다. 노조측은 최근 서울교육청노조가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룬데 이어 경기교육청노조가 새로이 가입하는 등 조직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강원교육청 노조의 가입도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청 노조의 홍보활성화를 위한 안건 토의와 공석 중인 주요 임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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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09-10-13
  • 이 대통령 “한글은 우리 모두에 기회의 평등 줬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글은 우리에게 문맹률 1% 이하라는 세계에 유례 없는 놀라운 선물을 주어 우리 국민 모두에게 기회의 평등을 안겨주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식 및 세동대왕동상 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글은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이 지나기 전에 깨우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세종대왕동상 제막식’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사진=청와대>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과 관련해 “한글은 이제 문자가 없는 언어의 새로운 문자가 되고 있다”면서 “이는 인류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글을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게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세종학당’을 세우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또 “세종대왕을 받든다는 것은 창의와 실용의 정신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문화강국을 이루자는 것”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서민을 따뜻하게 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세종학당은 전세계에 설치돼 있는 한국어 보급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15년까지 세종학당 150개를 신설하고 다른 한국어 보급기관의 명칭을 순차적으로 ‘세종학당’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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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2
  • 구직자 78.8% “재산 많을수록 취업 잘 된다고 생각”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재산이 많을수록 취업이 더 잘 된다고 생각했으며, 60%는 취업을 위해 돈을 많이 쓰는 만큼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 www.eduwill.net)과 취업포털 스카우트(대표 민병도, www.scout.co.kr)가 지난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구직자 5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8.8%가 ‘재산이 많을수록 취업이 더 잘 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구직활동을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가 31.7%로 가장 많았다. ‘유학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도 29.3%를 차지해 취업에 있어 해외연수가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학원 진학 등 스펙 리셋이 용이해서’는 17.1%, ‘어학원 등 학원비용 충당이 쉬워서’ 14.6%, ‘자격증 취득비용 충당이 쉬워서’는 4.9% 순이었다. 취업을 위한 월 평균 활동비는 ‘10만원에서 20만원 미만’이 26.9%, ‘20만원에서 30만원 미만’이 25.0%로 뒤를 이었다. ‘10만원 미만’은 21.2%이었으며, ‘30만원에서 40만원 미만’ 15.4%, ‘40만원 이상’도 11.5%를 차지했다. 구직활동 사항 중 주요 지출 사용처는 ‘어학 등 학원비’가 36.5%로 1순위를 차지했고, ‘각종 시험 응시료’ 19.2%, ‘자격증 취득비’ 17.3%이었다. 면접을 위한 ‘이미지메이킹’관련 비용도 9.4%로 나타났다. 구직활동비는 51.9%가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자신이 마련한다’고 응답했으며, 42.3%는 ‘부모님이 마련해 주신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한 구직활동비용에 대한 생각으로는 30.8%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고, ‘취업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는 응답도 28.8%를 차지했다.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는 26.9%, ‘최대한 안 쓰고 싶다’ 12.2%이었다. 한편, 59.6%는 ‘취업을 위해 돈을 많이 쓰는 만큼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응답해 ‘유전취업 무전백수’란 말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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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09-10-06
  •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봉사하면서 배우는 참 교육을 말하다
    먼저 사람이 되라는 말이 있다. 다른 어떤 것들보다 인성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의 인성을 쌓으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인성을 쌓기보다는 머릿속 지식을 쌓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학장 김상희)에서는 실용음악학부 및 트롯학부 학생들이 이선재 이사와 함께 꾸준히 봉사 및 후원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후원하는 봉사단체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운동 단체 ‘한마음회’이다. 꾸준한 모임으로 일회적인 도움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론보다 실용 위주의 교육을 하며 학생들이 취업전선에 나가더라도 쓸모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은 인성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보다 나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선재 이사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한 분야의 전문인이 되는, 정보를 주는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선 인성이라 판단하였다”며 “때문에 봉사단체 후원을 결정하고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전한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실용음악학부에 재학하며 ‘한마음회’에 후원을 하고 있는 한 학생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한 번도 후원을 해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좀 망설였지만 지금은 뿌듯한 마음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며 “후원을 하면서 내 위치의 소중함도 깨닫고 다른 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고 전한다. 봉사로 하는 참교육의 현장, 한국방송예술진흥원(www.kbatv.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한국방송예술진흥원 02-761-2776~7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6
  • 추석연휴 고액 논술 과외 12건 적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추석 연휴기간에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합동으로 수시모집 대비 고액 논술 특강 등 수강료 초과징수한 학원을 집중 단속한 결과 서울에서 총 12건의 불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12건은 강남교육청(대치동 등) 8건, 북부교육청(중계동 등) 4건 등 주로 학원 밀집 지역에서 나왔다. 추석연휴 기간 중 논술 교습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일부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주로 강남 대치동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별 맞춤 단기 특강과정에서 고액의 수강료를 징수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강남 대치동의 한 논술연구소는 수강료 기준액을 월 24만2410원으로 고시해 놓고도 70만 원을 받다 적발됐으며, 이 외에도 수강료와 강사인적사항 미게시, 학원등록증 미비치 등이 적발됐다. 또 다른 논술학원은 월 19만7000원의 수강료 외에 93만 원의 동영상 강의 DVD와 교재를 ‘끼워팔기’로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학원들에 경고, 교습정지, 등록말소 등의 처분을 하고 수강료초과분은 학부모들에게 환불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특별 지도·단속이 사전에 학원가에 공지돼 불법·탈법 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는 어느 정도 거두었으나,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대치동 등 일부 학원가에서는 여전히 불법 사례가 성행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 ‘특별 지도·단속’을 더 강화할 것이며, 전국 단위 학원 수요을 충당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철, 국세청, 공정위 등 유관기관과 단속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대학의 입시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전국적으로 고액 불법과외 등에 대한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6
  • 이 대통령 “아동 성범죄자, 최대한 격리시켜야”
    이 대통령은 5일 “아동 성범죄자는 재범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상정보 공개정도를 높여서 사회에서 최대한 격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산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일명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예방과 재범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동 성폭력 범죄자는 해당 거주지역 주민들이 인지할 필요가 있고 이사를 가더라도 이사한 동네의 주민들이 그 위험을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정보 접근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처방과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피해아동에 대한 법적 도움과 의료지원 등은 여성부가 주관하고 총리실과 법무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지역병원이 동참해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예방 단속 체제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맞벌이 부모의 자녀들이 등하교 길에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아동안전지킴이 확대시행 등 사회전반의 시스템을 더욱 굳건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등굣길에 퇴직 경찰이나 어르신들이 함께 아동의 등굣길을 돕는 것을 일컫는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6
  • 채용시즌 눈앞…“취업하고 싶으면 연락해!”
    성취프로그램 지원자들이 모의 면접을 보고 있다. 면접관과 지원자 역할을 번갈아 맡아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사진=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당신에게 반했습니다. 당신에게 어울리는 제가 되기 위해 날마다 외국어 실력을 다지고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외국까지 찾아가며 숱한 역경도 견뎌왔답니다. 이 시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어요. 이제 당신께 고백합니다.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오늘도 취업준비생들은 자신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담아 기업에 구애작전을 펼친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다. 번번이 퇴짜 맞기 일쑤다. 다시 한번 도전해 보지만 자신의 어떤 점이 부족한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를 감이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노동부 소속 각 지역 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한번 들여다보자. ‘성취(성공취업)프로그램’에서부터‘ 청년층 직업지도프로그램(CAP)’, ‘취업희망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이 밖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자소서) 일대일 맞춤 상담 등도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장점은 키우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김수정 씨는 성취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바늘구멍 취업문을 뚫고 지난 1일 취업에 성공했다. 사회적 기업인 공공미술 프리즘에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취업 전까지 김 씨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김 씨는 “면접에서 탈락해도 저의 어떤 점이 부족해서 떨어진 것인지 몰라 답답했었어요. 그러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성취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미처 몰랐던 단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었어요”라고 했다. 성취프로그램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자소서) 작성법에서부터 면접기술까지 연습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도 김수정 씨가 추천한 것은 ‘면접기술 연습하기’. 참여자가 지원하는 회사에 맞게 모의면접을 실시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캠코더로 참여자들이 면접을 보는 장면을 녹화해 장점과 부족한 점을 꼼꼼하게 피드백을 해 준다. “하반기 공채가 기대돼요”…취업에 준비된 자세 성취프로그램은 구직기술뿐 아니라 자신에게 있는 장점을 발견하고 진로방향을 명확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 5월 성취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현재 금호건설 법무팀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희종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가진 능력과 장점을 발견하고 진로를 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법대를 졸업한 최희종 씨는 대학 재학 시절에는 사법시험을 준비했었다. 그러다 지난 2월 아쉬운 결과가 나오면서 취업 쪽으로 진로를 돌렸다. 하지만 최 씨는 흔히 말하는 취업 5종 세트(학점·토익·인턴·공모전·해외봉사활동)을 완벽히 갖추고 있지 않았다. 더구나 상반기에 꼭 취업하겠다는 의지도 강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의지도 부족하다 보니 채용 공고나 회사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으로만 대충 찾아보곤 했었죠. 그런 이유인지 서류전형에서 계속 탈락하더라고요. 그러다 이번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서 태도를 바꾸게 됐죠.” ‘취업전선’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참가자들을 만나 자극을 받으면서 최 씨도 각오를 단단히 다지게 된 것이다. 최 씨는 과제를 발표하고 다른 참여자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자신이 프리젠테이션과 면접에 강하다는 장점을 발견했다. 막연했던 지원분야도 법무팀으로 정하고 회사 분야도 건설회사 등으로 진로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또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도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자신의 비전과 맞는지를 따져보게 됐다고 했다. 최 씨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꼼꼼하게 준비하다 보니 자소서도 더 정성을 들여 쓰게 됐고 준비된 자세를 갖추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며, 올 하반기 채용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성취프로그램은 어두운 밤바다에 등대같은 존재” 이런 반응은 다른 참여자들도 마찬가지다. 한 수료자는 “취업이라는 어두운 밤 바다에서 길 잃은 배였던 자신에게 성취 프로그램은 등대 같은 존재”라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14기 수료자 이주영씨는 “제대로 된 준비보다 걱정만 많은 준비생들, 면접이나 서류전형에서 계속 떨어지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 미리 취업을 준비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을 꼭 들어보라”고 ‘강추’했다. 성취프로그램을 통한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의 경우 성취프로그램을 수료한 사람은 전국적으로 4748명, 이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사람도 41.6%에 달했다. 올해 8월말 현재까지 전국 4484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하반기 공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취업률은 27.7%를 기록했다. 성취프로그램은 위환위기 이후 불거진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2000년부터 전국 지역 고용지원센터에서 시행됐다. 그 이후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정옥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직업진로지도팀 상담사는 “성취프로그램은 자기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주고 모의면접, 회사 정보 탐색 등 취업기술까지 익힐 수 있도록 한 실습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 본인이 직접 참여해 연습을 할 수 있어 실전에서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구직난으로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신감이 부족한 참여자들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장점도 살리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이 많이 발견된다”며 “취업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고용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고용지원센터 지원 프로그램 또 뭐가 있을까 성취프로그램이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청년층 직업지도프로그램(CAP)은 만 15세에서 29세 청소년과 청년층 위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검사, 직업가치관 탐색에서부터 이력서·자소서 작성,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기간은 1일 6시간에 5일 동안 이어진다. 성취프로그램과 구성과 교육시간이 비슷해 격주로 번갈아 가면서 진행된다. 실질적인 취업 기술보다 자신감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취업희망프로그램도 있다. 취업을 하는 데 있어 심리적, 기능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자기를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또 고령자 재취업과 직업능력 개발을 돕는 성공실버(성실) 프로그램과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취업설계를 지원하는 주부재취업설계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민선구 서울고용지원센터 직업진로지도팀장은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내용을 적극 활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취업 준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노동부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net.go.kr) 전국 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 프로그램 일정안내와 각 지역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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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5
  • 이 대통령 “‘나영이 사건’ 참담…범인 평생격리 마땅”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8세 여아를 성폭행해 영구 장애를 입힌 이른바 ‘나영이 사건’의 범인의 형량이 대법원에서 징역 12년형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평생 그런 사람들은 격리시키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마음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석상에서 “법에서 판단한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은 것을 안다”고 전제한 뒤 이 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보도에 보면 나영이 성범죄 사건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반인륜적 범죄자가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까지 든다”면서 “이런 유형의 범죄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성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리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을 한번쯤 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시했다. ‘나영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에서 조씨가 학교에 가던 A양(당시 8세)를 강제로 교회 화장실로 끌고가 강간하고, 이를 거부하는 A양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에 1·2심 재판부 모두 조씨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하고 출소 후 7년 간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생활할 것과 5년 간 신상정보를 공개할 것을 명했으며, 대법원은 원심의 형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운찬 총리 임명과 관련 “정권으로 봐서 2기의 시작이라고 봐도 되겠다”며 “제2기 (국무)위원들은 정 총리를 중심으로 협력해서 국민을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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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2
  • ‘교복 물려주기’를 통한 자원 재활용 교육
    구산중학교(교장 유덕화)에서는 춘추복을 입는 10월 6일부터 ‘교복(하복) 물려주기’ 운동을 실시한다. 이 운동은 더 이상 하복을 착용하지 않는 3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하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도록 하는 경제 살리기 운동이다. 교복 한 벌에 20-30만원 하는 현실에서 형편이 어려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배들이 두고 간 교복은 재학생들이 교복이 작아져서 또는 낡아서 재구입해야 하는 학생들이나 전입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데 지난 해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50여명 학생들에게 교복을 물려주었다. 환경부장(교사 유명일)은 “학생들에게 꾸준히 홍보하여 앞으로 참여 학생을 더 늘려갈 생각이다. 반장을 통해서 각 반마다 더 많은 교복이 수거되도록 독려하고, 교복을 꼭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더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하였다. 유덕화 교장은 “교복 물려주기는 학생들에게 물자 절약과 자원 재활용의 경제 교육을 직접 체험하게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환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물자 절약과 자원 재활용의 경제 교육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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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1
  • 인천시교육청, ‘다문화교육 학생 체험수기 공모전’ 개최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다문화교육 학생 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시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해 1,099명으로 지난해 683명보다 약 61%가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지난 2006년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가정 학생 뿐 아니라 다문화교육에 참여한 일반학생들의 체험 수기 발굴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문화적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체험 수기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 2명, 우수 4명, 장려 10명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책자로도 발간해 각급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주관하고 있는 이재훈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고 그 동안 추진되어온 다문화교육의 성과를 수요자 입장에서 살펴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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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1
  • “공시생 10명 중 3명, ‘나 홀로 추석’ ”…에듀스파 조사
    공시생(공무원 수험생) 10명 중 3명은 올해 ‘나 홀로 추석 연휴’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스파(주)의 공무원수험전문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다음카페 ‘공무원 합격 따라잡기’가 함께 공시생 103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연휴 계획을 물어본 결과 29%가 ‘나 홀로 추석’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족 또는 친척들과 함께 보낼 계획인 수험생은 전체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시험공부 계획을 문는 질문에는 65%가 연휴 기간중에도 시간이 나면 틈틈이 준비할 계획이라며 학습열의를 내보였다. 공부에만 전념한다는 계획도 15%를 차지해 열공 의지를 나타냈다. 반면 15%는 모든 공부를 중단할 계획이며 나머지 6%는 기타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추석연휴를 맞이하는 기분이 어떤지 물어본 결과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60%를 넘어 심리적 부담감이 큰 것으로 나타냈다. 이어 ‘기대 반 걱정 반’이라는 응답도 25%나 됐다. 반면, ‘즐겁다’는 의견은 4%에 불과해 명암이 분명하게 갈렸다. 기타 의견은 11%를 차지했는데 특히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아 짜증이 난다’는 답변과 ‘유유자적 하는 기분이다’는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추석연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으로는 잔소리가 42%로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친인척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얘기가 본의 아니게 공시생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직 직장을 갖지 못한 수험생의 입장에서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우울한 주머니 사정(23%) 역시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바램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석연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으로 명절 후유증(17%), 나 홀로 한가위(7%), 식상한 추석특집 TV프로그램(4%), 교통체증(3%), 기타(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친인척들이 모인자리에서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1위는 ‘내년에는 어떻게 해서든 꼭 붙어야 되지 않겠니’(28%)가 차지했다.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시험에 꼭 붙어야 한다는 강박감 내지는 부담감이 느껴지는 잔소리는 그만큼 듣기 싫다는 얘기다. 이어 듣기 싫은 잔소리로는 ‘직장은 구했니’(26%), ‘누구누구는 합격했다더라’(20%), ‘언제 결혼할래’(16%), ‘힘들겠지만, 좀 더 고생해라’(4%), 기타(5%) 등의 순이었다. 기타 듣기 싫은 잔소리로는 ‘시험본거 어떻게 됐니’, ‘조금만 더하면 될꺼야’, ‘언제까지 공부할래? 이젠 좀 붙거나 그만 해라’ 등이 눈에 띄었다. 고시스파 담당자는 “추석 명절 친인척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짧은 한마디가 모처럼의 명절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자리와 모임을 충전의 기회로 삼으며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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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1
  • “폐렴구균백신, 신종플루 예방효과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허가 받은 대상에 대해서만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허가 받지 않은 대상군에 대해 백신을 사용하는 경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접종 대상자에게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접종대상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수요와 접종 대상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폐렴구균백신 접종은 백신의 경우에도 주로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후천성면역결핍증(HIV) 감염자 또는 홉킨스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다른 면역억제질환△천식을 제외한 만성 심폐질환자가 대상이다. 또 △무비증, 비장기능장애, 겸상적혈구질환 △만성신장기능이상, 신증후군 △장기이식에 따른 면역억제자 △경화(간경화증 등), 뇌척수액 누출, 당뇨병 △알콜중독, 흡연자 등에게 접종이 권장된다. 식약청은 “폐렴구균백신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직접적인 예방효과는 없다”며 “신종 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폐렴구균백신은 3개사 4개 품목으로 한국와이어스 (주)프리베나, 프리베나 프리필드주(영아ㆍ9세 이하 어린이) 등이 있다며, 해당 품목별 허가사항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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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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