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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연간 진료비 80만원…지역간 최고 2.6배 차이
    각 지역별로 의료비 격차가 최대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3일 발표한 ‘2008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의료보장 인구 5000만명의 의료보장에 의한 1인당 평균진료비는 연간 80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달성군이 53만원으로 집계돼 시·군·구간 최고 2.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가 높았던 지역은 부안군 외 전남 고흥군 138만원, 경남 남해군 133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 지역의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낮은 지역은 대구 달성군 외 대구 서구 58만원, 수원시 권선구 64만원 등이었다. 전 국민의 2008년 연간 입내원일수는 8억 9900만일로 1인당 평균 17.98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북(23.07일), 전남(22.30일), 제주(20.84일) 순이었다. 의료보장 인구 5000만명 중 4549만명은 2008년에 의료기관을 1회 이상 방문하거나 입원해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에 의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91.0%의 이용률이다. 전국에서 의료기관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98.8%), 전북(96.8%), 충남(96.4%) 순이이었다. 주요 만성질환 질환별 의료기관 이용자 실인원수는 치주질환(1,311만명)이 가장 많았으며, 감염성질환(930만명), 관절염(514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고혈압(495만명), 정신및행동장애(210만명), 당뇨(195만명), 간질환(130만명) 등이 많았다. 만성질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실인원수를 1000명당으로 환산한 후 시도별 상위지역을 확인하면, 치주질환은 제주도와 전북이 28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전남 279명 순이었다. 관절염질환은 전남 163명, 전북 136명, 경북 133명 순이었으며, 고혈압질환은 강원 127명, 충남 119명, 전남 119명 순이었다. 당뇨질환은 전남 49명, 강원 46명, 충남 45명 순으로 많았으며, 간질환은 전남 35명, 강원 31명, 전북 31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감염성질환은 전남이 2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 및 행동장애 질환은 전북이 53명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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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6
  • 대형마트 20개 생필품 가격 공개
    라면, 화장지, 커피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생필품의 가격정보가 21일부터 공개된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11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20개 생필품의 가격정보를 소비자원 홈페이지(www.tgate.or.kr)를 통해 일주일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정보가 공개되는 유통업체는 서울시에 위치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 롯데마트)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슈퍼(GS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전통시장(수유시장) 등 총 11개 업체다. 가격공개 대상으로는 신선식품(두부, 콩나물, 쇠고기, 햄류), 가공식품(밀가루, 라면, 설탕, 식용유, 커피, 소주, 생수, 콜라, 사이다, 통조림), 일반 공산품(화장지, 치약, 샴푸, 위생대, 기저귀, 세제) 등 20개 품목이 있다. 정부는 각 품목별로 매출비중이 높고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 전통시장에서 공통적으로 판매되는 2~3개 브랜드를 선정해 총 62개 아이템의 판매가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태별 가격비교 뿐 아니라 업태내에서도 개별업체별, 브랜드별 비교가 가능하고 전주·전월대비 가격정보도 제공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가격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생필품 가격정보 제공 시스템은 앞으로 3개월 정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 조사대상 업체와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 4월부터는 전국 100여개 유통업체의 80여개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재정부는 “생필품 판매가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되고 유통업체간 경쟁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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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2
  • 며느리·딸이 아이 키워달라는데…
    똑똑한 할머니가 똑똑한 손자를 키운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할머니들이 육아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할머니 역할도 이젠 배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예비 할머니’를 위한 육아교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내년 1월 태어날 외손자를 기다리는 ‘예비 할머니’ 양동영(68) 씨. 늦은 첫 손자를 기다리는 설렘과 함께 애 키운 지가 언젠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가슴이 답답했다. 출산을 앞둔 며느리를 둔 ‘젊은 할머니’ 김순임(55) 씨도 양육문제로 며느리와 갈등이 생길까봐 마음이 편치 않았다. 맞벌이 며느리나 딸 대신 육아를 담당할 ‘예비 할머니’ 들이 서울 서초구청 예비 할머니 교실에서 아기 응급 처치법을 배우고 있다. 12월초 오후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 2층에서 열린 ‘예비 할머니 교실’에는 양 씨와 김 씨 할머니 등 40여 명의 할머니들이 참석해 강의 시작 전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손자 양육을 떠맡는 할머니들이 늘어나면서 예비 할머니들이 양육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육아교실을 찾은 것.서초구청, 응급처치·모유 수유 요령 등 자세히 알려줘첫 시간은 서울대 의대 양영희(소아정신과) 전임의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예방을 위한 양육법 강의가, 둘째 시간에는 이물질 등이 목에 넘어갔을 때의 처치법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원철 응급처치팀장과 함께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강의를 듣던 예비 할머니들은 10킬로그램 가까운 인형을 들고 실습을 하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열혈 할머니들의 자신감이 묻어났다.“자식을 키웠어도 오래전이라 아기 양육법을 잊어버렸다” “내 자식이 아니라 자식의 아이라서 더 부담이 된다” “양육문제로 갈등이 생겨 자식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질까 걱정이다.”이날 예비 할머니 교실에 참석한 이들의 참석 동기는 각각 달랐지만, 하나라도 놓칠세라 돋보기안경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구청에서 나눠준 자료를 열심히 보고 강의 내용을 메모하는 데 집중했다.며느리의 권유로 교육장을 찾았다는 김순임 씨는 “며느리와 의견이 다를 때 ‘내가 자식 키울 때는 이랬는데’가 아니라 ‘선생님이 그러시더라’라면 좀 낫지 않겠느냐”며 “강의를 듣고 나니 자신감도 생기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의 듣고 나니 자신감 생겨요”서초구 예비 할머니 교실은 지난 11월 18일, 25일 그리고 이날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아기 목욕법, 기침이나 재채기 발생 때의 대처방법, 설사의 형태나 대처법, 기저귀 발진, 피부관리 등이었다.서초구청 건강관리과 유명득 팀장은 “프로그램 내용을 할머니들이 가장 당황하고 궁금해하는 것들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예비 할머니들은 육아정보가 많지 않던 시절 주로 경험담에 의존해 아이를 키워온 분들이라 강의 도중 새로운 것을 알게 됐다는 표정이 역력하다”고 전했다.지난 11월 25일 열린 서초구청의 두 번째 예비 할머니 교실에서 성공적인 모유 수유 강의에 나선 ‘아름다운 엄마’ 모유클리닉 최희진 대표는 모유 수유의 장점과 중요성, 모유 수유 요령과 문제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기도 했다.최 대표에 따르면 직장을 다니다 보면 모유를 먹이고 싶어도 보관 등 ‘방법상 문제’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모유는 냉장 보관 시 24시간, 냉동 보관하면 3, 4개월 동안 먹일 수 있고 해동을 할 땐 자연해동을 해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서초구청은 지난 5월 1기 예비 할머니 강좌를 열었고, 반응이 좋아 이번 2기 강좌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신청자들이 많아 내년에는 3기에 걸쳐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올 한 해 서초구를 시작으로 구로구 그리고 분유 제조업체인 일동후디스 등이 예비 할머니 교실을 개최했다. ‘할머니 육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그동안 강좌마다 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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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2
  • 농진청, 이공계 인턴십 연구원 175명 모집
    농촌진흥청은 2010년 ‘이공계대 인턴쉽’ 제도에 310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행된 농진청 인턴쉽 제도를 통해 이공계대 졸업자들은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에서 연구사업 참여 등의 연수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본청 및 소속 4개 연구기관에서 총 175명의 인턴쉽 연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자격은 국내에서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취득한 지 5년 이내의 이공계대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이다. 지원자들은 오는 22일까지 근무를 원하는 연구기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29일로 예정됐다. 합격자는 내년 1월 4일부터 1년 동안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1년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의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공계대 인턴쉽 제도를 통하여 이공계대 졸업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IT·BT·NT 등 첨단기술 분야에 이공계대 졸업생을 참여시켜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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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8
  • “초등생 15%, 등교시 부모차량 이용”
    전국 초등생 100명 중 15명은 아침 등교시 부모님이 차를 이용해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기업 (주)노벨과 개미와 (주)교수닷컴이 공동으로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재 관련 학습 사이트(노벨상아이)를 통해 초등학생 1,327명을 대상으로 ‘등교 실태’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응답한 초등생의 15%는 등교시 차량을 이용해 부모님이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있었으며, 80%의 학생은 등교시간보다 10분 일찍 학교에 도착하고 있었고, 33%의 학생은 등교 후, 수업시간 전까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교에 어떻게 등교하나요?’라는 질문에 ‘걸어서 간다’는 응답은 총 응답자 1,327명 중 869명으로 65%, ‘부모님께서 차로 데려다주신다’는 응답은 15%, ‘대중교통을 이용 한다’는 응답은 15%, ‘자전거로 간다’는 응답은 5%에 달했다. 이를 여학생과 남학생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등교시 부모님이 차량을 이용해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남학생은 남학생 응답자 704명 중 91명으로 13%에 달했고 여학생은 여학생 응답자 623명 중 106명으로 17%에 달해, 등교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부모님이 차량을 이용해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로 학교 등교시간 얼마전에 도착하나요?’라는 질문에 ‘10분전’이라는 대답은 총 응답자 1,327명 중 364명으로 27%, ‘거의 정각’은 20%, ‘20분전’은 20%, ‘40분전’은 19%, ‘30분전’은 14%에 달해,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등교시간보다 10분 일찍 학교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 후 수업시작 전까지 주로 무엇을 하나요?’라는 질문에 ‘친구들과 이야기’라는 대답은 총 응답자 1,327명 중 441명으로 33%, ‘독서’는 31%, ‘수업준비’는 28%, ‘끝내지 못한 숙제’는 4%,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운동’은 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초등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저학년은 등교 후, 수업시간 전까지 ‘수업 준비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고학년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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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6
  • 저소득층 대학생에 70% 싼 임대주택 지원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는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내 대학가 밀집지역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대학생주거용으로 공급키로 하고 1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은 뉴타운 등 개발사업으로 대학가 밀집지역에서 저가의 학생주거 공간이 부족해 짐에 따라 정부 재정지원으로 매입한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일부를 대학생 주거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시범적 사업이다. 서울지역에서 2014년까지 총 150가구가 공급된다.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이란 도심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거주 가능토록 공공(LH공사·지방공사)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금의 30% 수준에서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서울도심 대학가 인근(연세·명지대, 고려·국민·성신여대, 건국·세종대 등)에 다가구주택 61가구를 매입해 ‘대학생 주거지원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주택에는 지방거주 기초생활 수급자 자녀로서 당해지역 고교를 졸업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입주자로 선정하고, 임대보증금은 100만원, 임대료는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이며, 임대기간은 2년 이내로 하되 1회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2010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에서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을 대학생주거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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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6
  • 대학생 68%, “겨울방학? 취업준비 해야지!”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올 겨울방학 가장 중요한 목표로 ‘취업준비’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대학생 69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의 94.4%가 ‘올 겨울방학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루려 하는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학생들이 꼽은 겨울방학 목표(*복수응답)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68.1%가 ‘취업 준비’를 올 겨울방학 동안 이뤄야 할 중요한 목표라고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취업준비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고루 응답됐다. 특히 4학년 학생은 89.0%가 꼽는 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응답비중이 컸으며, 가장 응답비중이 저조했던 1학년 학생들도 46.8%가 꼽아 대학생들의 취업준비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했다. 또 대학생의 절반을 훌쩍 넘는 59.0%가 ‘올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밝혀 주요 겨울방학 계획 2위에 올랐다. 3위는 ‘토익, 회화 등 외국어 공부(38.4%)’, 4위는 ‘전공관련 지식 습득(33.6%)’가 각각 차지했다. 그 외 ‘즐겁게 지내기(28.6%)’, ‘다음 학기 등록금 마련(27.0%)’, ‘국내외 여행(21.8%)’, ‘학점 관리 및 계절학기 수강(13.6%)’, ‘사회봉사 활동(12.3%)’ 등의 응답이 주요 겨울방학 계획으로 뒤를 이었다. 학년별로는 3·4학년은 취업준비(3학년 75.5%, 4학년 89.0%)를, 1·2학년은 아르바이트(1학년 72.4%, 2학년 68.8%)를 가장 중요한 겨울방학 계획으로 꼽았다. 한편 올 겨울방학에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주로 ‘인턴,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경력 쌓기(57.6%)’에 주력하겠다고 취업준비 계획(*복수응답)을 밝혔다. 또 35.0%는 ‘학원 수업 수강’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한 데 이어, 32.4%는 ‘취업준비를 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관에서 독학(30.5%)’, ‘스터디 그룹 및 취업 동아리 활동(23.7%)’, ‘고시원에서 독학(7.0%)’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기타 의견으로는 ‘공모전 수상’, ‘이미지 메이킹’, ‘자격증 취득’, ‘포트폴리오 준비’, ‘임용고시 및 공무원 시험 준비’ 등이 있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이 예상하는 올 겨울방학 취업준비 비용(*주관식 기재)은 평균 41만 5천원 수준. 성별로는 △남학생이 441,780원으로 △여학생(397,936원)보다 약 4만 4천원 가량 많았다. 학년별로는 △4학년 학생이 480,739원으로 50만원에 육박했으며, △3학년(438,961원), △2학년(390,258원), △1학년(283,737원) 순이었다.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은 부모님 지원보다는 대학생 스스로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더 컸다. 즉 절반에 가까운 49.4%의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충당(32.6%)’하거나 ‘본인 용돈에서 지출(16.7%)’하겠다고 밝힌 것. 34.5%는 ‘부모님이 일부를 충당해 주시면 나머지는 스스로 충당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부모님의 지원을 통해 비용을 마련할 것’이라는 응답은 13.1%에 불과했으며, 2.3%는 아예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공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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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1
  • 교육업체 채용 잇따라
    이번 주는 교육업체 채용소식이 풍성하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대교, 능률교육, 윤선생영어교실 등이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 중이다. 대교는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웹마케팅과 기획 및 마케팅으로 웹마케팅의 경우 관련 분야 1~3년 경력자로 웹마케터 자격증 2급 이상 소지자여야 한다. 기획 및 마케팅 부문은 3~6년 경력자면 된다.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당사 홈페이지(www.daekyo.co.kr)에서 할 수 있다. 능률교육은 오는 20일까지 헬로이티사업부문에서 웹프로그램 업무를 담당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전산학 관련분야를 전공한 전문대졸 이상자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웹에이전시 경력자나 이러닝 관련 경력자는 우대한다. 입사희망자는 당사 홈페이지(www.neungyule.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대교소빅스는 음악, 과학, 경제분야 강사를 채용한다. 관련분야를 전공한 4년제 대졸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교육을 거쳐 유아교육기관 또는 방과 후 수업에 출강하게 된다. 음악분야에 경우 최종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내년 1~2월 중 독일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접수는 과학, 경제분야는 오는 18일까지, 음악은 내년 1월 7일까지 이메일 또는 온라인(www.daekyosobics.co.kr)으로 할 수 있다. 윤선생영어교실은 영어교과서 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영어 관련 전공자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입사지원서는 커리어 홈페이지(www.career.c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채용 시까지. 유니북스그룹은 인턴사원 모집에 나섰다. 채용분야는 교재편집, 교재디자인, 교안개발 및 교육진행으로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 재(휴)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내년 1~2월이며 인턴 수료자는 정규직 공채 시 서류전형에서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12일까지 이메일(apply@unibooks.co.kr)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튼튼영어 홈페이지(www.tuntun.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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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1
  • 중기 72.4%, 신입직 입문교육 한다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신입사원 채용 후 일정기간의 입문교육(入門敎育)을 통해 기업의 비전과 문화, 조직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 등을 습득토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내용으로는 회사정보와 배치될 부서 업무의 기본지식, 직장생활의 에티켓(매너) 등이 주를 이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중소기업 442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직 채용 후 입문교육을 하는가’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 채용 후 교육을 한다고 답한 기업이 72.4%, 경력사원 채용 후 교육을 한다고 답한 기업이 44.8%에 달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내용(*복수응답)으로는 ‘근무할 부서의 업무 기본지식’이 8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의 비전이나 연혁, 제품 등에 대한 ▲회사소개(78.1%) 에티켓 전화응대 방법 등의 ▲직장예절(50.0%) ▲전문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응용력(32.5%) ▲인터넷 보안교육(20.3%) 순으로 많았다. 교육기간은 ‘1주정도’ 진행하는 기업이 4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주정도(21.3%) ▲4주정도(16.6%)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사원 채용 후 별도의 입문교육 없이 바로 직무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가’하는 질문에는, 인사담당자 절반이상인 54.4%가 ‘채용한 신입사원이 이전에 어떤 교육을 받았더라도 입사 후 입문교육은 필요하다’고 답해, 입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는 ▲인턴제도를 시행하여 실무능력이 검증된 자를 채용(27.8%) 하거나 ▲동종업계 인턴근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채용(14.7%)하는 등 인턴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이 있었다. 한편, 경력직 채용 시에도 입문교육을 한다고 답한 44.8%의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내용(*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회사소개’(73.7%)와 ‘근무부서에 대한 기본지식’(71.2%)에 대해 교육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전문지식의 실무에 용을 위한 응용력(49.5%)과 ▲직장예절(30.8%) ▲인터넷 보안교육(21.7%) 순으로 많았다. 또, 채용한 경력사원이 원하는 성과를 내기까지 평균 얼마의 기간이 걸렸는가 조사한 결과, 평균 ‘약 3개월’(41.0%) 걸린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약 1개월(24.7%) ▲약 6개월(15.2%)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 인재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중소기업 중에도 직원 채용 후 별도의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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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03
  • 회원 탈퇴 없이 아이핀 전환 가능
    인터넷사이트에 가입한 기존 회원이 주민등록번호 대신에 아이핀(i-PIN)을 이용하려면 회원탈퇴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어진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아이핀 사용을 원하는 이용자의 아이핀 이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아이핀 전환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아이핀이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신분확인을 위해 이용자에게 부여되는 ID나 패스워드로 기존 회원이 아이핀으로 전환하려면 먼저 회원탈퇴를 한 뒤 신규회원으로 다시 가입해야 했다. 이 경우 이메일 계정과 적립 포인트 등 기존 회원정보가 모두 삭제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캠페인에 참여한 5개 인터넷 사이트(KTH(파란닷컴), 하나로드림(하나포스닷컴), 인터파크, 인크루트, 세계일보)와 함께 이용자가 아이핀 전환을 신청하면 별도의 회원탈퇴 절차없이도 주민등록번호를 아이핀으로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으로 이미 아이핀을 도입했거나 앞으로 도입예정인 사업자가 아이핀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 사업자로선 아이핀 전환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가입 회원과 i-PIN 회원을 이중으로 관리해야 하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주민등록번호 보관에 따른 유출 및 오남용 위험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3월 28일부터 1천39개 웹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수단의 의무 도입이 시행되면 더 많은 사업자가 전환 캠페인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홈페이지(www.i-pin.kr)에서는 다양한 아이핀 정보와 함께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며 서울신용평가정보가 제공하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의 무료 이용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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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09-11-30
  • “1회 맞선비용 평균 10만원 지출…대부분 남자가 부담”
    ‘여자분들, 맞선비용 아껴가 살림살이좀 나아지셨습니까?’ 최근 여자들을 상대하는 남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개그프로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 또 여자는 자기투자를 하는데 돈이 들어가니 데이트 비용정도는 남자가 부담하라는 ‘루저녀’발언과 함께 남성들이 데이트나 맞선시 실제 느끼는 부담은 생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웨디안(www.wedian.co.kr / 대표 손숙)에서 총 5번 이상 맞선을 본 남성 100명 표본으로 맞선비용을 조사한 결과 커피+식사+에프터 비용까지 1회 만남 평균 10만원 이상을 부담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명의 응답자는 자신들이 맞선비용을 모두 부담하엿고, 맞선 장소 또한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외에는 다른 곳은 상대이성이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할까봐 이용해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효준 씨(33 / 남)의 경우를 살펴보면 10월 주말을 이용하여 총 4번의 맞선을 진행하였고, 맞선장소는 강남의 호텔커피에서 2번 고급 레스토랑에서 2번의 맞선이 진행되었다. 직장인인 이효준 씨는 저녁에 맞선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식사로 이어졌고, 두번정도 간단한 와인을 함께했다. 1회 맞선에 들어간 비용은 커피값+저녁식사비 등을 포함하여 15만원 정도가 지출되었고, 이를 횟수에 곱하면 10월 한 달간 맞선비용만 60만원 가량이 들어간 것이다. 여기에 맞선을 위해 미용실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한 것 까지 포함하면 켤코 적지 않은 금액이 된다. 이효준 씨는 “지금은 진지하게 교제중인 상대가 있다”며 “결과가 있으니 투자를 하는 것이지 만약 한명도 연결이 되지 않았으면 비용에 대한 문제도 신경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대부분의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한 남성들은 평균이상의 경제력을 갖고 있지만, 맞선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남성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여성은 오히려 높은 호감을 갖는 기회가 된다. 실제로 남성응답자 100명중 92명이 ‘여성이 먼저 계산에 대한 언급을 해주었을때’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대이성은 그 만큼 남자에 기대려는 심리가 적고,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배려해주기 때문에 남성들에게 큰 호감을 얻는것이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1-25
  • 운전면허 빠르면 하루만에 딴다
    전라북도 완주군에 거주하는 68세의 한 할머니는 950번이나 도전한 도전 끝에 5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운전면허시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등의 노력이 대폭 절감돼 주민등록증에 이어 ‘제2의 신분증’으로 사실상 통용되고 있는 운전면허증의 취득이 쉬워질 전망이다. 법제처는 현재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7단계의 절차를 대폭 축소, 3∼5단계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제처는 현재의 운전면허취득절차가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고, 여러 단계의 시험을 거쳐야 하는 등 국민에게 불편한 제도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국민불편법령개폐사업”의 핵심과제로 지정, 지난해 부터 경찰청과 함께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번 법 개정으로 운전면허 취득절차가 간소화 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현재 7단계인 운전면허시험장에서의 면허취득은 3단계로 축소된다. 교통안전교육은 강의, 시청각교육 등에 의한 3시간 유료 교육이던 것을 시청각교육 중심의 1시간 무료 교육으로 개선하면서, 학과시험 직전에 같이 교육하도록 해 응시자의 부담을 줄이게 된다. 기능교육 및 도로주행연습은 폐지되고,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은 통합해 실시된다. 학과시험은 50문항에서 40문항으로, 기능시험은 15문항에서 11문항으로, 도로주행시험은 39항목에서 35항목으로 그 평가항목이 각각 축소된다. 이와 함께 현재 7단계인 운전전문학원에서의 면허취득은 5단계로 축소된다. 기능교육시간은 수동변속기인 경우에는 20시간에서 15시간으로, 자동변속기인 경우에는 15시간에서 12시간으로 축소된다. 도로주행연습도 15시간에서 10시간으로 축소된다. 이러한 개선내용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시행령’,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각각 반영될 예정이다. 국회의 의결이 필요한 법률개정사항인 ‘운전면허시험장의 기능교육 폐지 및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의 통합’을 제외할 경우, △교통안전교육시간 감축·무료화 △각종 시험의 평가항목 축소 △운전전문학원의 기능교육시간 축소 △도로주행연습의 폐지 또는 시간 축소 등 4가지 개선사항은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반영해 2010년 2월 중순경(공포 후 3개월 경과한 날)에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운전면허 취득절차의 간소화가 완전 시행될 경우, 운전면허 취득에 소요되는 시간은 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는 최소 9일에서 1일로, 운전전문학원의 경우는 최소 15일에서 10일 정도로 줄고 그에 따른 소요비용도 크게 줄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면허를 따는 데 필요한 비용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취득하는 경우에는 14만4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운전전문학원에서 취득하는 경우에는 현재 80~90만원이 소요되는 것보다 약 30만원 정도가 줄어 일반 서민들의 운전면허취득관련 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연 처장은 “운전면허 취득제도와 같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합리한 사항이나 국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사항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법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민원편의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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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9
  • 아프리카에 전하는 사랑
    “1만원이면 말라리아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와 엄마를 살릴 수 있습니다. 500원이면 2명의 아동에게 1년치 비타민A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빈국인 말리를 돕기 위해 시각장애학생들이 따뜻한 사랑을 모으기 시작했다. 광명복지재단 산하 교육기관인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와 광명원(원장 임남숙)의 학생들 및 거주인과 교직원들은 말리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기금을 마련하여 지난 18일에 “Save the children” 국제 아동 구호단체에 전달하였다. 20년 전부터 매년 가을이면 추수감사예배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불우 이웃을 돕는 등 이웃 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던 광명복지재단은 올해에는 사랑의 손길을 우리 이웃에서 멀리 아프리카까지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동안 장애인으로서 주위로부터의 도움을 받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받은 것 만큼 사랑의 빛을 갚아야 한다”라는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했다. 6.25전쟁 때 아무 관계없는 한국을 위해 세계 16개국이 연합해 우리나라를 지켜 준 그 마음처럼 광명복지재단 가족들은 가난과 가아로 고생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인 말리의 아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게 되었다. 특히 인천혜광학교는 올해 인천의 교육지표인 ‘슬기롭고 따뜻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학생들과 교직원이 직접 실천하는 마음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게 도움과 나눔 정신 지평을 넓혀가기로 하였다. 인천혜광학교 교장 명선목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정성껏 모은 기금이 각종 질병으로부터 노출되어있는 아프리카 말리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국제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금전달에 참여한 초등학교 2학년 정기상(9세) 학생은 “그렇게 불쌍한 이웃이 있는지 몰랐다”며 “내가 모은 작은 돈이 말리라는 나라에서 크게 쓰인다고 해서 정말 기쁘다. 매일 조금씩 모아 내년에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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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8
  • 서울교육청 노조, 서울시 추진 ‘공공도서관 재단’ 설립 반대 분명히 해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종근,오재형, 이하 서울교육청 노조)은 지난 10월 21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 공공도서관 재단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의 ‘공공도서관 재단’ 설립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서울시 문화국 엄연숙 과장은 “현재 시립도서관은 시교육청이 전담 운영하고 있어 시는 도서관 운영 경험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운영주체가 필요해 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남영준교수 등은 공공도서관을 직영으로 운영해 서비스를 저하시키거나 방만한 운영으로 예산낭비를 초례한 명백한 근거가 없다면서 시가 추진하는 공공도서관 재단 설립을 반대했다. 서울교육청 노조는 ‘공공도서관 재단’ 설립 이후 인건비 등으로 시 출연금이 연간 50억원 이상 지원되어야 하는 점 등을 들어 "교육청과 시에 관련 행정 인력이 있음에도 재단을 따로 만드는 것은 업무가 중복되고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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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3
  • 촌지는 감사의 표시가 아닌 청탁
    단속위주의 촌지근절방식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부모가 자발적인 촌지근절방안을 모색해보는 ‘투명한 학교 만들기 교사 학부모 토론회-촌지근절사례를 중심으로’가 10월 30일(금) 흥사단강당에서 열렸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상임대표 이윤배)가 주최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교사와 학부모가 사례와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권혜진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사무처장의 사회로 발제자 뿐만 아니라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가 ‘신호등 대화’라는 방식을 통해 촌지에 대한 사례를 이야기 해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첫 발제를 맡은 전은자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교육자치위원장은 학교 집단촌지(불법찬조금)의 상담사례와 통계자료를 통해 촌지가 우리 교육의 후진성과 비민주적인 풍토를 고착화 하여 교장과 교사, 학부모간의 불신을 유발하고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학부모가 바라는 집단촌지 없는 투명한 학교가 되려면 학교발전기금 제도가 알려져야 하며 본인 의사에 관계없이 강제 할당 금액을 요구하는 불법찬조금이 자발적인 모금금품이나 조성 금품이 되어 학교 행정실에서 학교발전기금으로 될 때만이 학교가 더욱 투명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정영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실장은 촌지 거래는 주는 학부형과 받는 교사 사이에는 검은 거래를 매개로 끈끈하고 칙칙한 유대 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보았다. 교사 촌지의 뿌리는 권위주의와 관료주의라는 사회 현상의 반영인데 교육계만은 부패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은 문제 해결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촌지에 대한 관행을 바꾸고자 노력이 절실하다고 하였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이명국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익정보센터 소장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촌지로 인한 피해 경험을 발표하면서 원래의 작은 감사의 표시의 촌지에서 청탁의 의미로 변질되었다고 하였다. 결국 촌지 권하는 사회를 만든 사회구성원 모두를 자발적인 투명 촌지근절 문화건설에 참여하게 하여 실천적인 행동을 통해 촌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하며 이러한 노력에는 시민단체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학부모 교사의 촌지는 관행이 아닌 부패라는 인식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는 매달 마지막 주에 투명사회운동과 관련된 시민토론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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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31
  • 루게릭병은 남성, 파킨슨병은 여성 발병 높아
    루게릭병은 남성에게, 파킨슨병은 여성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4년부터 5년 동안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루게릭병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루게릭병의 정확한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막�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해 사지근력이 약화되고 근육이 위축되면서 혀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게 된다. 또 혀와 목 근육이 약해져 음식물과 타액을 삼키기 힘들어 숨이 막힐 때가 많다. 파킨슨병은 뇌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하며 안정떨림, 경직, 운동완만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루게릭병 환자는 연평균 10.5%씩 증가해 2004년 1512명에서 2008년 2244명(15배)으로 늘어났다. 파킨슨병 환자는 지난 2004년 3만 9265명에서 2008년 6만 5945명으로 늘어나 2004년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연평균 13.9%씩 늘어난 것이다. 두 질병에 대해 성별 분석 결과 루게릭병은 남성이, 파킨슨병은 여성이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루게릭병의 경우 남성이 연평균 11.5%, 여성이 연평균 8.8%로 남성의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파킨슨병은 남성이 13.3%, 여성이 14.3%로 여성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성별 실진료환자 수는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루게릭병 남성 환자가 1460명으로 여성 환자 784명보다 1.9배 많았다. 파킨슨병은 남성 환자가 2만 6272명, 여성 환자가 3만 9673명으로 여성이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두 질병의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08년 기준으로 모두 50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루게릭병의 경우 50세 이상이 1689명으로 전체 환자의 75.3%를, 파킨슨병에서는 6만 3248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95%를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루게릭병과 파킨슨병의 발병원인이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라며 “진료 인원이 증가하는 것은 질병 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일반인들의 의학 지식이 증가하면서 노인인구도 늘어나는 것과 관련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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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30
  • 신종플루 우리가 막는다
    “신종플루 우리가 예방한다.” 인천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교육복지 실현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설립한 인천광역시인터넷교육방송(잎새방송/www.ibse.co.kr)은 26일 최근 급속도록 펴지고 있는 신종인플엔자 학생 감염자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 지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마스크 1만개를 기증하기로 했다. 잎새방송은 이를 위해 우선 1만개를 제작해 인천 지역의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그 수요가 많을 시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각 학교별로 하되 잎새방송 홈페이지(www.ibse.co.kr)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잎새방송 김승제 사장은 “잎새방송의 설립 정신인 교육 복지 실현과 학생들의 건강 복리에 대한 관심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에 깊은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인터넷교육방송은 개국 이후 다문화가정자녀 대상 장학 기증, 한글날 기념 한글티셔츠 입기운동, 국내외 근로자 초청 사랑의 음악회 개최 등 인천의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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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3
  • 행안부, 2009년도 중증장애인 특채 최종합격자 18명 확정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22일 18시 고용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실시한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18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합격자 중 행정안전부 전산 9급 합격자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컴퓨터프로그래밍 분야 은상과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의 수상 경력을 갖추었으며, 조달청의 행정 7급 합격자는 44세로서 금번 시험의 최고령이었고, 문화재청 기능 10급(방호) 합격자는 137대 1의 경쟁을 통과하기도 하였다. 또한, 전체 합격자중 11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직 도전에서 성공한 경우로서, 그중 3명은 작년 서류심사 합격 후 면접에서 탈락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9년도 7·9급 공채의 장애인 구분 선발(209명) 인원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시행 최종합격자는 18명이지만, 당초 선발예정 24개 직위 중에서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응시자격을 갖춘 응시자가 없었던 5개 직위와 면접시험에서 적격자가 없었던 특허청 5급 직위 등 6개 직위는 제외된 인원이다. 전체 응시자는 총 483명이었으며, 그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94명에 대하여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의 최종 면접시험을 실시한 결과 보건복지가족부 등 16개 부처의 18개 응시분야별로 자격증 소지자 5명, 경력자 12명, 기능직 1명 등 총 18명이 합격하였다. 장애 유형별로 시각장애 1명, 정신장애 1명을 포함하여 지체장애 13명, 뇌병변장애 2명, 신장장애 1명이며, 지체장애가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4명, 30대 11명, 40대 3명으로 30대 이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5명으로 여성 3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험에 앞서 각 부처에서 사전에 중증장애인이 수행할 직무를 조사한 후, 이에 맞는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자를 선발하는 맞춤형 형태로 실시하였으며, 선발과정에서도 응시자의 장애를 고려하지 않고 역량 평가 방식의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합격자들에 대해서는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에 직무기술 향상교육과 현장실습 등 공직 적응도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임용부서 배치시 업무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구 등 편의시설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직무를 적극 발굴·전파해 나가는 한편,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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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2
  • “구조조정 수단 변질가능성 예의 주시하겠다”
    2011년도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총액인건비제’가 전면 도입되는 것과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이하 전국시도교육청 노조) 이철연 위원장은 16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되고 있고 내년 시범실시를 거쳐 전면시행하기로 했으므로 일단 시범운영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대응방향을 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라고 기본적인 입장을 밝혔다. ‘총액인건비제’시행에 따른 구조조정 논란에 대해서는 “만약 제도가 불합리한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2011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전면도입하기로 한 ‘총액인건비제’란 교과부가 해당 시도교육청에 인건비 총액을 교부하면 시도 교육감이 그 한도 내에서 전체 정원 규모, 직급별 정원비율, 조직의 구성 및 변경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 시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조직구성, 정원, 조직 및 정원의 변경 사항 등은 직접 교과부가 규정․관리해왔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시도 교육감의 결정에 따라 특정 직급의 인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총액 한도 내에서 인건비를 줄여 다른 사업비로 쓸 수도 있다. 지방교육의 책임자인 교육감에게 조직 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확대 부여하고 그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교육청 구조조정의 수단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하고 있어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 제도는 2005~2006년 정부 일부 부처에서 시범 운영된 뒤 2007년부터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 교과부는 총액인건비제도의 도입에 대해 “제도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 고위직을 늘리는 등의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4급 이상 직급을 늘리고자 할 때에는 교과부와 사전 협의토록 하는 등 제어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도교육청에 대한 총액인건비제 시행계획은 시도교육청의 신청을 받아 내년 2~3개 교육청에서 시범 실시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 개선해 2011년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21
  • 아나운서들의 외래어 발음 과연?
    아나운서들은 정말 외래어의 [f], [v] 발음을 영어식으로 할까? 방송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외래어나 외국어가 있다면? 국립국어원이 SBS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방송에서의 외래어·외국어 사용 실태’를 주제로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국립국어원과 SBS는 지난 2005년 방송언어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이래 이미 세 차례에 걸쳐 ‘방송언어의 경어법’, ‘시청자와 함께하는 방송언어’, ‘방송언어의 품격 향상을 위한 아나운서 국어 사용 연구’ 등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이 네번 째다. 이번 공동 연구는 아나운서의 국어사용 연구를 주제로 했던 2008년 제3회 공동 연구 발표회에서 제기된 외래어·외국어 사용 문제를 좀 더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에 따라 방송에서 사용되는 외래어의 단어 형성상의 특징, 방송에서의 외국어(투) 구문 사용의 문제점, 방송사별 또는 프로그램 유형별 외래어·외국어 사용 양상에 대한 계량적 비교, 뉴스에서의 외국어 전문어 사용 문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SBS 아나운서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실제 방송에 대한 분석과 아나운서의 대본 읽기 실험 등을 통해 아나운서의 발음 양상을 조사했다고 국립국어원은 설명했다. 국립국어원은 “그동안 적지 않은 논의와 개선 노력이 있어 왔지만, 당위성과 현실성 또는 이론과 실천 사이에서 늘 고민과 회의를 반복 했던 ‘방송에서의 외래어·외국어 사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그 대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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