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뉴스종합
Home >  뉴스종합  >  사회

실시간 사회 기사

  • 이 대통령 “‘나영이 사건’ 참담…범인 평생격리 마땅”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8세 여아를 성폭행해 영구 장애를 입힌 이른바 ‘나영이 사건’의 범인의 형량이 대법원에서 징역 12년형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평생 그런 사람들은 격리시키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마음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석상에서 “법에서 판단한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은 것을 안다”고 전제한 뒤 이 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보도에 보면 나영이 성범죄 사건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반인륜적 범죄자가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까지 든다”면서 “이런 유형의 범죄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성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리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을 한번쯤 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시했다. ‘나영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에서 조씨가 학교에 가던 A양(당시 8세)를 강제로 교회 화장실로 끌고가 강간하고, 이를 거부하는 A양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에 1·2심 재판부 모두 조씨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하고 출소 후 7년 간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생활할 것과 5년 간 신상정보를 공개할 것을 명했으며, 대법원은 원심의 형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운찬 총리 임명과 관련 “정권으로 봐서 2기의 시작이라고 봐도 되겠다”며 “제2기 (국무)위원들은 정 총리를 중심으로 협력해서 국민을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2
  • ‘교복 물려주기’를 통한 자원 재활용 교육
    구산중학교(교장 유덕화)에서는 춘추복을 입는 10월 6일부터 ‘교복(하복) 물려주기’ 운동을 실시한다. 이 운동은 더 이상 하복을 착용하지 않는 3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하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도록 하는 경제 살리기 운동이다. 교복 한 벌에 20-30만원 하는 현실에서 형편이 어려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배들이 두고 간 교복은 재학생들이 교복이 작아져서 또는 낡아서 재구입해야 하는 학생들이나 전입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데 지난 해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50여명 학생들에게 교복을 물려주었다. 환경부장(교사 유명일)은 “학생들에게 꾸준히 홍보하여 앞으로 참여 학생을 더 늘려갈 생각이다. 반장을 통해서 각 반마다 더 많은 교복이 수거되도록 독려하고, 교복을 꼭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더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하였다. 유덕화 교장은 “교복 물려주기는 학생들에게 물자 절약과 자원 재활용의 경제 교육을 직접 체험하게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환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물자 절약과 자원 재활용의 경제 교육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1
  • 인천시교육청, ‘다문화교육 학생 체험수기 공모전’ 개최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다문화교육 학생 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시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해 1,099명으로 지난해 683명보다 약 61%가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지난 2006년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가정 학생 뿐 아니라 다문화교육에 참여한 일반학생들의 체험 수기 발굴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문화적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체험 수기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 2명, 우수 4명, 장려 10명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책자로도 발간해 각급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주관하고 있는 이재훈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고 그 동안 추진되어온 다문화교육의 성과를 수요자 입장에서 살펴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1
  • “공시생 10명 중 3명, ‘나 홀로 추석’ ”…에듀스파 조사
    공시생(공무원 수험생) 10명 중 3명은 올해 ‘나 홀로 추석 연휴’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스파(주)의 공무원수험전문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다음카페 ‘공무원 합격 따라잡기’가 함께 공시생 103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연휴 계획을 물어본 결과 29%가 ‘나 홀로 추석’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족 또는 친척들과 함께 보낼 계획인 수험생은 전체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시험공부 계획을 문는 질문에는 65%가 연휴 기간중에도 시간이 나면 틈틈이 준비할 계획이라며 학습열의를 내보였다. 공부에만 전념한다는 계획도 15%를 차지해 열공 의지를 나타냈다. 반면 15%는 모든 공부를 중단할 계획이며 나머지 6%는 기타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추석연휴를 맞이하는 기분이 어떤지 물어본 결과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60%를 넘어 심리적 부담감이 큰 것으로 나타냈다. 이어 ‘기대 반 걱정 반’이라는 응답도 25%나 됐다. 반면, ‘즐겁다’는 의견은 4%에 불과해 명암이 분명하게 갈렸다. 기타 의견은 11%를 차지했는데 특히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아 짜증이 난다’는 답변과 ‘유유자적 하는 기분이다’는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추석연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으로는 잔소리가 42%로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친인척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얘기가 본의 아니게 공시생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직 직장을 갖지 못한 수험생의 입장에서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우울한 주머니 사정(23%) 역시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바램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석연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으로 명절 후유증(17%), 나 홀로 한가위(7%), 식상한 추석특집 TV프로그램(4%), 교통체증(3%), 기타(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친인척들이 모인자리에서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1위는 ‘내년에는 어떻게 해서든 꼭 붙어야 되지 않겠니’(28%)가 차지했다.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시험에 꼭 붙어야 한다는 강박감 내지는 부담감이 느껴지는 잔소리는 그만큼 듣기 싫다는 얘기다. 이어 듣기 싫은 잔소리로는 ‘직장은 구했니’(26%), ‘누구누구는 합격했다더라’(20%), ‘언제 결혼할래’(16%), ‘힘들겠지만, 좀 더 고생해라’(4%), 기타(5%) 등의 순이었다. 기타 듣기 싫은 잔소리로는 ‘시험본거 어떻게 됐니’, ‘조금만 더하면 될꺼야’, ‘언제까지 공부할래? 이젠 좀 붙거나 그만 해라’ 등이 눈에 띄었다. 고시스파 담당자는 “추석 명절 친인척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짧은 한마디가 모처럼의 명절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자리와 모임을 충전의 기회로 삼으며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1
  • “폐렴구균백신, 신종플루 예방효과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허가 받은 대상에 대해서만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허가 받지 않은 대상군에 대해 백신을 사용하는 경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접종 대상자에게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접종대상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수요와 접종 대상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폐렴구균백신 접종은 백신의 경우에도 주로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후천성면역결핍증(HIV) 감염자 또는 홉킨스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다른 면역억제질환△천식을 제외한 만성 심폐질환자가 대상이다. 또 △무비증, 비장기능장애, 겸상적혈구질환 △만성신장기능이상, 신증후군 △장기이식에 따른 면역억제자 △경화(간경화증 등), 뇌척수액 누출, 당뇨병 △알콜중독, 흡연자 등에게 접종이 권장된다. 식약청은 “폐렴구균백신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직접적인 예방효과는 없다”며 “신종 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폐렴구균백신은 3개사 4개 품목으로 한국와이어스 (주)프리베나, 프리베나 프리필드주(영아ㆍ9세 이하 어린이) 등이 있다며, 해당 품목별 허가사항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1
  • “‘나영이 사건’ 범인 절대 가석방 없다”
    등교 중이던 8세 여아를 끌고가 성폭행,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한 이른바 ‘나영이 사건’의 범인에 대해 법무부가 엄정한 형 집행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법무부는 강간상해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조모씨(57)에 대해 확정된 징역형(12년)을 가석방 없이 엄격하게 집행하고, 출소한 후에도 7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철저하게 집행 할 것을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향후 피해자 가족에게 범죄피해자 구조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해 지급절차를 진행하고, 구조금 지급과 관련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조치했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구조금의 지급요건을 완화하고 피해자 구조의 범위와 금액을 확대하는 한편 범죄피해자에 대한 초동단계 지원 및 심리치료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양형위원회에 아동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상향할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올 7월부터 실시 중인 양형기준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 강간상해에 대한 형은 원칙적으로 6∼9년의 징역형이며, 가중사유가 있을 경우 7∼11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조 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시 모 교회 앞 길에서 등교하던 A양(당시 8세)를 강제로 교회 화장실로 끌고가 강간하고, 이를 거부하는 A양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조 씨는 만취상태에서 범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사건으로 A양은 항문과 대장, 생식기의 80%가 소실돼 대수술 후에도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2심 재판부 모두 A씨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하고 출소 후 7년 간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생활할 것과 5년 간 신상정보를 공개할 것을 명했으며, 대법원은 원심의 형을 확정한 바 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1
  • 초3년생 의식잃은 할머니 목숨 구해
    침착함과 기지를 발휘해 60대 할머니의 목숨을 구한 초3년생 어린이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정현(파주초교 3) 학생은 9월 16일 (수) 파주시 파주읍 읍사무소 근처 논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60대 조만순 할머니를 발견하고 흔들어 깨웠지만 반응이 없자 인근의 택시기사들에게 뛰어가 할머니의 위급한 상태를 알렸다. 그럼에도 의식이 없자 택시기사들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을 무사히 받도록 해 할머니의 목숨을 구했다. 이러한 소식은 할머니의 남편이 학생을 만나고자 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학교에 연락을 취하게 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해당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조금만 더 늦었어도 뇌출혈로 할머니가 위험한 상황이 됐을 거라며 이러한 침착함과 지혜를 발휘한 사람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하였다. 할머니의 남편 이환근 씨는 “조정현 어린이 덕분에 아내가 무사히 수술까지 마치게 되어 너무나 고맙다.”고 하였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파주초등학교(교장 황덕순)는 조정현 어린이의 선행을 표창하여 많은 어린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30
  • “불법 찬조금 근절” 학부모 청렴교육, 학교가 앞장서다.
    삼산중학교(교장 유영옥)는 2학기 1회고사가 실시된 9월28일(월)부터 9월 30일(수)까지 제3과학실에서 시험 감독을 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 100여명에게 ‘ 불법찬조금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학부모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불법찬조금을 근본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 동안 ‘불법 찬조금’이라는 말은 누누이 들어왔지만 학부모들이 그 용어나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해 본의 아니게 불법찬조금을 걷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날 학부모 청렴교육에서는 ‘불법 찬조금의 용어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고, ‘학교발전기금의 합법적 모금절차’, 및 ‘학교발전기금의 부당한 모금사례’ 등을 조목조목 설명함으로써 불법찬조금을 근절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자칫 잘못하면 학부모들이 불법찬조금을 조성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을 학교가 앞장서서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교사와 학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학생 교육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학부모 청렴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그렇지 않아도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서 마음이 편안해졌으며, 학교의 이러한 노력들을 보면서 학부모가 학교와 교사를 믿고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삼산중학교는 그 동안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통신문 발송, SMS 문자서비스, 동영상 등을 통해 청렴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고, 그 결과 이제까지 불법찬조금을 모금한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학부모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깨끗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30
  • 얼굴은‘하하’인생은‘호호(好好)’
    9월 30일 수요일 오후, 2007년부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인천인수초등학교(교장:이기찬) 꿈담터에서는 ‘행복의 시작은 어머니의 웃음입니다.’란 제목으로 어머니의 웃음을 통해 어머니라는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웃음과 함께하는 건강한 가정을 회복하고자 아버지 교실에 이어 어머니 교실의 세 번째 만남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가정과 내 아이에 대한 안일함을 벗고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50여명이 넘는 어머니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졌다. 국제 레크리에이션 협회장이며 웃음치료 강사인 이광재 박사의 강의로 웃음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웃음의 원리와 기법, 행복 마인드 찾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어머니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통해 어머니들의 공감대를 나누고 자녀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다시금 얻게 하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바닥에 스티커를 이어 붙여 크게 표시한 ‘스마일 라인’이었다."며 "이 라인을 넘을 때는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띄어야 하고 밟고 서있는 동안 억지로라도 웃어야 되는데, 기분이 좋아지던걸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학교에서는 지난 해부터 꾸준히 아버지 교실과 어머니교실이 실시되어 자녀교육에 대한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와 기틀을 마련해왔다. 학교의 지속적인‘어머니교실’을 통하여 학교가 어머니와 자녀간은 물론 이웃 어머니들 간의 만남을 능동적으로 주선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가정을 살리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웃으며 즐겁게 살아가는 바른 인성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샘물 같은 계기가 되었으리라 기대해 본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30
  • 귀성ㆍ귀경길 교통상황 점검하세요
    대중교통 연장 운행, 고속ㆍ시외버스 증편 운행, 임시 버스전용차로 마련 등 '민족의 대이동'이라 불리는 추석 연휴. 귀성객과 심야 귀경객 그리고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이 시행된다. 우선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0월 3일과 4일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131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주요 버스터미널에서 새벽 2시에 차고지가 위치한 종점 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9호선의 경우는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12~30분마다 한 대꼴로 총 하루 142차례 더 운행한다. 고향으로 내려가고 다시 상경하는 교통편의 운행 횟수도 대폭 늘린다. 고속ㆍ시외버스는 하루 1,828회를 증편하여 약 16만 4천명을 더 수용할 수 있도록 운행하고, 9월 30일 새벽 4시부터 10월 5일 자정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1만 5천여 대의 택시를 더 운행하며, 10월 1일 오전 6시부터 4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 양방향의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위주의 수송력을 증대시킨다. 특히 약 11만여 명의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시내버스 6개 노선에 대해 평시 휴일보다 220회를 늘려 운행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구리~서울역),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270번(상암동~망우리), 2227번(남양주~신내동), 2234번(중랑차고지~봉화산역)노선을,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광탄~서울역)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교통방송에서는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1일 낮 12시부터 10월 5일 새벽 5시까지 '2009 추석 교통 특집 89시간 연속 생방송 TBS와 함께'를 24시간 운영해 귀성, 귀경객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66개의 도로전광표지에는 경부ㆍ중부ㆍ영동고속도로의 소통상황이 실시간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교통대책상황실(TOPIS, ☎ 738-8703~8793) 역시 24시간 운영하고, 120번 다산콜센터와 서울시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버스나 지하철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며, 아울러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지하철역, 터미널, 백화점 주변에서 택시 승차거부와 불법 주ㆍ정차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하는 등 이번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사전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되어 있다. 귀성ㆍ귀경객이 집중되는 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위생관리를 크게 강화하여 터미널 시설에는 손 세척기, 세정제, 체온계 등이, 버스 약 12,000대에는 별도의 소독비품이 비치되고, 지하철은 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의 특별위생점검과 전동차 의자와 손잡이 등도 소독횟수를 늘렸다. 지하철 운영기관과 터미널 역사에는 별도로 비상상황실이 운영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 조금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해당 역사와 터미널에 연락하면 된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30
  • 수업용 칠판 관련 뇌물 수수 공무원 징계 예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칠판을 사주고 사례금을 받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교육공무원들에 대해 경찰로부터 명단이 통보되는 대로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칠판 납품업체인 G(대표 이모씨)사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각급학교에 칠판 납품 판촉을 하면서 그 대가로 교장들에게 100~150만원 정도의 금품을 제공했다가 경찰청 특수수사과로부터 수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청에서는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장 100만원 이상을 수뢰한 4명은 형사입건하고, 100만원 미만 수뢰자 4명은 불입건(기관통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9월초부터 이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이번에 수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경찰청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4명의 범죄처분결과가 검찰청에서 통보되면 불입건자 4명과 함께 조사한 뒤 교육청 범죄처리 기준 및 징계기준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29
  • 기부식품 관리 컨트롤타워 생겨
    기부식품 관리와 배분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가 대전시에 문을 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3일 대전시 대정동에서 기부식품 중앙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물류센터는 식품 기부량이 주는 데다 기부량이 지역·계절별로 편차가 있는 상황을 해결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맡게 된다. 기부식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국적으로 고르게 배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식품기부량은 지난해 1월~8월까지 300억 1300만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동안 293억 3700만원으로 감소 폭이 크지 않다. 지난해 서울지역 식품기부량은 142억 1400만원인 데 반해 경북은 11억 3700만원 정도로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중앙물류센터를 통해 지역별 편차를 줄여, 기부식품을 이용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기부식품 제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푸드마켓 45곳을 전국에 설치했다. 또 대형마트, 아파트 단지 등에 식품기부함 350개를 설치하는 등 기부식품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복지부는 식품 외에 비누, 화장지 등 생활용품도 기부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식품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전국 대표전화(1688-1377)나 전국푸드뱅크(02-713-1377)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업 등에서는 기부한 식품에 대해 세제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25
  • 신종플루 감염자 하루 평균 740명
    지난 14일부터 21일 사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하루 평균 740건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동안 신종플루 양성 사례는 총 5217건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주 일일 평균 양성사례는 전주 538건보다 늘었지만 증가속도는 완만해졌다”고 22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집단감염도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지만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플루 감염으로 폐렴 등 합병증으로 입원한 환자가 1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증 사례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3명이다. 대책본부는 “현재 중증으로 입원 중인 사례 16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이 단순 감염 후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소멸됐다”고 밝혔다. 본부는 인플루엔자 유사환자분율(ILI)가 증가하고 있지만 속도는 완만한 편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동안 외래환자 1000명당 6.32명의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자가 내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투약된 항바이러스제는 6만 497명분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일부에서 손씻기가 신종플루 예방에 관련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손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 사용 등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권장하는 개인보호 수단”이라고 전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24
  • 한 총리 “공무원 노조 정치활동 지향 안돼”
    한승수 국무총리는 22일,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찬반투표와 관련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를 뒤로 하고 정치적·불법적 행동을 한다면 국민들에게 큰 걱정을 끼칠 수 있다”며 “공무원 노조가 보다 성숙한 자세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노조가 근로자로서 노조활동을 하는 것은 보장돼야 하지만 이를 넘어 정치활동을 지향하고 이 과정에서 직무 전념이나 공직기강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22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협조해서 지자체 공무원을 설득하고, 복무를 관리하는데 유념해 달라”며 “일부 야당 등의 노조활동 탄압주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에게도 잘 설명을 하고 이해시켜서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기국회 개회와 관련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인 만큼, 국무위원들이 힘들더라도 성실한 자료제출과 설명, 그리고 국회출석 등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은 겸허한 자세로 수용해 보완방안을 마련하되, 잘못된 비판이나 오해에 대해서는 당당한 자세로 대응해서 국회의원이나 국민들이 정부정책의 정확한 방향과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22
  • “멸종위기 동물과 생태계의 소중함 우리 청소년들이 알린다”
    지난 여름방학 학원을 벗어나 멸종위기의 동물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청소년들이 나섰다. 환경부는 매년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를 선발하는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는 우리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생물자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막중한 임무를 가지게 된다. 용강중학교 1학년 가온누리(김재희, 김유진, 오윤민, 김도훈, 이동재)를 비롯한 서울과 인천지역의 청소년 4팀은 이번 홍보활동을 통하여 저어새를 알리고 있다. 저어새는 현재 세계적으로 2,000 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의 새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만, 홍콩, 일본 등 동남아지역의 갯벌에 서식하고 있다. 최근의 보전 노력으로 저어새의 개체수가 증가되었으나 아직 현재 세계적으로 2,000 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의 새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다. 또한, 지난 겨울에는 저어새의 한 종류인 노랑부리 저어새가 동두천 신천변 주위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관찰되어 신천의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희망찬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였다. 특히, 가온누리는 송도 유수지의 인공섬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저어새를 직접 찾아나서 송도 및 강화 갯벌 매립, 경인운하사업 등의 개발로 서식처를 위협받고 있는 저어새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저어새와 갯벌보전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또한, 이들 가온누리는 저어새 뿐만 아니라 생태복원의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선정된 깃대종들을 소개하였는데, 깃대종(Flagship species)는 생태계의 여러종 가운데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으로, 한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상징하는 동물로 환경단체 등 시민들이 나서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깃대종들을 선정하고, 일상에서 깃대종 살리기 생태보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대표적 깃대종들로 서해안의 잔점박이물범, 인천의 금개구리, 서울 월드컵 공원의 맹꽁이, 청계산의의 두꺼비 등이 있다. 가온누리 팀원인 김모 양은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촌동은 한강시민공원과 가까워서 그동안 한강을 자주 찾으면서, 한강이 개발되어 참 좋다는 생각만 했었어요. 막상 이 곳에 와서 한강과 한강 하구 습지개발에 의해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보니까 개발에 의해 우리만 즐길 수 있는 한강이 아니라, 여기에서 한강과 습지를 공유하고 있는 저어새와 같은 동식물들의 보전을 위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이런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며 한강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다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22
  • 서울대 총장님이 내 멘토가 된다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사회 각층 저명인사들이 취약계층 자녀의 멘토로 나섰다. 복지부는 사회 취약계층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휴먼네트워크 선도멘토포럼’을 구성하고 18일 서울대 총장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휴먼네트워크는 취약 아동·청소년을 미래 희망 직업 분야의 인사를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멘토포럼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 이장무 서울대 총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정부·기업·종교계·법조계·의료계·스포츠계·연예계 등 인사 16명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청소년 희망직업군을 고려해 멘토 위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휴먼네트워크 선도멘토포럼을 휴먼네트워크 사업의 중심 추진 주체로 만들 계획”이라며 “멘토 위원은 분야별 아동청소년 멘토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휴먼네트워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함께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8일 발대식에서는 그동안 서울대 멘토링 사업 멘티였다가 서울대에 입학해 현재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주 군(19·식물생산과학부)이 발대식에 참석해 자신의 경험과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선도멘토포럼 출범을 통해 국정과제인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강화하고 휴먼네트워크사업을 확산하는 중요한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17
  • 신종플루 거점 병원 21곳 지정 취소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치료거점병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개선대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결과 의료기관 21곳은 치료거점병원 지정이 취소됐다. 대책본부는 치료거점병원 464곳에 대해 외래진료실 안전관리와 감염예방 부문, 입원실 형태와 격리용 병상수 확보 부문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대책본부는 △별도 진료실 확보하지 못 할 때 추가 대책이 없는 경우 △입원 진료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 등 일부 문제가 발견된 의료기관에 21곳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지사가 거점병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도록 했다. 감염예방조치 등이 부족한 의료기관 16곳에는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감염예방을 위해서 별도 진료공간을 확보하거나, 일반진료실에서 진료하되 의심환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등 감염예방 조치를 취한 병원이 전체 92%(419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담인력을 배치한 병원은 70%인 317곳이였으며 평균 의료 인력은 의사 2.3명, 간호사 2.5명으로 집계됐다. 신종플루 환자 입원실을 음압병상, 중환자병상 등 격리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은 전체 75%인 340곳이었다. 자체적으로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은 119곳이며 나머지 병원은 전문검사기관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환자 발생 규모에 따라 치료거점병원 추가 지정 여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증 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에 대비해 병상이나 인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13일 현재까지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3765명으로 일일 확진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집단 발병은 학교를 중심으로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항바이러스제 1일 평균 투여량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1961분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093분으로 늘어났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17
  • 희롱당하는 교권
    최근 발생한 ‘여교사 성희롱’ 사건을 놓고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고등학생들의 장난이 발단이 된 이번 사건에 대해 교육계 관계자들은 ‘교권이 추락되고 있다’라는 위기의식까지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조사한 교권침해사건을 보면 2006년에는 179건, 2007년에는 204건, 2008년에는 249건이며, 2009년 9월 현재까지는 약 200여건이 접수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금년 5월, 교원 628명 대상으로 한 한국교총의 스승의 날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에는 본인 및 동료교사들의 교직에 대한 만족도 및 사기를 묻는 질문에, 최근 1~2년간 떨어졌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게 나타났으며(55.4%), 교직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진 이유에 대해 ‘학부모․학생에 대한 권위가 상실되어서’라는 응답(66.4%)이 가장 높게 나타나 교권 추락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의 이러한 사기 저하는 교육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인천의 한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학생 개개인의 인성에 대해서도 접근하고 싶지만 요즘 일부 학생들은 의욕을 잃을 만큼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한다.”며 “가정에서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상식에 벗어난 행동에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작용하고 있다고 일선 학교 교사들은 말하고 있다. 그 중에도 학생들이 가정에서의 가치관 정립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도 큰 문제라는 지적. 교사들은 “과거의 경우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면 그 시간만큼은 선생에게 모든 것을 맡겼지만 지금은 학업 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황이 이렇다면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인성적인 부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이 많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가족 내에서의 위계질서 역시 서구화되어가는 것도 교권에 흔들리는 원인이라고 말한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무너지는 학교기강과 추락하는 교권’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이는 단지, 교사들의 교육권과 교권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대다수 선량한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