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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학교폭력 중단없이 내실있게 추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경찰청(청장 김기용)은, '12. 5. 9~21(13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하여 학생 22,100명(방문조사), 학부모 3,000명(무작위 전화조사)를 대상으로 신학기 이후 '학교폭력 체감안전도' 및 '경찰활동 인지도·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차 조사를 실시한 이후, 동일한 내용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학기 이후의 학교폭력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경찰청의 학교폭력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경찰활동 추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747개 학교(초6~고1), 학교당 약 30명(1개 학급 조사)에 대해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 학생 ±0.65%p, 학부모 ±1.79%p이다. '학교폭력 체감안전도'(2차) 분석 결과, 1차 조사시(2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학교폭력 피해 정도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면에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조사에서는 최근 6개월간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다는 학생이 17.2%였으나, 2차 조사에서는 신학기 이후 피해경험 있다는 학생이 8.9%로 나타나, 1차 대비 8.3%p 감소했으며, 학부모의 경우,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1차에서는 12.2%, 2차에서는 6.4%가 있다고 응답하여, 5.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19.7%, 8.4%p↓)>구타(8.0%, 3.9%p↓)>사이버 폭력(7.2%, 4.9%p↓)>금품갈취(4.2%, 5.0%p↓)>심부름 강요(2.3%, 2.8%p↓)>집단 따돌림(2.2%, 2.3%p↓) 順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전반적으로 얼마나 심각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학생의 경우 9.5%가 심각하다고 응답하여, 1차 조사시 20.3%에 비해 1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부모의 경우, 1차에서 45.4%, 2차에서 21.0%(24.4%p↓)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학생 응답자 특성별로는 학교폭력이 ‘전반적으로 심각하다’는 응답 비율이 중학생(11.4%)>초등학생(9.8%)>고등학생(5.3%) 順으로 나타나, 1차 조사와 같이 중학생 학교폭력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작년에 비해 학교폭력이 증가 또는 감소했는지’에 대해 학생의 61.2%는 감소했다고 응답한 반면, 13.6%는 증가했다고 응답하여, 학교폭력이 전반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다소 안정화된 가운데, 일부 학교 및 개인별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활동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결과, 117 신고 번호에 대해 그간 경찰에서 집중 홍보한 결과, 1차 조사시에는 30.1%에 불과했던 학생들의 인지도가 2차 조사시에는 75.1%로, 4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부모의 경우 117 번호에 대한 인지도가 47.8%로 여전히 낮고, 학생들 중에서도 4.8%가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응답하고 있어, 117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학기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경찰활동에 대해 학생은 60.9%(1차 29.4%), 학부모는 51.5%(1차 2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범죄예방교실 내용에 대해서는 학생의 62.7%(1차 30.1%)가 만족한다고 응답, 전체적으로 1차에 비해 만족도가 향상됐다. 마지막으로 신고의향 관련, 학교폭력 피해시 전체 학생의 80.1%(1차 67.0%)가 신고하겠다고 응답하여 1차 대비 13.1%p 증가했으며, 학교폭력 목격시 전체 학생의 76.1%(1차 60.6%)가 신고하겠다고 응답하여 1차 대비 15.5%p 증가했다. 금번 '학교폭력 체감안전도' 결과에 대해, 경찰청에서는 지난 5개월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全 경찰력을 집중하여 강도 높게 대응한 결과, 학교폭력 상황이 예전에 비해 다소 안정화된 것이 수치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찰의 활동 내용에 대해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 학교폭력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내·외부 공감대를 조성하는 한편, 학교폭력 신고 활성화를 위해 117 신고번호를 집중 홍보했다. 3월 신학기 이후에는 일진 등 불량써클 신규 형성 및 기존 써클을 해체하는 데에 주력하고, 대대적인 예방설명회 및 범죄예방교육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4월 이후에는 명예경찰·명예교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警-學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경미초범 가해학생에 대해 훈방·즉결심판을 적극 활용, 무분별한 전과자가 양산되는 것을 방지토록 했다. 이처럼, 全 경찰력을 집중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117 학교폭력 신고의 경우, 작년 한해 280건에 불과했던 신고건수가 금년 5월까지 14,118건으로 급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83배(77→14,11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진 등 불량써클' 선도 및 해체를 위해 학교별 담당 형사를 지정하여 집중 대응한 결과, 563개 써클, 6,196명을 확인하고, 505개 써클(5,040명)을 해체했다. 또한, 학교 생활지도부장 2,775명을 명예경찰로 위촉하는 한편, 전국 11,384개교 중 11,242개교(98.8%)의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 경찰관을 위원으로 지정, 총 5,013회의 자치위원회에 참석했다. 경찰청에서는, 여전히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이 존재하고, 학교폭력 특성상 관심이 소홀해지면 금세 다시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 6월 이후에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그 동안에는 심각하고 고질적인 학교폭력을 조기 안정화시키기 위해 경찰이 주도하여 전방위적으로 접근해 왔다면, 6월부터는 교육당국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학교폭력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경찰청에서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의 핵심 주체인 警·學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제도화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 5월 30일 '지방청 여청계장·교육청 장학사'간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학교 전담경찰관·학교폭력 책임교사'간 합동 워크숍도 6~7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청·교과부', '지방청·시·도교육청' , '경찰서·교육지원청'간 업무협의를 2주 1회 정례화하여, 학교폭력 업무에 대한 警·學간 협의 및 공동대응 창구를 제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警·學간 핵심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학교 전담경찰관'을 증원 배치(306명→514명)했으며, '학교 전담경찰관'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6. 5)하여 학교폭력 문제 해결사로서의 자긍심 및 전문성을 제고토록 할 계획이다. 학교 전담경찰관은 경찰서 소속으로 범죄예방교육, 자치위원회 참석, 가·피해학생 지원 등 학교폭력 업무에 전종하며, 교사 스스로 처리하기 어려운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측의 도움 요청시 적극 개입하고 교권 확립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학교 전담경찰관은 현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112 대응 역량 강화, 불법 사금융 단속 등 여타 치안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를 지속 유지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므로, 경찰청에서는 학교 전담경찰관 514명이 정원으로 반영되어 제도화·정착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학교폭력 신고가 급증하고 117 신고상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본청 단위 117 신고센터를 전국 17개소로 확대하여, 각 지역별로 신고를 접수하고 각 부처(교과부·여가부)에서 파견된 전문 상담요원이 상담을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고삐를 단단히 죄어 나갈 것이며,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경찰·학교·가정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별 대응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허브 역할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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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4
  • 2012 공직박람회, 고교생부터 일반인까지 큰 호응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한민국 공직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2012 공직박람회가 5월 24일(목)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등 3개 도시에서 6일간의 순회 일정을 마치고 6월 2일(토) 막을 내렸다. 최초로 순회 형식으로 개최됐던 이번 공직박람회에는, 서울 약 45,250명, 광주 약 15,600명, 부산 약 32,400명 등 총 93,250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존 박람회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웠던 고교생들도 약 26,700명이 방문하여, 정부의 고졸 채용 확대 정책에 대한 고교생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는 내년부터 고교 과목도 포함하게 되는 9급공채 시험과목 개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공직 지망생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맞춤형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여, 약 18,150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현직 공무원들이 수험 방법이나 공무원으로서의 생활 등에 대해 조언 및 상담을 제공했던 ‘1:1 멘토링’ 코너는 작년에 비해 규모를 3배나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기 인원이 발생하는 등, 명실공히 박람회 최고의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실제 공무원이 들려주는 생생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각 부처의 인사업무 경력을 보유한 공무원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하여 실제 공무원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1:1 모의면접’ 코너 또한, 생소한 공무원 면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얻었다. ‘9급 개편과목 모의평가’ 코너에서는 내년부터 고교 이수과목을 포함하도록 변경되는 9급 공채 모의시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고교생을 비롯하여 많은 공직 지망생들이 참여했으며,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및 PSAT(공직적격성평가) 예제풀이도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또한,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 전충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등 공무원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관료들이 직접 공무원 시험 및 공직자로서의 자세 등에 대해 특별강연을 실시하여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무원 채용제도 일반에 대해 소개하는 주제관은 분야별로 총 5개(일반채용·경력채용·고졸채용·균형채용·공직이해)로 나뉘어 운영됐다. 최근의 고졸자 공직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고졸채용관은 행사 내내 9급 공채 과목개편, 기능인재추천채용 등에 대한 상담을 원하는 고교생 및 지도교사, 학부모들로 북적거렸다. 또한 균형채용관에도 장애인 및 북한이탈주민 등이 방문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채용 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상담을 받았다. 54개 참여기관(중앙행정기관 36, 헌법기관 2, 지자체 16)별로도 부스가 마련되어 기관별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밀도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외교통상부는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시험, KOICA 해외봉사단 파견 등에 대한 미니설명회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소방방재청은 체력검정과 심폐소생술 체험 코너를 진행하여 인기를 얻는 등 기관별로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의 방문객 샘플조사 결과, 약 81%가 박람회에 대해 만족스러웠다고 답변했다. 방문객들은 특히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없는 생생한 공직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데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다양한 참가기관에서 풍부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했다고 평했다. 특히 고교생들의 경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이 공직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꼭 대학에 가지 않아도 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이번에 최초로 시행된 광주·부산 순회박람회에 대해서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였으며,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중앙행정기관 담당자들과 직접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공직박람회는 공직 채용에 대한 정보 제공을 넘어, 우리 젊은이들이 정부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국민과 정부 간의 소통의 장으로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초로 시도한 지역 순회박람회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향후 다른 지역까지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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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4
  • 아동학대의 대부분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11년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 발표 및 아동학대 관련 세미나를 6월 4일 14:00 - 17:00, 국회도서관 421호에서 아동학대 현황으로 살펴보는 대한민국 아동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전국 아동학대현황보고서를 살펴보면 2011년도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전국 45개소)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총 10,146건으로 ‘10년 대비 약 10% 증가됐으며, 그 중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8,325건, 아동학대 판정사례는 6,058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추계 아동인구 대비 피해아동보호율도 ’05년 0.42‰, ‘08년 0.53‰, ’11년 0.63‰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가정 내 부모에 의하여 발생하며, 특히 한부모 가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11년에 발생한 아동학대 중 가정 내 발생 사례는 5,246건(86.6%)이며, 부모에 의한 사례가 5,039건(83.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해아동의 가족 유형을 살펴본 결과,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부자가정, 모자가정, 미혼부·모가정에서 발생한 사례가 전체의 44%(2,666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족 유형 중 한부모가족이 8.7%*임을 감안할 때, 양친이 함께 하지 않고 혼자서 아동을 양육하는 경우, 양육의 부담으로 인해 아동학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집 등 아동관련 시설 내 아동학대는 ‘10년에 비해 19% 증가했다. 시설 유형 중 특히 어린이집 발생 사례가 ‘10년 100건에서 ’11년 159건으로 59% 증가했다. 시설 내 학대행위자는 남성(23.7%)보다 여성(76.3%)이 많았고, 양육태도 및 방법에 있어 부족한 특성을 지닌 학대행위자가 45.4%였으며, 학대 유형으로는 신체학대가 2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세 미만의 영아대상 학대는 '09년 455건→'10년 530건→'11년 708건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 방임이 가장 많은 454건(48.1%)을 차지하고 있다. 영아 학대행위자는 여성(66.7%)이 남성(32.3%)보다 많았고, 중장년층보다 20~30대 젊은층(69.7%)이 많았으며, 부모에 의한 학대가 전체 영유아 사례의 8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젊은 엄마의 육아스트레스로 인한 방임 등의 사유로 학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 개입이 종결된 후 다시 신고 접수되어 아동학대로 판정받은 재학대 신고사례는 2011년에 총 563건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6개월 이내에 재학대가 발생한 경우는 100건(17.8%)인 반면, 6개월에서 2년 미만은 247건(43.9%), 2년 이상은 216건(38.3%)으로 나타나, 학대행위자 및 학대아동에 대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가정 내 아동학대가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하여, 부모교육을 강화하는 등 가정 내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임신·출산 및 보육료 지원 시 부모교육 이수를 권장하고 지원하는 한편, 예비부모 및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양육·교육법 순회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139개) 등과 연계한 부모교실 프로그램 운영, 보건소의 임산부·아동대상 지원사업*과 연계한 부모교육을 추진하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16개 시·도 방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정 내 아동 재학대 예방 및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12년부터 시행 중인 ‘학대아동 전담 치료보호시설(1개소 시범운영중)’ 및 ‘가족힐링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3,802개), 드림스타트 센터(181개) 등을 통한 학대 위험군 발굴 및 사례관리, 사후 재학대 모니터링을 통해 재학대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아동학대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등 시설의 아동 학대 근절 및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모니터링단 운영 등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등 시설의 아동 학대 근절 및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11년에는 아동학대 어린이집 보조금 지원 중단 지침(’11.2월)을 마련하고, 사전 직무교육 의무 등 원장의 자격취득 요건을 강화(‘11.12월)했다. 금년에는 전국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부모 모니터링단 및 민관 참여 지역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아동학대자의 취업제한 강화, 피해아동에 대한 임시조치, 보호처분 등의 내용을 담은 아동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범죄로 형 또는 보호처분 선고받은 자는 집행종료·유예·면제된 날부터 10년 동안 아동관련 기관의 운영이나 취업 등을 제한하고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법무부는 학대행위자에 대한 처벌 및 보호절차에 대하여 ‘(가칭)아동학대 사건처리의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성폭력 행위 금지내용을 반영한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이 입법예고 되어 있으며, 아동학대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명단 및 어린이집 운영자와 보육교사 등의 법 위반 이력과 명단을 공표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도 추진될 계획이다.(‘12년말) 보건복지부는 현황보고서와 6월 4일 세미나 결과를 토대로 아동학대 행위의 근원을 단절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법무부 등과 역할을 분담하여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강화, 국민인식 개선 및 홍보, 재학대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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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4
  • 똑똑하게 먹고 다함께 건강해져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신체활동을 돕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식생활 실천 가이드 교재 ‘똑똑하게 먹고 건강해지자’를 e-book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재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그림을 사용하여 가정,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신체활동을위한 실천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교재 내용은 골고루 먹기, 똑똑하게 먹기, 요리사 되어보기, 건강한 몸만들기, 복습하기 등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골고루 먹기’ 분야에서는 일일 영양소 섭취 권장량과 함께 우리가 매일 먹어야 할 곡류 등 6가지 식품군의 양을 자전거 바퀴안의 면적으로 차등 표시하여 알아보기 쉽게 했다. 특히, 곡류는 면적이 크므로 양적으로 많이 먹고 물은 충분히 마시되 유지 및 당류는 제일 적게 먹어야 한다. ‘똑똑하게 먹기’ 분야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간식을 좋은 간식과 줄일 간식으로 나누어 현명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좋은 간식으로는 뼈와 치아를 튼튼히 하는 우유·유제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류·과일류를 추천하고 줄일 간식으로는 고열량·저영양 식품군인 피자·햄버거 등을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요리사 되어보기’ 분야에서는 채소 숲에 빠진 두부와 궁중 떡꼬치와 같은 어린이 인기간식의 조리법과 영양정보를 제공했다. ‘건강한 몸 만들기’와 ‘복습하기’ 분야에서는 스스로 나의 식습관을 평가하고 건강한 식사요령과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한 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자료, 홍보물자료실 & www.kfda.go.kr/nutri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 영양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비만·식이장애 교재, 가임기여성, 수유부,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다양한 식생활 및 건강관리법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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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4
  • 서울시, ‘고졸채용박람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강내영기자] 서울시가 특성화고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우수기업과 연결하고 고졸채용을 확대하기 위한 대대적인 고졸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6월 5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서울시내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 및 고졸 구직자 1,000여명과 우수 중소기업 50여개가 참여해 200여명을 채용하는 ‘서울시 고졸인턴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와 함께 근처에 위치한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는 SK텔레콤 등 SK그룹 4개 계열사가 특성화고교 취업예비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 및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발 앞서 사회진출이 가능한 고졸취업은 시대적 요구이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기업들이 고졸채용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해 특성화고 출신학생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고졸채용박람회’에는 우수중소기업 50여개와 서울시내 75개 특성화고 취업희망학생 1,000여명과 고교졸업 2년 미만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교졸업생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이번 박람회 참여기업 자격기준을 상시근로자 5인이상에서 10인상 중소기업으로 강화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에 고졸인턴으로 채용될 200여명은 세일코리아넷(콜센터상담), 에스큐아이소프트(IT·프로그램개발), 에이스관세법인(회계, 사무) 등 우수중소기업 50여개 기업에서 IT, 프로그램개발, 경영, 회계·일반사무분야의 ‘서울시 청년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일하게 된다. 특히 이 ‘서울시 청년인턴’을 채용한 중소기업들이 이들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서울시가 인턴기간 6개월과 정규직 전환 후 4개월, 총 10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의 임금을 지원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인턴에 채용이 안 된 박람회 참가 고교재학생 및 고졸구직자들은 취업이 될 때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직정보와 다양한 교육 정보를 받아 빠른 취업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현장면접이 개최되는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는 SK텔레콤, SK플래닛,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3개 계열사가 특성화고교재학생 및 고졸구직자 면접을 실시하며, SK커뮤니케이션즈는 취업희망자에 대한 사전면접자료를 토대로 추후 그룹사 전형을 실시해 약 50여명을 채용한다. 면접 참여자는 서울시교육청이 75개특성화고로 공문을 보내 행사 안내 및 면접희망자를 선발했다. 기업소개와 현장면접 외에도 금번 채용박람회에는 미래직업 소개와 소그룹별 체험실습을 통해 고졸취업역량을 길러준다. ‘미래직업소개’ 프로그램은 일자리 전문컨설턴트가 진로 선택을 망설이고 있는 청년들의 올바른 인생설계를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창의적 아이템과 미래 유망직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존 직업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열수 있도록 돕는다. ‘소규모 체험실습’은 참가 학생 100명을 4개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해 취업 시 필요한 면접 롤플레잉 등을 해보는 등 실제 취업현장을 재현하고 체험하는 시간이다. 틈새일자리관에 마련된 미래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8개의 직업을 소개하는 ‘이색직업체험 부스’도 특성화고생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종이 한 장만으로도 완성된 작품을 만드는 종이접기지도사,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돕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효과적인 파티진행을 위하여 기획·운영·연출·홍보 등 파티의 전체 과정을 총괄하는 파티플래너 등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준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가 고졸자 채용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로 취업시장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기업들이 고졸 채용을 확대하는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 인재들이 한곳에서 여러 기업의 채용정보를 얻고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컨설팅을 받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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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4
  • 벤처협회, 고졸인재 채용박람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글로벌 중견벤처기업 및 신기술보유 벤처기업 등 60여 우수벤처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2012년 특성화고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통해 고졸 인재채용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 공동채용·훈련사업의 일환으로, 6월 13일(수)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주최하고 (사)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남민우)가 주관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주성엔지니어링, 다산네트웍스와 같은 글로벌 중견벤처기업과 더불어 코스닥에서 두각을 보이는 피제이전자와 같은 코스닥기업, 시장에서 주목받는 티켓몬스터 등60여개 우수벤처기업이 참여해 고졸인재 4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박람회는 사전에 참여기업의 세부 채용정보를 미리 학교에 전달해 참여예정 학생이 기업의 세부정보를 파악 후 본인이 면접을 희망하는 기업을 3개까지 선택하여 박람회 당일 면접을 보는 ‘사전매칭’시스템을 도입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아울러 당일 방문 구직자를 위해 이력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및 인화, 직업선호도 검사, 업직종 컨설팅, 면접코디 등도 함께 운영해 고졸인재의 성공 취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인원에게는 직장 조기적응을 위해 4박 5일간의 “신입사원 역량강화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고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지난 해 도입되어 학교와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사전매칭 시스템의 활용과 우수벤처기업 60여개사를 선정해 진행하는 만큼 실질적인 채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특성화고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특성화고 뿐 아니라 마이스터고, 인문계고 등 벤처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고졸인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벤처기업협회 채용지원팀(02-890-0642~3)에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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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2
  • 국비 지원받고 호주 어학연수 및 해외 인턴쉽 가자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어려운 경제난과 높은 실업률 속에서 새로운 환경에 기대를 갖고 영어실력과 스펙 향상을 꿈꾸며 호주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한 달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학비에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에 저렴한 어학연수를 찾는 학생이 늘고, 이 추세에 맞추어 최근 국가 지원금을 받고 어학연수 하는 일명 ‘국비지원 어학연수’(정식명칭 해외취업연수)가 인기다. 해외취업 연수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하에 영어교육 및 직무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해당분야 전문가로 양성시키고자 학비를 지원해 주는 정부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이러한 국비지원 어학연수의 인기몰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보다 연수기관의 질이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검증된 학교에서 공부하며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통해 진행 가능한 ‘호주 시드니 Embassy CES 호텔비즈니스’ 과정을 소개한다. Embassy CES의 경우 전 세계 20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영어학교로 30년의 전통을 가진 호주 명문 사설학교이며 호주정부의 인증을 받은 공신력 있는 학교로 학생의 영어실력 향상을 최대화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영어연수 과정은 16주간 어학연수 및 1주간 직무수업으로 진행 된다. 영어학습의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신의 수준에 맞게 참여가 가능하며 과정 수료 후 관련 Certificate를 취득하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또한 연수 후에는 현지 취업전문 업체를 통해 3~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 해외취업이 가능하며 원할 경우 자가 취업도 가능하다. 수업은 9월 3일부터 시작하며 20명 선착순으로 모집 중 현재 5명이 등록 가능하다. 개인부담금은 총 300만원이며 면접 진행 및 30만원 예치금 납부 시 확정인원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지원자격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 홈페이지(www.worldjob.or.kr)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기관인 (주)비젼유나이티드 전화문의(02-523-1361)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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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1
  • 국가직 7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 108.2대 1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2012년도 7급 공채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108.2 대 1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2012년도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60,717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1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종 선발예정인원 561명)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으며(122.7:1→108.2:1) 이는 선발 예정 인원의 증가(461명→561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441명 모집에 54,159명이 출원하여 122.8대 1(’11년 137.2:1), 기술직군은 120명 모집에 6,558명이 출원하여 54.7대 1(’11년 68.1:1)로 나타났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교육행정(일반)으로 56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7명 모집, 3,956명 출원), 기술직군 중에서는 일반농업(일반)이 174.5대 1(4명 모집, 698명 출원)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화공(장애)으로 11.0대 1 이다. 장애인 구분모집단위는 총 40명 모집에 1,562명이 출원하여 39.1대 1의 경쟁률로 작년 45.6대 1보다 다소 감소했다. 전체 출원자 중 여성 비율은 42.1%(25,591명)로 작년도 여성 출원자 비율 39.6%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9.4세이며,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33,980명(56.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3,737명(39.1%), 40대 2,746명(4.5%), 50세 이상 지원자도 254명(0.4%)이다. 장애인 등 편의지원 신청자는 총 202명이며, 이들에게는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시간 연장, 확대 문제지·답안지, 휠체어전용책상 등의 시험 편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8일(토)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7월 20일(금), 합격자 발표는 10월 5일(금)에 각각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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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31
  • ’12년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 전수조사 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조를 얻어 ’12년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 전수조사(3∼4월)'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 4년, 중등 1년 및 고등 1년 등 학령전환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로 위험상태에 있거나 이용에 주의가 필요한 중독위험군은 6만8천44명으로 나타났다. ’12년 진단 참여자수는 총 174만여명 (초등4년 48만, 중등1년 63만, 고등1년 63만명)이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 4학년의 경우 19,174명, 중등 1학년의 경우 24,779명, 고등 1학년의 경우 24,091명의 청소년이 인터넷 중독 위험사용군이나 주의사용군에 해당하는 위험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09년 이래 모든 학년별에서 중독위험군 청소년은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4학년의 경우 ’10년 대비 인터넷 중독위험군(위험사용군+주의사용군) 14,667명, 중등 1학년의 경우 8,866명 감소했다. 또한 고등 1학년의 경우 ’11년 대비 중독위험군이 11,482명 감소하는 등 학령별로 위험사용군, 주의사용군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중독위험군 청소년 중 부모의 사전 동의를 받아 상담·치료 등을 희망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전국의 16개 시·도별 인터넷 중독 대응 지역협력망(186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179개 치료협력병원 연계)을 통해 상담·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인터넷 과다사용 위험 단계별로 일반사용자군과 주의사용군 대상으로는 학교별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지원하게 되며, 위험사용군에 대하여는 공존질환 진단 추가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생활환경요인에 따른 중독의 경우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ADHD·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공존질환에 따른 중독은 협력 의료기관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레스큐스쿨 및 가족치유캠프 등 집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예방 및 해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원현황을 보면의료기관 치료비 지원(일반계층 최대 30만원, 저소득층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인터넷 레스큐스쿨(11박 12일, 중고생 대상 기숙치료학교, 5~9월, 총 24회 실시), 가족치유캠프 (2박3일, 초등생 대상 가족캠프, 6~10월, 총 16회 실시), 집중치유 프로그램 참가 문의는 한국청소년상담원 (홈페이지 www.kyci.or.kr, 02-2250-3192, 3196)으로 하면 된다. 또한 상담·치료 서비스를 받은 위험사용군 청소년에 대해서는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청소년 동반자 또는 멘토를 1:1로 연결하여 3~6개월간 인터넷사용 생활습관 점검 및 고충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는 심각한 청소년 인터넷 중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인터넷 중독 진단·발굴, 상담·치료지원 및 청소년동반자와 연계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정책을 마련하여 시행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치료협력병원에 대한 치료프로그램 개발·보급(’05년~), 상담지원 체계구축(’06년~), 기숙치료학교 운영(’07년~), 학령단계별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 전수조사(‘09~)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인터넷 중독위험군 청소년의 감소에 대해 “제도개선, 캠페인 등 국가정책과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인터넷 중독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데 따른 복합적 효과”로 판단된다며 자녀들의 건강한 인터넷 이용을 위해 가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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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31
  • 2012년 청소년 나라사랑 참가자 모집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더 높이기 위하여 여름방학 기간중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을 5월 29일(화)부터 6월 22일(금)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할 청소년은 총 600명으로, 독도체험(220명), 백령도․철원 방문 평화체험(140명),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여수․통영 등을 방문하는 역사체험(240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자격은 독도․평화체험은 만 13세~18세(중학생, 고등학생), 역사체험은 만 10세~14세(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이 대상이다. 이번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역사관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고 자신감과 사회성 함양 등을 위해 추진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공고란)와 주관단체인 한국청소년연맹,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이메일로 신청하면 6월 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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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31
  • 경기지역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열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에 따르면 5월 31일 목요일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2 경기지역 특성화고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커리어가 진행을 한다. 경기지역 내 83개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와 경기도 내 채용계획이 있는 강소기업 100여 개를 대상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만남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우수 구인기업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발굴 및 학생들에게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실제적인 박람회의 기능을 중점으로 참여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여 취업가능지수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는 삼성중공업 기술연구원, 코리아인스트루먼트 등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현장에서는 60개 기업이 현장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경기도 내 기업체의 부족한 인력을 충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구성은 현장참여 기업 60개를 위한 기업과 구직자의 현장 면접 공간과 부대행사관을 마련하여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하여 이력서 컨설팅과 이미지 컨설팅 등 취업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모의 면접과 인적성검사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세미나관에서는 강소기업 소개와 성공 스토리, 멘토와의 대화 및 취업 전략 특강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들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첫 직장인 만큼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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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31
  • 방통위,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은 5월 30일 (수), 오후 5시 30분 ~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인터넷이 국내에 처음 연결된 1982년 5월을 기념해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정호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 오해석 IT 특보,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 14개 방송통신 유관기관장, 협·단체장, 통신사, 포털사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 학계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인터넷이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인터넷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한국은 국가 차원의 과감한 인프라 투자와 관련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터넷 강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인터넷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자와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인터넷을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더불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가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기치 아래 인터넷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스마트 혁명으로 대변되는 다음 세대에는 대한민국 인터넷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글로벌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과 ICT 생태계를 아우르는 통합적 전략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인터넷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개인 6명, 2개 기관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전길남 KAIST 명예 교수는 1982년 5월에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구미의 전자통신연구소간에 처음으로 인터넷을 연결하여 우리나라 인터넷이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아울러, 교육전산망을 구축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한 최양희 서울대 교수, 리니지 게임 등을 개발하여 온라인 게임 서비스 활성화와 온라인 게임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김택진 엔씨 소프트 대표, ‘카카오톡’ 개발을 주도하여 모바일 메신저를 확산시킨 주역으로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싸이월드를 통해 인터넷 1인 미디어 및 SNS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김영목 SK컴즈 본부장,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를 개시한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가 각각 개인 공로상을 수상했다. 기관으로는 국내 인터넷 상용서비스 (KORNET, 1994)를 개시하여 우리나라의 인터넷 확산에 기여한 KT (회장 이석채)와 인터넷 포털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한 NHN (대표 김상헌)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날,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컨퍼런스가 열렸다. 국내 인터넷을 최초 연결시킨 전길남 KAIST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팀 버너스 리 (Tim-Berners-Lee)의 축하 동영상 메시지, 빈트 그레이 서프 (Vinton Gray Cerf) 구글 부사장, 스티브 클로커 (Steve Crocker) ICANN 회장 등의 동영상 강연과 함께, 업계· 학계 등에서 인터넷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뤄졌다.
    • 뉴스종합
    • 사회
    2012-05-31
  • 구직자 55%, 대기업 떨어져도 중소기업 안 가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취업에 실패하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 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2,836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대기업 지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 71.6%가 ‘지원했거나 할 생각’이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55%는 ‘대기업 공채에 떨어지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이 기대하는 것보다 너무 적어서’(63.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복리후생이 열악할 것 같아서’(61.3%)가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일자리가 불안정할 것 같아서’(38.3%), ‘잦은 야근 등 업무 강도가 셀 것 같아서’(29.7%), ‘알짜 중소기업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27.2%),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19.9%), ‘추후 이직 시 불리할 것 같아서’(19.7%), ‘목표하는 대기업이 있어서’(15.1%), ‘업무를 제대로 못 배울 것 같아서’(11.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이라도 입사를 고려하게 만드는 조건은 무엇일까? 구직자들은 ‘연봉’(42.3%)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연봉의 마지노선은 평균 3,025만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복리후생’(16.8%)이었다. 이들은 ‘주 5일제 근무 준수’(75.4%, 복수응답), ‘연, 월차제도’(58.8%), ‘보너스 지급’(53.5%), ‘자녀 학자금지원’(48.7%), ‘야근, 주말 수당 지급’(48.1%), ‘자기계발 지원’(42.8%), ‘정기건강검진’(26.7%), ‘출산휴가, 육아휴직 지원’(26.2%) 등을 원하고 있었다. 이밖에 ‘성장 가능성’(13.9%), ‘기업 안정성’(13.3%), ‘기업 문화’(3.6%), ‘인지도’(3.4%), ‘CEO의 마인드’(3.1%) 등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중소기업이라도 지원하겠다는 구직자(914명)들은 그 이유로 ‘일단 취업하는 것이 중요해서’(39.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구직기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34.4%),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31.2%), ‘실무경력을 쌓은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29.3%), ‘연봉 등 조건이 좋은 알짜기업이 많아서’(24.2%),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많아서’(21%)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중소기업 연봉 마지노선(평균 2,574만원)은 중소기업 입사 의향이 없는 구직자(평균 2,922만원)보다 348만원 가량 기대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중소기업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빠른 성장이 가능한 만큼, 무조건 대기업만 쫓기보다는 내실 있는 중소기업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라며 “또, 주위를 둘러보면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 복리후생을 자랑하는 알짜 중소기업도 많다. 이를 잘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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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9
  • 6·25전사자 유해발굴현장 체험행사 실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5월 29일(화) 강원도 양구 수리봉 일대에서 6·25참전·지원국 국내 유학생을 대상으로 6·25전사자 유해발굴현장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지원 15개국 국내 유학생 60명과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국내 5개 대학 재학생 30명이 오전에는 전투장비 견학과 병식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6·25전쟁 당시 ‘피의능선’으로 불릴 만큼 전투가 치열했던 양구 수리봉 유해발굴현장 체험과 제 4땅굴 등 안보현장을 견학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대학생과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정신과 호국보훈의식을 함양시키고자 유해발굴현장 체험행사를 추진해왔으며, 올해도 지난 4월부터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등 5개 대학 300여 명의 학생들이 유해발굴 현장을 다녀갔다. 그러나 6·25참전·지원국 국내 유학생을 유해발굴현장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직면해 있던 시기에 이 땅의 자유수호를 위해 UN의 이름으로 국가적인 지원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6·25참전·지원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들 후손들에게 선배들이 참전했던 전투현장을 직접 둘러보게 함으로써 호국용사들을 추모함은 물론, 상호 국가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고자 본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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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8
  •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13년 1월부터 영업장 신고면적 66㎡ 이상 이·미용업소가 서비스별 최종지불요금을 옥외에 게시하도록 하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최종지불요금은 재료비, 봉사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야 하며, 66㎡이상인 이·미용업소는 전국에 16,000여개소로 전체 이·미용업소의 13%에 해당된다. 이는, 소비자들이 업소에 입장하기 전에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돕고 업소 간 건전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고자 함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50.3%)의 소비자가 개인서비스 업소에 들어갔다가 가격을 보고 되돌아 나온 경험이 있으며,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88.9%)이 옥외 가격표시가 업소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응답했다. 이와 함께 숙박업소나 미용업소가 세부업종(예시 : 일반미용업 → 종합미용업)을 변경하고자 할 때, 기존 영업의 폐지신고 없이 시설 및 설비기준을 갖추어 신설업종 신고만하면 영업이 가능하도록, 신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는, 2008년 미용업이 세분화되고, 2012년 생활숙박업이 신설된 후 세부업종 간 변경 시 인허가 관련 통일된 기준이 없어 현장에서 기존영업을 폐지 신고하고 변경된 업종의 영업신고를 다시 하도록 하고 있는데 따른 행정낭비와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피부미용업소는 일반미용업소와 달리 베드, 미용기구, 화장품, 온장고 등을 갖추고 사물함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는, 2008년 미용업이 일반미용업(헤어 위주)과 피부미용업으로 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화되기 전 미용업소의 시설 및 설비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한 것이다. 공중위생 영업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면허증 및 전기안전점검확인서를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공무원 확인사항으로 변경하고 각종 서식 기재사항 중 주민등록번호를 생년월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서류제출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정보보호 강화하고자 했다. 보건복지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여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2년 7월 4일까지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로 제출하면 되고,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 정보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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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8
  •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 표시제’ 의무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과자와 음료 등 어린이가 자주 먹는 식품의 주요 성분을 색깔로 표시하는 ‘신호등 표시제’가 의무화된다. 또 1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어묵, 튀김,떡볶이, 꼬치, 만두, 핫도그 등 6개 식품의 영양성분 판정기준을 합리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우선 현재 권고사항인 ‘신호등 표시제’가 단계별로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당류, 지방, 포화지방, 나트륨 등 4개 성분이 녹색, 황색, 적색으로 알기쉽게 제품 표면에 표시된다. 내년 과자류를 시작으로 이듬해는 음료류에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현재 보광훼미리마트, 풀무원 등 30개 제품이 신호등 표시제를 시행중이다. 또 아딸, 김밥천국, 명인만두 등 업체에서 판매되는 어묵, 튀김,떡볶이, 꼬치, 만두, 핫도그 등 6개 식품을 ‘고열량·저영양 식품’ 지정 대상에 추가했다. 앞으로는 학교 주변 외에도 놀이공원, 학원가, 지방자치단체 지정구역도 ‘그린푸드존’으로 지정할 수 있다. 아울러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색생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요 제도와 식품선택 요령을 어린이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황식 총리는 “제도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요성 있게 운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어린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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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7
  • 대학 농활(農活), 농어촌 재능기부로 부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서규용)는 오는 여름방학 기간을 중심으로 전국 16개 마을에서 농어촌 마을에 재능기부할 12개 대학생 봉사 동아리(1개 학과 포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1일부터 15일까지 총 18개 동아리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5월 21일)를 거쳐 5월 24일 12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는 전국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5〜11월까지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동아리당 4백만원이내에서 재료비, 차량비 등 재능기부에 소요되는 실비를 지원(인건비, 기관운영비 등 제외)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지역 대학의 참여가 두드러진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신청된 18개 대학교 동아리 중에서 지역 대학 동아리가 15개(83%)이며, 선정된 12개 동아리 중에서도 지역 대학 동아리는 11개(92%)를 차지했다. 이는 농어촌지역 발전을 위한 컨설팅이나 재능기부가 수도권소재 대학에서 실시하기에는 거리나 시간상 제약이 있고, 마을과 가까운 지역 대학생들이 수시로 방문하여 추진하기에 적합한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어촌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재능기부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재능기부를 요청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재능기부를 필요로 하는 농어촌 마을이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를 통해 재능을 요청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재능과 역량을 가진 대학생 동아리가 공모사업에 지원토록 했으며, 이들 동아리의 전문성, 수행능력 등을 평가하여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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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5
  • 25일 ‘제6회 세계 실종아동의 날’ 행사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 경찰청(청장 김기용),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보건복지부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소장 강병권)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이하여 5월 25일 (금)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세계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세계 실종아동의 날’행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확대와 실종아동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며, 또 다른 실종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장기실종아동 부모의 편지 낭독과 실종아동들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염원을 담은 희망의 그린리본 점등식이 실시되며,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주관하는 5개의 기관에서 선정한 실종아동 관련 공동메시지 “실종·유괴 없는 행복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 를 선포한다. 한편, 실종예방 및 찾기에 기여한 서울지방 경찰청 송수연 경위 등 10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그 외에도 여성가족부, 경찰청, 어린이재단에서도 실종아동 관련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하게 된다. ‘제6회 세계 실종아동의 날 ’행사에는 특별 초대로 한국에서 26년 동안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은 토비도슨(Toby Dawson, 김봉석)이 참석한다. 영화 ‘국가대표’의 실존 모델이자 어릴 적 실종되어 미국으로 보내진 한국계 입양아 토비 도슨(Toby Dawson, 김봉석)은 아버지(김재수)와 함께 참석하여 실종사고를 겪었지만 가족과 상봉하게 된 경위, 실종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토비도슨(Toby Dawson, 김봉석)은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나 3살 때 시장에서 어머니의 손을 놓쳐 길을 잃었다. 보육원을 거쳐 미국 콜로라도로 입양된 그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스키선수가 되었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한국 부모를 만날 수 있을 것’ 이라는 미국 어머니 말씀으로 한국 가족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글 동메달리스트가 되었고 가족 찾기를 통해 실종 후 26년 만인 2007년에 한국의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의 대한민국 히든카드로서 2011년 7월에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연설을 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기념식 후에는 장기실종아동의 가족들과 토비도슨(Toby Dawson, 김봉석)을 포함한 주요내빈 및 모든 행사참가자들이 함께 실종된 아동의 사진으로 만든 피켓 등을 들고 청계광장을 돌며 가두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밖에도 행사 당일에는 어린이재단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실종·유괴 예방 인형극 공연이 실시되고, 5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서울무역전시장 청소년박람회에서 장기실종가족들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실종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기 위한 실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실종아동전문기관으로 하여금 어린이재단 전국 10개 사업장과 함께 직접 초등학교 등의 방문을 통한 실종·유괴 예방교육 및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아이지키기” 어플의 무료 제공을 통하여 실시간 실종아동 정보보기 및 제보하기, 다양한 실종·유괴 예방 컨텐츠 보급하여 가정에서도 쉽게 예방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연중 지속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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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5
  • 교총, '학교폭력 극복사례 및 대안 모색 좌담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23일(수)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회관 2층 외솔홀에서 ‘현장중심 학교폭력 극복사례 및 대안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교총이 올해 1월 19일 개최한 제1차 학교폭력 극복 사례 및 대안 모색’ 현장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2차 좌담회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현장중심의 의견과 극복사례 발굴을 통해 학교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학교폭력 근절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좌담회에는 교과부의 학교폭력 대책 시행 후 학교현장 변화 및 교원의 인식, 학교폭력 극복 모범사례, 학교현장에서 시급히 요구하는 과제, 실효성이 있는 정책대안 등을 주제로 나숙임 인천백학초 교사, 설선국 서울 장원중 생활지도부장, 황영남 서울세종고 교장, 유형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교육센터소장 등 현장전문가들과 교총 학교폭력 담당자와의 좌담형태의 토론이 이뤄졌다.
    • 뉴스종합
    • 사회
    2012-05-24
  • 학교폭력, 가정법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최근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법원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5월 21일 대법원은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한 소년재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국 소년범죄 관련 담당 재판장 60여명과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벽 교수, 배인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김진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 조광희 서울가정법원 청소년참여법정 진행 교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한 교사, 교육당국, 변호사, 정신과 의사, 피해자 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해 학교 폭력 해결을 위한 법원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대처방법은 학교폭력에도 시사하는 점이 많다. 종래 가정폭력을 단순한 가족 내부의 문제로 보아 방치하였으나, 이제는 더 이상 가정폭력을 가족 내부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경찰과 검찰 그리고 법원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과거 잘못에 대한 처벌위주에서 미래를 향한 교육으로 대처방법도 달라졌다. 가정폭력에 특별법이 제정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함께 가정법원의 역할이 강조됐다. 학교폭력을 학교 내부의 문제로 보는 것은 한계에 달했다. 학교 교사만이 감당하기에는 학교 폭력의 양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이혼의 증가에 따른 가족해체와 입시위주의 교육 등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학교폭력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학교의 역할과 위상도 변했다. 이와 같이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환경이 변했다. 청소년 문제의 원인과 증상이 변했다면 그 대책도 달라져야 한다. 중대한 학교폭력은 ‘범죄의 진압’이라는 측면에서 경찰과 검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고 형사사건으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중대한 범죄가 아니라면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른 복지서비스의 확대’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학교폭력을 단순히 학교 내부 문제로 치부하거나 범죄로 보고 처벌만 해서는 해결하기 어렵다. 그 동안 법원은 소년법에 따라 소년의 범죄에 대하여 형사법원(지방법원)을 통하여 일반형사사건으로 처벌하기도 하고, 가정법원을 통하여 비행소년을 처벌하기보다 교육과 환경 조정을 통하여 학교폭력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을 병행했다. 가사 및 소년 전문법관과 전문조사관 등 전문인력이 확충되고 학교 폭력을 저지른 소년범에 대하여 보다 충실하게 심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가족법 전문 변호사인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 www.familylaw.co.kr)는 “가족 및 청소년 사건에 대하여 사전 및 사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정법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서울과 부산에 이어 최근 대전·대구·광주에 가정법원이 확대 설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가정법원의 역할을 기대했다. 그 동안 소년보호사건과 가정보호사건 등 학교와 가정 내부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가정법원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왔고,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 이제 학교폭력에 대하여도 소년법을 전면적으로 개정하거나 가정폭력특별법에 준하는 학교폭력특별법을 제정하여 가정법원을 중심으로 검찰·경찰 등 사법기관, 학교와 관련 전문가 그리고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종합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학교폭력 사건에 관하여 분쟁의 사후 해결이라는 법원의 전통적인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후견적·복지적 차원에서 피해의 사전예방, 학교 폭력재발의 방지 및 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하여 법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 뉴스종합
    • 사회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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