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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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초등학교(교장 양정숙)는 3월 14일(목), 수학과 친해지는 날로 파이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수학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 향상을 목적으로 콩주머니 3.14m 맞춰 던지기, 314g 무게의 물건 찾아오기, ‘파이데이’, ‘수학’ 등을 이용하여 이행시, 사행시 짓기와 π(파이)값 많이 외우기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원주율 외우기를 할 때는 몇 명이 시도하여 중간에 포기했으나, 4학년 학생이 목표까지 외워 상품을 고를 때는 모두가 부러움에 다시 기회를 주라고 조르기도 했다. 3.14m 거리에서 콩주머니 던지기는 힘 조절을 잘못하여 멀리 가거나 절반 밖에 가지 못하자 아쉬움에 발을 구르고, 정확히 선을 맞추면 환호성에 강당이 떠나갈 듯 했다.


세 번째로 314g에 근접한 물건 찾아오기는 주변에서 축구공, 배턴, 가위, 거울, 농구공, 볼링핀, 줄넘기 등 다양한 물체를 직접 저울에 재어보며 오차범위 내에 들어가면 상품을 가져가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마지막 순서는 이·사행시 짓기로 여러 가지 제시어 중에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단어를 선택하여 시를 완성하는 것으로 희망자 14명이 참여한 후, 갖고 싶은 물건을 얻는 행운을 가졌다.


4학년 김* 학생은 “처음에는 3.14159밖에 안되었는데 노래로 외우니 잘 외워져 성공한 후, 상품은 인형을 고르고 싶어 바로 골랐다. 던지기는 너무 세게 던져 실패하였고 무게 재기는 너무 가벼운 것을 골라 아쉬웠다. 다음에 한 번 더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오늘 활동으로 수학이 쉬워졌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공부가 아닌 놀이로 다가간 활동 덕분에 풍남초 학생들은 수학이 어렵지 않는 생활 속 공부로 인식되어 수학 교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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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풍남초, 수학과 친해지는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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